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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청소년수련관 ‘푸드테라피’ 수업 현장 바야흐로 힐링의 시대다.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에서 건강한 마음을 강조하는 ''힐링''으로 관심이 옮겨지면서 ‘힐링’이 뜨고 있다.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누군가는 과학에 기대고 누군가는 종교에 의지한다. 차이가 있다면 예전에는 겉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환자들만 이용했다면 최근엔 보통사람이지만 마음을 위로받기 원한다면 언제든지 테라피를 이용한다는 것. 힐링의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요리 색채 그림 음악 웃음치료 등. 그 중에서 요리를 이용한 치유, 마음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갈수록 그 대상과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푸드테라피의 세계를 소개한다. 다양한 식재료로 새로운 나를 표현하다요리를 이용해 마음을 치료하는 ‘푸드테라피’ 강좌가 열리는 곳은 목동청소년수련관 1층에 위치한 맛있는 요리교실이다. 이곳은 요리를 통해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곳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요리로 치유하는 한편 아이들이 자라면서 느끼는 긴장과 불안을 요리를 통해서 해소하는 곳이기도 하다.요리로 마음을 치료한다고 하니 혹 마음에 장애가 있거나 뭔가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참여하는 수업이 아닐까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요리치료는 요리치료사라는 전문가를 통해 장애아 또는 장애는 없지만 산만하거나 우울한 아이들을 ‘요리’로 마음을 위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요리치료사는 아이의 성향을 파악한 뒤 알맞은 식재료를 골라 만지고 보고 요리하게 함으로써 아이를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바꿔나간다. 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임광희 강사는 12년 동안 공립학교에서 영양사로 재직하다 2010년부터 중학교 방과 후 요리와 제과제빵부 수업을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푸드테라피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아동요리치료사 자격증을 따면서 본격적으로 홈스쿨링과 문화센터에서 요리치료 수업을 하고 있다. 임 강사는 “엄마만의 공간이던 주방의 신비감을 문화센터로 옮겨와 다양한 식자재·조리도구 등을 이용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푸드테라피의 장점”이라 소개한다. 요리를 이용한 치료가 다른 치료보다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아이들의 느낌이나 생각, 문제점 등을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요리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색다르게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임 강사는 설명한다.리포터가 찾아간 날의 수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내 마음의 사랑 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만드는 날이었다. 먼저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을 바르고 키위와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후르츠칵테일 등 다양한 과일로 장식하여 선물할 케이크를 완성하는 것이다. 케이크를 만들면서 아이들은 생크림도 맛보고 여러 가지 과일의 특성과 과일을 가로 세로로 자르면서 관찰하고 맛을 느껴보기도 한다. 먼저 임 강사는 케이크는 어떤 날 누구와 먹는지 물어본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여러 가지를 대답한다. 친구생일파티 때, 크리스마스 때, 어린이날, 어버이날, 결혼식 등 다양한 대답들이 쏟아진다. 그리고 오늘 만든 케이크를 누구에게 선물할지도 생각해본다. “음식을 만들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요리도 맛있어지고 받는 사람도 행복해진다”는 강사의 말을 전해 들으며 아이들은 케이크 만들기를 시작한다. 요리를 하면서 음식을 만지면서 마음이 치유되다 지난번에 만들어 보았다고 하는 아이들도 생크림 바르기가 쉽지 않은지 강사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케이크 만들기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손으로는 열심히 생크림을 바르고 짤 주머니로 케이크를 장식하면서 입으로는 자신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무심코 뱉는 말에 아이의 상처가 나오기도 하고 그 말을 듣고 다른 아이들이 하는 말이나 보여주는 행동으로 아이들은 스스로 치료가 되기도 한다.3월부터 쭉 요리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갈유빈(등촌초 4)학생은 케이크를 만들어 외할머니께 갔다 드리고 싶단다. “제가 만든 케이크를 맛있게 먹을 가족들을 생각하며 멋있게 만들고 싶다”는 다짐도 해본다. 하지만 케이크의 모양은 생각만큼 나오지 않고 슬슬 짜증도 나지만 끝까지 완성해 가는 과정을 견딘 아이들의 성취감은 높아가기만 한다.케이크를 다 만들고 나면 케이크를 어떻게 나누어 먹어야 하는지 분수 개념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똑같이 케이크를 나눌 수 있는 방법도 서로 이야기해보기도 한다. 이렇게 요리를 하는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푸드테라피 강사들은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직접 보고 치료와 병행할 수 있다. “아이들은 요리를 실제로 만들어 보면서 순서를 기억하고 독립심을 키워가는 한편 끝까지 인내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경우 그 음식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임 강사는 덧붙인다. 김민서(목운초 5) 양은 ‘닮은 듯 다른 우리 가족 마요네즈링 쿠키 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한다. 힘의 강약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크기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우리 가족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거치면서 모두 동그란 쿠키이지만 조금씩 다른 모양임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나와 다름을 인정하게 됐다고 한다.오은성(신목초 5) 양은 ‘월남쌈’ 수업이 기억에 남는다고. 진단과 촉감을 이용한 감정표현인 월남쌈 수업에서는 페이퍼에 불만사항과 욕을 적어 두고 부서뜨리면서 느끼는 감정과 따뜻한 물에 페이퍼가 녹으면서 마음까지 풀어지는 과정을 겪으면서 요리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한다.임 강사는 수업을 하는 동안 아들과 대화한 내용을 일일이 기록해 학생개별활동지를 만들어 파일로 보관해둔다. 아이의 활동사항과 대화 내용, 수업진행사항까지 모두 적어 엄마에게 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다. 이 활동지로 아이가 수업에 얼마만큼 열심히 참여했는지 음식을 만들면서 느낌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활동지를 조금 살펴보면 2차시 과제인 월남쌈 선물하기를 어떻게 수행했는지 나온다. ‘누구에게 선물했을까?’ ‘엄마와 오빠에게’ ‘선물했을 때 기분이 어땠니?’ ‘제가 만든 월남쌈을 맛있게 먹을 때 뿌듯했어요.’ 이런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자기지각을 보다 깊은 자기 성찰로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게 하고 왜곡된 자기 이미지를 새로이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아 학습 태도의 개선과 집중력 향상을 도와준다. 우리 집 주변에서 치료수업 가능한 곳은 어디?우리 집 주변에서 힐링 수업이 가능한 문화센터 공간은 목동청소년수련관, 양천구평생학습센터, 양천문화원이 있다. 이곳 강좌의 장점은 저렴한 수업료와 인접한 거리. 집 가까이에서 월 만5천에서 3만 원 정도만 투자하면 푸드테라피, 웃음치료, 색채심리 등 다양한 강좌를 쏙쏙 골라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주부들이 나오기 용이한 시간에 강의가 편성되어 있는 것도 장점. 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사설기관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목동청소년 수련관의 푸드테라피 교실은 매주 토요일 10시에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이며 얼굴샌드위치만들기, 월남쌈, 고소한 마요네즈 링쿠키, 해물스파게티& 파 2013-05-11
- 청소년 수련관 소식 ■목동 청소년수련관 국가인증 944호 유네스코가 떴다!! 참가자 모집목동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우리나라 소중한 세계문화유산을 올바로 알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 6월1일~22일 오후4시~6시 실내활동 4회, 6월 29일 오전8시~오후4시 야외현장체험1회 프로그램을 수련관 프로그램실 및 태릉과 종묘에서 실시한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퀴즈 골든벨, 문화 유산 만들기, 종묘제례의식체험 및 세계문화현장탐방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대상은 9~13세이며 선착순 접수자 20명이다. 접수는 5월 15일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이다. 문의: 02-2642-1318(내선 315) 청소년 착한마을 축제목동 청소년수련관은 나누는 기쁨과 체험하는 즐거움이 어우러진 ‘청소년 착한 마을 축제’를 5월 25일 오후 1시~5시까지 파리공원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나눔 및 먹거리 장터 행사, 다채로운 테마체험 및 이벤트 부스 운영으로 과학 및 도예체험, 청소년 동아리 공연, 오케스트라연주 등 다양한 감동이 있는 공연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축제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문의: 02-2342-1318 ■시립 화곡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원봉사놀이터 ''사랑의 수화 배우기''화곡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사랑의 수화 배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교육과 함께 수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11일 오후 2시~4시에 수련관1층 평생교육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중고등학생 청소년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접수는 수련관 안내데스크 방문 또는 인터넷(www.dovo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천원이며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2시간 확인서 발급의 특전이 주어진다. 문의: 02-2061-1318(내선 212) ■문래 청소년수련관 몽골 문화탐방 대표단 모집문래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몽골 문화탐방 대표단을 모집하고 있다. 8월중 6박7일 일정으로 몽골 문화 유적지, 태를지 국립공원, 승마체험, 게르체험, 홈스테이 1박, 왕궁 박물관 견학 등을 계획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 20명이다. 몽골방문 시 현지 체재비인 숙식, 교통, 프로그램 활동비 등 전액을 몽골에서 부담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http://mullaeyouth.or.kr)문의: 02-2167-01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우리동네 사람들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 중의 하나는 “책 읽어라”가 아닐까? 정작 엄마들은 어린이 책을 아이들만 읽는 책으로 규정해 버리고 아이들 방에 가두어 두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볼일이다. 아이들 마음에 울림이 있는 책이라면 어른에게도 마찬가지일터. 어린이 책을 통해 삶을 가꾸어 가는 엄마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어린이 책, 엄마들의 모습을 비춰보는 거울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 독서모임을 찾았다. 오늘 모임에서 함께 읽을 책은 고대영 작가의 그림책, ‘지원이와 병관’ 시리즈 중 ‘집 안 치우기’와 ‘칭찬 먹으러 가요’이다. 먼저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희 씨가 회원들이 잘 보이도록 책을 높이 들고 소리 내어 읽는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여덟 명의 엄마들은 마치 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처럼 귀는 쫑긋하고 눈은 반짝인다. 곧이어 이어지는 토론 시간. 먼저 발제자인 김성희 씨가 오늘 읽은 책에 대한 느낌을 말한다. “전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불편했는데 이 책이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 건지 이해가 안가요. ‘지원이와 병관’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제일 당황스러운 것은 모든 해결 방법과 결정권이 절대적으로 어른이 갖고 있다는 것이에요.”“맞아요. 아이들은 산에 오르고 싶지 않았는데 오로지 부모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 산을 올라요. 그런데 이 책에서 저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이들에게 제가 시키고 싶은 것을 하게 하기 위해 칭찬한 것 같아요.” 이진영 회원의 공감이 이어졌다. 여덟 명의 엄마들은 각자 자신들의 느낌과 경험들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읽은 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부터 저자에 대한 바람 그리고 주인공 부모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칭찬보다는 격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3학년, 7살 아이를 둔 박향숙 씨의 말에 답을 찾은 듯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이곳에 모인 회원들은 일주일 한번 이렇게 모여 어린이 책을 함께 읽고 책에 대한 의견과 자신들의 삶을 나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지만 정식 회원이 되려면 어린이책시민연대에서 추천한 어린이 책 20권을 매주 1권씩 읽고 나누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어린이 책읽기로 내적 치유를 경험해요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 회원들은 자녀들을 위해 좋은 어린이 책을 찾으려는 마음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어린이 책읽기를 통해 먼저 자신들이 바뀌게 됐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어린이 책 정보가 그다지 필요할 것 같지 않은 고2 자녀를 둔 박명주 회원은 올해로 6년째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 책은 어린이가 대상이기 때문에 내용이 쉽고 명확해서 누구나 편안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어린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어른들 안에 감춰 졌던 순수한 동심도 다시 찾게 되지요. 처음엔 책을 통해 아이를 변화시키려고 참여했다가 엄마들이 책을 읽고 감동받아 스스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임에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신이 깨어지는 내적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6학년, 4학년 자녀를 둔 이영임 씨는 책읽기를 통해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게 되어 창피함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한다. 그는 “책을 읽을수록 책속에서 나의 그릇된 모습을 발견하게 돼 마음속에 불편함이 쌓여가지만 이 불편함이 오히려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온다”며 “한마디로 어린이 책을 읽다가 뜻밖에 나를 발견한 행운을 얻었다”라고 말한다. 회원들은 자신들에게 재미와 삶의 변화를 가져다 준 책들을 많은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읽어주게 된단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독서 환경을 마련해주세요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의 활동은 책읽기모임에 한정되지 않는다. 양천, 목마 등 지역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을 찾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목동파리공원에서 열린 양천생협 장터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했다. 이진영 회원은 “처음에는 책을 읽어 준다고 하니 아이들이 어리둥절했다가 이내 원하는 책을 들고 줄을 섰다”며 “이처럼 아이들 누구나 평등하고 즐겁게 책을 읽는 것이 어린이책시민연대가 지향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인증제는 강요와 평가의 도구가 된 책읽기로 적극반대의사를 나타낸다.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예정인 ''어린이 독서왕’도 같은 맥락에서 폐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선정된 책을 읽게 하고 퀴즈를 풀게 하는 것은 독서를 시험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독서는 즐겁고 자유로운 것이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는 말이다.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 회원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독서마저도 학습이 돼 상처 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이들의 모임 자체만으로도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경험하는 즐겁고 따뜻한 어린이책읽기가 지역사회에 좀 더 든든하게 뿌리내리기를 응원한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가 추천하는 좋은 어린이 책 3가지 박연철의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잘못을 저지르면 망태할아버지가 와서 잡아간다고 엄마에게 협박을 당한 아이들은 망태할아버지에 대해 공포심을 갖고 있는 데 정작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 사람은 엄마라는 이야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어 아이들이 통쾌감을 느낀다. 내용도 좋지만 그림도 국제 어린이도서전에서 상을 받을 만큼 수준이 높다. 하세가와 요시후미의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다른 친구들은 무엇을 할까?’하는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생각이 그림책으로 펼쳐진다. 나로부터 시작해 주위의 친구들, 나아가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다른 나라 아이들의 모습도 담아, 세상의 아이들이 서로 연대성을 가진 이웃임을 발견하게 되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작가 포리스터 카터의 2013-05-12
- 대입수시 합격전략 : 적성검사로 수능, 내신 뒤집기 1. 수시 적성검사 28개 대학 180,42명 모집- 3등급 이하 선택이 아닌 필수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대입 전체 정원의 66.2%(25만 1220명)를 선발한다. 이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비율 64.4%보다 2.8%높아진 비율로 수시 모집지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2014학년도 대입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 특히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은 소폭 증가하였다. 하지만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3학년도 20개 대학에서 28개 대학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선발인원도 2013학년도 약 12,000명에서 약 18,000명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따라서 모의고사와 내신 3등급 이하이지만 인 서울 대학을 합격 목표로 하는 대부분 학생들에게 수시 전형 중 적성검사 전형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2. 학생부,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 짜기 대입 합격 전략을 짜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소위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학생부,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와 수능이다. 수능이 약 6 개월 남은 시점인 지금 3월, 4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에서 최대 합격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 보고 이를 기준으로 대입 합격 전략을 수시 중심 또는 수시+정시 또는 정시 중심으로 수립할 것 인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3월, 4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① 모의고사 3등급 : 수능(80%)+적성(20%) 3등급 전후인 학생은 수능에 80%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2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중 8~10시간 정도만 적성검사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학습 시간과 양을 나누지 않고 적성검사를 대비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전략적 방향타를 잃게 되어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다시 적성검사와 수능과의 전략적 조합을 재조정하여야 한다. ② 모의고사 4등급 : 수능(60%)+적성(40%) 4등급 전후인 학생은 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합격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능 두 개 영역 평균 3등급이면 대부분 대학의 최저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수능에 60%(특히 자신 있는 두 개 영역)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4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이틀간 적성검사 공부를 매진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최저 학력 조건 충족여부를 다시 확인하여 방향을 수정하여야 한다. ③ 모의고사 5등급이하 : 수능(30%)+적성(70%) 또는 내신관리(20%)+적성(80%) 5등급 이하인 학생 중 특정 한 영역이라도 3~4등급이라면 수능 1개 영역만을 최저로 요구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능 30%(한 영역 중심)+적성(70%)조합 형태로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모의고사 모든 영역이 5등급 이하인 학생은 3학년 1학기 내신관리에 20%, 적성검사에 80% 비중을 두어 학습량 분배해야 한다. 적성검사 대학 중 학생부 실질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학생부 1등급이 주는 변별력이 높기 때문이다. 3.적성검사 대비법 - 문제해결능력, 시간관리가 핵심적성검사는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정석적인 문제풀이 뿐만 아니라 접근 방법을 달리한 다양한 문제 풀이를 시도하여야 한다. 예컨대 많은 공식과 암기 사항들을 외워서 정석대로 푸는 문제풀이 보다 기본 개념을 철저히 이해 및 숙지 후 문제 유형별 신속한 문제 풀이가 필요하다. 또한, 제한된 시간에 난이도는 낮지만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아는 문제도 1~2번 푸는 것이 아니라 3~4번 반복하여, 반사적 감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최근 적성검사에서는 고교과정 수리와 언어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래서 적성검사 시험은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저절로 준비되는 것이므로 수능과 병행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적성검사는 시간제한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여기에 맞는 준비를 별도로 하지 않으면 합격하기가 어렵다.? 예컨대 고교 수학이 수능에도 나오고 적성검사에도 나오지만 난이도나 형식은 전혀 다르다. 따라서 적성검사에 교과과정이 출제되더라도 공부 방식이 수능 방식이 아니라 적성검사 방식으로 해야 한다. 적성검사 전형은 대학별로 모집 요강이 복잡하고 출제 방향이 많이 다르므로 어떤 수시 전형보다 정확한 분석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부+수능+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에 대하여 위에서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나누었지만 학생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고려하면 더 다양한 전략적 조합을 만들 수가 있다.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냉정하게 대입 수시 적성검사 합격 전략을 짜야 한다. 목동씨사이트학원 원장 조진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
- 마네킹 몸매 송지은, “음식이랑 싸워요” 마네킹 몸매로 알려진 시크릿의 송지은이 방송에서 푸드파이터 기질을 고백해 화제다.시크릿은 지난 9일 컬투가 진행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선라이브 코너에 JK 김동욱과 함께 출연해 완벽한 라이브 무대와 함께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이날 방송에서 '며칠 전 목동에서 고기를 먹고 있는 시크릿을 봤다. 보기와 다르게 엄청 먹더라' 며 시크릿 중 푸드 파이터가 누구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멤버들은 주저없이 송지은을 지목했으며, 의외라는 컬투의 반응에 송지은은 "저는 약간 음식이랑 싸워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편인가봐요"라는 컬투의 말에 "살이 쪄서 활동할 때는 음식을 조절한다"고 말한 송지은은 "원래 군것질을 정말 좋아해서 멤버들 살까지 찌게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또한 특선 라이브 무대를 통해 'YooHoo(유후)'와 'Shy Boy(샤이보이)'를 선보인 시크릿은 라이브 무대를 훌륭하게 소화해 '역시 시크릿'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방송 내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러 있어 어딜 가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시크릿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0
- 서울 벚꽃길 가장 예쁜 곳은 여기 2000명이 합주하고 1000명이 그림 그리고걷기대회 주민장기자랑까지 다채로운 잔치꽃비를 맞으며 걸을 수 있는 벚꽃명소로 꼽히는 도봉구 중랑천 산책로. 사진 도봉구 제공13일 오후 4시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아트캠프에서 지역 주민 2000명이 각자의 악기를 들고 나와 관현악 합주를 펼친다. 특히 첫 곡 '기찻길옆 오막살이' 연주때는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지휘자로 나서고 어린이들 기차놀이 공연도 곁들여진다. 주민들 합주는 19일까지 이어지는 '금천 하모니 벚꽃축제' 개막공연이다.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서울놀이마당에서는 4대륙 22개국에서 모인 외국 대학생 220여명과 한국 젊은이 등 300여명이 제기차기 투효 윷놀이 등 민속놀이 대결을 펼친다. 1000그루 왕벚나무로 둘러싸인 석촌호수 벚꽃축제 주요 행사다.따사로운 봄햇살과 함께 화사한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꽃잔치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대규모 합주와 사생대회, 함께 걷기, 주민 장기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 참여거리가 마련된다.금천구 주민 합주는 2011년과 2012년 710명 838명에 이어 세번째.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오케스트라' 부분 한국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다는 방침이다. 합주와 함께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부터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이르는 3.1㎞ '벚꽃십리길' 일대에서 가족 걷기대회, 거리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12일부터 사흘간 '잠실관광특구 지정 1주년' 잔치를 겸해 열린다. 12일 저녁에는 석촌호수부터 성내천에 이르는 7㎞ 벚꽃 밤길걷기 행사가 열리고 13~14일에는 내외국인 관광특구홍보대사 92명과 함께 벚꽃축제부터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 등 답사여행을 진행한다. 서대문구와 은평구는 벚꽃과 음악을 엮은 잔치를 준비했다. 서대문구는 15~21일 안산에서 '벚꽃 스토리텔링 음악회'를 연다. 연희숲속쉼터에서 평일 낮 12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관현악부터 국악 재즈 통키타 등 공연이 준비돼있다. 21일에는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하는 벚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은평구는 지난해 불광천에서 시작한 벚꽃음악회를 확대, 12일부터 16일까지 벚꽃축제를 연다. 서울그라티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색소폰오케스트라 모꼬지앙상블 등 공연과 함께 난타 밸리댄스 전통춤 마술 등도 선보인다.강동과 서초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벚꽃잔치가 준비돼있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아파트 주민들은 12~13일 단지내 벚꽃터널을 이웃에 공개한다. 어린이 그림그리기와 백일장, 착한음악회 등으로 꾸며질 축제는 올해로 벌써 17번째다. 서초구 방배2동 주민들은 1998년부터 도구로에 심은 벚꽃나무를, 방배본동 주민들은 동광로 삼호아파트일대 벚꽃터널을 활용한 잔치를 13일 열 예정이다. 영등포와 구로 양천은 벚꽃축제와 나눔을 연계했다. 영등포구는 대표적 벚꽃명소인 여의도 일대에서 12~18일 '치유'를 주제로 상춘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우수 중소기업과 소비자들 만남의 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국회의사당 서문~남문 거리에서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연다. 사회적기업과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 22개 기업과 8개 기관이 참여한다. 13~14일 구로동 거리공원에서 열리는 '벚꽃과 함께 하는 봄나들이'에서는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자유시장이 상설 운영되고 13일 양천구 신정4동 목동역 일대에서 펼쳐지는 '거리 상점가 벚꽃문화축제'에서는 음식문화의 거리 7개 상가에서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한다. 이밖에 동대문구 장안동 중랑천벚꽃길, 강서구 화곡동 곰달래길, 성동구 금호2·3가동 금호산, 정로구 청운효자동, 강북구 삼각산동 송중동에서도 13~16일 각각 동단위 벚꽃축제를 연다. 강남구 일원1동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12~13일 열리는 '대청골 왕벚꽃축제'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1000명이 참여하는 그림대회가 예정돼있다. 한편 별도 축제는 예정돼있지 않지만 꽃비를 맞으며 걸을 수 있는 벚꽃명소도 많다. 관악구 낙성대로(낙성대입구~영어마을)와 난곡로(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휴먼시아파트), 도봉구 방학동 중랑천 산책로와 우이교 일대,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길(워커힐호텔~영화사) 등이 대표적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성공적인 초등 학습 전략’ 특별 무료 강연 전국 초등학교의 수업 부교재로 사용되는 아이스크림(i-Scream)에서 만든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의 성공적인 초등 시절을 위한 올바른 엄마의 역할 등을 전하는 학부모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5월 14일(화), 23일(목), 27일(월) 총 3회에 걸쳐, 각각 송파구 서울시 교통회관, 목동 방송회관, 경기도 용인 롯데마트 수지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따른 성공적인 초등 학습 전략’을 주제로 교육전문가 유정림 소장(더 베스트 HRD 연구소)의 특별 강연, 공부 습관 형성과 학교 성적 향상에 대한 아이스크림 홈런의 학습법 소개가 각각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특별 강연을 진행할 유정림 소장은 20년 이상 교육 현장에 몸담아 오며 초등 학습법 연구활동과 함께 학부모와 학생 대상의 학습 컨설팅을 진행해 온 교육전문가이다. 자녀와의 행복하고 합리적인 관계 형성을 철학으로 하며 학교 공부 중심의 가정 학습 지도로 두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정림 소장은 강연에 앞서 “이번 강연회를 통해 변화하는 대학 입시 흐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내 아이가 성공적인 초등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엄마의 역할, 가정학습 지도 시 주의해야 할 점 등 두 자녀를 키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학습 노하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스크림 홈런은 학습지, 방문교사의 형식적인 주 1회 학습관리에 그쳤던 가정학습의 한계나 주입식 학원 강의의 수동적인 틀을 벗어나, 아이스크림의 노하우로 만든 학습 콘텐츠를 인터넷 유해환경이 차단된 학습전용컴퓨터에서 전문 선생님의 일대일 개별 맞춤 학습관리를 받으며 아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성적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 초등 학습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 참여는 아이스크림 홈런 홈페이지(www.home-learn.com)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문의전화(070-7423-789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
- 미인컬러(Me In Color) 핸드페인팅 수업 현장을 찾아서 엄마아빠의 마음이 분주한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올해는 무엇으로 아이들과 어린이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다양한 이벤트를 생각해 보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놀이동산은 재미로 갔다가 인파에 밀려 지쳐 돌아오기 십상이고 장난감 선물은 이젠 식상하다. 그렇다면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도자기 페인팅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 간의 특별한 대화의 시간이 되는 것은 물론이며, 손에 남는 작품이 두고두고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 것이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색상 치료의 효과가 있는 핸드페인팅 목동에서 세라믹 핸드페인팅으로 도자기 수업을 진행하는 미인컬러(Me In Color)를 찾았다. 도자기 공방하면 황토색 진흙 빛에 전통적인 느낌이 보통인데 이 공방은 그런 면에서 좀 색다르다. 먼저 도자기들의 컬러풀한 색깔이 눈에 들어온다.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원색을 입은 도자기들이 점잔을 빼지 않고 제각기 뽐내고 있다. 찬찬히 들여다보니 도자기 모양도 재미있다. 머그잔, 그릇 등 식기류는 기본이고 곰, 올빼미 등의 동물들과 긴 드레스를 들어 올린 공주, 이밖에도 다양한 캐릭터 도자기들이 즐비하다. 미인 컬러는 도자기 핸드페인팅에 중점을 둔 공방이다. 다양한 비스크(bisque. 페인팅 전의 원본 도자기)에 원하는 도안을 그리고 다양한 색의 물감으로 칠한 후 가마에 구워내면 작품이 완성된다. 미인컬러 안민선 원장은 "핸드페인팅은 일종의 색상 치료의 효과가 있다. 하얀 비스크에 다양한 색깔을 칠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말한다. 안 원장은 그동안 핸드페인팅을 통해 경험한 색상 치료의 사례들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보통의 아이들이 밝은 색으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에 비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다양한 색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러한 아이들에게 때때로 강렬한 색을 사용해 보도록 격려했더니, 아이들의 성격이 조금씩 밝아졌답니다. 정적인 핸드페인팅 작업은 산만하고 난폭한 아이들의 행동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폭력적인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도록 해 욕구를 긍정적으로 표출하도록 도와줍니다.” 핸드페인팅 함께하며 특별한 가족 추억 만들어요핸드페인팅은 가족이 함께하면 특별한 경험을 공유 할 수 있어 더 좋다. 안 원장은 페인팅 작업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 세 가지 특별한 공감을 하게 된다고 한다. 먼저 도자기에 각자 꿈을 그려 넣으며 느끼는 행복감, 두 번째로 직접 페인팅한 도자기가 1000도가 넘는 가마 속에서 어떻게 구워질까 기다리는 설렘,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를 갖는 기쁨이다. 가족과 같이 하는 이 특별한 공감은 가족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유대감을 강화시킨다. 실제로 게임에 빠져 대화가 단절된 엄마와 아들이 같이 핸드페인팅을 하면서 소통을 다시 시작하게 된 사례도 있단다. 어떤 가족은 한 도자기에 가족 입술을 전부 찍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고, 사진으로 찍은 가족의 얼굴을 도자기로 옮겨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관심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또 금연, 예쁜 말 쓰기 등 지켜야 할 다짐을 적어 놓기도 한다. 안 원장은 “집에서 하는 잔소리보다 체험을 같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밥 먹기 싫어하는 어린 유아들은 부모와 함께 그릇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며 “자신이 만든 물건에 대한 애착 때문에 대부분 더 잘 먹게 되니, 엄마랑 아이랑 굳이 밥을 가지고 씨름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한다.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어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하고 있는 신정원(신서초 5)양과 최장한(신서초 4)군을 만났다.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각각 접시와 머그잔에 밑그림을 그리고 전문물감을 이용해 색칠을 했다. 1시간 반 정도 꼼작도 하지 않고 몰두하는 것이 자못 진지하다. 정원양은 "그리는 동안 너무 재미있었고 어떻게 구워져 나올지 기대가 된다”며 “빨리 받아보고 싶다"고 전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들의 작품은 가마에 구워진 후 완성되며, 2주 안에 찾을 수 있다고 한다.도자기 핸드페인팅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붓 사용이 어려운 어린 아이들은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이용할 수 있고, 연령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비스크가 준비돼 있다. 갓 태어난 아이의 발을 물감에 찍어 사진틀 모양의 도자기에 남기면 좋은 기록이 된다. 또한 핸드페인팅의 경험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공방에서 생일파티를 여는 것도 좋다. 핸드페인팅으로 만든 작품은 두고두고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 동네 핸드페인팅 가족체험 공방 미인컬러 (Me In Color) 세라믹 핸드페인팅 공방이다. 다양한 비스크가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모양을 선택할 수 있다. 체험비는 1만 원대부터 도자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정기 수강과 일일체험이 다 가능하다. 생일파티도 할 수 있다. 목동 8단지 근처 황금프라자 5층. 문의 02-2643-2555 아트 인 라이프 포슬린 포크아트 포슬린, 포트아트 전문 공방이다. 아이들 프로그램으로 주로 머그잔 핸드페인팅과 페브릭 주머니 만들기를 추천한다. 체험비는 머그잔 핸드페인팅이 재료비를 포함해 만원이며, 원하는 작품에 따라 수강료가 달라진다. 정기 수강과 일일 체험이 가능하다. 머그잔의 경우 체험 시간이 대략 1시간 30분~2시간 정도다. 양목초등학교 근처. 문의 02 -2606-6448 흙사랑 찰흙 위주의 전통 공방이다. 찰흙으로 도자기를 만들 수 있으며 찰흙 놀이, 물레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비는 일일 체험이 만 오천 원이다. 정기수강도 가능하며, 일일체험은 오후에 가능하다. 일요일은 쉰다. 9단지 남부법원 근처 문의 02 -2605 - 58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아들로부터 간이식 받은 어머니 “이대목동병원 고마워요” “새 삶을 얻게 해준 이대목동병원의 간센터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지금은 퇴원을 앞둔 최명순(50세, 여)씨에게 처음 병마가 닥친 것은 2008년. 진단명은 원인불명의 간경화였다. 이후 그녀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배에 물이 차는 복수와 말이 어눌해지면서 기억이 희미해지고 성격이 변하는 간성혼수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그녀에게 남은 희망은 간이식뿐이었다.뇌사자 간이식을 받을 상황은 아니어서 가족들로부터 장기를 기증받는 것이 최선이었다. 큰아들이 먼저 간이식을 제의했지만 이미 결혼을 해 가장이 된 큰아들 대신 둘째 아들인 김영호(29세, 남)씨가 나섰고, 다행히 이식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최명순 씨는 자신의 병으로 자식까지 입원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현실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자신이 살자고 자식들의 간을 이식 받고 싶지는 않았다. 수술을 망설이던 그녀를 움직인 것은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의료진의 설득과 병원 측의 적극적인 지원 때문이었다. 간센터 간이식팀(이현국, 민석기, 홍근 교수)은 성인간 생체 간이식 수술시 간 기증자의 안전은 물론 수술 성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면서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유했다. 결국 지난 4월 10일 수술을 하게 된 그녀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되어 퇴원을 앞두고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물론 간을 제공한 김영호 씨도 이미 건강한 모습으로 일주일 전 퇴원을 마친 상태였다. 이대 목동병원 간센터의 이현국 교수는 “많은 분들이 장기 이식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이식은 간기증자의 안전이 충분히 확보된 상황에서만 시행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의 생체 간이식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라면서 “간암 환자나 간경화 환자의 경우 간이식은 최후의 방법이 아닌 최선의 치료 방법”이라고 수술을 두려워 말라고 말했다.“이대목동병원을 찾아 수술을 하게 된 것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선택이었고 지금은 그 선택 덕분에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들의 손을 꼭 잡은 채 미소 짓는 그녀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최명순 씨가 29일 퇴원을 앞두고 이대목동병원 간이식팀의 외과 이현국, 민석기, 홍근 교수와 소화기내과 문일환 교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최명순 씨, 문일환, 이현국, 홍근, 민석기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기초가 약한 학생이 중간고사 영어 잘 보는 법 오랜 영어내신 지도 경험을 살려, 중간, 기말고사 영어를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에 대한 소견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시험공부의 목적은 성적과 석차 상향> 시험의 목적은 바로 성적 상승이다. 금 캐는 사람은 금맥을 훑어야 한다. 요행을 바라며 황무지를 헤매서는 안 된다. 내신은 3~4주 정도의 단기전이다. 영어 한 과목만 공부할 수 없는 제한적 상황이라 더욱 그러하다. 공부의 질은 적중률과 비례한다. 적중률이 좋을수록 높은 질을 지닌 시험공부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인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지혜롭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요령 또한 학생의 경쟁력이다. 시험에 나오는 것을 공부하는 것,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예측하는 것. 그것이 가장 차원 높은 시험공부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영어내신 출제의 세 가지 맥> 우리는 점쟁이가 아니다. 다만, 시험출제의 세 가지 맥을 짚을 수 있다. 그 세 가지 맥은 기출문제로 유추할 수 있는 출제경향, 교과서 필기내용 및 별도 프린트,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흘리는 출제 Source이다. 학원에서 내신 대비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역시 이 세 가지다. 이를 바탕으로 시험학습의 요령과 준비도 함께 설명하겠다. <기출문제는 내용과 함께 출제분포를> 기출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문제화 되는 내용의 출처가 어떻게 분포되어 있느냐다. 교과서의 어느 부분이 중점적으로 문제화 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대단히 중요하다. 주, 객관식의 비중과 문제 스타일 또한 요긴한 부분인데, 이 정도의 주관식 서술형을 풀기 위해 어느 정도의 내용숙지가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감을 갖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연유에서 기출문제를 진지하게 풀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시험에 대한 막연함이 해소되면서 시험내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과서는 출제의 교과서> 교과서는 본 교과서와 Activities로 이루어져 있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은 언제든지 시험에 나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문은 물론, 교과서의 그림, 도표, 그래프 등도 유심히 봐 둘 필요가 있다. 정보는 글로서만 전달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림이나 도표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지문과 연계되는지를 생각하며 학습해야 한다. 교과서의 중심표현 일부 변형내용이 Activities에 실리는데 Activities에서 문제화되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 <별도 프린트는 제 2의 교과서> 영어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운 학교일수록 별도 프린트의 출제 비중이 높은데, 이 별도 프린트의 역할은 한마디로 교과서 내용의 확대 심화 재생산이다. 동일한 문법 내용이라도 교과서에서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프린트에 심화 내용을 올리고 수업시간에 나눠준 후 시험문제에 내는 시나리오가 가장 흔하다. 두말 할 것 없이 프린트는 교과서 내용의 연장이라 믿고 “완전”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프린트의 예제, 추가적 문법사항, 지문 등은 상위권과 중위권의 성적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주관식 서술형 문제는 ‘손’의 훈련으로> 입의 훈련보다 ‘손’의 훈련이 더욱 중요하다. 주관식 문제의 경우 결국 손으로 문장을 써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장 감각이 형성되는 것이다. 일정한 범위의 내용을 정해진 시간(2~3분) 동안 집중암기하고 이를 써 보는 훈련은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단히 효율적이다. 서술형 문제가 두렵다면, 시험공부 초기부터 꾸준히 이 훈련을 시도해 보라. <정보수집은 중요한 시험공부과정> 시험을 앞두고 학교 선생님께서 강조하는 사항이 분명히 존재한다.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넌지시 강조하는 이러한 내용은 시험문제와 직결된다. 시험 2~3주 전의 학교 수업은 그래서 더욱 신중히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시험 정보에 대해 학생들은 항상 ‘촉’을 세우고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정보를 수집 공유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Where is Rome? 시험공부에 대해 몇 가지를 얘기했지만 필자가 진정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지금부터다. 시험성적 1점을 올리기 위해 저토록 노력할 수 있는 친구라면, 전체 영어시험의 대세를 결정짓는 영어기초실력이란 얼마나 간절한 것인가. 평소 실력을 향상시킬 영어의 기본학습이 왜 중요한지를 역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이 내신 뿐 아니라 대입의 대세까지 결정짓는 것이라면 두말 할 필요 없지 않은가. 어차피 모든 친구들이 바로 이 순간 대학입시를 위해 매진해야 하는 입장 아닌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All roads lead to Rome.)”고 했다. 심심찮게 불거져 나오는 복잡한 입시제도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맘을 우울하게 하는 요즈음, 영어에 있어서의 ‘로마’는 ‘영어기초실력(Fundamental)의 강화’라 자신한다. 죄송하지만 영어내신 역시 결국은 영어내공의 함수라 아니할 수 없다. 조나단 본관원장목동영어학원의 자존심YNS열정과신념 영어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