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호인주택, 생각은 좋은데 현실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한 곳에 모여 산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그래서 전원주택을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는 동호인주택에 관심이 많다. 동호인주택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사는 것 이외에도 장점이 많다.첫째, 부지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넓은 땅은 여러 명이 함께 구입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또 평수가 넓은 땅은 평당 가격 규모가 작은 땅보다 싸다.둘째, 여러 채를 한꺼번에 짓기 때문에 시공업체와 계약할 때 한 채를 시공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공사비로 계약할 수 있다.셋째, 인허가 등 여러 가지 까다로운 절차를 여럿이 나누어 할 수 있기 때문에 경비절감은 물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넷째, 혼자 이주하면 지역주민과 융화하지 못해 외톨이가 될 수 있는데 동호인일 경우에는 이웃이 있어 좋다.이렇듯 이상적이고 장점이 많은 동호인주택도 실제로는 성공하는 경우가 드물다. 시작은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동호인들끼리 뜻이 안 맞아 깨지는 경우가 많다.집을 짓는다는 것은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하는 큰 일이다. 신경 쓸 일도 많고 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것들이 동호인들끼리의 이해관계가 되기 쉽다. 예를 들어 필지를 나누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땅을 배정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원하지 않는 땅, 못 생긴 땅을 배정받으면 불만이 생겨 동호인에서 탈퇴한다. 추진하는 대표에 대한 오해, 동호인들끼리 오해가 생겨 서로 의심하게 되고 결국 깨지는 경우도 있다.같이 살면 무조건 좋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살다가 불편해 지는 경우도 많다. 남편의 직장이나 친구들 위주로 동호인이 만들어졌다면 부인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남자 친구들끼리는 모여 살면 그들은 좋겠지만 부인들은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직장의 상사가 동호인단지에서 이웃이 아닌 상사가 될 수도 있고, 부인들끼리는 경제적으로 혹은 신분적으로 비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살다가 떠나는 사람들도 생긴다. 형제자매 끼리, 친척들과 이웃해서 살다가도 좋지 않게 헤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렇듯 어울려 산다는 것, 동호인주택은 그림으로만 놓고 보면 좋지만 현실에서는 극복해야 할 것들이 많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도시형생활주택 2달 연속 감소세 공급과잉으로 당분간 시장위축될 듯지난해 급격히 공급이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됐던 도시형생활주택이 올들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과열됐던 시장에서 거품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도시형생활주택은 3809가구가 공급(인허가)됐다. 1월(4378가구)에 비해 13%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644가구, -40.3%), 부산(326가구, -30.6%), 경북(220가구, -43.3%) 등은 줄어든 반면 서울(1647가구, 46.3%), 인천(240가구, 50.9%), 전북(220가구, 11.5%) 등은 전달에 비해 공급이 증가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월에도 전달(1만516가구)보다 무려 71.1%나 공급이 줄었다. 강원(47.1%), 충북(11.8%), 경북(9.3%)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은 1126가구 공급에 그쳐 전달보다 72.5% 줄었다. 1~2인가구 증가에 따라 2009년 첫 도입된 도시형생활주택은 지난해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공급이 홍수를 이뤘다. 2009년 1688가구가 인허가를 받은 이후 2010년 2만529가구, 2011년 8만3859가구, 2012년 12만3949가구로 급격히 늘었다. 이에 따라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을 제외한 많은 지역에서 입주자를 찾지 못하는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들어 두달 연속 전달 대비 공급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공급과잉에 따른 조정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도시형생활주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던 상황"이라며 "시장 열기가 식으면서 당분간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녹색생활 실천은 탄소은행 가입부터 광주 서구가 가정 내 녹색생활 실천 아이콘인 ‘탄소은행 제도’ 홍보에 나선다. 서구는 에너지절약과 탄소은행 활성화를 위해 올해 9만4천세대(공동주택 90%이상, 단독주택 60%이상)를 목표로 탄소은행 가입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기존 탄소 그린카드가 환경부 ‘그린카드’로 전환됨에 따라 친환경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극 홍보하며 주민 자율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구미]공인중개사학원 박문각의 자격증 시험 합격 전략 부동산 경기 침체와 상관없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들이 많다. 미래 노후대비를 위한 자격증으로 공인중개사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공인중개사는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취득할 수 있고 취업과 창업이 비교적 쉬우며 직업적 전망이 좋은 편이다. 공인중개사학원인 박문각의 도움말로 시험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공장지대 소형아파트 전원주택 전망 좋아구미 원평동의 박문각고시학원 엄기송 원장은 “부동산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사가 많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간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부동산 중개보다는 컨설턴트 개념으로 접근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공단지역인 구미는 공장지대나 소형아파트, 노령화에 따른 전원주택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지역특성에 맞게 특성화시키면 전망이 좋다”고 덧붙였다.올해 공인중개사시험은 오는 10월 27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1차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2차 중개사법, 부동산공시 및 세법, 부동산공법으로 40점 과락 없이 평균 60점이면 취득할 수 있다. 외울 것만 외우고 버려라23년 전통의 박문각고시학원은 출제경향을 확실히 분석해 현장강의, 위성강좌, 동영상강좌 등 호환식 3차 입체적 강의방식으로 수강생들의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합격 후에도 개업문제, 진로문제 등을 선배들과 연계해 해결하고 있다. 엄 원장은 “공인중개사시험은 민법이 중요하게 다뤄진다며 무엇보다 법률용어 등 기초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단순한 학원 강의와 복습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시험경향을 파악해 요령껏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학문하는 것처럼 공부하기보다 외울 것만 외우고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민법 개론 기초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문각고시학원에서는 부동산 경?공매 교육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국토해양부 인재개발원 부동산정책교수인 엄 원장의 현장실습위주의 강의와 교육이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e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SH공사 ‘투명 회계공개’는 했는데… 2012년 5354억원 순손실 … 서울시 '빚 줄이기' 차질SH공사가 유례없이 전년도 결산결과를 공개하고 고강도 경영혁신을 약속했다. '투명 행정'을 약속한 서울시 방침에는 맞지만 7조원 규모 채무를 줄이겠다는 박원순 시장 공약과는 간극이 더 벌어지게 됐다. 지난해만 50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SH공사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12 회계연도 결산'을 공개했다. 이종수 사장은 "5354억원 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다만 공사 설립이래 쌓인 이익잉여금이 1조5994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시에서 출자한 4조1952억원 납입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SH공사 채무도 2011년 12조2671억원에서 지난해 말 12조5882억원으로 3211억원이나 늘었다. 주요 손실 내역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구(알파로스)와 관련해 발행한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3002억원, 재고자산 평가 손실충당금 1011억원, 용산국제업무지구사업 관련 유가증권 손상평가 490억원 등이다. 이 사장은 "과거에 무리하게 투자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부진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며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택지매각 부진과 자산가치 하락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은 위험이 큰 대규모 사업에 주로 사용되는 자금조달 방법으로 사업이 성공하면 투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만 사업이 실패하면 원금마저 날리게 된다. SH공사가 서울시를 대신해 끼어든 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은 세빛둥둥섬 은평중심상업지구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이다. 각각 29.9%와 19.9%, 4.9%에 달하는 지분을 갖고 참여해 128억원과 238억원, 490억원을 출자했다. 이밖에 동남권물류단지(19.9%)와 우면산터널(25%)에도 99억5000만원과 66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SH공사는 공사 설립목적과 거리가 먼 이들 사업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은평중심상업지구는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인데 그 결과에 따라,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 사업정상화방안을 논의해 사업을 계속 추진할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종수 사장은 "공사설립 취지와 무관한 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은 추진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단계별 정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손해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시장 핵심공약인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계획은 그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그간 진행해온 7개 지구와 새롭게 4개 지구를 더해 모두 11개 지구에서 2만1863호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공사사옥 매각, 임원 연봉 20% 삭감, 팀장급 이상 간부 성과금 반납 등 강도 높은 긴축경영계획을 밝혔다. SH공사가 서울시에서도 하지 않는 결산공개를 해 '투명회계' 면모를 보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또다른 핵심공약인 '채무 7조원 감축'과는 더 거리가 멀어지게 됐다. 박 시장은 취임 직후 서울시 부채 가운데 가장 덩어리가 큰 SH공사 채무를 2014년까지 7조원 이상 줄여 시 총 채무를 7조508억원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예상치 못했던 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 부진으로 1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고 택지와 주택 분양도 부동산경기 영향으로 순조롭지 않다. 게다가 SH공사는 임대주택 건설 사업비를 택지·주택판매 등 영업수입으로 우선 조달하지만 부족할 경우 공사채를 발행해 이를 메운다는 방침이다. 당장 그만큼 빚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9
- ''인드라망 생협'' 거제에 문 연다 6월 개점 준비, 조합원 간담회 및 협동조합 공부해 인드라망 생협이 거제에 문을 연다. 인드라망 거제지부가 오는 6월 개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협동조합 설립 토론회를 진행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에는 조합원이 참석하는 유기농산물 시식회를 개최하며, 조합원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인드라망생협은 친환경유기농산물직거래를 실시하며, 생산지 탐방 등 도농교류, 소모임,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한 장터개설,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역연대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거제지부가 설립되면 매장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고현 중곡, 수월동 등을 대상으로 입점지를 모색중인데, 6월경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은 생협 물품 판매 뿐만 아니라, 교육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인드라망생협은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유기농상물애 대한 신뢰가 크다는 것이 강점이다. 귀농학교를 통해 배출한 귀농인들이 주로 생산자이며, 대안학교도 운영중이다. 조합원 가입 후 전화 인터뷰로 신청제철 꾸러미 ‘신선 풍부해서’인기 우선 조합원이 되어야 한다. 조합원이 되려면 3만원 이상의 출자금을 내야 한다. 출자금은 생협 운영에 사용하며, 사정이 생겨 탈퇴할 경우 돌려 준다. 조합원이 되면 인터넷이나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소식지나 인드라망생협 홈페이지를 통해 물건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사전 주문방식이며, 정해진 요일에 집에서 택배로 공급받을 수 있다. 직접 공급 1회 최소 주문금액은 5만원 이상이다. 5만원 미만은 택배비를 부담해야 한다. 인드라망 생협에서는 ‘제철 꾸러미’와 ‘신선 꾸러미’가 인기다. 귀농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제철 친환경농산물을 매주 안정적으로 공급해준다. 수확하고 바로 공급해 신선도가 높다. 두부, 유정란, 콩나물이 단골메뉴이며, 제철에 나는 다양한 농산물을 꾸러미로 받을 수 있다. 매주 2만5천원이며, 격주로 받을 수 있다.문의 : 인드라망 생협 거제지부 055)632-0366 ▣ 인드라망 생협이란?도법스님 중심 2003년 창립, 귀농학교, 대안학교도 운영 인드라망생협은 2003년 1월 18일 창립했다. 도법스님을 중심으로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이 도시와 농촌 모두를 살리기 위해 설립했다. 인드라망공동체는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생명문화공동체다. 도시와 농촌은 양극화로 도시는 도시대로 농촌은 농촌대로 황폐해지고 있다. 핵심문제는 불균형이다.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도시와 농촌 모두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 도시는 너무 많음으로써 경제, 교통, 주택, 교육, 환경 등 각종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되고 있다. 농촌은 많은 사람들이 떠나버려 마을이 텅 비고, 농지가 황폐해지고 식량자급률이 낮아지는 등 절망과 부작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균형을 이루면 도시는 인간적인 도시가 되고, 농촌은 살기 좋은 고향으로 가꾸어진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가 꿈꾸는 세상이다.이를 위해 인드라망은 귀농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신정동에 교육도량이 있고, 지리산 실상사 마을에서 현장실습을 한다. 친환경농법이나 농기계 다루기 등 농사에 필요한 귀농맛보기 교육도 남원에서 진행된다. 진환경매장, 제철꾸러미, 신선꾸러미 등 건강한 먹거리를 도시에 공급하고, 농촌 생산자의 안정적 정착과 생활보장에도 힘쓴다.생명존중과 생명평화적 삶을 작은 일상에서 실천해나가기 위한 생명평화단 활동, 대안교육운동, 마을공동체운동도 인드라망에서 펼치는 주요사업이다. ▣ 도법스님은?5년간 3만리 국토 순례한 ‘생명평화’ 전도사 1990년 불교결사체인 선우도량을 만들어 청정불교운동을 이끌었고, 1995년 지리산 실상사 주지로 부임함 후 귀농학교, 대안학교, 환경운동 등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운동을 펼쳤다. 2004년 실상사 주지 소임을 내려 놓은 후 생명평화 탁발순례의 길을 떠났다. 이후 5년동안 3만리를 걸으며 8만명의 사람을 만나 생명평화의 가치를 전했다. 현재 지리산 실상사 회주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장, 화쟁위원장으로 있으며 다툼 업쇼고, 평화로운 사회로 가는 길을 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물코 인생, 그물코 사랑’ ‘내가 본 부처’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등이 있다. 거제에는 지난해 7월 거제시민단체의 초청으로 ‘화쟁사회, 도법스님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걸어서 거제 한 바퀴 참가 등을 위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9
- 힐링빌라 ‘메종블루아 ’ 분양중 3면이 호수로 둘러 쌓인 주택단지 '메종블루아'가 공급중이다.일산 호수공원의 2배가 넘는 수도권 최대규모 기흥호수공원에 위치한 메종블루아는 중대형 63가구로 구성된 고급빌라다. 이 단지는 '힐링'을 주제로 설계됐다. 호주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했으며, 단지 주변 호숫가에 산책로를 마련했다. 한국 전통식 정자를 조성했고, 건물은 유럽식으로 설계해 동·서양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정비구역 실태조사 절반이상 해제 추진 정비구역 의견청취 결과 절반이상 해제 주민투표 결과 14곳 중 8곳 사업해제 결정 서울시 "경기침체 탓 … 매몰비용 문제" 서울시내 뉴타운·재개발 정비(예정)구역 주민 의견청취 결과 14곳 가운데 8곳의 주민들이 사업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침체로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잇따라 포기하고 있어 매몰비용 문제가 불거질 전망이다. 27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추진주체가 없는 정비(예정)구역 163곳 가운데 주민 의견청취(투표)한 곳은 14곳이며, 이 가운데 8곳은 사업해제키로 했으며 6곳은 사업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절반이 넘는 57.1%가 사업해제를 결정한 것이다. 의견청취 등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정비구역이 187곳에 달한다. 가장 최근 주민투표 결과 사업해제하기로 결정한 곳은 강서구 방화4존치정비구역이다. 강서구는 지난 22일 주민투표 결과 방화4존치정비구역이 '사업해제'로 결정났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의견청취 결과 공고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제4조의2에 따라 2013년 1월 31일부터 3월 18일까지 실시한 방화4존치정비구역의 해제/사업추진에 대한 주민 의견청취 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1. 개표 결과 ○ 일 시 : 2013. 3. 22(금) 18:30 ~ 20:00 ○ 장 소 : 강서구청 별관 1층 소회의실 - 토지등소유자 수 : 주민의견청취 마감일(2013. 3. 18) 기준 토지등소유자 - 참여자 : 우편조사 또는 현장투표 시 해제/사업추진 요청서를 제출한 토지등소유자 2. 개표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강서구 도시계획과 도시개발팀(☎02-2600-6044)에서 개표 결과에 대한 별도의 자료(당사자 자료에 한함) 열람이 가능합니다. 3. 향후 계획 주민 의견청취 개표 결과 방화4존치정비구역은 해제요청률이 30%이상이므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9조에 의거 해제동의율을 참고하여 주민의견 수렴 및 사업여건 등 제반사항 검토 후 촉진계획 변경절차 진행 및 도시관리 방안을 제시하는데 활용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뉴타운·재개발 정비구역 중 추진위원회를 설립한 단계의 193개 구역 가운데 20%인 수준인 39개 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정릉동 716의 8 일대 등 18개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가결했다. 구역 해제가 결정된 곳은 재개발 1곳과 단독주택 재건축 17곳으로, 구역해제 고시 후 구역지정 이전 상태로 돌아가게 됐다. 강동구는 최근 주민 투표 결과 천호뉴타운 3.6구역의 경우 ''사업추진''으로, 천호4구역은 ''사업해제''로 결정났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해외도피에 선거개입 의혹까지 ‘진퇴양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여당서도 수사 촉구 … 검찰, 국정원녀 댓글사건 등 병합수사할 듯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해외도피성 출국을 시도했다 출국금지된 원 전 원장은 여당의 수사촉구 공세까지 받고 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을 지난 24일 출국금지하고 국정원의 국내 정치개입 의혹을 본격적으로 파헤친다는 수사 방침을 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원 전 원장의 지시 여부가 사건의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소환조사도 예상된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해외 항공권을 예매하는 등 도피성 출국을 시도한다는 소식에 수사를 급진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퇴임 직후인 국정원장을 소환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검찰이 원 전 원장의 출국 파동으로 힘을 얻게 된 셈이다. 여기에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원 전 원장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검찰 수사는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고소·고발 사건의 수사 절차상 고발인 조사를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원 전 원장을 불러 조사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원 전 원장 관련 고소·고발 5건이 검찰에 접수되면서 관련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정치개입이라는 혐의를 확정하기까지 진통도 예상된다. 사정당국 한 관계자는 "국정원의 국내 선거개입이 드러날 경우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같은 혐의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원 전 원장은 정치관여 금지 규정(국정원법 9조)을 어기고 정부·여당에 유리하도록 여론조작 활동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해외 호화주택 구입 등 개인비리 의혹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이 공개한 '원장님 지시·강조말씀' 문건에는 원 전 원장이 대선 과정에서 종북좌파의 사이버 선전·선동에 적극 대처할 것을 지시하고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의 주력사업을 홍보할 것을 주문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민주노총·전교조 등을 '종북좌파'로 규정해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민노총, 4대강범대위, 참여연대, 민변 등은 지난 21일 원 전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업무상 횡령,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전교조도 원 전 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전교조는 "원 전 원장이 전교조를 종북세력, 내부의 적으로 표현하며 악의적 여론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경찰이 수사 중인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에도 원 전 원장이 관련된 혐의가 있으면 사건을 병합할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원장측은 해외도피 의혹 등에 대해 부인했다. 원 전 원장 부인은 자택을 찾은 취재진에게 "직원들이 정치개입을 하면 연대책임을 묻겠다고 세 번이나 말했다고 한다. 일만 한 분이 정치개입을 뭐하러 하겠느냐"고 반박했다. 또 원 전 원장 부인은 "어머니가 2월에 캐나다에서 돌아가셔서 거기도 가봐야 하는데 지금 이러고 있다. 달리 외국에 갈 이유도 없는데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도피 의혹에 강하게 반발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서울 1km 밖으로 이전해야” 강동구 "LH공사, 부지 원점에서 재검토를"서울 강동구는 LH공사가 결정한 하남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부지 이전과 관련해 27일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동구 1km 밖 열병합발전소 건립 요구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행정력을 발휘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LH 하남사업본부는 전날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부지를 풍산동 113의19 일원(황산 주변) 3만9600㎡로 결정했다. 이 부지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인접한 곳이다.구는 LH공사가 세우려는 열병합발전소 부지가 공사측의 당초 발표와는 달리 구와 400m도 안 되는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구에 따르면 하남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는 지난해 4월 처음 건립사업이 추진되면서 풍산동 야산 인근으로 부지가 결정됐고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거쳤다. 그런데 이후 반대 민원이 일자 LH는 하남시와 강동구 경계 지역으로 부지를 바꿨고, 이번에는 강동구의회 등에서 "열병합발전소를 강동구 강일동에서 1㎞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라"고 반발하자 26일 또 다시 부지를 황산 기슭으로 변경했다.그러나 구는 새로 결정한 부지 역시 이러한 구의 요구가 반영돼 있지 않은 눈속임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구는 "LH 측이 새로 결정한 부지는 강동구와 1㎞ 이상 떨어져 있다고 했지만 이는 현재 주거지 기준일 뿐"이라며 "1㎞ 공간에 2017년에 새로 1만 가구 규모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선다는 사실을 쏙 빼고 LH는 말장난을 했다"고 반발했다.구는 또 "애초에 이미 국토부 승인이 끝난 사안을 가지고 부지 위치를 번복하며 입주 예정자와 강동구민을 비롯한 이웃 주민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부지 논란이 이어지면서 2014년 6월 입주가 시작되는 하남미사지구에 대한 열 공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LH공사는 부지가 확정되면 환경 영향 평가, 건축 허가 등 후속 인·허가 절차 및 공사 과정을 거쳐 2015년 말쯤 열병합발전소가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