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재시장 오명’ 민선3기 조해녕시장, 대구시 내실행정은 돋보였다 대구시 재정 건실화 · 위임형 리더십 · 과학기술 중심도시 기반 조성 등은 업적 민선 3기 대구시 사령탑 수장인 조해녕대구시장은 ‘화재시장’이라는 낙인에도 나름대로 내실을 다지는 시정을 운영, 민선4기 차기 시장에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8개월만에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다치는 지하철 방화 참사를 만나 정상적인 시정운영을 포기해야 한다. 급기야 지난 2005년 12월 29일에는 서문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또 한번 홍역을 치뤘다. 거취를 고민할 정도로 충격이 컸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일련의 참사발생과 사고수습과정에서 조시장은 ‘무기력한 시장, 재수없는 시장’등 온갖 수모와 비난을 받았다. 대형사건 수습에 임기의 대부분을 허비한 채 시장직을 그만둘 각오도 수차례했지만 조시장은 오랜 관료생활에서 다져진 경륜과 특유의 균형감각, 이성적인 판단등으로 정중동식 시정을 꾸려나갔다. 외형을 중시하는 전국의 여타 광역자치단체장들과는 달리 십수년간 지역총생산(GRDP)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속에 재정건전화와 미래 대구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등 내실행정을 폈다. ‘임기 4년동안 한 게 뭐있냐’는 악평도 있지만 조시장에 대한 호평이 시의원, 시청공무원,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주로 나오는 것은 바로 조시장의 내실경영때문이다. ◆매년 270억원씩 채무 상환 재정건전화 추진= 민선 1기 문희갑 시장 취임당시 8,608억원이던 대구시 채무가 2002년 6월 퇴임시에는 2조9,518억원으로 무려 343% 증가해 시의 재정을 크게 위협했다. 빚덩이에 가위눌린 대구시를 맡은 조해녕시장은 미래에 대한 투자가 매우 중요하지만 없는 돈을 빌려서 하는 것은 더 이상 무리라고 판단, 재정건정화를 유지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를 고집했다. 취임직후 부채관리위원회를 만들어 매년 지하철건설 비용을 제외한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순세계잉여금을 부채 상환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의 시책으로 취임당시 2조9,518억원이던 채무가 2005년 12월 현재 2조 8,442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매년 270여억원의 부채를 줄여왔다. 시의 부채중 연리 5.67% 3,400여억원의 고금리 단기채무를 연리 4.55% 장기 저리채로 채무구조를 개선했으며, 2005년에는 지역 유일의 외채인 일본의 해외경제협력기금(OECF)차관 65억원을 완전 정리하는 등 취임이후 일관된 감채정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던 지방채는 지속적인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시청의 실국장은 중앙부처 장관 =조시장은 시청의 실국장 간부에게 중앙부처의 장관처럼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본격적인 분권자치시대를 맞아 시의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가 시장의 지시에 따라 움직일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장관처럼 자신이 직접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많은 권한을 실·국장에게 위임해 조직을 자율적으로 운영, 스스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조시장은 2005년 10월부터 실·국장이 산하 실·과 구성원들의 정원을 실·국 총원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실·국별 정원자율총량제를 시행하고 서울시에 이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국장에게 산하 공무원의 전보 인사권을 부여해 실·국장이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 소신껏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단기업적보다 미래성장동력 마련에 주력 = 조시장은 인기위주의 단편적인 단기 처방보다는 미래성장동력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섬유산업 활황기를 거치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조시장의 정확한 현실 진단이었다. 조시장은 “대구시가 조국 근대화를 이룩했던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힘들더라도 지금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하고 대도시 중추관리 기능을 강화하여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공무원을 다그쳤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조성 가시화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 대구과학관 설립 확정 등 과학기술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허브기반이 최근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계명대학교 대명동캠퍼스에 성공적으로 조성된 문화산업 클러스터와 성서공단의 첨단산업 기지화, 컨택산업, 전시컨벤션산업 등 대도시형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아직 경제지표상이나 시민 체감도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곳곳에서 대구경제의 희망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해녕시장은 “지역의 전문가나 시민사회와 협의를 통해 마련한 비전과 발전전략은 내·외부는 물론, 중앙정부로부터도 우리지역이 나갈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훌륭한 덕목을 갖춘 후임시장이 이를 보완하여 구체화하는데 진력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임기 4년을 회고했다. 조시장은 “퇴임이후에도 지역에 머물면서 지금까지 수십년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인사> 한국석유공사 ◇ 처·실장급 승진 ▲ 석유기술연구원장 이종화 ▲ 홍보실장 이재웅 ▲ 총무관리처장 최재수 ▲ 시추운영처장 장광훈 ▲ 석유기술연구원 기술지원실장 신유진 ▲ 예멘사무소장 박동배 ▲ 나이지리아사무소장 이진석 ▲ 곡성지사장 강남의 ▲ 동해지사장 전광호 ◇ 처·실장급 전보 ▲ 기획조정실장 이성원 ▲ 석유정보처장 백문현 ▲ 신사옥건설사업단장 최동규 ▲ 신규사업처장 송진현 ▲ 시추선사업처장 김성훈 ▲ 석유비축처장 김선석 ▲ 건설처장 조용호 ▲ 건설기술처장 김중현 ▲ 생산시설건설단장 김기영 ▲ 석유기술연구원 기술개발실장 정문현 ▲ 베트남사무소장 박세진 ▲ 인도네시아사무소장 권흠삼 ▲ 거제지사장 허 식 ▲ 여수지사장 양희영 ▲ 서산지사장 이효재 ▲ 평택지사장 강헌수 ▲ 구리지사장 장대락 ◇ 팀장급 승진 ▲ 기획조정실 기획관리팀 조사역 이주용 ▲ 기획조정실 예산투자팀장 정연국▲ 재무처 융자팀장 정영식 ▲ 신규사업처 탐사팀장 남재구 ▲ 가스생산사업처 가스사업팀장 연구흠 ▲ 석유사업처 국내사업팀장 권오복 ▲ 기술지원실 기술평가팀장 이성숙 ◇ 팀장급 전보 ▲ 감사실 감사1팀장 이홍규 ▲ 감사실 감사2팀장 김진태 ▲법무팀장 이우석 ▲법무팀 조사역 정해길 ▲ ERP추진단 혁신팀장 최문규 ▲ ERP추진단 시스템팀장 장철규 ▲ ERP추진단 조사역 김정규 ▲ ERP추진단 조사역 정년창 ▲ 경영혁신실 혁신경영팀장 김명훈 ▲ 석유정보처 국내조사팀장 정진규 ▲ 총무관리처 계약자산팀장 한병화 ▲ 신사옥건설사업단 행정팀장 림채익 ▲ 재무처 자금팀 조사역 정대연 ▲ 재무처 예특회계팀 조사역 이상철 ▲ 사업운영처 생산운영팀장 노상금 ▲ 사업운영처탐사운영팀장 김승호 ▲ 신규사업처 개발생산2팀장 류기호 ▲ 시추운영처 시추지원팀장 백인천 ▲ 대륙붕탐사처 국내탐사팀장 최병구 ▲ 대륙붕탐사처 개발지원팀장 윤종석 ▲ 시추선사업처 시추선운영팀장 최찬호 ▲ 석유비축처 비축관리팀장 황 성 ▲ 석유사업처 국제비축팀장 박일범 ▲ 건설처 건설계획팀장 노시대 ▲ 건설처 토목팀장 안영모 ▲ 건설처 건설계획팀 조사역 박병기 ▲ 생산시설건설단 조사역 윤현태 ▲ 기술지원실 기술정보팀장 김익중 ▲ 기술개발실 연구개발팀장 김건득 ▲ 기술개발실 신기술팀장 한상근 ▲ 예멘사무소 기술역 박일래 ▲ 나이지리아사무소 기술역 백오규 ▲ 가스전관리사무소 안전환경팀장 이성동 ▲ 울산지사 안전운영팀장 오효진 ▲ 거제지사 안전운영팀장 이종진 ▲ 여수지사 안전운영팀장 김종경 ▲ 여수지사 시설팀장 국완근 ▲ 서산지사 안전운영팀장 김호균 ▲ 평택지사 안전운영팀장 윤진백 ▲ 구리지사 안전운영팀장 김득락 ▲ 용인지사 안전운영팀장 이경주 ▲ 곡성지사 안전운영팀장 강선구 ▲ 제6건설사무소 기술역 김상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5
- 워싱턴기사 2/24(금요일용) (북한-미국, 내달 7일 뉴욕서 위폐 논의) 북한 연계방침 변경으로 6자회담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 북한과 미국이 내달 7일 뉴욕 회동을 갖고 위조지폐 및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해 양측간 경색국면을 풀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뉴욕 회동은 북한이 거부했다가 재수용해 열리는 것이고 미국이 이를 공표하고 나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6자회담의 3월말 또는 4월 개최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내달 7일 뉴욕에서 접촉을 갖고 북한 위폐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미국무부가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뉴욕 접촉에는 북한측에서 리근 외무성 미국 국장이 뉴욕을 방문, 참여하며 미국측 에서는 재무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미 국무부 애덤 어럴리 부대변인이 밝혔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번 북미 위폐 접촉에서는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에 관한 미국측 조사 내용과 조치, 그리고 북한측이 제기한 의문점들에 대해 설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어 "이번 접촉이 북핵 6자회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고 "미재무부 관리가 주로 설명하는 기술 전문가간 논의"라고 지적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그러나 "불법 금융행위 문제와 6자회담을 연계시켜온 것은 북한이며 미국은 위폐 문제와는 상관없이 언제라도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북미간 뉴욕 접촉을 계기로 북한의 위폐제조 및 미국의 금융제재 문제로 막혀온 6자회담이 일단 재개되는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한측은 3월 7일 뉴욕소재 유엔 북한 대표부에서 열리는 이번 접촉에서 위폐문제에 대한 미국측 주장과 요구를 모두 인정하고 수용할지 아직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연계방침을 바꿀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은 위폐관련 대북 금융제재조치를 설명해 주겠다는 미국측 제의를 지난해 11월에는 거부했다가 이번에 수용한 것이고 최근에는 위폐유통 차단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까지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태도를 바꿀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여기에 4월말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의 첫 공식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있는 중국과 미국이 6자회담을 재개시킬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북한의 입장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방문에 맞춰 6자회담을 재개시킬 필요성을 느끼고 북한에게 연계방침을 바꾸도록 주문하고 미국측에게는 자극적인 대북조치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며 6자회담 재개를 모색해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부시 미 행정부는 위폐문제에 따른 대북 제재를 6자회담을 재개 시키기 위해 풀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 협상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6자 회담 재개를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뉴욕 접촉에서 북한과 미국이 적어도 불법 금융행위와 6자회담을 분리해 별도로 논의해 나간다는데 입장을 같이하고 6자회담을 3월말 또는 4월중 재개시키는 쪽으로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라크 내전 위기로 치닫나, 미국 초긴장) 시아파 성지 사원 폭파 사건후 수니파에 대규모 보복 이라크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인 시아파와 수니파간 내전 위기로 치달을 징후를 보이고 있어 미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해 이라크 사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혀온 종파간 내전이 발발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새로운 집권세력인 시아파들의 성지인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이 터져 사원의 골든 돔 등이 파괴되는 바람에 분노한 시아파들의 대규모 시위와 폭력 행위가 이라크전역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바그다드 북쪽 사마라에 있는 시아파 사원에서 폭발물이 터진 후 이라크내 시아파 주민들은 수천명, 수만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분노의 목소리로 ''적들의 내전 선전포고''라고 외치면서 격력한 시위와 폭력행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폭발물이 터진 사마라 사원 현장이 아니라 이라크 각지로 번지고 있는 시아파와 수니파간 충돌사태로 이틀만에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난 시아파 주민들은 폭력투쟁을 주도해온 알 사드르의 정파, 군사조직으로 몰려가 보복을 주도하라고 외치고 있으며 일부 시아파들은 총기를 소지하고 교도소에 침입해 수감중인 수니파 수십명을 끌어내 살해하는등 유혈사태까지 자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23일부터 바그다드 등지에서는 대낮에도 통행금지 조치가 취해질 정도로 일촉즉발의 험악한 분위기인 것으로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를 지냈던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사태는 내전 1단계를 넘어서 2단계로 악화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부시 미 행정부는 공개적으로는 내전 위기가 아니라고 일축하면서도 내심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나 않을 까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성지인 사원을 파괴하는 행위는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사악한 행위"라고 규탄하고 "그러나 이에 대한 대응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라크 현상황이 내전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걸프전쟁때 미군을 지휘했던 배리 맥카프리 미 육군 예비역 대장을 비롯한 워싱턴의 안보 전문가들은 "올해 이라크 사태에서 최대의 악몽은 종파간, 종족간 내전이 촉발할지도 모르는 시나리오"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실시된 제헌의회 총선에 따라 이라크에서는 항구적인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데 시아파와 수니파, 그리고 쿠르드족 간 권력 분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전으로 치달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경고돼 왔다. 더욱이 알카에다 등 테러분자들이 내전위기를 촉발시키기 위해 이번 사마리아 시아파 사원 폭파 사건과 같은 테러 공격을 자행할 소지도 다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테러조직의 혼란조장 테러나 과격 종파 집단의 공격으로 이번처럼 시아파들이 분노하고 수니파들이 이에 맞대응해 주민들간 정면 충돌로 확산되면 내전으로 치닫게 되며 이때에는 미국도 손쓰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이번 주말 이라크내 폭력사태가 더 확산될 것인지, 이라크 당국이 폭력사태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따라 중대 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면서 사태 악화시 미군개입, 통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주식로또 2주만에 발행 잠정중단 지난 2일부터 발행되던 ‘주식로또 749’가 본지의 불법판매 보도로 잠정 발행 중단에 들어갔다. 20일 ‘주식로또 749’ 재수탁사업자인 (주)레드폭스아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오전 8시50분 3회차 발매 마감 이후 발매를 중단하고 3월 9일 새로운 모습으로 4회차 발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또 “당사의 복권은 특성상 수요량 예측이 힘든 관계로 불가피하게 발행 계획상의 발행량 6억원을 일시 초과하여 발행한 사실은 있다”며 “발행계획 초과는 단순한 절차상 문제이며 복권의 발행 및 당첨금 지급은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공지됐다. 레드폭스아이 이상래 사장은 “주식로또 발행 한도액이 6억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최근에 통보받았으며 국민은행에서 한도액 증액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 발행을 계속해 왔다”며 “계약관계상 ‘을’인 우리가 일단 사안을 수습하기 위해 복권 발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로또는 1회, 2회 차에 걸쳐 11여억원(110여만장) 가량 발매됐으며 지금까지 1등 당첨자는 한 명도 없었고 차순위 당첨자는 △2등 1명 △3등 3명 △4등 364명 등이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발매한도 위반 조장 의혹도 제기돼 수탁사업자로서 재수탁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의 의무가 있는 국민은행이 사실상 주식로또 불법판매를 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연간발매한도가 6억원에 불과한 주식로또의 한도 상향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추가부담금을 레드측에 요구, 2억5000만원을 예치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은행은 20일 복권담보기준이 연간발매한도를 12개월로 나눠 산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발매금액이 6억원인 주식로또의 경우 레드측이 제공해야 하는 담보금은 5000만원이다. 하지만 주식로또 1회차 발매액이 5억원을 상회하자 국민은행은 7일 ‘판매대금 정산관련 추가 담보 제공 요구(문서번호 복권사업부-58)’ 공문을 보내 담보를 상향할 것으로 요구했다. 공문에는 ‘레드측은 판매대금 담보 이상으로 복권을 판매했으니 판매예상액을 추가 산정해 9일 이전까지 예치하라. 추가 담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판매중단 조치가 취해진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해명자료에 따르면 7일은 국민은행이 레드측에 복권발행을 잠정 중단할 것을 요청한 때이지만 공문에는 판매예상액을 추가 산정해 담보금을 예치하라는 상반된 내용이 담겨 있으며 공문 어디에도 발행한도 위반을 지적하는 내용은 없었다. 국민은행은 기존 담보금 5000만원에 6억5000만원을 추가, 모두 7억원을 담보로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담보에 대한 국민은행측 기준에 따르면 주식로또의 연간발매한도가 84억원일 경우에 해당한다. 레드측 이상래 사장은 20일 “국민은행 복권사업부 남 모 과장이 ‘복권을 승인 받은 이후 연간발매한도를 상향한 전례가 있다’며 발매한도를 올리는 데 문제가 없다고 알려왔다”며 “자금 융통의 문제로 일단 2억5000만원을 추가 입금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드측은 지난 13일 농협인터넷뱅킹을 이용, 7차례에 걸쳐 모두 2억6000여만원을 e-국민은행에 송금했다. 국민은행은 16일 ‘판매대금 담보 및 이월당첨금 관련 통보(문서번호 복권사업부-67)’를 통해 판매대금을 주 1회 정산에서 주 2회 정산으로 바꾸는 한편 5000만원(연간발매한도 6억원)의 담보를 3억원(연간발매한도 36억원)으로 변경했다. 국민은행 복권사업부 관계자는 “복권발행한도 위반과 이에 대한 담보금 상향 요구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권위원회는 “위원회 승인사항인 발행한도 상향조정과 관련, 국민은행이 임의대로 레드측에 추가 담보를 요구하고 이를 예치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조만간 조사를 진행해 제보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국민은행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주식로또 1등 없이 판매중단 49개 주식 종목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 7개를 맞히는 복권인 ‘주식로또749’가 발매 3회차 만에 1등 당첨자 없이 복권 자체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는 9일 “당첨금 지급 상한선을 넘겨 문제를 일으킨 주식로또가 수탁사업자인 국민은행측과 재수탁사업자인 레드폭스아이측의 계약유효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일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레드폭스아이는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12억원어치의 복권을 발행했으나 세 번 모두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1일 “협의 없이 연간 발행한도 6억원을 초과했다”며 레드폭스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고 이에 대한 해지 효력은 한달 후인 오는 20일 발생한다. 이럴 경우 복권 구입자에게 돌아가야 할 이월금 5억원은 정부 기금으로 환수된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자문변호인단에게 주식로또 이월금에 대한 처리 문제를 문의한 결과 주식로또 판매행위 자체는 유효하기 때문에 구매자에게 돌려주는 않고 국고에 환수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식로또는 1등 당첨자를 한명도 내지 못하고 사라지는 사상 첫 복권이 될 것으로 보여 로또를 구입한 시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살 전망이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0
- 창업개발연구원, 12일 공동창업 특별세미나 개최 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은 ‘제3회 공동창업 특별세미나’를 12일 성공적인 공동창업점포 현장인 와바 종각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세미나는 ‘현재의 창업환경과 공동창업’(유재수 원장), ‘창업시장의 블루오션, 공동창업’(심상훈 소장), ‘공동창업 시스템의 프로세스’(최강욱 이사), ‘공동창업 실제 운영 사례’(임주학 웰컴와바 대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세미나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30~40분씩 진행하고, 1시간 동안 참가자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장소는 공통창업 1호점인 와바 종각점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02)501-20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6
- 북-미, 내달 7일 위폐 논의키로 북한과 미국이 내달 7일 뉴욕 회동을 갖고 위조지폐 및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해 양측간 경색국면을 풀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뉴욕 회동은 북한이 거부했다가 재수용해 열리는 것이고 미국이 이를 공표하고 나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6자회담의 3월말 또는 4월 개최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여기에 4월말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의 첫 공식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있는 중국과 미국이 6자회담을 재개시킬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북한의 입장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내달 7일 뉴욕에서 접촉을 갖고 북한 위폐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미국무부가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뉴욕 접촉에는 북한측에서 리근 외무성 미국 국장이 뉴욕을 방문, 참여하며 미국측 에서는 재무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미 국무부 애덤 어럴리 부대변인이 밝혔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번 접촉이 북핵 6자회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고 “미재무부 관리가 주로 설명하는 기술 전문가간 논의”라고 지적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그러나 “불법 금융행위 문제와 6자회담을 연계시켜온 것은 북한이며 미국은 위폐 문제와는 상관없이 언제라도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북미간 뉴욕 접촉을 계기로 북한의 위폐제조 및 미국의 금융제재 문제로 막혀온 6자회담이 일단 재개되는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한측은 3월 7일 뉴욕소재 유엔 북한 대표부에서 열리는 이번 접촉에서 위폐문제에 대한 미국측 주장과 요구를 모두 인정하고 수용할지 아직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연계방침을 바꿀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은 위폐관련 대북 금융제재조치를 설명해 주겠다는 미국측 제의를 지난해 11월에는 거부했다가 이번에 수용한 것이고 최근에는 위폐유통 차단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까지 밝힌 바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국민은행 재수탁사에 책임 떠넘기기 해명자료 배포로 상황모면 급급 복권위 ‘승인없이 발매’ 재확인 국민은행이 ‘주식로또 불법판매’와 관련, 재수탁자인 (주)레드폭스아이(레드)측에 책임을 떠넘기며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은 20일 본지 기사에 대해 “발매한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 지난 7일부터 레드측에 복권판매 중지를 권유했으나 이를 어겼다”며 “국민은행은 레드측의 주식로또 불법 판매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발행한도 위반사항을 알고서도 2주 가량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등 수탁사업자로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판매액 증가에 따른 추가 담보금을 확정해 요구하는 등 불법판매를 사실상 조장했다. 국민은행은 해명과 달리 7일 레드측에 공문을 보내 ‘담보 이상의 복권이 판매됐으니 판매예상액을 추가 산정해 2회차 복권 개시일까지 예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6일에도 ‘복권판매량이 증가할 경우 추가 담보제공을 요구할 수 있다’며 기존 담보금 5000만원의 5배에 달하는 2억5000만원을 추가 제공하라는 내용의 판매대금 담보변경안을 보냈다. 국민은행은 또 ‘주식로또 749’가 복권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은 합법적 복권이라며 본지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복권위원회는 “주식로또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주체는 국민은행이고, 주식로또는 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거듭 확인하는 한편 “복권발매한도와 관련, 국민은행에 대한 조사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국민은행 ‘주식로또’ 불법 판매 로또사업자 선정 의혹으로 최근까지 검찰수사를 받았던 국민은행이 이번에는 주무기관 승인없이 인터넷 주식로또를 발매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복권위 승인을 얻지못한 상태에서 사업시행자인 국민은행이 (주)레드폭스아이와 재수탁계약을 맺고 지난 2일부터 개별 주식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주식로또 749’를 불법적으로 발매했다. ‘주식로또 749’는 49개 주식 종목 가운데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상승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7개를 순서에 상관없이 골라 맞히는 방식이다. 주식로또 가격은 1장당 1000원이며 당첨금이 누적된다는 점에서 온라인 로또와 동일하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복권을 발행할 경우 복권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어기고 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당초 복권위원회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르면 연간 발매금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겠다고 했으나 1회차와 2회차 복권 발매금액만 10억원을 넘어섰다. 레드폭스아이에 따르면 1회 로또는 5억4000만원 어치가 팔렸고, 2회에는 5억6000만원어치가 발매됐다. 복권위원회는 관계자는 “주식로또 사업은 위원회 승인도 거치지 않고 수탁자와 재수탁자가 제멋대로 진행한 것”이라며 “국민은행이 지난 7일 사업자인 레드폭스아이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했지만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첨이 끝난 1·2회차와 현재 발매중인 3회차 주식로또 모두 법적 자격이 없는 업체가 임의대로 발행한 복권에 불과해 일반인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복권사업부 관계자는 “복권위원회 인가 여부에 대해서 현재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조만간 언론에 자료를 내고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국 25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도박산업규제및개선을위한전국네트워크’는 ‘주식로또 749’의 판매중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한편 국민은행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이진호 집행위원장은 “복권위원회의 승인 없이 로또 사업을 하는 것도 모자라 연간발행한도 승인 금액인 6억원도 초과했다”며 “불법으로 복권을 발매하는 등 사행산업 확장에 앞장선 국민은행에 대해 복권위원회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