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술심리상담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안양나눔여성회에서 미술심리상담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미술심리상담사 양성과정은 안양나눔여성회가 주최하고 2012년 안양시 평생학습기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후원 사업이다. 대상은 경력단절 여성 20명으로 선착순 모집이다. 교육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월요일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안양나눔여성회 교육실에서 이뤄진다. 교육 수료 시 한국미술치료학회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문의 031-465-3690 / www.aynanumwoman.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9
- 연세대 미래교육원, SNS마케터컨설턴트 자격과정 신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원장 이종수, http://go.yonsei.ac.kr)은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을 책임강사로 하여 SNS 마케팅 전문가 자격과정을 9월 5일 개강한다.현재 및 미래의 인기직업인 SNS 마케팅 전문가로 취업 및 창업을 하고자 수강생을 모집하여 소셜미디어 마케팅 활용, 블로그 제작, 홍보마케팅의 기초 블로그, 검색엔진 최적화 기법, 트위터 백배 활용기법, 트위터 홍보 마케팅, 페이스북 마케팅 활용, 페이스북 백배 활용 기법, 사진 촬영 기법,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동영상 활용 및 유튜브, 인터넷 실시간 생방송 활용기법, 구글 활용, 스마트폰 100배 활용, 뉴 SNS 플랫폼 연구, 홍보마케팅 제안서 작성법 등을 12월까지 15주간 교육한다.교육과정을 이수한 분께 연세대학교 총장과 미래교육원장 공동명의 수료 증서를 수여하며 수강기간 중 연세대학교 도서관 이용이 가능한 학생증을 교부하고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서울역 앞) 할인, 연세대학교 교내 할인주차권 배부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또한 자격시험기본법에 의거하여 고용노동부 산하 사)한국직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SNS마케터컨설턴트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문의 (02-2123-658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9월 6일(목)까지 진행된다.대전시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해당 학교에 제출하고, 대전시에 주소를 둔 검정고시합격자, 타시도 고등학교 졸업자, 기타 학력 인정 자는 대전시교육청에서 접수한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학교별로 일괄 접수한다. 재학생이 아닌 응시자는 본인이 신분증, 졸업증명서 또는 검정고시합격증명서, 여권용 사진 2매, 응시수수료를 지참하여 시교육청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현역 군 복무자, 장기입원환자, 교도소 수감자 등은 소정의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직계가족 또는 담당공무원이 대리 제출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 응시자는 3만7000원, 4개 영역 응시자는 4만2000원, 5개 영역 응시자는 4만7000원이다. 수험생 예비소집일은 11월 7일(수) 오후 2시며, 수험표에 표기된 시험장학교로 가면 된다. 수험표는 11월 7일(수) 오전 10시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교부한다.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8일(목) 실시하고, 성적표는 11월 28일(수) 교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전시에서는 2만2410명이 수능에 응시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이나 대전시교육청( www.dje.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대전시교육청 042-480-7650 최상현, 042-480-7644 최재모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통합다문화토요학교 수강생 모집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는 통합다문화학교 토요학교(다문화교육, 다국어교실, 다문화연극교실)수강생을 모집한다. 9~12월 1,3주 토요일 과정으로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문화 동화구연, 은물로 풀어가는 다문화 놀이학습, 한국어 초중고급, 문학교실,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다문화연극과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다. 이메일(scnamihy@gmail.com)로 접수 받는다. 문의 011-9785-36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STEAM교육의 시작, 무료 ‘창의영재 진단검사’ 이벤트 실시 최근 교육계에서 창의적 융합 인재가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융합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일부 영재들을 위한 교육법이었던 스팀(STEAM)교육이 공사교육을 막론하고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다. 과학, 기술, 공학, 예술, 그리고 수학을 연계한 통합 교육을 추구하는 스팀(STEAM)교육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주입식 수업이 아니라 참여하고 체험하는 수업을 지향한다. 스팀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수학 과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이며,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바탕이 된다. 와이즈만 영재육연구소는 미래인재의 핵심 키워드인 융합적 사고능력과 창의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이들의 융합인재 성향을 알아보고, 창의사고력 수준을 점검해보는 ‘창의영재 진단검사’를 무료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다.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개발된 ‘창의영재 진단검사’는 아이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융합인재성향’과 ‘창의사고력’을 진단받는 검사 도구다. 아이들의 인지적 특성에 맞춘 창의사고력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융합인재 성향을 꾸준히 계발시킬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아이들은 ‘창의사고력 검사’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 개념융합능력, 영역별 개념 수준(수학), 탐구과정능력(과학) 등의 인지적 특성을 진단받는다. ‘융합인재성향 검사’를 통해서는 흥미와 호기심, 자신감, 과제 집중력, 상상력, 모험심과 도전의식, 독립성 등 정의적 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학교 성적만으로는 알 수 없는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학업 성취도를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 영재교육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현재 자신의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로드맵까지 안내 받을 수 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이미경 소장은 “통합교과, 스토리텔링 수학 등 새로운 교육 트렌드가 끊임없이 제시되면서 창의융합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아이를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창의영재 진단검사’를 통해 아이의 영재성과 창의사고력 수준을 미리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즈만의 ‘창의영재 진단검사’는 전국 와이즈만 센터에서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7세부터 초등 6학년이며, 신청은 전국 와이즈만 센터 또는 홈페이지(askwhy.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02-2033-8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천안함 사고 때 물기둥 못봐 의아” 신상철 명예훼손 재판서 당시 승조원 증언침몰원인 어뢰로 몰아가려 한 정황 드러나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 위원의 재판에서 천안함 사고 직후 해군이 침몰 원인을 어뢰 피격으로 결론내려 했던 정황이 증인 진술로 확인됐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부장판사 박순관) 심리로 열린 12차 공판에서 사고 당시 좌현 견시 근무를 섰던 승조원은 "구조되고 2~3일 후 한 장교로부터 어뢰가 폭발하면서 물보라가 일 수도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이 승조원은 장교의 전화를 받게 된 이유에 대해 그가 구조 직후 제출한 진술서 내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당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1m 정도 떴다 바닥으로 떨어졌고 분무기로 물을 얼굴에 뿌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서를 작성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하자 순간적으로 어뢰에 맞은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어뢰였다면 물기둥이 있을 텐데 물기둥을 보지 못해서 의아했다"고 법정 진술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진술서를 썼다.그는 "구조 후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 생활관에 전화가 왔다고 해 가서 전화를 받았다"며 "전화를 건 사람은 해군 장교로, 사고원인 조사와 관련 있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쪽에서 내가 쓴 진술서 내용을 확인하고 전화를 한 것이었다"며 "그 장교가 어뢰가 폭발하면서 물보라가 일 수도 있다고 말해서 그렇게 이해했다"고 말했다.천안함 사고 발생 후 10여일 후쯤에 기자간담회가 있었는데 왜 그때는 '분무기 물방울' 얘기를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미 진술서에 다 썼고 낯선 분위기여서 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사고 원인에 대해 순간적으로 어뢰라고 판단한 이유에 대해 그는 "부대에서 북한 공격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을 받아 왔고 그래서 그렇게 생각했다"며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어뢰 공격의 특징에는 무엇이 있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는 "당시 수병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은 모른다"고 답했다.그는 병원에 입원한 장병들끼리 천안함 침몰 원인을 두고 좌초, 기뢰, 어뢰, 유실된 폭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고도 증언했다.이날 다른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통신장은 함장의 지시에 따라 백령기지 등에 '어뢰 피격'이라고 무전을 했다고 말했다. 무전을 받은 기지에서 사고 원인에 관해 더 묻지 않았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더 이상 묻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적군에 의한 어뢰 공격이라면 2차 공격에 대한 징후 확인이나 대비 지시가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도 "(기지에서) 따로 지시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신 전 위원은 지난 2010년 4~5월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천안함이 좌초로 침몰한 것이 명백한데도 정부와 군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것으로 짜맞추기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합조단 위원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2010년 8월 불구속 기소됐다.신 전 위원의 다음 공판은 다음달 24일 열릴 예정이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대안학교 진입장벽 대폭 낮춘다 예산 지원 근거도 마련 … 공립대안학교 설립 확대대안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기준이 대폭 완화되고, 정부 재정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정부는 27일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1차 교육개혁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대안교육 발전방안'을 확정했다.정부는 대안학교 설립에 걸림돌이 돼온 위치ㆍ토지환경ㆍ대기환경ㆍ주변환경 등 학교보건법상 교육환경에 대한 평가서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대안학교를 설립할때도 일반학교와 같은 기준을 적용받았다.폐교 등을 활용한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확대하고, 대안학교에 대한 자체평가 결과 홈페이지 공개 및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자율성에 따른 책무성도 강화한다.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시행령의 '기준재정수요액의 측정항목·측정단위 및 산정기준'을 개정, 대안학교 예산 지원 근거 규정을 마련해 학생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학업중단학생이 다니는 미안가 대안교육시설에 대해서는 대안학교(각종학교)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지도·감독과 재정지원사업 관리를 강화한다.정치ㆍ종교적으로 편향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고액 학비를 징수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시설은 법령에 따라 조치하고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교육감이 의료기관을 병원학교로 지정해 입원이나 치료 등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탁교육하고, 방송중ㆍ고도 대안교육 기능을 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지난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학업중단숙려제의 법적 근거도 마련해 의무화한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 중단 징후가 있거나 의사를 밝힌 고교생과 학부모가 외부 전문가 상담을 받고 2주간 숙고하도록 하는 제도다.또 대안교육 특성화고를 자율형 대안고등학교로 개편하는 방안도 하반기 중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Wee 센터를 학교폭력 등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학생 중심의 지원체제로 개편하고, 상담 내용 및 위기 수준에 따라 기관을 배정하는 '코디네이터' 기능을 활성화한다. 또 지방직 공무원의 한시정원을 증원하는 등 상담인력을 집중배치하기로 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불성실공시법인 절반이 관리종목·상장폐지 급증하는 조회공시요구 … 실효성있는 제재조치 필요지난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의 절반이 관리종목지정과 상장폐지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각별한 투자주의가 요구된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투자유의 신호탄 = 27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사옥에서 올 상반기 불성실공시법인 50사 공시담당자를 대상으로 '불성실공시 예방 및 재발방지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자료에 따르면 2011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던 82개사 중 47.6%인 39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가 됐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은 17개사(20.7%)였고 상장폐지된 곳은 22개사(26.8%)였다. 3회 이상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받았던 기업 5개사는 모두 상장폐지됐다. 이승한 코스닥시장본부 공시2팀 과장은 "불성실공시법인이 반드시 관리종목지정이나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기업정보를 성실하게 공시하지 않은 기업을 보면 주로 소송에 걸려있다던가 회사시스템의 문제 등으로 공시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누계벌점이 최근 2년간 15점 이상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에 지정된 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내용이 고의 또는 중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이나 관리종목지정 등의 조치는 투자에 유의하라는 신호탄"이라며 "이런 종목들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불성실한 조회공시에 무기력한 거래소 … 강력한 제재 필요 = 지난해 불성실공시법인의 지정된 사유를 살펴보면 조회공시를 불성실하게 한 건이 18건으로 제일 많았다. 올해에는 증시상황이 급변하면서 조회공시 요구를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를 받은 법인들은 "사유 없음" 또는 "이유 모름"으로 일관하며 무책임한 공시를 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이런 답변에 거래소는 무기력한 모습이다. 현재 규정상 시황관련 조회공시요구의 경우 답변 후 22일안에 공시답변과 다른 내용이 발생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조회공시 답변 후 답변과 상충되는 건이 15일 이내 발생되고 7일 안에 공시를 하는 경우에는 불성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 그러나 회사가 22일이 지난 후 기존 조회공시답변과 상충되는 내용의 공시를 할 경우 어떤 제재조치도 받지 않는 맹점이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규정을 교묘하게 악용하며 꼼수를 부리는 기업들 때문에 조회공시 요구는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다"며 "불성실조회공시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서울시의회 이번 상대는 교과부? 학생인권옹호관 조례 부결 직후 재추진학생인권조례 이후 조례다툼만 세번째여소야대 시절 거대 집행부에 맞섰던 서울시의회가 이번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조례 다툼을 거듭하고 있다. 교과부에서 재의요구한 학생인권옹호관 조례가 부결됐지만 즉각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인권조례 교권조례에 이어 조례로 인한 충돌만 세번째다.찬성 58 기권 10 반대 25. 27일 서울시의회 24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감 소속 학생인권옹호관 운영 조례안'이 부결됐다. 교육위원회는 즉각 대책회의를 열고 같은 내용의 조례를 재상정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의회를 통과한 내용을 다시 상정했지만 가결에 필요한 출석의원 2/3 찬성을 얻지 못한 것이다. 학생인권옹호관은 학생인권과 관련된 실태조사와 정책 연구 등 학생 인권증진과 인권 친화적 교육문화 조성 등 업무를 집행하는 시교육감 소속 지방 계약직 공무원. 조례안은 옹호관 복무와 처우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시교육감이 발의하고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찬성한 조례를 재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문제는 발의 당시부터 갈등이 예기돼왔다는 것. 법적다툼이 진행 중인 학생인권조례에 수반되는 내용을 별도로 정하는 조례이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지난 7월 임시회 통과 직후 "옹호관 직무범위도 포괄적 추상적이고 자격이나 선발기준이 모호해 상위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데다 행정력 낭비와 교육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즉각 재의를 요구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재의안이 부결된 조례를 다시 살리겠다는 건 교과부와 입장 차이를 고수하겠다는 얘기다. 의회는 학생인권조례가 제대로 시행되려면 반드시 학생인권옹호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민주통합당은 대표단 회의나 상임위원장단 회의, 필요하면 의총까지 열어 이탈표를 관리한다는 입장이다.김형태 시의회 교육의원은 "수정안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조례안을 만들어) 다음 회기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의회와 교과부가 조례를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이는 건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교과부는 지난 연말 제정된 학생인권조례에 이어 지난 5월 의결된 교권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까지 2건에 대해 대법원에 조례무효확인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서는 교과부 장관이 재의요구를 했는데도 교육감이 조례를 공포하는 건 재의요구 요청권 침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내기도 했다. 시의회에서 다시 추진하는 옹호관 조례 역시 의결-재의결-대법원소송이라는 이전 절차를 피하기 어려워보인다.서울시의회는 조례에 대한 교과부의 딴지가 진보성향 교육감과 교육행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오른팔격인 이주호 교육부장관을 앞세워 진보 교육감 대표주자인 곽노현 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을 견제한다는 것이다. 실제 학생인권조례 제정 선두주자는 서울시의회가 아니다. 곽노현 교육감과 같은 진보성향으로 꼽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년 앞서 당선되면서 겅기도의회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의결했지만 교과부 제재는 없었다. 교권조례 역시 서울보다 지방에서 먼저 제정됐다. 서윤기 서울시의원은 "교과부 장관과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서울이라는 정치적 위상, 지역의 대표성을 의식하는 정치적 행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다른 그리고 특별한’ 장애 예술가의 삶과 예술 경기도미술관은 한국, 미국, 일본의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른 그리고 특별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르고 특별한’ 세상을 사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43명이 감동적으로 구현한 독창적 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회화, 드로잉, 입체, 설치, 영상 등 400여점의 작품은 새로운 감각의 빼어난 현대미술이며 관련 자료와 함께 그 ‘다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한국의 박태현은 스카치테이프와 색종이만으로 끊임없이 좋아하는 인형작품을 완성시켰다. 패션, 프라다, 마돈나, 구두 등에 관심이 많은 박범은 한글 자모를 굽으로 활용한 하이힐을 도예작품으로 선보인다. 느리게 완성하지만 한 번 도화지 앞에 서면 꿈쩍도 하지 않고 파문처럼 서서히 퍼져 나가는 그림을 그리는 김태호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미국 작가로는 낙서처럼 글자와 단어가 반복적으로 포개지고 물감이 뒤엉킨 작품으로 자유롭고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댄 밀러, 서로 의지하면서도 독립적인 인간의 형상을 보여주는 도널드 미첼 등이 있다. 일본의 마츠코 타케다와 마유미 나카무라 등의 작품도 신선하게 다가온다.이번 전시는 수원의 ‘에이블아트센터’와 비영리 소수자예술단체인 ‘로사이드’, 미국 오클랜드의 ‘크리에이티브 그로스 아트센터’, 일본 나라 시의 ‘하나아트센터’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재능에 상관없이 예술창작 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고 자기를 실현할 수 있음을 얘기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작품에서 그들의 예술적 재능과 잠재력, 톡톡 튀는 개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전시회 동안 연계 가족체험프로그램 ‘생각을 열고, 마음을 나누어요’도 마련된다. 매주 토?일마다 오후 2시·4시(소요시간 1시간 30분)에 1층 창의체험교육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전시 작품을 말로 감상해 보고, 가족들만의 새로운 형태와 색깔을 찾아 표현해 볼 수 있다.일시 10월7일까지, 오전10시~오후7시까지장소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관람료 성인4천원/초중고생2천원(경기도민50%할인)문의 031-481-7009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