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1,0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천/강서/영등포/고척 도서관소식(2012.7.25-8.7) 강서도서관‘너와 나는 굿 프렌즈’강서도서관에서는 중학생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스트레스를 안전하게 해결 할 수 있도록 감정관리 방법과 학교폭력 속에서 굿 프렌즈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극을 실시한다. 8월 2일(목) 오전 10시~12시까지 배지석(마인드온 학교폭력예방심리극 및 교육프로그램 전문가)강사가 진행하는 이 강좌는 무료이며, 7월 23일(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전화 및 방문 접수한다.3219-7023~4고척도서관여름 독서교실 ‘책 속에서 여름나기’고척도서관에서는 구로구 소재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8월 6일(월)~9일(목) 4일간 오전 9시 ‘책 속에서 여름나기’를 실시한다. 너, 나, 우리(소통하는 우리)를 주제로 운영되는 여름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독서지도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여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법 및 자료 찾는 법 지도를 시작으로 동화 속 주인공과 소통하기, 소통 스피치, 독서 감상문 쓰기, 북아트, 독서논술 지도 등 다양한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책 읽기와 독서퀴즈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7월 17일(화)~19일(목), 3일간 학교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7월 20일(금) 9시부터는 고척도서관으로 직접 전화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2680-2415~6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책 읽기를 통한 행복한 관계 맺기’ 남산도서관이 주관하고 공공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학교도서관 22개관에서 중학교 1학년 ~ 3학년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2012년 여름 (제11회, 연합)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을 실시한다. 8월 13일(월)~14일(화), 20일(월)~21일(화), 25일(토) 오후1시~4시 30분(5차시), 고척도서관 1층 희망어울림에서 진행되는 이 강좌는 7월 16일(월)부터 전화 및 방문 접수로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2615-0528영등포평생학습관‘마술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교실’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초등 저학년 및 유아 100명을 대상으로 8월 8일(수) 오후 2시~3시까지 여름방학 특강 ‘마술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교실’을 실시한다. 7월 20일(금)오전 9시~8월 7일(화) 오후 6시까지 에버러닝 선착순 접수한다.6712-75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청소년 토론회 참가자 모집 안산시 청소년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 및 참여기구인 ‘제12기 안산시차세대위원회’와 안산시청소년수련관 소속 토론동아리 ‘나침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안산시 청소년 토론회(Voice of Youth)」가 오는 8월 1일 성포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학원 교습시간 제한, 주 5일제 시행, 사랑의 매 허용 등의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나누어 2차에 걸쳐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 마지막에는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토론왕을 투표·선발한다.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은 누구나 참가가능하다. 안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안산시 평생교육과 담당자 메일(neomini@korea.kr)로 7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제12기 안산시차세대위원장 노연홍(송호고 3학년) 학생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능력을 기르고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직접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청소년이 참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문의 : 031-481-22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군포, 행복이 가득한 오케스트라 운영 군포시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행복이 가득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청소년 행복도시 만들기 시책추진의 일환으로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회관 상주단체인 군포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력해 지역 초등학생 40여명을 선발(문화소외계층 30여명 우선 선발)해 ‘행복이 가득한 오케스트라’를 구성, 악기 전문 교육을 실시 중이다.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2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사업’ 공모에 문화예술회관이 응모해 1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예술 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재능개발과 협동심 함양, 문화소외계층 학생의 일탈 방지, 문화 양극화 해소 등을 목표로 한다.선발된 초등 3~6학년생을 대상으로 매주 2회(수요일과 토요일, 3시간씩)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의 악기 교육이 무료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최대 3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한편, 시는 올해 12월에 행복이 가득한 오케스트라의 음악회를 개최, 참여 청소년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로봇영재과학캠프 참가자 모집 로봇교육 전문 ‘R&G로봇센터’에서 ‘2012년 체험 올림피아드 로봇영재과학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로봇 대회를 준비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대회 참가 경험을 비롯해 실질적인 참가 요령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다. 로봇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좋다. 캠프는 8월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간 소백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300명이 참석한다.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고 (주)에이보테크놀러지가 주최하고 있다. 로봇교육은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입시까지도 준비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문의 : 1688-7421(www.eib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CMS 영재교육원· 영재학급 수학동아리 설명회 CMS에듀케이션(www.cmsedu.co.kr)평촌 직영점이 8월 15일 11시에 영재교육원· 영재학급, 나는 수학자/수학동아리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2011학년도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이어 2012학년도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도 관찰, 추천 전형이 전면적으로 실시되었다. 서울을 제외한 일부 지역에서는 관찰, 추천 전형을 부분적으로 도입하거나 영재성 검사 또는 학문 적성검사와 같은 지필고사 전형을 통해 선발하였다. 2013학년도부터는 관찰, 추천전형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촌 CMS는 단계별 선발 방법과 영재성 검사와 관찰, 추천 전형 대비 전략을 공개한다. 나는 수학자와 수학동아리(Ⅰ,Ⅱ과정)는 주제 탐구형(WHY)과 연계되는 차원 높은 문제해결 능력(방정식, 게임, 부등식, 조합, 기학 등의 영역을 교과보다 흥미로우면서도 심도있게 접근)의 심화, 발전을 도와 상위 교과에 적용되고 응용력이 키워져 특목고, 과학고, 영재학교 준비를 돕는다. CMS프로그램은 경시에 입문하려는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공부방법이 확장될 수 있는 난이도가 높고 수준있는 강의로 정평이 높다. 이미 서울 강남구 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입소문과 실적으로 검증된 CMS 사고력 프로그램은 9월 초 개강 예정이고 TEST를 통해 엄격하게 대상자를 선발한다.문의 031-476-12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성범죄자 절반이 ‘재범’ … 대책없나 교도소 안팎서 실질적 교화 이뤄져야 … "등하교 동반자 등록제 도입" 주장도성범죄자 2명 중 한 명 꼴로 재범인 것으로 나타나 재범 방지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남 통영 초등학생 살해 피의자 김 모(44)씨도 2005년 60대 여성에 대한 강간상해로 4년간 복역 후 2009년 출소한지 3년2개월만에 재범을 한 경우다.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성범죄로 검거된 2만189명 중 성 관련 전과가 있는 재범자는 9115명으로 재범률이 45.1%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07년 51.3%(검거 1만470명 중 재범 7220명), 2008년 50.4%(1만5235명 중 7677명), 2009년 48.1%(1만6479명 중 7924명), 2010년 45.2%(1만9712명 중 8918명) 등이다.전자발찌 등의 영향으로 재범률이 매년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성범죄자의 절반 가까이가 처벌받고 나서도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렇게 보면 성범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수감자는 또다른 성범죄의 예비 피의자인 셈이다.성범죄의 재범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도소에서 실질적인 교화가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대 행정학과 이웅혁 교수는 "성범죄자들은 '상대방을 사랑해서 성관계를 가졌다' '상대가 원했다' 등 성폭행에 대해 굉장히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처럼 성폭행이 범죄라는 생각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형기만 채우고 출소하는 것이 재범의 근본 원인"이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성범죄 수감자에 대해 교도소 안에서 하는 교화 프로그램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자원봉사자의 미술치료나 종교인의 설교 등에 의지하는 실정"이라며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법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남부교도소에 국내 처음으로 아동ㆍ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고위험군 성폭력사범 치료를 위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대부분 성범죄자가 재판부로부터 40시간의 교육명령을 받고 교도소에서 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로부터 성범죄 예방 등에 관한 교육을 받지만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나무여성인권상담소 김영란 소장은 "성범죄들은 성충동 이외에도 가슴 속 분노 같은 감정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면 재범률을 낮추는 데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동·청소년의 성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치안복지 차원에서 '등하교 동반자 등록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이 제도를 시행하는 미국 일부 주(州)의 경우 부모이더라도 동반자로 등록돼 있지 않으면 방과 후 임의로 아이를 데려갈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국내 전체 초등학교(5883개교) 중 7%에 해당하는 738개교의 반경 1㎞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어 아이의 등하교길만 안전하게 만들어도 이번과 같은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이 밖에도 수감자들을 관리·감독하는 법무부 교정본부와 범인을 보호관찰하는 법무부 범죄예방국, 경찰 간에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연합뉴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경제위기 본격화하는데 실업급여 곳간 바닥, 왜?] 정부예산으로 줄 모성보호 급여 실업급여로 매년 수천억원 지급 노사가 내는 보험료, 곶감 빼먹듯고용보험기금중 실업급여 재정이 악화됐다는 것은 하반기 경제위기를 앞둔 상황에 비춰 심각한 문제다.지난 5년간 이어진 적자는 적립금 감소를 불러왔고, 지출 대비 적립금 배율(2011년 0.4배)은 법적한도(1.5~2배) 이하로 떨어진 법 위반 상태다.전문가들은 지금의 실업급여 재정 상태로는 2008년 겪은 글로벌 금융위기 정도의 경제난을 견디기 힘들다는 예측을 내놨다. 4년전 경제위기가 다시 온다면 내년엔 남은 적립금까지 모두 써야 할 지경이다. 경제난이 길어져 한 해 더 지속되면, 실업자 대책은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가 된다.◆정부 방만한 운영 탓 = 실업급여를 쌓아두는 '곳간'이 점점 바닥을 드러낸 것은 정부의 방만한 운영 탓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지악화가 현실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일반회계 대신 고용보험기금을 곶감 빼먹듯 써왔다.적립금 배율은 2007년 2배에서 2008년 1.6배로 낮아졌다. 급기야 2009년엔 법정한도를 위반해 0.8배로 떨어졌다.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는 2010년 0.6배, 2011년 0.4배로 더 떨어졌다. 올해는 0.3배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정부는 실업급여 취지와는 무관한 국민일반 대상사업까지 실업급여에 떠안겼다. 대표적인 사업이 '모성보호급여사업'이다. 산전후 휴가급여와 육아휴직급여 등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출산 육아로 인한 여성의 이직을 막자는 취지도 있지만, 산모의 건강보호 출산장려 등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제도다. 이 사업은 일반회계로 추진해야 옳다.◆순수 실업급여는 줄어드는데 = 2001년 당시 국회는 모성보호사업을 건강보험으로 운용하려 했으나, 건강보험기금 재정악화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실업급여에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국회 본회의는 급여의 일정부분을 매년 일반회계 예산에 반영토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10년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분담 실현을 위해 사업예산의 50% 수준에 이를 때까지 일반회계에서 매년 100%씩 늘이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는 일반회계에서 2006년 이후 매년 100억원(2012년은 150억원)만 전입해왔다.문제는 순수 실업급여 지급액이 2009년 이후 감소하는데 반해, 모성보호사업 예산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성보호사업비는 △2007년 1900억원(전년대비 54.2% 증가) △2008년 2700억원(37.1% 증가) △2009년 3200억원(20% 증가) △2010년 3700억원(16.5% 증가) △2011년 5100억원(37.4% 증가) 등으로 급속히 늘었다. 올해 예상지급액은 6100억원으로, 작년보다 20.2% 늘어날 전망이다. 모성보호사업이 실업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4%에서 2007년 7.2%, 2011년 10.3%까지 높아졌다. 올해는 14.8%로 높아질 전망이다.◆모성보호사업 분리 시급 = 전문가들은 모성보호사업을 고용보험에서 시급히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용보험 재정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여성에게도 모성보호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활용예산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조준모(경제학) 교수는 "모성보호사업을 실업급여 계정에서 분리해 별도 관리하거나,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실업급여에만 매달리면 실제 모성보호사업이 필요한 여성에게 혜택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모성보호사업중 의무지출이 늘어 앞으로 지급액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실업급여 재정악화를 고려하면 관련부처가 모성보호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노동계는 실업급여뿐만 아니라 고용보험기금 중에서도 일반회계로 전환해야 할 사업이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고용보험기금에서 시행하는 △노동시장분석 직업지도사업 △고용안정 전산망 관리사업 △민간고용서비스 지원사업 △학교와 노동시장 연계 사업 등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어서 일반회계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정부의 독단적 기금운용을 막기 위해 노사정이 참여하는 고용보험위원회에 의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정문주 정책본부장은 "일본은 실업급여의 25%를 국고에서 부담해 사각지대 해소와 보장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정부가 일반회계로 할 사업까지 모두 기금에 의존하면서 스스로 일자리 정부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한국기술교육대 유길상 교수는 "정부 기금운영이 방만한 측면도 있으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중적 인기를 위해 별의별 일자리 사업을 추가한다"며 "지금처럼 기금을 운용하면 경제위기 때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실업급여=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실직을 당한 경우 재취업 활동을 하는 동안 일정 급여를 지급해 생활안정을 돕는 제도다. 실직자가 지급받는 순수 실업급여는 구직급여·취업촉진수당·연장급여·상병급여 등이다. 실업급여는 노사가 절반씩 부담하는 보험료를 재원으로 하는데, 재정악화로 지난해 보험요율을 0.9%에서 1.1%로 올렸다. 하지만 재정난이 해소되지 않아 추가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실업급여는 6138억원 적자였는데, 구체적으로 보면 △수입 3조5738억원 △지출 4조1876억원 △적립금 1조7374억원이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아토피, 집에서 치료하세요” 전북 진안에 교육센터 … 인근엔 '아토피 안심학교'전북 진안군에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예방교육과 상담, 치료를 배우는 공공시설이 문을 연다. 진안군은 환경부와 함께 아토피를 체계적으로 교육·관리 받을 수 있는 '아토피 에코에듀케어 센터'를 조성, 오는 2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를 체계적으로 교육·관리 받을 수 있는 예방관리센터로, 도시민들이 집에서 실행할 수 있는 치료프로그램을 배우는 곳이다. 정부가 설립하는 환경성 질환센터로는 전국 처음이다. 환경부는 대구와 경기 가평, 강원 동해, 제주 등 국내 8개 지역에 환경성 질환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진안 센터는 9만8000㎡ 부지에 친환경 목재로 지은 친환경 주거체험관(7동), 유기농 식당과 환경보건교육관 등을 갖춰 연간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국·지방비 127억원이 투입됐다.진안군은 8월부터 정식으로 센터운영에 들어간다. 센터에 입소하면 아토피를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익히게 된다. 명상과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해 심리 상담과 미술·향기·스파 등 치료를 받으며 숲과 친환경 농사를 체험한다. 친환경 의식주 생활을 하며 집에서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법을 익히는 학교인 셈이다. 진안군은 이 센터를 장기적으로 아토피 치유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키우는 복안을 마련 중이다. 두피 등 피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에코케어실과 통증을 완화하며 숙면을 유도하는 셀프힐링실 등을 운영하며 양·한방과 대체의학을 통합한다. 삼성 서울병원과 전북대병원 등으로부터 다양한 예방·치유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대한아토피관리사협회는 이곳에서 아토피관리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인삼과 한약재를 활용한 치유산업 융·복합도 고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토피 에듀센터는 인근 '아토피 안심학교'와 더불어 아토피 프리 선도 도시의 핵심시설"이라며 "센터 운영이 자리를 잡으면 환경성 질환 치유 엑스포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인터뷰│김윤식 시흥시장] “‘마을만들기’ 방식으로 시정 꾸린다” "시흥시의 모든 행정을 '마을만들기'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김윤식 시흥시장은 "'마을만들기'는 시정운영의 기본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마을만들기 방식'이란 무엇일까. 김 시장은 "마을만들기의 핵심은 주민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제기하고 이웃과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시흥시의 행정도 참여·소통·협치를 통해 시민이 주인 노릇을 할 수 있게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여전히 지방행정이 시민을 '주인'이 아닌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 시장은 "시흥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들이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했지만 '예산편성권'을 주민들에게 주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대부분의 행정은 주민들이 뭔가 해달라고 건의하면 시장이나 공무원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그 이유는 행정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주민들이 '주인노릇'을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아 그렇다는 게 김 시장의 생각이다. 때문에 김 시장은 마을만들기도 가시적이거나 외형적인 성과보다 주민들에 대한 교육·컨설팅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예산을 알아야 주인노릇을 할 수 있고, 살고 있는 마을에 관심이 있어야 마을만들기도 가능하다. 시정의 각 분야에서 일 할 주체를 발굴하고 교육·컨설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 지 결정하도록 돕는 게 '마을만들기' 방식이다."시흥시는 민선5기 들어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진행해왔다. 2010년 14개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21개 사업을 지원했고 올해는 25개 사업에 1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행정기관도 풀지 못한 학교도서관 개방문제를 '맹꽁이책방'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해결했고, 호조벌을 친환경 농경지로 바꿔가는 주민들도 있다"며 "곳곳에 준비된 시민이 많다는 게 시흥시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시흥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노원구, 에너지 전문가 키운다 서울과학기술대와 협력 … 기업에 취업 연계서울 노원구가 에너지 실무 인력 양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핵에너지에 의존하지 않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노원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에너지 인력 기반 확대를 위한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 분야에 선정돼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대학은 평가원으로부터 4년간 연 3억원씩 총 12억원을 지원받아 '분산전원 연계운용'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산·관·학 협의체 구성 △현장 맞춤형 교육 △산업체 현장 실습 등을 맡는다. 분산 전원이란 원자력과 화력발전 등 대규모 발전원 대신 소용량 발전 시스템을 말한다. 즉 태양광, 바이오,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원이며 온실 가스 감축과 탈핵 에너지 전환의 대안 중 하나다.노원구는 대학 측과 손잡고 4년간 매년 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을 펼쳐 실무역량이 강화된 기초인력을 연간 30명씩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내 그린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일자리창출과 함께 에너지 전문가를 키우겠다"며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으로 공존하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