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학교인권조례’ 제정 추진위원 협의회 개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7일 오후 도교육청 의암실에서 ‘강원학교인권조례’추진위원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강원학교인권조례’ 제정 추진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으며, 조례 제정을 위한 세부 일정과 역할 분담에 대한 협의 및 2013년 상정되었던 조례안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추진위원회는 교원, 전문직원, 학부모, 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사?학생?학부모 대상의 설문내용 취합 정리, 자료수집 및 편집, 인권조례 해설서 제작?편집, 홍보자료 제작, 공청회 결과 분석 및 정리, 최종안 검토 및 수정?발간, 인권교육 및 설명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4월에는 지역교육지원청 별로 학교인권조례에 대한 설명회를, 5월에는 춘천?원주?강릉권에서 공청회를 실시하고, 토론 과정에서 수렴한 의견을 조례에 반영하여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날 민병희 교육감은 “인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로 학교 현장에서 일상적인 삶으로서의 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공청회와 법률 자문을 거쳐 최종안이 마련되면 도의회와 사전협의회를 거쳐 7월 의회에 부의할 계획”이라 말했다.한편, 강원학교인권조례는 2013년 3월 강원도의회에 1차 상정되었으나 계류처리 후 2014년 6월 회기 종료로 폐기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0
- 학급 운영 방침과 담임 성향 파악해야 새 학년이 시작된 지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든다. 이맘때쯤이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는 학부모 총회가 열리고, 총회가 끝난 후 1~2주 이내에 희망자에 한해 1학기 학부모 상담이 시작된다. 총회는 1년 동안 진행될 학교와 학급 운영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며, 상담은 아이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한 팁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학기 초 엄마들의 통과의례인 총회와 상담을 위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학부모 총회, 갈까? 말까?해마다 돌아오는 학부모 총회지만 관련 가정통신문을 받을 때마다 엄마들의 고민은 반복된다. “직장에 다녀 학교활동을 할 여건이 안 되는데 총회 때 가면 반 강제적으로 학부모 봉사활동을 요구하거든요. 선생님 부탁인데 거절하기도 쉽지 않고 혼자만 빠지자니 다른 엄마들 눈치도 보이고요. 특히 중학교는 참석하는 엄마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더 부담스럽죠.” 부개동에 사는 주부 박영란 씨의 하소연이다.사실 아이들 못지않게 엄마들에게도 새 학년이 시작하는 3월은 심적 부담이 가장 큰 시기다. 낯선 교사의 성향을 파악해 새롭게 적응을 해야 하는 것도 어렵고 서로 다른 성향의 엄마들과 새로 관계를 맺는 일도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죠. 아이가 야무지게 자기 몫 잘 챙기고 학교생활도 시시콜콜 이야기하는 편이라면 안 가도 괜찮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고민이 되는 거죠.” 학교·학급의 운영방침을 파악하라앞서 언급한 심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총회에 참석하는 엄마들이 더 많은 것은 실보다 득이 많기 때문이다. 총회는 담임교사를 만날 수 있고 아이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최초의 공식적인 자리이자 기회다. 실제로 대부분의 교사는 총회 때 학급 운영방침이나 일 년 동안의 주요 일정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일부 편향된 교사는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아이의 경우 부모의 관심이 비교적 적은 아이로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특히, 총회에 참석한 엄마들을 중심으로 반모임이 결성되는 만큼 엄마들과의 교류를 원한다면 총회 참석은 필수다. 한편 총회 때는 담임의 말을 경청하면서 학급운영이나 교육관에 대한 교사의 스타일과 성향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교사에게 내 아이의 존재감을 어필하기 보다는 무난한 이미지를 주고 교사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초등보다 중·고등 총회가 더 중요하다사실 초등에 비하면 중·고등 총회에 참석하는 엄마들이 훨씬 적은 편이다. 성적으로 인해 아이의 위치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학교 가는 일이 더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등보다 중·고등 시기의 총회가 더욱 중요하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아이들은 학교생활을 자기 기준에 따라 걸러서 이야기하거나 심지어 아예 입을 닫기도 한다. 때문에 아이의 학교생활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학교폭력과 비행, 탈선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는 시기인 만큼 초등 때보다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중·고등 때는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총회 이외에는 전혀 없다. 학부모 모임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 위주로 구성되고 담임의 관심 역시 상위권 아이에게만 집중되는 탓에 대부분의 부모는 소외되기 쉽다.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려면 최소한 총회라도 참석해야 한다. 다만 아이가 학교에 오는 것을 반대할 때는 아이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 대신 총회 후 아이에겐 비밀로 하고 담임과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이나 아이에 대해 파악은 해야 한다. 특히 중·고교 시기는 수행평가의 비중이 매우 높은 만큼 총회나 반모임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또래의 특성에 대해 조언 구해야 교사의 재량에 따라 총회 때 상담을 병행하거나 총회 후 1~2주 간격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1학기 상담 때는 아직 교사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아이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은 피해야 한다. 대신 또래 아이들의 전반적인 특성에 대해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내 아이의 개별적인 특징이나 교육관계 등의 세부적인 질문은 2학기 상담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상담할 때는 교사의 시간을 많이 빼앗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리 질문지를 작성해 제한된 시간 내에 상담을 끝내야 한다. 특히, 상담할 때는 교사의 조언을 경청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학교와 집에서의 모습이 다를 수 있는 만큼 교사를 오해하기 보다는 내 아이를 보다 주의 깊게 관찰하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부천 시민들의 기부로 만든 기적, 부천희망재단이 학자금 대출로 시달리던 부천 청년들을 활짝 웃게 했다. 부천희망재단이 지우개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2229만1463원으로 부천청년 학자금대출금을 갚아 준 것이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은 부천희망재단이 갚아준 연체금의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 해주는 것으로 화답해 부천시민들을 감동시켰다.우리나라 ‘학자금 대출 현황’을 정보공개로 확인한 결과 대출 연체자는 4만 여명. 이중 신용불량자는 2만231명이다. 부천지역 976명 중 부천시민의 기부로 이중에서 17명이 구제됐다.2014년 말 기준, 대학생의 정부학자금 대출이 4년 만에 3배 가까운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로의 첫출발에 대한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찼던 대학 졸업식 풍경이 이제는 옛말인 시대가 온 것이다.지난해 7월, 한국장학재단에 ‘정부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부천지역 거주자 800명이 600억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7월 말 기준) 전국 학자금 대출 이용자 148만명 중 신용유의자가 4만635명인 것을 감안하면 100명 중 3명은 부천학생인 것이다.부천희망재단 관계자는 “생활고, 학자금대출, 이자상환을 위한 아르바이트 또다시 생활고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20대 청년들이 헤어 나오지 못해 사회를 향한 첫발의 문턱을 넘기기조차 힘겨운 실정에서 부천희망재단은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고민했다”며 “중앙이 아닌 지역에서 실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부천지역 신용유의자 신용회복프로젝트 ‘지우개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부천 청년들을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용유의자 이름표를 지워주기 위한 첫 번째 모금행사로 제3회 희망나눔콘서트를 열었다. 모금을 통해 모인 금액은 2229만1463원. 부천희망재단은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20~30세까지의 부천지역 거주자 17명 청년의 대출금을 상환, 신용유의자 기록을 깨끗이 지워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부천청년의 신용유의자 과거를 지우는 지우개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부천희망재단은 2011년 3월 경기도 최초로 지역재단을 설립했으며 지우개캠페인 이외에도 풀뿌리공익활동기금, 공익인재육성기금, 독거노인기금, 희망리어카기금 등 총 100억원의 공익기금조성 목표를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 부천희망재단 http://www.hopefoundation.or.kr/rb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아이보람 잠실센터, ''엄마표 영어'' 3월 무료 공개강좌 엄마표 영어교육으로 학부모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아이보람에서 3월 무료 공개강좌를 실시한다.아이보람 잠실센터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개강좌는 ''엄마표 영어의 Secret''를 주제로 3월 30일(월) 오전 10시 30분 잠실센터에서 진행된다.이날 무료 공개강좌는 신은미 아이보람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 성공적인 엄마표 영어교육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공개강좌 참석자 전원에게는 원어 DVD가 제공되며, 등록시에는 멀티플 어학기 무료 대여, 2년차 유로톡 프로그램 50% 할인권 증정, 땡큐맘 도서를 증정한다. 공개강좌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문의 아이보람 잠실센터 02-418-8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연극영화과, 뮤지컬 입시 전문 아우라연기학원 오픈 매년 4,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연극영화과와 뮤지컬과 진학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학생들을 전문 지도하기 위해 최고의 강사진과 교육시스템을 갖춘 아우라연기학원이 지난 3월 2일 송파대로변에 오픈했다. 강사진 전원이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동국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며 평균 강의 경력도 5년 이상으로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AURA ACTORS SYSTEM''은 독보적이고 차별화 된 교육을 제공한다. 70여 평의 넓은 공간에 마련된 3개의 실습실, 교무실, 상담실 등 넓고 쾌적한 교육시설도 강점이다.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문의 02-425-5666 www.auraactor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자투리 텃밭 분양 광진구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자투리 텃밭 분양 면적이 확대된다. 총 분양면적은 지난해보다 185구획이 늘어난 235구획 4800㎡이다. 위치는 광장동(광장동 582-3), 중랑천(중곡동 503-28), 아차산(광장동 378) 3곳이다. 이 중 아차산 자투리 텃밭은 광진구가 도시농업 참여를 원하는 구민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해 올해 처음 분양한다. 개인은 1구획 당 총 6㎡로, 세대 당 1구획을 분양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단체는 1구획 당 7.5㎡로, 1~3구획을 무료로 분양한다. 단체의 경우 반드시 수확물의 50%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야 한다. 분양 참가자들에게는 모종과 부엽토가 지급되고 농기구 대여도 가능하다. 신청은 3월2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해당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텃밭은 4월부터 11월까지 가꿀 수 있다. 문의 02-450-7783,77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공유사업 아이디어 공모 강동구가 특색 있는 공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이는 공유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경제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간·물건·경험·지식 등 공유와 관련된 모든 사업이 신청가능하다. 내·외부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강동구 공유촉진위원회에서 신청 사업을 심의·선정하고, 공유촉진위원회의 자문,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여 추진한다. 공모기간은 3월27일까지며 선정되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의 02-3425-53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안산시 ‘꿈다리상담실’ 개소식 가져 이주아동과 청소년의 진로와 진학을 지원하는 ‘꿈다리 상담실’이 지난 3월 9일 글로벌다문화센터에 문을 열었다. ‘꿈다리 상담실’은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장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방황하는 많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것으로, 꿈과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꿈다리 상담실’ 운영은 지난 2월 공모절차를 거쳐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센터장 강은이)가 맡기로 정해졌으며 글로벌다문화센터 1층에 상담 공간을 마련해 전문상담사를 채용했다. 지난 9일 개막식 행사는 안산시의회 성준모 의장 및 중도입국청소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 및 축하떡 커팅 등 개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앞으로 이곳 꿈다리 상담실에서는 ▲진학 및 진로 관련 맞춤형 상담 및 정보 제공 ▲관련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및 MOU 체결을 통한 협력지원 ▲각종 이용 가능 서비스 연계 ▲부모교육 및 진학설명회 개최 ▲중·고등과정 검정고시 준비반 운영을 통한 학력취득 지원 ▲진학·지도 관련 매뉴얼 개발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이주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현 외국인주민센터소장은 “꿈다리상담실은 학교·정부기관·민간기관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허브 기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많은 학교 밖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공교육으로 진입하고 꿈을 실현하여 당당한 우리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안산시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의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이용 가능하며 언제나 상담사에게 친절한 안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상담문의 ‘꿈다리상담실’(031-599-17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한번 먹으면 반하게 되는 ‘수지 홍 멧돼지’ 용인 수지구청 뒷면에 자리한 ‘수지 홍 멧돼지’는 한번 먹으면 반해버리는 맛 집이다. 흔하게 접할 수 없는 멧돼지 고기와 더불어 밥 한 공기 뚝딱 감추게 되는 해물 된장찌개, 직접 담군 식초로 양념한 치커리 무침과 파절임 등 젓가락이 가는 곳마다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농장에서 공수한 생 멧돼지의 야들야들 쫀득한 식감과 싱그러운 채소무침에,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동치미 국물이 아주 그냥 ‘딱’인 곳. 주인장 부부의 소박하고 정겨운 인심만큼이나 인공 조미료 없이 하나하나 공들여 만든 음식들이 더더욱 믿음을 주는 이곳. 봄이 오는 길목, 잠시나마 주춤(?)했던 입맛에 생기충전, 원기충전을 해줄 바로 그곳이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엇비슷한 식당들이 맛 집 골목을 형성하고 있는 수지구청 뒤편으로 빨간 간판이 인상적인 ‘수지 홍 멧돼지’가 위치해 있다.다소 촌스러운 간판에 무심히 지나칠 수 있지만 이곳을 우연히 라도 방문해본 이라면 맛의 신세계를 발견한 듯 환호하게 된다. 흔히 접할 수 없는 멧돼지 고기가 구미를 당기기도 하거니와 농장에서 바로 공수한 생고기의 살아있는 육질이 입에 착착 감기며 맛의 다양성을 열어준다. 특히 참숯에서 초벌구이를 해와 고기의 잡 내를 없앴고 불판에서 살짝만 익혀 바로 먹으니 씹히는 맛도 일품, 고소한 향이 입안 전체로 전달돼 마냥 즐거워진다.멧돼지는 철분함량이 높아 붉은 기운을 띄는데 그래서 ‘홍 멧돼지’라 붙였다는 이집의 주인장 이형곤 씨. “빈혈예방에도 좋고 포화지방산이 많아 몸 속 나쁜 지방을 오히려 배출시켜주니 안심하고 드시라”는 안심 멘트도 손님들에게 꼭 전해주곤 한다. 농장에서 공수한 생 멧돼지 고기, 과일식초로 버무린 치커리 무침 등 웰빙 음식 더욱이 이 집에는 멧돼지 고기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는 일등공신들이 있는데 다름 아닌 주인아주머니가 솜씨를 부려 내놓는 반찬과 찌개들이다.손님이 오면 바로 무쳐 올리는 치커리 무침과 콩나물ㆍ파 무침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상큼하고 아삭한 초록 푸성귀들이 입안의 침샘을 보란 듯이 자극해, 먹고 있으면서도 자꾸 젓가락이 가게 되는 신기한 조화를 부려준다. 과일을 직접 발효시켜 만든 식초로 새콤하고 고소하게 무친 치커리와 파무침은 그 자체로도 밥도둑이다. 게다가 집 된장과 해물육수로 보글보글 끓여 나온 된장찌개는 시원하면서도 구수하고, 뒤끝이 맑고 담백해 역시 빠질 수 없는 주인공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아삭아삭한 무와 시원 상큼한 국물이 더없이 조화로운 동치미 역시 이집의 보물. 상추 위에 치커리와 파 무침, 고기 한 점을 크게 싸서 입에 넣고, 찌개 한 숟가락과 간간히 동치미 국물을 들이켜 주면 세상 무엇도 부럽지 않은 맛의 축포를 경험하게 된다. 먹을거리의 중요성 직접 경험한 이후 건강식 만드는데 전념“아이가 중학교 때 얼굴과 몸에 갑자기 건선이 생겨 온갖 치료를 해봐도 잘 안 낫더라고요. 그때 먹을거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집에서 만들어 먹였어요. 그랬더니 몸이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사람 몸에 들어가는 먹을거리가 좋으면 약이 될 수 있구나 싶었죠.”이후 식당을 하면서도 집에서 만들던 그대로 손님상에 내놓게 되었다는 주인장 부부.일체의 화학조미료를 배제하고, 좋은 재료에 양념 하나하나까지 손수 만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단다. 게다가 손님상을 하나하나 살피며 부족한 것은 없는지, 불편한 건 없는지 살피는 넉넉한 마음씨의 주인장 아저씨와 건강한 재료로 맛깔나게 음식을 만드는 주인장 아주머니의 손맛이 어우러져 이처럼 정겨운 맛 집이 탄생케 된 것. 새콤 비빔국수와 야무진 김치 전골도 밥도둑, 한방차로 식후 마무리 이집에선 고기를 먹고 배가 든든해진 다음이라도 특별 메뉴인 비빔국수와 김치 전골을 절대 빠트려선 안 된다. 매 콤 새 콤 상큼하게 비벼먹는 비빔국수는 그 자체로도 딱~! 눈 깜짝 할 사이에 한 그릇이 호로록 사라지니 말이다. 고기를 먹고 입가심으로 밥을 먹어줘야 하는 한국인. 그 밥에 어울리는 이집의 김치 전골 역시 예술에 가깝다. 언제 고기를 먹었나 싶게 밥 한 공기를 또 한 번 해치우게 된다. 칼칼하면서도 야무지게 맛 나는 김치 전골로 마무리하면 이집의 기본 코스는 대략 섭렵. 그리고 다음에는 해물 육수 생 칼국수와 황후 들깨 닭 반 마리도 차례차례 먹어보리라는 다짐으로 뒤돌아서며 이 집의 충성 고객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인삼과 대추, 은행, 감초, 당귀, 구기자, 꿀을 넣어 만든 이 집의 한방차 역시 여느 곳 에선 맛볼 수 없는 건강한 음료로 식전 식후 입맛을 다스려주는 보배다. 3월 신학기 적응에 힘들었을 아이들 손 붙잡고 원기 보충하러 가면 좋을, 바로 그곳이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22-10 (수지구청 뒤편에 위치)문의 031-262-38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용인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안전 아카데미’ 운영 용인시 민선 6기가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는 ‘안전용인조성’에 발맞추어 100만 용인시민 안전 프로젝트 ‘시민안전 아카데미’ 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17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길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안전에 관한 사회적 지표는 미약한 수준이다. ‘시민안전 아카데미’ 는 재난대응 역량제고와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도시를 구현하고자 작년 9월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정승호)와 뜻을 같이해 협력기반의 ‘시민안전 교육’ 융합행정을 공동추진하게 되었다. 시민과 함께하는 유형별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진행하는 ‘시민안전 아카데미’는 올해 3월 17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회(총 7회) 5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2일간(1일 4시간씩) 생활안전, 범죄안전, 교통안전, 사회재난, 자연재난 등을 테마로 선보인다. 용인시청 및 각 구청에서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체험은 서울보라매 안전체험관 등에서 운영된다. 이번 교육대상은 이ㆍ통장,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ㆍ부녀회,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사회 지도자와 봉사자들을 우선으로 하며, 중점교육은 재난ㆍ안전사고 발생 최초 5분의 골든타임 대처능력을 위주로 하며, 평소 추상적이고 막연하게 알고 있는 안전행동요령을 사고 유형별로 구체적· 체계적인 형태로 진행해 안전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안전 아카데미’를 계기로 안전과 행복의 지킴이 역할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안전전문가 수준으로 거듭나서 재난은 막고, 위험은 줄이고, 안전은 지키는 ‘안전도시 용인’ 조성에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 곳곳의 안전기반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이 확실히 확보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용인시 안전총괄과 031-324-3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