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장에서 만난 사람 _ 평촌 한가람유치원 김현미 원장 사람의 유아기는 고작 몇 년에 불과하지만, 이 시기에 받은 교육은 일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안양 평촌에 위치한 한가람유치원 김현미(48) 원장은 25년 동안 유치원 교사와 원장으로 아이들을 교육해 온 유아교육전문가다. 자신의 교육이 아이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교육 현장에 나온다는 그녀. 최근, 경기도 유치원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원장을 만났다. 인성과 창의성, 사랑을 통해 자라다김 원장은 서울 목동에서 유치원 교사로 시작해, 전 경인여대 부속유치원 원감, 부천 상동 중앙 유치원 설립, 현 한가람 유치원 원장 등 25년 동안 줄곧 현장을 지킨 현장교육전문가다.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지식과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유아기 교육에서 인성과 창의성 교육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그녀는 말한다. “인성교육은 가장 기본입니다. 인성이 잘 발달한 아이는 창의성도 뛰어나죠. 인성과 창의성은 함께 발달하는데, 그 양분은 풍부한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인성 교육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김 원장은 “인성교육은 어떤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정이나 유치원 등 교육기관, 이웃을 접하면서 이뤄지는데,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배우며 그대로 행동으로 표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기에 학습과 경험이 함께 이뤄져 행동으로 나와야 진정한 인성교육입니다”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부모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말한 것은 지키고, 이웃을 배려하며, 주변에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지요. 책을 많이 읽어주고, 아이들과 상황극도 해보면서 상대방 입장을 이해하도록 가르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교육의 중심, 그것은 바로 ‘교사’오랜 기간 교육자로 살아오며, 그녀가 가장 크게 깨달은 교육 철학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김 원장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교육 환경은 교사며, 교사는 목표를 가지고 가르쳐야한다”고 했다.“교육은 관계에서 나옵니다. 교사와 아이들과의 관계가 잘 이뤄지고 어떤 상호 작용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교육의 질은 차이가 나지요” 그래서 일까? 김 원장은 교사를 선발할 때도 나름의 기준과 노하우가 있다고. “면접에 온 교사들을 일부러 아이들을 거쳐 들어오게 합니다. 그럼, 어떤 교사는 그냥 지나치는 반면, 어떤 교사는 아이들에게 눈인사를 하거나 쓰다듬어 주거나 말을 건네죠. 그 자세에서 교사가 얼마나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있는지 볼 수 있어요” 물론 여기에 교사의 인성은 기본이요, 긍정적인 사고는 필수다. 교사가 밝고 긍정적이어야 아이들도 긍정적으로 자라기 때문이다.대학에서 만난 페스탈로치, 그녀를 바꾸다김 원장은 유아교육을 전공하면서 처음엔 그다지 적성에 맞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다 3학년 땐가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치를 공부하면서 생각이 확 바뀌었다고. “페스탈로치의 교육론을 배우는데, ‘아, 이거다’ 싶었어요. 가정교육과 대화의 중요성, 화목한 가정환경을 중시한 것에 공감했고, 그런 교육을 해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지요”그 후로 김 원장은 페스탈로치처럼 열정적인 유아교육자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마냥 좋았고, 가르친 대로 변화되는 아이들에 감동했다. “아이들은 꽃과 같아요. 다 다르지만 꽃처럼 아름답지 않은 아이들이 없어요. 이런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고 사랑해 주면 시들지 않고 활짝 피어나요. 그게 바로 교육이 아닌가 싶어요.”그녀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부모와 교사의 사랑과 관심이 아이들을 어떻게 달라지게 하는 지 목격했다. “세상에 문제아는 없어요. 문제 부모와 문제 교육기관이 있을 뿐입니다.” 김 원장의 이 말을 새겨들어야 할 사람들이 요즘 세상엔 너무 많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 <김현미 원장 약력> - 중앙대 유아교육학과 졸업 - 중앙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 전공 - 93년 ''스승의 날 최고의 교사 교육감 상'' 수상 - 97년 ''교육부장관 국민 교육감 상'' 수상 - 08년 ''유치원 평가위원'' 위촉 - 12년 ''경기도 유치원 평가위원'' 위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부천시는 소규모 공동주택단지 안전관리를 시작한다. 대상 소규모 공동주택단지는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한 20세대 이상이다. 안전관리계획과 점검은 위탁사업으로 추진한다.그 동안 관리주체가 있는 공동주택 단지는 기능유지와 안전을 위해 반기마다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으나,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재난과 재해 위험에 노출되어 왔었다.이에 부천시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안전관리를 공신력 있는 주택관리사단체 또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중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위탁단체는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 중 25개 단지를 관리한다.관리 내용은 단지의 구조부재의 변경사항, 균열, 보수, 보강 실태 및 건축물의 기울기 등이다. 또 점검 결과 심각한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2013년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 할 계획이다.문의:032-625-35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11월에 열리는 부모교육 아카데미 부천시 시립도서관은 부모와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할을 위해 부모교육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하는 부모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강연 일정은 총 4회로 진행한다.강연 주제는 11월 1일 엄마학교의 서형숙 대표의 ‘아이도 엄마도 행복한 교육’, 11월 8일 행복한 독서치유학교 김영아 교장의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그들과의 소통’, 11월 15일 한국심리상담연구소 김인자 소장의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11월 22일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이창호 대표의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 상위 1%를 만든다’ 이다. 부모교육 아카데미는 오는 22일 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책마루도서관 시청각실이며 사전접수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중단 원미구는 지난 4월에 문을 연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을 공직선거 관계로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변호사·세무사·건축사·취업상담사·공무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상담요원으로 참여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불편함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원미구가 지난해부터 중점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그동안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유동인구가 많고 다중밀집장소인 부천역과 송내역에서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 열어왔다. 원미구는 대선이 끝난 후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지하철 7호선 내 역사에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안양시-의회, 도매법인 추가지정 갈등 경기도 안양시와 시의회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법인 추가지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게다가 법인 공모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내부정보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안양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과부류(채소·과일) 법인을 현재의 2곳에서 3곳으로 늘리기로 하고 지난 8월 30일 도매시장법인 지정계획을 공고했다.그러나 공고가 나가자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시의회를 무시한 일방적인 처사”라며 반발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6월 토론회에서 법인 추가지정은 도매시장 활성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이 도출됐고 시의회가 도매시장 조사특위를 구성 중인 상황에서 시가 일방적으로 법인 모집공고를 낸 것은 민심을 이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에 새누리당은 청과부류 법인 적정수를 3개에서 2개로 바꾸는 내용의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관리조례 개정안’을 의원발의로 제출했다. 새누리당 김대영 의원은 “당초 시장 개설허가 과정에서 청과부류는 2개 법인을 적정수로 설계됐는데 관련 조례에 법인 적정수를 3곳으로 잘못 규정하고 있어 이를 개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이 개정안은 지난 22일 시의회에서 표결 끝에 찬성 12표, 반대 9표로 본회의를 통과했다.하지만 시는 이미 공모절차에 들어갔고 지난 8일 접수 마감결과 2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심사를 거쳐 법인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그러나 신청서를 제출한 2개 업체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 농수산물시장 조사특별위원회는 “한 업체가 공고일 하루 전 법인명과 사업목적을 변경하는 등 정황으로 미뤄 내부정부 사전 유출의혹 등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번에 응모한 부천시 원미구 ㅇ청과는 공고 하루 전인 8월 29일 건설업에서 농산물 수탁 판매업 등으로 사업목적과 법인명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고일 기준으로 법인만 설립돼 있고, 법인 지정 시 다른 사업을 포기하면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며 “사전 정보유출은 절대 없었으며 자격조건 등의 문제는 심사 과정에서 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계획대로 법인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어서 시의회와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초등영어 어디까지 공부해야 할까? 교내 수행평가, 경시대회, 말하기 대회 생기부 기재…말하기 습관, 영어 사용 환경 유지해야 한동안 그칠 줄 모르던 초등 영어공부. 그 열기도 예전만 못하다. 외고 진학 목표가 아닌 초등과정의 경우 구지 그 많은 시간을 들여 영어에 투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영어공부의 시기 초등과정. 과연 어디까지 얼마나 공부하면 좋을지 시내 학교들의 사례를 알아보았다. 영어공부 시키다 든 의문점, 나만 그런가?초등 5학년 자녀를 둔 이혜영 주부. 그는 적어도 영어 하나쯤은 제대로 해둬야 한다는 신념으로 아이 영어공부에 집중했다. 현재 아이 영어 레벨은 학년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 하지만 아이는 계속되는 영어 하드 트레이닝에 실증을 느껴 학원을 중단했다.이 주부는 “아이가 외고 진학을 할 것도 아닌데 무리하게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오히려 고학년이라 수학이나 독서 등에 집중할 시기예요. 학교영어수업을 따라가는 데 구지 하이 레벨 영어는 필요치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특목고 외에도 대입 등 학교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이 주부 같은 생각의 학부모들의 상담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하염없이 영어 레벨 상승 보다는 학교 영어와 교내 대회를 잘 하자는 쪽이다.창영초교 김정옥 교사는 “초등영어는 평소 학생 활동을 수행평가 식으로 상시 평가합니다. 평가 중심보다는 영어경시대회나 말하기 컨테스트 등 참여와 활동을 독려하는 형태가 많죠. 물론 결과는 생기부에 기재됩니다”라고 말했다.그렇다면 초등과정 영어를 학교 영어 수업에만 맡겨도 괜찮을까. 또 그 내용은 얼마나 알차고 실용적일까. 초등영어 무엇을 어디까지 배우나현재 초등영어교육은 1, 2학년과 3~6학년으로 나뉜다. 그 기준은 교과서 사용여부로 구분한다. 저학년의 경우는 교과서 없이 영어 적응과 흥미위주로 주 2회 수업한다. 이에 비해 초등 3학년부터는 교과서를 사용하며 5~6학년은 올해부터 1시간 늘인 주 3회 수업을 한다.창영초 허정화 영어전담교사는 “과거 일률적으로 사용했던 검인정교과서 대신 최근 3년 전부터는 학교 학생 실정에 맞는 달라진 출판사별 교과서를 택하고 있다. 흥미와 내실 있는 수업을 위해서다”라고 말했다.수업시수 역시 고학년의 경우 주 3회 수업으로 늘였다. 무엇보다 수업 진행도 전문교사가 진행한다. 대부분 초교에서는 연수과정을 통과한 정규 영어전담교사와 별도로 채용한 회화강사가 수업하고 있다.허 교사는 “과거에 비해 학급당 학생 수가 줄어 영어수업 환경이 좋아졌어요. 반면 교사는 영역별로 나눠 수업해 집중도가 커졌죠. 또 평가도 지필 중심에서 과정중심 수행평가나 대회 등으로 폭과 질을 확대한 것도 달리진 특징예요”라고 말했다. 교과서와 수업은 실용영어 추세초등영어가 활동과 실용영어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그 변화는 부천시교육지원청의 방학 교사 연수를 보면 잘 나타난다. 지난 여름방학 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영어과 교사 대상 ‘영어과 서술·논술평가의 출제원리와 유의점’이란 연수를 열었다. 교사들은 연수에서 시험 출제 시 ▲실용적이고 생활과 관련한 소재를 사용할 것, ▲객관식 문항에서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 되는 문항을 출제할 것, ▲서술·논술형 평가는 확산적·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이끌어내도록 2-3문제씩 점진적 도입 등을 다뤘다.따라서 초등영어 방향은 교과서와 실용영어 중심이다. 특히 시험도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시한 배움중심 교육과정으로 평가한다. 배움중심 교육과정은 한마디로 시험 점수보다는 학습과정과 활동 등을 다양하게 평가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영어도 독해와 지필중심의 영어보다 수업시간 활동과 말하기 등 영어 4개 영역을 균형있게 다룬다.반송초교 오진호 교사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영어 평가 문항에서 ‘말하기’ 영역은 대부분 일상생활에 관련된 주제, 가령 하루 일과, 과거나 미래의 경험, 전화 대화 등을 듣고 대화에 알맞은 대답을 찾는 문항이 많았다. 그만큼 초등영어는 생활관련 표현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ip 생활표현중심 초등영어 더 자세히 알기* 끝까지 영어 잘 하려면 - 흥미 잃지 않게 생활 속 감각 유도* 평소 훈련 - 듣기, 보고 따라하기, 영어독서 기본* 시험 준비 - 수행평가, 수업활동 놓치지 말 것, * 말하기 훈련 - 소그룹단위 모임활동 꾸준히, 학교방과후교실 원어민 수업 활용* 자신감 높이기 - 교내 말하기 대회, 경시대회 등 경험 갖기* 영어 창의력과 논리력 - 영어독서, 쓰기 훈련 갖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대비 - 4개 영역 균형있게 다루기, 영어자판 컴퓨털 익히기 등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4
- 부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개원 부천시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동기본권보장을 위해 지난 9월 20일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를 열었다. 부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는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의 실태조사 및 연구, 법률지원 및 상담, 비정규직 교육사업, 취업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원센터는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 위탁운영을 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부에서 맡는다. 위탁운영 기관인 민주노총은 전문성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공개모집 후 민간위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4
- 복사골으뜸쌀 친환경인증 획득 부천시에서 생산하는 복사골으뜸쌀이 2012년 8월 29일자로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부천 쌀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2001년 ‘복사골으뜸쌀’을 브랜드화해 판로개척에 나섰으나 그 동안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차별화된 복사골으뜸쌀을 생산하기 위해 시와 농협, 농가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품질향상을 이뤄 오는 10월 10일자로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를 획득한다. 시는 그 동안 벼 재배농가에 대한 각종 교육 및 현장지도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을 제한하고 유기질비료를 대폭 지원, 제초제등 농약의 사용 금지, 우렁이 농법과 EM농법을 병행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유인헬기를 이용한 친환경 항공방제도 실시했다. 또 2013년부터는 친환경인증 확대를 위해 부천시 벼 재배 전면적(430ha)에 대해 친환경약제를 이용한 항공방제도 실시할 예정이다.현재 시내 고교 15개 교에서는 ‘복사골으뜸쌀’을 급식용 쌀로 밥을 지어먹고 좋은 평가를 해준 바 있다. 향후 친환경인증 면적이 확대되는 2~3년 후부터는 초, 중학교까지 확대해 시내 환경복사골으뜸쌀을 공급할 예정이다.문의 032-625-27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4
- 김포공항습지 흙더미에 건설폐기물 환경단체 "습지 훼손, 법적조치 취할 것" … 공항공사 "적법한 적치, 폐기물은 소량"김포공항 주변 습지에 쌓아둔 흙더미에서 아스콘과 전선 등 산업폐기물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산업폐기물을 쌓아두는 것은 불법이다.서울환경운동연합 등 4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김포공항습지 매립반대와 골프장사업 백지화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포공항 골프장 예정부지에 건설폐기물이 섞인 폐토석 폐콘크리트 철근 아스콘 쇠파이프 플라스틱 사기 유리 고무 타이어 등 다양한 종류의 건설폐기물이 매립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소홀과 한국공항공사의 불법행위로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습지가 상당부분 매립돼 사라졌고 여전히 오염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원인파악과 사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2의 오염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며 "강력한 행정조치 요구는 물론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국공항공사와 강서구 등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골프장 예정부지에 쌓아놓은 흙더미에서 산업폐기물이 발견됐다. 롯데와 아시아나가 쌓아둔 흙더미였다.한국공항공사는 2009년 7월부터 롯데가 김포공항 옆에 호텔과 쇼핑몰을 지으면서 나온 흙 80만㎥을 골프장 예정부지인 이곳에 쌓아두도록 허가했다. 관할관청인 강서구의 허가도 받았다. 녹지대에서 파낸 것으로 상태가 좋아 골프장 건설 때 사용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곳에 나중에 적치한 아시아나항공의 흙이 문제였다. 사옥 지하주차장 건설과정에서 나온 이 흙에는 아스콘과 폐콘크리트 전선 사기 유리 폐자재 등 건설 폐기물들이 포함돼 있었다. 아시아나 측은 폐기물을 별도로 처리해 이곳에 쌓아둔 토사에 섞여있을 리 없다며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강서구는 25일 환경단체 등과 함께 불법폐기물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한다. 폐기물의 출처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항공사에 즉시 복구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강서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폐기물 매립양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경로로 반입됐는지 알 수 없다"며 "다음주 현장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산업폐기물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단체의 주장처럼 대규모로 발견되지는 않았다"며 "토사 적치 당사자인 아시아나 측에 원상복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공항공사는 민간자본 1300억원을 유치해 2015년까지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과 서울시 강서구 오곡동 일대 등 공항 주변 99만5000여㎡에 27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대책위는 이곳이 천연기념물 25종이 발견되는 등 보존가치가 높은 습지라며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금융당국 수장들의 잇단 민생(?)행보 군부대 찾아 금융상담하고 실직노숙자도 격려금융당국 수장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통령선거 후보 못지않은 민생(?)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사랑방버스를 타고 서부전전 1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군 장병들에게 서민금융상담과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또 국토 방위와 태풍피해 복구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군 장병들의 금융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감원 뿐 아니라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중앙재단, 자산관리공사 등 서민금융기관이 함께 했다. 특히 금감원과 서민금융기관 전문가가 200여명의 군장병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금융고충을 토로하는 군장병들에게는 금융민원 상담, 서민금융 안내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권 원장은 21일에도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과 인근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장 상인들의 금융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민병덕 KB국민은행장, 박만희 구세군 사령관, 손연재 선수 등과 함께 부천 세종병원 찾아 심장병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노숙인 쉼터인 보현의 집을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실직노숙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