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 : 일본·인도 대중국군사동맹 뜰까 주 : 일본·인도 대중국군사동맹 뜰까 부 : 일본 언론 “일·인 군사협력, 대중국견제 시동” /중국 언론 “인도, 중국견제 안 나설 것”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일본·인도의 ‘대 중국 3각 동맹’이 이뤄질 것인가. 일본과 인도가 군사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3국 관계가 대중국 포위 군사동맹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과 인도는 전통적으로 경제관계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 2~3년 사이 고위관료 간 상호방문이 늘어나는 등 정치·군사 분야에서 교류가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3개월 남짓 기간 동안 양국간에 활발한 정치·군사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1월 3일 일본 외상 아소 다로가 인도를 방문했고 2월 10일 일본 해상자위대 참모장, 3월 6일에는 육상자위대 참모장이 인도를 방문했다. 3월 하순에는 무케르지 인도 국방장관이 일본을 방문했으며 4월에는 일본 항공자위대 참모장이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인도 외교부장이 4월중 임명된다면 곧 일본·인도 외무장관 회담이 열릴 계획이며 이를 이어 6~7월쯤 싱 인도총리가 일본을 공식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교류를 두고 대중국 견제를 위한 ‘3각 동맹’이 실현되는 것으로 보는 측은 주로 일본이나 한국의 보수언론이다. 일본 측에서는 “경제·무역관계에 치우쳤던 양국관계가 정치·안보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한 발로 뛰다가 양 다리로 성큼성큼 내달리는 ‘3단계 도약’을 실현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은 지난달 6일 인도 국방장관의 일본 방문은 “국방력의 공동 강화를 통해 중국 견제를 현실화할 것이다”고 논평했다. 한국의 보수언론도 “중국의 국방전력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일본과 인도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맞은 편 당사자인 중국의 반응은 다르다. 인도가 미국과 일본의 의도대로 대중국 견제를 위한 군사협력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 중국 국제 전문잡지 인터넷판은 30일 “인도는 경제분야와 핵에너지분야에서 일본의 협조를 필요로 하지만 중국 견제에 쉽게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며 “인도에게 있어 중국과 안정적인 경제협력은 이익만 있을 뿐 해롭지는 않은 일이다”고 지적했다. 강대국의 구애를 받고 있는 인도는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현 상황에서 국익을 최대한 증진시키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 인도는 일단 미국에게 핵에너지협력을 얻어냈으며 일본에게서 한해 1120억 엔에 이르는 막대한 경제원조를 받아내고 있다. 오랜 숙적인 중국으로부터도 경제분야와 국경문제 등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긍정적 신호를 받고 있다. 국익을 위해 지역적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인도는 현재 상황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동맹파트너 결정을 최대한 미룰 것으로 보인다. 연제호 리포터 news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국내 자동차판매 4대중 1대는 중형(도표있음) ‘쏘나타’·‘SM 5’·‘로체’·‘토스카’ 등 ‘빅4’가 26% 차지 RV 위축·신차 잇단 출시·중대형 선호심리가 주 원인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4대 중 1대(수입차 제외)가 중형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 르노삼성 ‘SM 5’, 기아차 ‘로체’, GM대우 ‘토스카’ 등 중형차 ‘빅 4’는 3월 내수판매 결과 전체 승용 및 레저용차량(RV)의 26.4%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늘어난 9249대를 판매, 차종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토스카’ 출시이후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던 ‘SM 5’도 632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27.7% 증가했다. ‘로체’와 ‘토스카’도 지난해 ‘옵티마/리갈’, ‘매그너스’ 대비 각각 41.9%, 201.7% 증가세를 보이며 3732대, 3140대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4개 차량의 3월 총 판매대수는 2만2448대로, 지난해 동월 1만5705대보다 42.9% 늘어났다. 이 기간 중형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승용 및 RV)은 지난해 23.1%에서 올해 26.4%로 3.3% 뛰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90년대말~2000년대초 큰 붐이 일었던 RV차량이 위축된 데다, 각 사별로 업그레이드된 신차가 잇따라 출시, 중형차 시장규모가 전체적으로 커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RV의 경우 연간 6만5000원이던 자동차세 혜택이 없어진데다, 고유가로 경유 값이 크게 오른 반면 차량가격은 오히려 오른 것이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불과 5~6년 전만하더라도 차량을 최초로 구입하는 고객은 경차나 소형차를 선호했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준준형차가 이 수요를 대체, 이들이 두 번째 차를 구입할 때는 중형차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5개사는 3월 판매 실적이 내수회복과 수출호조를 발판으로 일제히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업체별 내수실적은 현대차의 경우 비자금 의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보다 12.5% 증가한 5만1462대를 판매했고, 기아차(2만3375대, 4.9%↑), GM대우(1만127대, 14.8%↑), 르노삼성(1만1002대, 8.8%↑), 쌍용차(5103대, 9.5%↑)로 집계됐다. 수출도 현대차 19만4664대(13.4%↑), 기아차 10만9483대(12.4%↑), GM대우 11만8896대(52.4%↑), 쌍용차 6551대(6%↑), 르노삼성 2420대(849%↑)로 5개사 모두 작년보다 늘었다. 특히 GM대우와 르노삼성은 월별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장애인 직원 돈 가로챈 업주 구속 정신연령이 낮은 장애인 직원의 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악덕업주가 구속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일 자신이 고용한 장애인 통장에서 임의로 돈을 빼낸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김 모(5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 10일 경기 의정부 한 금융기관에서 자신의 회사 직원 ㄱ(29·정신지체 2급)씨 신분증으로 적금 통장을 해약, 2300여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장애인 수당 등 110만원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범행은 김씨가 지난 3월 25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할인매장에서 도난 신고된 또 다른 김 모(30)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47만원어치의 물품을 사다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ㄱ씨를 학대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해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태국, 외대에 연구기금 전달 국내 대학의 외국어사전 발간사업에 외국정부가 연구기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외대는 3월 31일 태국정부가 태국어과의 ‘한국어-태국어 사전 발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기금 50만밧트(한화 약 1250만원)를 주한태국태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해왔다고 2일 밝혔다. 와씬 티라 차얀 주한태국대사는 이날 짝쑤다 짝까팍 일등서기관과 함께 박철 총장을 방문해 “한-태 사전 편찬사업은 태국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매우 뜻 깊은 사업”이라며 “사전 편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태국어과 교수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정부는 2002년에도 한-태 사전 편찬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학 전공 현직 태국어과 교수를 파견했다. 또 한국외대와 자매대학인 부라파대학도 20만 밧트(당시 한화 6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박철 총장은 와씬 대사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태국어과의 3+1제도에 대해서도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3+1제도는 한국외대에서 3년을 공부하고, 태국 현지 대학에서 1년을 수학한 후 학위를 받는 제도다. 와씬 대사는 박 총장의 요청에 전폭적 지지를 표하며 “매년 한국외대 태국어과 신입생을 대사관으로 초청하겠다”며 “올해 5월 용인캠퍼스 내에 개관 예정인 한국외대 세계민속박물관 태국관에도 물품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전략물자 위법수출 Y사, 수출입 금지 산업자원부는 경기도 소재 무역업체 Y사에 대해 전략물자를 불법 수출한 혐의로 1년간 전략물자 수출입을 금지시켰다. Y사는 생화학무기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산성플루오르화칼륨 25톤을 수출허가를 받지 않고 위법 수출했다. 따라서 Y사는 형사처벌 외에 3월 22일부터 2007년 3월 21일까지 1년간 전략물자 수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산자부는 “아직도 일부 중소기업체, 중소제조업체 등에서 전략물자수출입통제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면서 “위법수출 사후관리업무를 강화하고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그동안 수출통제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신문과 TV를 통한 각종 홍보와 수차례에 걸쳐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고 관련업계의 수출통제 규정준수 유도를 위해 이행 촉구대회도 벌여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실물경제·체감경기 ‘봄볕드나’ 3월수출 사상 최대, 무역흑자 10억불대 회복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달대비 10P 상승 최근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지표가 잇따라 나와 본격적인 경기회복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우선 3월 수출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또 3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전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4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6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27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2.9% 늘어났고, 수입액은 257억5000만달러로 13% 증가, 수출·입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12억9000만달러를 기록, 1~2월 누계 흑자폭(8억8000만달러)보다도 많았다. 3월 수출은 주력제품인 자동차(12.9%), 자동차부품(36.6%), 반도체(11.6%), 일반기계(22.3%), 선박(62.1%), 석유제품(21.5%) 등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재고량 조정 등으로 감소(-3.2%)했다. 수입은 원자재와 소비재가 각각 19.8%, 17.6% 늘어나고, 자본재도 12.5%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재 수입은 승용차(39.0%), 휴대용PC(16.3%), 수산물(11.6%)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총 수입의 16.3%(2005년 기준)를 차지하는 원유의 도입물량 감소로 에너지수입증가율은 1~2월보다 크게 낮아졌다. 올 1분기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741억4000만달러, 수입은 18.7% 증가한 719억8000만달러로 21억7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한국은행이 전국 2569개 업체를 대상으로 ‘3월 BSI’를 조사한 결과 ‘91’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8월 ‘77’을 시작으로 올 1월 ‘87’까지 6개월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난 2월 ‘81’로 하락,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내재됐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산자부, 오는 5월 인사태풍 분다 ‘8본부 10기획관 61팀’ 체제로 대대적 조직개편 ‘무역·산업’, ‘자원·에너지’ 보직관리 전문화 산업자원부가 오는 5월쯤 본부·팀제를 도입해 조직개편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3월31일~4월1일 경기 용인의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정세균 장관을 비롯 과장급 이상 간부가 참석한 혁신연찬회를 개최하고 행정혁신과 보다 나은 정책·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보직관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무역·산업’, ‘자원·에너지’로 보직을 2원화, 한 분야에서 최소 3년 이상 종사하도록 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실·국·과 단위의 조직체계를 8본부·10기획관·61팀 체제로 개편, 현재 5단계인 결제단계를 3단계로 간소화한다. 8본부는 정책홍보관리·기간산업·신성장서비스산업·무역투자·산업정책본부·에너지정책본부·에너지산업·에너지환경본부 등이다. 이중 정책홍보관리본부에는 재정기획관·정책홍보기획관이, 무역투자본부에는 대외전략기획관이, 산업정책본부에는 산업정책기획관·기술력혁신기획관·지역균형발전기획관 등이 포함된다. 에너지부문은 본부가 3개로 확대되지만 에너지정책본부에 에너지정책기획관이 배치될 뿐 나머지 본부는 팀장 직속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에너지개발부문은 해외자원개발의 필요성 등으로 본부급 격상 방안이 논의됐으나 최종 검토과정에서 팀으로 결정됐다. 무역위원회와 전기위원회는 현행처럼 별도 조직으로 남게 된다. 산자부 고위관계자는 “이미 조직개편의 밑그림은 그렸지만, 관계부처 협의·국무회의 의결까지 감안하면 5월초쯤 돼야 조직개편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자리이동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무역·산업’, ‘자원·에너지’로 보직을 2원화, 한 분야에서 최소 3년 이상 종사토록 할 방침”이라며 “전문분야와 교육훈련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최근 전 직원을 상대로 희망보직 조사를 마쳤다. 이 관계자는 또 “과감한 권한 위임과 철저한 성과관리 체제를 구축, 직원 평가결과를 인사·성과급·예산배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세균 장관은 지난 2월 취임직후 열린 간부회의에서 “아직 여러분들의 성향과 업무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오는 7월 고위공무원단 운영 이전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할 것이며, 그때까지 한 사람 한 사람 잘 지켜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4월 증시 ‘3대 기로’에 섰다 ① 기업실적 추락의 끝은, 주가 반영됐나 ② 글로벌 금리인상 유동성에 타격 줄까 ③ 국내경기 회복세 벌써 고점 도달했나 지난 1월말 폭락 이후 1300대 박스권에 갇혀버린 증시가 봄바람을 타고 재시동을 걸 것인가, 아니면 더이상 1300고지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져버릴 것인가. 증권사들은 4월 증시가 3월 증시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본다. 물론 변화의 끝은 정반대다. 일부는 1400선을 재돌파하면서 반등할 것으로 보는 반면 한쪽은 1300선이 깨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들의 전망이 엇갈리는데는 세가지 기로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실적 논란 = 조만간 1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대체적인 시각은 실망스럽다는데 무게가 쏠린다. 문제는 기업실적 하락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가에 얼만큼 반영될지 여부다. 긍정적인 입장에 선 현대증권은 “1분기 실적의 윤곽이 드러나는 4월말까지 실적하향 조정이 좀 더 진행될 것이지만, 국내외 경기가 확장기조를 유지하고 환율하락이 진정되면서 업종 전반의 이익 하향 조정 가능성은 작아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유니버스(삼성증권 분석대상 종목) 기준으로 제조업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말과 비교해 15.3%가 떨어졌지만, 2분기 이후 수출기업 제품 가격과 글로벌 수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조정 폭 자체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주가에도 상당폭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실적 추락이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수다. 하나증권은 “2분기 이후 실적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1분기 실적 뿐만 아니라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어닝시즌이 시장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금리인상 논란 = 세계적인 금리인상 추세가 유동성에 타격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긴축공포와 유동성 악화 우려는 해석과정에서 부풀려졌다”며 “선진국의 금리인상은 경기중립적인 수준에서 일단락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글로벌 금리인상의 중심에 선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오히려 (유동성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위축 우려는 지나친 기우였다”고 지적했다. 한화증권도 “국제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는 완화됐다”고 밝혔다. 현대증권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대신증권은 “글로벌 긴축공조로 인한 유동성 축소현상이 전개될 경우 신흥시장 증시 및 국제상품 등 고위험 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상존해있다”고 전제했다. 대신증권은 “신흥시장 증시의 리스크(위험) 프리미엄이 더이상 감소하기 어렵고, 선진국 증시에 비해 가치평가상의 매력도 약화된 상태”라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소극적인 대응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국내경기 논란 = 지난해말 주가상승의 최대원군 중에 하나였던 국내경기 회복세에 대한 관점도 엇갈린다. 아직 회복세가 진행 중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가하면 벌써 고점에 육박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대증권은 “국내외 경기확장세가 지속되면서 적정한 밸류에이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대신증권은 “4월말 발표되는 3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반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선행지수의 고점이 확인된 이후 주식시장은 급격한 조정양상을 보인바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가늠할 수 있는 OECD선행지수도 미국 경기의 둔화를 반영해 3월부터 하향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도 “OECD경기선행지수가 고점형성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국내내수지표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 증시강세를 견인했던 경기모멘텀이 크게 후퇴한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2월 소비자물가 2.0% 올라 ‘안정세’ 소비자물가가 안정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신학기를 맞아 납입금과 학원비 등이 크게 올랐지만 농축산물 값은 내려 전년동월대비 2.0% 올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이 상승률은 지난해 8월 2.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5% 올랐고 올들어 지난달까지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 통계청은 채소류와 과실류 등의 공급 증가로 농축수산물이 내렸으나 신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의 납입금, 학원비 등 공공 및 개인서비스 부문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납입금과 학원비 등 교육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앞선 2월에 비해서는 3.7% 상승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양파(22.0%), 토마토(12.1%), 닭고기(10.3%), 유치원 납입금(8.2%), 대학원 납입금(7.3%), 사립대 납입금(7.0%), 국공립대 납입금(6.8%), 전문대 납입금(6.8%), 종합반 입시학원비(3.6%) 등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보육시설 이용료(5.2%), 학교급식비(3.1%), 전세(0.1%), 보일러수리비(1.6%) 등 도 전월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시금치(-29.1%), 상추(-17.1%), 미나리(-15.7%), 딸기(-10.8%), 수입쇠 갈비(-5.3%), 등유(-1.3%)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미래 인사 미래에셋증권, 인사 미래에셋증권은 2006년 3월 4일(월)자로 부장 승진(11명) 및 차장 승진(18명) 인사를 아래와 같이 실시한다. ■ 미래에셋증권㈜ 명대욱(明 大 煜) : 자산운용사업부문 / 자산운용본부 안종균(安 宗 均) : IB사업2부문 / SF본부 유재문(柳 在 文) : 리테일사업부문 / 마케팅본부 윤성범(尹 盛 凡) : 영업지원부문 / IT사업본부 김희수(金 熙 洙) : 리테일사업부문 / 대구지점 조봉식(趙 鳳 植) : 리테일사업부문 / 일산지점 김상철(金 尙 徹) : 리테일사업부문 / 미금역지점 박향로(朴 香 魯) : 리테일사업부문 / 울산지점 주진수(朱 鎭 洙) : 리테일사업부문 / 동부이촌지점 이형복(李 亨 馥) : 리테일사업부문 / 강남구청지점 박재동(朴 載 東) : 리테일사업부문 / 수지지점 김형채(金 炯 采) : IB사업1부문 / IB 1본부 류시명(柳 時 溟) : IB사업1부문 / IB 2본부 박진남(朴 鎭 男) : 자산운용사업부문 / 자산운용본부 권오만(權 五 萬) : 경영지원부문 / HR본부 한 섭( 韓 燮 ) : 리테일사업부문 / 마케팅본부 박세호(朴 世 鎬) : 영업지원부문 / IT사업본부 이성훈(李 成 勳) : 영업지원부문 / IT사업본부 허용석(許 容 碩) : 컴플라이언스팀 윤성호(尹 聖 浩) : 감사1팀 이종혁(李 鍾 赫) : 리테일사업부문 / 문정동지점 이춘호(李 春 虎) : 리테일사업부문 / 디지털구로지점 황진호(黃 珍 鎬) : 리테일사업부문 / 수유지점 백영기(白 永 基) : 리테일사업부문 / 안산지점 황의준(黃 義 畯) : 리테일사업부문 / 분당지점 송래은(宋 來 殷) : 리테일사업부문 / 전주지점 권순익(權 純 益) : 리테일사업부문 / 범어동지점 차문호(車 文 昊) : 리테일사업부문 / 울산지점 송인찬(宋 寅 贊) : 리테일사업부문 / 강남센터지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