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양인재개발원서 슈퍼스타K4 진행 동양인재개발원이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4 슈퍼위크 촬영지였던 점이 공개돼 화제다.동양그룹에 따르면 슈퍼스타K4 슈퍼위크는 지난 8월29일~9월1일까지 경기도 일산에 있는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이곳은 접근성이 좋고 무대와 다양한 음향기기가 설치돼 있으며 연습을 위한 방음시설, 대규모 합숙시설, 영상촬영시설 등이 구비돼 있다. 촬영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진행됐는데 일반 교육생과 참가자의 접촉을 피하는 등 직원들조차 경연 진행상황과 결과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에너지관리공단-HGI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과 HGI(공동대표 파드 자파, 박종문)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쿠웨이트 오프셋 사업과 관련해 에너지 수요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HGI는 현대중공업이 쿠웨이트 수전력청의 '사비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설립한 쿠웨이트 현지법인이며, 오프셋은 쿠웨이트 현지 방산·군수·건설사업 수주 시 수주금액의 30%를 현지 산업 및 사회에 투자하는 연계 계약 조건이다.에너지관리공단은 협약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오프셋 의무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에너지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 경험과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가스공사 등 대구이전 공공기관장 협의체 발족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 등 대구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은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협의체를 발족하고, 대구시(시장 김범일)와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개 이전공공기관은 교육과학기술연수원, 신용보증기금, 중앙119구조단, 중앙신체검사소,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가나다 순) 등이다. 이들은 혁신도시 이전지원 및 우수한 정주여건 조성, 에너지 절약형 녹색청사 건축기술 공유,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 토대 구축 , 지역과의 소통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장애여성 출산휴가 3개월로는 부족” '한강나루 장터' '차림표 표준안' 제안도서울시의회는 만 20세 이상 시민 364명을 의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 시·의회 행정 중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내일신문은 8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부터 시민들이 내놓은 제안 가운데 우수한 내용을 매달 한차례 게재한다. "1~3급 장애여성은 임신 7개월 이후에는 보조기구를 사용해도 출·퇴근에 무리가 있습니다. 출산휴가를 미리 쓰고 출산 후 바로 업무에 복귀할 수도 없습니다. 장애특성에 맞는 출산휴가 기간을 산정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심사위원회는 8월 접수된 총 53건 가운데 이철호(38·노원구) 조정훈(39·서대문구)씨 등이 내놓은 5건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이철호씨는 특히 산전후휴가 문제로 직장생활이 어려워진 장애여성 사례를 들며 장애여성만을 위한 맞춤형 출산휴가 제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씨에 따르면 목발을 사용하는 2급 장애여성은 임신 4개월 차에 전철 이용과 도로 보행이 어려워져 퇴사했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다른 여성은 임신 6개월째 출산휴가를 신청했지만 회사에서 '출산일 전후에 사용해야 한다'는 방침을 앞세워 무급휴가나 퇴사 중 선택을 강요받았다. 그는 "장애여성 출산휴가는 탄력적 적용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장애여성과 고용 기업을 지원해 장애여성이 출산불평등을 겪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한강나루에 장터를 열거나 식당 차림표 표준안을 만들자는 이색 의견도 나왔다. 조정훈씨는 "한강에 뗏목을 띄우고 나루터 장터를 열자"고 제안했다. 세빛둥둥섬같은 인공적인 시설물보다는 뗏목이나 나룻배를 띄우고 시민들이 노젓기 등 체험을 하면서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얘기다. 그는 "(나루터에) 전통시장형 장터를 조성해 한강 이용객들이 전통문화체험과 구매활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작구에 사는 오명순(54)씨는 표기법에 어긋나는 잘못된 차림표를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식당을 비롯해 거리 포장마차까지 '오뎅' '닭도리탕' '야채볶음' 등 일제 강점기 잔재가 남아있는 차림표를 쓰고 있으니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표기법에 맞는 차림표 표준안을 만들고 시정 권고를 해달라고 건의했다.이밖에 최난희(40·강서구)씨는 시중의 일반 수퍼마켓에서도 비닐봉지를 쓰레기봉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재 기업형수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는 장바구니가 없는 고객에게 서울 어느 지역에서나 쓸 수 있는 쓰레기봉투를 판매한다. 박재한(24·동작구)씨는 공항철도와 일반 전철역 환승구간에 계단과 함께 경사로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서울시의회는 우수 제안을 시와 산하기관에 전달, 행정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7월 채택된 제안 가운데 '하교길 어린이 안전방안 마련' '교육방송으로 고입·대입정보 제공' 두 건은 시에서 참고·반영하겠다고 답변해왔다. 지하철 노약자석을 '배려석'으로 바꾸자는 의견과 전철역에 공과금 납부가 가능한 야간은행과 택배업무를 하는 우체국을 유치해야 한다는 제안은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학업중단 청소년 절반으로” 노원구 상계동에 '맞춤형 대안학교'서울 노원구가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대안학교를 개교해 눈길을 끈다. 노원구는 상계동 소재 '나우학교'에서 중학생 15명이 20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입학식을 치를 청소년은 학교생활 부적응과 사회·경제적 위기 등으로 학교생활을 중단하게 된 아이들이다. 학습에 흥미를 잃었거나 또래 친구 또는 선·후배와 갈등을 겪는 아이, 학교생활보다는 자신의 꿈을 좇는 아이들이다. 지난달 말 교육청 인가를 받은 나우학교는 학생 개개인이 맞춤형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강의실 2개와 실습실 1개로 시설은 단순하지만 교장과 담임교사 2명, 강사 10명으로 아이들을 돌볼 인력은 풍부하다. 학생들은 입학식에 앞서 지난 10일 인사를 나눈뒤 1주일여동안 적응교육을 받았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을 순화할 수 있도록 음악을 듣는 가운데 '내 마음과 만나기, 치유의 글쓰기'를 20분간 진행한다. 아이들은 교과 수업과 함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대안교과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오전 2시간동안은 국어 사회 수학 영어 등 기초학력을 다지고 나머지 시간에는 수업 전 과정에 아이들이 참여하는 협동학습,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발표회 전시회 등에 참여한다. 인성훈련을 위한 목공 도예를 비롯해 스포츠댄스 타악기강좌 요리실습 직업체험 봉사활동 등도 마련돼있다. 특히 학교 내 규율은 학생들 스스로가 지킬 수 있는 선에서 마련했다.노원구에서 대안학교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날로 늘어가는 학업중단 청소년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전체 학생 중 1.1%인 7만6589명. 노원구는 지역에서만 한해 500여명 이상이 학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원구는 대안학교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아이들 함께 돌보기'를 추진, 2014년까지 학업중단 청소년을 절반 수준인 255명 가량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소년범 10년새 73.4% 늘었다 아동·청소년 상대 성범죄는 11배, 폭행 6배 증가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소년보호재판을 받은 아동·청소년이 10년 사이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2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소년보호재판을 받은 10세 이상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은 4만6497명으로 10년 전인 2002년 2만6811명에 비해 73.4% 증가했다.소년보호사건은 지난 2003년 2만 4222건, 2004년 2만2810건으로 줄어들다가 2005년 2만4353건, 2006년 2만5946건으로 늘기 시작해 2007년 3만7910건으로 1년 만에 1만건 이상 급증했다. 2009년 4만8007건으로 사건수가 최고조에 달했지만 2010년 4만4200건으로 증가세가 꺾였다. 경찰이 소년범에 대한 선도프로그램 교육 후 불입건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2011년 사건수는 다시 증가로 돌아서 4만6497건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학교폭력과 청소년 성범죄가 소년보호재판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소년보호사건을 범죄유형별로 분류하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사건이 2002년 60건에서 지난해 690건으로 11배 이상 증가했다. 아동·청소년들이 또래를 상대로 벌인 성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한 소년보호사건 중 폭행은 2002년 126건에서 지난해 820건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상해 역시 2002년 217건에서 지난해 1487건으로 급증했다. 소년보호사건으로 법원에 송치되면 70% 이상이 보호처분을 받고 5~6%정도는 불처분을 받는다. 보호처분은 수감명령에서부터 2년간 소년원 송치 등 1호부터 10호까지 있다. 가정법원에서 근무했던 한 판사는 "청소년 범죄의 증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가족해체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청소년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정보통신 매체를 통해 쉽게 범죄 유혹에 노출되는 등 환경적인 요인도 크다"고 말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시험대 오른 문-안 ‘착한정치’ 깨끗한 이미지+감성정치, 1년 만에 대중이 대선주자 만들어'묻지마 단일화' 위험 …'박근혜 현상'과 '김상곤 효과' 중간2012년 대선을 앞두고 '착한정치'가 시험대에 올랐다. '착한 정치인'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문재인 안철수란 인물들을 대선 무대에까지 올려놓은 것이다. '착한정치'란 '탈정치'와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정치의 효용성을 인정하면서도 공권력을 '좋은 목적'에 사용한다는 뜻이다. '좋은 목적'에는 복지, 정의, 경제민주화 등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은 '상식에 맞는 것'이라는 뜻도 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대선기획단 기획위원 노영민 의원은 "착한정치란 국민이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고, 국민을 편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이라며 "다만 그 정치를 누가 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독한정치,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착한정치를 할 것"이라고 비교한 바 있다. 반면 한 정치 컨설턴트는 "보수 진보의 이념적 틀과는 다른, 기성 정치와 차별화되는 새로움이 착한정치의 핵심"이라며 "다만 '착하다'라는 말에는 정당과 정책보다는 대선 인물을 중시하는 풍토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즉 문재인, 안철수란 인물이 불과 1년만에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 핵심 요소는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이 투영된 '개인의 이미지', 그리고 감성정치의 결합이다. 실제 내일신문의 대선 주자 대국민 이미지 조사에서 문재인-안철수의 긍정적 이미지는 '청렴' '깨끗' '좋은 사람' 등으로, 다른 정치인들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지점에서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두 사람의 여론조사 지지율 반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경제민주화 정책발표'가 아니라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인 '힐링캠프' 출연이었다. ◆아이콘과 실체의 차이 = 그런데 대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착한정치'에 대한 관심의 초점이 '착한 남자들'이 이를 할 수 있는지로 이동했다. 먼저 인물 도덕성, 국정운영 능력 및 정책 검증 두가지를 놓고 보면 적어도 전자의 한 측면에서는 큰 걱정이 없다는 것이 야권의 중론이다. 그동안 '도덕성 논란'과 '신상털기 검증'에서, 문재인 안철수 모두 큰 상처를 입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의 국정운영 능력 및 정책 준비, 여야를 아우를 정치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아리송'이라고 답한다. 두 사람 모두 정치적 능력을 검증 받을 시간이 절대 부족했고,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대선 90여일을 앞두고 문재인 안철수에 대해 '추측'할 수 있는 정보만 넘치는 상황이다. '문재인의 정책 발표'와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드러난 지향점은 복지, 정의, 경제민주화 등인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역시 총선 전후로 이런 담론을 주도해왔다. 또 문재인- 안철수의 정책 차별점도, 복지 실현을 위한 민주당의 '수퍼1% 부자 증세안', 안 원장의 '보편 증세' 정도만 드러난 상태다. 이에 대해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현재처럼 이미지와 메시지 중심으로 문재인-안철수 야권 1차 구도가 형성될 경우, '묻지마 단일화' 기류가 형성되고 이는 인기 투표 형태의 단일화 분위기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럴 경우 특정 후보로 단일화는 이뤄지겠지만 과연 대선 본선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또 만약 야권 단일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고 해도, 향후 5년간 국정운영을 잘 이끌어갈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문재인-안철수의 '착한정치'는 '박근혜 현상'과 '김상곤 효과'의 중간 지점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박근혜의 대중적 인기에 대해 '박근혜 박수효과'라는 표현을 들어 "박근혜의 아우라가 만들어낸 이미지와 여론의 뉴스 생산이, 그의 모든 행보와 메시지를 좋게 해석해 대중들이 보기에도 좋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뿌리는 다르지만, 적어도 최근 안철수 원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정치적 의미'가 강하게 부여되는 상황은 '박근혜 박수현상'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안철수 현상'에 대해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어려운 시기마다 등장한 '미륵사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김상곤 효과'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새롭게 나타난 유권자 주도의 '정책 선거'를 뜻한다. 유권자들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특정 주자의 인지도와 대중적 이미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정책'을 적극 살펴본다는 뜻이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안철수는 아직까지 '착한정치의 실체'라기 보다는 '대중이 만든 착한정치의 아이콘' 단계에 있다. 앞으로 '착한남자들의 경쟁'이 펼쳐질 경우, 그 과정과 방법에 따라 '착한정치'의 실현 가능성이 드러날 전망이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입소일자 탄력적 운영 학교 교육과 연계성 높여 지난 1월 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안산화정영어마을의 새로운 운영주체로 선정돼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반년동안 공공성과 영어교육 지속성 강화라는 목표는 얼마나 실현됐을까? 상반기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에 비해 프로그램 참가자도 늘고 만족도도 높아졌다. 하지만 영어교육의 지속성을 위해 추진한 온라인 학습 신청자는 50명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취재를 위해 찾아간 화정영어마을은 안산에서 아름답다고 소문난 화정동 ‘꽃우물’ 마을에 있다. 수 십년 간 화정동 어린이들의 배움의 터전이었던 화정분교가 학생 수가 점차 줄어 폐교 한 후 지난 2006년 안산시가 화정영어마을로 새 단장했다. ‘영어마을’이라는 거창한 이름 대신 ‘영어 소학교’가 더 어울릴 법한 작은 규모지만 당시 영어마을 붐을 타고 영어마을이라는 이름이 간판에 새겨졌다.마침 상록초등학교에서 온 6학년 학생들이 영어마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 참가한 학생은 59명. 6개 반으로 나뉘어 원어민 교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 수업이 진행된다. 쿠키 만들기, 문화체험, 과학실험, 동물 만지기, 상점체험이 오늘 아이들이 체험하게 될 정규 교육 과정이다. 영어교육 보편적 복지 강화가 목표과열된 영어 사교육 시장에서 소외 계층을 보호하고 영어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체험형 영어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시도 같은 맥락으로 2006년 영어마을을 개관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영어마을은 경기도 영어마을 3개(대부도, 파주, 양평)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32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수익자는 최소 금액만 내고 이용한다. 안산시도 학생들로부터 하루 1만원씩 수업료를 받는다. 교육복지를 위해 저소득층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매회 학생 중 20%를 저소득층 학생으로 우선 배정한다.안산시는 올해 화정영어마을 운영비로 9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운영비 전액을 안산시가 투자하고 수익금 또한 시가 갖는 구조다. 년간 수익금은 약 2억2000만원. 이용자 늘고 만족도 높아 긍정적운영자가 바뀐 후 화정영어마을 이용자는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화정영어마을 이용 누적인원은 8299명 하루 평균 53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 1일 평균 이용자 50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프로그램 후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도 높아졌다. 수업내용 이해(81%), 셔틀버스 이용(85%)에서 점수가 다소 낮았지만 프로그램 만족도 95%, 강사만족도 93%, 시설만족도 96%로 나타나 평균 만족도가 90점이 넘었다. 여름방학 특강은 신청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310명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 열기도 높아졌다. 온라인교육 신청자 적어 지속적인 교육 어려워안산화정영어마을은 다른 영어마을과는 달리 집에서 등하교를 하는 통학형이다. 매 주 몇 개 학교를 정해 입소신청자를 지원받아 운영한다. 영어마을은 지원자들이 단 하루라도 정규프로그램을 체험토록하기 위해 5일 정규프로그램을 고집하지 않고 학교 상황에 따라 1일 혹은 2~3일 단기교육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도입했다. 학교 교육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학년별 영어 교과서를 분석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영어마을에서 체험하고 실제 생활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추진했다.다만 단기성 흥미유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한 온라인 교육이 예상과는 달리 자리잡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손기표 원장은 “온라인 교육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에서 관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쉽지 않았다”며 “온라인 교육과 학교 방과 후 영어교실을 연동해 운영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밝혔다.지방자치단체 영어마을 운영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미있는 사업’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본원초 권영석 영어과 수석교사는 “영어마을에서 몇 일만에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단 영어세계에 빠져 봤다는 경험은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할 때 새로운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영어세계를 접할 수 없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시민들이 아이들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시설 을 만든다면 시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영어마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e-해법수학 안산·시흥지사, 김창옥 교수 초청 학부모세미나 개최 e-해법수학 안산시흥지사에서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창옥 교수 초청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9월 21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 김창옥 교수는 ‘가족과 소통하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현재 아침마당, 여유만만 등에서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소통전문가이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선착순 예약자 150명에게 강화유리접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e-해법수학 안산시흥지사 최종주 지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소통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교육정보, 마음 자세 등을 공유하고 아이들이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수학교육의 방향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e-해법수학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학부모가 뽑은 교육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30년이 넘게 수학교육에 관해 연구해온 수학분야의 전문 브랜드이다.예약문의 : 1577-2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평생학습관, 문해교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안산시 평생학습관은 문해교사 양성 기초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문해교사는 빈곤이나 건강, 성차별 등으로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들에게 초·중등 수준의 한글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를 의미한다.문해교사 양성 기초과정 교육 대상은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문해교사 활동을 원하는 시민이다. 교육은 10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되며, 문해교육에 대한 이해와 문해교육 방법론 등 총 34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80%이상 출석 시 학습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수강생 모집기간은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학습관 홈페이지(http://learning.iansan.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