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투기지역 해제에 강남만 웃는다 서초 강남 송파 아파트 10채중 7채 수혜정부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투기지역에서 해제할 경우 이 지역 아파트 10채 중 7채가 대출규제 완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지역의 투기지역이 해제되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상한이 40%에서 50%로 상향된다. 이 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할때 은행에 빚을 질 수 있는 비율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투기지역 해제로 수혜를 받는 6억원 초과 아파트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26만5457가구 중 75.59%인 20만3324가구로 집계됐다. 서초구는 6만7095가구 중 87.54%인 5만8737가구가 주택담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고, 강남구 역시 9만8061가구 중 80.79%인 7만9220가구가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 서초와 강남구의 수혜대상은 80%가 넘는데 반해 송파구는 60%선이다. 송파구 아파트 10만301가구 중 6억원 초과 가구수는 6만5367가구(65.17%)에 그쳤다.대출규제가 완화되면 은행에 돈을 꿀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 새집을 구입하고 종전 집을 되팔기 쉬워져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가계대출을 늘린다는 점에서 투기지역 해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수혜 대상이 강남에 집중되면서 가계 대출이 늘어난만큼 이들 지역의 아파트 시세만 오르고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들 지역이 투기지역에서 해제돼 대출 한도가 늘더라도 실제 시장 반응이 커지지 않을 수 있다.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침체된데다가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답답한 새누리 ‘비박’ … ‘마의 5%’ 못넘네 출마선언 불구 상승조짐 없어 … "박근혜 대 박근혜 싸움, 실책만이 변수""출마선언을 했는데도 지지율이 꿈쩍도 않는다. 상황이 이러니 언론도 '원 오브 댐'(여럿 중에 한명)으로 다룰 뿐이다. 어떻게든 5% 벽을 넘어야 탄력이 붙을텐데 솔직히 방법이 없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측근) 이른바 비박(박근혜) 후보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대선후보 경선에 나가겠다고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음에도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여권 후보들은 전원 '마의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박 위원장의 실수만이 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친박 비아냥에 할말없는 지지율 = 내일신문-디오피니언 5월정례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선호를 물은 결과 박 위원장이 37.2%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야권후보로 분류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당선자만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후보들은 극히 부진했다. 여권 후보인 정몽준(3.3%)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1.9%)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수치에 머물렀다. '마의 5%'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5%는 여론조사에서 향후 상승탄력이 붙을 수 있는 최저수준을 말한다. 5%를 넘지 못하면 여론의 관심영역에서 벗어난 군소후보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얼미터 조사도 마찬가지다. 이달초 실시된 조사에서 박 위원장이 40.0%를 얻은데 비해 정몽준(2.8%) 김문수(2.5%) 정운찬(1.0%)은 지지부진했다. 박 위원장 측근들이 "1∼2% 짜리 후보들과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비아냥대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다. ◆실수가 변수? 실수 가능성 낮아 = 비박후보들의 고민은 이런 판세를 뒤집을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빅3'가 지지율 70%를 넘게 차지하고, 무응답층이 15% 정도인 상황에서 나머지 15% 갖고는 움직일 공간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비박후보만 6∼7명에 달해 유권자들이 후보를 기억하고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는 적정규모를 넘어선데다, 이들이 크지않은 시장(15%)를 갈라먹는 상황에선 '마의 5%'를 넘는 것조차 힘겹다는 진단이다. 결국 비박후보들의 탈출구는 △박 위원장 본인의 실수 △박 위원장에 대한 검증 △야권 공세 등에서 찾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박후보가 자신의 경쟁력을 통해 박 위원장을 넘기보단 '박근혜 대세론'이 한풀 꺾이는 순간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우선 경선이 '박근혜 대 비박'이 아닌 '박근혜 대 박근혜' 구도가 된만큼 박 위원장의 실수가 중요 변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비박후보들이 자력으로 지지를 얻어 경쟁구도를 만들기는 어렵게 됐다"며 "박 위원장이 중대한 실책을 통해 추락하지 않는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실장은 박 위원장의 실수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박 위원장은 중대사안이 발생해도 즉각 반응하지 않고 2∼3일 뒤에 코멘트하기 때문에 실수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당 안팎의 검증공세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비박과 야권에선 박 위원장의 과거와 정치철학, 측근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박 위원장의 본질이 드러나면 대세론이 꺾일 수 있다는 기대다. 하지만 이마저 녹록치않다. 박 위원장의 40%대 지지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게 아니다. 숱한 역경을 뚫고 쌓인 것이다. 검증공세가 먹힌다고해도 지지율 25∼30%는 마지노선으로 버틸 것이란 얘기다. 야권의 공세도 예고된다. 비박후보측 관계자는 "정수장학회 등 문제보단 경선방식을 문제 삼으면 여론이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야권이 여론을 등에 업고 (박 위원장이 거부하는) 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하고 나서면 박 위원장이 코너에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변수가 남아있는 건 사실이지만 역시 가장 관건은 후보 스스로의 경쟁력이라는 지적이다. 유권자들이 능동적으로 지지를 바꿀만한 후보 본인의 능력과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박후보들은 그 전제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변수에 더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렸다는 지적이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모든 뉴타운 지구지정 해제가 답이다” 항의받는 박원순 시장 뉴타운 출구전략서울시 토론회 '반대론자' 반발로 무산"서울시가 준비한 뉴타운·재개발 토론회는 사탕발림일 뿐이라 무조건 못하게 해야 한다." "백날 토론회 해서 뭐하나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는데…."박원순 서울시장의 뉴타운·재개발 정책이 강력한 반발에 부닥쳤다.7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뉴타운·재개발 시민 토론회'가 재개발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욕설과 고성으로 시작조차 못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문승국 행정2부시장이 "주제 발표가 끝나고 나서 토론회 말미에 10~20분 가량 주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지만 반대하는 주민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토론회는 서울시 실적올리기" = 토론에 앞서 단상 근처로 몰려든 10여명의 시민들은 토론회를 물리적으로 막고 나섰다. 이들은 예상과 달리 뉴타운과 재개발 추진 찬성론자들이 아니라 정비구역 지정 해제를 원하는 반대론자들이었다.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을 내놓은 배경이 뉴타운 반대론자의 입지를 넓혀주기 위한 것인데도 이들의 지지를 못받고 있는 것이다.서대문에서 온 한 주부는 "서울 대부분의 재개발구역에서 투자자가 70%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50% (해제)동의안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번 토론회는 주민과 얘기를 해봤다는 서울시의 '실적 올리기' 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정태선 창신·숭인 뉴타운 비대위원장은 "우리 지역은 구역해제 1순위로 거론되고 갈등조정관도 두번이나 파견됐지만 현재까지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며 "애초에 서울시는 추진위 구성 전이고 매몰비용도 없는 구역의 경우 30%만 반대해도 구역해제를 해준다고 했는데 전혀 (계획대로) 안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출구전략에 목표도 방식도 없다" = 응암9구역에서 온 조 모씨는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으면 용산사태 보다 더한 피바람을 부를 수 있다"며 "개인의 주거권 영업권 생존권을 박탈하는 뉴타운 재개발 지구지정을 모두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뉴타운 반대 시민은 "출구전략에 아무 것도 없다"며 "갈등 조정한다고 했지만 어떻게 해제하겠다는 목표도, 방식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이 무조건적인 보상, 무조건적인 지구지정 해제를 요구하며 토론을 반대하고 있다"며 "갈등을 조장하고 재산권을 침해하는 뉴타운과 재개발 같은 정비사업을 해제할 출구전략을 내놓고 대안을 만들자는 자리인데도 대화 자체가 안 된다"고 난감해 했다. 이날 토론회는 당초 조명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 부동산학과 교수와 정남종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원이 각각 '서울시 신주거재생정책의 방향'과 '거주자 중심의 뉴타운 재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및 대안 마련'에 대해 발표한 뒤 토론이 계획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서울시가 양천구 양천문화회관에서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을 위한 '주거재생 시민 아카데미'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뉴타운 자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서울시의 출구전략이 일정보다 늦어지고 그 파급력도 떨어진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 부동산 시장 침체 탈출구는 ''빌라''인가 순환매 가능성, 강남 부자들의 빌라임대사업 확장등부동산 시장이 긴 침체에 빠졌다. 비단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때문만은 아니다. 서민가계의 빚이 912조원을 돌파한 데다 고물가로 실질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그러나 다른 이론을 내세운 부동산 전문가가 등장해 화제다. 자칭 ''빌라왕''이라고 불리는 빌라투자 전문가인 채익종 다다D&C대표다.그는 부동산 상품이 다양하지 못한 것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진 원인의 하나라고 강조한다. 그는 "주식투자를 해보면 삼성전자처럼 100만원이 넘는 주식도 있고 1000원 이하 주식도 있다. 상품의 가격대가 다양하다보니 주식시장은 아무리 침체기를 맞아도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는 침체기를 이어갈 상품이 많지 않아 침체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면이 있다"고 밝혔다.''많지 않다''는 표현이라면 있다는 얘기인데 채대표는 그 상품을 ''빌라''로 꼽았다. 빌라는 주식시장으로 보면 1000원이하 주식에 해당된다. 부동산 상품 중 가장 가격이 낮아 주로 서민들이 사고판다.경기침체기에는 부자들이 돈을 움직여줘야 그나마 경제가 움직인다. 채대표는 부자들이 아직 빌라상품의 가치를 몰라서 그렇지 안다면 투자할 수 밖에 없다고 단언한다.빌라는 서울에서만 매년 4만가구의 이주가 이뤄지고 있는 유동성이 풍부한 상품인데다 앞으로는 땅값 상승으로 2억원 이하 빌라를 구경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아파트 전세값은 크게 올라 빌라가격과 갭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따라서 채대표는 빌라투자는 부동산 순환매의 마지막 상품일 수밖에 없어 결국 가격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더불어 요즘 강남의 보통 부자들 사이에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빌라 임대사업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빌라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강조한다.채대표가 쓴 ''빌라투자로 100억 부자된 청소부''(뿌브아르 발행)책은 3월 중순 이후 한달만에 6쇄에 돌입했다. 부동산시장의 침체 속에서 ''빌라투자''라는 새로운 영역을 알렸다는 의미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여의도 배후주거 1순위, 도시형생활주택 ‘레전드힐스’ 파격분양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5분거리 신풍역세권에서 전용면적 13.74㎡, 총 216세대의 도시형생활주택 “레전드힐스”를 파격분양하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한 편으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다. ‘레전드힐스’는 3000만원대 소액 투자로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으로 평가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사업을 원하는 투자자는 1가구만 세를 놓아도 취득세 감면, 양도세 중과제외, 종합부동산세 제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길뉴타운 중심상업지구 최초의 수익형 주택으로 61%의 높은 전용률과 85%의 실사용면적으로 오피스텔보다 넓은 전용면적을 자랑한다. 드럼세탁기와 에어컨, 냉장고, 전기쿡탑 등의 풀옵션 빌트인을 제공한다. 4층 테라스정원과 옥상 하늘정원, 3층에는 319.40㎡ 규모의 휘트니스센터까지 갖췄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세권은 향후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더블 역세권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2만여 개 기업이 밀집된 가산·구로디지털단지를 비롯하여 여의도 금융센터와 영등포,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 노량진 학원가 등이 인접해 있어 직장인은 물론 학생까지 다양하고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분양문의 02-3439-7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여수에 대단지 아파트 잇달아 공급 엑스포 바람 타고 1천가구 이상 3개단지 조성중남해 끝자락 전남 여수에 대단지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 시점은 다르지만 29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동시에 세곳이나 조성된다.여수는 부동산 침체에도 부동산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 대표적 지방도시다.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인구유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2008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이후 줄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곳이다. 호남지역에서는 여수와 광양 외에 전주 군산 광주 등이 이런 곳으로 꼽힌다.여수는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교통여건 개선 등 기반시설 투자가 이뤄지면서 주거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공사 및 행사 관계자들의 임대 수요도 늘면서 임대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여수에 조성중인 대단지 세곳중 두곳이 바닷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일부 층에서는 한려수도를 볼 수 있다. 여수는 파도와 바람이 강하지 않은 곳이라 해변가에 고층아파트를 짓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웅천지구에는 2000가구가 넘는 랜드마크 '신영 웅천지웰'이 조성되고 있다. 1차와 2차단지는 각각 1084가구와 614가구가 모두 분양완료됐고, 3차(672가구)는 견본주택을 지난 5일 열었다. 지하 2~지상 25층, 9개동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 인공해수욕장이 있고 GS칼텍스가 기부한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대단지는 여수엑스포 현장과 맞닿아 있는 '엑스포 힐스테이트' 아파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2개 블록 24개동 1442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계약률은 60%선. 이 아파트는 엑스포 기간 중 행사 관계자 숙소로 사용되고, 행사후에는 재정비를 거쳐 일반 아파트로 전환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엑스포 입구까지 길 하나만 건너면 된다. 또 KTX 여수엑스포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일부에서는 바다조망도 가능하다.여수국동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여수 스타힐스'는 시공사 부도로 4년간 사업이 중단됐던 곳이다. 이 현장을 서희건설이 인수해 완공했다. 시공사와 조합원의 이견이 있었지만 대부분 수습되고 조합원 입주가 곧 시작된다. 일반분양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두 아파트에 비해 바다와는 떨어져 있어 바다조망은 고층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여수에서는 실제 아파트를 사들이는 가격이 계약서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이 지역 정서상 부동산 거래는 제3자(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중고물품 정보지를 통한 직거래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웅천지구의 경우 이미 1000가구 넘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업시설이 있는 곳임에도 공인중개업소가 2곳에 불과한 것도 이런 이유다. 이렇다보니 국토해양부가 공개하는 실거래가와도 다소 차이가 있다. 여수의 ㄱ중개소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다보니 세금을 피하기 위해 일부에서 다운 계약서를 쓰는 경우도 있다"며 "다만 여수엑스포 이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주거 불평등도 ‘위험수위’ 한국개발연구원 조사 … 주택자산·부동산 지니계수 '사상최대'우리나라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등 부동산자산의 불평등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데다 양극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나타났다.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현재 국민들이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이나 보증금,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주택가격을 합한 주택자산 지니계수는 0.62로 소득 지니계수보다 훨씬 더 불평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소득 지니계수는 0.46을 기록했다. 지니계수는 0과 1사이의 값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강해질수록 1에 가까운 수치가 나온다. 보통 0.4를 넘어서면 분배상황이 상당히 불평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택자산뿐만 아니라 토지, 건물가격, 분양 또는 중도금 납입액을 더한 부동산자산의 지니계수는 0.70으로 불평등 정도가 더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았다. 문제는 양극화 확산속도다. 소득지니계수는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에 0.39로 상승한 후 2005년엔 0.37로 개선됐으나 그 뒤 0.4를 넘어서면서 빠르게 치솟았다.주택자산 지니계수는 2000년 0.57에서 2005년 0.61, 2010년에는 0.62를 기록했다. 부동산자산 지니계수는 2000년 이미 0.62로 심각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2005년 0.66, 2010년 0.70으로 5년마다 0.04p씩 뛰었다. 중위소득(소득분포 중 가장 중앙에 있는 소득) 50% 미만의 저소득층이 가지고 있는 평균 주택가격은 전체가구평균 주택가격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 2005년에는 절반을 웃도는 55%였으나 2010년에는 1/4 수준인 28%로 뚝 떨어졌다. 전세보증금이나 보증부월세 보증금도 평균의 반토막(46~54%)수준에 그쳤다. 저소득층의 평균 총소득은 전체 평균의 24.4%에서 19.8%로 떨어졌으며 총자산 역시 46.4%에서 39.5%로 낮아졌다. 주택자산이나 부동산자산 크기는 절반에도 못 미쳤다. KDI는 "저소득층의 주택소유비율이 낮고 보증부월세와 같은 상대적으로 열등한 점유형태의 비율이 높은 것은 저소득층 가구의 소득과 자산이 상대적으로 작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수도권 아파트값, 금융위기 때보다 하락 2008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의 아파트 매매가격 최저점이 붕괴됐다.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 침체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따르면 지난 달 수도권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188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9월(1259만원) 대비 5.6% 하락했고,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던 2009년 3월 3.3㎡당 1193만원보다도 떨어진 수준이다.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규제 완화와 강화 정책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던 수도권 부동산 매매시장이 지난 해 하반기부터는 가격 상승 동력을 잃고 줄곧 하락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난달에는 금융위기 이후 급락했던 최저점 가격마저 무너지는 악재가 더해졌다"며 "단기간에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현재의 매매시장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0
- 코오롱글로벌, 발전소 틈새시장 본다 경북김천에 친환경 열병합발전소원료공급·시공· 운영까지 가능경상북도 김천시 심천산업단지 중심부에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산업단지내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인 열병합발전소공사현장이다. 현재 김천열병합발전소의 공정률은 46%를 넘어섰다. 2450억원이 투입된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증기 330톤, 전기 59메가와트(MW)를 생산하게 된다.전국 각지에 산업단지와 주거단지에는 각종 발전소가 있다. 하지만 코오롱글로벌이 이 발전소 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회사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코오롱건설, 코오롱아이넷, 코오롱B&S 흡수합병해 세워졌다. 기존 건설회사에서 IT, 유통, 무역부문을 아우르게 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출범 직후 건설분야에서 주택비중을 줄이고 있다. 현재 부동산 경기를 예측해보면 주택분야가 과거와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에서다. 결국 고부가가치산업인 플랜트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게 이 회사 계획이다. 김천발전소는 코오롱글로벌이 원료공급과 시공, 운영 등을 모두 도맡아서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발전소가 성공해야 코오롱글로벌이 안정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발전플랜트 초보의 도전 = 코오롱글로벌은 화학 및 산업플랜트 분야에서는 많은 실적을 갖고 있지만 발전 분야 경험은 많지 않다. 완공해 운영 중인 곳은 오성복합화력발전소가 유일하다. 두번째가 김천발전소다.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건설 시절부터 준비해 국내외 원전시공을 할 수 있는 KEPIC 및 ASME 취득했다. 하지만 아직 단독으로 화력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자격을 갖지 못하고 있다. 발전소 시공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김천발전소를 완공한 후에나 화력발전소를 단독으로 지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고 원전 시공까지 넘볼 수 있다. 김천발전소 역시 코오롱글로벌과 SKE&S가 50대 50으로 투자한 사업이다. 코오롱글로벌이 발전소운영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SKE&S로부터 한수 배우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코오롱글로벌이 김천발전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열병합발전소는 열과 전기를 생산해 산업단지내에 공급하는 종합에너지 생산시설이다. 김천열병합발전소의 사업비 회수 예상 시기는 준공 후 2~3년 이내로 추산된다. 현재 유가가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석유를 원료로 쓸때보다 수익성이 30~40%가량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오롱건설과 달리 합병법인 코오롱글로벌의 경쟁력이 더해진다. 코오롱글로벌에는 무역분야에 에너지 및 자원개발 부서가 있다. 다른 곳을 통하지 않고 내부에서 직접 원료를 구매할 수 있다. 이미 김천발전소의 원료는 중국산 석탁을 들여오기로 했다. 물론 만일 호주나 다른 지역 석탄 가격이 쌀 경우 교체할 수도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김천발전소 공사를 올해 중에 끝내고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환경분야 특화 발전소 = 김천열병합발전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전환경영향평가를 받은 발전소다. 코오롱글로벌이 이 발전소를 계획할 당시만 해도 열병합발전소는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코오롱글로벌은 법이 바뀌기를 기다려 1년간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했다. 시간과 비용에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됐지만 환경평가를 피하지 않았다.일례로 현장에는 100m 높이의 연돌(굴뚝)이 설치됐다. 애초 기준은 70m였으나 주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0m 높였다. 원료인 석탄 저장소 역시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각종 환경오염 방지설비도 강화했다. 질소산화물(Nox)의 경우 법적 배출허용기준이 80ppm이지만 암모니아수(SCR) 설비를 통해 60ppm으로 낮추도록 설계했고, 황산화물(Sox)도 법적허용수치(80ppm)보다 60ppm으로 잡았다. 분진도 기준(30mg/s㎥)보다 낮은 10mg/s㎥ 낮은 수준에서 배출될 수 있게 전기집진기를 설치했다. 폐수도 일방적으로 버리지 않고, 수처리기술을 적용해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배출할 수 있게 했다. 황종규 김천발전소 단장은 "김천발전소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분야에 대한 동종업계의 문의가 그치지 않고 있다"며 "다른 것은 몰라도 열병합발전소에서 환경분야 기준은 김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 단장은 이어 "현재 국내 추가 발전소 설치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며 "동유럽이나 동남아 등은 사업비 1000억~2000억원대 열병합발전소 수요가 풍부해 코오롱글로벌이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여의도 서울교 바로 앞, 실투자금 4천만원대 도시형생활주택 ‘이지리움S’ 파격분양 코리아신탁이 여의도 서울교 바로 앞에 최초로 파격적인 조건으로 도시형생활주택 ‘이지리움S’를 분양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변에 고급스런 임대 수요층이 크게 늘어나면서 노후대책으로 안정된 임대수익을 찾고자 하는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지리움S''로 향하고 있다. 여의도 일대의 기본적인 임대수요층과 IFC국제금융센터의 외국계 기업입주와 전경련회관 신축, 대규모 복합시설 여의도파크원(현재공사중)의 입주예정이다. 기존의 여의도일대와 영등포쇼핑타운의 임대수요와 더불어 새로 5-6만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들의 임대 수요층이 증가해 소형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물량이 부족해진 상황이다. ‘이지리움s’는 계약면적 기준 24~26㎡의 도시형생활주택 82가구와 오피스텔 8실로 구성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지난 8.18 부동산대책 임대주택법 개정안에 따라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져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철 1,5호선 신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영등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연장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모든 세대가 중마루공원과 연결 남향 배치되어 생활의 쾌적성과 조망권을 높였다. 또한 단지 내 무인 택배시스템, 옥상스카이라운지 등의 주민 편의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계약금 10% 1,200만원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의 파격적인 분양조건으로 초기 투자금액이 적게 들고 전매제한이 없다. 분양문의 : 02-2068-38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