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검색결과 총 4,71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밥일꿈]훌륭한 금융강사가 되는 길(이기송 2009.05.20) 훌륭한 금융강사가 되는 길 이기송 (KB국민은행연구소 연구위원) 저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인 국민은행에 몸담고 있습니다. 그것도 은행의 싱크 탱크(think tank)라고 자부하는 연구소에서 20여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연구소에서 수행해온 업무 중에서 금융교육업무만큼 저를 항상 깨어있게 만든 것은 없습니다. 유아고객에서부터 나이든 성인고객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고객들을 현장에서 만나 시간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새 생면부지의 고객과 내가 하나가 되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금융인들이 훌륭한 금융강사로 태어나기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숙지해야 할 사항은 사전 준비단계로서 자신을 상징하는 닉네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점잖게 다가가려면 힘들고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딱딱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약간 쑥스럽게 생각되더라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편이 낫죠. 10분 전에는 강의현장 도착을 닉네임만큼 수강생들에게 ‘빠르게 그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는 닉네임은 필수입니다. 닉네임을 그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좋아할만한 것으로 지어보세요. 두번째는 강의현장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겁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15분 전에 현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강의현장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프리젠테이션(PT)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체크하는 데 10분은 걸립니다. PT관련 장비들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마이크나 스피커 등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강의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강의의 질을 좌우하는 일차적인 요소입니다. 세번째로, 너무 많은 것을 전달하려 욕심을 부려서는 안됩니다. 많은 것을 전달하려 하기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죠. 의욕이 앞서 시간이 없는 데도 많은 내용을 다 전달하려고 욕심을 부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수강생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만한 주제들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그에 대해 속 시원히 설명해 주는 게 낫습니다. 이메일과 연락처 알려주어야 네번째, 결론에 해당하는 멘트는 수강생들의 머리에 각인될 만한 것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가 다소 부진하게 진행되었더라도 마지막이 강렬하면 수강생들의 머리 속에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굳이 정해진 결론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상적인 문구’ 하나가 다른 모든 것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메일주소와 연락처를 수강생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오늘의 수강생이 내일의 우리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0
- 사람이 희망이다 - 이정순 화가 사람이 희망이다 - 이정순 화가 “저물어가며 빛나고 싶다” 60에 ‘다시 태어난’ 농촌마을 부녀회장 지역 어린이 위한 미술·목공교실이 꿈 “힘든 삶일 수 있는데 긍정적으로 표현했어요.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과 어우러지게 담았어요. 쉽게 지나치는 풍경을 놓치지 않았어요. 부엉이 그림을 보면서는 감동했어요. 얼굴에서 연륜이 느껴지고 서로 마주보고 있지는 않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송경숙·38) “인사동에 가면 가끔 그림을 보는데 어려워요. 이 그림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뭘 얘기하는지 알 것 같아요. 따뜻해요.”(박주리·41) 19일 저녁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이들을 데리고 여성플라자를 찾은 인근 주민들이 전시실 ‘스페이스봄’에서 감탄을 연발한다. 20일 시작되는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전시회를 앞두고 전시실에 걸린 작품들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즉석에서 작가를 붙들고 사진촬영도 요청한다. 할머니 작가 ‘날개’ 달다 “변신 시리즈에 관심이 많아요. 새가 나무가 되고 사람이 꽃이 되고…. 사람과 자연은 따로가 아니라 하나예요.” 이정순(60) 작가는 “그 교감을 그린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있다. 올 봄에는 마당에 핀 목련을 보면서는 작가 자신과 남편을 연상했다. 밤에 꽃망울을 터뜨리는 목련은 밤에 활동하는 부엉이로, 오랜 세월을 살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된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로 다. 마당에 핀 동백을 보면서는 할머니, 작가 자신의 손을 떠올렸다. 손가락 끝에서 꽃이 피어난다. 작가의 소망을 담은 그림이. 동백은 그의 예술작품이다.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는 그 날개에서 배추를 떠올렸다. 지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채소이기도 하다. “동네를 먹여 살린다.” 그래서 배춧잎 안에 동네를 담았다. 이전에도 물론 자연을 그렸다. 이정순 작가는 “스케치 해다 그리는 자연, 풍경화로서의 자연”이라고 말했다. “들판에서 예쁜 꽃을 보면 뽑아다 화분에 심어놓고 그리곤 했어요. ‘바라보는 자연’이었던 거죠.” 지금은 그 스스로가 자연과 동화된다. 바닷가를 산책할 때는 바다 소리를 느낀다. 바다 너머에 있는 사람과 동물 신화가 가슴으로 다가온다. 1년여 전 우연한 기회에 미국의 ‘국민화가’ 모지스 할머니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 변화가 시작됐다. “모지스 할머니는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101세에 사망할 때까지 무려 1600여점을 그렸어요. 그림도 정식으로 배운 게 아니에요. 자수를 좋아했는데 나이 들어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수를 놓을 수 없게 되자 그림을 시작한 거래요.” 미국 농촌을 화폭에 담은, 천진난만한 어린이가 그린 듯한 따뜻한 작품은 어찌보면 꼭 이정순 작가의 그림인 듯싶다. 이 작가는 “80세에 첫 개인전을 연 모지스 할머니 얘기를 접한 뒤 남은 인생을 그림에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앞으로는 해마다 새로운 작품으로 개인전을 열겠다고. 목표는 일단 10년이다. 그 이후를 염두에 두지 않은 건 하늘에 매였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도 지난해부터 그린 스물여덟 점을 들고 왔다. “이전까지 그림은 취미생활이었어요. 나를 송두리째 담지 않았어요.” 작가의 자신감에 ‘날개’를 달아준 건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재단은 이 작가를 올해의 ‘여성작가날개달기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 전시 공간을 내주고 전시 준비부터 홍보까지 대행한다. 날개달기 작가 8명 중 ‘스페이스봄’에서 전시회를 갖는 첫 타자다. 이장으로 부녀회장으로 그의 인생길은 순탄치 않았다. 대학입시에 실패했고 첫 결혼에 실패했다. 도시내기가 전라도 땅끝 인근까지 들어와 살며 눈에 보이지 않게 배타적인 이웃에 치이기도 했다. 그러나 작가는 “돌이켜보니 그 삶이 상상력의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우연찮게 조폐공사에 취업했는데 몇 년간은 돈쓰는 재미에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날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뭘까’ 고민했죠. 그림이었어요.” 당장 아마추어 작가의 길을 택했다. 스물다섯에 아마추어 작가로 개인전을 여는 ‘무모한’ 도전도 했다. 27살에는 추계예술학교에 입학, 정식으로 서양화를 배웠다. 직장생활을 하며 그림을 그렸다.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는 17년 전 목포대학교에 재직 중이던 원동연 교수를 만나 새롭게 삶을 꾸리면서 선택한 곳이다. 농가주택을 구입해 생활하고 “채마밭을 일구며” 동화처럼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친구들도 미덥지 않아 했어요. ‘3개월만에 돌아올 거야’라고 장담을 했다. 10년간은 정말 애를 먹었다. 문화적 차이가 가장 컸다. 주변에 대화할 사람도 없었다. 옥수수며 고추며 채마밭 일구기에도 금세 시들해졌다. “1000원이면 둘이서 먹을 만치 상추를 살 수 있는데 왜 이 고생을 하며 농사를 지어야 하나 싶었죠. 나이 들어 시골구석까지 들어와서 살아야 하는가 원망이 생기기도 했구요. 그림도 ‘돌파구’에 불과했어요.” ‘동네 사람’이 되기 위해 ‘이장’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20년 넘게 이장을 해온 동네 어른이 건강이 허락지 않은 상황이었다. 몇 년에 걸쳐 이장을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웃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0여명 남짓 사는 조그만 동네가 두 패로 갈리는 듯했다. 외지인 심지어 ‘여자’가 이장을 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하나. 다른 쪽은 군에서 여성 이장을 장려하는데다 마땅한 인재도 없으니 원하는 사람을 시키자는 여론이었다. “동네분들이 참 완강했어요. 무작정 싫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더 하고 싶어지는 거 있죠. 2년 전에 거의 명예직으로 이장을 하시던 동네 어른이 병으로 쓰러지고 더이상 할 사람이 없게 되자 시켜줬어요. 이장이 되고 나서는 우물 개량해 집집마다 상수관을 연결하고 마을 길을 넓히고 도로를 놓고 일을 많이 했어요. 그제서야 받아들이던데요.” 마을의 첫 여성 이장이다.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1년 뒤 마을에 40대 초반 새내기 주민이 생겼다. 이주여성과 결혼해 귀농한 그에게 이장직을 넘겨주고 그는 부녀회장으로 ‘물러났다’. 인생의 석양을 바라보며 작가는 모지스 할머니처럼 “나이들어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노래한다. 그같은 “작은 행복과 바람을 안고 화폭 앞에 선다”. 행복의 원천은 의외다. “가는 것”이다. 이정순 작가는 “내 인생의 석양도 저물어가는 해처럼 아름다움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로 산다”며 “저물면서 빛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동지가 11년을 앞서 사는 남편이다. 남편은 그가 그림 그리는 걸 가장 좋아해주는 사람이다. ‘옆에 섰지만 한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함께 늙어가며 위로하고 산다. 전시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에게도 인생 선배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머리 하얀 부부들이 함께 바라보는 게 없으면 애정을 확인할 길이 없어요. 우리는 한 곳을 바라보고 마지막으로 삶을 아름답게 꽃피우고 가자고 얘기해요.” 노부부는 작지만 큰 꿈을 품고 산다. 그 중 하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원예술제’를 여는 것. 3년 전부터 남편 제자들과 힘을 합쳐 동네 폐교에서 개인창작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주민들과 함께 첫 예술제를 열었다. 교실 두칸을 미술관으로 만들어 지역 작가들 그림을 전시하고 노래와 춤이 있는 동네 주민잔치도 열었다. 다른 지역 작가들을 초청해 스케치여행도 떠났다. “올해는 동네 아이들 그림과 유명 작가 작품을 함께 걸고 난타공연도 엮어 한바탕 잔치를 열고 싶어요. 돈은 어떻게든 길이 생길 거라고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어요.” 폐교를 창작실로 계속 유지하는 일은 좀 더 어렵고 큰 바람이다. 예술가들이 주머니를 털어 연간 600만원 가량 되는 운영비를 대왔는데 무명인 지역 작가들로서는 한계에 부닥쳤다. 외부 지원이 없으면 폐교는 정말 폐교가 될 참이다. “폐교를 살려 지역 작가나 농촌의 자연을 담고 싶은 도시 작가들을 위한 창작공간을 마련하고 싶어요. 지역 작가들 그림을 2009-05-20
- <20일자 밥일꿈>훌륭한 금융강사가 되는 길 이기송 (경제학박사, KB국민은행연구소 연구위원) 본인은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인 국민은행에 몸담고 있다. 그것도 은행의 싱크 탱크(think tank)라고 자부하는 연구소에서 20여년의 세월을 함께 보냈다. 국민은행연구소에 몸담은 이래 수행해온 업무 중에서 금융교육업무만큼 나를 항상 깨어있게 만드는 것은 없었다. 어린 유아고객에서부터 나이든 성인고객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고객들을 현장에서 만나 시간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새 생면부지의 고객과 내가 하나가 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아래에서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금융인들이 훌륭한 금융강사로 태어나기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숙지해야 할 사항은 사전 준비단계로서 자신을 상징하는 닉네임을 만든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점잖게 다가가려면 힘들고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딱딱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약간 쑥스럽게 생각되더라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편이 낫다. 이런 점에서 닉네임만큼 수강생들에게 ‘빠르게 그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도 없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있어 닉네임은 필수다. 닉네임은 그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강의현장에 여유 있게 도착해야 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15분 전에 현장에 도착해야 한다. 강의현장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프리젠테이션(PT)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체크하는 데 걸리는 시간만도 족히 10분은 걸린다. PT관련 장비들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마이크나 스피커 등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좋은 강의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강의의 질을 좌우하는 일차적인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 세 번째로, 너무 많은 것을 전달하려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 많은 것을 전달하려 하기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욕이 앞서 시간이 없는 데도 많은 내용을 다 전달하려고 욕심 부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 수강생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만한 주제들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고, 그에 대해 속 시원히 설명해 주는 게 낫다. 네 번째로, 결론에 해당하는 멘트는 수강생들의 머리에 각인될 만한 것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 강의내용이 다소 부진하게 설명되었더라도 마지막이 강렬하면 수강생들의 머리 속에 오래 남을 수 있다. 결론은 강의실 내 학생들의 분위기나 강의내용의 이해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굳이 정해진 결론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인상적인 문구’ 하나가 다른 모든 것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e-mail주소와 연락처를 수강생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강의한 내용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는 수강생들은 있기 마련이다.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e-메일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오늘의 수강생이 내일의 우리 고객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게 중요하다. 이상에서 살펴본 훌륭한 금융강사가 되기 위한 5대 필수 숙지사항을 자신의 경험과 본인 스타일에 맞게 잘 소화한다면 금융업에 종사하는 그 누구라도 훌륭한 금융강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9
-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한국무용의 맥을 잇다 10년…, 성격도, 인생도 새롭게 시작되다 인연이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 그래서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그런 인연을 두고 무어라 불러야 할까. “인생의 전환점.” 박상희 씨의 인연은 그랬다. 30대 초반, 한국마사회의 강사로 왔을 때만 해도 ‘잠깐’이었던 생각이 ‘10년’세월로 세워졌다. 그사이 한국마사회가 자리를 옮겼고, 그의 나이 40을 넘겼으며 무엇보다도 손끝 하나 표현하기 어려웠던 주부들이 각종 국악제를 휩쓰는 무서운(?) 단원으로 거듭났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죠. 사실 한국무용은 지루한 작업이거든요. 초보가 소화해내기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민요를 섞어가며 연습시키는 등 처음 1년은 거의 늦게까지 혼자 남아서 방법연구에 골몰하기도 했죠.” 그런 어려운 과정을 잘 견뎌내게 해준 건 수강생들의 ‘열정’이었다.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열정으로 11가지나 되는 작품을 소화해냈다고 하니, 어쩐지 장구, 부채를 들고 내뿜는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이정도고 보니 그가 온 마음을 쏟았을 수밖에. 뿌듯함은 그래서 배가된다. “제가 사실 성격이 조금 까칠한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언니들(수강생)이랑 다니면서 편안해지고, 또 얼마나 잘 먹는지 이제 그만 먹으라는 소리까지 듣게 됐다니까요.(웃음)” 무대가 어디든 자유롭게 춤추는 황진이처럼 살고파 ‘예혼’이라는 가무악단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사실 ‘모녀춤판’으로 더 유명하다. 원로무용가 양정화 씨가 그의 어머니. 소리와 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한국무용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깼다는 평도 많이 받았다고. 어머니가 운영했던 학원에서 보고 듣고 소리와 함께 성장하다 보니 웬만한 춤은 어릴 때 다 마스터하게 됐다. 실력이 상당했던 그가 시립무용단원으로 무리 속에서 살아가기엔 다소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 무용을 덜컥 관두고 아이를 키우며 살다가 처음 밖으로 나온 곳이 바로 한국마사회였다니 참, 인생역전 스토리다. “강사로 오라는 곳도 많지만 여기가 너무 좋아요. 삶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인연을 두고 어딜 가겠어요.” 그가 힘주어 말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게 곧 발전이 아니겠냐면서. 50까지는 무용수로 그렇게 살 것 같단다. 그 이후에는 마사회 프로 무용단을 만들고 싶다고. 생기발랄하고 깜찍하기만 한 그가 어떤 살풀이를 풀어낼지, ‘모녀춤판’을 보러 가야 할 모양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물상과 사유, 엄재홍 전시회 파주 교하도서관 내 교하아트센터에서는 6월 9~19일까지 ‘물상과 사유-엄재홍 전’을 연다. 동양화는 사유하는 그림이다. 자연과 물상을 자유롭게 사유함으로써 물아일체에 도달하는 것이 바로 동양화가 추구하는 경지라고 할 수 있다. 엄재홍 역시 물아일체의 수련을 하고 있다. 그것은 작가가 그간 수집해 온 골동품들과 대화를 나누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작가는 오래된 물건이 지니는 상처와 흔적, 지나간 세월들이 마치 자신의 추억, 그리고 현재의 모습과 닮아 있다고 고백 한다. 이렇게 골동품은 자연스럽게 작업의 소재가 되었다. 작가의 내면세계를 물상에 투영시킨 작품 중에 ‘박제가 된 양’은 소장품 목각인형 양이 모델이 된 것으로, 순진무구한 생명력이 나무란 매스에 꼼짝없이 갇혀있는 것이 상대에게 화를 못 내고 속앓이 하는 작가자신의 모습처럼 느껴졌다고 하며, 작품 ‘씨이-ㄱ’은 다소 해학적인 목각 해태 상을 보며 웃는 게 웃는 게 아닌데도 그래도 웃는 자신의 모습과 마냥 닮은 것 같아 그리게 됐다고 한다. 한편 이런 작가의 인품과 내면세계는 작품 ‘울렁이는 분노’에서 반전을 기한다. 작업실에 걸려있는 나무망치를 보며 순간 끓어오르는 폭력성은 어쩔 수 없었던 듯. 그는 익명의 누군가를 향해 내리치고 싶은 욕망을 느끼기도 했을 터, 그러나 그보다 자기 스스로를 부수고 싶었던 것이 가장 컸다고 말한다. 이 대목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무디고 무딘 성격에, 자신이 조금은 손해 보는 것이 모두를 위해 낫다고 말하는 작가는 작업에 임할 때만큼은 적극적이고 실험적이다. 엄재홍은 동아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후, 홍익대학교에 입학하여 동양화를 전공한다. 졸업 후 일본에서 재료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에 재학 중이다. 그에게 있어 재료란 동 서양 구분 없이 원하는 그림이 나오기까지 끊임없이 실험하는 표현도구인 것이다. 그는 과감히 캔버스에 아크릴물감을 사용한 반면 동양적인 골동품은 수묵담채기법(블랙으로 물상에 양감을 표현한 후 옅은 채색으로 우려서 완성하는)으로 표현하였다. 그러나 작가가 했던 동양적 소재표현과 능숙한 서양재료의 접목이 주는 신선함보다 물상을 캔버스 가득 확대하여 물상 자체가 주는 이미지, 즉 작가의 감정이 이입된 상징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문의 031-940-517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대학 인재선발에 정부규제 없어야"(종합) >손병두 서강대 총장 퇴임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11일 "세계화 시대에 한국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학 자율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퇴임을 보름 앞둔 손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재 선발 과정에서부터 정부의 규제가 있는 한 외국대학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2005년 6월27일 4년 임기로 취임한 손 총장은 서강대 사상 `비(非)신부'' 출신 첫 총장이자 전문 경영인 출신의 CEO(최고경영자)형 총장으로 화제가 됐고 지난해 4월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아왔다.그는 "엘빈 토플러는 저서에서 `고속도로 상에서 기업이 100마일의 속도로 변한다면 대학은 10마일의 속도로 변한다''고 썼다"며 "특히 한국 대학은 정부의 각종 규제로 2~3마일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교협 회장으로서의 활동에 관한 질문에도 "현 정부가 들어설 때 교육개혁을 하겠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대학의 자율성 보장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교육부가 없는 미국과는 달리 국내 대학들은 사소한 정책까지 정부의 인ㆍ허가를 받아야 해 발전에 저해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립대는 재정자립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대교협 회장으로 있으면서 사립대학의 육성지원법과 재정확보를 위한 관련 법 도입을 추진했는데 결실을 보지 못하고 회장직을 떠나게 돼 아쉽다"고 토로했다.학내 홈플러스 입점과 관련한 논란에는 "반대하는 의견이 있지만 찬성하는 학생, 교수들도 많다. 마트뿐 아니라 문화시설도 들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이 될것"이라고 답했다.손 총장은 퇴임 이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히고 "세월이화살처럼 빨리 지나갔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4년간의 총장 생활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kong7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이무송 독자 추천 임동 ‘영발원’ 소박함으로 정성을 담아 독특한 맛이 탁월임동 오거리를 지나다보면 독특한 중국음식점이 보인다. 알 만한 사람들은 한 번씩은 다 거쳐 간 곳. 그 어디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단골 고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 인터넷 맛 집 검색에 너무나 많이 올라와 있는 곳. 바로 ‘영발원’이다.이 집의 가장 대표 요리는 대구깐풍과 마른 건짬뽕이다.중국음식점에서 만나는 깐풍기는 각각 자기만의 맛을 낸다. 그 중에서도 영발원의 대구깐풍은 더 특별한 맛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깐풍기는 알싸한 매콤함과 선명한 색을 자랑하지만 이곳의 깐풍기는 보기에도 맛깔스럽다. 주인인 장경발 씨는 “아버지에게 직접 배운 소박한 솜씨로 정성을 다해 요리를 만든다”고 전한다. 세월의 맛이 깊숙이 배어있어 독특한 맛은 형성되었고 아무래도 말하지 않은 자기만의 비법이 있는 듯도 하다.흉내 낼 수도, 만들어 낼 수도 없는 맛대구깐풍은 보기에도 색이 화려해 맛깔 난다. 목이버섯, 색깔고운 파프리카, 당근 등 색색이 고운 야채를 듬뿍 넣은 깐풍이다. “깐풍이란 중국말로 튀겨서 다시 양념에 볶은 것”을 일컫는다고 장 씨는 설명한다. 가장 좋은 재료인 감자전분을 사용해 튀겨내 깐풍을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함이 그대로다. 입 안 감촉은 더할 나위 없고, 대구는 정성을 다해 살만 발라내 기본 밑간을 한 후 기름에 튀겨낸다. 특히 매운 고추기름에 볶아내 담백함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무엇을 먹어도 느끼하지 않은 점이 이 집만의 특징이다. 건 짬뽕은 국물이 거의 없다. 매운 국물 가득한 일반 음식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직접 뽑아낸 가는 면발에 새우, 오징어, 각 종 야채 등을 풍부하게 사용해 만들어 낸 짬뽕은 한 번 먹어보면 대구깐풍과 함께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맛을 느끼게 한다. 배달하지 않은 중국집. 오후3시, 점심시간이 끝나면 문을 닫고 다시 저녁시간인 오후5시가 되면 다시 문을 여는 집. 천천히 가는 느림의 미학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정겨운 곳이다.●차림표 : 대구깐풍기. 자장면. 건짬뽕●위치 : 임동 오거리 구 나산클레프 근처●문의 : 062-525-7436 2009-06-09
- 전교조 인터뷰 1. 참교육 운동, 조합원 수 문제 원인 우리 스스로도 조합원이 줄어드는 원인에 대해 많은 분석을 했다. 기본적으로 전교조는 대중조직이기 때문에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기 때문에 조합원 숫자의 변화는 당연하다. 조합원이 감소하는 이유는 몇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학교에서 전교조의 필요성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다. 합법화된 이후 전교조는 교육당국과의 교섭을 통해 교사들의 근무여건이 많이 개선했다. 교사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절박감이 많이 사라졌다. 두 번째는 내부 의사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2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전교조가 교육개혁을 위한 사업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데 반해 일반 교사들과의 소통은 그 양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 다음으로 전교조의 태생적인 면도 조합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전교조는 태생적으로 교육문제 하나에만 집중하지 못했다. 교육문제 이외에도 사회 민주화, 교육여건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사회적 여건에 따른 변화에 따른 교육연건의 변화, 현실문제가 많이 작용, 보수언론들이 정치활동이라고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신규 선쟁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 군사독재정권을 거치면서 국민적 열망,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신규교사 입장에서는 예전같지 않다. 전교조 뿐 아니라 시민사회운동 어려운 시기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퇴임교사들에 비에 신규가입자가 적다. 이런 것들이 감소현상의 원인이다. 2. 도덕성을 문제로 하는 조직에서 도적성이 실추되는 일이 발생. 총체적인 위기가 아닌가. 부분적으로는 동의한다. 20년 동안 유지되고 발전해왔던 조직이 현재적인 조건에서 어떤 문제점이 있고 무엇을 개선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내부진단과 외부적 조건을 결합시키지 못했다. 전교조 초기에는 교사들의 자기봉사와 현신을 전제해서 운동이 출발되어 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촌지거부 운동이었고 국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문제는 이후 참교육의 구체적인 활동들을 그런 점에서 본다면 자정적 실천활동 여전히 자기봉사와 현신을 전제로 하는 도덕적 실천 활동을 우리가 이야기 하는 참교육의 구체적인 실천 활동에서 국민적 동의를 얻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실천하지 못했다는 점 변명 같지만 그런 진단 속에서 우리가 막히는 부분은 과거에는 개인의 봉사와 헌심만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지속가능했다. 그러나 이제는 개인의 봉사와 헌신만으로는 안된다. 그동안 전교조가 교사들의 봉사와 헌신을 뛰어 넘어서 제도적으로 이런 것이 확보될 수 있는 공동의 여건과 풍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3. 합법화 선언문, 우리 권익보다 아이들을 독선적 이익집단화, 교원평가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kseodns동을 계속할 것인가. 조직에 있어 투쟁노선은 대단히 중요하다. 내부에서 제기하는 주장을 정당화 시키면서 정당화를 실현할 수 방법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전교조가 주장하는 교육문제의 중심에는 아이들이 놓여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개별사안들에 대해 대처하면서 전교조가 가리키는 손가락의 방향 보다는 손가락에 너무 집중하지 않았난 생각이 든다. 교사들의 노동조합인 전교조가 교사들의 권익문제를 도외시할 수 없다. 그러나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이 교사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요구해왔다. 문제는 전교조가 왜 이런 주장을 하는지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 동의를 구하는데 실패한 것이다. 교원평가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왜 교원평가를 반대하는지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의 눈에 전교조가 고집을 부리거나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비춰졌을 수 있다. 교원평가는 교육제도와 관료조직이 수 십 년 동안 저질러놓은 교육문제의 책임을 교사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이다. 교육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면 먼저 이를 가로막는 각종 제도부터 개선해야 한다.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가로막는 것들을 정리하는 것과 함께 논의하자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승진제도다. 가르치는 것과 전혀 관계없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무평정과 성과급 평가, 다면평가를 그대로 둔 채 교원평가를 또 받으라는 것은 교사들에게 삼중고를 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급도 교사의 절반 이상이 교원평가에 부정적이다. 4. 새로운 학교 만들기 운동은 제2의 참교육운동인가. 그렇다. 새로운 학교운동은 사실상의 제2의 참교육운동이다. 개별개별에 운동을 뭍이니까 혼란. 제2의 참교육운동이다. 이심년동안 잔교조는 잠교육운동 연궇고 실천해왔다. 여전히 전교조가 이야기 하는 참교육운동은 국민들에게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전교조가 나아가고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추상적이다. 교육이라는 것은 전교조 입장에서는 교육은 학교와 교실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각론ㅇ으로 나타난 참교육운동의 성과를 학교와 교실의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전교조에 이해도 높아질 것 이심년의 성년으로 학교의 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먼저 제도를 필계 삼으면서 제 가령 교실속 교사들이 개별적으로 실천했던 것을 짐단적 실천으로 옮겨가자, 거기에는 교실에서 자기 수업의 개발과 변화이지만 기초학력 미들학생 개인의 능력에서 기인하는 문제로 치부하지만 더 큰 문제는 사회적 연건이다. 대부분 미달자 차상위계층이 포함된다. 이를 위한 조직적 활동, 학내에서도 이로가시간 내에서 할 수 있는일 제안할 것이다. 방과후 지역공부장 연계할 것이다. 공부 못하면 학원도 못다녀 학교운영의 민주화가 이상해질 수 있다. 시스테없이 학교장의 권한만 키우고 있다. 학부모 교사 학생 참여 없다. 다른 한 축으로는 새학교만들기를 해 나가자는 것이다. 단기간 성공할 수 없다. 여건시스템 등 다양하 모델들이 개발되어야 한다. 학교 단위에서 교유고가정를 재편해서 다양한 학교의 모습을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지역사회에 가장 족합한 학굘ㄹ 만들자는 것이다. 내부 공모제를 통해 진출한 학교장으로 진출해 있는 학교, 지역주민들의 화동이 큰 학교 도시농촌산촌어촌별로 50-100개 모델 만들 것이다. 전국인인 보고회 평가회를 통해 전파시킨다면 이후 시사점이 될 것이다. 제2의 참교육 선언한 것이다. 대안교육으로부터 상당한 부분 벤치마킹, 대안교육에서 시도되고 성공했던 것 공교육에 접목시킬 필요없다. 핀란드 일본 모델들 이명박 정부 자사고 당양화를 내세워 학교들이 ekdd한 교육 할 여건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입시 학원이 되어가고 있다. 특별한 학생들에게만 가는 것이 아니라 부두에게 가야 한다. 이것이 기회균등이다. 5. 이명박 정부, 평준화 정책 대처 교유사적으로나 모든 것을 보왔을때 교육학자들도 평준화가 맛다고 한다. 맏다. 어떤이는 버편화라고 해야 한다. 이 정부의 절못된 교육정ㅊㄱ 막나고 있나 알 수 있다. 이 정부 출범하고 나서 언어적 혼란을 느끼게 만들고 이싸. 자율화 구성원들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통제커지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 특별한 아이들 제주 약속해 놓고 송도풀었다. 이 정부 색깔이 변화되지 않은 국민의 자녀들을 교육하면서 그 아이들에게만 관심 가지면 안된다, 그런 정책 내면 일반학교에 대해서 제안하면서 했다. 이 정부는 평준되고 있다.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무너질 것이다,. 5년 무너지면 20-30년 걸릴 것, 국가의 교육에 대한 매일 쏟아지고 있어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반대하면 질레마에 빠진다.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눈과 귀를 닫고 있다 사안사안에 대해 숭부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잣목된 정책 뇌둘 수는 없다. 제도적 변화를 위한 Tkda도 해야 한다. 국민적 심판을 해야 하는데 우리가 나서야 한다. 지자체 선거 통해 국민적 심판 할수 있도록 할 것이다. 6. 선거투젱방식 내년 동시선거, 국민들이 정치논리에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정 2009-06-09
- "이한열 열사 뜻 이어받자"…22주기 추모식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1987년 민주화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고(故) 이한열(당시 20세) 열사의 22주기 추모식이 9일 오후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열렸다.행사에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원 10여명과 학생 7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묵념과 헌화를 했으며 `열사정신 계승하여 민주주의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인의 어머니인 배은심씨는 "20년 넘는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열이의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며 "이 분들의 노력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인 박정기씨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민주주의가 죽어간다, 살려내야 한다''는 외침이 많이 들린다. 내일 예정된 범국민대회 역시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5시 정문 앞에서 노래 공연 등으로 구성된 추모 문화제를열고 오후 8시에는 교내 이한열 동산에서 졸업생과 재학생이 모여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추모의 밤''을 진행한다.행사를 준비한 연세대 박준홍 총학생회장은 "선배의 영정사진을 보며 이 땅의 청년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했다. 선배의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hysup@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
- 연극 - 늘근 도둑 이야기 두 도둑의 노후설계를 위한 마지막 한탕 시사 코미디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가 강남 코엑스 아트홀에서 6월 30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1989년 동숭아트센터 개관 기념 ‘제 1회 동숭연극제’ 초청작으로 초연 된 이번 작품은 걸출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매 공연마다 통쾌한 웃음과 시대 풍자로 많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국토해양부장관 부동산 투기사건’ ‘용산화재 참사사건과 관련된 법무장관 이메일 사건’ ‘미네르바 구속사건’ 등 최신 시사현안을 작품으로 녹여낸다. 출연 중인 배우들의 사랑도 각별하다. 지난 1년 여간 무대를 지킨 유형관, 박철민, 박길수, 서현철, 정경호 등 기존멤버가 더욱 노련해진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여기에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새로운 얼굴 박준서와 최재섭 등이 가세한다. 2009년 연초, 사회에서보다 형무소에서 더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두 늙은 도둑은 새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감옥에서 풀려 나온 후, 갈 곳도, 먹을 것도 없이 거리를 헤맨다. 그러다 몰래 숨어 든 곳이 ‘그 분’의 미술관. ‘그 분’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는 분으로, ‘그 분’ 미술관에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들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러나 작품들의 가치를 전혀 모르는 두 도둑은 금고만을 찾는데… 문의 (02)766-6007 한민자 리포터hmj647@w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