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모M&A펀드 수익률 경쟁 치열 사모M&A펀드들의 수익률 경쟁이 치열하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사모M&A펀드들이 대부분 인수가격보다 주가가 낮아져 평가손실을 입고 있다. 이에 사모M&A펀드들은 사업목적 추가, 사명 개정, 액면 분할 등으로 인수기업들의 주가띄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익률 나쁘다=금융감독원에 등록한 14개의 사모M&A펀드 중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7개뿐이다. 등록 또는 상장종목에 투자하지 않은 이산M&A를 제외한 6개 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소프트뱅크파이낸스코리아(SBFK)이다. SBFK는 대부분 유상증자에 참여해 액면가로 지분을 배정받았다. 디와이 아이엠아이티의 액면가는 500원으로 25일 종가보다 낮은 가격이다. 다만 유니크는 액면가 1000원보다 낮은 780원에 이날 마감돼 주당 220원 손실을 보고 있다. 코아정보는 25일 매입당시 주가와 비슷한 736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외에서 매입하면서 경영권 인수 등을 이유로 프리미엄을 얹어 준 펀드들은 부담을 안게 됐다. 주가가 형편없이 추락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의 거버너스 펀드는 중앙염색을 5만4330원에 9만3500주 매입했다. 25일 종가는 2만8500원이었다. 반토막난 셈이다. 인터바인펀드가 인수한 대원제지도 매입가보다 5700원 떨어진 1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 올리기 본격 경쟁 돌입=주가가 형편없이 떨어지자 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거버너스 펀드는 주주총회를 열어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 및 임대업을 추가시켰다. 이달 17일에는 공장부지를 340억원에 매각해 보증채무 173억3042만원을 전액 상환했다. 가버너스 펀드는 중앙염색가공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실제로 실현해 투자자들을 안도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SBFK는 유니크의 주식을 액면병합한데 이어 부산시 본사공장을 매각해 화의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다. 부지규모가 1100평이며 공시지가는 약 2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업을 인수하거나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펀드들도 나오고 있다. 트윈스파워 펀드와 SBFK가 각각 1, 2대 주주인 코아정보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192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이 대금으로 뉴로텔레콤을 인수했다. 베스트 펀드가 인수한 케이아이씨는 사업목적을 변경해 창업투자업 투자컨설팅업 부동산 임대업에 진출했다. 케이아이씨는 500원으로 액면분할하기도 했다. ◇부작용도 나온다=수익을 올리려는 강박관념이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코아정보가 뉴로텔레콤을 인수하면서 177억원의 평가손을 입은 반면 누리텔레콤에 미리 투자한 코아정보의 대주주인 트윈스파워와 SBFK 펀드는 25배의 차익을 얻었다. 손실은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아갔다. 2001-10-25
- 10/19 관심주 콤텍시스템(31820) 세계적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로부터 골드파트너를 인증 받았다. 이번 골드파트너 인증으로 콤텍시스템은 시스코 장비 구매시 보다 높은 제품 할인율이 적용돼 가격면에서 타사보다 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시스코의 각종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일제약(00520) 안과용 의약품 등에서 업계 내 경쟁 우위 제품을 보유해 매출액 성장율이 지난해 24.3%, 올해 반기 26.4%로 제약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비해 저평가 상태다. 외국인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 주가흐름이 점쳐지고 있다. 한네트(52600) 3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38억, 15억원을 기록, 분기실적 사상 최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07억원으로 지난 해 연간치(99억원)를 초과했다. 또 회사측은 지속적인 제휴기관과 서비스 이용시간의 확대와 더불어 현금지급기의 전국적인 확장 등이 매출성장의 이유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순익이 각각 150억, 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원SCN(28040) 여권용 사진 전사기의 개발을 완료, 현재 납품계약을 추진 중이다. 여권용 사진 전사기(여권이 위조된 것인지를 판독할 수 있는 기계)는 지난 99년부터 연구해온 것으로 이번 개발로 기존의 철강위주 사업구조조를 점차 보안산업 위주로 개편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3년 후 정보통신회사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2001-10-19
- 미, 아프간 공격후 긴장감 최고조 영, 지상전에 합류 준비 … 미 라덴 생포 · 사살 병행 지시 미국의 공격 개시 후 아프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미군의 아프간 지상전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지하드(성전)를 자원하는 파키스탄인 이란인 등 이슬람교도 3000여명이 아프간으로 들어갔으며 5000여명의 자원자는 아프간의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파키스탄 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미군은 탈레반 진지 폭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영국군 정규 병력도 이번주 아프간 지상전에 투입돼 미군과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밝혔다. 탈레반군은 이에 맞서 전국에 병력과 무기, 탄약 등을 추가 공급하는 전력 재배치 작업을 계속해 22일 현재 60%를 완료했다고 아미르 칸 무타키 교육장관이 말했다. ◇지하드 자원자 아프간 집결 = 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3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드(성전)를 자원한 이슬람교도 수천 명이 파키스탄과 이란 등을 통해 아프간으로 입국했다고 파키스탄 신문들은 전했다. 파키스탄의 경우 아프간과 접한 북서변경주(NWFP) 등에서 이미 3000여명의 지하드 자원자가 아프간으로 들어갔으며 5000여명의 자원자가 아프간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신문들은 보도했다. 파키스탄 내 지하드 자원자들은 이슬람정당인 JUI와 아프간수호위원회 등을 통해 모집되고 있으며 약 200만 루피의 탈레반 지원성금도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9.11 미 테러참사 이후 이란을 통해서 1500여명의 아랍계 이슬람전사들이 아프간에 입국, 탈레반 정권의 대미 항전에 합류했다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관리들이 밝혔다. 반미감정과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충성심에 불타는 아랍계 이슬람 ‘전사’들은 이란의 아프가니스탄 접경도시 헤라트를 통해 아프간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고국으로의 귀환을 포기한 채 지하드를 벌여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드를 자원한 아랍계 전사들은 이같은 신념을 바탕으로 카불 인근 북부동맹과의 최전방 전선에 투입되는 등 전략 요충지에 배치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집트 출신인 아부 카심이 지휘하는 아랍계 지하드 자원자들은 잘랄라바드 인근에 배치돼 주요 동굴들을 적극 방어하고 있으며 아부 하리스라는 다른 아랍계 지휘관이 이끄는 부대도 잘랄바드에서 코스트에 이르는 전략도로에 배치됐다고 이들은 전했다. 아랍계 지하드 자원자들은 최근 미국의 잘랄라바드 게스트하우스 폭격 때 10여명이 사망하는 등 이미 상당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탈레반 진지 폭격·영국군 지상전 합류=영국 지상군은 지시가 있을 경우 아프가니스탄으로 즉각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이 22일 밝혔다. 훈 장관은 토니 블레어 총리가 전시내각을 소집, 회의를 진행중인 가운데 방송된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군은 명령후 매우 빠른 시간내에 출동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면서 모든 가능성들을 검토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영국군 정규 병력이 이번주 아프간 지상전에 투입돼 미군과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영국 공수연대와 해병대가 이미 아프간에 침투해 있는 육군 소속 특수부대 SAS(Special Air Service)를 지원하기 위해 곧 파병된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SAS 대원 400명이 이미 아프간에 투입됐으며, 미국의 지원 요청에 응답할 태세가 돼 있다고 전했다. ◇탈레반군 진지 재구축=미군이 지상군 투입에 이어 22일 제트기를 동원해 북부동맹과의 전선 인근에 위치한 탈레반 진지들을 폭격하는 가운데 아프간 집권 탈레반은 미 특수부대의 지상 공격에 맞서기 위한 전력 재배치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이와 관련, 라덴이 생포되는 것을 거부할 경우 사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이날 전날에 이어 재차 확인했다. 특히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슬람 국가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이번 아프간 공격이 내달 7일 시작되는 이슬람의 금식월(月) 라마단 기간에도 계속될 것임을 천명했다. 탈레반은 지상군 파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군에 대항해 전국에 병력과 무기, 탄약 등을 추가 공급하는 전력 재배치작업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아미르 칸 무타키 장관은 이날 현재 전력 재배치 작업을 60%가량 완료했다고 말했다. 무타키 장관은 탈레반 장악 지역에 있는 군소 마을과 행정지역에 탄약이 공급될 것이며 특수부대도 배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외신종합=이숙현 기자 2001-10-23
- 인천공항 조직폭력 무더기 검거 인천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택시 영업을 벌이고 택시 및 콜밴 기사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온 '신공항파' 10명을 일당을 검거하고 달아난 일당 5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콜밴기사 김모(45)씨 등 15명에게 50여 차례에 걸쳐 '자신들의 영업구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협박과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들의 자가용이나 임대한 1달 이상의 장기간 렌트한 승용차를 이용해 외국인을 상대로 불법 호객, 택시 영업행위(일명 삐끼, 시나리) 등을 해왔으며 인천공항에서 서울시청간 정상요금인 3만2000원보다 3배나 많은 10만원 정도의 바가지 요금을 받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행동대장 박모(42)씨와 총무 윤모(38)씨 등 2명이 1999년 김포공항에서 불법체류자 등 외국인들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였던 전력에 주목, 인천공항에서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죄를 추궁 중에 있다. 도주한 두목 김모(45, 전과 5범)씨와 행동대원 정모(45, 전과 10범)등 5명에 대해서는 수배를 하고 공항주변에서 외국관광객에 불쾌감을 주고 국제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유사조직과 범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전과 3~19범으로 드러났으며 인천공항이 개항하자 '인천공항은 우리가 사수한다. 대항하는 자에게는 조직원이 합세하여 물리치며 폭력사건 발생시 쌍방피해사건을 만들기 위해 자해행위를 한다', '탈퇴시 인천공항 주변에 접근하지 않는다' 등의 행동 강령을 만들어 조직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10-16
- 2001년 광역방재훈련 실시 용인시와 용인소방서는 10월중 민방위의 날을 맞아 15일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 교정에서 공무원, 소방관, 민방위대원 학생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 광역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긴급구조체계로 전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각 방제기관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실전과 같은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가스폭발에 의한 학교 화재시 신속한 대피와 화재진압, 응급구조와 각 시설의 응급복구 등 재난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용인소방서의 굴절차, 고가차 등 소방장비 10여대와 삼성전자와 572탄약대대 소속 소방차가 동원돼 신속한 화재진압을 선보였고 119구조대의 각종장비를 이용한 구조활동과 대형에어매트를 이용한 비상탈출 등이 현장감 있게 실시됐으며 방제기관의 전기, 통신, 가스 등의 응급복구훈련이 진행됐다. 예강환 용인시장은 강평을 통해 훈련에 참여한 방제유관기관과 민방위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평상시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해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일사불란한 방제체계를 유지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서는 학생들의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체험과 각종 민방위 장비를 전시하여 시민들의 방재 의식을 고취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1-10-18
- 10/18 관심주 삼성화재(00810) 교보자동차보험이 시장진입함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 그러나 교보자동차보험의 시장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조정시,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8월까지 세전순이익이 1752억원을 기록했다. 내수가치주로서 안정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대원전선(06340)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이도 12억원으로 1분기 6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미국‘코닝’사와 광섬유 안정적 공급에 관한 본계약 체결로 2005년까지 원재료 공급문제를 해결했다. 대원씨앤에이(48910) 포켓몬스터, 디지몽 등의 캐릭터 사업의 호조로 3분기까지 전년도 전체 매출 198억원 및 순이익 29억원 이상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매출액 대부분이 수익이 되는 ‘큐빅스’의 로열티 수수료가 10월중 입금이 예상된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은 52% 순이익은 181%씩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컴(47370) 확장성 표기언어와 관련된 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웹 에이전시(Web Agency) 및 웹(Web)SI사업을 병행하는 업체다. 최근 확장성 표기언어(XML) 업체들이 속속 등록하면서 테마 형성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올들어 XML부문의 잇단 수주를 통해 전체 매출비중이 변화되어, 동 부문 매출비중이 전년도 16.9%수준에서 올해 3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01-10-18
- 인천공항 조직폭력 무더기 검거 인천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택시 영업을 벌이고 택시 및 콜밴 기사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온 '신공항파' 10명을 일당을 검거하고 달아난 일당 5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콜밴기사 김모(45)씨 등 15명에게 50여 차례에 걸쳐 '자신들의 영업구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협박과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들의 자가용이나 임대한 1달 이상의 장기간 렌트한 승용차를 이용해 외국인을 상대로 불법 호객, 택시 영업행위(일명 삐끼, 시나리) 등을 해왔으며 인천공항에서 서울시청간 정상요금인 3만2000원보다 3배나 많은 10만원 정도의 바가지 요금을 받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행동대장 박모(42)씨와 총무 윤모(38)씨 등 2명이 1999년 김포공항에서 불법체류자 등 외국인들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였던 전력에 주목, 인천공항에서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죄를 추궁 중에 있다. 도주한 두목 김모(45, 전과 5범)씨와 행동대원 정모(45, 전과 10범)등 5명에 대해서는 수배를 하고 공항주변에서 외국관광객에 불쾌감을 주고 국제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유사조직과 범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전과 3~19범으로 드러났으며 인천공항이 개항하자 '인천공항은 우리가 사수한다. 대항하는 자에게는 조직원이 합세하여 물리치며 폭력사건 발생시 쌍방피해사건을 만들기 위해 자해행위를 한다', '탈퇴시 인천공항 주변에 접근하지 않는다' 등의 행동 강령을 만들어 조직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10-16
- 광화문네거리서 궁중의상패션쇼 열려 13일 광화문네거리 동화면세점건물 앞에 가면 궁중의상패션쇼, ‘난타공연’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1주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로의 만남, 서울나들이’라는 주제로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화려한 고적대의 팡파르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궁중의상패션쇼, 사물놀이, 탭댄스공연, 가야금 크로스오버 앙상블, 난타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궁중의상 패션쇼에서는 서울시가 고증 및 복원작업을 거쳐 운현궁에 보관중인 대원군 및 부대부인복, 고종 및 명성황후 가례복과 함께 문무백관, 상궁, 내관 등 궁궐내 신하들의 의상과 국왕, 왕세자, 왕비 등 왕실의상 약 50점이 소개된다. 서울시는 이밖에 행사장에 왕의 의자인 어좌와 삼절풍 세트를 설치, 관람객에게 어좌에 앉아서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날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중 5000원권 이상 구매자에 대해 운행 1주년 축하 기념품도 제공한다. 2001-10-11
- 미국 ‘위험한 공격’ 작전 준비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지상군의 대규모 아프간 공격에 앞서 정지작업으로 가공할 만한 화력을 갖춘’위험한 작전’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국은 야간이나 악천후 속에서도 작전이 가능한 중무장헬기 항공 특수전 부대와 소규모 특수부대 병력을 동원, 빈 라덴 일행 추격과 탈레반 군대 공격작전을 개시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10일(이하 현직시간) “미국이 다음 단계인 지상전에 돌입하면서 우선 테러집단 색출작전으로 중무장 헬기를 이용한 매우 위험한 공격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은 빈 라덴 일행이 은신처로 삼고 있을 지하벙커나 동굴까지 뚫고 파괴시킬 수 있는 5000 파운드짜리 레이저 유도 폭탄인 이른바 벙커 버스터와, 집단적으로 몰려있는 병력은 물론 탱크 등을 광범위하게 살상·파괴시킬 수 있는 크러스터(집성탄) 폭탄도 사용할 것으로 미 국방부관리들은 밝히고 있다. 위험한 공격작전의 선봉에 설 병력은 미육군의 유일한 항공특전부대로 이미 출동명령을 받고 파키스탄으로의 이동을 시작한 제160 항공특전연대인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켄터키주 포트 캠벨에 두 개 대대를, 조지아주 헌터 육군비행장에 한 개 대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160항공특전연대는 C130수송기를 개량, 최첨단 무기와 야간투시 장비 등 가공할 만한 화력을 갖춘 AC130 공격기와 블랙호크, 아파치헬기 등으로 무장, 수일내 심지어 수시간내에 세계 어느 곳에도 신속배치돼 야간 악천후 속에서도 저공비행으로 파상공격을 펼칠 수 있는 전투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0항공특전연대 중무장 헬기들은 아라비아해에 도착한 항공모함 키티호크호에서 발진, 공중에서 급유를 받고 빈 라덴 일행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아프간 북부지역까지 수백마일을 날아가 파상공세를 펴거나 아프간에서 가장 가까운 파키스탄 내 공군기지를 이용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아라비아해 키티호크 항공모함이나 파키스탄 공군기지에서 발진하는 헬기공격이 북부지역까진 최대 1000마일에 가까운 장거리에다 탈레반군의 대공포에 피해를 입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블랙호크등 헬기를 C17수송기에 탑재, 우즈베키스탄이나 타지키스탄 공군기지에서 출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미언론들은 전했다. 헬기공격과 거의 동시에 델타포스, 그린베레, 레인저, 해군실스등 미국의 특수부대 병력이 영국등 동맹국 특수부대원들과 합동으로 아프간 내부에 본격 침투, 빈 라덴 일행을 토벌하기 위해 토끼몰이식으로 치고 여의치 않으면 잠시 빠졌다 헬기공격 또는 폭격의 지원을 받은 후 또다시 추격전에 나서는 이른바 코맨도식 작전을 펼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추가 이동배치명령을 받은 이들 특수부대원들은 주로 우즈베키스탄 등 아프간 북부지역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주에 집중 이동배치될 제 10산악사단, 101 공수사단등 지상군 병력은 일단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대기하며 아프간 작전에 투입되는 특수부대병력 보호와 수색·구조임무를 맡게 되지만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격기지 사용허용을 얻어내면 3단계로 아프간 내부로 진격, 주요 거점을 일시 장악하는 작전에 나설 것으로 주요 언론들은 전했다. /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2001-10-11
- 이슬람국가들 극단적 분열조짐 미국의 아프간 공격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등 중동 지역 곳곳에서 반미 시위가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내전의 위기로 번지는 등 여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의 공습을 지지하는 자국 정부와 반대 입장에 있는 이슬람교도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어 전쟁이 끝나더라도 내부 분열로 큰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부 아랍권 국가는 시위대와 경찰 사이의 충돌이 유혈사태로까지 번지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팔레스타인에서는 그 수위가 극에 달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9일 미국 대사관 주변에 모인 시위대가 격렬한 반미 시위를 벌였다. 이슬람수호전선의 100여명 대원들과 수백명의 시위대들이 미국 대사관으로 접근을 시도하자 경찰은 경고 사격을 가했다. 미국의 아프간 공격의 부당성에 항의하는 성난 군중들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을 향해 투석전을 벌이는 등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다. 이슬람수호전선은 정부가 미국 및 동맹국들과 사흘내로 외교 관계를 단절하지 않는다면 인도네시아 내 미국 시설물을 공격하고 미국인들을 강제 추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슬람청년운동(GPI)을 비롯한 과격 이슬람 단체들은 지하드(성전)를 위해 지원자 3000여명을 아프간으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상황이 점점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부는 아프간 공습에 동조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내부 분열은 좀처럼 수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산 외라유다 외무장관은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간인 희생자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우회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들은 아프간 공습으로 인해 평화와 질서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이슬람 세력들의 강한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메가와티 대통령이 최근 미국으로부터 경제 원조를 약속받은 상태에서 이들의 입장에 동조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자간 무력 충돌은 불가피한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상황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아프간 공격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들의 시위가 최악의 내부 충돌로 번지고 있다. 8일 이슬람 무장단체들과 아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이끄는 자치정부의 심한 마찰 속에서 2명이 죽고 200여명이 부상하는 유혈충돌이 발생했다. 평화협상 결렬 이후 반이스라엘 봉기를 해온 아라파트 수반과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이는 지금의 사태를 바라보는 양자간의 시각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내 무장단체들은 이스라엘과의 휴전협정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며 아라파트에게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들은 9.11 미국 공격은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이슬람 세력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무력 투쟁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광범위한 동의를 호소하고 있다. 파키스탄 퀘타에서는 8일 반미시위가 벌어져 이슬람 급진학생과 급진단체원 1만5000여명이 극장, 경찰서, 소방서, 유엔아동기금 건물 등에 방화했다. 이 과정에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경찰에 의해 200여명이 구금 당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파키스탄 최대 이슬람정당인 자미앗-울 이슬라미(JUI)를 중심으로 총 700여개 이슬람 급진단체들은 오는 12일 전국적 봉기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미국의 공격이 '오로지 테러와의 전쟁을 목적으로 한 것'이며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국민들은 안전할 것이라고 시위대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이슬람들은 이를 신뢰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슬람 급진 단체들은 대부분 독자적인 민병대 병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이 극단적으로 폭발할 경우 향후 시위는 내전으로 치닫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키스탄 내 이슬람 단체들은 미국의 공격이 곧 '이슬람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친미 정책은 결국 이슬람 세력을 약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물탄시 JUI 지부장 하파즈 후세인은 "미국의 미사일이 나중에는 파키스탄에도 떨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대미 협력은 이슬람을 말살하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반미'라는 동일한 정서 외에도 아프간과 동일한 파슈툰족이라는 종족적 일체감이 작용하는 힘도 매우 클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일부 도시에 준 계엄령을 선포하는 동시에 이슬람 수호위원회의 사미울 하크 의장과 다른 급진단체인 사파리-사하바의 아짐 타리크 의장 등 핵심간부들을 체포하는 등 대대적인 검거에 돌입했다. 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200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