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올밴 우승민, 4세 연하 여친과 4월 결혼 ▲ 사진=MBC올라이즈밴드 우승민(37)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우승민은 지난 4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놀러와' 녹화 중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제작진에 따르면 우승민의 4세 연하 예비신부는 직장인이며 결혼날짜와 예식장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우승민은 예비신부와 지난해 5월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 만남을 가졌으며 최근 상견례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2001년 데뷔한 우승민은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 '놀러와'의 '반지하의 제왕', '웃고 또 웃고'의 'TV스타'에서 활약 중이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더 조여오는 ‘실업의 공포’ 20~30대·여성, 일자리 부족현상 악화실업의 공포가 올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까지 15~29세 청년고용률은 40.5%로 위기이전인 2007년과 2008년의 42.6%, 41.6%에 비해 각각 2.1%p, 1.1%p 떨어졌다. 고용률은 전체 인구 중 취업자의 비중으로 위기 이전수준의 체감고용을 회복하려면 현재 청년인구의 1~2%에 해당되는 일자리가 더 늘어나야 한다는 얘기다. 일자리 부족현상은 30대도 심각하다. 2007년과 2008년의 30대 고용률은 72.9%였으나 2009년과 2010년에는 71.3%, 72.0%로 떨어졌고 지난해엔 10개월간 72.1%를 기록했다. 역시 위기 이전에 비해 0.8%의 일자리가 줄어든 셈이다. 60세 이상의 고용률은 2008년에 37.2%에서 지난해에는 36.4%로 0.8%p 하락했다. 반면 40대, 50대는 2008년 78.4%, 70.6%에서 78.4%, 71.4%로 회복됐거나 더 높아졌다. 특히 30대 후반과 40대 초반 여성들의 고용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올해도 청년과 30대, 여성들의 취업상황은 누그러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수는 40만명 늘었다. 전년 32만명보다 8만명의 일자리가 더 생긴 셈이다. 그러나 올해는 28만개에 그쳐 늘어나는 인구를 메우기도 벅찰 전망이다. 따라서 글로벌금융위기로 줄어든 일자리를 보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베이비부머세대(55~63년생, 48~56세)가 본격적으로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취업 취약계층인 청년, 여성, 65세이상 고령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부족한 일자리 규모가 20만개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베이비부머 세대는 인구도 많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학업, 취업, 결혼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지 않아 '저임금 비정규직' 취업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윤세인, 웨딩드레스 사진 공개..우아한 신부로 변신 SBS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의 주인공 윤세인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1월 5일 공개된 사진 속 윤세인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오랜 연인 최신형(기태영 분)과의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이에 윤세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어봤는데, 결혼식 장면까지 촬영하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하지만 촬영시간이 긴데다 드레스를 워낙 타이트하게 맞추다 보니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야외녹화 직후 윤세인의 웨딩드레스 장면을 따로 촬영한 김민철 작가(청춘사진관 대표)는 "시 천의 얼굴이요, 다양한 이미지의 배우임을 새삼 깨달았다"며 "전에 주로 캐주얼한 패션을 촬영했는데, 웨딩드레스 차림을 접하고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 고품격의 또다른 매력을 발견했다"고 극찬했다.한편 윤세인은 최근 케이블방송 tvN에서 조사해 방영했던 '결혼의 조건'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예부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롤리폴리’ 효민 “형부 이장우와 키스신, 은정 아직 몰라” ▲ 사진=효민 트위터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배우 이장우와 키스신을 소화하게 됐다.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는 뮤지컬 '롤리폴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티아라의 효민은 멤버들과 함께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효민은 "지연과 더블 케스팅 돼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크라이 크리아' 활동과 뮤지컬 연습이 겹쳐서 시간적인 문제 때문에 힘들었다. 또 내일 '러비더비' 컴백도 앞두고 있어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도 저희끼리 연습실과 대기실, 벤에서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멤버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된 점에 대해 효민은 "대사 연습 할 때 너무 편하다. 서로 지적해주는 것이 좋다"라며 "같은 역할을 지연과 하다 보니 감정적인 문제에 대해 서로 의논한다. 동생에게 오히려 조언을 많이 듣기도 하고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그녀는 함께 출연하는 이장우와의 키스신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효민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 씨와 키스신이 불발돼 아쉬웠었는데 이번 뮤지컬에서는 성사돼 기쁘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하지만 이장우 씨는 형부라서 좀 애매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아직 은정언니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라며 "허락을 받아야 할지 마음에 걸린다"고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현재 티아라의 은정과 이장우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한편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창작한 복고풍의 주크박스 뮤지컬 '롤리폴리'에는 티아라의 효민, 지연, 소연을 비롯해 장혜진, 박해미, 부활 김재희, 이장원, 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부터 2월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가임기 여성의 피임법> <가임기 여성의 피임법>산부인과 진료에서 피임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아주 기초적이고도 중요한 사안인데, 대부분은 대충 주기법이나 질외사정 등 안전하지 않은 방법을 쓰면서도 피임실패시의 심각성에 대하여 잘 모르고, 또한 피임 자체에 대하여 대놓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 많이 쑥스러워 하기도 한다. 물론 100% 완전하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피임법은 아직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때의 부작용이 훨씬 크기 때문에 더 이상 분만 계획이 없을 때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여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피임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피임의 방법에는 다음과 같다. 1) 자연 주기법 : 임신이 가능한 시기, 즉 배란기에 성관계를 피함으로써 피임을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정확한 여성이라 하더라도 배란은 늘 계산대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몸 상태에 따라 변화가 많을 수 있으므로 피임 실패율이 높다. 2) 질외 사정 : 성관계 중 사정하기 직전에 질에서 음경을 빼내어 여성의 몸 바깥에 사정하는 방법이다. 순전히 남성의 의지력에 달려있는 피임법으로 다른 방법보다 피임 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사정하기 전의 분비물에서도 소량의 정자 이동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안전한 피임법이 아니다. 3) 콘돔 : 사용 방법이 간편하고 즉시 효과가 있고 성전파성 질환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으나 피임 성공률은 85%정도다. 콘돔이 찢어지거나, 적절한 때에 착용을 하지 못했을 경우 피임실패 할 수 있다. 4) 자궁내 피임법- 구리 루프 구리 자궁내 장치는 자궁 안에 금속이온을 방출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피임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간혹 생리양의 증가, 생리통의 증가, 냄새나는 분비물의 증가, 성관계시 통증이나 허리 통증 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5) 자궁내 피임법- 미레나 황체호르몬을 함유한 미레나는 자궁경부 점액을 끈끈하게 하고,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어 높은 피임효과(99.8%)를 나타낸다. 구리루프와 호르몬 피임법의 장점을 혼합한 피임방법으로 생리양이나 생리통을 줄이므로 월경과다나 월경통이 심한 여성에게 매우 유효하며,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있는 환자에게도 일차 피임법으로 권유한다. 다만 초기 3개월 정도에서 적응시기에 부정기 출혈이 있을 수 있다. 6) 여성 난관수술 : 배꼽수술이라 불리던 이 수술은 난자의 통로인 양쪽 나팔관을 묶거나 절단하는 영구 불임술이다. 하지만 실패시 다시 개복수술을 해야 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근래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그 외 경구 피임약, 응급 피임약, 팔에 심는 임플라논, 질 삽입식 피임법, 살정제, 정관 수술 등이 있다. 보통 결혼 전 여성에게는 경구피임약이나 팔에 심는 임플라논을, 분만 후 여성에게는 남성 정관수술, 미레나, 구리 루프 등을 권유한다. 하지만 가급적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후 안전하고 본인에게 맞는 피임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한봄산부인과 김민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4
- 속리산 법주사 11월 마지막 주말. 속리산에 간다고 하니 주위에서는 의아한 반응들이었다. 이미 단풍이 다져버린 산.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단지 이번 여행 동행인들의 시간대를 맞추다 보니 결정된 날짜였을 뿐. 역시나 오색찬란한 단풍은 오간데 없고 색 바랜 잎들만 쓸쓸히 가지 끝에 매달려 있었다. 다만 켜켜이 쌓여가는 낙엽을 밟으며 만추의 끝자락을 가족과 함께 보냈다. 법주사 팔상전속세와 이별하는 산높이 1058m의 속리산(俗離山)은 속세와 이별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784년(신라 선덕여왕 5년)에 진표(眞表)가 이 곳에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는데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 하물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 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수도한 것에서 ''속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최고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비로봉·문장대·관음봉·길상봉·문수봉 등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문장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최고로 친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 등산은 아니었기에 속리산 자락을 살짝 밟아보는 것에 만족했다. 속리산 법주사법주사는 553년(진흥왕 14년)에 의신(義信)이 창건했고, 그 뒤 776년(혜공왕 12)에 진표(眞表)가 중창했다고 전해진다. 절 이름을 법주사라 한 것은 창건주 의신이 서역으로부터 돌아올 때 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이곳에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된다.전혀 기억에는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 또래 부산 시내 중학생들의 수학여행 장소였다는데. 일행 중 두 살 어린 동생은 수학여행 때 문장대에 올랐다며 그 많은 여학생들을 이끌고 올라간 선생님들이 대단했다고 손사래를 쳤다. 리포터 역시 속리산으로 수학여행을 왔을진데 전혀 기억이 안났다. 하긴 어제 일도 기억이 잘 안 나는 요즘에 하물며 중학교 시절이라니. 신통찮은 기억력 덕분에 법주사의 유명 문화재가 처음 본 듯 새로웠다. 높이 33m의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법주사의 국보와 보물들법주사에는 수많은 유물과 유적이 있다. 특히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 유일의 목조 5층탑으로 국보 제55호다. 정유재란 당시 불에 타 없어진 후 선조 38년(1605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인조 4년(1626년)에 완성된 것으로, 1968년의 해체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벽의 사방에 각 면 2개씩 모두 8개의 변상도(變相圖)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란 이름이 붙었다. 건물 내부는 사리를 모시고 있는 공간, 불상과 팔상도를 모시고 있는 공간, 예배를 위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대웅보전에서 팔상전에 이르는 앞마당에는 신라시대의 걸작 쌍사자석등이 있다. 국보 제5호로, 높이 3.3m에 이르는 팔각석등이다. “오랜 세월 등을 받치고 있느라 고생이 많다”는 썰렁한 농담으로 주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신랑 덕에 허탈하게 웃었다. 법주사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먼저 ‘청동미륵대불’을 떠올린다. 높이 33m의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으로 청동미륵대불은 신라 혜공왕 때인 776년, 진표율사가 처음 지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몰수되었는데, 1964년에 시멘트로 다시 불사를 했다. 1990년에는 붕괴 직전의 시멘트 대불이 청동대불로 다시 태어났다. 2000년 들어 원래 제 모습을 찾아주자고 해서 금동미륵불 복원 공사한 것이다. 이 밖에도 국보 제64호인 ‘석연지’, 보물 제216호 ‘마애여래의상’, 보물 제15호 ‘사천왕 석등’ 등 많은 유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법주사 천왕문. 쭉 뻗은 전나무가 멋지다말티재 자연휴양림법주사에서 숙소로 가는 길목에 ‘정이품송’이 있었다.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1464년 조선조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임금이 타는 가마)이 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 올려 어가를 무사히 통과하게 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 벼슬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수령이 약 800여 년인 이 소나무는 현재 예전의 위풍당당했던 자태를 반만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웠다. 일행의 숙소는 말티재 자연휴양림이었다. 말티재는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에 타고 왔던 연(輦)을 말로 갈아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꽤 추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날이 풀려 어두워지기 전까지 밖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었다. 예전 학교 MT때처럼 15용 큰 방을 빌려 한데 모여 늦게까지 담소를 나눴다. 이튿날 아침, 낙엽이 깔려 푹신한 산길을 걸었다. 숲속 공기는 차갑지만 상쾌했다. 결혼 후 처음 다 같이 모여 일박을 보낸 우리들은 따뜻한 봄날에 만나자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이제 계절은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을 살포시 넘어가고 있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타이거JK-윤미래 “고무줄 반지로 비밀 결혼” ▲ 사진=KBS 2TV힙합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가 비밀 결혼식을 올린 사연을 고백했다.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는 3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둘만의 비공개 결혼식에 대해 털어놨다.이들은 "당시 우리의 결혼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 비밀 결혼은 아니었고 그냥 조용히 결혼식을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윤미래는 "결혼식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 좋으니까 이대로 가면 안되나'라고 생각했다. 법적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다 이혼했고 당시 연예인들 역시 이혼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타이거JK도 "사실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우린 평생 같이 함께할 거니까, 결혼식 같은 건 형식적이고 불필요하다고 생각됐다. 그날 미래는 웨딩드레스가 아닌 예쁜 원피스를 입었고, 나는 멋진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프러포즈를 고무줄 반지로 했는데, 다른 방송에서 포장이 잘됐다. 그냥 나중에 좋은 반지로 바꿔 준다는 의미였다"고 덧붙였다.윤미래는 "무척 감동 받아서 울었다. 타이거JK가 그때 나에게 많이 미안해하면서 나중에 다이아몬드를 사준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미래는 혼혈아로 살면서 겪은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4
- 고령층 71%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 … 세대갈등도 꿈틀 부족한 일자리로 신경전 … 빠른 고령화, 부양 부담 커져실업·고령화 동시확산, 청장년-고령층 '불편한 경쟁관계'#모 공공금융기관의 A씨는 전형적인 베이비부머세대다. 56년생, 만 55세다. 임원자리에 오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임금피크제냐, 명예퇴직이냐를 선택해야 했다.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아직 취직도 못했다. 대학원까지 졸업한 딸의 결혼도 챙겨줘야 했다. 결국 후배들 보기 민망하더라도 구석방에 앉아 59세까지 남을 수 있는 임금피크제를 선택했다. 요즘 들어 부쩍 정원·인건비를 줄이려는 회사와 후배들의 눈치가 보인다. "선배가 나가줘야 신입사원을 더 뽑을 수 있을 것 아니냐"는 무언의 압력이 느껴진다. 그래도 A씨는 버틸 생각이다. 글로벌금융위기와 베이비부머세대(55~63년생, 48~56세)의 은퇴가 맞물리면서 일자리의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는 젊은 층이 고령층의 복지 등 부양비용을 치러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청년과 고령, 중년과 고령층이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세대갈등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통계청이 고령층 부가조사를 실시한 5월을 기준으로 글로벌위기 이전인 2008년과 2011년을 비교한 결과 1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60.5%에서 60.1%로 0.4%p 떨어졌다. 15세 이상 인구 4100만3000명을 고려하면 글로벌금융위기로 줄어든 일자리는 16만4000개다. 고용률은 15세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중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체감실업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금융위기 후 일자리도 양극화 =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30대 이하 청년층의 일자리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40대부터 중고령층의 일자리는 크게 증가했다.글로벌금융위기 이후 15~29세 청년층의 일자리가 13만4000개나 줄었다. 2008년 5월과 지난해 5월 고용률을 비교하면 15~19세는 0.1%p, 20대는 0.5%p 떨어졌다. 30대 고용률은 0.7%p 하락해, 부족한 일자리가 5만6000개나 된다. 반면 40대 고용률은 0.3%p 상승해 3년만에 2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50대 고용률은 1.0%p 올라 8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60대와 70대의 고용률도 0.5%p, 0.3%p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글로벌금융위기를 맞아 기업의 신규채용 위축, 등으로 청년층과 30대 여성 등의 고용률이 크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2018년까지 세대간 일자리 경합" = 베이비부머들이 주로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하기 시작하면서 고령자들의 일자리 장악이 빨라지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대박'을 외쳤던 지난해 10월,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가 50만명 늘어난 것도 50대(30만명) 60대(19만명)에 힘입은 바 크다.김민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50대 중반부터 퇴직이 시작된 장년층의 경우 자녀교육이나 결혼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일자리를 찾을 수밖에 없다"면서 "청년과 고령층의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할 묘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원유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도 "2005년 이후 세대간 일자리 대체가 부분적으로 진행되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일자리 수가 제한된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대 간 일자리 경합은 제1차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끝나는 201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녀세대 부담 갈수록 커져 = 젊은층이 부양해야 하는 고령층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규모 복지예산도 따지고 보면 자녀세대로 부담이 전가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에 65세이상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넘어서고 2030년에는 유소년인구의 2배, 2060년에는 4배로 늘어난다. 올해 15~64세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인구는 36.8명. 이중 고령층은 16.1명이다. 2060년에는 부양인구가 101.0명으로 생산가능인구를 넘어서게 되고 고령층도 80.6명으로 확대된다. 고령층에 속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2010년에 54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1.0%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2020년 808만명(15.7%), 2030년에는 1269명(24.3%)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료 보건 등 복지예산을 확충하기 위해 조세부담률 상승도 불가피하다. 조세부담률은 국내총생산(GDP) 중 국민들이 내는 조세액을 백분율로 계산한 것이다. 올 19.2%로 예상되는 조세부담률은 2013년과 2014년에 0.1%p씩 올라가고 2015년엔 19.7%로 높아질 전망이다. 사회보장기여금까지 포함한 국민부담률 역시 올해 25.1%에서 3년 후인 2015년엔 25.7%로 뛰어오르게 된다. ◆원하지 않는데 같이 산다 65.6% = 일자리 문제와 조세부담 등 사회적 비용에 대한 온도차는 부모와 자녀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71.0%가 '앞으로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2002년 45.8%, 2005년 52.5%, 2007년 60.0%, 2009년 62.9%로 계속 뛰어올랐다.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18.8%만이 '같이 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본인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 불가피하게 같이 산다'(34.0%), '자녀 독립생활이 불가능하거나 미성년이라 같이 산다'(31.6%) 등 원하지 않는데 같이 산다는 응답은 65.6%나 됐다.특별취재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4
- ‘우결’ 설특집 ‘연애버전’ 나온다 “제목, 방송일정은 미정”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가 설을 맞아 가상결혼이 아닌 가상연애 특집으로 방송된다. MBC 측은 1월 3일 이슈데일리와 통화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연애버전 방송이 설 특집으로 방송되지만 제목을 비롯해 방송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남녀스타의 가상 러브스토리를 담을 이 프로그램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만든 MBC 전성호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의 연애버전은 최근 첫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출연진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내일시론] ‘2012년, 참여하라 점령하라’(정세용) 흑룡의 해, 임진년이다. 그래서인지 올해도 격랑의 한해가 될 것 같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한반도 정세 변화뿐 아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은 권력교체기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겹쳐있다. 경제도 문제이다. 유럽재정위기와 선진국 경기침체로 우리 경제는 불확실성 속에 빠져 있다.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가계부채 급등과 부동산 대세 하락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국민 살림살이가 정말 걱정인 것이다.지난해 서민 살림살이는 힘들었다. 물가는 치솟았지만 임금은 늘지 않았다. 실질임금은 오히려 줄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다수 국민들은 2011년을 분노의 한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어디 물가 뿐인가. 크게 늘리겠다던 일자리는 늘지 않았다. 대학을 나와도 정규직으로 취직하는 것은 바늘구멍이고 50대의 경우 조기퇴직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자영업자들은 출혈경쟁 끝에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했다. 정말 고단한 한해였다.이렇게 국민들 삶이 팍팍해진 것을 정부도 아는지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신년연설을 통해 성장보다 서민생활 안정에 국정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가잡기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올바른 방향 선택이다.물가 못 잡고 일자리 창출 못하면 MB정부는 '실패한 정부'그러나 다수 국민들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MB정부는 각종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공정과 정의 공생 등을 외쳤다. 하지만 국민 눈에는 언제나 수출대기업과 부자 편이었던 것이다. 고단한 서민들은 공정 복지 사회건설을 희망했지만 정부여당은 이제까지 이를 외면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올해는 이명박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해. 올해도 민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할 경우 실패한 정부로 인식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특히 서민들에게는 물가와 일자리가 가장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이것만이라고 분명히 챙기는 임진년이었으면 한다. 일자리의 경우 '창업'이 주요해법일 수 밖에 없다. 이를 감안한다면 20·30대 청년들이 퇴직한 가족들과 협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등이 절실하다.두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양극화 해소이다. 대한민국은 언제부터인가 40대 60사회에서 1대 99의 사회로 변했다. 소수 대기업과 다수의 소기업, 극소수 부자와 대다수 빈곤층이 존재하는 한 사회통합은 불가능하다. 모든 정책의 방향을 양극화 해소 쪽으로 돌려야 한다. 사원주주제 회사를 많이 만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2012년 한국사회가 주력해야 할 분야는 세대갈등 해소이다. 지난 40여년 우리는 치열한 지역갈등으로 시달렸다. 지금도 지역갈등이 엄존하지만 근년들어 우리 걱정은 세대간 갈등이다. 2040이 5060을 꼰대라고 부르지 않고 선배라 부르고 5060이 2040을 '싸가지'라고 부르는 대신 자랑스런 후배라 호칭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올해 정부와 사회지도층이 신경써야 할 다른 부분은 남북관계이다. 김정은의 북한은 예측불허의 돌발변수로 다가왔다. 한반도가 갈등과 대결의 전장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한반도 평화와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다.양극화 해소하고 세대간 갈등 줄였으면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육분야 정상화이다. 사실 대한민국은 부모들의 교육열로 선진국 문턱까지 진입했다. 그러나 엄청난 사교육비와 학원폭력 등으로 이제 교육은 자랑이 아니라 걱정거리로 변했다. 교육 때문에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안 낳는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2012년은 정말 교육이 정상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설사 지난날을 반성하고 MB정부가 노력한다 해도 올해에는 엄청난 어려움이 닥칠 것이다. 문제는 우리 국민이다. 누구는 '문제는 경제야'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문제는 정치'다. 올해는 선거의 해. 국민 모두가 한표 한표 투표를 잘해 정치꾼을 뽑지 않고 진정한 일꾼을 청와대와 국회로 보낼 경우 2012년 한국은 행복할 수 있다.파사현정(破邪顯正). 대한민국 교수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이 말을 선택했다.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이다. 올 총선과 대선에서 '사이비 정치인'을 떨어뜨리고 국민을 섬기는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는 충정이다. 4월11일과 12월 19일 투표권을 가진 모든 국민은 투표장에 반드시 나가 선택을 해야 한다. '2012년, 참여하라 점령하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