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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신고 김건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과학 과목을 무척 좋아하는 김건우 군은 스스로 공부하며 오래 고민해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끝까지 되짚고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잠신고 과학중점반에서 다양한 과학 수업을 들으며 관심 분야의 교내 활동에도 많이 참여했던 건우 군의 고교생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았다. <진로 설정>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에서 코딩을 처음 접해보고 컴퓨터 분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이후 중학생이 된 후 프로그래밍 언어를 스스로 공부하며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잠신고에 입학하여 ‘로델라’ 동아리 활동을 하며 비슷한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또 여러 교내 활동에도 코딩을 활용하여 참여하여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적용하고 새로운 것도 배워가며 꾸준히 흥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수학 과목을 더 깊게 배우게 되었는데, 배운 것을 응용하여 심화 탐구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기에 컴퓨터 시스템을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계층까지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관련 연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 분야와 관련이 깊고 스펙트럼이 넓은 전기정보공학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1. ‘로델라’ 동아리 1,2학년에 코딩과 공학 분야의 동아리인 ‘로델라’에서 활동했습니다. 1학년 때는 주도적으로 활동하지 못했지만 선배들이 계획한 다양한 활동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수학, 과학 활동 시간 관리를 위한 사이트를 동아리에서 개발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점이 보람찼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 동아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특히 간단한 게임을 제작하여 서울 메이커 축제에 참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2. 다양한 교내 프로젝트 1학년 수학 프로젝트에서는 1학년 수학 교과서에서 봤던 내용을 심화 탐구하였습니다. 현수교의 모양이 포물선과 유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 현수교가 나타내는 곡선(현수선)을 알아보고, 일반적인 현수선과 달리 줄에 탄성이 생기면 어떠한 모양이 되는지 탐구하였습니다. 같은 동아리 친구와 함께 진행했는데, 먼저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얻고 물리 시뮬레이션을 제작하여 실험과 대조하였습니다. 또한 미적분을 독학하며 곡선의 방정식도 구하였는데, 아쉽게 프로젝트 마감 이후에 계산을 끝내 이를 반영하지는 못했습니다. 2학년 교과 과목 중 프로젝트 수업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반 친구들과 조를 만들어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다들 프로그래밍 혹은 게임 분야에 관심이 있었기에 게임 개발을 하기로 했고, 환경 보호에 관련된 게임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를 인문사회 프로젝트에 출품하자는 제안이 나와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하고, 간단한 설문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토요 과학 실험, 융합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했고, 교과 시간에도 학기 말에 개인 발표를 하는 등 최대한 많은 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과학중점반> 과학중점반이었기 때문에 수능 선택과목과 별개로 과학Ⅰ,Ⅱ과목을 전부 배웠습니다. 2학년 때 과학Ⅰ 과목을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능 과학탐구를 선택하였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과학Ⅱ 과목은 3학년이 되어서 배우고, 절대평가 과목이라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않아서 수능 때 과학Ⅱ 과목을 선택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과학탐구 Ⅱ과목을 생각하고 있다면 적어도 3학년 되기 전 방학에 간단하게 내용을 훑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내 과학 행사나 활동이 정말 많이 있어서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만으로 생활기록부의 자율, 진로 부분을 채우기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활동에 참여하더라도 생활기록부 글자 수 제한이 있기에 전부 기재되기는 어렵고,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 위주로 챙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대회 등 자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학생부 세특 관리>1. 과목 세특의 경우, 1학년 때는 학교 수행평가 내용이나 교과 시간에 발표한 내용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사례 : 국어 시간에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하며 독후 활동지를 작성하고, 수행평가로 관련 주제로 글쓰기를 한 것, 수학 시간에 교과서 문제 풀이를 발표한 것, 한국사 시간에 정해진 주제로 발표 및 UCC 제작 수행평가를 한 것.2.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업 내용에서 의문점을 탐구하거나 배운 것을 응용하여 이를 세특에 반영하였습니다.사례 : 수학 시간에 지수 함수를 여러 번 반복 적용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무한히 적용하면 어떨지 탐구함(무한 지수 탑 함수)3.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래밍을 응용한 활동도 하였습니다.사례 : ‘언어와 매체’ 시간에 매체 자료 제작 수행평가에서 지구의 해수면 상승을 시각화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이를 영상 매체의 형식으로 가공하여 제출함. 4. 3학년 때는 과목 내용의 수준이 올라가서 더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였고, 과목 간 연결점을 찾아 융합적 탐구 활동을 하였습니다. 3학년이 되어 탐구 활동의 수준도 깊어지고 질도 좋아졌고 성장하는 과정이 잘 드러나서 좋았습니다.사례 : 물리 시간에 돌림힘 등 2차원 역학을 이용하여 건축 구조물이 주어졌을 때 가해지는 힘을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함. 또한 생명과학 시간에 유전의 원리를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유전 알고리즘을 조사하였고, 건축 구조물에 적용하여 힘이 최소가 되는 구조물을 찾는 프로그램을 제작함.<학업 역량> 내신은 1점대 중후반입니다. 1학년 때 평균 등급이 2점대 초반이었는데 이후 성적이 꾸준히 올라 3학년 때는 1점대 초반을 달성했습니다. 2학년부터 제가 좋아하는 수학, 과학 과목 비중이 늘어 성적이 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적으로 봤을 때 과학 과목을 잘하는 편입니다.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하여 배경지식이 꽤 있었고, 특히 물리학을 좋아하여 고전 역학의 개념에 익숙하였습니다. 과학적 지식을 배우고 생각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수업에서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질문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암기과목 극복기> 개인적으로 암기과목에 약한 편입니다. 암기할 내용이 있으면 먼저 교과서나 학습지를 읽어보며 대략 노트에 정리를 합니다. 노트 정리가 끝나면 교과서를 다시 읽어가며 노트 정리와 대조하여 노트에서 빠진 부분을 점검합니다. 이후에는 빈 종이에 암기한 내용을 써가며 모르는 내용을 점검합니다. 저는 핵심 내용 위주로 정리하고, 암기할 양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우선순위를 두어 중요한 내용부터 확실하게 공부하려고 하였습니다.<입시 준비의 방향>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편입니다. 1학년 때 흥미가 많지 않은 과목의 비중이 높아 모든 과목의 내신을 챙기는 것이 어려웠고, 이는 성적 저하와 스트레스로 이어졌습니다. 2학년 이후로 수학과 과학 과목의 비중이 늘어나 1학년에 비해 잘 적응했던 것 같습니다.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관리를 하고, 심지어 9월까지 자소서를 쓰며 정시 공부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잠신고는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많기에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생님들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세특을 정말 잘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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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 고교 선배들이 전하는 ‘내신 대비 방향 및 방법’
3월, 새내기 고등학생이 된 송파강동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일 때다. 진로 탐색과 함께 동아리도 정해야 하고,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도 선정해야 하는 등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할 것들이 많지만, 지금 가장 큰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것은 첫 내신일 터. 송파강동 고교 선배들은 어떻게 내신 대비를 하고 멘탈 관리 및 효율적 시간 관리는 어떻게 했을까? 송파강동 고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대입에 성공한 수시합격생들의 ‘살아있는’ 내신대비법을 정리했다.<<내신 대비 시작은 학교 수업 충실>>내신은 수능과 달리 출제자가 수업을 담당한다. 때문에 내신 대비의 시작은 수업 충실이라 말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특히 서술형이나 킬러 문항은 수업 중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빨간 펜’으로 꼭 체크해 두기를.“내신은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출제하시는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입니다.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수업 시간 질문으로 바로바로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배재고)“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수업일 것입니다. 시험 출제자의 수업을 듣는 것이니까요. 또, 저 같은 경우는 많은 학교 활동으로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충분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한 방법이라 생각하고 수업에 집중 또 집중했습니다.”(한영고)“국어 역시 가장 좋은 대비법은 수업이라 생각합니다. 수업에 집중하면 킬러문제에 대한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죠. 수업 중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부분을 교과서에 정리했고, 이를 바탕으로 굳이 몰라도 되는 부분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1학년 땐 2등급, 4등급이던 성적이 2학년 땐 1등급이 됐습니다.”(배재고) <<학교 기출문제는 꼭 확인하라!>>내신은 학교별 기출문제 풀이가 필수. 그래서 학원에서도 수년간의 기출문제 분석과 함께 내신 예상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다양한 문제 유형에 접근하기 위해 다른 학교 기출문제까지 찾아 풀어보는 학생들도 있었다. “1~2학년 내신 대비를 하며 수학 기출문제를 거의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풀었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내신을 대비하며 기출문제를 가장 우선시하는 이유는 ‘비록 똑같은 문제가 출제되진 않겠지만 그 문제 속에 들어있는 아이디어 등은 반복될 것’이란 생각에서일 것입니다. 개념을 정확히 숙지한 상황에서 기출문제를 꼼꼼히 분석하고,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내신에 큰 도움이 된 이유입니다.”(한대부고) “내신 수학은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문제집과 함께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까지 풀어보며 최대한 많은 유형을 익히려 노력했습니다.”(보인고) “내신대비 기간 동안 시험 범위 전체를 공부하고 시험 1주일 전부터는 기출문제로 실력을 점검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광문고)<<내신 대비 기간은 4~6주, 국영수는 꾸준히>>그렇다면 내신 대비 집중하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내신 대비 기간을 4~6주 정도로 잡는다고 했다. 더불어 수학과 국어, 영어는 내신과 상관없이 꾸준히 공부하는 분위기.“저는 시험 계획을 4주로 짰는데요. ‘시험 계획을 세우고 꼭 지키자’는 생각으로 내신에 임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시험 기간 1주 전 모든 진도를 끝내놓는 것을 목표로 했고, 수학은 학원에 다니지 않아 매일매일 일정 분량의 문제를 풀어 4~5일에 문제집 한 권을 끝내고 시험 전까지 총 5권 정도 풀었습니다. 사탐은 수업 전날 인강으로 예습, 학교 수업을 들으며 복습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동북고)“내신 6주 전부터 내신대비에 돌입, 6주 플래너를 작성했습니다. 이 기간 중 교과서 필기와 프린트를 3회 독 이상 했고요. 플래너 실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플래너 내용 역시 ‘문제집을 몇 페이지 풀고, 오답은 언제까지 하겠다’ 등 세부적으로 작성했습니다.”(문현고)“내신 3~4주 전부터 내신대비를 했는데요. 영어와 수학은 학원에 다녔기 때문에 따로 계획을 짜지 않고 학원 시간표에 맞췄고, 국어 공부를 제일 먼저 시작해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국어에 비해 탐구과목은 단기간 집중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상일여고) “내신 대비는 4주 정도 했는데요. 모든 과목 교과서와 필기한 내용을 반복해서 읽으며 머릿속에 각인시켰습니다. 집에서 주로 공부했는데, 하루 5~6시간 자습 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영동일고)<<영어 내신 암기는 기본, 하지만 암기만으론 부족>>중학교 영어 내신은 범위가 적고 학습의 난이도도 높지 않아 암기만으로 만점이 가능했다. 그래서일까. 고1 내신 역시 암기로 극복하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결과는 반반이다. ‘충분했다’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암기에 집중했다 낭패봤다’는 학생도 있었다. 학교별 시험 유형에 따라 대비도 달라져야 하는 법. 기본적으로는 암기를 충실히 하되 심화 및 변형 문제까지 극복해야 ‘안전한’ 상위 등급이 가능할 것이다. “고1 시험은 충분히 암기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라 1등급 컷이 100점일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고2부터는 내신 영어가 수능형으로 출제되고 외부 지문까지 더해져서 그 이상의 공부가 필요했습니다.”(배명고) “영어는 일단 지문을 모두 외웠습니다. 지문을 암기한 후 주체와 어법 포인트, 순서 등을 공부했고 변형 문제까지 다뤄보며 문제변형에까지 완벽 대비했습니다.”(문현고) “고1 첫 영어 내신을 중학교 때처럼 달달 외웠는데요. 결과는 60점대 4등급으로 참담했습니다. 공부 방법을 몰랐던 거죠. 영어 내신은 암기는 기본 많은 문항 수에 대비한 빨리 푸는 연습이 필수인 것 같아요, 또,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은 확실히 해결해야 실전에서 답이 빨리빨리 눈에 들어올 수 있어요.”(한영고)<<나만의 내신 대비법 찾아라!>>많은 학생들이 내신의 경우 학원에서의 효율적인 대비가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여기에 자신만의 대비 방법을 찾아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학생들도 있었다. 결국 자신에게 맞고 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 다른 학생들의 공부법이 내게 맞을 수도 있지만, 공부를 하다 보면 나에게 최적화된, 그래서 내게 보다 큰 도움이 되는 공부법이 분명 있을 것이다.“기본개념을 확실히 공부한 다음 기출문제(수학)를 꼼꼼히 풀었는데요. 단순히 기출문제 풀이에 그치지 않고, 시험 2주 전부터는 정말 내신 시험지처럼 문항 수와 난이도를 조절해 시간을 정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풀다 보니 실제 시험에서 긴장감이나 부담이 대폭 줄었고요. 더불어 시간 관리나 멘탈 관리까지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한대부고)“저는 학원에 한 번도 다니지 않고 저 혼자 내신 대비를 했는데요. 국어의 경우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공부했고요. 수학은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모든 문항 풀이법을 알고 기출 및 심화 문제집을 많이 풀었습니다. 영어는 어려운데도 1등급 컷이 거의 10
2024-03-11
-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진로 진학에 도움이 된 ‘교내 활동’ 사람은 자신의 경험만큼 성장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 활동을 반영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 비교과 활동을 살펴본다.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은 어떤 교내 활동을 하며 성장했는지 학생들의 사연을 정리해보았다.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공동 정리리더십, 협동심,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보여준 의미 있는 교내활동교내활동 : 입시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교내 프로그램 중 학생이 직접 책을 선정해 그 책의 저자와 책 대화를 나누는 활동이 있습니다. 2학년 2학기 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주도적으로 활동을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면서 리더십, 협동심,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등을 두루 보여주는 의미 있게 활용될만한 교내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동아리 : 의학, 생명과학 관련 탐구나 실험을 진행하는 의생명 동아리에 참여했습니다. 동아리에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대부분 혼자 준비하는 다른 활동에 비해 협동심, 리더십을 보여주기에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진로와 연계해 꾸준히 해 온 동아리 활동 나를 보여 주는 지표가 돼교내활동 : 학교 특색 프로젝트인 1인 1 탐구과제 수행 활동으로 ‘사고뭉치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2학년 때 조사, 연구했던 주제를 심화, 확장해 3학년 생명과학 주제발표 시간에 발표했고 이를 세특에 연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동아리 : ‘뮤턴츠’라는 생명과학 동아리에서 2년간 활동했습니다. 1학년 초반에는 코로나로 인해 생명과학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보고서와 의견을 작성하며, 주제탐구 활동을 했습니다. 2학기엔 항균 물질 관련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2학년 땐 의학 관련 사회문제 찬반 토론과 보고서 작성, 그리고 혈액형과 DNA 관련 실험을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진로와 연계해 하다 보니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진로 희망 분야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고 이에 대한 산출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를 보여 주는 지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 생명과학과 이주혁 학생(일산대진고)진로와 관련된 교내 활동은 하나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듯해요교내활동 : 친구들과 특정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이룸스터디’라는 교내 팀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급식조리사분들의 폐질환 관련된 기사를 읽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의료 사각지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껴 탐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유증기 속 조리흄이 어떻게 폐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그 원리를 알아보고 직접 학교 급식조리사분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폐 질환 경험과 개선희망 사항에 대해 들었습니다. 추후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식물실험을 진행하고 마스크와 공간배치에 대해 개선 방향성을 고민해보았습니다. 바쁜 3학년 시기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활동하며 수월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고, 단순히 이론조사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시의적인 문제상황에 대해 주체적인 탐구를 진행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습니다.동아리 : ‘생명과학연구소’라는 실험 동아리의 차장(1,2학년) 부장(3학년)으로 3년간 활동하며 실험과 캠페인을 했습니다.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나열식으로 여러 가지 하는 것보다 하나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더 도움 되는 것 같습니다.원광대 의예과 이서현 학생(덕이고 졸)자율교육과정으로 교과융합 프로젝트에 참여교내활동 : 자율교육과정으로 교과융합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것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학생 각각이 교과를 융합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이에 관해 주체적으로 탐구하는 활동이 좋았습니다.동아리 : 코딩동아리를 2년 간 하고 3학년 때는 코딩 + 에너지 관한 동아리를 했습니다.인제대 의예과 이현우 학생(대화고 졸)“지속가능한 발전 & 의학 동아리 활동이 제 관심사와 전공 적합성을 잘 보여 주었어요” ▶교내활동-저는 자율교육과정 활동이 제 입시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세특과 달리 자율교육과정의 경우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큰 주제 하에서 제 진로와 관련해 탐구하고 싶은 부분들을 교육과정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서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활동입니다. 따라서 이 활동을 통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관심 있어 하는 의학적 분야, 앞으로 어떤 병을 치료하고 싶은지를 쉽게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에 입시에서 의미 있게 활용된 교내 활동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동아리-저는 의학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생명과학 관련 실험을 하거나 이론을 학습했습니다. 제가 했던 활동들은 그람 염색 실험, 루미놀 실험, 투석 실험, 형질전환 이론 학습, 히포크라테스 선서 읽고 수정해보기 등이 있었습니다. 동아리에서 하는 활동 자체가 의학과 관련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전공 적합성을 잘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험을 마친 후 보고서를 작성할 때 실험을 하면서 궁금했던 부분과 실험과 관련된 이론에서 더 알고 싶은 부분을 탐구하여 추가하였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진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려대 의예과 강태이 학생(운정고 졸)“심화된 수업과 경찰 동아리 통해 전공관련 심화탐구 내용을 어필했어요”▶교내활동-3학년 때 배웠던 저희 학교 특색 교양수업인 인공지능수학과 고급수학에서 진행했던 주제탐구가 세특에서 의미있게 사용되었던 것 같습니다. 위 수업들은 아무래도 심화수업이다 보니 조금 더 전공과 관련된 심도 있는 내용을 쓸 수 있어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동아리-1,2학년 때는 경찰 동아리인 아리솔을 했었고 3학년 때는 진로 희망이 바뀌어서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를 했습니다. 데이터 무제한에서 AI와 해킹의 연관성과 AI를 활용한 해킹을 주제로 발표했고 이에 대한 내용을 세특에 써서 전공과 관련된 심화탐구에 대한 내용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자유전공학과 조주영 학생(운정고 졸)“환경도시 설계구상도 만들기와 수학 동아리 통해 전공관련 탐구심을 보여 주었어요”▶교내활동-학교자율교육과정에 참여하여 친구와 자체적으로 환경 도시 설계 구상도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관심 분야에 관련된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친구와 같이 수행하는 것이 의미가 깊었던 것 같습니다.▶동아리-수학 학술 동아리에서 평소 수학을 배우면서 궁금했던 수학적 개념, 정의, 증명 내용들을 스스로 찾아보며 문제풀이 외에도 수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점들이 생기부에 기재되어서 지적 호기심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강수민 학생(운정고 졸)“고급수학 수업과 ‘데이터 무제한’ 동아리 통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대규모언어모델 등 일반교과에서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탐구했습니다”▶교내활동-3학년 1학기에 들은 고급수학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학교 고급수학 수업시간에 다룬 선형대수학은 제가 주로 관심을 갖고 있던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입니다. 고급수학에서는 행렬과 벡터의 개념을 배우고, 행렬의 곱셈, 벡터의 내적, 외적, 고유값 분해 계산 방법 등을 차례로 배웠습니다. 이 개념들이 어떻게 프로그래밍 분야에 활용되는지 궁금해지던 찰나, 학교 수학 선생님께서 아래에 제가 소개한 <수학의 아름다움>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구글의 검색 엔진에 혁신을 가져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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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일산파주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솔휘(운정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은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및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저는 동아리와 독서활동을 통해 진로와 진학 방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교 신문부 활동을 하면서 여러 이슈들을 접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 관심사를 찾을 수 있었고, 이렇게 찾은 관심사에 대해 독서 활동을 통해 더 깊이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도 진로진학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공부하는 내용이 자기 적성에 맞는지 생각해보면 진학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수시 입결,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서울대 농경제학과 일반전형,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계열적합전형,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학업우수전형,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계열적합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학업우수전형, 경희대 한의대 논술전형에 지원했고 이중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계열적합전형,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계열적합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학업우수전형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은 2.8점이었지만 계열적합전형 특성상 면접점수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수능성적은 국어1 수학1 영어1 한국사1 생활과윤리3 사회문화1등급을 받았습니다. 세특 관리와 교내 활동본인이 크게 관심을 갖거나, 진학하고 싶은 학과가 분명한 경우에는 그와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진학하고 싶은 학과가 분명하지 않다면 본인이 강점을 갖는 과목과 관련되어 활동하며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경제, 실용경제, 경제수학을 수강하며 경제와 관련된 교과활동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0명 정도로 소수 과목인 경제 과목에서 교과우수상을 받은 것이 세특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추천 도서<최소한의 선의(문유석)>, <왜 식량이 문제일까?(캐슬린 게이)>,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유현준)>를 추천합니다. 이중 <왜 식량이..>는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가 매일 뉴스에 나오는 시대에 읽어봐야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식량, 산업, 정치와 환경은 어떻게 얽혀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 수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 항상 이슈가 되는 공장식 농장, 유전공학부터 국제 식량원조 체계의 허점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늘진 현실을 고등학생의 수준에서 알 수 있게 풀어 쓴 책으로, 환경과 식량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고3 때는 책을 거의 읽지 못했지만 그 전에는 주로 주말이나 시험이 끝난 주에 책을 몰아서 읽곤 했습니다.동아리 활동1학년 때 학교 홍보부 활동을 하고 2학년 때 신문부 활동을 했습니다. 1학년 때 했던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는 저의 열정적인 성격을 피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때에는 저의 관심사와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여 학교 교지에 싣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해당 학과에 대한 관심과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2년 동안의 동아리 활동은 학생 종합전형에 저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면접 후기학교와 학원의 도움을 모두 받았습니다. 면접이 수능 4일 전이었기 때문에 수능 전 6주동안 주 1회 학원을 다니며 모의 면접을 하고, 면접 1주일 전에는 학교에서 5회 정도 모의면접을 했습니다. 저는 제시문 면접시험으로 면접장에서 질문을 받지 않았으나, 제시문의 마지막 문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 가지 연구 결과를 통해 상반되는 두 입장을 지지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하나의 연구 결과가 상반되는 두 입장을 모두 지지할 수 있으나, 양측의 입장을 서로 배타적이라고 여기기보다는 두 입장의 균형을 통해 더 포괄적인 시선을 갖추어야 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생활습관 및 멘탈 관리법수험생활 특성상 많이 움직이지 못하고 소화가 힘들기 때문에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에는 주 3회 정도 필라테스와 런닝을 했습니다. 3학년 때에는 시간이 나는 때에 1시간 정도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고3 때 기상시간은 오전 6시, 취침시간은 11시 30분 정도로 유지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일찍 자는 편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잠이 부족하면 몸살 기운이 올라올 정도로 체력이 약한 편이었기에 학교생활 도중에도 잠을 참기 힘들면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을 이용해 잠을 보충했습니다. 여름방학이 지나니 9월 모의고사가 다가오고, 수시 원서를 접수할 시기가 다가와 공부에만 집중하기가 힘들었으나 평소 하던 하루 루틴에 집중하여 시간을 보내고, 눈에 보이는 것들을 먼저 해나가니 잡다한 생각을 떨치고 힘든 시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공부가 안 될 때에는 앉아 있기보다 1시간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뛰며 머리를 비웠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후배 수험생에 조언“세상의 기준에 몸을 맞추려 하지 말고, 그 기준 위에 걸터앉아 휘파람도 불고 하늘도 보라.” -헨리 프레데릭 아미엘-저는 이 글귀를 정말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자꾸만 비교하게 되는 세상이지만, 이 글귀를 떠올리는 순간에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나 자신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 글귀를 보는 사람들이 세상의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그 기준 위에 걸터앉아 있는 내가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떠올렸으면 좋겠습니다.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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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1 김수민(숙명여고 졸)
김수민 학생(숙명여자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성균관대 공학 계열과 건설환경공학부(2개 학과 합격), 한양대 기계공학부, 그리고 수시 6회 지원 제한이 없는 이공계특성화대학인 과학기술원 유니스트(UNIST)와 지스트(GIST)까지 모두 합격했다. 숙명여고의 ‘학생부종합전형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김수민 표 학종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 과정>컴퓨터·기계공학 → 건설환경공학김수민 학생은 고등학교 1, 2학년 때까지 명확한 진로가 없이 컴퓨터공학이나 기계공학을 생각하며 막연하게 ‘공대 진학’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대다수는 진로의 명확성이 두드러졌던데 반해, 김수민 학생은 3학년이 되어서야 구체적인 진로 설정과 전공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고등학교 2학년 때 스마트 시티에 관심이 생겨서 탐구 활동을 했었지만 사실 저는 건설보다는 기계공학 분야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3학년 때 학교에서 ‘맛있는 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생태 도시와 다양한 건축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도시를 설계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고,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건설환경공학부는 크게 건축공학과 환경공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현재는 환경공학이나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에서 조금 더 공부하며 세부 전공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진로 관련 유의미한 학교 활동>숙명여고 맛있는 정원 프로젝트김수민 학생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컴퓨터공학이나 기계공학에 관심이 있어서 고등학교 1학년 때는 프로그래밍 동아리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당시 저는 학교와 관련된 홈페이지와 축제 홍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 친구와 단합하여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3학년 때 참여한 ‘맛있는 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텃밭을 직접 가꾸면서 생태 도시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지도 선생님께서 ‘생태’를 주제로 여러 교과 지식과 융합한 활동으로 이끌어주셨는데, 예를 들어 사회 교과에서의 ‘생태 문제’나 생명과학에서의 텃밭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동반 작물 원리, 탄소 순환 등), 메이커스페이스와 연계한 도구 만들기, 미술과 접목한 관찰과 세밀화 그리기, 생태와 관련한 지식 번역은 외국어 교과와 연계하셨고, 생명과학 선생님께서도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식견을 넓히고 사고의 확장을 꾀할 수 있었고 저의 진로의 방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김수민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3학년 때 훨씬 더 깊이 있는 탐구 역량이 담겨 있다. 단순히 진로와 관련한 주제 탐구뿐만 아니라 교과에서 요구하는 ‘탐구 역량’을 보다 깊이 있게 담기 위해 자신만의 강점을 최대한 드러냈다. <학업역량 & 나만의 공부법>① 규칙적인 수면 유지하며 공부숙명여고는 강남지역 일반고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입시 결과를 자랑한다. 그만큼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내신 등급 차가 촘촘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김수민 학생은 자신의 공부 패턴을 ‘벼락치기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저는 시험 6주 전부터 내신을 준비했고, 시험 1~2주 전까지 각 과목의 시험 범위를 나누어 공부했습니다. 한 범위를 공부하면 그다음 주와 다다음주에 꾸준히 복습하면서 새로운 범위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변형 문제를 풀고 공부했던 전 범위를 복습하고 암기했죠. 무엇보다 저는 공부할 때 규칙적인 수면을 중시했습니다. 잠을 줄이지 않기 위해 깨어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했고 매일 규칙적인 낮잠과 수면시간을 활용하여 체력을 보충했습니다.”② 주요 과목 학습법 김수민 학생은 내신 암기 과목의 경우 시험 범위를 10번 이상 반복해서 공부했다고 말한다. 특히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은 교과서나 자료를 화이트로 가리면서 완벽하게 암기하고 수학, 과학 과목은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봤다고 밝혔다.“2학년 때 다른 과목은 내신이나 수능이나 크게 다르지 않고 범위만 늘어나는 경향이었다면, 과학 과목은 그 차이가 컸습니다. 그래서 이전 기출문제와 변형 문제를 3~4번씩 풀었고 수능특강을 반복해서 학습했습니다. 3학년 때는 2학년 때까지 했던 수능 공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내신과 수능의 방향성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내신 수학과 수능 수학의 차이를 크게 느꼈는데, 수능을 준비할 때는 계산 속도보다 문제를 보고 생각하면서 풀이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능 수학은 볼펜으로 정말 필요한 식과 계산만 쓰면서 공부했습니다.” <후배들에게>수시 학종 준비, 끈기의 중요성김수민 학생은 입시에 열정적이었던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3학년 선생님들과 각 교과 선생님이 학생 한 명 한명을 모두 신경 써준 덕분에 좋은 입시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여러 대학에 합격한 비결에 대해, 1학년 때부터 독서 멘토링과 미래인재 아카데미 등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꾸준히 참여했던 점을 손꼽으며 후배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말 끈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저 역시 매번 시험 범위가 늘어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한 덕분에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다 보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원하는 대로 시험 성적이 안 나온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모든 수험생을 응원하겠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나의 추천 도서① 미적분의 쓸모(한화택)이 책은 학교 독서 멘토링을 통해 접하면서 읽게 되었고, 미적분을 공학 분야에 직접적으로 접목해 활용하는 방법들이 담겨 있어 교과 세특 발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② 미적분학 갤러리(윌리엄 던햄)이 책은 학교에서 배우는 미적분을 증명하는 다양한 방식이 나와 있어서 수학적 역량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공대 면접은 수학 구술시험으로 45분 동안 문제를 풀 시간을 주고 15분 동안 교수님들 앞에서 풀이를 말로 설명하는 면접입니다. 저는 고려대 면접을 준비하면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었기에, 서울대 면접을 준비할 때는 말하는 연습보다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수시에서 총 4번의 면접을 응시했는데 어느 면접이든 ‘내가 제일 면접을 잘 볼 거야’라고 생각하고 면접장에 들어가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님들도 모두 친절하시기 때문에 면접 전에 많이 연습한다면 여러분도 면접장에서 떨지 않고 후회 없는 결과를 낼 거라 믿습니다.”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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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중앙대 의예과 1 함영조(세화고 졸)
함영조 학생(세화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깊이 있는 진로 심화 탐구와 사고의 확장을 꾀하며 고등학교 3년 동안 점진적으로 자기 성장을 이뤄낸 주인공이다. 함영조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나의 진로 이야기>뇌 관련 분야, 호기심과 흥미 유발함영조 학생은 의학 계열에 대한 확고한 진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직업적 소명과 더불어 공부와 연구를 병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한다. “진로를 의학 계열로 삼았을 때 가장 먼저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면에 매료되었어요. 그리고 저의 관심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면서도 깊이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라는 직업이 매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저는 뇌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이 분야와 관련해 연구할 부분도 무궁무진합니다. 앞으로는 뇌 관련 신기술들도 지속해서 개발될 것이기에, 의대에서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진로 관련 학교 활동>① 해부반 활동 → 화학 교과 연계 발표함영조 학생은 해부반에서 활동하며 돼지 피부 봉합 실험과 달팽이, 오징어, 멍게 등 다양한 생물의 해부를 경험하며 해부에 대한 지식과 기술, 그리고 조원들과의 협력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관심사인 ‘뇌 분야’에 초점을 맞춰 심화 탐구를 진행했다.“동아리 발표 시간에 평소 제가 관심이 있었던 뇌 분야와 관련해 ‘혈액뇌장벽’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혈액뇌장벽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공부할 수 있었던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뇌장벽이 뇌 질환 치료에 필요한 약물이 뇌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생분해성 고분자’와 ‘나노기술’과 연계해 화학 교과 수업 시간에 발표했습니다.”②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논문 사이트 활용 수업세화고에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으로 ‘논문 사이트’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된다. 함영조 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의 논문을 찾아서 읽어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저는 경두개 전기자극법(tES) 관련 논문을 읽고, 이를 통해 tES의 원리와 신경정신의학적 질환에 대한 치료 및 증상 완화 효과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의학 관련 논문을 통해 조금 더 깊이 있는 진로 심화 탐구를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세화고에는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 강연 중심의 진로 특강인 ‘늘품특강’과 세화고와 세화여고가 함께 하는 ‘남고여고 진로 연합캠프’, 독서와 인성 교육이 어우러진 ‘독서가’, 자사고 연합캠프, 그리고 창업체험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고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함영조 표’ 학생부 관리 팁 주목함영조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자신만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특히 과학 세특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함영조 학생은 세 가지 방향성에 맞춰 학생부를 채워나갔다며 후배들을 위해 ‘학생부 관리 팁’을 이렇게 덧붙였다.“첫째, 주제를 몇 개 정도 잡아서 흐름과 스토리 만들기 둘째, 내용의 시작을 교과 수업 내용에서 찾기 셋째, 너무 무리해서 진로랑 연계하지 말기, 이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학업역량>공부 비결? 성실함과 꾸준함세화고는 강남지역 자사고이고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한 학교이다. 함영조 학생은 1등급대를 유지하며 자신만의 학습 패턴으로 흔들림 없이 공부해 나갔다.“세화고는 내신 문제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학이나 과학탐구 과목의 경우 내신 시험 범위에 맞는 교육청과 평가원 기출 문제를 전부 풀어보았습니다. 또한, 최근 3년 치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교재를 풀면서 공부해나갔습니다. 암기 과목은 교과 수업에 집중하며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내용을 기억하고 ‘내가 선생님이라면 출제하고 싶은 부분이 어디일까’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수능에 대비해 공부할 때도 수학이나 과학탐구의 기출문제나 EBS 문제를 풀 때 ‘다양한 풀이’를 습득하려 했고, 문제 풀이의 논리를 곱씹으면서 복습했습니다. 암기과목도 친구들과 서로 중요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하고 답하면서 계속해서 머릿속에 내용을 복기시켰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학교 자습실은 학기 중, 방학과 긴 연휴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어서 공부 패턴이 깨지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리더십>성실함이 곧 리더십의 근간함영조 학생은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며 리더십과 인성 역량을 쌓아나갔다.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급 부회장을 맡아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임했습니다. 교내 봉사활동인 ‘또래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교내 리더십 캠프에 참여해 조별 토론 등 여러 활동을 하며 리더로서의 덕목과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고교 3년, 공부와 휴식의 균형을!함영조 학생은 후배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학교 3년간의 긴 여정이기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렇게 조언했다.“주변에서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 가는 친구들이 많더라도 끝까지 수시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학생부를 챙기는 것이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또한, 공부에 방해되는 것은 철저히 멀리하고 공부에만 집중하되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 자신만의 소소한 휴식처도 마련해야 합니다. 저의 휴식처는 고3 때 학교 자습실에서 저녁을 먹은 뒤 쉬는 시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그리고 학교 자습이 끝난 뒤 집에 와서 야식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소소한 휴식처가 여러분의 힘든 수험 생활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진로 관련 독서중독에 빠진 뇌(마이클 쿠하)이 책은 인간의 중독이 뇌의 보상 시스템과 어떻게 연결되어 치료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해지는지를 다루고 있다. 구체적인 실험 내용과 사진 자료들이 많아 필자의 주장들에 대한 근거들이 탄탄했고 흥미로운 부분도 많다. 학교에서 ‘뉴로모듈레이션을 이용한 약물 중독 치료’에 관한 탐구를 진행할 때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2. 중앙대 의대 면접 후일담“중앙대는 학생부 중심의 면접이기에 자신의 학생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훑으며 자신이 면접관이라면 어떤 부분을 물어볼 것 같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진로 관련 내용은 더 꼼꼼히 보기 바랍니다. 또한,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없는지 물어보는데, 이때가 자신을 드러낼 마지막 기회이기에 이러한 질문에도 답변할 준비도 꼭 해두기 바랍니다.”
2024-04-04
- 2024 New ‘학생부종합전형’ 학업 역량 키우기 전략 새 학기가 시작된 지금, 무엇보다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업 역량’ 항목에서 평가자가 어떠한 렌즈로 추론하여 평가하는지를 파악하여, 이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업 역량 키우기’에 대한 전략을 소개한다. 대입 전형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학생부종합전형’, 두 번째 ‘학생부교과전형’, 세 번째 ‘논술전형’, 마지막으로 ‘정시수능전형’이다. 이 중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는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 진로 역량(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마지막으로 공동체 역량(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이다.[학업 성취도]는 주요 교과의 성적만 우수한 경우에는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학업 능력과 추세적 발전 정도, 희망 전공과의 연계를 포괄적으로 반영하여 평가한다.[학업 태도]는 자기주도성에 기반한 학업에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 도전 정신과 실험 정신, 지적 호기심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 교과 수업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스로 탐구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는지를 평가한다.[탐구력]은 교내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의 참여도와 노력의 과정을 주도적으로 보이는지 평가하며, 동아리 활동이나 자율 활동, 진로 활동 등에서 보이는 진취성과 무엇인가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배우려는 자세에서 자기주도적 학업 역량을 평가한다.즉, 이번 시험에서 어느 한 과목도 소홀한 과목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해야 하고, 고등학교 3학년으로 갈수록 성적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것이 좋으며, 교과 학습의 내용을 심화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된 분야의 서적을 주도적으로 찾아 읽고 그 내용이 토대가 되어 좀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일 때,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지적 호기심을 평가자에게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이 학교 생기부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이나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에 기록되는 것이다.새 학기가 시작된 지금, 학교생활을 할 때 이러한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 ‘평가자의 시선에서 기록한 정성평가’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안수빈 원장 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문의 02-537-0517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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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안양·군포·과천 봄꽃 축제
화려한 봄꽃이 만발했다. 매화, 산수유, 목련, 진달래, 벚꽃 등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 만발하고 더불어 꽃 축제도 함께 개최된다. 잦은 비와 꽃샘추위 탓에 예년보다 꽃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졌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춘객들은 봄나들이에 나서면서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바빠졌다. 안양시를 비롯해 군포, 과천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사진제공_안양시벚꽃과 함께하는 ‘안양충훈벚꽃축제’안양시와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안양충훈벚꽃축제가 3월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안양천변 충훈2교 하부 및 석수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 축제는 석수동 주민이 주축이 되어 충훈벚꽃축제위원회를 구성해 2년에 한 번씩 축제를 열면서 시작되었다. 충훈동 벚꽃길 1.3km 구간 및 석수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이 축제는 경기도 권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도 꼽힌다. 양일간 진행된 벚꽃프린지 프로그램에서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안양여성무용단, 세종어린이춤꿈무용단, 베니앤프렌즈, 라떼뮤직, 디에이스 등 10개의 시민공연팀 및 안양지역예술가의 공연이 펼쳐졌고 30일에는 예선통과자 12명이 참가하는 벚꽃가요제도 개최됐다. 31일 저녁 벚꽃콘서트에서는 안양지역예술가 및 가수의 초청공연도 펼쳐지며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벚꽃길 및 농구장 일대에서는 벚꽃 관련 체험부스 및 학생동아리 체험부스, 소울음센터 작품 전시 등 서브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호응을 얻었다.벚꽃 행사와 함께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벚꽃길 내 경관조명이 화려한 빛을 발하고, 벚꽃 관련 음악을 상시 플레이하는 등 벚꽃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충훈2교와 와룡로 1 팔부자슈퍼 앞에서는 충훈동 사회단체 주관으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었고, 벚꽃체험 부스에서는 벚꽃화관 만들기, 지구를 살리는 커피박 키링 만들기, 벚꽃 샴푸바& 향수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사진제공_군포시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군포철쭉축제’4월 20일부터 28일까지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일대와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거리 등 군포시 일원에서는 화려한 군포철쭉축제가 열린다. 군포철쭉축제는 경기관광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되어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특히 올해는 노차로드에 특설무대를 설치하여 화려한 개막식을 선보인다. 군포철쭉축제가 열리는 철쭉동산은 20년 전 송전탑이 세워진 삭막한 언덕에 군포시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철쭉 묘목을 심으며 철쭉동산으로 변신했다. 해마다 4월이면 진달래 묘목에서 예쁜 꽃이 피어났고 이를 기념해 철쭉축제를 열었다.2024년 군포철쭉축제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 장소는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철쭉동산에서는 아름다운 철쭉과 함께 다양한 조형물과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푸드트럭이 축제장에 배치되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지역특산물과 다국적 음식들이 선보일 푸드존에서 맛과 향의 축제를 함께할 수 있다. 전시프로그램으로는 라이팅 조형물,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선보인다. 또 철쭉사진관,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철쭉공원에서 열린다. 철쭉동산에서는 폐막식과 상설공연, 꽃 관람, 청소년 어울림마당, 운영본부가 설치되고 철쭉동산 앞 노차로드에서는 개막식, 시민참여프로그램, 군포의 맛&멋 선정자 참여 부스, 시정 홍보 부스,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초막골 생태공원에서는 버스킹 공연,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산본로데오거리에서는 철쭉꽃 포토존이 조성된다.벚꽃야경 화려한 ‘2024 렛츠런파크 서울벚꽃축제’한 번 가본 사람은 해마다 가게 된다는 숨은 벚꽃 명소인 렛츠런파크 서울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라는 테마로 벚꽃과 야간경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대 입장 시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렛츠런파크 벚꽃야경축제는 다른 벚꽃축제와 차별점이 있는데 바로 말과 벚꽃을 같이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해적, 히어로, 한복 등 다양한 컨셉의 코스튬으로 포니와 함께 벚꽃길 아래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색다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한국마사회의 전문 선수단이 선보이는 장애물 경기를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주어지고, 승용마사 투어도 진행된다. 밴드, 보컬, 마술쇼, 댄스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블루밍 스테이지 공연과 벚꽃길 곳곳을 다니며 스탬프를 모으면 상품을 받는 이벤트인 블루밍 스탬프 로드도 준비되어 있다. 귀여운 아기말 포니와 사진도 찍고 먹이도 줄 수 있는 포니체험존, 미니클래스, 플리마켓, 푸드트럭존도 있으며 QR코드로 초보 경마 영상을 시청 후 퀴즈를 풀면 상품이 증정되는 초보 경마퀴즈, 우승마를 맞혀라 등의 이벤트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렛츠런파크 서울벚꽃축제 기간 중 주말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벚꽃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과천&대공원역을 경유하는 2개 노선을 운영하며 경마공원을 출발해 대공원 입구 궁말교 회차, 경마공원 도착 등의 노선으로 운행된다.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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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고 우수동아리
소통과 협력,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혁신학교인 선사고의 동아리는 학교 취지에 맞춰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자기주도적이고 활동의 폭이 넓은 편이다. 선사고 대표 동아리인 ‘날애’와 ‘에코선사’를 소개한다.1. 날애 : 개교와 함께 만들어진 독서토론동아리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며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있는 ‘날애’ 동아리는 ‘날개’의 순우리말로 ‘상상의 날애(나래)’를 펼치자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은 총 21명이다. 날애는 학기 초에 ‘도심 오리엔티어링’을 진행하는데 이 활동은 매년 동아리 첫 시간에 하는 활동으로 작년에는 ‘서울 근현대사 도시탐방’을 주제로 하여 경복궁, 전태일 동상 등 우리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장소를 직접 방문했다. 홍소형 학생은 “작년에 가장 뜻깊었던 활동은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프레모 레비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기록한 책인 ‘이것이 인간인가’에 대한 심층 토론이었습니다. 저희는 서울시교육청 쟁점형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신청해 이 책을 읽고 교내 인권동아리인 ‘선인장’과 함께 연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라며 “동아리 내부 활동은 5개의 팀으로 나눠서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서로 나누며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조상의 잘못을 후손이 대신 사과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을 만들고 토의하여 책을 읽는 것을 넘어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길렀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이후 진행된 연계 활동에서는 교수의 지도하에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찬반 토론을 진행하였다. 활동의 끝에는 홀로코스트와 관동대지진, 킬링필드와 홀로도모르 등 전 세계의 학살 사건을 조별로 맡아 사건의 원인, 내용, 역사적 영향 등을 조사하여 교내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판넬을 제작, 게시하여 선사고 학생들과 배움을 나누었다. “저희는 토론동아리 특성상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 동아리 부원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서로 경청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라고 홍소형 학생이 강조한다. ‘날애’의 신입 부원은 면접을 통해 선출하는데, 면접에 앞서 모든 지원자는 대기실에서 감명 깊게 읽은 책과 느낀 점을 작성한다. 작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만 나이 전환, 고교학점제에 대한 질문과 지원자의 창의력을 보기 위한 질문이 있었다.2. 에코선사 : 친환경적인 학교 공간 만들고 있어요! ‘에코선사’ 동아리는 ‘어떻게 하면 학교가 더 친환경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며 환경 활동을 이어가는 동아리이다. 동아리 부원들의 진로를 조사해 생물다양성팀, 에너지팀, 기후팀으로 나누어 각 팀에 맞는 환경 활동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책임감 있게 과정을 완성하고 있다. 선사고 유일의 친환경 동아리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환경 활동을 직접 계획해서 진행하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승민 학생은 “에코선사 동아리 부원은 팀마다 9~10명 정도로 총 29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무모한 도전과 생태환경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학교 운동장에 태양광 쉼터와 생태연못을 만들었습니다. 규모가 큰 활동이어서 에너지팀은 쉼터 만들기, 기후&생물다양성팀은 생태연못 만들기로 나누어 두 활동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라며 “동아리 부원들이 주도적으로 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하고, 많은 자료 수집, 생태공원 견학 등을 통해 지식을 쌓아 설계도도 그리고 강사님과 함께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완성도가 높은 활동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동아리 회원 간 가장 협업했던 활동이었던 ‘생태연못 만들기’ 활동은 오로지 학생들끼리 진행했던 활동이라 협업이 매우 중요했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동아리 부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협업해서 잘 마무리되었다. “특히, 우리들의 사랑방이 된 ‘태양광 쉼터’는 함께 간식을 먹으며 여유롭게 쉬는 공간이 되어 정말 뿌듯했습니다. 또, 태양광패널로 인해 핸드폰 충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지구에도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든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라고 황승민 학생이 덧붙인다. 에코선사는 면접을 통해 신입회원을 뽑는데, 지원자가 얼마나 환경에 관심이 많은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등을 물어보고 지원자의 열정, 진로와의 연관성 등의 질문을 거쳐 신입회원을 맞는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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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문화진흥원 마리이야기 - 유초등 대상 <고운이야기>
영어 역사 탐방 프로그램인 ‘고운이야기’가 강남을 비롯 영어교육에 관심 많은 유아 및 초등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다.고운이야기는 ‘선덕이야기’ ‘담덕이야기’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등 다양한 영어 역사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마리이야기(국제교류문화진흥원)의 영어 체험학습으로, 기초부터 쉽게 만들어진 영어교재와 영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일 공부한 후, 한 달에 한 번 영상 교재에 따라 서울 시내 주요 역사적 장소를 또래들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게 쉽고 짧게 만들어진 영어 프로그램인 고운이야기는 우리나라 어린이라면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할 국내 역사문화유적지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고운이야기를 만든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유정희 원장은 “고운이야기는 교재와 영상 강의를 통해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한 후, 온라인 강의를 통한 실시간 수업에서 그리고 현장 탐방에서의 선생님 및 또래 학습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거꾸로 학습법을 적용한프로그램”이라며 “한 달에 한 번 학습과 연계된 현장 탐방 시간에는 배운 내용을 외국인에게 직접 영어로 설명하는 어린이 해설사 활동까지 더해져 재미와 성취감을 높여주게 된다”고 말했다.Q. 고운이야기의 ‘K-Culture English’란?-대성그룹 회장 보좌역과 코리아닷컴 사장을 역임한 미국인 수잔 삼스탁씨는 고운이야기의 온라인 강의 ‘K-Culture English’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K-Culture English는 한국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뛰어난 방법이며, 동시에 자신의 문화에 대해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지식을 얻는 것보다, 배우는 것에 목적이 있을 때 학습은 훨씬 더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K-Culture English는 올바른 문장 패턴과 어휘를 배우는 것은 물론 문화유산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까지 학습하게 되니,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러한 유형의 언어 학습은 매우 재미있고 지속적이게 됩니다. 또한, 역사와 문화 관련 주제들에 익숙한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배우기 때문에 영어를 습득하기가 훨씬 쉽습니다”라고요. 수잔 삼스탁씨는 40년 전 경상남도 작은 마을 사천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만나, 한국 광대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대한민국의 신명을 전 세계에 알린 분이기도 합니다.Q. 수업방식도 차별화되었는데요.-네! 주 4회 자기주도학습을 먼저 진행하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실시간 줌(ZOOM)수업을 실시합니다. 거꾸로 교실(flipped-learning)은 먼저 온라인 선행학습 후 토론식 강의 등의 수업을 진행하는 역진행수업으로 이미 그 학습효과를 인정받아 서구에서는 오래전부터 실시되고 있는 학습방식인데요.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부설 교육원은 이미 2005년부터 우리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만든 영어 프로그램을 가정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한 후 궁궐이나 박물관 현장에서 한국인과 외국인 선생님에게 발표하는 방식의 거꾸로 영어 교실로 교육하고 있습니다.Q. 현장 탐방은 어디에서 진행되나요?-고운이야기 현장탐방은 3월 서울역사박물관, 4월 창덕궁, 5월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예정되어 있고, 다양한 곳으로의 탐방이 이어집니다.Q.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활동도 유명한데요.-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를 운영했는데요.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가 소속된 산하 청소년문화단은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내지 않고 활동하는’ 단체로도 유명합니다. 배우 류진의 아들 이찬형군 또한 청소년문화단에 소속되어 유창한 영어로 문화해설사 활동을 하고 있죠.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문화재청이 민간 협력으로 운영하는 '전국 청소년문화재지킴이'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로 체계적인 해설사 현장 교육과 철저한 실전 연습 후 청소년들이 현장에 투입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원단체로 해설 활동 외에도 청소년들이 학업과 병행하여 청소년 활동을 통해 성장과 창의력의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덕수궁, 남산한옥마을 등에서 오렌지색 혹은 옅은 갈색 단복을 입고 있는 청소년들을 본다면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소속 청소년문화해설사이지요.------------------------------------------------------------------------------------마리이야기 명문대 및 외국대 선배들이 말하는 영어로 해설하는 우리 역사 프로그램’ 이래서 좋아요!“프로그램 활동 자체가 고등학교 생활은 물론 대학교에까지 큰 도움이 됩니다. 리더십은 물론협동심, 자기주도학습 등의 베이스를 다질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이 포함되기 때문인데요. 특히관심 있는 주제가 생겼을 때 논문이나 뉴스, 서적 등을 통해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이미 마리이야기를 통해 키워왔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다양한 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펼칠수 있었습니다.”“고등학교에 다닐 때 과학동아리 부장이었는데요. 자유 주제 발표 시간에 ‘한옥 처마의 각도가 왜 빗방울이 떨어지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가?’와 ‘한옥 구조 및 재료(목재) 등의 과학적 고찰’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습니다. 청소년문화단 활동을 하며 궁을 볼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저만의 프로젝트 주제를 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건물의 색을 소재로 우리나라 건축물이 다른 나라 건축물과 비교해 색의 활용도 및 동물들에게 얼마나 안전한가에 대한 발표도 했고, 해시계의 각도 계산 등 제가 직접 방문하고 해설한 문화유적지와 연결한 다양한 활동을진행할 수 있었습니다.”“고등학교 때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하고 줌을통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요. 다들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한 가벼운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마리이야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했어요. 그 시간이그때 만난 친구들에게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고, 그들에게 분명 좋은 영향을 줬으리라 확신합니다. 마리이야기를 통해 이미 제 능력치가 어느 정도 올라가 있기 때문에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뿌듯합니다.”“전 고등학교 때 방송부 활동을 했는데요. 점심 방송을 맡아 고민이 많았는데, 문화해설사활동을 하며 배우게 된 내용들을 친구들과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씩 풀어놓으며 큰 자부심을 갖게 됐습니다. 또, 문화해설사 활동은 영어, 국어, 역사, 과학 등 자신이 관심 있는어떤 과목과도 연계성을 갖기 때문에 생기부 세특의 차별화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홈페이지 https://portal.icworld.or.kr/문의 02-3210-3266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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