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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과일청 판매하는 동편마을 ‘맘스찬방’ 반찬은 맛이 있건 없건 집에서 해 먹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지만 바쁠 때는 사먹는 것도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어찌 계산해 보면 요리의 재료에 따라 오히려 사 먹는 것이 비용도 적게 든다.하지만 좀처럼 입에 맞는 반찬 가게를 찾는 일이 쉽지 않던 터에 산책길에 우연히 동편마을 반찬가게 맘스찬방을 알게 됐다. 일반적인 반찬가게와는 조금 맛이 다르다. 짜지 않고 달지 않은 음식들이 많다. 참두릅, 양배추쌈 등 식재료 고유의 맛이 느껴지는 반찬부터 흔히 밥상에 오르는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말린 시래기 나물 등 나물류, 고등어조림 코다리무조림 김치찜 닭곰탕, 한우사골곰국 등 무르익어 깊은 맛이 나는 반찬들까지 모두 입맛을 살려준다. 아빠를 위해서는 양배추쌈과 우렁된장, 아이들을 위해서는 삼색모듬나물, 초딩 입맛 나를 위해서는 꼬마김밥을 모두 담아 주중 이틀을 편안하게 보냈다. 보통은 사온 반찬은 하루 먹으면 먹기 싫어지기 마련이지만 이 집 반찬은 다음날 먹어도 맛이 그대로다. 맘스찬방은 에이드처럼 탄산수와 얼음을 넣어 먹거나 따뜻한 물과 함께 차처럼 즐길 수 있는 수제 과일청이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선반 가득 감기예방과 면역력에 좋은 모과, 도라지, 생강청과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하는 레몬청, 3년 숙성 매실청까지 다양한 과일청이 진열돼 있다. 정작 맛있는 요리를 해 놓고도 주부들은 음식 냄새를 많이 맡아서 요리를 즐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한 번씩 맘스찬방을 방문해 보아도 좋겠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15-6문의 031-426-91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성장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은 바로 진짜 휴식!! ‘오뉴월 오이’는 초록과 연둣빛으로 싱싱하고 미끈하게 쑥쑥 자란다. 한참 자라는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오뉴월 오이에 비유한 옛 어른들의 감성이 참 재미있다. 하지만 요즘 우리자녀들이 성장하는 모습은 그렇게 싱그럽지만은 못하다. 공부를 하기위해 체력을 올려야 하고, 체력을 올리기 위한 운동은 자칫 무리가 오기 쉬워 오히려 더 지치는 한 요인이 된다.아이들의 체력을 올리며 동시에 편안한 ‘쉼터’가 되어 주는 공간 키앤체 목동점을 찾아가 보았다.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밝고 쾌적한 공간에 아기자기한 인형들 그리고 잔잔한 음악. 그리고 아이들의 편안한 휴식과 명쾌한 웃음소리. 일대일 성장감성 트레이닝과 감성터치로 성장솔루션이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이곳을 부모와 함께 찾은 아이들은 그동안 긴장된 근육 그리고 긴장된 생각과 마음까지 유연해 지고 있었다. 체력 UP근육에 긴장이 쌓이면 특유의 부드러움은 사라지고, 오히려 굳어져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키앤체 목동점 권기동 대표는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학생들의 경우, 근육이 수축되고, 뭉치면서 불균형한 체형이 되는 요인이 된다”며 “근육 스트레칭과 감성터치로 풀어주고 쓰지 않은 근육을 활성화시키면 건강한 근육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운동이 부족한 학생이나 운동선수로 활약하며 운동을 너무 많이 한 학생 두 경우 모두 근육을 위한 프로그램은 필요하다고 한다.. 축구선수인 한 학생은 “‘스포츠맨 컨디셔닝’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경기력이 향상되었다”며 “뭉치고 아팠던 근육을 풀어주면 다음에 다시 지치지 않고 경기할 수 있다. 몸이 가벼워진 상태에선 부상도 줄고 경기에 자신감도 생긴다”고 전했다. 자녀와 함께 ‘힐링 터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주부는 “근육운동을 시작한 후 불룩한 윗배가 들어가고 어깨부터 허리까지 편해졌다”며 “생활 속에서 굳어진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으며 건강과 정서안정 그리고 체력까지 한꺼번에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성장UP사람은 수면 중에 기억을 선별해 쓸데없는 정보는 지우고 필요한 정보는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한다고 한다. 건강해지는 생활습관 중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꼽지만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가당치 못한 이야기이다. 키앤체 권 대표는 “충분히 잘 수 없다면 짧은 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 종일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들은 근육이 뭉쳐 잠자는 동안 편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아이의 성장을 돕는 ‘혈자리 감성터치!’ 뭉친 근육을 풀어 숙면을 유도하고 숙면 중에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성장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도록 돕는 방법이다. 성장호르몬은 몸 전체흐름이 재가동을 해 모든 몸의 기능을 쾌적하게 작동케 한다.권 대표는 “혈자리를 눌러주고, 뭉친 근육을 풀어 활성화를 시키면, 키가 클 뿐 만 아니라, 하체가 길어지는 효과도 있다. 5자로 휜 종아리가 바르게 잡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성적UP내신과 수능, 교내활동으로 지친 고등학교 2학년 규리 학생은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변비에 설사가 반복되자 엄마의 권유로 키앤체의 ‘컨디셔닝 터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권 대표는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학생들은 경추 쪽으로 뭉친 근육이 온 몸에 영양을 미친다”며 “왼쪽 어깨에 피로도가 쌓이면 오른쪽 발목이 약해지므로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가 빨리 온다”고 설명했다. 규리 학생의 경우 골반근육이 뭉쳐 장의 움직이는 공간을 좁아 영양흡수력이 약해 기운이 부족하다는 것이다.규리 학생의 경추와 어깨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약해진 장 근육의 운동을 활발하도록 스트레칭과 운동을 병행한 규리 학생은 “어디가 아픈지 잘 몰랐었는데, 불편한 곳을 정확히 짚어주니 신기했다”며 “근육운동과 감성터치를 진행하는 동안 옆에서 엄마가 지켜보고, 또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근육운동을 받으니, 첫날은 산에 다녀온 듯 피곤했지만 다음 날은 온 몸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54길 6(2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얄미운 모기, 피하는 것이 상책! 천연성분을 이용해 쫒아보자 여름은 활기찬 계절이다. 초록의 녹음과 시원한 파도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에 얄미운 친구가 있으니 바로 ‘모기’이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일 년 간 모기로 인한 질병발생은 약 2억 건이고, 이로 인해 약 70만 명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사람을 가장 많이 해친 동물이 바로 모기인 것이다. 어떻게 하면 모기를 만나지 않고 피할 수 있을까? 시판되고 있는 모기약은 퇴치제의 성분 중에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은 화학성분이 많아 맘 놓고 사용하기가 꺼려진다.최근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을 이용하거나, 천연성분으로 된 향으로 모기를 쫓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정말 천연적인 방법으로 모기를 쫓을 수 있을까? 모기의 천적은 누구?지난주 일요일 오후, 습지공원을 찾은 홍지은(본오동) 주부는 모기를 피해 다니느라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지 못했다. 오후 3시가 넘어가자, 모기는 무섭게 달려들었고 여섯 살인 딸의 다리가 성한 곳이 없을 정도였다. 홍 씨는 평소 딸의 방에 모기장을 치고, 모기퇴치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왔다. 홍 씨는 “한 낮이고 아직은 계절리 일러 모기에 대비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습지공원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일찍 모기가 많다. 고인물이 많고, 유충을 잡아먹는 송사리나 미꾸라지 같은 천적이 적은 것이 원인”이라며 공원에 올 때는 긴 옷을 입혀줄 것을 당부했다.숲 속 학교를 진행하는 엄경원 해설사도 “햇살이 밝은 곳으로 골라 다니고, 라벤더 같은 허브 꽃을 물을 진하게 우려 손에 발라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엄 해설사는 “모기는 생태계애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며 “모기유충인 장구벌레는 송사리와 같은 작은 물고기의 먹이가 되므로 생태계의 균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미꾸라지는 하루에 1000마리의 장구벌레를 먹는다고 하니 모기는 인간에게 해충이지만 먹이사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쫒아낼 구(咎) 모기 문(蚊)-구문초이상민 박사(서울대학 원예학과)는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을 이용하면 실내정화와 해충방지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 구문초를 한자의 뜻으로 살펴보면 몰 구 또는 쫒아낼 구(咎) 모기 문(蚊), 즉 모기를 퇴치하는 풀이라는 뜻이다. 또 유칼립투스나 제충국 등은 살충 성분이 있어서, 국내 모기약 제조에 도 이용된다. 관리가 소홀해 실내에서 말라도 해충퇴치효과는 남아 있다.”제라늄과 펠라고늄이 이에 속하는데 외국에서도 펠라고늄속의 식물을 일반명인 제라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다. 특유의 향을 내기 때문에 벌레 (insect)가 그 향을 꺼려서, 벌레 기피제로 사용되는 것이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은 구문초는 한 번 심으면 1년간 효과적으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고, 미관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박사는 동남아에서는 고수 (Coriandrum sativum )를 향신료로 많이 이용하는데, 이 향이 모기를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페퍼민트, 캣립 플랜트(산박하 종류), 세이지, 바질 등이 모기가 기피하는 성분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에서는 에로부터 모기를 유인하는 방법을 썼다. 예전 시골에서 피우던 모깃불은 다량의 이산화탄소와 열기가 발생해 모기가 불쪽으로 몰려 반대쪽은 모기 없이 여름밤을 즐기기에 좋았다는 것이다. 모기가 이산화탄소 냄새를 좋아하는 성질을 이용한 유인법이다. 피부를 지키는 모기퇴치스프레이 천연화장품 전문가인 한봉숙 천연미감 대표는 올여름 모기퇴치 스프레이를 추천한다.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성 재료와 천연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건강과 미용은 물론 모기를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씨트로넬라는 알데히드 성분이 많아 향균성이 높은 제품이지만, 메틸이나 디부틸 프탈레이트 같은 화학 합성성분의 벌레 회피제만큼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유칼립투스는 강한 살균력이 있어 모기에 물린 상처에도 사용하며 감기치료는 물론 청량감도 좋다. 시판되는 모기약에도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다.”한 대표는 진정효과가 뛰어난 라벤더를 함께 사용해 여드름이나 아토피인 피부에도 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천연적인 방법으로 퇴치하는 것이 인체에 유익하지만, 시판되는 모기약에 비해 효과가 약하다. 위의 두 전문가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씨트로낼라를 이용한 모기퇴치제는 1~2시간 간격으로 뿌려줘야 하고, 구문초 역시 공간이 넓은 곳에서는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천연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레시피대로 따라하세요”-만드는 방법(100g 기준)1. 빈 스프레이 병을 깨끗이 닦아 알코올로 소독한다.2. 보드카 20g, 가용화제 1g, 아로마 씨트로넬라, 유칼리투스, 라벤더를 각각 3방울씩 넣고 2 분정도 충분히 흔들어 준다. 3 .정제수 70g, 보습제인 글리세린4g, 천연보습인자2.5g, 한방보전제2g을 계량해 잘 저은 후, (2)에 넣고 2분간 다시 흔들어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100만 시민과의 대화’ 16일간 대장정 마무리 ‘100만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2일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하루에 2곳씩 31개 전 읍면동을 순회했다.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4~5시간 강행군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마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수도 한 곳당 40~50명씩 1,500여명에 달했으며 제기된 질문은 총 400여건. 주민들의 호응도 높고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두 번째 날인 처인구 이동면에서는 질문이 30개에 달해 정 시장이 답변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해결 가능한 민원은 즉석에서 처리를 약속하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서 검토 후 답변해 주기로 했다. 민원은 생활 주변 불편과 복지 관련 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정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원을 잘 청취하고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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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교사가 전하는 예비 고1 생활가이드
중3 겨울방학도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시점. 부모 입장에서는 고교 진학 전까지 이제 불과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막연한 불안감에 학원부터 보내기 십상이지만 단순히 공부만으로 고교 생활을 준비할 수는 없는 일. 노원지역 고교 교사들에게 중학교 때와는 확연히 달라지는 고교 생활을 앞두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 지에 관한 의견을 모아 정리했다.
도움말 장승일 교사(상명고), 김재삼 교사(재현고)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 장승일 교사 : 가장 큰 차이는 학습량에 있습니다. 고등학교 주요 과목별 학습량은 중학교 때 배우던 과목 수나 학습량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입니다. 학습적인 준비 없이 진학할 경우 학생들이 과부하를 경험하고 지레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문·이과 공통으로 수학의 경우 중학교 시절 당일치기 시험으로 90점을 받았다면 고교에서 이런 공부법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월별, 주별, 일별로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고 매일 일정시간을 정해놓고 스스로 수학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김재삼 교사 : 고등학생은 3년 후 성인이 됩니다. 3년 후에 대학생이 될지, 사회인이 될 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나아가 대학생이 되면 어떤 공부를 할지, 사회인이 되면 어떤 일을 할지를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중학생 때는 부모님의 보살핌이나 선생님들의 지도에 잘 따르기만 하면 모범생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은 자기주도성을 갖추고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 면에서도 중학생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받지만 고등학교의 학업은 중학교에 비해 훨씬 치열한 경쟁에 노출되기 때문에 단순히 부모님의 기대나 학교 선생님의 지도만 따라가서는 우왕좌왕하기 쉽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자신의 장래에 대해 진지하고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고민을 하시기 바랍니다. 진로나 진학에 대한 목표가 명확한 학생일수록 학업목표 달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2016-01-21예비 고1 고교 진학 전 남은 기간, 무엇이 중요할까? ▶ 장승일 교사 : 우선 독서가 중요합니다. 독서량은 학습능력과 비례하기 때문에 단순히 학습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서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나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와 독해능력을 키우면 결과적으로 고등학교 학습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인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버리고 서서히 독서량을 늘리면서 꾸준히 책을 읽으면 장기적으로 학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2 이후의 학습능력은 독서량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 김재삼 교사 : 대입에 필수적인 주요 과목의 학습법을 조정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어는 긴 지문을 빠르게 읽고 요점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문제를 제한된 시간동안 풀어보는 훈련을 권합니다. 영어는 하루, 주간, 월간 단위로 학습 분량 목표를 수립하고 꾸준하게 영단어 암기, 지문 읽기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의 경우는 틀린 문제를 반복해 풀면서 풀이과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답풀이 과정이 실력 향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 탐구 과목은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학술용어나 개념을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탐구의 경우 용어의 한자풀이를 한번씩 하고 넘어갈 것을 권장합니다. 예비 고1 공부습관 어떻게 잡아야 할까? ▶ 김재삼 교사 : 책상머리, 연습장과 친해져야 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동안 책상머리에 앉아있는 것이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공부라는 것은 참으로 고단하고 하기 싫은 행위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심과 의지만으로는 작심삼일이 되기 싶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어느 시간이 되면 책상에 앉아 책을 펼칠 수 있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합니다. 고1 3월에는 학교자습실이나 집 근처 독서실처럼 자습 장소를 마련해 주 4일 이상, 하루 2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있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책상머리에 앉는 것이 익숙해지면 그 자리에서 연습장에다 뭐라도 쓰고 풀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과 귀로만 공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달된 학습 정보를 자기방식대로 정리하고 풀어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학교선생님이든 학원선생님이든 좋은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학습이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선생님의 말과 필기내용, 참고서의 글을 자신의 언어로 내용을 정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학업의 요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교 생활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명심해야 될 것들 ▶ 장승일 교사 : 최근 대학입시의 대세는 학생부종합전형이며, 이것을 준비하려면 고1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성적은 물론 자신의 진로에 맞춰 전공적합성을 고려한 각종 비교과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고교 진학 전 학생 스스로 관심분야와 진로에 대한 충분한 의논과 고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비교과활동에 너무 치중해 내신 성적이 뒤떨어지거나 학습적인 능력은 뛰어나지만 소극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진로에 맞춰 교과 내신,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교내 경시대회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김재삼교사 : 특히 동아리활동은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관심분야를 보여주는 주요 활동입니다. 최근에는 상설 동아리활동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 동아리를 결성하여 운영하는 자율 동아리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능하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장래 희망이 언론분야인 학생들은 교내 방송반이나 교지 편집부 등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사가 아닌 학생의 능동성과 적극성이 활동 안에서 나타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경쟁 치열한 현실 도피 위해 게임에 빠져드는 아이들 방학이 되면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 맞벌이 부부들. 집에 남겨진 자녀들이 날씨가 추우니 집안에서 게임만 하지 않을까 불안하기 때문이다. 옆에서 지켜보는 전업주부라고 예외는 아니다. 엄마의 눈을 피해 틈만 나면 스마트폰으로 게임에 접속하는 아이와 방학 내내 실랑이를 벌이는 집이 적잖다. 중독성 강한 인터넷 게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우리 아이들. 자칫 게임중독에 빠지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 학부모들을 위해 게임중독의 원인과 폐해, 예방법 등을 성남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알아보았다. 도움말 성남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오홍석 센터장, 김주영 사회복지사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CASE1. 수정구에 사는 중1 A군이 게임을 시작한 건 좀 오래 됐지만 일상생활의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한 건 작년 초부터였다. 게임에 빠져 밤을 새는 날이 많다 보니 처음엔 지각을 잦게 하다가 나중에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결석을 하기 시작했다. A군은 특히 새로운 게임과 기기는 꼭 해보거나 사야하는 집착 수준의 고집을 부려 가족과 충돌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족이 제지를 하면 욕설이 난무하고 폭력 사태로까지 이르게 되자 결국 가족과 함께 치료 센터를 찾게 됐다. &rArrSOLUTION : 부모와 함께 치료 센터를 찾아 상담 후 충동조절장애 치료를 위해 입원치료를 결정, 입원치료를 마치고 현재 가족과 함께 상담치료를 받는 중이다. CASE2.기흥구에 사는 초 3 B군은 부모님이 맞벌이시다. 집에 있는 시간 대부분을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보낸다. B군의 부모는 심지어 늦은 밤 아이가 몰래 일어나 밤새 게임하는 것을 몇 달이 지나서야 알았다고 한다. 힘든 식당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TV를 보면서 쉬다가 잠에 빠지기 바쁜 나날이었기 때문이다. B군은 부모에게는 학원과 학교를 간다고 하고 집에서 게임만 하며 하루 종일 보낸 날들도 많았다. 게임세상에서는 만랩 지존이었지만 지각과 결석이 잦아지자 학교에서 B군은 점차 외톨이가 되어 갔다. &rArrSOLUTION : 학교의 권유로 부모와 함께 청소년정신과를 찾아 상담 후 B군은 ‘밤에는 무조건 잠자기’를 약속하고 지켜나가고 있으며 B군의 부모는 B군이 게임에만 빠지지 않도록 가족활동을 더 자주 하며 저녁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려고 노력하기로 했다. CASE3.분당구에 사는 초6 C군은 게임 때문에 엄마와의 관계가 악화되며 엄마 손에 이끌려 치료 센터를 찾았다. C군의 엄마는 아이가 게임중독에 빠진 것 같다고 호소했다. 게임시간이 끝났다고 하면 아이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계속 게임을 하고 약속 시간을 훌쩍 넘긴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강제로 게임을 끄거나 하면서 아이와 언쟁이 심해지고 관계가 점차 악화되며 일상의 대화도 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rArrSOLUTION : C군의 상황은 부모의 불안으로 사태가 악화된 경우로 판단됐다. 엄마의 예민한 반응이 문제였다. 인터넷 팀 게임을 하다가 게임 중간에 갑자기 퇴장을 하면 친구관계가 훼손된다는 아이의 입장을 엄마가 존중하지 않고 고압적인 대처를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전문가는 가족 상담을 권유했으며 엄마가 게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단 결론과 함께 아이와 몇 분 후까지 게임을 끝내도록 하라는 타협점을 설정하도록 권유했다. 왕따, 성적 스트레스로 게임중독 되기도앞의 몇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게임중독은 가정, 학교, 취업 등 사회적 요인과 서로 맞물리는 경향이 있다. 부모의 소홀한 관리나 가정 내 불화, 학교 내 부적응,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을 회피하기 위해 게임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게임에 빠져들면서 가정불화와 학교생활 부적응 등의 2차적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두 가지 원인, 결과가 서로 물고 물리며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다. 용인정신병원 진료과장이기도 한 성남시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오홍석 센터장은 성인이 되어서도 인터넷 게임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는 게임중독은 어릴 때부터 잘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소년 게임중독은 그 원인을 살펴보면 왕따 문제 등의 학교 부적응, 가족문제, ADHD, 소아청소년기 심리환경적 문제 등 1차적 문제로 게임에 빠지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입니다. 근본적 원인을 치료해야 게임중독을 고칠 수 있겠죠. 이를 위해선 친구 관계나 부모님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게임중독에 빠지면 뇌도 손상된다오 센터장은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뇌의 손상을 들어 설명한다. 게임중독에 빠진 뇌는 일반인의 뇌와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마약, 알코올, 도박 등에 중독된 뇌와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뇌의 변연계는 끊임없이 욕구를 추구하는 곳이며 대뇌 전두엽은 이성적으로 이를 제어하는 곳인데 게임중독에 빠지면 이 균형이 깨지게 된다. 변연계 쾌락회로에서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자극, 더 오랜 시간 지속되는 쾌락을 추구하게 되어 전두엽의 충동조절기능이 약해지고 결국 뇌는 욕구충족을 위해 쾌락추구를 스스로 합리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마약 중독자의 뇌와도 비슷한 변형이다. 특히 안구 주변의 뇌인 안와전두피질 손상이 심각한데 이는 합리적 의사결정, 충동성 조절 등과 밀접한 부분이다. 게임 중독자는 이곳에 이상이 생겨 미래를 생각하지 못하고 당장의 이득만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공포나 공격성을 조절하는 전두엽 부분의 기능 약화로 폭력에 둔감한 아이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뇌의 손상은 쉽게 치료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런 심각한 뇌의 손상은 1~2년 안에 오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게임 습관에 관한 부모들의 관심이 절실하게 강조된다. MINI INTERVIEW - 성남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오홍석 센터장“우리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 환경 함께 관심을 가져봐요” 흥미로운 첨단기기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초등학생이 드물고 컴퓨터로 학교 과제를 해내고 있는 우리 학생들. 이렇게 언제나 맘만 먹으면 재밌는 게임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우리 자녀들이 커가고 있습니다. ?공중파 TV에서도 흥미로운 게임 광고가 넘쳐나고 게임 회사들은 날이 갈수록 중독성 요소가 강한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심야시간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실시되고는 있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야 게임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내 자녀가 게임중독이 의심된다면 자녀와의 상담을 통해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지한 대화가 불가능하다면 자녀와 함께 저희 치료센터나 가까운 심리상담소, 정신의학과 등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게임 시간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면 대안 활동을 하도록 유도해 주십시오. 스포츠 활동이나 자녀와 같이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녀와 심야게임은 하지 않도록 협의하고 게임 시간과 접근에 대한 가족 협의가 이루어지면 좋습니다. 나아가 학교와 기업, 사회가 청소년 게임 중독에 대한 공동적 책임 의식과 관심을 가지고 게임중독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대의적 노력이 요구됩니다.? ■ 인터넷 게임중독 자가진단표 문항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그렇다매우 그렇다1. 인터넷 사용으로 건강이 이전보다 나빠진 것 같다.2. 오프라인에서보다 온라인에서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2016-01-18
- 기획_ 우리 동네 착한 가게 기획_ 우리 동네 착한 가게 하루 매출 기부로 나눔 실천에 앞장 “부족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주세요.”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는 착한 가게들의 온정이 꽁꽁 얼어붙은 우리사회 안팎에 훈풍을 전하고 있다. 양천구청과 양천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을 받아 하루 매출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동네 착한 가게를 소개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간장게장 전문점 학운정 양천구 신정 7동 테마프라자 3층에 위치하고 있는 간장게장 전문점 학운정은 작년 3월 하루 매출액의 20%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학운정 김현석 대표는 양천사랑복지재단에서 추진하는 자영업자 하루 매출 기부 운동인 하루매출 기부의 날 9호점에 가입, 행사에 동참했다. 김현석 대표는 “큰 아이가 뇌병변 1급 장애로 활동보조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2016-01-15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쿠르드의 석유 지금 우리가 공부를 하고 있는 중동의 국가들, 터키 시리아 이라크 이란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 사우디 쿠웨이트가 어떻게 민족국가로 등장하게 되었는가는 우연의 경우가 더 많다. 필연으로 돌아가는 역사가 있을까. 한국의 역사는 왕국으로 신라 1천년, 고려 474년, 조선 505년으로 단일민족으로 이어져 왔다. 그러나 중동의 국가들은 민족국가(nation state)로 100년의 역사를 가진 국가가 없다. 어느 국가이든 단일 민족국가는 생각도 못한다. 중동지역을 지배하는 제국에 편입됐다가 또 다른 제국의 손에 넘어갔다. 수메르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그리스 아랍 몽골 오스만 대영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다. 제국 속에서 민족이 혼재해 살았다. 따라서 우리 역사를 보는 눈으로 중동을 보면 차이가 있다. 마지막 오스만제국이 붕괴되면서 현지에 살던 민족들은 각각 국가를 만들었다. 터키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이스라엘 이라크가 그렇다. 민족도 영토 국가도 유동적이었다. 땅도 있고 민족도 있지만 국가가 없는 그들불행히도 쿠르드족만은 살고 있는 땅도 있고 민족도 있지만, 온전한 민족국가를 만들지 못하고 다른 민족국가에 편입되어 살아야 했다. 터키 이라크 이란 시리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인구가 3천만명이 넘는다. 민족규모는 독립국가인 터키 이란 이라크 다음으로 덩치가 크다. 독립을 수없이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흩어져 살면서 어떻게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갖고 살 수 있었을까? 오스만제국이 지배하자 쿠르드족은 평야지역에서 쫓겨나 터키 동부 산지와 이란의 서부에 자고로스(Zagoros)산맥으로 들어가 유목생활을 하며 살았다. 쿠르드족은 아랍어로 ‘산족(山族)’이란 뜻이다. 중동 국가의 독립과 세계열강중동의 국가들은 마지막 제국인 영국과의 관계 속에서 독립을 획득했다. 쿠르드도 영국과 독립을 약속받았고, 이란과 이라크 사이의 전쟁 때(1980~1988) 이란을 도왔다. 이란은 쿠르드족의 독립을 약속했다. 후세인 정권은 이라크의 쿠르드족이 적대국인 이란을 도와 전쟁을 했다고 해서 아르빌 지역의 쿠르드족에 대해 독가스를 사용하여 대량학살을 했다. 또 미국과 이라크 전쟁 때 쿠르드족은 적극적으로 미국을 도왔다. 전쟁은 끝났고, 미국의 도움으로 이라크에는 새로운 친미정권이 태어났다. 쿠르드족의 사후를 보장했다. 죽음에 맞서는 페쉬메르가이라크 안에는 사실상 두 개의 정부가 존재한다. 그래서 이라크에는 두 개의 군대가 존재한다. 하나는 이라크 정규군이고, 또 하나는 쿠르드족 자치 군대이다. 이라크 쿠르드족 자치정부는 신헌법에 보장되어있다. 독립국은 군대와 외교를 갖게 되면 제구실을 한다. 하나는 이라크 정부군이고, 다른 하나는 쿠르드족 자치주의 군대 ‘페쉬메르가(Peshmerga)’를 갖고 있다. ‘Pesh’는 맞선다 ‘Merga’은 죽음을 의미한다. 즉 ‘페쉬메르가’는 결사대란 뜻이다. 이라크의 군대가 쿠르드족 자치구에 들어가지 못한다. 자치 군대가 있기 때문이다. 재정은 석유를 팔아 확보한다. 군대는 8만명에서 25만명까지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숫자는 모른다. 정규군이라기보다 게릴라부대로 편성됐다. 때로는 민간인이 되었다가 군인이 되기도 해서 ‘유령의 군대(Ghost soldier)’라고도 한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 군대도 양분되어 있다. 이라크 정규군 사이의 전쟁에서 영토를 지켜냈다. 한국, 참전의 대가를 받다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정부 지역은 약 7만8천㎢이고 인구는 835만명이다. 두혹(Dohuk)주 아르빌(Erbil)주 술래마니아(Sulaymaniyah) 3개 주이다. 이라크의 북서부다. 지역 자원은 석유이다. 추정매장량이 45억배럴이고 많은 유전이 있다. 영국이 지배할 때 쿠르드 자치령내의 킬쿡(Kirkuk)에서 터키의 동남해안의 항구 세한(Ceyhan)까지 970km, 직경1m의 송유관이 1930년부터 건설됐다. 송유관을 통해 쿠르드족은 하루 150만배럴의 기름을 보내고 현금을 받는다. 자치정부의 생명선이다. 또 도훅과 타크타크 유전에도 송유관이 연결되어 있다. 석유는 쿠르드 자치정부의 유일한 수입이다. 모술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IS도 송유관을 통해 생산된 석유를 밀매하고 있다. IS는 송유관과 댐을 볼모로 잡고 있다. 아르빌은 한국군이 이라크를 위해 주둔했던 곳이다. 포스코 건설이 아르빌 북쪽 10km 지점 카바트에 건설공사를 7억불에 수주하여 중유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건설현장에는 한국인 엔지니어 20명이 있고, 터키 노동자 1500명이 있다. 하청공사를 두고 터키와 쿠르드족 간에 갈등이 있다. 한국의 이미지가 나쁘지 않다. 참전한 대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미디어 북 서비스 운영…디지털 인문학 기반조성 수원시가 디지털 인문학 기반 조성을 위해‘미디어북’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미디어북은 기존의 텍스트 위주에서 탈피해 동영상과 포토그래픽을 기반으로 책의 핵심내용과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디지털 콘텐츠다. 특히 평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인문교양, 사회, 경제경영, 자기계발 등에 관한 내용을 영상으로 풀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서, 여행에세이 등도 갖춰져 있어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미디어북은 수원시청 홈페이지 또는 수원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에 로그인 후 교육 메뉴의 ‘미디어북’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수원시 도서관 회원은 수원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미디어북 서비스는 ‘한 권의 책’과 ‘3분의 지혜’의 두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한 권의 책’은 진행자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책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전달하며 최신 이슈와 관련된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3분의 지혜’는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지혜와 감성을 간결하고 감명 깊게 담아내 현대인의 삶에 필요한 지혜와 통찰을 제공한다. 현재 약 300편의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책들을 업데이트하여 한 해 동안 100여 편의 콘텐츠를 신규 제공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국내 독서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바쁜 하루에 잠시 짬을 내어 독서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평소 책 읽는 습관이 갖춰져 있지 않더라도 동영상 시청으로 독서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독서인구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2
- 부천 쓰레기 소각로 2010 완공 목표 부천시가 인근 도시인 서울 강서구, 안산시와 함께 2018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 대비 2020년 완공 목표로 소각로를 함께 지어 쓰기로 했다. 부천시와 서울 강서구, 안산시는 지난 4월 ‘자원회수시설 광역화 증설 사업 기본 협약’을 맺고 오정구 대장동 부천자원순환센터 내에 광역소각로 건립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추진 배경에는 2018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생활쓰레기 반입 금지에 대비하고 기존 소각로 내구연한 15년을 넘겨 대보수가 필요한 시점으로, 1년 이상 걸리는 대보수 기간 동안 동일 규모의 대체 소각로가 필요해 300톤 규모의 소각시설의 증설이 시급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부천시는 자체 처리 능력이 부족해 하루 평균 51톤의 쓰레기를 수도권 매립지로 반출하고 있다. 또 쓰레기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로 오는 2020년에는 하루 약 1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게 돼, 자체 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을 경우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시민, 전문가들이 참여한 ‘부천시 소각시설 관련 시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했다. 시민협의회는 소각시설 광역화 증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증대사업을 병행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또 소각로 증설 시 인근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대책을 소홀히 하지 말 것도 주문했다. 환경부 권고대로 광역소각로를 건립하면 부천시가 내야 될 사업비는 0원으로, 사업비 부담 없이 100톤의 소각용량을 확보하고 단독으로 소각로를 설치할 때 드는 사업비 34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연간 20억 원의 운영비를 절감해 20년을 운영한다고 가정할 경우, 400억 원의 운영비를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참고로 현재 광역소각장은 파주-김포 등 경기도 7개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27개로 운영되고 있다.부천시는 광역화에 따른 이익을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쓸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광역화 사업 시설비의 10%인 60여억 원을 주민편익시설 사업비로 편성해 대장동자원순환센터를 친 시민공간으로 만들 구상이다.증설되는 소각로 규모는 기존 소각로와 동일한 300톤 1기로 인근 서울 강서구, 안산시와 광역화로 추진한다. 당초 사업에 참여했던 고양시 대신 안산시가 새로운 파트너로 참여한다.소각로는 별도의 건축물을 짓지 않고 현 소각장 건축물 내 설치된다. 현 소각장에는 2000년 준공 당시부터 향후 300톤 용량의 소각로 1기 증설을 대비해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공간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강서구는 지난해 2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대장동 인근에 위치한 오곡동을 새 입지로 선정한 상태로, 강서구의 사업 참여가 무산될 경우 이곳에 소각장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협약에 따르면 부천시는 사업비 부담 없이 소각시설을 설치·운영한다. 안산시와 강서구가 부담할 사업비는 718억원(국·도비 포함)으로 사업비 전액과 부천시 기여금 및 주민지원기금으로 운영비의 20%를 추가로 부담한다.또 소각로 증설 후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소각로 대보수 기간 동안 부천시가 우선 사용하는 것으로 해 대보수 기간에 우려 되는 쓰레기 대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소각로는 처리시설의 밀폐식 설계,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시설 고도화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립된다. 한편 부천시는 소각시설 광역화 증설사업이 부천·시흥·안산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화성시 광역 화장시설 건립’ 사례처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지방자치단체 상호 간에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