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진학’만 있고 ‘진로’는 없는 우리 교육풍토 되짚기 진학’만 있고 ‘진로’는 없는 우리 교육풍토 되짚기 대학은 가도 앞길은 깜깜, 마이 웨이는 어디에? 최근 어느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자신의 전공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조사는 현재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 58퍼센트가 전공과는 무관한 일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미 알려진 바대로 자신의 적성이나 앞날에 대한 희망과 상관없이 오직 성적순으로 ‘붙을 가능성이 있는’ 대학만을 선택한 결과다. 미래에 대한 설계나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진학’만 있는 현재의 진로 선택, 이대로 좋은가? 재수를 하고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남윤하군(19·서울 서초동)은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면서 적성과 관심보다는 점수를 먼저 고려했다. “사람들이 무슨 공부를 하느냐를 묻지 않고 어느 학교 다니는지에만 관심을 두잖아요. 내가 아무리 소신 있게 공부를 한다고 해도 학교가 좀 뒤쳐진다 싶으면 무시하는 빛이 역력하거든요. 그게 싫었어요. 그래서 우선은 폼 나는 학교에 입학한 후에 따로 제 적성에 맞는 공부를 부전공으로 하든가, 따로 학원을 다니든가 하려고요.” 남군의 말처럼 대학입시에서 개인의 적성이나 관심사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점수와 어느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느냐다. 이렇다보니 중간에 학교를 그만두고 다시 대학입시를 치르거나 겨우 졸업한 후에 다시 편입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또 1학년을 겨우 마치고 도망치듯 군대에 가는 학생들도 부지기수다. 지난해 말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대학생 18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1%(985명)만이 ‘전공 선택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66.1%(1226명)는 ‘다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면 현재의 전공을 바꾸겠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35.8%(439명)는 ‘적성에 안 맞아서’를 는 전공을 바꾸고 싶은 이유로 들었다. 대학을 졸업했다 해도 취업문턱에서 많은 학생들이 좌절감을 맛본다.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의 기간은 평균 11개월가량 걸린다. 직장을 잡은 앞길엔 산이다. 일반 실업률보다 높은 청년실업률만 봐도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약 11개월은 있어야 취업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어렵게 성공한 취업이지만 전공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한국노동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약 6명은 전공과 관계없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직업에 대한 정보도 턱 없이 부족하다. 우리나라의 직업 수는 1만2000여개에 달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직업의 숫자는 고작 272종류에 불과하다. ◆‘내 길’ 찾은 젊은이들 = 이런 가운데 자신의 적성에 맞춰 대학의 명성보다는 원하는 학과나 직업학교를 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실업계 고등학교의 약진이다. 학부모 이은영씨(43· 서울시 신림동)의 아들도 그런 경우다. 지난해 고3이었던 아들은 성적은 상위권, 대학 진학은 걱정 없었는데, 서울의 명문대에 보내고 싶은 욕심은 버릴 수가 없었다. “과를 바꾸면 서울대에 들어갈 수는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아들이 꼭 전공하고 싶어 하는 학과에 점수를 맞추면 서울대는 포기해야겠고…. 간판인가, 적성인가 기로에서 고민 많이 했어요. 하지만 아들의 긴 인생,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낫다고 결론짓고 아들의 선택을 따랐어요.” 대학에 다니다 과를 바꾸기 위해 다시 입시를 치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에 다니는 김영욱 씨(28)는 한의학을 전공하기 전에 전자공학도였다. 고3 당시 미래가 보장되는 인기 학과인 전자공학과를 선택했고 별 어려움 없이 대학 생활을 했다. 1학년을 마치고 군 입대를 위해 휴학, 입대 전에 잠시 배낭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배낭여행을 하면서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나이의 젊은이들이었는데, 인생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태도가 저와 많이 다르더군요. 그들을 보면서 제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만을 위한 삶보다는 사회에 기여하고 주변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지요 ” 공교롭게도 군 입대 며칠 전에 귀국했는데, 입대 일주인 전까지 귀국하지 않자 자동으로 군 입대가 1년 연기되었다. 다시 복학도 못하는 상황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얻자 그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가족의 반대를 무릎 쓰고 한의학을 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공부해’ 한의학과에 합격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작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는 김씨는 그래서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라고 주문한다. 정은주 씨(33·경기도 고양시)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버리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 경우다. 정씨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은행에 취직했다. 취업난 속에서 얻은 안정된 직장이었지만 정씨는 5년 만에 사표를 던졌다. 정씨는 편입을 통해 한문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만학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남들은 멀쩡한 직장을 그만 두고 험난한 길에 접어들었다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공부하는 동안 참 즐거웠어요. 제 선택에 후회는 안 해요. 어차피 좋아하는 일을 해야 오래 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을 테니까요.” 뉴욕에서 의상디자이너로 일하는 박금미 씨(39·미국 앤클라인 디자이너)는 대학에서 포르투갈어를 전공했다. 졸업 후 전공과 무관한 증권회사에 취직해 몇 년 간 직장 생활을 했다. 그녀는 직장생활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다 결국 사직하고 관심 있던 복장학원에 다녔다. 학원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박씨는 뉴욕주립대에 진학했으며 결국 디자이너의 꿈을 실현했다. 아이의 미래, 성적순이 아니다 산본고등학교 한윤정 교사(36)는 작년에 고 3담임을 맡으면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분야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지조차 않았다고 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하는 시기는 대부분 고3이 되어서다.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입시를 눈앞에 두고서야 앞날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 교사는 어렸을 때부터 집과 학교에서 진학이 아닌 진로 찾기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가만 알아도 그 분야의 정보를 검색해 적성을 찾아가는 데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성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어려서부터 아이가 관심 갖는 분야를 관찰하고 그 분야에 대한 정보와 체험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컨설팅 업체 와이즈멘토의 조진표 대표는 과의 인터뷰에서 과학고나 특목고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명문대에 입학했다고 부러워만 할 게 아니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 아이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성공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 그래서 그는 아이의 적성과 10년 후의 세상을 내다보라고 조언했다. “아이의 진로를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의 적성을 파악하는 일입니다. 아이가 어떤 성향이 있는지, 무엇을 잘하고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죠. 그 다음이 미래를 내다보는 부모의 안목입니다. 현재 유행하는 학과가 아니라 아이가 사회생활을 하게 될 미래에 유망한 직업이 무엇일지, 그런 직업이 찾는 인재는 어떤 모습일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아이가 하고 싶은 일 찾기, 그 일을 통한 행복 찾기에 다름 아니다.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10년 후, 20년 후의 자녀의 모습을 위해, 출처도 불분명한 배치표와 점수에 맞춰 청춘을 소비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취재 박미경 리포터 | 사진 이의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3
- 예비 고3 설날도 없다 “예비수험생들에게는 설 명절도 없다.”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들떠 있지만 많은 예비수험생들에게는 먼 이야기다. 일부 수험생들은 설 연휴를 단기간 집중학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학습계획까지 마련하고 있다. 이런 예비수험생들은 오프라인 학원들 대부분이 쉬는 연휴에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의 ‘설 특강’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투스 = 이투스(www.etoo s.com)와 코리아에듀(www.kore aedu.com)는 예비 고3학년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강료를 대폭 할인한 ‘2006 설 특강’을 개설했다. 설 특강은 연휴 기간 동안 단기간에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요약된 핵심 강좌로 구성됐다. 또 ‘설 기간 학습다짐’을 쓰는 코너도 마련해 연휴기간 동안 공부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설 특강 강좌의 수강료는 40% 할인된 1만~3만원대이다. 일부 교재는 파일로 무료 제공한다. 문의 : 1588-6405 ◆체크원 = 체크원(www.chec k-1.com)은 20일부터 설날을 맞아 ‘설날 맞이 선물대잔치’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체크원 회원들은 강좌금액의 5~1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일괄적으로 받는다. 쿠폰은 내신·수능·단과 등 크게 3가지 종류이며 내신강좌 구매회원에게는 강의 신청기간에 따라 5000~1만5000원권 쿠폰을 지급한다. 또 수능강좌 구매 회원에게는 10%할인 쿠폰을, 단과 중 개념원리와 맨투맨 강의를 신청하는 회원에게는 각 5000원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에 지급된 쿠폰은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비타에듀 = 비타에듀(www. vitaedu.com)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1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날 스페셜 강좌 패키지 마법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강좌 패키지 마법사’는 학생 스스로가 수강하고 싶은 강사의 강좌들을 패키지로 구성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강료를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설 연휴 3일 동안 출석 체크한 학생들에게 온라인 적립금 3000원도 제공한다. 한편 비타에듀는 1만6000장의 ‘인터넷강의 무료수강권(1만원권)’과 온라인 무료 복습권 2만여장을 서울 노량진 한샘학원, 신설동 비타에듀학원 등의 소속 강사들이 교실에서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유웨이에듀 = 유웨이에듀(www.uwayedu.com)는 ‘개학 전 D-30 기획’ 특강을 마련했다. 개학 전 D-30 기획 특강은 수준별 맞춤 강좌로 이루어진다. 특히 새로 영입된 25명의 유명 강사들을 중심으로 기초 수능강좌, 심화강좌 등 눈높이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능에 잘 나오는 유형, 주제별 강좌 등 다양한 기획 강좌들과 30~40분짜리 3~5강의로 구성되는 초단기 특강도 마련해 놓았다. ◆대성인종닷컴 = 대성인종닷컴(www.injong.com) 인터넷 종합반은 예비고3 및 재수생 이상 수험생들에게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을 겨울방학 동안 하루 3시간씩 각각 8주에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언어·수리·외국어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수능 워밍업 과정을 더불어 제공하고 상담 선생님의 학습, 수강관리는 물론 명문대 선배와의 상담 및 건강 상담까지 제공한다. 수강료는 인문계가 33만원이며 자연계는 35만원이다. 한편 대성인종닷컴은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학습 유형에 맞는 입시전략 수립을 위한 강의나 교재를 구매하는 모든 회원에게 ‘2007~2008 입시자료집’을 무료 제공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0
- 예비 고3 설날도 없다 “예비수험생들에게는 설 명절도 없다”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들떠 있지만 많은 예비수험생들에게는 먼 이야기다. 일부 수험생들은 설 연휴를 단기간 집중학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학습계획까지 마련하고 있다. 이런 예비수험생들은 온라인 학원들 대부분이 쉬는 연휴에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의 ‘설 특강’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투스 = 이투스(www.etoos.com)와 코리아에듀(www.koreaedu.com)는 예비 고3학년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강료를 대폭 할인한 ‘2006 설 특강’을 개설했다. 설 특강은 연휴 기간 동안 단기간에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요약된 핵심 강좌로 구성됐다. 또 ‘설 기간 학습다짐’을 쓰는 코너도 마련해 연휴기간 동안 공부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설 특강 강좌의 수강료는 40% 할인된 1만~3만원대이다. 일부 교재는 파일로 무료 제공한다. 이투스 관계자는 “설 연휴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특정 목표를 세우거나 자신의 약점을 찾아서 확실히 보완하는 등의 특화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며 “학습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사항: 1588-6405 ◆체크원 = 체크원(www.check-1.com)은 20일부터 설날을 맞아 ‘설날 맞이 선물대잔치’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체크원 회원들은 강좌금액의 5~1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일괄적으로 받는다. 쿠폰은 내신·수능·단과 등 크게 3가지 종류이며 내신강좌 구매회원에게는 강의 신청기간에 따라 5000~1만5000원권 쿠폰을 지급한다. 또 수능강좌 구매 회원에게는 10%할인 쿠폰을, 단과 중 개념원리와 맨투맨 강의를 신청하는 회원에게는 각 5000원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에 지급된 쿠폰은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비타에듀 =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1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날 스페셜 강좌 패키지 마법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강좌 패키지 마법사’는 학생 스스로가 수강하고 싶은 강사의 강좌들을 패키지로 구성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강료를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설 연휴 3일 동안 출석 체크한 학생들에게 온라인 적립금 3000원도 제공한다. 한편 비터에듀는 1만6000장의 ‘인터넷강의 무료수강권(1만원권)’과 온라인 무료 복습권 2만여장을 서울 노량진 한샘학원, 신설동 비타에듀학원 등의 소속 강사들이 교실에서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유웨이에듀 = 유웨이에듀(www.uwayedu.com)는 ‘개학 전 D-30 기획’ 특강을 마련했다. 개학 전 D-30 기획 특강은 수준별 맞춤 강좌로 이루어진다. 특히 새로 영입된 25명의 유명 강사들을 중심으로 기초 수능강좌, 심화강좌 등 눈높이 강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수능에 잘나오는 유형, 주제별 강좌 등 다양한 기획 강좌들과 30~40분짜리 3~5강의로 구성되는 초단기 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성인종닷컴 = 대성인종닷컴(www.injong.com) 인터넷 종합반은 예비고3 및 재수생 이상 수험생들에게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을 겨울방학 동안 하루 3시간씩 각각 8주에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언수외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수능 워밍업 과정을 더불어 제공하고 상담 선생님의 학습, 수강관리는 물론 명문대 선배와의 상담 및 건강 상담까지 제공한다. 수강료는 인문계가 33만원이며 자연계는 35만원이다. 한편 대성인종닷컴은 26일부터 2월 15일가지 학습 유형에 맞는 입시전략 수립을 위한 강의나 교재를 구매하는 모든 회원에게 ‘2007~2008 입시자료집’을 무료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19
- 수리 ‘나형’ 등 쉬운 과목 ‘쏠림현상’ 올해 수능시험 성적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원점수나 변환표준점수, 총점 등이 아니라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된다. 또 표준점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점수 만점자라도 같은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 집단의 특성이나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나고 있다. ‘1등급 4%’ 등의 등급비율은 등급 간 경계점에 있는 동점자를 상위등급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지켜지지 않고 있다. ◆쉬운 과목 ‘쏠림현상’ = 올 수능시험에서는 비교적 쉽다고 알려진 선택과목에 수험생이 몰리는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평가원에 따르면 55만4345명의 지원자 중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탐구영역의 응시자는 각각 55만1554명, 49만8785명, 54만9544명, 54만7610명으로 대부분의 수험생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 영역 모두를 응시한 수험생 수는 전체 응시자의 88.6%인 49만1182명이었다. 또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등 3개 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 수는 전체 응시자의 89.0%인 49만3599명으로 이들 대부분이 탐구 영역에 응시했다. 탐구영역 응시자 54만7610명은 사회탐구 32만209명(58.5%), 과학탐구 19만8186명(36.2%), 직업탐구 2만9215명(5.3%)이었고 제2외국어/한문 응시자는 9만6962명으로 전체의 17.5였다. 수리는 수학Ⅰ·Ⅱ에 선택과목까지 있는 ‘가’형과 수학Ⅰ에서만 출제되는 ‘나’의 응시자 비율은 각각 26.4%와 73.6%로 ‘나’형 쏠림현상이 지난해보다 커졌다. 또 ‘가’형 응시자 선택과목에서도 쏠림현상이 일어나 미분과 적분(96.5%), 확률과 통계(2.9%), 이산수학(0.6%) 등의 순서로 많은 수험생이 응시했다. 사회탐구는 한국지리(21만1526명), 사회문화(22만5633명), 윤리(15만8584명), 한국근현대사(17만2706명), 국사(10만189명) 등 전통적으로 쉽다고 여겨지는 과목에 응시자가 몰렸다. 이에 반해 세계지리(3만3346명), 경제지리(4만7784명), 세계사(3만2816명) 등에는 응시자가 적었다. 과학탐구도 18만5733명(화학Ⅰ)~1만6149명(지구과학Ⅱ), 직업탐구는 1만6440명(컴퓨터일반)~44명(해사일반) 등으로 편차가 컸다. ◆선택과목 따라 유·불리 = 이번 수능에서도 작년처럼 수리영역의 ‘가’, ‘나’ 및 사회탐구, 과학탐구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표준점수에 의한 유·불리 문제가 발생한다. 수리의 표준점수 분포는 고득점 수험생에서 ‘가’, ‘나’ 간에 상당한 차이가 난다. 만점자의 경우 ‘가’는 146점인 반면 ‘나’는 152점으로 6점 차이를 보였다. 표준점수 140점 이상의 고득점 수험생의 경우 ‘가’ 응시자는 1924명인 데 비해 ‘나’ 응시자는 1만2378명에 달한다. 표준점수 130점 이상은 ‘가’가 9276명, ‘나’가 3만5657명이다. 고득점 수험생을 놓고 보면 ‘나’ 응시자가 ‘가’ 응시자에 비해 훨씬 많은 셈이다. 따라서 수리 ‘가’에 가산점을 5% 적용하더라도 ‘나’ 응시자가 상당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리 ‘가’형을 지정해 반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대학과 학과가 수리 ‘가’형과 ‘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문계의 경우도 대학별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응시자와 문항수가 적은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은 표준점수가 과목에 따라 들쭉날쭉한 현상이 빚어졌다. 실제로 사회탐구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법과사회(77점), 한국지리(77점)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사회문화(73점), 윤리(71점), 경제지리(70점), 세계지리 및 정치(68점), 경제(67점), 국사(66점), 한국근현대사(65명), 세계사(63점) 등의 순이었다. 결과적으로 최고-최저점 사이에는 14점의 격차가 발생했다. 과탐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화학Ⅱ가 75점으로 높은 반면 가장 낮은 물리Ⅰ이 64점에 불과해 격차가 11점에 달했다. 물리Ⅰ의 경우 만점자가 전체 응시자의 11.2%인 1만2861명으로 2등급까지 누적 비율인 11%를 넘어 2등급은 1명도 없이 1문항만 틀려도 곧바로 3등급을 받는 현상이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아랍어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0점을 기록한 반면 일본어Ⅰ은 64점으로 무려 36점 차이를 보였다. 이런 결과는 올해 수능에서 표준점수가 쓰이기 때문에 발생한다. 즉 쉬운 것으로 알려지거나 재수생 등 상위권 학생들이 몰린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 ◆1등급 비율 달라 = 이론상으로는 표준점수 상위 4%가 1등급이다. 그러나 동점자는 모두 상위등급으로 올려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대부분 과목에서 4%를 넘는다. 가장 많은 과목은 무려 11.22%가 1등급을 받은 물리Ⅰ이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을 보면 언어 5.5%, 수리 ‘가’ 4.25%, 수리 ‘나’ 4.09%, 외국어 4.66% 등이다. 탐구영역은 문항이 20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동점자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어 훨씬 많은 수험생이 1등급을 받았다. 사탐의 경우 1등급이 윤리는 4.03%였지만 세계사는 9.83%에 달했고, 과탐의 경우 물리Ⅰ의 1등급이 11.22%로 2등급 누적 비율 11%를 넘는 바람에 2등급은 아예 없었다. 반면 지구과학Ⅱ는 1등급 비율이 4.26%였다. 이는 선택과목별로 교과내용, 출제위원, 응시자가 모두 달라 난이도를 맞추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표준점수의 상위 4%를 1등급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4~11% 2등급, 11~23% 3등급, 23~40% 4등급, 40~60% 5등급, 60~77% 6등급, 77~89% 7등급, 89~96% 8등급, 96~100% 9등급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6
- 새치기·배꼽티도 처벌 하나요 가위와 이발기(일명 바리깡)를 든 경찰이 장발을 단속하던 70년대 풍경은 88년 경범죄처벌법 중 관련 조항이 삭제되면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무릎 위 20cm 미니스커트를 단속하던 근거인 ‘과다노출’은 여전히 범죄다. 길거리 뱀 노점상과 가정집 굴뚝은 사라졌지만 ‘뱀 진열행위’와 ‘굴뚝 관리소홀’ 규정은 경범죄처벌법 1조 52항과 30항에 살아있다. 아파트 공용구역의 전등을 꺼도, 자신의 가게 전단지를 돌려도, 길에서 손님을 끄는 호객행위도, 요부조자(要扶助者·도움이 필요한 사람)를 관계공무원에게 신고하지 않아도 모두 경범죄처벌법 위반이다. 유언비어 단속은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을 막는 도구로 활용됐다가 88년 장발단속 조항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덮개 없는 음식물 판매’를 처벌하는 조항이 사라진 94년 이후 이후 현재까지 10년이 넘도록 규제조항은 그대로다. 10년 동안 강산은 변했는데 법은 낡은 모습 그대로 남아 전과자를 양산하고 있다. (관련 표 참조) 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일선경찰서와 지구대 경찰관 4670명을 대상으로 경범죄처벌법 개정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청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올 6월까지 개정안을 만들어 이르면 10월쯤 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합법·불법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시대 상황에 걸맞게 규제조항을 개정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어떤 조항 손질하나 = 현행 경범죄처벌법이 규정하고 있는 경범죄는 모두 50개. 금연장소 흡연이나 인근소란, 오물투기, 무단출입, 음주소란, 노상방뇨, 무전취식·무임승차 등 주요 경범죄를 제외하면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사문화된 조항이 대부분이다. △춤 교습 및 장소 제공 △뱀·끔찍한 벌레 등 판매목적 진열 △통행에 불편 주는 굴뚝·물받이 관리소홀 △근거 없는 방법으로 병을 치료하려는 미신요법 △전당포에 물건을 잡히며 신상정보 거짓 기재 △경기장·역에서의 새치기 등은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으며 현실성도 떨어지는 규정이다. 응답자 다수가 6개 규정은 아예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새치기’는 도덕의 영역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알몸을 지나치게 내놓거나 속까지 들여다보이는 옷을 입거나 가려야 할 곳을 내어 놓는 행위’를 단속하는 근거인 ‘과다노출’은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70년대 미니스커트 단속 근거가 된 이 조항은 엄격하게 해석할 경우 배꼽티나 소매 없는 티셔츠를 입고 있는 요즘 사람까지 단속이 가능할 정도로 ‘고무줄 규정’이다. 기준이 애매하다보니 단속하는 경찰관은 단속대상자의 항의에 부딪히기 일쑤다. 단속대상자도 ‘법을 어겼다’고 받아들이기 보다는 ‘재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 일선 경찰서 관계자는 “경범죄 단속을 실시하긴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지는데다 반발도 심해 지도장을 발부하는 정도로 처리하고 있다”며 “경찰관이 자의적으로 판단해야 할 영역이 너무 넓은 데다 국민들의 법감정과도 일치하지 않아 마찰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넷 댓글 통한 욕설도 처벌 검토= 경찰청은 또 시대 흐름에 맞게 일부 조항은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설문조사 응답자 다수는 △공무원에 대한 욕설 시비 등 공무집행 방해 △범죄현장 상태를 변경하는 행위 △대중교통 수단 내 물품판매 △허위 인적사항 사용 △애완견 관리 소홀 관련 조항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찜질방 등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행위를 규제하고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타인을 모욕하거나 수치심을 준 경우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경찰청은 찜질방 애정행위 규제의 경우 사생활 침해 소지뿐만 아니라 형법상 공연음란 조항과 충돌할 수 있다고 보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명예훼손과 겹칠 우려가 있는 인터넷 모욕처벌도 마찬가지다. 경찰청 김인옥 생활질서과장은 “경범죄 조항의 개정이나 추가는 기존 법률과 충돌하지 않는지, 지나친 규제는 아닌지, 국민의 법감정과 충돌하지 않는지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할 사항”이라면서 “경찰관들의 의견수렴 차원에서 제시된 내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법개정에 포함할 지 현재로선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4
- 겨울방학 때 ‘인터넷’으로 공부하자 온라인 교육업체, 기획강좌 일제히 선보여 수강료 할인·경품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겨울방학을 겨냥한 다양한 강좌와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온라인 교육업체들에 따르면 겨울방학 강좌들은 예비 중1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예비 고3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강좌종류와 과목이 다양해 온라인 교육만으로도 겨울방학 동안 스스로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비타에듀 =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 .com)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예비수험생을 대상으로 1년간 학습 커리큘럼과 함께 ‘Pre-Winter Study : 수능 기본기 마스터 특강’ 34개 강좌를 선보였다. ‘수능 기본 개념 모질게 완성하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겨울방학 특강은 연간 학습전략 가운데 1단계 과정으로 예비수험생에게 ’대입 성공‘의 기반을 다져준다. 이번 겨울방학특강에는 새로 영입한 각 영역별 스타강사들이 모두 나서며, 하귀성 입시분석실장이 출연해 성공적인 겨울방학 생활에 대해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 동영상도 제공한다. 비타에듀는 오는 15일부터 이번 겨울방학특강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예약 접수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2006학년도 정시지원전략 입시설명회 자료집을 증정하고, 선착순 2007명에게 ‘2007학년도 비타에듀 수능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유웨이에듀 = 온라인 교육사이트 유웨이에듀(www.uwa yedu.com)는 15일부터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 고 1·2·3학년 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특강’을 서비스한다. 유웨이에듀는 이번 겨울방학 특강을 내신 강좌와 수능 강좌로 나누어 진행한다. 총 100여 강좌로 구성되는 겨울방학 특강을 이용하면 취약부분을 보강하고 선행학습을 통해 새 학년 준비를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특강에는 언어영역 이만기 강사 등 24명의 새로 영입한 강사진이 총출동 한다. 유웨이에듀는 겨울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6명), 딕플 전자사전(9명), MP3(24명), 맥스무비 영화예매권(300명)을 증정한다. 또 새로 영입한 강사에게 환영 메시지를 남긴 회원 중 440명에게 무료 수강권을 증정한다. ◆이투스 = 온라인 전문 교육 기업 이투스(www.etoos.com)는 총 200여 강좌로 구성된 ‘겨울 방학 대 특강’을 1차 12월 1일, 2차 12월 15일로 나누어 개강한다. 이번 특강은 고 1·2·3학년에 맞추어 강좌를 세분화해 구성했으며 학년별로 적합한 입시정보도 제공한다. 또 이투스는 결제할 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이투스 포인트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투스 캐쉬’하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가하면 강의 구매 시 10% 할인을 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이투스는 수강신청자 모두에게 입시계획을 짤 수 있는 ‘이투스 다이어리’와 ‘07·08년 대입학습전략서’를 증정하며 포인트 더블 적립, 수강기간 30일 연장 등 푸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성인종닷컴 = 온라인 입시학원 대성 인종닷컴(www. injong.com)은 겨울방학을 맞아 재수생뿐만 아니라 상위권 예비 고 1·2·3을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강의를 서비스한다. 이 서비스는 명문대 진학을 위한 ‘강의-평가-상담’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연간 프로그램이며 고1, 고2, 강남대성 서울대 법·의대반, 재수·재학 정규종합반 등으로 각각 나눠 제공한다. 이를 위해 대성인종닷컴은 오프라인 대성학원과 동시 개강되는 ‘8주 완성 예비 고1·2·3 선행학습반’ 겨울방학대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내신·수능·개념·실전완성 등 다양한 맞춤강의를 연간 서비스할 계획을 마련했다. 정규종합반은 재수생과 고3재학생을 구분해 현장강의를 제공하고, 재학생은 수시 1·2학기를 완벽 대비할 수 있게 했다. 고 1·2반도 내신과 수능은 물론 새 대입 제도에 맞게 논·구술 대비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체크원 = 9일 첫선을 보이는 온라인 고등 교육사이트 ‘체크원’(http://www.check-1.com)은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40만원 상당의 ‘예비 고 1·2·3학생을 위한 수능 입문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2007·2008학년도 수능을 치르게 될 고등학생들에게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BS 출신 체크원 핵심 강사들이 총 출현하며 학생들은 학년에 관계없이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강좌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고등학생·예비 고등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 온라인 중등교육 사이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는 겨울방학 동안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주요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2005년 겨울방학 특강’을 선보였다. 2006학년도 1학기 과정을 선행 학습하는 이번 겨울방학 특강은 예비 중1부터 예비 고1과정까지 총 20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수강 기간은 60~70일이다. 수강료는 5~7만원 대. 주요과목을 동시에 신청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준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는 또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위한 ‘중학 예비반’ 강좌도 준비했다. ‘중학 예비반’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주요 과목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은 중1과정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 정리와 개념 설명 그리고 실전 응용문제 등으로 구성돼 기초 실력을 다지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강기간은 75일이며 수강료는 3~5만원대다. 동시에 여러 과목을 신청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산에듀클럽 = 초·중등 교육사이트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행학습내신강좌’를 제공한다. 겨울방학동안 기초부터 심화학습까지 전 과정을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선행학습내신강좌’는 부족한 과목 중 선별해서 들을 수 있는 ‘과목별단과강좌’와 동시에 서비스되고 있어 다음 학년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 ‘선행학습 내신강좌’는 이론과 문제풀이 강의로 구성돼 있다. 이론강의는 기존에 제공하던 내신영어 교과서 7종강의 외에 국내 처음으로 기술가정 8종, 한문 9종을 교과서별로 강의하고 있다. 교과서별 강의는 문제집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나 자습서를 가지고 강의를 듣는다. 강의는 MP3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투스M = 온라인 중등 교육 사이트 이투스M(www.eto osm.com)은 중학교 1·2·3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내신·영어 서술형 시험·IBT토플 등을 선행·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2006 성적 향상 날개를 달아라 - 겨울방학 대특강’을 제공한다. 겨울방학 대특강은 내신대비 강좌, 영작문 정복을 위한 기획 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내신 대비 강좌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별로 1학기 진도 단원의 중요 내용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핵심 강좌로 구성됐다. 또 기초 실력이 중요한 국어, 수학에 대해서는 1학기 진도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확실하게 다져가며 공부할 수 있는 집중 강좌도 함께 진행된다. 영작문 정복을 위한 기획 강좌는 영어 서술형 시험 확대와 IBT 토플 도입으로 한층 어려워질 영어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온라인 테스트 서비스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겨울방학을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겨울방학 학습전략 특강’도 함께 제공한다. 이투스M의 겨울방학특강 수강료는 강좌별로 2만5000~8만원 수준이다. ◆1318클래스 = 중등 온라인교육의 선두주자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겨울방학을 맞아 20일부터 ‘8주 속성 내신강좌’를 제공한다. 겨울방학 특강으로 진행되는 ‘8주 속성 내신강좌’는 주요 다섯 과목인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으로 구 2005-12-12
- 겨울방학 인터넷으로 잡자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겨울방학을 겨냥한 다양한 강좌와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온라인 교육업체들에 따르면 겨울방학 강좌들은 예비 중1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강좌종류와 과목이 다양해 온라인 교육만으로도 겨울방학 동안 스스로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물론 오프라인 학습에 비해 낮은 비용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온라인 수능업체들은 강좌만큼이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놓고 있다. 예비 수험생을 위한 연간 학습 커리큘럼이나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업체도 있다. 예약을 하거나 패키지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수강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비타에듀 =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예비수험생을 대상으로 1년간 학습 커리큘럼과 함께 ‘Pre-Winter Study : 수능 기본기 마스터 특강’ 34개 강좌를 선보였다. ‘수능 기본 개념 모질게 완성하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겨울방학 특강은 연간 학습전략 가운데 1단계 과정으로 예비수험생에게 ’대입 성공‘의 기반을 다져준다. 이번 겨울방학특강에는 기존 노량진 한샘학원, 신설동 비타에듀학원 강사진과 새로 영입한 각 영역별 스타강사들이 모두 나선다. 하귀성 입시분석실장이 출연해 성공적인 겨울방학 생활에 대해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 동영상도 제공한다. 비타에듀는 오는 15일부터 이번 겨울방학특강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예약 접수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2006학년도 정시지원전략 입시설명회 자료집을 증정하고, 선착순 2007명에게 ‘2007학년도 비타에듀 수능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유웨이에듀 = 온라인 교육사이트 유웨이에듀(www.uwayedu.com)는 15일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 고 1·2·3학년 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특강’을 서비스한다. 유웨이에듀는 이번 겨울방학 특강을 내신 강좌와 수능 강좌로 나누어 진행한다. 총 100여 강좌로 구성되는 겨울방학 특강을 이용하면 취약부분을 보강하고 선행학습을 통해 새 학년 준비를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특강에는 언어영역 이만기 강사, 외국어 영역의 이태완 강사, 송승환 강사 수리영역 이상익 강사, 남언우 강사, 사회탐구영역 서정민 강사, 과학탐구영역 김성재 강사, 현용수 강사를 비롯해 24명의 새로 영입한 강사진이 총출동 한다. 유웨이에듀는 겨울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6명), 딕플 전자사전(9명), MP3(24명), 맥스무비 영화예매권(300명)을 증정하고, 새로 영입한 강사에게 환영 메시지를 남긴 회원 중 440명에게 무료 수강권을 증정한다. ◆이투스 = 온라인 전문 교육 기업 이투스(www.etoos.com)는 총 200여 강좌로 구성된 ‘겨울 방학 대 특강’을 1차 12월 1일, 2차 12월 15일로 나누어 개강한다. 이번 특강은 고 1·2·3학년에 맞추어 강좌를 세분화해 구성했으며 학년별로 적합한 입시정보도 제공한다. 이투스 관계자는 “자신의 위치에 맞는 정보를 통해 전략을 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겨울방학 단기간 동안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기본부터 심화개념까지 정리해주는 강좌들로 수준에 맞춰 강좌를 선택할 수 있고 내신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말했다. 또 이투스는 결제할 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이투스 포인트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투스 캐쉬’하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가하면 강의 구매 시 10% 할인을 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이투스는 수강신청자 모두에게 입시계획을 짤 수 있는 ‘이투스 다이어리’와 ‘07·08년 대입학습전략서’를 증정하며 포인트 더블 적립, 수강기간 30일 연장 등 푸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 대성인종닷컴 = 온라인 입시학원 대성 인종닷컴(www.injong.com)은 겨울방학을 맞아 재수생뿐만 아니라 상위권 예비 고 1·2·3을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강의를 서비스한다. 이 서비스는 명문대 진학을 위한 ‘강의-평가-상담’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연간 프로그램이며 고1, 고2, 강남대성 서울대 법·의대반, 재수·재학 정규종합반 등으로 각각 나눠 제공한다. 이를 위해 대성인종닷컴은 오프라인 대성학원과 동시 개강되는 ‘8주 완성 예비 고1·2·3 선행학습반’ 겨울방학대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내신·수능·개념·실전완성 등 다양한 맞춤강의를 연간 서비스할 계획을 마련했다. 정규종합반은 재수생과 고3재학생을 구분해 현장강의를 제공하고, 재학생은 수시 1·2학기를 완벽 대비할 수 있게 했다. 고 1·2반도 내신과 수능은 물론 새 대입 제도에 맞게 논·구술 대비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체크원 = 9일 첫선을 보이는 온라인 고등 교육사이트 ‘체크원’(http://www.check-1.com)은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40만원 상당의 ‘예비 고 1·2·3학생을 위한 수능 입문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2007·2008학년도 수능을 치르게 될 고등학생들에게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BS 출신 체크원 핵심 강사들이 총 출현하며 학생들은 학년에 관계없이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강좌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고등학생·예비 고등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크원은 서비스 시작 이벤트도 마련했다. 강좌를 수강하는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회원에게 노트북, LCD모니터, 전자사전 등 학생들이 갖고 싶어 하는 선물들을 제공한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 온라인 중등교육 사이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는 겨울방학 동안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주요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2005년 겨울방학 특강’을 선보였다. 2006학년도 1학기 과정을 선행 학습하는 이번 겨울방학 특강은 예비 중1부터 예비 고1과정까지 총 20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수강 기간은 60~70일이다. 수강료는 5~7만원 대. 주요과목을 동시에 신청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준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는 또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위한 ‘중학 예비반’ 강좌도 준비했다. ‘중학 예비반’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주요 과목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은 중1과정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 정리와 개념 설명 그리고 실전 응용문제 등으로 구성돼 기초 실력을 다지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강기간은 75일이며 수강료는 3~5만원대다. 동시에 여러 과목을 신청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산에듀클럽 = 초·중등 교육사이트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행학습내신강좌’를 제공한다. 겨울방학동안 기초부터 심화학습까지 전 과정을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선행학습내신강좌’는 부족한 과목 중 선별해서 들을 수 있는 ‘과목별단과강좌’와 동시에 서비스되고 있어 다음 학년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 ‘선행학습 내신강좌’는 이론과 문제풀이 강의로 구성돼 있다. 이론강의는 기존에 제공하던 내신영어 교과서 7종강의 외에 국내 처음으로 기술가정 8종, 한문 9종을 교과서별로 강의하고 있다. 교과서별 강의는 문제집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나 자습서를 가지고 강의를 듣는다. 강의는 MP3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두산동아의 10만 건 문제DB에서 엄선한 단원별 적중문제를 제공하고 핵심 요약본인 키워드페이퍼를 다운로드 받아 최종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매 주마다 주간단위평가를 통해 학습진도를 확인하고 월 단위로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두산동아 회원은 일정수준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다음 강좌를 들을 수 없다. 또 두산동아는 학습 능력향상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감소시켜주는 2005-12-11
- 광주광역시, 고3 사회적응 강좌 운영 광주광역시, 고3 사회적응 강좌 운영 광주광역시는 28일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건전한 ‘학교생활’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을 안고 간단다. 대가 간단다’를 주제로 한 사회적응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부터 고3학생과 재수생 등을 대상으로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고3학생이 참여하는 ‘선배님! 대학생활 좀 알려 주세요’에서는 각 대학 신설 및 전문학과 등이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 대학생활과 동아리 활동 등을 설명한다. 재수생을 위한 ‘재수 100% 성공전략’에서는 학원박람회를 운영하며, 취업을 앞둔 청소년들에겐 ‘면접기법 및 이력서 작성요령, 이미지 관리 요령’ 등을 소개한다. 고3과 재수생을 위한 공통프로그램은 영화 해신촬영지 체험캠프, 요가·수영 등 웰빙 강좌, 동아리밴드공연 등 문화페스티벌, 적성 및 심리검사 등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 신청 희망자는 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동구청소년수련과 062-225-7224, www.kjyouth.or.kr) 광주시는 한편 청소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흥업소’ 나 ‘PC방’ 등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27
- <밥일꿈>SAT의 짝퉁, 수학능력시험(최규호 2005.12.16) SAT의 짝퉁, 수학능력시험 최규호 변호사 미국의 SAT를 본 따 만든 우리나라의 수능이 SAT와 너무나 달라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어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오늘은 그 중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이는 실시 횟수에 관하여 살펴본다. 우리나라 수능이 도입되면서 모델로 삼았던 미국의 SAT에 대해서 살펴보자. SAT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 년에 8회에서 10회 치러진다. SAT의 시행이나 문제 출제 방식, 대학에서 SAT를 활용하는 방식이 마치 우리나라에서 토익이나 텝스와 매우 유사하다. 문제는 문제은행에서 출제된다. 응시자격은 우리나라 고3에 해당하는 12학년은 물론 치를 수 있고 11학년도 응시할 수 있다. 한 학생이 여러 번 응시할 수도 있다. 고1에 해당하는 10학년은 예비 SAT를 볼 수 있다. 여러 번 치른 시험의 모든 성적이 기록으로 남아 지원하는 대학에 보내진다. 물론 치러진 각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우리나라 수능도 SAT처럼 문제 출제방식, 횟수, 대학에 제공되는 정보 종류, 지원자격 등에서 바뀌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이 텝스나 토익을 신입사원 채용때 기준으로 삼고 있으니 텝스나 토익 역시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하지만 시험 주관도 일반 사기업에서 하고 횟수나 난이도 등에 대해서 언론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지 않는다. 여러 번 치른 SAT 성적을 제출받은 대학은 각 시험의 성적과 성적의 변화, 각 시험에서 다른 응시생들의 결과 등을 종합하여 지원 학생의 능력을 가늠하는 것이다. 그 평가는 오로지 대학에 맡겨져 있으며 그 당부에 대해서 외부에서 관여하지 못한다. 다만 대학은 능력있는 학생을 뽑아 학교의 위상을 높이려는 동기에서 최대한 학생 선발에 신중을 기하는 것일 뿐이다. 이러한 SAT는 철저하게 학생과 대학 위주다. 학생은 여러 번 응시하여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 좋고 대학도 그만큼 학생 실력에 대하여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올림픽에서 높이뛰기를 하더라도 최소 3회 기회는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수능은 처음 도입되었던 1993년에만 유일하게 두 번 치러졌다가 2차 시험이 너무 쉽게 출제되어 말이 많자 다음해부터 한번으로 고정됐다. 우리나라가 한 번 치르는 것은 시험 횟수에 따른 난이도 논란을 피하기 위한 때문이다. 결국 시험 주최측의 편의를 위해서 시험 횟수를 단 한번으로 줄인 것이다. 그럼으로써 시험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정확한 실력평가라는 것을 후퇴시키고 있는 것이다. SAT를 제대로 모델로 삼게 된다면 오히려 단 한 하루의 시험으로 일생이 좌우되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학생들이 벗어날 수 있다. 시험 무렵 감기에 걸리면 다시 재수를 해야 하는 상황, 본의 아니게 교통사고를 당해도 마찬가지, 시험 당일 온 나라가 전시 상태처럼 비상이 걸리는 일이 언제까지 반복되어야 하는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6
- [밥일꿈]SAT의 짝퉁, 수학능력시험 SAT의 짝퉁, 수학능력시험 최 규 호 (변호사) 미국의 SAT를 본 따 만든 우리나라의 수능이 SAT와 너무나 달라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어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오늘은 그 중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이는 실시 횟수에 관하여 살펴본다. 우리나라 수능이 도입되면서 모델로 삼았던 미국의 SAT에 대해서 살펴보자. SAT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 년에 8회에서 10회 치러진다. SAT의 시행이나 문제 출제 방식, 대학에서 SAT를 활용하는 방식이 마치 우리나라에서 토익이나 텝스와 매우 유사하다. 문제는 문제은행에서 출제된다. 응시자격은 우리나라 고3에 해당하는 12학년은 물론 치를 수 있고 11학년도 응시할 수 있다. 한 학생이 여러 번 응시할 수도 있다. 고1에 해당하는 10학년은 예비 SAT를 볼 수 있다. 여러 번 치른 시험의 모든 성적이 기록으로 남아 지원하는 대학에 보내진다. 물론 치러진 각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우리나라 수능도 SAT처럼 문제 출제방식, 횟수, 대학에 제공되는 정보 종류, 지원자격 등에서 바뀌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이 텝스나 토익을 신입사원 채용때 기준으로 삼고 있으니 텝스나 토익 역시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하지만 시험 주관도 일반 사기업에서 하고 횟수나 난이도 등에 대해서 언론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지 않는다. 여러 번 치른 SAT 성적을 제출받은 대학은 각 시험의 성적과 성적의 변화, 각 시험에서 다른 응시생들의 결과 등을 종합하여 지원 학생의 능력을 가늠하는 것이다. 그 평가는 오로지 대학에 맡겨져 있으며 그 당부에 대해서 외부에서 관여하지 못한다. 다만 대학은 능력있는 학생을 뽑아 학교의 위상을 높이려는 동기에서 최대한 학생 선발에 신중을 기하는 것일 뿐이다. 이러한 SAT는 철저하게 학생과 대학 위주다. 학생은 여러 번 응시하여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 좋고 대학도 그만큼 학생 실력에 대하여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올림픽에서 높이뛰기를 하더라도 최소 3회 기회는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수능은 처음 도입되었던 1993년에만 유일하게 두 번 치러졌다가 2차 시험이 너무 쉽게 출제되어 말이 많자 다음해부터 한번으로 고정됐다. 우리나라가 한 번 치르는 것은 시험 횟수에 따른 난이도 논란을 피하기 위한 때문이다. 결국 시험 주최측의 편의를 위해서 시험 횟수를 단 한번으로 줄인 것이다. 그럼으로써 시험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정확한 실력평가라는 것을 후퇴시키고 있는 것이다. SAT를 제대로 모델로 삼게 된다면 오히려 단 한 하루의 시험으로 일생이 좌우되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학생들이 벗어날 수 있다. 시험 무렵 감기에 걸리면 다시 재수를 해야 하는 상황, 본의 아니게 교통사고를 당해도 마찬가지, 시험 당일 온 나라가 전시 상태처럼 비상이 걸리는 일이 언제까지 반복되어야 하는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