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의 눈과 발이 되겠습니다”<제목-생활면>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달구지 콜 봉사대’ 발족 “외출 한번 하려면 큰 결심을 해야 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되겠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외출을 돕는 돕는 차량 봉사대가 출범했다.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관장 송경태)은 지난 15일 30여명의 봉사대원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달구지 콜 봉사대’를 발족했다. ‘달구지 콜 봉사대’는 시각장애인들의 활동에 필요한 차량봉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송경태 관장은 “당장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어도 집을 나서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등반대회나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장애우를 돕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달구지 콜 봉사대는 교통편의와 함께 각종 민원업무를 대신해 주고 시장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심부름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활동도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택시 운전기사는 물론 공무원 교사 이삿짐센터사장 가정주부 의사 등 각계 각층으로 구성된 30여명의 대원이 참여하게 됐다. 송 관장은 “좀 더 많은 장애우와 노인들을 돕기 위해서는 참여 대원의 수를 늘려야 한다”면서 “300명 이상의 대원을 확보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눈과 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구지 콜 봉사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전에 행선지와 승차인원수를 미리 알려주면 되고, 일체의 요금이나 봉사료는 받지 않는다. 송 관장은 “달구지 봉사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배려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달구지 콜 봉사대 (244-4248) 담당 이길홍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1-12-14
- 이-팔간 유혈보복전 격화 중동 평화를 위한 노력이 또 한번 좌절할 위기를 맞았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 재개를 위해 특사 2명을 파견한 가운데 양측이 주말 동안 유혈 보복전을 감행, 이스라엘 병사 한명이 숨지고 팔레스타인인 20명이 부상하는 등 중동사태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조성된 위기의 직접적 계기는 이슬람 과격단체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마흐무드 아부 하누드의 피살사건이다. 이스라엘 군은 23일 밤 공격용 헬기와 탱크를 동원, 아부 하누드와 하마스 대원 2명이 탄 택시에 무차별 미사일 공격을 감행, 살해했다. 사건 당시 이스라엘 헬기는 택시를 향해 여러 발의 미사일을 쏘아댔고 이어 이스라엘 탱크들이 약 15분간 연속 공격을 가해 구급차의 접근을 막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24일 하누드의 장례식에 모인 3만여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하마스 깃발을 흔들며 보복을 외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날 밤 팔레스타인측의 박격포 공격으로 이스라엘 병사 한명이 사망하고 두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터졌다. 보복공격은 하마스의 무장조직 에제딘 알 카삼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불과 몇시간 뒤 이스라엘 군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가자지구 남쪽에 공군 헬기를 동원, 미사일 12발을 발사해 팔레스타인인 20명이 부상당했다. 25일 새벽의 일이다. 부상자 중에는 11살 소년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주 미국 정부는 중동 평화협상 중재 노력을 재개키로 하고 윌리엄 번스 국무부 차관보와 앤터니 지니 전 해병대 사령관을 중동특사로 임명했다. 두 사람은 25일 미국을 떠나 이번주초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팔 양측의 유혈 보복전으로 지난 14개월간 지속되어온 중동분쟁을 평화상태로 되돌리려는 부시 행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 9월 이후 지속된 양측간 분쟁으로 최소한 팔레스타인측 720명, 이스라엘측 189명이 사망했다. 2001-11-25
- 코스닥이 변하고 있다 ① 주도주 대이동 코스닥 투자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3인방으로 대표되는 성장주에 개인투자자들은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위험이 많은 성장주보다는 좀더 안정적인 가치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닷컴3인방 몰락=지난해 닷컴3인방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새롬기술 다음 한컴은 가각각 1년새 주가가 90%이하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초에 24만2000원으로 시작한 새롬기술은 5500으로 연말장을 마감했다. 다음도 36만원대에서 겨우 1만4700원으로 주저앉았고 한컴은 5만2600원에서 2430원으로 추락했다. 이후 닷컴기업들은 수익모델을 만들고 그동안 확장해온 계열사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들어서도 이들의 실적은 호전되지 않았다. 닷컴의 대명사인 새롬기술은 주력인 다이얼패드의 부도위기로 동반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금씩 회복기미를 보이던 닷컴주들이 같이 하락하고 있다. 결국 수익모델 부재·무리한 확장경영으로 대표되는 닷컴신화가 3분기에도 실적부진을 드러내며 ‘확인사살’된 셈이다. 올들어 9월까지 매출액이 늘고 있는 닷컴기업의 부활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동의하지 않았다. 매출액은 늘고 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악화되고 있고 아직도 거품이 제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동원경제연구소 구창근 주임연구원은 “매출액이 느는 것을 회복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닷컴기업들의 수익모델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한증권 김학균 선임연구원도 “연초부터 닷컴기업들은 거품을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의 주가상승을 이들의 정당한 주가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가치주에 투자자 매수세 몰려=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코스닥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이제는 과거 ‘닷컴거품’에서 배운 학습효과로 성장성보다는 내재가치를 투자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최근 상승하며 코스닥지수를 이끌고 있는 KTF를 비롯한 국민카드 LG홈쇼핑 휴맥스 국순당 등 가치주에 개인들의 투자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코스닥시장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이 종목들을 집중매수하고 있다. 가치주들은 실적이 좋으면서 주가가 낮은 종목들로 이번 3분기실적 발표후 뚜렷한 상승모습을 보였다. 현대증권 류용석 수석연구원은 “전세계적인 경기 하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01년 3분기까지 전년비로 실적이 호전된 종목들은 주목할만한 대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실적이 좋으면서 저PER(주가수익비율)주인 종목들을 추천했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삼영열기 휴맥스 국순당은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이상 올랐고 PER도 10이하이다. 삼성증권 손범규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상승은 대형우량주, 소형실적호전주의 주가상승에 기반하고 있어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카드 LG텔레콤 휴맥스 등 대형 실적 우량주의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적이 보장되는 신흥강자 등장채비=현대증권에서는 테러사태 이후 새로운 강자 출현을 예고했다. KTF 휴맥스 국순당 엔씨소프트 등 외국인선호주와 함께 구조조정 등으로 업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기업들이 새로운 강자로 부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류 연구원은 “업종내 선도주이면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이 코스닥의 새 주도주로 부각할 것”이라며 “외국인과 국내기관들이 상승장에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때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이에 따라 아이디스 케이비티 대인정보 대원C&A 유일전자 씨오텍 바이오랜드 파인디앤씨 창민테크 디지아이 등을 추천했다. ◇엔터테인먼트 부각은 ‘일시적’=강원랜드 등록으로 엔터테인먼트주도 코스닥시장의 주도주로 부각하고 있다. 특히 한류바람과 국내영화의 연이은 대박과 god 등 일부 가수들의 음반판매에 힘입어 관심을 모았다. 로커스홀딩스 가오닉스 등 엔터테인먼트 지주사 뿐만 아니라 SM 등도 수혜를 받았다. 게임 등도 수익사업으로 검증되면서 대거 신규사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성공이 낳은 부수효과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엔터테인먼트주가 코스닥 주도주로 이어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증권 김 선임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들은 대박의 꿈을 안고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이들이 코스닥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들에게는 거품이 많아 오히려 ‘제2의 닷컴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 수석연구원도 “강원랜드 등 엔터테인먼트는 순환매에 따른 상승에 지나지 않다”며 “현재같은 상승장에서는 테마주가 힘을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2001-11-25
- 경기도 선거용·선심성 예산 논란 경기도 새해 예산안에 대한 선심성 논란이 쟁점화 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안기영 의원이 도의 새해 예산 가운데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돼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도는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안기영(한나라당, 안양)의원은 12일‘도 선거용 선심성 예산 자료집’을 발간 배포하고‘내년도 예산에 공무원, 일반 도민,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 선심성 예산이 큰 폭으로 증액, 편성됐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펴낸 자료집에 따르면 내년도 공무원 해외연수비는 올 17억8000여만원보다 68.4% 늘어난 30억원을 편성했으며 모범공무원 산업시찰 및 표창 등 포상금 예산도 올 9억5000여만원보다 399.4% 늘어난 47억7000여만원을 편성했다. 민간인 해외여비는 올해보다 84.1% 늘어난 7억7000여만원을 편성했으며 사회단체에 대한 지원예산을 대폭 증액, 태권도회관 및 검도회관 건립비지원 등 민간자본 이전이 1343억여원으로 올해보다 531.9% 대폭 증액됐다 또 의용소방대 지원 예산은 29억3000여만원으로 46.5% 증액되고 공보관실 예산과 임의단체보조금도 각각 38.3%, 25% 증가했다. 안 의원은‘내년도 당초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선거용 선심성예산 재원을 마련하려 했기 때문’이라며‘평상시라면 문제없겠지만 선거를 앞두고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하는 것은 선거용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의원의 주장에 대해 경기도는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도는 내년도 예산에 선거용 선심성 예산이 많다는 도의회 안기영의원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일부 편성 지침 변경 등에 따른 과목 예산이 증가한 것일 뿐 선심성은 아니다’고 밝혔다. 도는 새해 예산안중 민간자본이전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민간기업이 대행하는 1000여억원 규모의 고양관광숙박문화단지 조성 사업비와 55억원 규모의 실학박물관 건립비가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공무원 포상금이 399% 가량 증가한 것도 올해 인건비 과목으로 편성됐던 성과상여금 33억원이 내년부터 포상금으로 과목이 변경됐기 때문이며, 의용소방대 지원경비 증액은 의용소방대원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12-12
- 경기도 선거용·선심성 예산 논란 경기도 새해 예산안에 대한 선심성 논란이 쟁점화 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안기영 의원이 도의 새해 예산 가운데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돼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도는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안기영(한나라당, 안양)의원은 12일‘도 선거용 선심성 예산 자료집’을 발간 배포하고‘내년도 예산에 공무원, 일반 도민,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 선심성 예산이 큰 폭으로 증액, 편성됐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펴낸 자료집에 따르면 내년도 공무원 해외연수비는 올 17억8000여만원보다 68.4% 늘어난 30억원을 편성했으며 모범공무원 산업시찰 및 표창 등 포상금 예산도 올 9억5000여만원보다 399.4% 늘어난 47억7000여만원을 편성했다. 민간인 해외여비는 올해보다 84.1% 늘어난 7억7000여만원을 편성했으며 사회단체에 대한 지원예산을 대폭 증액, 태권도회관 및 검도회관 건립비지원 등 민간자본 이전이 1343억여원으로 올해보다 531.9% 대폭 증액됐다 또 의용소방대 지원 예산은 29억3000여만원으로 46.5% 증액되고 공보관실 예산과 임의단체보조금도 각각 38.3%, 25% 증가했다. 안 의원은‘내년도 당초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선거용 선심성예산 재원을 마련하려 했기 때문’이라며‘평상시라면 문제없겠지만 선거를 앞두고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하는 것은 선거용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의원의 주장에 대해 경기도는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도는 내년도 예산에 선거용 선심성 예산이 많다는 도의회 안기영의원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일부 편성 지침 변경 등에 따른 과목 예산이 증가한 것일 뿐 선심성은 아니다’고 밝혔다. 도는 새해 예산안중 민간자본이전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민간기업이 대행하는 1000여억원 규모의 고양관광숙박문화단지 조성 사업비와 55억원 규모의 실학박물관 건립비가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공무원 포상금이 399% 가량 증가한 것도 올해 인건비 과목으로 편성됐던 성과상여금 33억원이 내년부터 포상금으로 과목이 변경됐기 때문이며, 의용소방대 지원경비 증액은 의용소방대원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12-12
- 가정폭력 대상자 친족으로 확대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앞으로 가정폭력과 성폭력 신고가 보다 쉬워지고 가정폭력 대상자가 친족까지 확대된다. 여성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정폭력·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정폭력 대상자가 기존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동거하는 친족에서 민법상의 친족인 8촌 이내의 혈족과 4촌 이내의 인척으로 확대된다. 또 112(경찰)와 119(소방서) 1388(청소년보호신고) 1391(아동학대 신고) 1366(여성긴급전화)으로 다원화된 신고체계가 112와 119로 통합된다. 의료인과 시설종사자, 상담원 등에 한정한 가정폭력 사건 신고의무자에 119 구급대원과 동사무소 사회복지사 등을 추가하고 이들이 신고를 소홀히 했을 때는 처벌을 받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사건을 수사·재판할 때 ‘신뢰관계에 있는 자를 동석할 수 있다’는 임의 조항을 의무화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했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체크리스트를 수사나 재판 증거자료로 인정하도록 해 진료나 진단서 발급을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여성부는 교육부 법무부 행자부 복지부 등 관련 부처를 포괄하는 가정폭력·성폭력 근절대책회의를 꾸리고 지자체에 상담소나 보호시설 법률구조기관 등 유관기관 협의체를 만들도록 하는 등 관련 기관간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성부 관계자는 “이달 안에 관련 부처와 협의를 마친 뒤 이르면 내년부터 종합대책안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1-12-11
- 드링크 시장 기능성 혼합음료 바람(그래픽, 쪽기사 있음) 국내 제약기업들이 기능성 혼합음료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의약분업 이후 제약회사들은 기존의 일반의약품 드링크 대신 수퍼마켓과 편의점 판매가 가능한 혼합음료를 내놓으면서 드링크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은 숙취해소 음료. 대웅제약은 최근 ‘피로회복과 숙취해소 기능’성을 표방한 혼합음료 ‘박력1000’을 출시했다. 이 드링크는 기존 자양강장 드링크의 성분에 비타민C, 로얄제리, 천연카페인 과라나 등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대웅제약은 밝혔다. 종근당은 벌꿀과 로얄젤리를 함유한 숙취해소 혼합음료 땡큐르 출시했다. 이 제품은 건강보조식품인 키토산 캡슐 2개를 투명한 마개속에 비춰보이도록 넣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령제약과 대원제약도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 기능이 있는 혼합음료 ‘숙취제로’와 ‘단을’각각 출시했다. 소화를 돕는 음료도 나왔다. 대웅제약의 또 다른 음료인‘위사랑’은 각종 생약 추출물이 들어‘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초 광동제약은 비타민 음료인 ‘비타500’을 출시해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같은 흐름은 제약회사들이 드링크 제품의 판매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지만 음료는 수퍼마켓 편의점에서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피로회복 드링크에 비해 고가정책을 펼칠 수 있는 숙취해소 음료에 업계의 관심이 크다. 한편, 국내 드링크 시장은 부동의 1위인 박카스가 지난해 1840억원대를 팔아치우며 일반·전문의약품 통털어 단일 품목 매출 1위를 구가하고 있다. 또, 기능성 음료의 대표겪인 숙취해소음료의 경우 내년 약 90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2001-12-11
- <공직사회와 함께> 경기도 농정국 송춘섭 주사 봉사를 천직으로 여기는 돼지박사 “봉사는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삶의 언저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힘을 보탰을 뿐인데… 과분한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경기도 내에서는 단연 돼지박사로 통하는 농정국 송춘섭 주사가 마침내 수상대에 올랐다. 제25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직후 그는 겸연쩍은 듯‘과분하다’는 말로 소감을 피력했다. 일명 돼지박사의 수상소식을 접한 경기도청 동료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마땅히 받을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것.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어렴풋이는‘돼지박사’라거나‘봉사활동 많이 하는 사람’대충은 기억한다. 송주사가 일명 돼지박사로 불리게 된 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 지방축산직으로 근무하는 송주사는 우선 맡은 일에서 돼지를 벗어나 못한다. 축산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로 지금까지 주로 돼지와 관련한 일에 종사해 왔다. 특히 1992년부터 도내 12개시군 161가구 농가가 참여한 양돈단지 15곳의 축산단지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기도에서 지금까지 돼지고기 5만8000톤(2억4000만달러)을 수출하는데 있어 그의 노력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수출 전문 양돈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이천시에 설립한 양돈 전문교육기관‘도드람 양돈연수원’건립과 운영에 들인 노력도 자타가 공인하는 송주사의 업적이다. 업무를 떠나 마을에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바친 노력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송주사는 고향인 고색동 큰 마을에서 12년째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중이다. 매월 2회씩은 어김없이 밤 근무에 돌입한다. 지난 90년에는 자선봉사단체 설립을 주도하고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특히 소년 소녀가장과 장애자가정은 송주사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괸심분야지만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매년 400여명에 이르는 경로잔치를 벌여오고 있다. 무의탁 장애자 수용시설에 대한 자원봉사나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행사장에서도 그의 모습은 약방의 감초처럼 쉽게 발견된다. 95년부터 이 일에 매달려 왔다. “직무상 하는 일도 중요하고, 봉사활동도 중요하지요. 있는 시간을 쪼개서 할 수 있는 일을 할뿐입니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 미안하지요” 일과 봉사의 조화를 모색하면서 살지만 부득이 가정에 머무를 시간이 많지 않다. 짜증이 날만한 가족들은 그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 99년 부인이 시아버지를 정성껏 모신 공로로 마을 어른들이 추천해 수원시 효부상을 수상했다는 말로 그는 대답을 대신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12-10
- 공직사회와 함께 “봉사는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삶의 언저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힘을 보탰을 뿐인데… 과분한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경기도 내에서는 단연 돼지박사로 통하는 농정국 송춘섭 주사가 마침내 수상대에 올랐다. 제25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직후 그는 겸연쩍은 듯‘과분하다’는 말로 소감을 피력했다. 일명 돼지박사의 수상소식을 접한 경기도청 동료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마땅히 받을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것.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어렴풋이는‘돼지박사’라거나‘봉사활동 많이 하는 사람’대충은 기억한다. 송주사가 일명 돼지박사로 불리게 된 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 지방축산직으로 근무하는 송주사는 우선 맡은 일에서 돼지를 벗어나 못한다. 축산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로 지금까지 주로 돼지와 관련한 일에 종사해 왔다. 특히 1992년부터 도내 12개시군 161가구 농가가 참여한 양돈단지 15곳의 축산단지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기도에서 지금까지 돼지고기 5만8000톤(2억4000만달러)을 수출하는데 있어 그의 노력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수출 전문 양돈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이천시에 설립한 양돈 전문교육기관‘도드람 양돈연수원’건립과 운영에 들인 노력도 자타가 공인하는 송주사의 업적이다. 업무를 떠나 마을에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바친 노력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송주사는 고향인 고색동 큰 마을에서 12년째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중이다. 매월 2회씩은 어김없이 밤 근무에 돌입한다. 지난 90년에는 자선봉사단체 설립을 주도하고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특히 소년 소녀가장과 장애자가정은 송주사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괸심분야지만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매년 400여명에 이르는 경로잔치를 벌여오고 있다. 무의탁 장애자 수용시설에 대한 자원봉사나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행사장에서도 그의 모습은 약방의 감초처럼 쉽게 발견된다. 95년부터 이 일에 매달려 왔다. “직무상 하는 일도 중요하고, 봉사활동도 중요하지요. 있는 시간을 쪼개서 할 수 있는 일을 할뿐입니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 미안하지요” 일과 봉사의 조화를 모색하면서 살지만 부득이 가정에 머무를 시간이 많지 않다. 짜증이 날만한 가족들은 그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 99년 부인이 시아버지를 정성껏 모신 공로로 마을 어른들이 추천해 수원시 효부상을 수상했다는 말로 그는 대답을 대신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12-10
- 일 ‘군사 대국화’의 길로 성큼성큼 일본 정부와 연립여당이 미국 주도의 테러보복공격 등을 기회로 자위대의 첫 전투지역 파병을 성사시킨데 이어 평화유지활동(PKO) 참여에 걸려있던 족쇄도 제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정전감시 및 지뢰제거 작업 등 유엔평화유지군(PKF) 본체업무 참가를 위해 추진중인 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 개정작업이 개회중인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1일 밤 PKO 협력법의 개정작업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라고 야마사키 다쿠 자민당 간사장에게 지시했다. 이에 따라 자민, 공명, 보수 등 집권연립 3당 간사장과 정조회장들은 12일 회의를 갖고 오는 20일까지 PKO협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임시국회 회기 중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연립여당이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대상은 2가지다. PKF 본체업무 참가 동결을 푸는 동시에 PKO 참가 5원칙이라는 까다로운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 PKF 본체업무란 △정전 준수여부 감시활동 △완충지역에 주둔하거나 해당 지역을 순찰하는 활동 △차량과 인편을 이용한 무기반입 여부 감시활동 △방치된 무기수거 △전쟁포로 교환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은 걸프전 당시 일본의 소극적인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핑계로 92년 PKO협력법을 제정하면서 주변국의 우려를 감안해 이같은 PKF 본체업무를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자위대의 PKO활동은 그간 선거감시 및 경찰행정 업무 지원 등 군의 색채가 배제된 범위로 한정돼 왔다. 다음으로는 PKO 활동과 관련, 지난 91년 정해진 5원칙을 개정함으로써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수월하게 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른바 PKO 5원칙은 △분쟁 당사자간 정전 합의 △파견지 국가의 동의 △활동의 중립성 △일본 독자적 판단에 따른 활동 중단 및 철수 △대원의 생명, 신체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의 무기사용 등 5개항을 전제로 자위대의 PKO활동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공명당이 유일하게 찬성하고 있는 무기사용 기준완화만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파견되는 자위대에 ‘경호업무’를 추가할 방침이었지만, 이는 내년 정기국회로 미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위대의 무기사용 기준의 경우, 지금까지 ‘대원의 생명과 신체를 지키는 범위’에서 ‘자기 관할하에 있는 사람 및 무기를 보호하는 범위’로 확대하기로 연립여당은 합의했다. 200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