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소수출기업 대일수출 비상 원-엔환율 급락 … 중소기업 89.2%, 수출감소 전망 사업조정 불가피 … 87.2% 수출분 한계상황 도달 중소수출기업들은 원엔환율 급락으로 대일 수출의 채산성 악화와 수출감소를 우려했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가 지난 2월 지난해 대일 수출실적이 10만불 이상인 업체 102개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2%가 2006년 대일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출이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64.7%에 달했다. 반면 ‘변화없다’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0.8%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보면 1차 상품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연구소에 따르면 2004년 12월 1012원이던 원-100엔 환율은 1년 후 859원으로 급락했고 2006년 3월 현재 835원으로 떨어졌다. 2006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책정한 원-엔환율이 100엔당 ‘900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중소수출업체는 54.9%, 820원 미만과 820~840원 미만으로 사업계획 환율을 책정한 업체는 각각 1.0%와 6.9%에 불과했다. 최근 환율 수준(100엔당 830원대)을 고려하면 10개사 중 9개사 이상이 사업계획 조정이 불가피한 것이다. 최근 원엔환율 하락이 중소기업 기존 수출분의 채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7.2%가 기수출분이 한계상황에 도달했거나, 적자로 전환됐다고 응답했다. 일정수준의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10.8%에 머물렀다. 신규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39.2%가 채산성이 맞지 않아 신규오더 받는 것을 포기하거나 수출물량을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했다. 44.1%는 적자수출에도 불구하고 바이어와의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을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 보면 1차산품은 수출물량 축소가, 중화학과 경공업은 출혈수출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원엔환율 하락 부분을 수출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59.8%가 수출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37.3%는 일정부분만을 반영한다고 응답했다. 수출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바이어가 응해주지 않아서’와 ‘경쟁국과 경쟁력 약화 우려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42.6%, 41.0%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1월 들어 한국은 5.3% 감소한 반면 중국과 미국의 대일수출이 각각 7.5%, 6.0%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일본의 경우 50.3%로 중국 33.9%, 미국 33.6% 등에 매우 높아 중소기업의 대일수출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무역협회는 “현재의 원엔환율 수준은 대일 중소기업에게 감내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원엔환율 안정은 절대적이며 동시에 대일 중소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및 수출시장개척 지원 등 미시적 차원에서의 지원정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조정장에도 상승종목 있다 지수와 거꾸로 움직인 종목은 무엇인가. 올들어 지루한 조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깜짝 상승한 종목에 눈길이 쏠린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해 이후 최고점인 올해 1월16일 이후 형성된 조정장을 분석한 결과 전체 644개 종목 가운데 146개 종목(22.67%)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섯 종목 중 한개 종목은 조정장을 뚫고 오른 셈이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지수는 6.04% 하락했다. 조정장에서 상승한 종목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유통업이 평균 31.89% 상승했고, 기계(6.85%) 종이목재(18.53%) 섬유의복(17.88%) 등이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영창실업이 7120원에서 1만4700원으로 106.46% 급등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삼호F&G 고제 대한방직 삼양중기 수도약품 등도 상승했다. 최근 저점인 지난해 10월28일(1140.72포인트) 이후 올해 3월16일(1335.98포인트)까지 지수가 평균 17.12% 상승한 시기동안 하락한 종목도 259개(40.22%)에 달했다. 하락률 상위 50개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29.83%로 이 종목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입어야했다. 대구가스 흥아해운 오리엔트바이오 에스씨에프 세양선박 포항강판 알앤엘바이오 대원강업 대유디엠씨 등이 하락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취임 2년 맞은 강권석 기업은행장 중기대출 시장점유율 1위 … 관료에서 CEO로 변신 성공 기업은행은 실제 행명인 ‘중소기업은행’으로 불리길 원치 않는다. 개인도 ‘기업’이라며 영역확대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역시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은 버리지 않았다. 기업은행이 살 터전은 중소기업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업은행의 원칙은 ‘고객이 살아야 은행이 산다’는 ‘윈윈 전략’이다. 그 중심에는 ‘중소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원칙이 숨어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지원도 늘리면서 개인영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2주년 맞은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취임하자마자 중소기업 평가·지원과 관련된 강점을 살리고 ‘중소기업’에만 치우쳐 있는 영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착수했다. 그는 우선 중소기업 대출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2004년 3월 취임할 때 중소기업 대출 잔고는 40조3500억원이었으나 지난 2월말엔 50조원을 돌파했다. 2년동안 10조원 가까이 늘린 셈이다. 2004년말에는 중소기업 대출잔액 부문에서 국민은행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섰고 지난해에는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 순증액의 55%를 차지했다. 잔고 점유율도 18.48%까지 끌어올렸다. 거래업체수는 지난해말 16만개를 돌파했다. 건전성도 확보했다. 2003년말 1.82%였던 기업대출 연체율이 지난해말에는 0.85%수준으로 떨어졌고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는 9.88%에서 11.11%로 높아졌다. 강 행장은 올해 중소기업대출 규모를 8조원 순증시켜 시장점유율을 20%까지 올리기로 했다. 그는 또 지난 달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관료에서 민간 CEO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모 부행장은 “기업은행은 더 이상 국책은행이 아니다”며 “시중은행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중은행들이 기업은행의 고객인 중소기업을 뺏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거들었다. 이 부행장은 “실제로 정부의 정책자금은 전체 중소기업 대출규모의 12%정도에 지나지 않고 이 또한 정해진 기준에 맞는 경우 대출해 주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이 스스로 민간 CEO로 자처한 이유다. 그는 행시 14회 출신으로 옛 재정경제원 보험제도담당관, 재정경제부 국장, 금감위 대변인, 금감원 부원장을 거친 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기업은행 순이익을 7785억원으로 전년대비 110.2%나 끌어올렸다. 2003년 순이익 2240억원에 비하면 247.5%나 증가했다. 수익자산도 7조4906억원 증가해 이자이익이 전년보다 6.0%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도 23.8% 확대됐다. 이러한 성과는 주가로 반영됐다. 2004년 3월 12일(취임일) 7600원이었던 기업은행 주가는 지난 13일 1만6400원으로 배이상 올랐다. 강 행장은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매년 기업은행 주식 1만주씩 매입하는 것으로 보여줬다. 부인도 5000주씩 샀다. 강 행장은 남은 1년에 더욱 매진할 생각이다. 그는 올 경영목표를 ‘1. 10. 100(순익 1조원, 시가총액 10조원, 자산규모 100조원)’으로 잡았다.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8.4%를 늘리고 시가총액 역시 30% 가까이 주가를 올려야 가능할 전망이다. 자산규모는 88조원에서 12조원(13.6%)이나 확대해야 한다. 대형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시장’을 올해 영업집중부문으로 정하고 경쟁에 나서 강 행장의 CEO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강원지역 외고 설립 가시화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가징 ‘강원외국어고’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17일 설립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외국어고 설립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설립 타당성과 설립 주체, 설립 지역, 학교 규모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어고가 특수목적고인 점을 고려해 교육과정 및 학교운영의 융통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공립보다는 사립이 적합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학생 선발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강원지역 학생은 30~70% 범위에서 지역 할당제로 뽑기로 했다. 학생 선발방식은 내신성적, 선발고사, 듣기평가, 구술 및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설립지역은 사립으로 설립되면 설립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사립설립이 무산돼 공립으로 추진되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교내에 기숙사 시설 등을 구비하고 학급당 20명 이내의 학생 수와 학년당 6~7개 학급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설치학과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기본으로 러시아어, 독오, 불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추후 논의해 설치하는 것이 좋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용역결과 및 설립추진위원회 의견 등을 수렴하고 다음 달부터 세부 추진일정을 세워 외국어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2009년 3월 강원외고를 개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강원교육청은 부지 확보를 제외한 건축 비용으로 약 160여억원 정도가 투입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중소수출기업 대일수출 비상 원-엔환율 급락 ... 중소기업 89.2%, 수출감소 전망 사업조정 불가피 ... 87.2% 수출분 한계상황 도달 원엔환율 추이, 원엔환율 하락 영향 중소수출기업들은 원엔환율 급락으로 대일 수출의 채산성 악화와 수출감소를 우려했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가 지난 2월 지난해 대일 수출실적이 10만불 이상인 업체 102개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2%가 2006년 대일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출이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64.7%에 달했다. 반면 ‘변화없다’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0.8%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보면 1차 상품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연구소에 따르면 2004년 12월 1012원이던 원-100엔 환율은 1년 후 859원으로 급락했고 2006년 3월 현재 835원으로 떨어졌다. 2006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책정한 원-엔환율이 100엔당 ‘900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중소수출업체는 54.9%, 820원 미만과 820~840원 미만으로 사업계획 환율을 책정한 업체는 각각 1.0%와 6.9%에 불과했다. 최근 환율 수준(100엔당 830원대)을 고려하면 10개사 중 9개사 이상이 사업계획 조정이 불가피한 것이다. 최근 원엔환율 하락이 중소기업 기존 수출분의 채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7.2%가 기수출분이 한계상황에 도달했거나, 적자로 전환됐다고 응답했다. 일정수준의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10.8%에 머물렀다. 신규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39.2%가 채산성이 맞지 않아 신규오더 받는 것을 포기하거나 수출물량을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했다. 44.1%는 적자수출에도 불구하고 바이어와의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을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 보면 1차산품은 수출물량 축소가, 중화학과 경공업은 출혈수출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원엔환율 하락 부분을 수출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59.8%가 수출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37.3%는 일정부분만을 반영한다고 응답했다. 수출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바이어가 응해주지 않아서’와 ‘경쟁국과 경쟁력 약화 우려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42.6%, 41.0%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1월 들어 한국은 5.3% 감소한 반면 중국과 미국의 대일수출이 각각 7.5%, 6.0%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일본의 경우 50.3%로 중국 33.9%, 미국 33.6% 등에 매우 높아 중소기업의 대일수출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무역협회는 “현재의 원엔환율 수준은 대일 중소기업에게 감내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원엔환율 안정은 절대적이며 동시에 대일 중소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및 수출시장개척 지원 등 미시적 차원에서의 지원정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빛의 메시지’ 함석헌 선생의 생애 ‘빛의 메시지’ 함석헌 선생의 생애 내가 본 함석헌 김용준 지음 아카넷/1만5000원 함석헌 선생 탄생 105주년(3월 13일)을 맞아 원로 지성인 김용준 고려대 명예교수가 ‘내가 본 함석헌’이란 책을 펴냈다. 김 교수는 1949년 함석헌 선생을 처음 만난 이래 함석헌 생애의 완벽한 증인이자 사상적 동지였다. 이 책에서 김 교수는 특히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함석헌 선생의 생애 후반부를 집중 조명, 함석헌 사상이 본격적으로 구현되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1949년부터 1989년 타계까지 함석헌의 생애와 사상의 변천을 중심으로 한 저자의 회고와 평가는 격동기 한국 현대사의 성찰과 함께 젊은 세대에 전하는 함석헌 사상의 메시지다. 전공인 유기화학을 빼고는 모든 것을 함석헌 선생으로부터 배웠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1949년 봄 20세의 나이로 49세의 선생을 처음 만난 순간을 ‘스무살에 만난 빛의 메시지’라고 표현한다. “낡은 목조건물의 2층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어둡고 긴 계단이었습니다. 회색 두루마기에 수염이 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기억되지만, 당시 함석헌은 49세의 장년이었습니다.” 김용준 교수의 마지막 지적 작업인 이 책은 단순한 함석헌 평전이 아니라 김 교수의 자서전이기도 하다. 남북분단과 한국전쟁, 4·19혁명과 민주화운동, 5·16군사쿠데타 등의 격변기에서 꽃피었던 함석헌 사상의 면면이 저자 자신의 삶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서울시 자치구 재산세 인하행렬 서울시내 자치구의 건물분 재산세 인하행렬이 계속될 전망이다. 각 자치구에 따르면 3월 현재 18개 자치구가 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에 탄력세율을 적용해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가 40%, 서초·양천이 30%, 노원구를 포함한 13개구가 20%, 성동·광진 10% 등을 인하할 방침이다. 주택 재산세의 과세기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상승하고 국세청 기준시가가 인상돼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나머지 자치구도 재산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세 20% 인하 방침을 세운 노원구의 경우 3월말 구의회 조례(안)가 확정되면 의회 의결과 조례 공포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원구 과세대상인 15만9000여 가구의 실질적 세 부담은 총 부담세액의 약 10% 인하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관계자는 “세수감소분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신설에 따른 교부세수입과 구유지 매각대금 충당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9
- 양천구, 개별주택 공시가격 의견접수 서울 양천구는 2006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의 열람과 함께 의견을 받는다. 구에 따르면 주택이용 상황 등 주택특성이 같거나 가장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 또는 인근 주택의 가격과 형편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적정한 의견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의견접수는 양천구청 세무1과, 각 해당주택의 관할동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의견 제출서를 이용하면 되며, 감정평가법인의 재검증과 양천구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통지받게 된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안)의 열람기간은 3월 17일~4월 6일 21일간이며 양천구청 세무1과 및 각 해당주택의 관할동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양천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의견접수를 거쳐 2006년 4월 28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 공시하게 된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인 재산세·취득세·등록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표로 활용된다. (문의)2650-3350 김선철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9
- 혁신도시 건설지원법 입법예고 건설교통부는 3월16일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법안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종 지원 사항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이 법안이 제정되면 혁신도시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혁신도시를 단일 기능 중심의 도시에서 탈피해 산·학·연·관의 네트워크형 복합도시로 정의 하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교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시행자에게 부과되는 개발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세금 등을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 등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혁신도시 건설을 재정적으로 원활히 지원하기 위하여 혁신도시건설특별회계를 설치·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에 관한 기본정책과 제도, 지구지정·개발계획·실시계획 승인, 토지용도변경 등 중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건교부에 혁신도시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도에 혁신도시관리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및 그 직원에 대하여 이전비용 지원, 주택 우선공급, 각종 세금을 감면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 제반 지원사항을 규정했다. 그리고, 원활한 혁신도시 건설을 위하여 지구지정 등 개발절차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 투기방지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투기지역 지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상시점도 지구지정 고시시점으로 규정했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이전시 남게 되는 수도권 종전부지 처리 및 활용계획, 다른 개발사업과의 중복지정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 법안은 향후 법제처 심사 등 을 거쳐 금년 상반기 중 입법을 완료할 예정이다. 법 제정과 아울러 건설교통부에서는 오는 3월까지 혁신도시별 기본구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금년 6월까지는 혁신도시별로 기본구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7
- KAL, JAL과 제휴운항 확대 대한항공이 일본항공과 제휴운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10월29일부터는 한-일 전 노선, 전 운항편에 적용한다. 대한항공 이종희 총괄사장(사진 왼쪽)과 일본항공 도이 마사끼 한국지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일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다양한 스케줄 선택이 가능해 더 편리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양 항공사의 제휴운항 내역은 대한항공의 주 185회/5만1000여석 운항편과 일본항공의 주 49회/1만4000여석 제휴편을 합해 주234회/6만5000여석 규모이다. 구체적으로 인천-나리타가 일4회에서 7회로 늘고, 인천-오사카는 3회에서 5회, 인천-나고야도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게 된다. 양사는 오는 10월29일부터는 제휴운항을 더 확대해 한-일간 전 노선과 전 운항편을 제휴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총 운항규모는 주255회/7만여석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 이종희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세계 10대 항공사에 속하는 일본항공이 대한항공을 전략적 동반자로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는 대한항공의 서비스나 안전도, 운항능력 등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사장은 “이번 제휴로 대한항공은 한일노선 최다 운항사, 외항사중 일본 최다 운항사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한일간 항공 자유화에 대비한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6년 양국간 출입국자는 450만명이 예상돼 한중 480만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한-일 노선은 지난 3월1일부터 일본 입국사증(비자) 면제로 여행객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