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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창원대, ‘함께하는 독서 운동’ 경남교육청과 창원대학교가 도민과 함께 하는 독서운동에 적극 앞장선다.도교육청은 고영진 교육감과 이찬규 창원대 총장이 18일 오전 10시 교육감 집무실에서 ‘책 읽는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독서운동’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창원대학교 도서관 대과 함께 이용 편의가 높아지는 등, 이번 협약으로 창원대와 경남교육청은 ▲독서교육 아카데미 개설, 청소년 대상 독서캠프 운영 ▲창원대 교수진 독서관련 교육기부 활동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인문학 강연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민들의 독서 마인드 확산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30
- 김서룡 교수 “음악공연 연출은 의미있는 차별화가 핵심” 음악 콘서트와 락페스티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아이돌그룹의 공연뿐만 아니라 인디밴드들이 주축이 된 다양한 페스티벌 또한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음악공연의 현 상황을 집어보기 위해 공연 연출가 김서룡 청운대 교수를 지난 9월 24일에 만났다. 김 교수는 공연 연출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몹시 바쁘게 지내는 중이다. 김 교수는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안재욱, 세븐, 비, 2PM 등 한류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해외 공연 연출을 도맡아 한 인물이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음악극 '천변카바레' 같은 인접 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다. 반면교사는 김덕수 선생과 가수 이승환 공연 연출의 길에 발을 딛게 되면서 크게 기억나는 인물을 묻자 김 교수는 김덕수 선생과 가수 이승환을 꼽았다. 그는 "김덕수 선생 매니지먼트사의 성격이 강했던 '난장커뮤니케이션즈'에서 공연팀장으로 일했는데, 그때 무대연출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난장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당시 '난장커뮤니케이션즈'에서 자우림과 김광민, 노영심, 한충원 같은 분들의 앨범도 냈는데, 자우림이 상당히 인기가 있었죠. 자우림 공연도 관여했는데 공연 연출이 괜찮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이승환 씨한테 연락을 받았어요. 그 이후로 상당히 오랜 시간 이승환 씨 콘서트의 연출을 했죠. 가수보다 연출가가 경험이 없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꽤 열심히 일했는데, 이 시기를 거치면서 공연 연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대중음악공연 연출은 아티스트가 원점이다 대중음악공연 연출의 특징을 묻자 김 교수는 "여러 측면이 있지만, 다른 공연 연출과 달리 대중음악공연 연출은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해요.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보다 아티스트의 느낌과 의견이 중시되는 경우가 많고, 이런 점 때문에 상실감을 크게 느끼는 음악공연 기획자들도 있다"며 연극이나 뮤지컬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아티스트 의견의 좋은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을 잘 잡아내면서 공연 자체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연출가에게 필요하다"며 "치밀한 사전 준비와 함께 유연한 상황대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의미 있는 차별화가 늘 부딪치는 과제 한국 대중음악계도 만만치 않은 변화를 해온 만큼, 90년대의 공연 연출 환경과 현재의 환경을 비교해달라고 하자 김 교수는 "예전에는 인프라가 많이 부족했다면 현재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관객들의 눈높이도 높아져서, 어떻게 의미 있는 차별화가 가능할 것인가 하는 근원적인 문제에 늘 직면하게 되는데, 이걸 제대로 푸는 게 어렵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콘서트는 아티스트에게서 콘텐트가 나오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많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방법을 이야기했다. 그 실마리를 단초로 기본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민을 하면 답이 나온단다. 한국인에겐 엔터테이너의 유전자가 있다 김 교수는 안재욱의 중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비 월드 투어, 세븐의 일본 공연, JYP 콘서트 등 K-POP 아티스트들의 굵직굵직한 해외 공연 연출을 해왔다. 그가 손댄 공연들은 좋은 평가를 받으며 K-POP의 해외 진출에 의미로운 역할을 했다. 한국의 대중음악 공연연출에 대한 해외의 반응을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김 교수는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공연 연출을 해봤는데, 한국인에게는 공연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잘할 수 있는 유전자 같은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게 본질적으로 무엇인지 규명해보고 싶을 정도"라고 한다. 김 교수는 음악적 다양성이란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부언했는데 보충 설명을 부탁하자 "요즘 감상용 대중음악은 점점 쇠퇴하고 있어요. 음악 공연이 뮤지컬이나 쇼처럼 스토리텔링, 이벤트, 영상 등 다양한 요소가 가미되는 방향으로 가는 중이죠. 이런 형식에 맞는 음악은 살아남지만 그렇지 않은 음악은 쇠퇴하는 모습도 보이고, 공연 쪽에서는 오히려 장르적 다양성이 사라지는 추세죠. 이런 점은 한국 대중음악계 풀어야 할 숙제"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 콘서트 연출 올 여름 김 교수는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전국 투어 콘서트의 전체 총연출을 의뢰받기도 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아이돌 출신으로 현재는 음악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CF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인기 절정의 아티스트. 야마시타의 소속사는 솔로 독립 후 두 번째 앨범 발매에 맞춰 특색있는 무대 연출을 위해 외국의 공연연출가를 물색했다는 후문. 이들의 선택은 결국 김서룡 교수였다. 워낙 한류 스타들의 공연을 많이 한 탓에 일본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간의 공연에 대한 일본 쪽의 평가도 좋기 때문이었다. 일본 쪽 공연시스템의 특징을 묻자 김 교수는 "연출자 의견을 상당히 존중해주려고 애쓰는 편이고, 공연 시스템이 상당히 체계적"이라며 생각보다 작업하기 편했단다. 교수로서 새로운 역할과 책임 교수로서 학생들 지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느냐고 묻자 김 교수는 "과 자체가 산업적 대중적인 방향에 초점이 맞춰진 편이에요. 개인적으로도 교육이 너무 이상적인 쪽으로만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원론과 현실의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교육을 하겠다"며 그간 현장에서 체득한 감각과 학교 교육 사이의 틈을 메꾸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중적인 것에 지나치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태도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연 연출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대학에도 적을 두고 있는 만큼 "한류를 포함한 공연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성과들을 체계화하는 작업도 필요한 것 같다"며 연구자로서의 과제까지 덧붙였다. 그간의 현장 경험을 후배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도 일종의 연출이란 김 교수의 태도에서 그의 프로다운 면모를 새삼 재확인할 수 있었다. 김서룡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는? 대중음악공연 연출의 대표적인 인물로 주요 K-POP 아티스트의 해외공연 연출을 도맡아 했다. 2011년부터는 공연 연출과 대학강의를 병행하면서 산학협동의 촉매 역할이란 2012-09-28
- [내일시론] 곽노현의 성공과 실패(문창재) 문창재 논설고문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직을 잃고 다시 교도소에 갇히게 되었다. 대법원 판결로 선거법 위반 형이 확정되어, 원심판결 잔여 형기를 채우기 위해 오늘 중 재구속이 집행되는 모양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흩어졌던 가족이 모이는 시기에, 차가운 감방에 갇히게 될 그의 처지가 안쓰럽다.전임자에 이어 또 수도 교육행정 책임자가 임기를 채우지 못 하고 영어의 몸이 된 것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서울 교육행정사상 처음인 진보진영 교육감이었다는 점에서 실망이 크다. 세상의 부정과 부패를 도려내 맑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진보 교육자라면 도덕적 결백이 기본이다. 그런 기대를 충족시키기는커녕, 다른 부패 정치인과 다름없는 혐의가 인정되어 진보 진영의 명예에도 치명상을 입혔다. 그가 투표로 선출된 교육수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서울시민 모두의 불행이기도 하다. 직선제로 선출된 교육감이 잇달아 부패 혐의로 물러났으니, 그들을 선택한 시민들의 존재감과 자존심에 타격이 크다. 그가 야심차게 추진하던 교육개혁 정책에 차질이 생기게 된 것도 손실이다.그를 선택한 시민들의 존재감과 자존심에도 큰 상처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7일 곽 전 교육감의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상고심 사건 재판에서 그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그에게 내려진 징역 1년 형이 확정되어 교육감 직을 잃게 되었고, 국가로부터 보전 받은 선거비용 35억 2000만원을 물어내게 되었다.교육감선거가 끝난 뒤 그가 진보진영 경쟁후보였다가 중도 사퇴한 박명기 교수에게 2억 원을 준 것이 지방교육자치법상 사후매수 죄에 해당한다는 원심에 하자가 없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그는 "후보사퇴를 조건으로 준 대가성 있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사후매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이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명쾌하다. "건전한 상식과 통상적인 법 감정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그 돈을 후보사퇴 대가로 본다는 것이다. 돈을 준 시점이 선거 전이나 선거 중이 아니고, 끝난 뒤 몇 개월이 지났더라도 대가성 있는 돈으로 인정한 데 의미가 있다. 사후매수죄는 지금까지 법조문에만 존재했고 한번도 적용된 일이 없었다. 곽 전교육감 주장대로라면 은밀히 약속하고 뒤에 돈을 주는 매수행위를 막을 길이 없게 된다.곽 전 교육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 교수 사정을 딱하게 여겨 선의로 준 돈이었다"고 주장해 왔다. 선거가 끝난 지 한참 뒤의 일이고 대가성이 없었으므로 죄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그 말은 논리적으로는 일리가 있어 보인다. 불쌍한 사람을 도와준 것이 왜 죄가 되느냐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돈의 액수에 있다. 적선가가 아니라면 2억원은 너무 거액이다. 평소 그가 어떤 적선행위를 해 왔는지는 알 바 아니지만, 경쟁관계였던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그 많은 돈을 준 행위가 선의로 포장될 수는 없다. 대법원이 '건전한 상식'과 '국민의 법 감정'을 거론한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재판부는 후보사퇴와 돈 준 행위가 결과에 직접 영향이 미치지 않았더라도 선거의 공정과 피선거권을 훼손하는 선거부정에 해당하므로 그 행위를 처벌하는 것이 옳다고 천명했다. 선거 후의 일이고,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후보 간 돈거래를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은 국민의 상식과 법 감정에 어긋나지 않는다. 공직자 수뢰사건 때마다 귀가 아프게 들어 온 '대가성'이라는 말에 대하여 앨러지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국민이 있을까. 곽 교육감의 '무상급식' 정책은 복지국가 논쟁에 불 지펴곽 전교육감은 비록 중도하차의 비운을 맞았지만 그가 남긴 족적은 작지 않다. 그가 추진한 무상급식 정책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중도하차와 박원순·안철수 등장의 계기가 되었고, 18대 대선 복지정책 논쟁의 불쏘시개가 되었다. 학생인권 조례, 혁신학교 정책도 마찰이 있지만 교육혁신과 인권 개선의 모티브가 된 것이 사실이다.그는 무명의 진보 법학자에서 교육혁신의 상징적 인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자기가 일으킨 파도에 휩쓸려 떠나갔다. 그의 성공과 실패가 대선을 앞둔 2012년 한국사회에 던진 화두는 심상하지 않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일본과 독도문제 타협 없다” 김 외교장관 유엔총회장에서 연설"위안부 문제 국가적, 법적 책임져야"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국제무대에서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일본의 거듭된 '독도 도발'과 관련해 "우리 입장은 언제나 단호했고 타협은 없다. 그것이 분명한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루 앞두고 이날 유엔대표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일본이 분쟁화를 기도한다 해도 절대 그렇게 되지 않는다.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한다 해도 강제관할권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거부하면 소(訴)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타협하지 않는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제3자(국제사법재판소)에 맡기거나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로 결코 '분쟁지역'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바꾸는 일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본이 우리나라가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독도 문제는 ICJ의 중재를 추진하면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것에는 "이중잣대로 행동에 일관성이 없다"고 꼬집었다.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아직도 국가적,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나온 여러 결의안은 국가의 법적 책임을 묻고 있고 우리 정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과거 일본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어느 정도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전후 세대의 요즈음 정치인들은 그렇지 않다며 "이는 역사를 제대로 안가르쳐서 그런 것이다. 결국 일본이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해결될 문제"라며 일본의 잘못된 역사교육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법치주의'란 표현을 써가며 독도 영유권을 간접적으로 주장한 데 대해서는 "예상했던 수준으로 직접 거명하지 않으려 고심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우리를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그 수준에 맞춰 연설 문안을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노다 총리가 연설 직후 회견에서 독도나 센카쿠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에는 "본인 마음에는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연설문안 검토를) 해야 할 것 간다"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마찰이 심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는 이미 지난해부터 공세적으로 바뀌었다"며 강조했다.노다 총리의 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외신도 있었겠지만 주요 대상은 일본 언론이었을 것"이라며 '국내용'으로 일축했다.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나라를 적시할 생각은 없지만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 등을 거론한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KT, 구미다문화가족 정보화 교육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KT IT서포터즈는 지난 2008년부터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양포동, 고아읍 어울림공부방에서 다문화가족의 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복지향상을 위하여 기초반, 자격증반 컴퓨터 무료교육을 실시해왔다. 특히 ITQ 한글 자격증 반을 개설 다문화가족들에게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였다.KT IT서포터즈 이재형 팀장은 “KT가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한국으로 결혼해와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돌려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정보화 교육을 통하여 한국사회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 매김하여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컴퓨터를 활용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업무협조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흔성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반, 자격증반 뿐만 아니라 UCC제작 등 컴퓨터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화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남유진 구미시장, 송정초등학교급식 만족도 점검 나서 남유진 구미시장 이 송정초등학교를 찾아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학교급식 만족도를 점검하고, 학교급식시설 등 교육 여건을 둘러봤다. 남 시장은 황태주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정초 진동언 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급식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한편, 구미시는 올해 무상급식 사업비 78억6천7백만원을 확보하여 읍면지역 초중학교 전체 학생과 동지역 최저생계비 160% 수준 및 3자녀이상 다자녀 가정과 150명 이하 소규모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시켜 전체학생의 41%인 2만여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또 무상급식 지원 외 62억6100만원의 사업비로 친환경 우수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오는 2013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질 높은 친환경 학교급식을 실현하고 학부모들의 검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구미대학교-삼성전자서비스, 고용협약 체결 구미대학교와 삼성전자서비스가 신입사원 교육 및 채용에 관한 산학협력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대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서비스가 요구한 교육을 교과과정에 편성하게 된다. 이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서비스는 애니콜과 가전 및 AV기기 각 부분에 30명씩 총 60명을 소정의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이번 채용협약은 최소 5년간 지속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효력이 지속된다.구미대는 이번 삼성전자서비스와의 고용에 관한 협약으로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취업특성화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최평석 상무이사는 “실력과 소양을 갖춘 우수한 인재가 많이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구미대학교 정창주 총장은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식 전문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하여 산학협력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향교 석전 통해 전통 느낄까 향교는 우리나라 전통시대에 교육기능을 맡아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 해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석전을 진행한다. 석전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우리나라의 석전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그 원형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고 평가 받는다. 올해 가을 석전은 신창향교와 아산향교는 9월 23일(일), 온양향교는 28일(금)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정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가을 아산향교에서 진행한 석전. <사진제공 아산시청>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순천향대천안병원, ‘암환자 위한 건강요리교실’ 열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12일 병원 별관 강당에서 ‘암환자를 위한 건강요리교실’을 열었다.건강요리교실은 병원 암센터가 지역 처음으로 개설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암환자들의 영양섭취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요리교실은 암환자들이 간편하면서도 충분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추천해주고, 전문 요리사가 직접 조리법도 가르쳐 준다.첫 건강요리교실에서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두부쌈장’ ‘단호박 미숫가루’ ‘수삼떡갈비’ 등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았다.찜기를 이용한 수삼떡갈비가 인상 깊었다는 김 모(44세·폐암환자)씨는 “평소 어떤 요리가 좋은 건지 막연했는데 큰 해답을 얻은 느낌”이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이번 강좌는 요리교실 외에도 ‘면역을 높이는 웃음치료’ 특강도 함께 열려 참석한 암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백무준 암센터장(외과)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요리교실을 열 계획이며, 더 알찬 준비로 더 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문의 : 041-570-2114. www.schmc.ac.kr/cheonan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이용원의 세상탐사] 추석의 정치학/ 차례상 물리고 해야 할 이야기 언론인/동국대 신방과 겸임교수추석이야 해마다 찾아오지만 5년에 한번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처럼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는 전국의 표심을 가름하는 분수령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추석이 되면 도시와 농촌이 만나고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가 아우른다. 피붙이끼리 흉허물 없이 모여 앉아, 대선 후보들을 도마에 올리고 한바탕 칼질을 하고 나면, 어느덧 세대와 도농(都農) 문화의 차이를 넘어선 공감대를 형성하기 마련이다. 특히 올 대선에는 이야깃거리가 더욱 많을 터이다. 부모가 기억하는 박정희의 공(功)이 있고, 자식이 요구하는 역사적 반성이 있다. 지난 19일에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후보는 연령'지역에 따라 생소한 대상일 수 있다. 그렇다면 도시적 삶을 사는 젊은 자녀가 그에 관해 설명해 드리는 일 또한 적지 않을 법하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문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슈이다. 단일화가 과연 필요한지, 한다면 누가 바람직한지를 토론해야 한다.그럼 이번 추석에 차례상을 물린 뒤 우리는 '새 대통령'의 자격을 무엇에 두고 대화를 나누어야 할까. 그 판단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하나로 좁혀 보자. 곧 우리 자식들의 앞날이다. 자식 키우기가 너무 어려워진 세상이기도 하거니와 자식들이 잘 돼야 내가 편안하고 집안 형편이 펴는 건 당연하다. 또 각 집안이 잘 돼야 사회가 안정되고 발전한다는 사실은 여전한 진리이다.그러니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대학생인, 또는 대학생이 될 내 아이의 등록금을 '정말로' 반값으로 떨어뜨릴지 △졸업을 앞둔 우리 아들딸 비정규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취업토록 해줄지 △연애 중인 내 새끼 결혼하게끔 방 한칸 구하기 쉽게 지원책을 만들지를 따져 보기 바란다.'자식 앞날'과 '나의 미래' 고려해야그뿐만이 아니다. 초 중 고에 다니는 내 아들 딸 손주가 학교폭력과 성폭력에 희생되지 않도록 하고, 그 아이들 대학 보내는 데 사교육비 덜 들어가게 해줄 후보가 누구일지도 판정해야 한다. 아이들 장래에 도움이 되는가를 판단한 다음에는 내 자신의 미래를 고려해보아야 하겠다. 이 시대 장년'노년층 대부분은 자녀 교육에 전념하느라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자식들에게 의지할 수는 없다. 부모를 돌볼 여력이 없는 데다 시대는 이미 핵가족화한 지 오래됐다. 그렇다면 기댈 곳은 정부뿐이다. 사회보장, 복지에 적극 투자할 대통령이어야 내 숨통을 틔워준다.대통령 적임자를 논의할 때 만의 하나 '당연히 우리 고향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목청 높이는 자가 있다면 꼬치꼬치 캐물어야 한다. 그 사람이 대통령 되면 내 아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내 딸만 대학 등록금 반으로 깎아주느냐고. 지난번 고향 사람이 대통령 할 때 동향이라고 해서 우리에게 특혜 준 게 있냐고. 5년 전 추석에도 대통령감을 두고 집집마다 토론이 치열했을 것이다. 그때는 노무현 정부에 실망이 커 여당 후보에 대한 관심은 덜했다. 게다가 먹고 살기 힘들었기에 경제를 되살릴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의 신화'를 만들었다는 이명박 후보를 들먹이는 사람이 많았다. 몇몇 사람은 'BBK 의혹'등을 들어 부도덕성을 지적했지만 '경제 대통령' 논리 앞에 맥을 못 추었다.그 결과 지난 4년여 우리사회는 도덕적 타락과 함께 각종 흉악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양극화는 더욱 심해져 서민'중산층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졌다. 이 정부에서 경제성장률은 결코 낮지 않았지만 그 혜택은 고루 분배되지 않았다. 내 선택이 아이의 장래 결정한다다같이 나누지 않고 끼리끼리만 갈라먹는 경제성장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도리어 노동자는 일터를 잃었고 자영업자는 가게 문을 닫았다. '경제 대통령'을 소리 높여 외쳤던 사람들 가운데 올 추석에 고향 집을 찾지 못하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5년은 길다. 앞으로 5년 사이에 중고생은 대학생이 되고, 대학생은 사회인이 된다.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그래서 어떤 정책을 추진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인생 항로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내 선택이 아이의 장래를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