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곽성문 ‘투서 수사’ 책임지고 공심위 사퇴 곽성문 의원(대구 중남구)의원이 한나라당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 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곽 의원은 10일 ‘공천비리의혹 투서사건’과 관련 “공천비리에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중에 계속 공천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이 한나라당에 누가 된다고 판단해 공천심사위원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파문은 기본적으로 남의 인터넷 ID를 도용한 음해성 투서에서 시작됐다”면서 “저는 검찰의 양심을 믿으며 검찰수사를 통해 결백이 입증될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곽 의원은 또 “한두차례 정도 신씨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기억하고 대만여행경비 1500만원 수수, 미국여행경비 2만달러 제공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곽 의원의 공천비리의혹 투서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는 투서에서 곽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신모씨의 부탁을 받고 곽 의원의 전비서관에게 사건무마성 돈을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모(42)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중순께 신씨로부터 건네 받은 현금 600만원을 곽 의원의 전 비서관 이모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이날 신씨를 소환해 공천대가성 금품제공 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는 등 이번주중 신씨와 곽 의원 주변 인물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곽 의원에 대한 소환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두바이유 또 사상최고치 경신(1단 선그래프) 11일째 배럴당 60달러대 지속 서울 주유소 경유 값도 최고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값도 급등,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2.11달러로, 지난 3일의 61.49달러였던 최고치를 일주일 만에 갈아 치웠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월 선물가도 전일 67.39달러보다 1.35달러 오른 68.74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는 ‘이란 핵문제와 관련, 미국이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로 위기감이 고조된 데다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지속, 미국 휘발유 공급차질 우려 등이 유가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했다. (본지 4월5일자 14면 보도참조) 두바이유는 지난달 31일 배럴당 60.53달러로 60달러대를 돌파한 이후 11일 연속 60달러대가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고유가와 더불어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가격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휘발유가격은 16주째 1500원대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4월1째주 서울지역 주유소 경유가격은 리터당 1257.64원으로, 전주 1251.89원보다 5.75원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뛰어 넘었다. 지난해 같은기간 경유가격은 1091.00원이었다. 또 4월1째주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가격은 1544.57원으로, 지난해 12월 2째주 1500원대(1500.70)를 돌파한 이후 16주째 1500원대가 지속됐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전북으로 휘발유 1447.18원, 경유 1140.97원이었다. 지난주 주유소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1482.57원, 경유가격은 1184.05원으로 각각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지난해 11월3째주 1479.60원 이후 21주 만에, 경유값은 지난해 10월4째주 이후 24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경유가격의 상승으로 국내 경유차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 지난 3월 차급별 내수판매는 대형 42.6% 증가(전월 대비), 소형 19.8% 증가, 중형 16.2%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유차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는 11.8% 감소했다. SUV는 배출가스 기준 강화와 특별소비세 인하조치 환원으로 어려움을 겪는데다, 경유 값마저 사상 최고치에 올라 판매침체가 가중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삼성전자, 소니와 8세대 LCD 공동 생산 삼성전자가 7세대에 이어 8세대 LCD 생산에서도 소니와 함께 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소니사와 8세대 LCD 패널 제조를 위한 LOI(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합작회사인 S-LCD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월 5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능력을 갖춘 8세대 라인을 건설, 내년 가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LCD TV용 LCD 시장에서 확고한 세계 1위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소니는 LCD TV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본계약은 오는 6월 체결될 예정이며, 유리기판 크기는 LG필립스LCD와 비슷한 2200mm×2500mm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과 소니는 이에 앞선 지난 2004년 2조1000억원을 투자해 합작사 S-LCD를 설립, 업계 최초로 7세대 LCD 양산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소니의 8세대 공동 투자가 확정됨에 따라 일본 샤프, LG필립스LCD 등 세계 LCD패널 업체 간에 시장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 샤프는 올 하반기 세계 최초로 가메야마 제2공장의 8세대 라인을 가동, 올해 1만5000장인 양산 규모를 내년 3월까지 3만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8세대 유리기판 크기를 2200mm×2500mm로 확정한 LG필립스LCD도 올해 8세대를 포함한 차세대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대만 CMO는 2008년 5월 가동을 목표로 이달부터 8세대 라인 건설에 돌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진로발렌타인스, ‘푸른 숲 가꾸기’ 식목행사 ‘생명의 숲’과 공동으로 강릉일대 전 임직원 참여 진로발렌타인스(대표 장 크리스토퍼 쿠튜어 40세)는 오는 12일 강릉시 시민단체 ‘강릉 생명의 숲’ 과 공동으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일대에서 ‘푸른 숲 가꾸기’ 식목행사를 진행한다. 진로발렌타인스 전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강릉 일대 산불 피해 지역에 1000여 그루의 잣나무를 심어 자연의 소중함을 새기고 강릉 산림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조직통합을 마치고 법인 통합까지 전반적인 통합 업무 절차가 진행중인 진로발렌타인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진로발렌타인스(JBC)-페르노리카 코리아(PRK) 양사 직원간 결속력과 일체감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발렌타인, 임페리얼로 유명한 JBC와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을 판매하는 PRK 양사가 통합됨으로써 지난 2월 PRK의 장 크리스토퍼 쿠튜어 사장이 JBC의 새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으며 지난 3월에는 PRK가 JBC가 입주해 있는 서초동 사옥으로 이주하여 조직 통합의 기틀도 갖추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주 : 다시 돌아온 중국 외교의 계절 주 : 다시 돌아온 중국 외교의 계절 부 : 후진타오 방미 등 예정 … 철저한 경제중심 외교 중국에 ‘외교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원자바오 총리는 1일부터 8일까지 호주, 피지, 뉴질랜드, 캄보디아 아시아·태평양 4개국을 방문했다. 권력서열 4위인 자칭린 정협 주석은 지난달 20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우호 방문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20일쯤 미국을 방문한다. ◆3~4월을 ‘춘계외교’ 시기로 불러 = 중국의 ‘외교의 계절’이란 주요 국내 정치행사를 마무리한 후 국가지도자급 인사들의 집중적인 외국방문활동시기를 일컫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10월 공산당대회 직후인 10~11월과 3월 전인대·정협 양대 대표대회 직후인 3~4월을 가리킨다. 중국에서는 3~4월을 ‘춘계외교’ 시기로 부르기도 한다. 10~11월 ‘외교의 계절’이 권력서열 1위부터 9위를 차지하는 중공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총출동하고 거의 전 대륙을 포괄하는 대규모 외교 행사라면 3~4월의 경우에는 그보다 소규모로 진행된다. 다만 올해의 경우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이 예정돼 있어 올해 중국 외교에서 차지하는 이 시기의 무게감은 적지 않다. 지금까지 이룬 소득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4개국 방문길 도중 ‘중국-태평양 도서국가 경제발전협력포럼’에 참석해 회원국들과 을 발표해 태평양 도서국가들과 환경보호·관광·농어업·보건위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은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이 지역 ‘힘의 공백’을 차츰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 총리는 또 뉴질랜드 방문길에 헬렌 클라크 총리와 앞으로 2년 내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다는 목표 하에 협상대표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자칭린 정협 주석은 아시아 3개국 방문길에 이들 국가와 경제무역·사회기반시설건설·에너지·과학기술·관광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철저한 경제중심 외교전략 = 지난달 22일에는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중국-러시아 공상업계 CEO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양국 정부관계자와 기업인 등 800명이 참석해 양국간 에너지·통신·금융·전자기기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등 이번 포럼도 ‘외교의 계절’의 한 축을 이뤘다. 후진타오 국가주석도 방미길에 무역역조 문제나 위안화 환율 문제에서 미국의 무역공세를 해소할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어서 이번 ‘춘계외교’는 중국의 철저한 경제중심 외교전략을 분명히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 영사국 관계자인 양페이동은 최신호 기고문에서 “외교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경제외교를 힘 있게 추진하는 것은 이미 중국 외교의 시대적 특징이 됐다”며 “세계 230개 중국대사관들은 정보네트워크를 구성해 해외에 진출하는 중국기업에 해당 국가의 정책, 공공관계, 조직인력정보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페이동은 “외교당국은 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복무하고 있다”며 “후진타오 주석이 지난해 8월 제10차 주외대사회의에서 발표한 중요담화와 같은 달 국무원이 개최한 개발도상국 경제외교공작회의에서 채택된 개발도상국과 경제외교 강화전략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제호 리포터 news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참여연대, 현대차·신세계 8명 고발 참여연대는 11일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기아차 정의선 사장,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 등 8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상 배임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 고발대상은 기업의 중요 사업기회와 주식 등을 헐값에 넘기는 결정을 할 때 대표적인 지위에 있던 사람으로 한정됐으며 현대차에서는 정몽구·정의선 부자, 김동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김뇌명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한규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참여연대는 고발장을 통해 “이들이 그룹 물류사업을 지배주주인 정씨 부자가 운영하는 글로비스에 몰아줘 글로비스는 영업이익과 배당이익 등 모두 1조976억원의 이익을 얻은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그만큼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신세계의 경우 이명희 회장의 아들 정용진 부사장, 지창렬 전 신세계 대표이사, 권국주 광주신세계 전 대표이사 등 3명이 고발대상이다. 참여연대는 “98년 3월 30일 광주신세계 유상증자를 위한 이사회 결의 당시 신세계의 대표이사였던 지창렬, 정용진씨는 신세계가 광주신세계 유상증자에 불참하는 결정을 해 광주신세계의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해 회사이익을 위해 일할 의무를 위배했다”며 “광주신세계 대표이사였던 권국주씨도 회사 주식을 가치보다 낮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결국 정용진씨가 광주신세계 주식 50만주(83.33%)를 5000원에 구입해 420억2750만원의 이익을 얻게 했다는 것이 참여연대의 설명이다. /정연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중·고생 83%, 서술·논술 대비 안해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중간고사부터 서술·논술형 문제의 비중을 40%가지 끌어올리기로 한 가운데 서울지역 중·고교생 83%가 이에 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선학교 절반 이상은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쎄듀(www.ceduenglish.com)가 지난 3월 말부터 2주 동안 서울 중·고교 1·2학년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술형·논술형 내신시험 확대에 따른 대비 여부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밝혔다. 서술·논술형 내신시험 확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학생은 응답자 중 10%에 불과했으며 ‘들은 것 같으나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응답한 학생이 46%에 달했다. 특히 응답한 학생의 83%(330명)는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에 특별히 대비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학교에서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에 대한 학교 방침에 대해 설명을 들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60%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나머지 40%는 출제 방향 및 비율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응답했다. 영어 과목의 경우, 응답자 중 41%가 평소 학습방법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9%는 영어전문학원 등을 통해 근본적인 실력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학교 방침을 기다리겠다고 응답한 학생도 14%에 달했다. 또한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을 확대한다는 교육당국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29%만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반해 43%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3월 중·고교 1, 2학년부터 서술형·논술형 비중을 40%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비중을 5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발렌타인스, ‘푸른 숲 가꾸기’ 행사 진로발렌타인스(대표 장 크리스토퍼 쿠튜어는 오는 12일 강릉시 시민단체 ‘강릉 생명의 숲’ 과 공동으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일대에서 ‘푸른 숲 가꾸기’ 식목행사를 진행한다. 진로발렌타인스 전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강릉 일대 산불 피해 지역에 1000여 그루의 잣나무를 심어 자연의 소중함을 새기고 강릉 산림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조직통합을 마치고 법인 통합까지 전반적인 통합 업무 절차가 진행중인 진로발렌타인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진로발렌타인스(JBC)-페르노리카 코리아(PRK) 양사 직원간 결속력과 일체감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발렌타인, 임페리얼로 유명한 JBC와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을 판매하는 PRK 양사가 통합됨으로써 지난 2월 PRK의 장 크리스토퍼 쿠튜어 사장이 JBC의 새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3월에는 PRK가 JBC가 입주해 있는 서초동 사옥으로 이주하여 조직 통합의 기틀도 갖추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서울지역 중·고교생 83%, 서술·논술형 시험대비 않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중간고사부터 서술·논술형 문제의 비중을 40%가지 끌어올리기로 한 가운데 서울지역 중·고교생 83%가 이에 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선학교 절반 이상은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쎄듀(www.ceduenglish.com)가 지난 3월 말부터 2주 동안 서울 중·고교 1·2학년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술형·논술형 내신시험 확대에 따른 대비 여부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직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술·논술형 내신시험 확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학생은 응답자 중 10%에 불과했으며 ‘들은 것 같으나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응답한 학생이 46%에 달했다. 특히 응답한 학생의 83%(330명)는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에 특별히 대비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학교에서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에 대한 학교 방침에 대해 설명을 들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60%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나머지 40%는 출제 방향 및 비율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응답했다. 영어 과목의 경우, 응답자 중 41%가 평소 학습방법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9%는 영어전문학원 등을 통해 근본적인 실력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학교 방침을 기다리겠다고 응답한 학생도 14%에 달했다. 이에 대해 세듀 관계자는 “아직 첫 중간고사를 치르기 전인 점을 고려할 때 학교도 정확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상태로 보인다”며 “또 학생들도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아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 방향을 마련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서술·논술형 내신시험을 확대한다는 교육당국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29%만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반해 43%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3월 중·고교 1, 2학년부터 서술형·논술형 비중을 40%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비중을 5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문패: 여론조사에 나타난 차기대선 구도 변화 테니스에 꺾인 ‘이명박 기세’ 고 건 1강, 이명박 박근혜 2중으로 재편 ‘이명박 기세’가 크게 꺾였다. ‘이명박 대세론’이라고 할만큼 치고 올라가던 이 시장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 고 건 이명박 ‘양강 구도’는 고 건 이명박 박근혜 순서로 서열화됐다. 한나라당 후보군들의 지지도도 크게 좁혀졌다. 이 시장의 ‘공짜 테니스 파문’의 후폭풍이다. ‘3·1절 골프 파문’의 이해찬 전총리의 지지도도 소폭 떨어졌다. 반면 손학규 경기지사는 소폭 반등, ‘만년 꼴찌’를 탈피했다. 전체 지표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손 지사측으로서는 환영할만한 반등이다.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연구소의 정례 여론조사에 나타난 변화다. ◆“부정성, 깊이 각인됐다” =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이명박 시장 지지도의 추락이다. 고 건 김근태 박근혜 손학규 이명박 이해찬 정동영 등 7명의 이름을 불러준 보조선호도 조사에서 이 시장은 지난달보다 6.1%P 떨어진 21.5%를 기록했다. 고 건 이명박 박근혜 순으로 서열화됐다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고 건 1강에 이명박 박근혜 양강구도로 바뀐 것. 비보조선호도 조사에서 고 건 전총리는 28.6%, 박근혜 대표는 18.7%의 지지를 받았다. 그 아래로 정동영 우리당 당의장이 9.8%, 손학규 경기지사가 2.7%, 이해찬 전 총리가 2.2%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내 주자군들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시장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3월 3~4일 조사에 비해 10.6%P 떨어진 36.9%를 기록한 것. 지난달보다 5.0%P 오른 박 대표(30.5%)나, 3.6%P 오른 손 지사(9.6%)와도 뚜렷하게 비교된다. 이 시장 지지도는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많이 떨어졌다. 3월 조사 당시 한나라당 지지층의 57.6%가 박근혜 이명박 손학규 중 이 시장을 지지했지만, 4월조사에서는 43.0%로 나타났다. ‘이 시장의 지지도 하락’은 이미 상당히 구조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장의 테니스파문이 뉴스에서 사라진지 이미 3주가 지났지만 여론조사 지표에는 그 흔적을 뚜렷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 시기가 김재록·현대차·론스타·강금실 등의 뉴스들로 꽉 채워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시장측으로서는 더 심각한 측면이 있다”며 “이 시장의 부정성이 국민들에게 상당히 각인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간상으로 ‘반전의 계기’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이 시장측으로서는 ‘고민꺼리’다. 현직을 떠나는 이 시장이 긍정적인 소식으로 뉴스 전면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한나라 지지도, 이 시장과 동반하락 = 이 시장의 지지도 추락은 한나라당 지지도 하락에 한몫 거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한나라당 지지도는 29.6%를 기록, 지난해 9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무리한 사학법 투쟁, 최연희 의원 성희롱 사건에 이은 이명박 시장의 테니스파문이 한나라당 지지도를 7개월만에 20%대로 떨어뜨린 것. 지난 10월 ‘마의 30%대 돌파’가 이 시장의 청계천 완공에 힘입은 것이지만, ‘20%대 회귀’ 역시 이 시장의 ‘테니스 파문’ 때문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지난달보다 1.8%P 오른 22.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시장 외 다른 주자들의 지표 변화는 별로 두드러지지 않는다. 다만 박 대표와 손 지사가 전체 주자 조사와 당내 주자군 조사 모두에서 조금 상승, ‘이명박 반사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7~8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200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