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대통령 “국가에너지위원회 소집을”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계속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71.6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날에 비해 95센트 상승한 배럴 당 71.35달러로 마감됐다. 17일 이후 이같은 국제유가 상승은 이란의 석유생산차질 우려 증폭과 미국 석유재고 감소 예상, 중국의 석유 수요증가 예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지속 입장 천명(4.17, Reuter) 및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 거론 등으로 이란의 석유공급 차질 우려 증폭된 데다 미국 석유재고 사전조사(Reuter) 결과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 감소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중국이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석유 수요가 큰 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4.16, Reuter)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18일 뉴욕 유가는 지난 1983년 원유에 대한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40% 이상 오른 것이다. ◆위기대응 3단계 시나리오 = 정부 대응도 조금씩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는 현재 민관 합동 유가모니터링팀을 가동하는 등 국제유가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에너지 자율절약 강화 등 기본적인 대응책을 언제 실행할지 고민하고 있다. 산자부는 유가 상승과 원유수급 차질 정도에 맞춰 단계별로 에너지 강제절약 등이 포함된 고유가 위기대응 3단계 시나리오를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다. 에너지 위기상황에 따른 단계별 절약조치는 △시나리오Ⅰ = 업종별 자율시행(공공부문 요일제) △시나리오Ⅱ(부분적 수급차질) = 민간 승용차 요일제(공공부문 2부제), 조명·냉방온도 제한 △시나리오Ⅲ(심각한 수급차질) = 민간 2부제, 전력 제한송전, 석유배급제 실시 등이다. 원유수급과 유가 상황에 따라 이 시나리오는 2단계나 3단계부터 바로 시행될 수도 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고유가 대응책을 설명하면서 “이란의 원유수출이 중단될 경우 강제적인 절약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2010년까지 태양광·풍력 발전을 비롯한 화석연료 대체기술 등 5개 에너지 관련 분야 연구개발(R&D)에 총 2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기후변화협약대응 연구개발 종합대책안’을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수소연료전지, 원자력 이용 수소제조 등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정부 차원의 화석연료 대체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경제도 적응력 높여야” = 고유가 문제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이번 기회에 우리 경제도 적응력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관련 국가최고 기관인 ‘국가에너지위원회’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산업자원부를 비롯,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외교통상부·환경부 등 관련부처 장관과 에너지 관련 시민단체 추천인사 5인, 산·학·연 민간전문가 등 총 25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오는 9월 출범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1달러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에는 10억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총수입액은 667억달러, 이는 수출 1·2위 품목인 반도체(300억달러)와 자동차(295억달러) 수출을 더한 것보다 많은 액수였다. 원유의 경우 수입량은 8억4320만배럴로 전년보다 2.1% 늘었지만 고유가로 인해 수입액은 424억6000만달러로 41.8%나 증가했다. LNG 수입액도 86억5000만달러로 32% 증가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에너지 수요는 2005년~2010년 동안 연평균 2.8%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한국의 총에너지 수요는 26억3700만TOE(석유환산톤)로 2005년에 비해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부문 전략 연구’(2005) 보고서에서 “에너지의 거의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확보 △에너지효율의 제고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 확보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세로 도로 깔면 온실가스 더 발생 = 에너지 효율 정책이 수송 부문이나 국토이용 부문과 연계해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수송이나 국토이용 구조는 에너지 소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자동차용 유류에 부과되는 ‘교통세’ 등 각종 세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차량에 교통세, 주행세 등을 부과하고 이 돈으로 다시 도로를 건설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교통세는 19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한시적으로 부과됐으며 2003년 12월31일 과세 시한이 끝남에 따라 2006년 말까지 3년 간 연장된 상태다. 휘발유 ℓ당 535원, 경유 ℓ당 323원씩 부과되고 있으며, 2005년의 경우 전년대비 5800억원이 늘어난 총 10조8000억원이 걷혔다. 이는 전체 유류 세금의 44.5%에 이르는 액수다. 정부는 이 돈의 86%를 도로 건설 등 교통시설에 투자했다. 기획예산처와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이 참여한 국가 재정운용계획 작업반은 지난 3월24일 ‘2006~2010년 국가재정 운용 계획’ 환경분야 토론회에서 교통세를 환경보호 분야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건교부는 현재도 SOC 투자 금액이 부족하다며 교통세가 폐지되더라도 그 세수는 SOC에 투입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재경부는 교통세 폐지와 관련 부처간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정기국회 전까지 세원 배분 등을 확정하고 연말까지는 최종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대상, 사회공헌활동 실천 나서 종합식품기업 대상(대표이사 임동인 www.daesang.co.kr)이 본격적으로 사회공헌 활동 실천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정원으로 알려진 대상은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3월 홍보실 내에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이번 달부터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사회공헌팀은 △사회공헌활동 중장기 계획 수립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회공헌 기금운영 및 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대상은 기존의 각 사업장 단위별 소규모 봉사모임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봉사활동도 정비해 45개의 봉사팀이 결성됐다. 이들 봉사모임은 이번 주부터 활동에 들어가 26개의 봉사팀이 무료급식봉사 도시락배달 농촌봉사 시설아동 방과후 교실 지원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에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300여명의 중역과 직원이 참가한다. 임동인 사장도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가나안쉼터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임직원 봉사활동은 근무시간에 이루어져 근무로 인정받게 되며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을 위한 다양한 재원마련 방안도 추진 중이다. 우선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 3500여명의 임직원 중 2600여명이 참여해 75%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1인당 1만원을 기부하는 ‘행복나눔 기부 릴레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릴레이는 대표이사가 먼저 만원을 기부하고 다음주에 주변의 두 사람을 추천하고 두 사람이 각각 다른 두 사람을 추천하는 식으로 번지는 릴레이 모금방식이다. 이렇게 사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여 모은 금액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여 불우이웃돕기 등에 쓰일 예정이다. 대상은 향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을 현장 영업사원 및 생산부문까지 확대해 전임직원이 1인 1봉사활동을 갖도록 할 계획이며 그룹내 다른 계열사까지도 확대하여 전 그룹사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 임동인 대표이사는 “가족의 행복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대상그룹의 공유가치에 따라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유통업체 월드컵 마케팅 ‘후끈’ 독일 월드컵을 50일 남겨두고 대형 유통업체들이 월드컵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월드컵 경기 시청이 높을 것으로 보고 TV 등 가전제품을 대폭 할인해 주고 있다. 홈플러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가전 10개월 무이자 단독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단일품목 5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LG카드·신한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10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PDP·LCD HD급 37인치 이상 구매시 T셔츠 모자 응원 머플러 등으로 구성된 월드컵 응원 패키지를 증정한다. GS마트도 월드컵 축구 시청에 좋은 PDP를 10% 할인해 판매하는 ‘월드컵을 위한 PDP 초특가 할인전’을 25일까지 펼친다.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GS마트 관계자는 “4월 들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4월 중순 현재 PDP판매량이 작년의 4월보다 무려 2.5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PDP TV의 단점이었던 화질과 전기료도 크게 향상됐다. 화질은 LCD TV와 거의 구별이 안갈 정도이고, 전기료는 270W수준으로 일반 브라운관 TV 2대의 전기료(300W)보다 적다. GS마트 문화가전팀 송창규 부장은 “최근 PDP와 LCD TV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6월에 월드컵에서 펼쳐지는 축구를 실감있게 볼수 있는 TV를 저렴하게 구매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스포츠 용품도 인기 = 홈플러스는 지난 3월 23일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대한축구협회(KFA) Mall을 점내 입점시키고, KFA 공식티셔츠와 모자 등 각종 응원용품과 공인구인 팀가이스트 축구공 등을 판매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KFA Mall 단독입점 기념 월드컵용품 기획전’을 마련해 KFA 티셔츠, KFA BTR 모자, 팀가이스트 축구공, 응원용 타월 등을 판매한다. 아디다스 독일월드컵 엠블렘축구공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붉은악마 공식응원티셔츠와 다양한 스타일의 응원복 및 관련 트레이닝 웨어를 구비해놓고 있다. 현재 KFA Mall은 홈플러스 영등포점, 안산, 의정부, 부천상동, 창원, 아시아드점 등 17개점에 입점해있으며, 4월까지 홈플러스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 문화스포츠팀 김재환 대리는 “축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축구 매출도 4월 들어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며 “축구공도 저가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유명 브랜드 축구공 매출이 3~4배 더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는 로또축구화를 신규로 입점시키고, 아디다스와 나이키 축구공 구색을 강화하는 등을 보강함으로써 월드컵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도 월드컵 붐 = 봄 정기세일이 끝난 백화점은 세일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고객 집객형 마케팅과 함께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월드컵관련 스포츠 마케팅 행사와 더불어 여름 신상품 및 이월상품 행사를 기획해 본격적인 여름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수원점과 콩코스점 패션잡화 브랜드 MCM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각각 6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독일월드컵 기념 축구공을 각각 선착순 증정한다. 콩코스점은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나이키 특가상품 종합전을 통해, 축구화, 트레이닝복 세트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2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내 월드컵 공원에서 ‘아이클럽 월드컵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대회의 모든 참가 작품들을 대형 조형물로 별도 제작해 월드컵 기간에 국가대표 응원을 위한 장식장치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LG전자, ‘미니 슬라이드 패션폰’ 출시 LG전자는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미니슬 라이드 패션폰’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유럽 아시아 러시아 중국 중동 등 전 세계 GSM(유럽통화방식) 시장에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광택재질에 작고 귀여운 디자인의 반자동 인테나 슬라이드 스타일을 채택했다. MP3는 물론, 다양한 디지털 음악파일(AAC, AAC+)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모티켓’(Motiquette 모바일 에티켓) 기능을 제공, 회의 수업 공공장소 등 상대방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에서 원하는 내용의 문자를 입력하면 상대에게 음성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 ‘문자 음성변환 서비스’를 통해 전화를 건 사람의 이름, 각종 문자메시지와 스케줄을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대상 나눔 경영 본격화 45개 자원봉사팀 결성 행복 나눔 만원 릴레이도 시작 청정원 브랜드의 종합식품기업 대상(대표이사 임동인 www.daesang.co.kr)이 본격적으로 사회공헌 활동 실천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3월 홍보실 내에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사회공헌팀은 △사회공헌활동 중장기 계획 수립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회공헌 기금운영 및 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대상은 기존의 각 사업장 단위별 소규모 봉사모임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봉사활동도 정비해 45개의 봉사팀이 결성됐다. 이들 봉사모임은 이번 주부터 활동에 들어가 26개의 봉사팀이 무료급식봉사 도시락배달 농촌봉사 시설아동 방과후 교실 지원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에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300여명의 중역과 직원이 참가한다. 임동인 사장도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가나안쉼터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임직원 봉사활동은 근무시간에 이루어져 근무로 인정받게 되며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을 위한 다양한 재원마련 방안도 추진 중이다. 우선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 3500여명의 임직원 중 2600여명이 참여해 75%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1인당 1만원을 기부하는 ‘행복나눔 기부 릴레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릴레이는 대표이사가 먼저 만원을 기부하고 다음주에 주변의 두 사람을 추천하고 두 사람이 각각 다른 두 사람을 추천하는 식으로 번지는 릴레이 모금방식이다. 이렇게 사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여 모은 금액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여 불우이웃돕기 등에 쓰일 예정이다. 대상은 향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을 현장 영업사원 및 생산부문까지 확대해 전임직원이 1인 1봉사활동을 갖도록 할 계획이며 그룹내 다른 계열사까지도 확대하여 전 그룹사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 임동인 대표이사는 “가족의 행복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대상그룹의 공유가치에 따라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환율 체질 바뀌었다(그래프 1단 1개) 올들어 외국인 3조6천억원 순매수, 환율 급락 2월까지 경상수지 적자, 투자수지 15억달러 흑자 수출입규모에 따라 좌우되던 환율이 최근엔 외국인 순매수에 따라 크게 변동, 체질이 바뀌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재경부 민간·국책연구소 등 각종 환율예측기관에서 내놓은 환율 전망치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다. 19일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나라 환율하락이 추세적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순매수 등 투자수지와 관련돼 있다”며 “풍부한 수출업체의 달러가 시장에 나오면서 원달러환율이 하락하기도 하지만 최근엔 이보다 외국인들이 국내주식을 사기 위해 내놓는 달러규모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외국인들은 3조6326억원어치의 국내주식을 사들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체로 순매도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들은 올 1월에만 2조118억원어치 사들였다. 2월에는 5469억원규모를 순매도하더니 3월엔 2154억원규모의 국내주식을 매입했다. 4월 들어서는 19일까지 13거래일동안 1조95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1012.6원에서 945.6원까지 추락했다. 1월 대규모 순매수의 영향으로 달러당 48원이나 빠졌으며 2월과 3월엔 주춤하더니 이달들어서도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서 대거 국내주식을 사들이자 달러당 26원이나 떨어졌다. 환율은 이렇듯 경상수지보다는 투자수지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자본수지가 1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도 불구하고 경상수지가 10억달러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면서 원달러환율은 1000원밑으로 떨어졌다. 자본수지는 6월이후 12월까지 8월만 흑자를 기록하는 등 달러유입보다 유출이 많아 환율은 1040원대까지 올랐다. 경상수지는 8월에 5억달러 가까운 적자를 보였을 뿐 11월까지 월평균 10~20억달러대의 흑자를 보였고 12월에도 수출입으로 5억달러를 확보했다. 올해들어서는 이러한 자본수지 영향이 더욱 강해졌다. 1월과 2월에 경상수지는 각각 9120만달러 흑자, 7억607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자본수지는 36억2820만달러, 21억102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대규모 달러유입을 주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대규모 자본수지 흑자규모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외환은행 모 딜러는 “최근 환율하락은 역외에서의 달러 매도에 따른 것”이라며 “위안화 인상, 미 금리인상 종결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국매주식 순매수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달러약세쪽에 무게중심이 옮겨 있으며 단기적으로 추가하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모 딜러는 “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은행들이 역외에서 대거 달러를 매도하고 있다”며 “펀드의 국내 주식매입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 다음달 결제를 위한 달러매도가 많아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자본거래에 의한 달러 수급문제가 최근 환율을 설명해 주고 있으며 투기자본도 아니고 추세도 환율하락쪽에 있어 한국은행에서도 스무딩오퍼레이션 정도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LG전자, ‘미니 슬라이드 패션폰’ 출시(미니슬라이드패션폰) LG전자는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미니슬 라이드 패션폰’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유럽 아시아 러시아 중국 중동 등 전 세계 GSM(유럽통화방식) 시장에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광택재질에 작고 귀여운 디자인의 반자동 인테나 슬라이드 스타일을 채택했다. MP3는 물론, 다양한 디지털 음악파일(AAC, AAC+)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모티켓’(Motiquette 모바일 에티켓) 기능을 제공, 회의 수업 공공장소 등 상대방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에서 원하는 내용의 문자를 입력하면 상대에게 음성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 ‘문자 음성변환 서비스’를 통해 전화를 건 사람의 이름, 각종 문자메시지와 스케줄을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올들어 3개월 연속 휴대폰스팸 증가(불법스팸) 올 초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휴대전화 스팸민원이 꺾일 줄 모르고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3월 접수된 휴대전화 스팸민원은 6만159건으로 2월(4만8219건)보다 25% 증가했다. 일평균 스팸은 3월 1941건으로 2월의 1722건에 비해 1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2만2590건으로 전달(3만3223건)에 비해 감소했던 휴대전화 스팸민원은 올해 1월 3만9693건으로 75.7%가 늘어난 뒤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휴대전화 스팸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대출·금융관련 스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ISA가 올들어 구축한 휴대전화 트랩 시스템에 들어 온 스팸을 유형별로 보면 3월 총 2684건 중 대출·금융관련 스팸이 1737건으로 전체의 64.7%를 차지했다. 고객유치가 836건(31.2%)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불법스팸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성인물 관련 내용은 060번호 차단서비스로 111건(4.1%)에 불과했다. 1월, 2월 역시 대출·금융관련 스팸이 각각 1183건(56%), 1289건(53.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휴대전화 트랩 시스템은 가상의 휴대전화번호 1000개를 시스템에 등록한 후 이 번호로 걸려오는 모든 종류의 음성과 문자 스팸 내용을 자동으로 저장,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KISA는 스팸민원 신고가 급증하는 것과 스팸량이 증가하는 것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휴대전화 트랩 시스템에 들어 온 내용을 분석하면 올 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임재명 KISA 스팸대응팀장은 “접수된 민원의 상당수가 불법스팸에 대한 신고가 아니라 불법스팸 차단을 의뢰하는 내용”이라며 “어느 정도 비례관계는 있겠지만 스팸신고량과 스팸수신량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KISA는 오히려 3월말을 고비로 스팸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월 31일부터 불법스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정보통신망법이 발효되기 때문이다.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휴대폰을 통해 스팸을 보내면서 전송자의 신원 또는 광고전송 출처를 은폐하기 위한 조치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처벌을 강화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
- 서해 군산 앞바다 유전 ‘검은 의혹’ MBC 피디수첩 “석유매장 근거 없다” 방송 제이유그룹 관련성 등 본지 제기 의혹 반영 MBC 피디수첩팀이 18일 ‘서해유전 개발의 검은 의혹’이라는 제하의 방송을 통해 국내 민간석유탐사업체인 지구지질정보가 서해안에 300조원대로 추정되는 초대형 유징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피디수첩팀은 국내 1위 다단계업체인 제이유그룹이 석유시추사업에 뛰어든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본지는 지난 1월부터 제이유그룹의 비정상적인 사업운영을 비판하는 한편 다단계업체 대표가 석유시추를 빌미로 사업자를 현혹하는 내용의 기사를 시리즈로 연재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유통다단계업체가 석유시추·유전공학·학습지까지 진출’ 4월 5일 ‘군산 앞바다 서해광구서 석유나오나’ 14일 ‘2조원대 공룡다단계 제이유그룹 사면초가’ 18일 ‘제이유 공유마케팅의 치명적 결함’이라는 제목으로 제이유그룹 다단계사업자와 계열사 주주들의 피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18일 방송에 따르면 지구지질정보는 일반적으로 유징을 확인하는 4가지 검사 가운데 3가지 검사는 하지도 않았고 물리검층 검사 결과마저도 확실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구지질정보는 지난 2003년 3월 러시아 인공위성 탐사 기술로 경북 상주와 강원도 홍천에서 약 30조3000억원 가량의 금광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두 곳은 일제시대부터 금을 캐던 곳이었으며 최근 금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피디수첩팀은 또 국내 다단계 1위 그룹인 제이유가 석유시추 사업에 뛰어든 배경 등에 대해 조명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9
- 유통업체 월드컵 마케팅 ‘후끈’ 가전제품 4월들어 지난해 대비 2.5배 매출 할인행사 다양 독일 월드컵을 50일 남겨두고 대형 유통업체들이 월드컵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월드컵 경기 시청이 높을 것으로 보고 TV 등 가전제품을 대폭 할인해 주고 있다. 홈플러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가전 10개월 무이자 단독기획전’을 마련하여 LG PDP 42인치 SD일체형 209만원, 삼성 PDP 42인치 HD일체형 243만원, 삼성 PDP 50인치 HD일체형 370만원에 판매한다. 삼성 LCD 32인치 일체형 153만원, LG LCD 37인치 일체형 245만원, 삼성 LCD 40인치 일체형 297만원 등에 판매한다. 단일품목 5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LG카드 신한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10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PDP/LCD HD급 37인치 이상 구매시 T셔츠 모자 응원 머플러 등으로 구성된 월드컵 응원 패키지를 증정한다. GS마트도 월드컵 축구 시청에 좋은 PDP를 10% 할인해 판매하는 ‘월드컵을 위한 PDP 초특가 할인전’을 이 달 12일부터 25일까지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 시청에 적합한 42인치 HD급 일체형 PDP TV를 최저 199만원부터 판매한다. 대우 써머스 42인치 PDP TV는 199만원, LG와 삼성은 240만원 선이다. 선명도가 우수한 LCD TV는 42인치가 270만원선에 판매된다.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4월 들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4월 중순 현재 PDP판매량이 작년의 4월보다 무려 2.5배나 늘었다. PDP TV의 단점이었던 화질과 전기료도 크게 향상됐다. 화질은 LCD TV와 거의 구별이 안갈 정도이고, 전기료는 270W수준으로 일반 브라운관 TV 2대의 전기료(300W)보다 적다. GS마트 문화가전팀 송창규 부장은 “최근 PDP와 LCD TV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6월에 월드컵에서 펼쳐지는 축구를 실감있게 볼수 있는 PDP/LCD TV를 저렴하게 구매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스포츠 용품도 인기 = 홈플러스는 지난 3월 23일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할인점으로서는 단독으로 대한축구협회(KFA) Mall을 점내 입점시키고, KFA 공식티셔츠와 모자 등 각종 응원용품과 공인구인 팀가이스트 축구공 등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월드컵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KFA Mall 단독입점 기념 월드컵용품 기획전’을 마련 KFA 티셔츠 9900원~1만4800원, KFA BTR 모자 1만7000원, 팀가이스트 축구공 2만7000원, 응원용 타월 1만4900원 등에 판매한다. 아디다스 독일월드컵 엠블렘축구공은 20% 할인된 2만1600원에 판매한다. 붉은악마 공식응원티셔츠는 1만9900원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응원복 및 관련 트레이닝 웨어를 9900원부터 5만5000원까지 구비해놓고 있다. 현재 KFA Mall은 홈플러스 영등포점, 안산, 의정부, 부천상동, 창원, 아시아드점 등 17개점에 입점해있으며, 4월까지 홈플러스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 문화스포츠팀 김재환 대리는 “축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축구 매출도 4월 들어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하였다”며 “축구공도 저가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유명 브랜드 축구공 매출이 3~4배 더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는 로또축구화를 신규로 입점시키고, 아디다스와 나이키 축구공 구색을 강화하는 등 MD를 보강함으로써 월드컵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도 월드컵 붐 = 봄 정기세일이 끝난 백화점은 세일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고객 집객형 마케팅과 함께 이벤트를 마련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월드컵관련 스포츠 마케팅 행사와 더불어 여름 신상품 및 이월상품 행사를 기획해 본격적인 여름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수원점과 콩코스점 패션잡화 브랜드 MCM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각각 6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독일월드컵 기념 축구공을 각각 선착순 증정한다. 콩코스점은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나이키 특가상품 종합전을 통해, 축구화 3만5000원~13만1000원, 트레이닝복 세트 7만6000원~15만5000원, 반바지 2만원, 스포츠 양말 5000원, 반팔 티셔츠 2만1000원~4만6000원 등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2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내 월드컵 공원에서 ‘아이클럽 월드컵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재료에 상관없이 월드컵을 소재로 한 다양한 그림그리기가 가능한 이번 대회의 모든 참가 작품들을 대형 조형물로 별도 제작해 월드컵 기간에 국가대표 응원을 위한 장식장치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GS스퀘어백화점 구리점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4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LG전자 PDP / LCD TV 할인판매 행사를 갖는다. 기종 및 모델에 따라 최대 49%까지 할인하는 본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7층 이벤트 홀에서 실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