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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신나고 알차게
방학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는 체험학습은 물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린다.먼저 부천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신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학년별 강좌와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부천 시내에서 열리는 방학 특강들을 알아보았다.시원한 도서관에서 즐기는 체험학습부천 시내 시립도서관에서는 오는 7월 6일 ‘과학아, 실험이랑 놀자’를 시작으로 7~8월 두 달 동안 총 3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대면 방식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주제별 북 큐레이션, 원화 전시와 연체 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를 해제해 주는 ‘연체 풀고, 바로 대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도서관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동도서관의 인공지능(AI) 활용 창작 동화 만들기, 별빛마루도서관의 나만의 10초 애니메이션 만들기, 수주도서관의 스톱모션 북 톡 크리에이터, 꿈빛도서관의 여름 독서 교실, 동화나라도서관의 도서관 탈출게임이 열린다.또 원미도서관의 과학아, 실험이랑 놀자, 송내도서관의 생각이 자라요! 독서 논술, 한울빛도서관의 지구를 살리는 새 활용, 꿈여울도서관의 쓱~ 훑어보는 세계사, 오정도서관의 어린이를 위한 두근두근 서평 쓰기, 역곡도서관의 수채화 캘리그라피 등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수강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bcl.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환경 관련 로봇 체험부천로보파크가 부천시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4년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구를 지키는 환경 박사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일부터 9월 22일까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이란 경기도 내 등록된 박물관‧미술관을 지원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치하고 기관 활성화를 위해 특별 콘텐츠 프로그램을 지원사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탄소중립 등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해결 과제를 환경 미로 탐험 임무를 수행하면서 배우고, 로봇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학습과 미래환경 보호를 위한 나의 다짐 등 환경을 생각하는 캠페인과 체험학습이 융합된 기획전으로 학생들의 환경 교육 체험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2022년 미래 로봇 상상화를 작품으로 제작 전시한 ‘상상에 날개달기’,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체험한 ‘가상과 현실 사이’, 바다 오염을 로봇으로 해결하는 ‘내가 바다를 지켜줄 거야’, 국립과천과학관과 연계한 ‘싸이 팝 과학원리 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들에게 로봇에 관한 관심과 환경보호 실천의 계기가 될 이번 전시회는 로보파크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716-647선사시대 특별체험전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이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어린이 특별체험전 ‘왈강달강 청동기 마을 여행’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검단신도시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집터와 유물을 청소년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전시회 관람 어린이들은 선사시대 토기 퍼즐 맞추기, 움집 체험, 사냥 체험 등 청동기시대 의식주와 연관된 체험을 통해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청동기 마을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문의 032-440-6790제1회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방학을 맞아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이 아동문학가 목일신 탄생 111주년을 기념해 목일신 작가의 작품을 국민이 널리 읽고 감상할 수 있도록 ‘2024년 제1회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참가 대상은 유치부(4~6세)와 초등저학년부(7~9세), 초등고학년부(10~12세)로 전국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동 연령대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작품은 한 작품에 목일신 작가의 시와 그림이 모두 들어간 창작물의 형태여야 하며 보호자나 선생님의 손이 닿지 않은 어린이 작품으로 응모해야 한다. 그림은 크레파스, 그림물감, 색연필 등 재료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참여 신청은 7월 31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는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및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bc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발표는 오는 8월 23일이다. 시상은 총 49명을 선정해, 상장 및 부상(50만 원~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문의 032-625-9761편식 방지를 위한 특화프로그램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가 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연다. 매달 특화프로그램 ‘스페셜 패밀리데이’를 운영해오고 있는 이곳 센터에서는 제철 식품을 주제로 한 이론 교육과 요리체험을 진행하는 ‘스페셜 패밀리데이’를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배우며 편식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월 1회씩 총 8회에 걸쳐 스페셜 패밀리데이를 진행 중이다.오는 7월 19일에는 어린이들이 체험형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잘 먹지 않는 채소와 과일을 직접 접하며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과일 타르트 만들기’를 주제로 스페셜 패밀리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안내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bcfoodsafety.or.kr/) 및 SNS에서 ‘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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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백석고등학교 대학 입결 성공 스토리 학부모 간담회
백석고등학교(김영인 교장)에서 3년간의 고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학부모들의 ‘대학 입결 성공 스토리’ 행사가 지난 12일 진행됐다. 백석고 학부모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부종합, 논술, 정시 등 전형별로 합격한 졸업생 부모들이 자녀의 모교를 찾아 함께했다. 3년간의 다사다난했던 입시 경험을 나눈 이번 행사는 재학생 부모들에게는 입시에 관한 노하우는 물론 자녀를 키우는 같은 부모로서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학부모회장 오지하씨는 “유튜브나 블로그 등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많지만, 같은 학교를 졸업한 선배 부모님들의 경험담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백석고 학부모님들에게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석고 학부모회는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하는 입시에서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 학교의 전통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case1. 성균관대 인문과학/ 학종/ 최00 졸업생 어머니“학교 선생님들의 컨설팅 가장 도움 돼” 저희 아이는 수능 최저에 실패해 수시 지원 학교 중 보험 삼아 지원했던 학교에 합격한 케이스다. 2학년 때 시골에서 전학을 왔다. 1학년 때는 전공을 정하지 못했었고 2학년 때 학교도 다르고 전공과 연계해야 하는 게 과제였지만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주셨고, 3학년으로도 잘 이어졌다. 담임 선생님과 학교의 몫이 컸다고 생각한다. 고3 9모에 3합 5를 받았지만, 최종 수능에서는 3합 7을 받아 희망학교 최저를 맞추지 못했다. 입시를 잘 알지 못했던 엄마라 사설 입시 컨설팅, 학교에서도 진행되는 컨설팅도 받았지만 가장 정확했던 건 학교더라. 3학년 여름방학 때 경기진학정보센터에서 내신과 모고 성적을 바탕으로 상담을 받았었다. 6모 성적이 불안하니 최저 없는 전형도 추천해주셨고 결과적으로 일치했다. 담임 선생님과의 컨설팅, 학교에서 주선하는 입시 컨설팅이 도움이 많이 됐다.case 2. 홍익대 컴퓨터공학과/ 수리논술/ 박00 졸업생 어머니“수학에 강해 논술로 전향, 단 수능 최저 맞추는 노력 필요” 1학년 때 내신이 부족했지만 2학년 때부터 만회하고자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한 듯,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전날 코로나에 걸렸다. 당시 코로나에 걸린 학생은 시험도 못 보게 했던 터라 시험을 통으로 날려 내신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다행히 중학교 때부터 수학에 강한 아이였고 어차피 교과나 학종으로는 불가능한 내신이니 논술로 전향했다.논술은 2학년 겨울, 3학년 1월 이때쯤 학원 개강과 맞물려 많이 시작한다. 논술이 만만치 않은 터라 시작할 거면 이때쯤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단, 2학년 때까지는 무조건 내신을 챙긴 뒤 논술을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수능 전에 치러지는 학교가 있고, 수능 후에 진행되는 학교가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가짐도 수능 전과 후가 다른 듯하다. 아이도 수능 전에 본 논술에서 집중력을 더 발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학교 유형, 스타일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경쟁률도 어마어마하지만 의외로 수능 최저를 못 맞추는 경우가 많다. 논술 준비 시엔 최저는 최소한 맞출 수 있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case 3. 숭실대 행정학과 / 인문논술/ 윤00 졸업생 아버지“아이의 강점 파악하면 방법이 있다, 입시는 끝이 아닌 시작” 저희 아들은 수학에 취약했고, 교과는 생각지도 못한 내신이었다. 3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아들이 국어에 강했고 책을 많이 읽었던 강점이 있어 논술 전형을 추천해주셨다.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3개월간 학원에 다니며 인문 논술을 준비했다. 교과도 약했지만, 남학생이어서인지 생기부도 약했고 선택한 방향이 논술이었다. 논술도 수능 최저가 중요한 터라, 과감히 약점 과목인 수학을 포기하고 최저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의 강점을 생각하다 보면 방법은 없지 않은 것 같다.고3 시기, 부모님도 힘들 것으로 안다. 저도 아이를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니더라. 입시는 출발이자 시작이지, 결코 끝이 아니다. 아이가 그러더라. 입시를 못 버티고 포기하면 사회에 나가서도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았다고, 그래서 열심히 했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해주시라.case 4. 시립대 컴퓨터공학과/ 정시/ 신00 졸업생 어머니“공부도 본인이 진심이면 하더라, 아이를 믿어줘라”우리 아이는 게임을 좋아했다.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했고, 내신이나 생기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애초에 정시를 생각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단, 수학에 강점은 있었다. 아이 스스로 학원을 원하지 않았고 시간 낭비라고 해서 3년 동안 인강만 끊어 준 게 다였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니 게임이었고, 관련 학과로 진로를 정했다. 결국 스스로 공부하더니 대학에 합격해 인강 업체에서 환불도 받았다. 학원도 억지로 보낼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공부는 강제로 시켜서 안 되더라. 본인이 스스로 원하면 반수, 재수하더라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 즐거운 것을 해야 시간 낭비, 돈 낭비를 하지 않는다. 아이를 믿어줘라.case 5. 건국대 수의예과 / 정시/ 김00 졸업생 어머니“해줄 수 있는 건 든든한 식사와 간식 챙겨준 것”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가톨릭 관동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건국대 수의예과에 진학했다.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면 너무 아팠고, 힘든 시간이었다. 체력이 너무 약해져서 수액을 맞아가면서 버텼다. 고3 때 성적으론 처음 꿈이었던 약대는 근처도 생각할 수 없었다. 담임 선생님께서 논술을 추천해주셨지만, 수능 준비와 맞물려 제대로 준비할 수 없었다. 급하게 준비했지만 결국 약대 논술은 실패했다. 인서울을 할 수 있는 수능 성적을 받았지만 결국 독학 재수를 선택했고, 원하는 단과 과목은 대치동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공부를 독하게 했다. 서울대에도 합격했지만 원픽이었던 건대 수의예과에 추합이 됐고, 용돈까지 받고 입학했다. 본인이 원한다면 재수는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공부에 대한 말은 2년 내내 절대 하지 않았다. 이미 학원이던 어디서건 공부 얘기로 가득할 테니 말이다. 해줄 수 있었던 것은 체력 보충을 위해 아침마다 소고기 구워주기, 새로운 간식 챙겨주기, 픽업해주기 등이었다.case 6. 아주대 약학과/ 정시/ 옥00 졸업생 어머니 “부모가 미리 알고 준비하면 시행착오가 적을 것”첫째 아이, 둘째 아이 모두 백석고를 졸업했다. 큰아이는 정시로 인서울을 했고, 둘째 아이는 수시 학종에도 도전했지만 정시로 합격했다. 다년간의 수험생활을 함께하면서 이런 부분을 좀 더 미리 알고 계셨으면 하는 점을 말씀드리려 한다. 생기부를 수정할 수 있는 시기엔 꼼꼼히 챙겨보는 것은 기본이고, 엄마도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으면 좋다. 빠른 정보는 수만휘가 좋았고, 고속성장분석기에서 모고 성적으로 대학 라인을 잡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보를 획득해도 방법이다. 백석고 학생들은 학교 특성상 내신에 비해 모고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긴 하다. 내신 3등급대여도 눈높이는 그보다 더 높다. 끝까지 내신을 끌고 가되, 2학년 말 때쯤에 주/부전형을 정하면 좋다. 이과형 아이들이 영어가 약한데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 힘을 길러야 한다. 내신이 어려운 백석고에 지원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강점이라 정시를 하더라도 그 힘을 발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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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5학년도 수의예과 논술전형은 건국대, 경북대 등 2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두 대학 모두 수능 이후에 수학 논술만 치른다. 수의예과 논술전형은 모집대학이 두 곳뿐이고, 모집인원도 9명으로 매우 적어서 경쟁률이 매우 높다. 경북대는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10명에서 3명으로 7명이나 줄여서 논술전형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북대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경쟁률로 인해 평가의 어려움과 변별력 문제가 올해 논술 모집인원을 대폭 줄인 이유로 예상한다. 2023학년도 건국대는 6명 모집에 2,651명이 지원해서 441.83:1, 경북대는 10명 모집에 2,322명이 지원해서 233.20:1이었다. 2024학년도 건국대는 6명 모집에 2,268명이 지원해서 378.00:1, 경북대는 10명 모집에 명이 1,766명이 지원해서 176.60:1이었다.최초 경쟁률 매우 높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한 실질 경쟁률 낮아하지만 내신 성적과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이 부족하다면 논술전형 말고는 대안이 없다. 정시모집으로 지원하기에는 수능 합격선이 높기 때문이다. 논술전형 최초 경쟁률은 매우 높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실질 경쟁률은 낮아진다. 2023학년도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건국대 43.6%, 경북대 35.7%이었다. 또한, 두 대학 모두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가 치러지므로 결시율까지 고려한다면, 실질 경쟁률이 더 낮아진다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이 두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와 수학 논술 실력 두 가지를 다 갖춰야 하는 점이 핵심이다.2024학년도 건국대 수의예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때 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이었으며, 과탐은 2과목을 응시하여 그중 높은 과목을 반영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영역별 선택과목 제한이 없다. 즉, 수학 미적분/기하/확통, 사탐/과탐 선택과목 제한이 없다. 또한 탐구영역 반영과목이 과탐(1과목)에서, 사탐/과탐(1과목)이 변경됐다.2023학년도에는 두 대학 모두 수리논술만 실시했으나, 2024학년도에 경북대가 의학논술을 도입했다. 경북대 논술(AAT: Academic Aptitude Test)전형은 ‘고교 교육과정의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이해력과 분석력,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는 자연계열Ⅱ 논술유형을 치른다.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이며, 2024학년도부터 의학논술이 도입됐다.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 출제 및 평가방법은 첫째,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 자연계 관련 지문 제시하여 이를 근거로 출제한다. 둘째,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 셋째,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한다.끝으로, 수의대 논술전형은 지원할 대학의 최근 3개년 대학별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논술가이드북을 활용해 출제 기준, 출제 교과 및 범위, 출제 유형, 예시답안을 숙지해야 ‘슈퍼 경쟁률’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자.2025학년도 수의예과 수시모집 논술전형 ‘일반전형’ 모집 현황지역대학명전형명모집인원(명)전형방법수능 최저학력기준서울건국대KU논술우수자6명논술100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3개 합 4, 한국사 5등급대구경북대논술(AAT)전형10→3명(-7명)교과30+논술(AAT)70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 절사) 중 3개 합 5합계9(-7명)2025학년도 수의예과 수시모집 논술전형 대학별 논술 유형대학명논술 유형출제 범위시험 시간건국대수리논술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4문항 난이도에 따라 차등 배점)100분경북대수리논술+의학논술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 의학논술(3문항 내외, 문제별 소문항 있음)100분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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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학습 방향과 추세
기말고사 기간이 막 시작되는 시기이다. 주변의 중학교들은 이미 끝나가는 곳도 보인다. 이번에도 역시 내신대비 과정을 학생들과 준비하면서, 조금씩 학습 과정과 내용에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분명 이전과 달라진 학생들의 성향도 다시금 느껴지기도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늘 느끼고 있던 부분이지만 일선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행평가들의 양이 상당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과제를 리서치하고 분석하면서 진행하는 간단한 보고서라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시간적으로나 양적으로 학생들이 상당한 부담들을 느끼는 것이 보인다. 그만큼 지필고사의 비중과 학생들의 수가 줄면서 점점 공교육 과목들의 수업 평가 방식들이 대학 강의의 형태를 띠어가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영어 과목의 경우에도, 이젠 글을 구성하고 작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를 스피치나 발표로 까지 이어간다는 게 다소 흥미롭기까지 한다. 그만큼 사교육에서 아이들에게 제공해 주어야 하는 도움의 폭도 넓어져 간다는 점이다. 단순히 문제를 풀어 맞히는 단기 암기식 내신 수업으로부터, 이제는 독서량을 늘리고 글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단계로 아이들의 수업 초점을 바꾸어가야 한다는 인상을 점점 더 강하게 받게 된다.그러면 예전과 달라진 학생들의 상황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각종 기기의 편의성과 인터넷 세대답게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문화가 팽배해,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와 어휘의 암기가 예전 세대들보다 상당히 저조한 상황이고, 그 추세는 점점 더 늘어갈 것 같다. 특히 과거 입시 세대들처럼 선행을 무조건 요구하는 상황은 아니다 보니, 굳이 그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면서 단어들을 의무적으로 암기해야 하느냐는 상담 질문들을 학부모님들께서 문의하시기도 한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영어 문화에 접해볼 수 있었던 현세대들이 영어에 대해 감각적으로는 매우 빨라졌고 익숙해졌지만 구체적으로 언어를 구성하는 품사와 원리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무감각해지고 무관심해진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영어를 접하면서 흘러들었거나 눈에 익은 표현들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판단을 내리는 성향이 짙다. 수업을 통해 그러한 기본에 해당하는 내용을 매번 전달해 보긴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숙지하고 관심을 두지는 않는 부분 또한 그 부분이다.그럼 현실에서의 평가는 어떨까? 평가 내역 중에서 수행부분의 비율이 커지고 지필고사 부분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고등부 내신평가 등급도 앞으로 더 축소될 거라는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벗지 못하는 한계는 결국 변별력과 내신 등급 분류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수시입학과 정시입학에 필요한 수능 등급 역시, 당장 폐지되거나 다른 평가방식으로 대체될 가능성은 적다. 그나마 가장 진일보된 유형의 시험인 논술 역시도, 시행 취지와는 다르게 점점 축소되어가는 분위기이다 보니, 결국 평가 부분에 가서는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영어과에서의 최종적 변별력은 결국 어휘와 문법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시 말하면 내신은 결국 문법과 어법이 그 변별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수능은 그 어법을 기반으로 한 독해능력과 어휘가 그 변별을 결정하게 된다. 제도는 계속 바뀌어 가고 있지만, 그 핵심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최근의 학원시장 사정상, 초6부터 고3까지 수업을 들어가고 있는데, 일선 학교 선생님들께서 중등부의 경우에는 외부 지문을, 고등부의 경우에는 부교재와 모의고사를 교과서와 함께 범위에 포함시키시는 경우가 많다. 중등부 외부 지문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고2 교과서 수준의 지문들과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어휘들을 포함하는 글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그 학습의 주안점은 결국 어휘에 대한 숙지와 더불어 매끄럽고 정확한 해석, 그리고 그 글을 구성하고 있는 표현 방식의 논리성을 주로 묻는다. 고등부의 경우에는 대게 이미 시행된 고등부 모의고사들의 변형과 응용 유형들이 지배적으로 출제가 되고 있으며, 학교들마다 다르지만 주로 양에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그 양 적 차이가 변별력을 만들어낸다. 궁극적으로는 그 많은 양적 정보를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등급을 구분하게 만들고, 그 정보의 차이의 저변에는 품사원리와 어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기말고사가 막 시작되는 걸 보니 곧 여름방학이 다가올 테고, 또 여러 상담과 수업 문의를 학부모님들로부터 받게 되겠지만, 여느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그 해답은 품사 원리와 어휘에 있다고 답변 드리게 될 것이다. 학기 중에는 수행평가들의 비중이 커지면서 실제로 학생들이 부족한 학습량을 채울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고 그 사이에 또 방학이 다가왔다. “내신과 수능의 성적의 향상을 원하는 학생들은 결국 품사와 어휘 암기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 시작이 이번 여름부터라면 더욱 좋고.” 학생들에게는 참으로 꺼내기 힘든 얘기이다. 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안정준 원장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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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고3 위한 하반기 국어 공부법
시작하며2025학년도 대입 시험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의 수험 일정이 절반 정도 지났다. 지금 시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입시를 준비하기 바란다.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는 EBS 반영 비중이 높았다. 수능특강을 1회독 한 수험생은 시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학생은 시간이 부족했다. 늘 강조하지만 고3 수험생은 정시에서 재수생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기출만 하지 말고 EBS 교재 공부를 꼭 해야 한다. 막상 수능시험을 보면 국어는 1교시에 보기 때문에 긴장감뿐 아니라 수험표 검사와 얼굴 확인, 그리고 낯선 환경에 잔잔한 소음 등으로 인해 실제 답안 체크 시간까지 합치면 10분 정도가 사라진 느낌이 든다. 그래서 실제로는 70분 내에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고3 현역이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EBS국어 공부를 충분히 하는 것이다.1. 문학 공부문학은 작품마다 충분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시는 원문 해석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시 이론을 적용해서 항목별로 정리하는 것 뿐 아니라 작가와 시대 배경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슷한 작품과 비교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고전운문은 해석은 기본이고 문제 유형에 맞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연시조나 가사 작품은 전문을 하는 것이 좋다. 고전산문 현대소설도 전문을 공부하면서 정리하는데, 만약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줄거리를 읽어두도록 하자.수능 시험장에서는 자신이 고민해서 공부한 것만이 기억에 남으므로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EBS 교재 지문과 연계된 기출이나 변형 문제를 통해 깊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제를 풀 때는 보기뿐 아니라 선지도 충분히 이용해 푸는 것이 도움된다. 그리고 지문에 근거해 판단해야 한다. 절대 자기만의 생각으로 푸는 것은 금해야 한다. 오답풀이 시에는 해설지는 절대 보지 않고 스스로 지문에 근거해 풀어야 한다.2. 비문학(독서) 공부독서는 지적인 훈련이다 따라서 EBS 교재 지문을 직접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핵심 내용을 잘 정리하길 바란다. 스스로 공부한 흔적을 남겨야 한다. 비문학이 쉬어진다고 EBS 지문을 공부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비슷한 주제의 지문 출제율이 높으므로 열심히 해야 다. 너무 어려운 지문은 요약하기를 하면서 정리해보길 권한다. 주제가 비슷한 기출 지문 공부도 도움이 될 것이다. 비문학은 가급적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학 지문은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과학과 기술 사회 지문은 전통적으로 기출과 비슷한 주제를 잘 다루지 않고 새로운 내용이 출제되므로 최근 2년 이내 이슈화된 주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3. 언어와 매체(언매) 공부문법은 EBS 교재뿐 아니라 기출 문제집을 철저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기본 이론은 다시 한 번 암기할 필요가 있다. 오답도 철저히 풀이해서 단권화 해야 한다. 문법이 아직 안 된 학생은 과감히 화작으로 바꾸길 바란다. 매체는 작년 올해 EBS 지문과 기출을 꼼꼼히 연습하길 바란다.4. 화법과 작문(화작) 공부EBS 지문과 함께 기출을 공부할 때 내용보다는 말하기 방식과 쓰기 방식의 유형화를 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단기간에 몰아치기로 하길 바란다.5.모의고사모의고사는 9모까지는 주1회 정도 풀면서 실력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시간을 체크하면서 풀어보는 것이 좋으며, 바로 오답 풀이를 하지 말고 시간 차를 두고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같은 내용을 바로 학습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바로 해설지를 보기 때문이다. 시간 차를 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오답풀이를 해야 실력이 향상된다. 9모 이후에는 50일 전까지 부족한 파트를 더 집중해 공부하고 수능50일 전부터 매일 1회씩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끝맺으며지금 부터는 진정성 있게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공부뿐 아니라 건강과 체력관 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피하자. 정성을 다하라.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 과목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특히 국어는 목표를 정해놓고 꾸준히 하기를 바란다. 본인이 부족한 분야를 집중하고 잘하는 분야는 감을 잃지 않게 일정 시간씩 투자해야 한다. 공부는 과정이 올바르면 결과는 당연히 잘 나오게 되어 있다. 열심히 하길 바란다.일산 후곡 수비니겨 국어논술학원원장 차백현문의 031-925-7999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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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고, 정발고 국어 기말고사 출제 경향
기말고사가 코앞까지 왔다. 2023년도 국어 기말고사 출제 경향 및 분석을 통해 백신고, 정발고의 국어 기말고사 출제 경향을 알아보고 고득점 획득 전략을 세워보자.<백신고>총점 : 100점문항 수 : 선택형 21문항, 논술형 3문항배점 : 선택형 90점, 논술형 10점난이도 : 어려움시험 범위 : 문학, 문법, 독서, 화법과 작문출제 경향시 영역은 현대시에서 교과서 지문 고재종의 <첫사랑>과 외부 지문 김선우의 <낙화, 첫사랑>이 연계되어 3문항이 출제되었고, 그중 표현상의 특징을 물어보는 문제의 난도가 높았다. 고전시에서는 교과서 지문 고려가요 <가시리>와 외부 지문 정지상의 <송인>이 연계되어 출제되었고 지문의 내용과 화자의 정서 태도만 파악해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었다.소설 영역은 교과서 지문 <돌다리>와 외부 지문 정일근의 <어머니의 그륵>과 이태준의 <패강랭>이 연계되어 출제되었는데, 낯선 작품을 현장에서 바로 이해하고 분석해야 해서 평소에 낯선 소설 작품을 읽어내는 훈련을 하지 못한 학생들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문법 영역은 문장성분과 문법 요소가 시험 범위였고, <보기>와 연계하여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문제로 출제되었다.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한 학생들에게는 난도가 높지 않은 문제이다. 독서 영역은 시험 범위 내의 기술 지문이 출제되었고, 문항 수도 2문항으로 적게 출제되어 지문의 내용을 꼼꼼히 공부한 학생들은 크게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다.화법과 작문 영역은 토론 문제로 3문항이 출제되었는데, 문제는 쉽게 출제되었다. 고득점 획득 전략이번 시험은 난도가 높은 시험으로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30점대로 낮게 형성되었다. 문학의 난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문법이나 독서, 화법과 작문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꼼꼼히 공부하면 어려울 것이 없다. 하지만 문학에서는 낯선 지문과의 연계, 개념 적용, 시간 안배 등 어려운 요소가 많다. 학생들은 시험 범위에 있는 작품들에 대한 이해는 비교적 잘하는 편이나 낯선 외부 지문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힘들어 한다. 단순 암기와 숙지 위주의 공부만 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스스로 낯선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훈련이 필요하고,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이 절실히 필요하다.<정발고>총점 : 100점문항 수 : 선택형 26문항배점 : 선택형 100점난이도 : 어려움시험 범위 : 문학, 독서, 문법출제 경향시 영역은 최두석<성에꽃>, 정지용<유리창1>, 나희덕<땅끝>이 소설 영역에서는 채만식의 <치숙>이 출제되었는데, 비교적 쉬운 작품들이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어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해하고 공부한 학생들은 비교적 쉽게 풀었을 것으로 보인다.독서 영역은 2023년도 고1 3월 모의고사와 6월 모의고사 지문을 활용하여, 인문, 사회, 과학 영역이 출제되었다. 낯선 지문을 현장에서 바로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독서 지문이 범위로 주어지고 지문의 내용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미리 지문의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이해한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해결했을 것이다.이번 시험에서 난도를 결정한 것은 문법 영역이다. 일단 한글맞춤법, 품사, 형태소까지 시험 범위에 들어가 익혀야 하는 개념들이 많았고, 한 문제 안에 여러 개념을 묶어 출제하여 다소 복잡한 개념 적용과 시간 배분에서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고득점 획득 전략문학 영역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충분히 내용을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번 시험에서는 외부 지문의 활용이 적었지만, 언제든 외부 지문을 활용한 문제를 출제할 수 있으므로 작품을 스스로 분석하는 연습도 반드시 필요하다.독서 영역은 시험에 출제될 지문이 미리 공개되기 때문에 지문의 내용을 토대로 개념과 원리를 정리 요약하고 문제를 통해 적용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문법 영역은 개념의 이해와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문법 공부는 한번 이해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개념을 숙지하고, 문제를 통해 적용하는 연습도 상당히 많이 해야 한다. 연습이 부족할 경우 시험 현장에서 적용할 개념을 놓치거나 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겪어 결과적으로 고득점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산 박정용국어학원 박정용 원장문의 031-904-7277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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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보다 고1,2가 중요한 이유 “바뀌는 입시 환경과 고1, 2 수시 진학 설계하기”
2026 전형 계획이 발표된 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다. 고2 학생들이 치를 일정표에 해당된다. 현행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입시를 치르는 마지막 학년은 현재 고1 학생들이다. 2022개정교육과정은 중3 학생들부터 새롭게 적용되고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고1 학생들과 학부모로서는 불안이 클 수밖에 없다.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그리고 수능에서는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치러야 공통수능으로 대표되는 낯선 교육 환경 때문이다.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준비일까.2026학년도 수시 일정전형계획에 따르면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6학년도 수능일은 11월 13(목)이다. 한편 수시는 8월 31까지의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반영한다. 수시모집요강에 따른 현 고3 학생들의 일정표와 비교해볼 때도 큰 변화는 없다.구분내용수시모집원서접수2025. 09. 08.(월) ∼ 12.(금) 중 3일 이상전형기간2025. 09. 13.(토) ∼ 12. 11.(목)(90일)합격자 발표2025. 12. 12.(금)까지합격자 등록2025. 12. 15.(월) ∼ 17.(수)(3일)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2025. 12. 23.(화)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2025. 12. 24.(수) 22시까지2026 전형계획과 주요 대학의 입시 변화선발 규모면에서 볼 때 전국단위에서는 수시 선발 비율이 79.9%의 비율이다. 2025학년도의 79.6%와 비교해보아도 4,367명이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 대학으로 한정했을 때 인원 증가는 1,557명이다. 의대 정원의 증원, 첨단학과 선발 인원 확대, 무전공 인원이 반영된 2025 선발 인원을 감안해봐도 수시 선발의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수능과 정시로 관심을 높이기에 앞서 고1,2 학생들이 수시를 중심으로 대학 진학을 설계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다.<2026학년도 전국대학 모집인원>구분수시모집정시모집총 모집인원정원내정원외합계정원내정원외합계정원내정원외합계2026학년도246,64429,204275,84865,3044,02769,331311,94833,231345,1792025학년도242,88428,597271,48165,6353,81869,453308,51932,415340,934단위(명) 자료출처:대교협대학별로 선발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입학년도 모집인원을 확인하는 것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전년도 전형 변화와 입결 등을 포함해서 전형 변화의 인과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고1, 2학년 학생이라면 올해 의대를 포함한 대학별 증원을 점검하고 입결로 나타나는 결과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2025 모집요강은 대학별로 확정 발표한 바 있다. 2026년 계획안으로 볼 때 유형별로는 논술 선발의 증가가 눈에 띈다.<수도권 대학의 전형유형별 모집인원> 자료출처:대교협의대 증원과 무전공의 확대 효과수시에서는 모집인원의 증가뿐 아니라 어떤 전형에서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진학목표 대학과 전공을 정하고 있는 경우라면 전형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사전에 분석함으로써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의대 증원은 그 증원 규모뿐만 아니라 파급효과도 있을 것이므로 주목해야 한다. 의대 증원을 전형별로 볼 때 수시 증가분이 뚜렷하다. 또한 지역 인재 선발 인원이 888명으로 수도권보다 선발 구성에 있어서 단순히 인원증가만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다. 참고로 2024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고3 학생 재학생이 합격한 인원수는 210명으로 발표된 바 있다.모집시기권역전형유형2026학년도2025학년도증감정원내정원외합계정원내정원외합계정원내정원외합계수시수도권학생부위주(교과)25,1332,74527,87825,1132,69327,806205272학생부위주(종합)32,9125,75838,67032,4165,45137,867496307803논술위주10,8934510,9389,740389,7781,15371,160실기/실적위주7,7401307,8707,8513908,241-111-260-371기타2,0972,09712,1532,154-1-56-57수도권 소계76,67810,77587,45375,12110,72585,8461,557501,607 ※ 2025학년도 차의과학대 의전원 모집인원(정원 내 80명, 정원 외 5명) 포함시, 총 4,695명 (정원 내 4,565명, 정원 외 130명) 자료출처: 대교협교육 당국의 발표와 각종 입시 기관들에서 예고된 대로 무전공 선발은 제도화와 더불어 규모가 확대되었다. 수시는 무조건 전공을 정해야 한다는 학생들의 전공 압박으로부터 대학 입학 후 경험과 공부를 통해 전공을 선택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선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유형1*유형2**합계’24학년도’25학년도’24학년도’25학년도’24학년도’25학년도수도권대2.4%(2,296명)13.1%(11,408명)5.4%(5,222명)16.4%(14,240명)7.7%(7,518명)29.5%(25,648명)국립대0.6%(294명)7.5%(3,436명)4.0%(2,113명)19.3%(8,851명)4.5%(2,407명)26.8%(12,287명)합계1.7%(2,590명)11.2%(14,844명)4.9%(7,335명)17.4%(23,091명)6.6%(9,924명)28.6%(37,935명)* (유형1) 모든 전공(보건의료, 사범 등 제외) 중 자율 선택 ** (유형2) 계열 단과대 내 전공 중 자율 선택 + 정원의 150% 이상 선택권 부여 자료출처: 대교협한편 2025 모집요강에서 주목할 부분은 첨단학과의 증원에도 있다. 서울대가 첨단학과를 25명 선발하는 것과 연세대 60명, 고려대 57명, 성균관대 22명 등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서 총 569명을 선발한다.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의 상관성대학별로 다소 상이한 용어로 규정하고는 있지만 종합전형에서 평가 요소의 핵심은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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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예비 고1(현 중3) 여름방학 국어 공부법
2024년 중3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 2025년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예비 고1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입학 후 3월 첫 모의고사 결과뿐 아니라 수능과 내신 성적까지 결정해준다. 예비 고1 시기는 중등 국어에서 배운 기초 학습을 바탕으로 고등 국어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맞아 초등 고학년에서 해야 할 기초 부분들이 너무 공백이 많아서 학생들이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중등 국어보다 급격하게 높아지는 난이도에 고등학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질적・양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을 내면화할 수 있는 학생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은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중등 내신과는 다르다. 2024년 3월 시행 고1 모의고사의 국어 1등급 컷 점수(상위 4% 이내 학생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91점이었다. 쉽게 출제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망친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 기초가 부실한 건물은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이듯이 예비 고1 시기에 탄탄한 기초를 닦지 않는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영역별 주요 개념 및 필수 작품을 하나씩 꾸준히 공부해주고 어휘력 향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이나 작품은 차곡차곡 정리해 두도록 해야 한다.고등학교 국어 무엇이 달라질까?먼저 공부해야 할 문학 작품수가 급격히 많아진다. 내신만 아니라 수능 준비도 해야 하므로 교과서외 방대한 양의 문학 학습이 필요하다. 독서(비문학)의 급격한 난이도 상승 또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배경지식뿐만아니라 독해력과 어휘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문법은 상위권 점수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 빠르게 많이가 아니라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고 완벽하게 확실히 알고 넘어가도록 해야 흔들리지 않고 3년을 갈 수 있다. 국어를 못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꾸준히 안 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국어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매우 힘든 과목이다. 국어 성적을 올리는 핵심 포인트는 매일매일 조금씩 꼼꼼하고 완벽하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성적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과목이 국어다. 국어 시험은 교과 지식을 물어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시험이다. 즉, 학생들의 사고 과정이 요구 조건에 맞아야만 점수가 변하는 과목이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고3 1년 동안 반짝 공부해서 수능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몇 달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윤석열 정부가 고난도 킬러 문항을 없애고 준킬러 문항을 늘리고 있다. 예비 고1 겨울방학에 국어를 완성하겠다는 터무니없는 망상은 절대 금물이다. 택도 없다. 지금부터 차분하게 꾸준히 앞으로 3년간 만들어갈 국어 공부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수능 국어는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결국 기초가 잘 갖춰져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중등 문제풀이식 공부는 고등 국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다른 과목은 평소 익혔던 교과 지식의 숙련도를 측정하지만 국어는 지문에서 근거를 직접 찾고 정답을 도출하는 종합적인 연계 논리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예비 고1 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1. 비문학 독해의 원리국어 공부의 핵심은 독해력에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해야 한다. 그런데 내용이 전문적인 데다가 길이도 길고 정보의 밀도가 높아서 문장과 문장 간 이해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수능 국어 영역의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독해력 기르기는 시간 대비 효율이 높지 않다. 정말 매일 밥숟가락을 뜨듯이 꾸준히 독해의 원리를 적용해서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연습해야 실력을 쌓을 수 있다.2. 문학 독해의 원리중학교 내신 운문, 산문 문학 유형들은 내용을 이해하고, 필요에 따라 암기하면 풀 수 있는 정도이다. 앞서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지문 분석과 배경 지식까지 모두 학습시켜 주신다. 별도의 능동적 작품 해석과 접근 실력이 필요 없다. 하지만 문학 작품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는 자신의 독해력으로 풀어내야 한다. 배운 작품에 대해 아는 ‘척’도 안 통하고 처음 보는 다수의 교과서 외 작품 역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즉 고전과 현대, 운문과 산문 문학도 독해의 원리를 가지고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중 3학년 때 훈련을 해야 한다.3. 문법의 핵심문법 개념 중, ‘단어의 형성’과 ‘음운과 음운의 변동’, ‘문장’ 개념을 확실히 숙지해 놔야 한다. 이 이론들이 기본이 되면 고1 때 음운의 변동과 관련하여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을 총괄하는 응용·심화 문제를 자유자재로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장’에서 파생되는 다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4. 독해력을 키우는 어휘독해력에 동원되는 것이 바로 어휘다. 어휘의 기본적 뜻을 알고 있어야 전체 글의 맥락 속에서 핵심어와 정보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분석할 수 있다. 주제별, 소재별 한자어, 유의어 반의어, 필수 개념어를 비롯해 관용구, 속담까지 챙겨놔야 한다. 방대해 보이지만 어휘는 독해력의 필수 조건이다.어휘 학습과 문학·독서(비문학) 독해력 훈련 그리고 핵심 문법 개념 숙지까지 예비 중3 학생들이 해야 할 국어 학습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길러야 할 능력이 아니라 ‘발휘해야 할 실전 능력’이다. 어떤 지문이 나오더라도 ‘독해 원리’와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접근하는 훈련을 예비 중학교 3학년부터 해야 한다.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지 않았던가. 늦지 않아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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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및 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지난 5월 말 대학별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이 발표됐다. 대학이 발표하는 수시 모집요강은 학생 선발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대학마다 2024학년도 수시·정시 입시결과(입결)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수시 모집요강과 전년도 입결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본격적인 수시 준비의 시작점으로 수시 모집요강과 전년도 입결 참고 시 유의해야 할 점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참고자료 각 대학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수시 모집요강 활용법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대부분 대학이 수시 모집요강 맨 앞에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각 전형의 핵심 내용과 전년도와 달라진 주요 변경사항 등을 안내한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요강의 ‘전형 요약 및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논술전형 자연계열 과학 과목 폐지(수학 과목만 실시)나 의과대학 의예과 면접 방식 변경(표1 참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처럼 올해 입시에서 달라진 점 등을 공개하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표1.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요강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 중 ▶전형별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수시 지원 전략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항목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모집단위 개설 여부와 어떤 전형으로 선발하는지, 그리고 모집인원이 변동되었는지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전년도와 모집인원의 차이가 있는 경우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선발인원까지 확인하며 원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려대의 경우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하여, 일부 특수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논술전형으로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올해는 의대 증원과 더불어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 확대로 대부분 대학에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 변화가 있다. 무전공 외에도 고려대가 인공지능학과, 연세대가 지능형반도체전공을 신설하는 등 모집단위 개편이 있어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형일정수시 원서접수 일정이나 서류 제출시기 등은 대학별로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대학별 고사나 면접 일정은 다를 수 있어 이 역시 확인해야 한다. 전형일정이 수능 전인지, 후인지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표2 참조) 표2. 2025학년도 수능 전에 실시하는 대학별 전형일정 목표 대학들의 일정을 비교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우 소장은 “많은 대학이 대학별 고사나 면접을 주말에 치르기에 서로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건국대, 경희대(일부 모집단위), 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수능 직후인 11월 16일(토)에 실시한다. 이처럼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에는 각 대학의 출제 경향 등을 미리 파악해 본인에게 좀 더 유리한 대학에 집중하는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지원 자격지원 자격도 잘 살펴야 한다. 지원 자격이 원서접수 가능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령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거나 학생부교과 성적이 정량적으로 반영되는 전형의 경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국외고, 일반/종합고의 전문계반 등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 출신들의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대학도 많기 때문이다. (표3 참조) 표3.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입시전형별 지원 자격▶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최종 합격의 필수 조건이 된다. 원서를 접수한 뒤 수능을 치른 이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대학의 전형별로 충족 여부를 가늠해봐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주로 많이 설정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일부 주요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표4 참조)표4. 2025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 중 예시▶전형방법전형방법은 각 전형이 어떤 요소로 학생을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 즉, 평가 요소, 요소별 반영 비율,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의 평가를 진행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잣대가 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방법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 (표5)표5.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 방법이 변경된 대학 중 예시▶학생부 반영 방법학생부 반영 방법에서는 대학의 교과 및 비교과영역 반영방법과 점수 산출 방식을 알려준다. 학생부 반영방법에 따라 자신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요강에 세부적인 평가방법을 꼭 확인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방법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표6) 표6.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방법이 변경된 대학 중 예시#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대학들이 2024학년도 수시, 정시 입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는 동일한 기준으로 발표된 자료지만, 좀 더 다양하고 명확한 자료를 보고 싶다면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입시결과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산출 기준 확인대부분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발표할 때 ‘산출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이때 그 산출기준이 해당 대학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혹은 일반적인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과별 일부 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이라면, 산출기준을 더 꼼꼼히 살펴야 한다.우 소장은 “예를 들어 2개 이상의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덕성여대는 각 전형에서의 학생부 산출기준에 따른 입시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성적산출 결과가 평균등급인지, 70%컷인지 등의 여부이다. 2024학년도 건국대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입시 결과를 보면 최종 등록자의 성적을 50%컷과 70%컷 기준으로 알려주고 있다. 경희대 자료에서는 50%컷, 70%컷, 합격자 등급 평균과 함께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등급분포도 보여주고 있어 좀 더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한양대는 평균등급만 보여주고 있으나 3개년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률 확인은 필수, 최소 3개년 확인입시결과에서 경쟁률을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지만, 최소 3개년의 경쟁률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경쟁률의 등락이 크다면 전형방법의 변경이 있었는지 살펴야 하고, 바로 직전 경쟁률이 너무 높거나 낮지는 않았는지 등도 살펴보며 올해의 경쟁률을 예측해야 한다. 경희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따른 ‘실질 경쟁률’도 발표하고 있으니 참고해보기 바랍니다. 특히, 논술전형은 실질 경쟁률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원은 인원이 아닌, 비율 확인경쟁률과 함께 3개년 정도 충원 비율을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때, 충원 인원이 아닌 ‘충원 비율’을 봐야 한다. 우 소장은 “모집단위별로 선발인원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몇 명이 충원되었는지 보다는 몇 %가 충원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경희대는 충원 비율을 공시하고 있고, 건국대와 한양대 등에서는 인원만 알려주기 때문에 충원율을 별도로 계산해 봐야 한다. 이 때도 단순히 충원율만 볼 것이 아니라 3개년 정도의 등락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단순히 전년도 충원율이 높다고 해서 올해도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무턱대고 지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rdqu
2024-05-27
-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2학기 성적이 오르기도 낮아지기도 한다. 자, 그럼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 공통 사항첫째,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여름방학 계획표를 작성하자. 남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 하지 말자.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둘째, 1학기 시험지 분석과 2학기 선행학습 하자. 1학기 시험지를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한다. 오답 문제, 개념 정리, 문제 풀이 연습 등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2학기 과목 중 수학 등 자신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반드시 학습하여 진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하자. 셋째,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자. 넷째, 여행, 독서,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도 잠시 즐기자. 학습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슬럼프에 빠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중3 학생첫째, 진로 탐색 및 고등학교 선택을 깊이 있게 하자. 본인의 흥미와 적성, 미래 목표를 고려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와 학업 역량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자. 진로 검사 및 상담, 책, 신문 기사, 영상, 진로 관련 행사, 고등학교 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둘째,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심화 과정까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1 학생고교학점제 관련 선택 과목을 신중하게 결정하자. 자신의 희망 대학 및 학과에서 요구하는 일반, 진로, 전문 교과 과목이 무엇인지 조사하여 신청하자. 대학 발표 자료 및 고교학점제 지원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자.■고2 학생이제는 자신의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 윤곽을 드러내고, 큰 변화가 없는 시기다. 모든 전형에서 다 잘 하려고 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이다. 즉 현재 상황에서 자신의 지원 가능한 대학의 현황을 점검해 보고, 수시의 교과, 종합, 논술 정시의 수능 중심 전형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고, 그 부분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장광원 대표(전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데오럭스 입시컨설팅문의 02-3428-8900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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