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목: 여수·남해안 연안 ‘갯녹음’ 실태조사 전남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 연안에서 발생하는 ‘갯녹음’에 대한 실태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갯녹음을 일으키는 원인은 지구온난화, 해양오염, 초식동물에 의한 식해(食害)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동해안과 제주도 연안에서는 갯녹음 확산으로 해양생태계가 크게 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갯녹음으로 물고기의 산란장과 서식장이 축소되고, 전복, 소라 등 해조류가 먹이인 각종 해조류들이 감소해 어민소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갯녹음은 제주도와 남해안 연안뿐 아니라 동해안 연안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정확한 실태 파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해수산연구소와 여수시가 4월부터 공동으로 실시하는 갯녹음 실태조사에 앞서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세미나를 갖는다. 주제발표에서 제주수산연구소 윤장택 박사가 ‘제주도 갯녹음 특성과 확산 동향 및 회복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갯녹음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극복방안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오는 3월 16일 남해수산연구소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강원도 경북지역 연안의 갯녹음 확산 실태와 갯녹음 원인생물인 무절석회조류의 생태학적 특성과 해외 갯녹음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061-690-8946 )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5
- 시한 신한BNP파리바 투신운용 3종의 원금보존 추구형펀드 출시 * 3/15자 조간부터 개제 바랍니다. 신한BNP파리바 투신운용(대표이사: 장 오디베르)은 다양한 원금보존 추구형 구조화 펀드를 출시해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을 통해서 판매중이다. ‘봉쥬르 니케이 펀드는’ 이미 5호까지 설정 되었으며 ‘1호~ 3호’는 각각 13.34%, 13.94%, 12.82%의 수익을 실현하고 만기 해지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봉쥬르 니케이 6호’는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니케이225의 성과에 따라 17개월 동안 최대 62.9%까지 수익이 가능하다. 또한, 월평균 누적수익률이 10% 나 20%를 초과한 경우 10%, 또는 20% 이상의 수익이 확보되는 구조이다. ’신한 니케이 피닉스 2호’는 니케이225 지수와 S&P500지수의 상승률을 비교해 니케이 225 지수의 상승률이 S&P500 지수의 상승률보다 높거나 같기만 하면 원금보존 추구 및 추가수익(연 8.5% 수준)을 지급하면서 1년 이후부터 상품구조에 따라 조기상환이 개시된다. ‘프레스티지 주가연계 채권1호’는 코스피 200지수에 연계하여 주가지수의 변동과 상관없이 원금보존을 추구하며, 계약기간의 최종평가일 주가상승에 따라 최고 연 16%의 수익이 가능(20%이상 상승시 6.5%로 수익이 고정된다)하며 이 펀드의 투자기간은 1년이다. 신한BNP투신 관계자는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추가수익을 원하는 안정적 투자성향의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상품출시 배경을 밝혔다.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고 실명의 개인 및 법인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신한은행(www.shinhan.com) 및 조흥은행(www.chb.co.kr) 전지점을 통해서 3월 24일까지 판매하고 3월 27일 설정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5
- 우영호 우영호본부장, 원유선물 개장 타종 우영호 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장(타종인사 왼쪽)은 3월 13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를 방문하여 James Newsome 회장(타종인사 오른쪽)과 양 거래소간 MOU 체결 관련 의견을 교환한 후 원유선물 개장을 알리는 타종 기념식을 가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5
- <내일시론>베이징에 부는 바람(임춘웅 2006.03.15) 베이징에 부는 바람 중국의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가 14일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개막된 올해 전인대는 여러 가지 점에서 세계의 시선을 모았다. 중국의 전인대는 중국의 헌법상 최고 의결기구로 매년 3월에 열린다. 우리의 국회에 해당한다. 그러나 실제로 전인대는 지금까지 당 지도부가 결정한 의안과 정부가 내놓는 법안들을 통과시키는 ‘거수기’ 역할을 해왔다. 전인대는 사실상 중국지도부가 1년에 한번 전국각지의 대표들을 수도인 베이징으로 초대해 위로하고 즐기게 하는 정치잔치란 의미가 더 컸었다. 그런 전인대가 금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외신이 전한 전인대의 달라진 모습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일의 전인대, 내일의 중국정치를 그려볼 수 있는 캔버스가 될 수 있겠기 때문이다. 전인대의 대표들은 본시 거수투표를 통해 각종 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던 것이 1979년부터 형식상 무기명 비밀투표를 할 수 있도록 투표방식을 바꿨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법안이 부결된 일은 한번도 없었다. 전인대의 민주화 아직은 미미하나 의미 커 그러나 전인대는 이번에 비밀이 완전히 보장된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에도 부결된 법안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새로운 제도는 반대표가 나오고 부결된 법안이 나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인대뿐 아니라 베이징의 전반적 정치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 민주화에 한발짝 다가선 변화의 바람이다. 전인대 대표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는 이익단체들이 생겨났고 대표들이 스스로 법안을 내놓고 심의를 벌이기도 했다. 올해 전인대에서는 정부가 내놓은 제1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안에도 적잖은 시비가 있었다. 전인대에 상정된 법안도 급격히 늘어 올해에는 991건이나 됐다. 중요한 것은 상정될 법안들이 앞으로는 그대로 통과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벌써 법안 심의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고 심의 내용에서도 상당한 전문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들의 자질이 향상됐다는 점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대표들의 학력에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1990년대초 대표들의 대졸비율은 56%였으나 2002년에는 92.5%로 급증했다. 이번에 대표들이 국유기업과 공기업 간부들의 특권과 부패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선 점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른바 복리부패(福利腐敗)다. 공기업 간부들이 부당하게 특권을 누리고 있으며 경영을 통해 사리사욕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정치발전 세계평화에 기여하게 될것 중국의 관리, 공기업간부들이 부패해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일이다. 이런 현상에 인민대표들이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금 베이징에서는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물권법(物權法) 제정을 두고 찬반논쟁이 한창이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사유재산을 보호하려는 법안인 만큼 논쟁이 치열할 것은 정한 이치다. 전인대가 열리는 인민대회당이 누구에게나 개방돼 사용되고 있다는 뉴스도 놀랍다. 전인대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열리지 않는 때에는 누구나 돈만내면 대회당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회당에서 각종 무대공연, 학술회의가 열리고 있으며 베이징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들의 파티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한국에서 국회의사당을 대중 연예인들의 공연장으로 빌려준다면 어떻게 될까. 진념 전부총리는 중국을 돌아본 후 중국을 한국보다 더 자본주의적이라고 평한바 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중국의 이런 변화가 중국의 경제는 물론 국가발전에 어떻게 작용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면서도 정치발전이 되지 않아 국가발전에 한계가 있을 것임을 지적해 왔다. 이제 중국의 정치에서도 새순이 돋고 있다. 우리는 중국의 이런 변화가 중국은 물론 이웃나라, 세계평화에도 발전적으로 기여하게 되리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베이징에서 일고 있는 새바람이 황사 아닌 봄바람이길 바란다. 임춘웅 객원논설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5
- ‘초등학교 3학년’까지만 시킨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예능수업을 그만두게 한다.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인물 중에는 예능에 뛰어났던 인물들이 많다. 예능교육은 학업성적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어머 인희 엄마, 인희 아직도 미술학원 다녀요. 전공시킬 건가? 다른 과목 엄청 자신 있나보지! 강촌마을에 새로 생긴 수학 학원 강사진 빵빵하던데.…” 내 자식 내 맘대로 학원 보내기도 힘든 것이 우리 교육 현실이다. 초등학교 5학년인 인희가 미술에다 피아노까지 배우면서, 수학·과학 등을 가르치는 학원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다. 엄마들끼리 통용되는 ‘학원 적령기’가 있다. 연필 쥘 힘이 생기는 5~6세가 되면 어느 집 아이나 다 미술학원에 간다. 간혹 엄마의 취향에 따라 색종이 접기나 칼라믹스로 미술적 체험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숫자를 알게 되면 피아노를 배워야 한다. 한 1년 정도 가르쳐 보고 재능이 안 보이면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그도 아니면 성악으로 발 빠르게 바꾼다. 물론 악기 두 가지를 한꺼번에 배우는 아이들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단소나 장구, 사물놀이를 배우기도 한다. 여자 아이들은 발레, 남자 아이들은 태권도를 배우고 수영은 성별에 관계없이 기본처럼 생각한다. 예능교육을 시작해야 하는 연령이 있는 것처럼 주요과목을 가르치는 학원에 다니기 시작해야 하는 적기도 있다. 물론 그 시기는 엄마들의 판단과 생각에 따른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하나 둘 예능학원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대신 논술이나 수학·과학 학원으로 몰린다. 늦어도 4학년 2학기에는 수학학원 올림피아드 반에 이름을 올려두어야 엄마도 아이도 안심이다. 그도 그럴 것이 4~5학년이 되면 갑자기 교과 과정이 어려워진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진도 따라가기도 힘들다. 이렇게 학원 옮겨 타기를 하지 못하면 주변에서 ‘어머, 예능 전공시킬 것도 아니라면서…’하는 핀잔을 듣게 된다. 나름의 소신으로 예능을 가르쳐 온 엄마도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닌가’라는 생각에 불안에 한다. 학부모들은 예능 교육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고 관두어야 하는 통과의례로 생각한다. 피아노나 미술은 몇 년 배워서 기본만 익히면 충분하며 계속하면 학과공부에 방해만 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공부로 승부가 안 나면 대학 들어가기 위해 다시 입시전문 예능교육기관을 찾는 것이 우리나라 예능교육의 현주소다. 피아노 치는 국무장관은 별종 2002년 워싱턴 컨스티튜션 홀. 미국 정부로부터 ‘올해의 국가메달 수상자’로 선정된 첼리스트 요요마는 자신의 피아노 협연자로 곤돌리자 라이스 당시 백악관 안보 담당 보좌관을 소개했다. 검은 색 드레스 차림의 라이스는 세계적 거장 요요마 옆에 앉아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를 연주했다. ‘철의 목련’이라 불리며 냉혹한 국제 정치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라이스의 색다른 모습이었다. 20세기의 성자로 추앙받는 슈바이처 박사. 아프리카 가봉 오고웨 강변의 병원에서 환자들이 모두 잠든 밤에 홀로 피아노를 연주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물론 슈바이처는 위대한 의사일 뿐 아니라 사상가이고 천부적인 파이프오르간 연주가였다. 가족과 떨어진 외로운 아프리카 생활, 아마도 피아노는 그의 고독과 피로를 씻어주는 좋은 친구였을 것이다. 이처럼 역사에 이름을 올린 유명인들이 예능에도 뛰어났다는 사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1980년대 미국 버클리대학 심리학 연구소가 발표한 ‘세계적으로 성공한 600명에 대한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논문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은 강한 집중력, 살아있는 감수성, 창의적 사고, 정직한 마인드, 풍부한 독서 등 다섯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능력들은 제대로 된 예체능 교육을 통해 충분히 길러질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선진국들에서는 예체능 교육을 필수로 여기고 있다. 하버드대, 예일대, 옥스퍼드대 같은 세계적인 명문대 학생들이 뛰어난 음악이나 체육 실력을 자랑하는 것만 봐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싱가포르 아메리칸 스쿨’ 11학년에 재학 중인 김상철 군. 주재원으로 나간 아버지를 따라 영국을 거쳐 싱가포르로 벌써 외국 생활 6년째다. 한국에 살 때 상철이도 피아노를 배웠다. 하지만 그때는 연습도 게을리 하고 어차피 몇 년 하다 그만 둘 건데 하는 생각으로 대충대충 학원만 오가며 지냈다. 그런나 외국 생활을 하면서 음악이나 체육 과목에 대한 상철군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2가 된 상철군 역시 대학 진학을 위한 SAT 준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러나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를 맡고 있는 탓에 일주일에 두 번, 두 시간씩은 꼭 연습을 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야 하지만 비올라를 연주하는 일이 즐겁고 오히려 연습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풀린다. 상철군의 어머니 박숙희 씨(45세)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길렀다면 고2가 되도록 예능 공부를 시키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콜림비아대학에 합격한 이현승 군(당시 대원외고 3학년)은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특기 적성을 다양하게 인정하는 미국 대학입학 사정에서 수영대회 입상 경력이 플러스 요인이 됐다. 교과 성적 위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사람을 평가하는 우리 입시제도에서라면 그들의 합격은 불가능하다. 앞으로 대학입시는 구술·논술이 중요시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대학들도 창의적인 인재를 뽑겠다고 강조한다. 시험 성적만으로 대학 가는 풍토도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조수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아, 이영애 나오는 광고요?” LG화학 ‘지인’ 한달만에 소비자 68% “봤다” ‘건자재 광고 잘될까’ 우려 불구 대박 기대감 LG화학이 모험적으로 자사의 건자재 제품에 적용한 통합브랜드 광고를 시작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의 ‘지인(Z:IN)’ 광고에 대한 소비자 접촉률(Reach rate)을 조사한 결과 ‘광고를 봤다’는 응답이 68%로 나타났다. 리서치전문회사 티엔에스를 통해 실시한 이 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25~49세 주부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같은 종류의 광고 접촉률이 대개 50% 수준인 점에 비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게 자체 평가다. 광고 접촉자들에게 ‘광고 이미지’를 묻자, 81% 가 ‘고급스럽다’는 응답을 나타냈다. 지인 광고는 인터넷에서도 인기다. 네티즌 사이에서 광고 동영상 주고받기도 유행이고, 일부에선 포털사이트에서 광고 배경음악을 묻는 질문이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LG화학은 지난 1월 28일부터 ‘티저(teaser) 광고’ 형식으로 옥외광고와 TV를 통해 지인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다. 티저 광고는 소비자에게 홍보내용을 숨기고 궁금증을 일으킨 뒤 점차 본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을 말한다. LG화학측은 이번 ‘초기 런칭(pre-launching) 광고’ 접촉자 68%중 24%만이 브랜드의 의미(자사 인테리어 자재 대표 브랜드)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나머지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호기심을 갖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당초 건자재 브랜드 홍보에 대해 안팎에선 부정적인 시각이 없지 않았다. ‘LG’라는 든든한 보증수표를 버리고 생소한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무모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용 제품을 두고 대규모 광고 마케팅을 벌이는 것도 드물 일이라는 지적이었다. LG화학은 이번 광고 효과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면서, 한발 더 나아가 입체적인 홍보활동을 추진중이다. LG화학은 최근 전 임직원의 휴대전화 연결음을 모두 지인 광고음악을 사용토록 했다. ‘인테리어 어디서 할까’라는 이영애의 멘트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연결음은 이미 사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전용 홈페이지(www.z-in.co.kr)를 통해 광고이야기를 완성하는 형식으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광고 촬영지인 싱가포르 레플스호텔 숙식권과 여행이용권을 지급한다. 또한 로고를 활용한 휴대폰 닦이를 배포하며 길거리 홍보전을 치르는가 하면, 문화마케팅 차원의 음악회도 기획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영애라는 대스타의 인기 영향이 크다”며 “이달부터 총 330억원을 투입해 2008년까지 건자재 브랜드 자산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이라크전 3주년에 민심잡기 고심 미국민 지지율 36% 추락 공화당 ‘부시 버리기’ 분위기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 개시 3주년을 앞두고 돌아선 미국민 민심을 잡기 위한 캠페인을 재개했으나 끝없는 정치적 추락을 맞고 있다. 여론지지율은 연일 바닥을 치고 있으며 공화당 의원들의 ‘부시 버리기’가 가속화된데 이어 벌써 차기 공화당 대선 주자들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오는 일요일인 19일 미국의 이라크 전쟁 개시 3주년이 되지만 이라크 사태는 내전 위기로 까지 치닫고 있다. 다급해진 부시 대통령은 13일부터 이라크 관련 연설만 세차례 시행하기로 계획하고 첫번째 연설을 시작으로 민심잡기 캠페인에 착수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테러분자들이 내전위기로 몰아가기 위해 시도하고 있는 것은 마지막 절망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은 결코 이를 용납하지도 후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들의 인내심은 거의 소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결과 부시의 대통령업무 지지율은 36%에 불과해 이조사에서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으며 불신율이 60%까지 올라갔다. 이에앞서 발표된 의 여론조사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전반적인 지지율은 37%로 추락 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사태 대처에 대한 지지율은 39%에 불과했고 비교적 양호하다는 경제 정책 지지율도 40%로 떨어졌다. 심지어 트레이드 마크인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지지율도 43%로 하락했다.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의회를 선호한다는 미국민 여론이 55%로 올라간 반면 공화당 의회 유지를 바라는 의견은 36%에 불과했다. 특히 부시에 대한 공화당원들의 지지율이 1월 82%에서 3월에는 74%로 급감해 백악관은 물론 공화당진영 전체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정도의 결집력으로 선거를 치르면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는 자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남부발전·부산시 해상풍력 개발 MOU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상갑)는 14일 부산광역시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상풍력 자원 및 타당성 조사를 부산연안을 대상으로 시행키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내달부터 2009년 3월까지 3년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대학 및 해외 전문연구기관 등이 공동 수행하게 되며, 풍력자원 측정 등 사업 추진여건 및 경제성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7억원 내외로, 남부발전이 전액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남부발전은 부산시와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축, 시범사업 시행 및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한화 한화증권 분당지점 주식투자설명회 개최 한화증권(대표이사 진수형, www.koreastock.co.kr)은 3월 14일(화)과 16일(목) 양일간 4시부터 6시까지 약 2시간동안 분당지점(지점장 배준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58-1 외환은행빌딩 3층)에서 주식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분당지점 투자설명회는 ‘활용하기 쉬운 주식투자 기법’과 ‘컨센서스 활용기법’을 주제로 이동평균선의 활용, 알기 쉬운 지표 활용법 등 실전 투자전략을 상세하게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국경제 및 매일경제TV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분당지점 박성현과장이 강사로 나선다. 투자설명회 문의는 한화증권 분당지점(031-703-0233)으로 하면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해양유물전시관 바다문화학교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김성범)은 4월14일부터 6월30일까지 20세 이상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제15기 바다문화학교’를 연다. 바다문화학교는 한국의 해양문화를 비롯 고고학과 역사학 민속학 외에 전남지역의 문화유적, 공룡화석지와 자연사 등의 강의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3월13일부터 4월11일까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학예연구실(061-270-2036)에 전화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만 2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