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여자' 검색결과 총 7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 전략무기감축협정 미 상원 비준 확실 찬성 67대 반대 28표로 토론종결 성공미 상원 22일 67표 지지로 최종 비준 확실시미국과 러시아간 전략 핵무기를 대폭 감축하려는 새 전략무기 감축협정(New START)의 미 상원 비준이 확실시되고 있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연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해온 미러간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비준안이 21일 마지막 고비였던 토론종결에 성공해 22일 상원에서 최종 가결될 것으로 확실해 졌다. 미 상원은 21일 새 START 비준안에 대한 토론종결 표결을 실시, 찬성 67 대 반대 28표로 토론을 종결시키는데 성공했다.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거의 전원에 공화당 상원의원 11명이 가세했다. 특히 이날 나온 찬성표 67표는 최종 비준에 필요한 연방상원의 3분의 2이기 때문에 최종 인준도 확실시되고 있는 것이다.토론종결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상원의원 11명이 최종 표결에서도 지지입장을 유지하면 비준에 필요한 67표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22일 실시되는 상원의 최종 표결에서 새 START 비준안은 67표의 찬성표를 얻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마지막 쟁점으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이 유럽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러시아가 조약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한 조약 서문의 조항이 삭제돼야 한다며 문제 삼고 있다.반면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은 이 조항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공화당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러시아와의 새로운 START 조약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해왔다.새 START가 미국과 러시아 의회에서 모두 비준되면 양국은 앞으로 7년안에 전략 핵무기 숫자를 현재의 2200기에서 1550기로 감축하고 상호 무기 모니터,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2
- ‘헌법9조의 사상수맥’ 번역출판 동북아역사재단은 근대일본정치사를 전공한 일본 정치학자 야마무로 신이치(山室信一)의 저서 '헌법9조의 사상수맥'을 번역·출판했다. 일본 헌법9조는 면면히 이어져 온 평화운동과 반전사상의 도달점이라는 점을 당파성을 배제하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정한 비판의식으로 검증해 제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인 야마무로는 헌법9조의 옹호자로, 평화헌법의 사상수맥을 일본의 평화사상 흐름속에서도 발견해내고 있다. 일본국헌법 제9조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있어왔다. 전쟁 포기와 자위의 범위에 대한 논쟁은 자위대의 창설이나 자위대의 해외 파병 등으로 촉발되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지 몇 년도 되지 않아서 전쟁을 잊어버리는 세태를 비판하면서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무력을 쓰지 않는다고 하는 헌법9조의 정신을 세계 각국이 공유함으로써 세계평화를 달성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7년 일본에서 출간된 '헌법9조의 사상수맥'은 2008년에 제11회 시바 료타로상을 수상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2
- 싸고 편리한 ‘우리 동네 스포츠 시설’ 신나는 스포츠로 몸짱! 맘짱! 되세요~~주부 오정현(42·정자동)씨는 주말이면 자녀들과 함께 탄천스포츠센터 볼링장을 즐겨 찾는다. 스트레스 풀기에 그만인 데다 최신시설임에도 비용까지 저렴해 매번 횡재하는 기분이라고. 알려지지 않아 이용하지 못했지만 제대로 활용하면 심신 건강에 도움 줄 수 있는 싸고 편리한 우리 동네의 스포츠 시설을 찾아보았다.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은 탄천종합운동장빙상장실내 스케이트장으로 규모가 크고 쾌적하다. 입구에 있는 자동 발매기에서 입장권을 출력할 수 있고 대여소에서는 스케이트(3000원)와 헬멧(500원)도 빌려준다. 음식물 반입은 금지이나 매점에서의 이용은 가능하다고. 빙상장 건물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면 짐을 내리거나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장갑과 귀마개를 준비한다면 운동으로 몸이 달아오르기 전까지 추위를 예방할 수 있겠다. 자녀만 입장시킬 보호자라면 추위를 피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니 따뜻한 복장을 갖추는 게 좋다. 스쿼시장수영장 건물, 지하2층에 위치하며 스쿼시 전용 코트 7개와 라켓볼 코트 2개가 있다. 한 코트에서 2~4명이 같이 운동할 수 있고 중간의 휴게 공간도 넓어 가족, 친구, 동호인에게 편리한 시설이다. 두 종목 모두 벽에 공을 튕기며 빨리 움직여야 하기에 미끄럽지 않은 실내전용 운동화는 필수. 중간 중간 레슨도 진행하나 일일 입장객을 위해 코트 2개는 항상 비워둔다. 바로 옆에 탁구장(한 시간, 테이블 당 2500원)이 있는 것도 알고 가면 유용할 팁. 최대, 최신시설로 각광받는 탄천스포츠센터탄천스포츠센터는 탄천종합운동장 서문 입구에 새롭게 들어선 3층 건물로 1층은 실내 골프장, 2층은 볼링장, 3층은 테니스 경기장으로 이뤄져 있다. 실내 골프장실내 골프장은 아늑하고도 쾌적한 느낌이다. 10개의 연습타석(왼손타석 1개)과 스크린 골프가 가능한 두 개의 룸이 있다. 초·중고생 및 성인이 이용 대상이나 종목 특성상 대부분이 어른 이용객이라고. 레슨을 희망한다면 매월 15일(기존회원)과 23일(신규)의 접수기간에 맞춰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 타임에 8명 정원으로 월화목금의 강습과 수토 자유이용(6회)에 10만원이다. 강사가 타석을 순회하며 지도하는 방식. 강습생이 빠지는 경우가 있고 레슨때에도 두 타석은 비어두기에 주말을 제외하면 일일 이용객도 편히 연습할 수 있다. 선착순 배정방식.볼링장레인 36개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볼링장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어린이용 범퍼 레인도 6개가 있어 약한 손힘 탓에 볼이 또랑에 빠지는 걸 막아 준다. 이용객이 많아 시간대를 잘 못 맞추면 장시간 기다릴 수 있다.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목요일 저녁과 토요일이 제일 붐비고 다른 평일이나 일요일 오전은 비교적 한가하다고. 국제 규격을 갖춰 각종 대회가 자주 열리므로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미리 이용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선착순으로 레인을 배정해주며 경기가 끝난 후에 게임수, 사람수, 신발대여에 따라 정산한다. 볼링화 대여비는 1000원. 야외에서 즐기는 매력만점의 파크골프장분당구 수내동 롯데백화점 건너의 탄천변에는 9홀 규모의 미니 골프장이 있다. 골프공보다 훨씬 큰 공과 헤드가 넓은 채를 사용하기에 골프를 모르는 초보자나 어린이도 쉽게 칠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땐 붐비기도 하지만 요즘은 언제나 여유 있는 라운딩이 가능하다. 코스가 평탄해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으나 가족이 즐기기에도 더 없이 좋은 곳. 입장료를 겸한 장비대여료가 2000원인데 65세 이상의 경로자와 어린이, 청소년은 50% 할인해준다. 봄, 가을엔 여성을 대상으로 6주간 파크골프를 무료 강습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건전 스포츠로 호응 높은 포켓볼장정자청소년수련관 1층에 위치. 포켓볼용 테이블 4개가 있고 주로 학생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이용대상은 중학생 이상이나 부모님과 동반하면 초등학생도 이용할 수 있다. 비교적 룰이 쉬워 바로 게임이 가능하지만 혹시 모르면 상주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도 된다고. 보드게임방과 DVD 감상실이 붙어 있고 5층에는 탁구장도 있어 가족이나 친구끼리 이용하기에 제격이다. 오붓한 공간을 선호한다면 인라인 스케이트장여유 있게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내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추천한다. 우레탄 재질의 실내 구장으로 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 냉·난방이 안 되고 멀다는 점만 감안한다면 넓은 공간을 전세 내듯 사용할 수 있단다. 분당구청 옆 야외에 위치한 ‘수내동 인라인장’은 가깝고 입장료가 없어 가족 단위 이용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오붓한 공간이라 유아나 어린이들이 타기에 좋고 조명시설을 갖춰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휴식용 간이 천막 한 동이 있고 주말주차는 분당구청 주자창을 이용하면 된다. 보호 장구 미착용 시, 입장에 제약이 있으니 꼭 챙길 것. 아울러 탄천변 곳곳엔 시간과 비용에 상관없는 인라인 전용구장이 많다. 구미동의 불곡고와 청솔중 건너편, 구미공원 앞, 이매동의 두산아파트, 돌마교, 탄천운동장 앞 등 탄천변에만 6곳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통영 박경리 공원을 아시나요? 중학교에 입학해 추천도서목록에 있는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소위 명작들은 책장 넘기기가 더뎠고 어려웠다. 그때만난 구세주 같은 소설책 박경리 선생의 ‘김약국의 딸들’이다. 재미있게 한 권을 뚝딱 읽어버렸더랬다. 문학의 어머니 박경리 선생이 영면한 곳에 찾아간다. 박경리 공원에는 박경리 기념관과 선생의 묘소가 있다. 통영의 주산인 미륵산의 비호아래 멀리 한산대첩 격전의 현장이 훤히 보이는 곳이다. 평소 “고향은 삶의 기초다. 특히 문학하는 사람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밑천이다.”라는 말씀대로 고향에 돌아오셨다. 박경리 기념관에 도착하자 간결한 외관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토속적이고 검소했던 고인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곳곳에 야생화가 수줍은 듯 객을 맞고 장독은 고향을 생각난 게 한다. 장은 우리맛의 원천이다. 맛은 어머니의 손맛이고 어머니는 고향이 아닌가. 넉넉한 장독의 모양 또한 포근한 어머니의 자궁을 연상시킨다. 기념관에 입구에 서자 선생이 보인다. 소정원을 좋아라 하시더니소담스런 정원에 함께 하신다. 선생께 실례를 구하고 기념관을 둘러본다. 선생의 원주 집필실, 친필 원고와 토지 계약서등 선생을 추억할 것들이 전시 돼 있다. 소설 ‘김약국집의 딸들’의 배경이 된 간창골, 서문고개, 북문안, 갯문가, 동충을 재현한 미니어쳐가 있다. 신나 찬찬히 살펴보며 ‘김약국의 딸들’을 곱씹어 본다. 기념관을 나와 잔디길을 따라 천천히 언덕을 오른다. 기념관에서 선생의 묘소까지 가는 길은 잘 닦여 있었다. 가을이라 나무에 열매가 달렸다.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어도 이름을 몰라 ‘열매’라고만 말하는 엄마가 부끄러웠다. 다음에는 식물도감이라도 가져와야겠다 다짐해본다. 치자나무 길을 지나 선생의 묘소와 마주한다. 예를 갖추고 묘를 둘러본다. 어떤 고운이가 잘 익는 감과 활짝 핀 국화 한 송이를 선생께 바쳤다. 내 빈 손을 얼른 뒤로 감춘다. 뒤를 돌아 지금은 산양읍 삼적항이지만 400년 전 이순신 장군이 두 번째로 승리를 거뒀던 당포가 보인다. 마음이 확 뚫린다. 속세에 답답함이 가신다. 그래서 선생이 생전에 “쉬어가기 참 좋은 터”라 말씀하셨나보다. 선생과 같은 곳을 보고있다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선생은 살아있는 것은 다 사랑하지 않으셨던가, 내 허물을 살포시 덮어주시면 괜찮다고 다독해주시는 것 같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명은 다 아름답습니다.”라고 말씀하셨던 박경리 선생. 그 분의 추억하며 그 분의 문학적 향기를 담아올 수 있는 곳, 한려수도와 미륵산이 기대어 만든 환상적인 풍경이 기다린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박경리 공원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유일 다음날, 신정·설날·추석 공휴일위치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1429-9(내비게이션 양지농장 검색)전화 055)650-254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
- 찬바람 불면 건강부터 챙기세요 겨울에는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자주 노출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실내온도(22~24도)와 습도 유지(40~60%), 자주 손을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또한 실내생활 시간이 늘어나므로 환기를 자주 해주어야 한다. 난방 기구를 사용하고 있을 때는 1시간에 5분 정도 환기를 시키거나 창문을 약간 열어두어 외부 공기가 계속 들어오도록 한다. 가스나 기름이 연소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여 공기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가습기나 젖은 빨래 화초 수족관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예방책이다. 단 가습기는 일정한 시간에 물을 갈고 물이 남아도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린다. 하루 이상 지난 물에는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들이 서식하여 세균의 온상이 된다. 을지대학병원 감염내과 윤희정 교수는 “독감예방접종은 9~10월 사이 늦어도 11월 전에는 마쳐야 한다”면서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겨울에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 뇌졸중과 낙상이다. 라파엘 신경과 김종홍 원장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 장갑 목도리 모자 귀마개 등을 착용하고 여러 겹의 옷을 입어 체온을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문정형외과 서창문 원장은 “낙상은 장기간 입원으로 욕창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면서 “특히 노인들에겐 치명적이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숙, 안시언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우리 동네 보물단지 ‘상곡 어울림 작은 도서관 ’ 마산 내서 상곡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갖고 싶은 작은 도서관이 생겼다. 내서문화 체육센터 2층에 자리한 ‘상곡 어울림 작은 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놀러 갈수 있고 편안히 이웃을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이다.이름도 직접 짓고 주민들 힘으로 만든 도서관 요즘 마을 단위 작은 도서관은 책을 읽고 빌리는 공공도서관 역할은 기본이고, 공부방이나 놀이 쉼터, 정기적인 문화강좌 운영 등으로 새로운 지역 도서관 문화로 성장하고 있다. 젊은 층 주부들은 어린 자녀를 데리고 와 함께 책도 읽고 이웃 간 정보도 주고받는 등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상곡 주민들이 바라고 희망하던 것이 결실을 맺게 된 상곡 어울림 도서관은 57평 규모로 일반자료실, 유아실, 다목적실 등 공간을 마련하고 비상근 도서관장과 상근직원, 자원봉사자를 두고 평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토요일은 오후6시까지 개관한다. 2009년 상곡지역 도서관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들에게 서명도 받고 내서읍과 마산시에 제안을 해 개관했다. 도서관 이름도 주민들이 직접 공모해 선호도가 높은 이름으로 지어졌다. 동화와 위인전기, 소설을 포함해 책 4,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은 매일 100명 가까운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책을 읽고 있다. 사서 서고운 씨는 “작은 도서관이 가까이 있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책을 매개로 친구도 되고, 같은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소단위 공동체를 이루면서 나아가 지역공동체 기반이 되어준다”고 말한다.요모조모 쓸모 있는 공간 활용 돋보여 문학, 그림동화책, 과학 등 장서가 꽂혀 있는 공간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도 보고 담소도 나누는 유아실, 아이들이 편하게 앉아서 쉬기도 하고 책을 보는 소파도 마련돼 있고 , 예쁜 의자에 앉아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는 공간, 때로는 집중하며 책도 보고 공부하는 독서실 공간, 정보를 찾아보는 인터넷 검색대, 다양한 생활문화 강좌를 배우는 다목적실 등 흩어져 있으면서 어느 한곳도 버려지는 공간이 없이 서가를 중심으로 쓸모 있고 짜임새 있는 공간들로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문화강좌에서 만든 작품들을 작은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하고 수강생들이 만든 비누 판매대금은 도서구입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하루 이용자 100여 명이 넘는 이곳은 들어오는 누구도 책을 읽지 않고는 그냥 갈수 없는 아담하고 편안한 공간이다. 도서관 역할은 기본, 다양한 생활문화강좌도 진행상곡 어울림 작은 도서관은 책을 읽고 대출하는 것 외에도 12개의 아동, 주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알차고 실속 있는 생활 문화 강좌를 저렴하게 접할 수 있다. 그 중 에서도 표현력 향상, 발표력 쑥쑥 어린이 동화구연은 꾸준히 인기가 있는 강좌다. 또 예쁜글씨로 생활용품에 활용하는 예쁜글씨 POP, 초크아트는 부업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강좌다. 아동, 성인 대상 생활문화 강좌 수강생을 수시로 모집한다. 또 2주에 한 번씩 토요일 마다 영화 관람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매달 마산 정토회에서 진행하는 자녀교육 영상강좌와 토론프로그램은 주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서 서고운씨는 “우리집 서재보다 약간 규모가 크다는 개념으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이용하며 사랑과 정보를 나누는 주민들의 공간이길 바라며 앞으로 서로 필요한 책을 교환해서 볼 수 있는 책 교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한다. 작은 도서관은 대부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소장하고 있는 책이 많지 않고 공간도 좁지만 항상 주민들 가까이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문의 070-8723-4204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9
- [장행훈이 보는 세계]08헌장과 노벨평화상 08헌장과 노벨평화상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08헌장(零八憲章) 서명을 주도한 류샤오보(劉曉波)가 2010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지명되자 일반 중국인들은 자국민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환희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 정부는 심기가 몹시 불편해 보인다.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정부가 국민의 민주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수세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인권운동 지도자에게 노벨 평화상이 수여된다는 것은 민주화세력을 고무하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류샤오보가 민주화 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11년 형을 받고 수감 중에 있어 중국은 벌써부터 인권 탄압에 대한 국제적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서 유럽연합 지도자들이 류샤오보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안팎으로부터 압력을 받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류샤오보의 평화상 수상은 중국이 언론 통제를 통해 그 동안 바깥 세계에 감추어왔던 내부의 취약점을 드러내 중국 정부의 처신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 같다. 특히 08헌장이 각광을 받게 되면서 중국 민주화운동이 소수 지식층의 반체제운동 수준이 아니라 정권에 도전하는 시민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음이 밝혀졌다. 앞으로 중국의 민주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된다. 이미 2008년 12월 9일 08헌장이 처음 발표됐을 때부터 이 헌장이 ‘충격적 체제 변혁’을 주장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아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런데 류샤오보의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다시 각광을 받게 된 08헌장의 내용을 읽어 보니 이 헌장이 체코의 민주화를 유도한 ‘77헌장’을 능가하는 체제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역사적 문서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중국 민주화운동 고무 효과 2008년 중국 정부가 현란한 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으로 전 세계인을 최면하고 중국의 ‘위대함’을 과시한 데 만족하고 있을 때 중국의 민주화세력은 12월 10일 세계인권선포일에 즈음하여 오래 동안 준비한 ‘중국의 민주화 설계도’를 발표한다. 역사적인 08헌장이다. 공안당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303인이 서명한 08헌장은 세계인권의 날 전야에 발표돼 전 세계에 알려졌다. 리더인 류샤오보는 관헌에 구금됐지만 서명자는 1주일만에 6500명으로 늘어났다. 천안문 시위로 폭발한 중국의 민주화운동이 21년만에 부활을 선언하는 ‘사건’이었다. 08헌장 내용은 한 마디로 충격적이다. 프랑스혁명의 인권 선언이나 미국 독립선언문을 연상시킨다. 헌장 작성에 작가 지식인 변호사 언론인 퇴직한 공산당관료 노동자 농민 기업가 등 사회 모든 계층 대표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서문, 우리의 기본 개념, 우리의 기본 입장, 결론 4부로 구성된 헌장은 현재의 중국은 인민공화국이라고 선포하고 있지만 ‘인민은 없고’ 당이 지배하는 국가라고 지적하고 현행 헌법을 개정해서 일당 독재를 버리고 국민이 직접 뽑는 자유민주국가를 건설할 것을 주장한다. 세계적 보편가치인 자유 평등 인권의 보장을 요구하며 이 보편적 가치가 박탈당한 ‘근대화’와 정치제도는 인민에게서 그들의 권리를 빼앗는 제도라고 비판한다. 그리고 21세기의 중국은 독재치하에서 ‘근대화’를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민주 정부를 건설할 것인가?라고 묻고 일당독재를 버리고 새 민주체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헌장은 언론 출판 신앙 집회 결사의 자유 파업 시위의 자유를 보편적 가치의 핵심이라고 규정한다. 특히 언론자유는 모든 자유의 기초라고 강조한다. ‘인권’은 각자가 향유하는 천부의 권리로서 인권 보장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주권이 인민에게 있다는 것이고, 민주주의는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를 건설하는 제도라고 규정한다. 일당독재 폐지, 헌법개정 주장 헌장은 결론에서 중국은 정치민주화를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으며 그러므로 우리는 행동을 취해야한다고 말하고 모든 중국인들이 사회를 함께 바꾸는 위대한 변화의 추진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공산당 정권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 문서라고 볼 수 있다.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중국 시민이 헌장 내용에 호응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긴장하고 있는 이유이다. 원자바오 총리를 중심으로 중국의 민주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도 이러한 국민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중국이 경제에서 정치개혁으로 관심을 돌리지 않을 수 없는 때가 온 것 같다. 언론인·전 동아일보 편집국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8
- 장행훈 08헌장과 노벨평화상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08헌장(零八憲章) 서명을 주도한 리유샤오보(劉曉波)가 2010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지명되자 일반 중국인들은 자국민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환희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 정부는 심기가 몹시 불편해 보인다.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정부가 국민의 민주화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수세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인권운동 지도자에게 노벨 평화상이 수여된다는 것은 민주화세력을 고무하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유샤오보가 민주화 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11년 형을 받고 수감 중에 있어 중국은 벌써부터 인권 탄압에 대한 국제적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서 유럽연합 지도자들이 리유샤오보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안팎으로부터 압력을 받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노벨평화상은 중국 민주화운동 고무 효과 리유샤오보의 평화상 수상은 중국이 언론 통제를 통해 그 동안 바깥 세계에 감추어왔던 내부의 취약점을 드러내 중국 정부의 처신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 같다. 특히 08헌장이 각광을 받게 되면서 중국 민주화운동이 소수 지식층의 반체제운동 수준이 아니라 정권에 도전하는 시민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음이 밝혀졌다. 앞으로 중국의 민주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된다. 이미 2008년 12월 9일 08헌장이 처음 발표됐을 때부터 이 헌장이 ‘충격적 체제 변혁’을 주장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아 큰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 그런데 리유샤오보의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다시 각광을 받게 된 08헌장의 내용을 읽어 보니 이 헌장이 체코의 민주화를 유도한 ‘77헌장’을 능가하는 체제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역사적 문서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일당독재 폐지 위해 헌법 개정 주장하는 08헌장 2008년 중국 정부가 현란한 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으로 전 세계인을 최면하고 중국의 ‘위대함’을 과시한 데 만족하고 있을 때 중국의 민주화세력은 12월 10일 세계인권선포일에 즈음하여 오래 동안 준비한 ‘중국의 민주화 설계도’를 발표한다. 역사적인 08헌장이다. 공안당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303인이 서명한 08헌장은 세계인권의 날 전야에 발표돼 전 세계에 알려졌다. 리더인 리유샤오보는 관헌에 구금됐지만 서명자는 1주일 만에 6500명으로 늘어났다. 천안문 시위로 폭발한 중국의 민주화운동이 21년 만에 부활을 선언하는 ‘사건’이었다. 08헌장 내용은 한 마디로 충격적이다. 프랑스혁명의 인권 선언이나 미국 독립선언문을 연상시킨다. 헌장 작성에 작가 지식인 변호사 언론인 퇴직한 공산당관료 노동자 농민 기업가 등 사회 모든 계층 대표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서문, 우리의 기본 개념, 우리의 기본 입장, 결론 4부로 구성된 헌장은 현재의 중국은 인민공화국이라고 선포하고 있지만 ‘인민은 없고’ 당이 지배하는 국가라고 지적하고 현행 헌법을 개정해서 일당 독재를 버리고 국민이 직접 뽑는 자유민주국가를 건설할 것을 주장한다. 세계적 보편가치인 자유 평등 인권의 보장을 요구하며 이 보편적 가치가 박탈당한 ‘근대화’와 정치제도는 인민에게서 그들의 권리를 빼앗는 제도라고 비판한다. 그리고 21세기의 중국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인가? 독재치하에서 ‘근대화’를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보편가치를 받드는 주류문화에 합류해서 진정한 민주 정부를 건설할 것인가? 고 묻고 일당독재를 버리고 새 민주체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헌장은 언론 출판 신앙 집회 결사의 자유 파업 시위의 자유를 보편적 가치의 핵심이라고 규정한다. 특히 언론자유는 모든 자유의 기초라고 강조한다. ‘인권’은 각자가 향유하는 천부의 권리로서 인권 보장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적라고 주장한다.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주권이 인민에게 있다는 것 따라서 민주주의는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를 건설하는 제도라고 규정한다. 헌장은 결론에서 중국은 정치민주화를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으며 그러므로 우리는 행동을 취해야한다고 말하고 모든 중국인들이 사회를 함께 바꾸는 위대한 변화의 추진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공산당 정권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 문서라고 볼 수 있다.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중국 시민이 헌장 내용에 호응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긴장하고 있는 이유이다. 원자바오 총리를 중심으로 중국의 민주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도 이러한 국민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중국이 경제에서 정치개혁으로 관심을 돌리지 않을 수 없는 때가 온 것 같다. 언론인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8
- [책] 주식투자의 기술 제시 리버모어 지음 /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98000원 냉정한 승부사, 제시의 이야기 단돈 5달러를 들고 보스턴으로 떠났다가 주식투자에 눈을 떠 15살 때 1000달러를 벌었던 아이. 그 아이는 월스트리트에서 ‘큰 곰’이라고 불리는 대단한 투기자가 되었다. 그는 1907년 패닉 때는 공매도로 엄청난 돈을 벌었고, 1929년 대폭락 때에는 1억 달러라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냉정한 승부사의 면모를 가졌지만 엄청난 실패를 하기도 했던 그는 결국 1940년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이름은 제시 리버모어다. 그가 죽기 전인 마지막으로 쓴 책이 바로 이 ‘주식투자의 기술’이다. 서문을 쓴 에드워드 제롬 다이스는 제시 리버모어가 자신의 솔직한 성격답게 자신의 투기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제시 리버모어는 상당히 솔직한 어투로 그의 투자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그가 저지른 백만달러짜리 실수와 3백만달러짜리 성공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제시 리버모어가 밝힌 주식투자의 기술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그가 주식매매의 시점을 알기 위해 스스로 기록했던 차트다. 이 책에는 그가 각 종목의 가격흐름을 보며 2차적인 반등, 자연적인 반등, 상승추세, 하락추세, 자연적인 조정, 2차적인 조정으로 나눠서 일일이 기록했던 차트를 원문 그대로 실어놨다. 그는 이렇게 적어가는 과정이 언제 매매를 해야 할지는 알려주지 않지만 중요한 주가 움직임이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나는지 알아낼 수 있다고 봤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J.S. 밀의 ''정치경제학원리'' 완역>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국부론(國富論)은 여러 부분에서 구식이고 모든 면에서 불완전하다."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활약한 사상가이자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1806~1873)이 1848년 ''정치경제학원리''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서문에 넣은 말이다. 약 100년 전 경제학 선배인 애덤 스미스(1723~1790)의 ''국부론''을 비판하는 이유는 자신의 책이 그것을 극복하고자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이런 밀의 의도대로 ''정치경제학원리''는 대성공을 거둬 1890년 마셜의 ''경제학원리''가 나올 때까지 영국 경제학의 경전으로 군림했다.경제학 전공인 박동천 전북대 교수는 밀이 고전파와 신고전파, 개량적 사회주의등이 뒤섞인 이 책에서 "자유주의를 옹호하면서도 자본주의의 모순을 시정하기 위해자유방임을 배격하고 제한적인 정부개입에 찬성했다"고 평한다.한 켠에서는 고전경제학의 오류를 집대성했다는 혹독한 비판을 받긴 하지만 고전경제학의 완결본이라는 점에서는 이론이 없는 ''정치경제학원리''(나남 펴냄)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학술명저 번역총서''(서양편)에 포함돼 최근 박 교수에 의해완역돼 나왔다.번역본 기준으로 글자수 150만, 단어수 36만, 200자 원고지로 8천장에 달하는 이 대형 경제학 고전이 4년을 투자한 끝에 한글판으로 온전하게 선보인 것이다.그 역시 유명한 경제학자인 제임스 밀의 아들인 J.S. 밀은 국내에서는 ''자유론''이라든가 ''공리주의''와 같은 저술을 남긴 정치학자 정도로 이해되지만, 그의 학문적근간은 정치경제학임을 이번에 번역된 경제학 이론서가 여실히 보여준다.역자인 박 교수는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창시자로 꼽히는 밀이 고전파 경제학을 계승해 자유주의를 견지하면서도 사회주의의 주장을 일부 수용해 분배의 개선과 사회의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이론을 폈다고 말한다.그런 맥락에서 밀은 생산을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것은 자본축적이므로 사유재산을 보장해주고 적절한 보상을 해주어야 투자위험이 따르는 자본축적이 촉진된다고주장했다. 나아가 밀은 가치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는 고전학파의 노동가치론을 떠나 획득의 난이도뿐만 아니라 소비의 효용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으며, 누진세 대신에 비례세를 옹호하기도 했다.평등한 조세는 희생의 평등을 의미하므로, 누진세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저축하는 사람을 제재하는 것으로 ''온건한 형태의 도둑질''이라고 주장했다.그렇지만 상속재산은 기회의 평등을 저해하므로 상속세를 무겁게 매겨야 한다고생각했다.박 교수는 이런 밀이 현실의 자본주의에는 비판적이었으며 말년에 가서는 사회주의에 가까워졌다고 하면서 그렇지만 "점진적 사회주의는 수용했지만 절대적 평등을 주장하고 중앙기구가 생산을 결정하는 공산주의는 경제활동의 동기를 저해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것이므로 실행될 수 없는 것으로 비판했다"고 말한다.전4권, 각권 432~480쪽. 권당 2만5천원.http://blog.yonhapnews.co.kr/ts1406taeshi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