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증협-미수금 #그래프 잇어요 (미수금 추이) “미수금 대책 효과 봤다” 증권업계 자율결의 이후 60% 이상 줄어 증권회사들의 자율결의 이후 미수금 규모가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6일 “최소 증거금율을 20%에서 30%로 높이고 위탁증거금 중 현금비중을 최소 50%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있는데 효과가 크다”며 “3월 일평균 미수금액이 1월과 비교해서는 33.7%, 2월과 비교해서는 15.8% 줄었다”고 밝혔다. 증협이 추산한 지난달 하루 평균 미수금액은 1조5555억원. 1월과 2월에는 매일 2조3472억원과 1조8475억원씩 미수금이 발생했다. 4월 4일 현재 미수금액은 1조1610억원.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1월 20일(2조9974억원)에 비하면 61.3%나 줄어든 액수다. 증협에 따르면 미수금 규모뿐 아니라 거래대금과 비교한 미수금도 크게 줄었다. 4일 현재 19.8%를 기록해 1~3월에 30%에 육박했던 데 비하면 1/3은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고객예탁금 대비 미수금 비중은 4일 현재 9.4%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1월 20일의 21.9%에 비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것. 한때 16.2%까지 치솟았던 자기자본 대비 미수금 비중도 6.3%로 줄었다. 다만 거래대금 대비 미수금 비중은 1월 이후 오히려 늘다가 이달 들어 줄었다. 증협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워낙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에 미수금 비중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다면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은 1월 8조5000억원 규모에서 2월과 3월에는 각각 6조5000억원과 5조2000억원 규모로 줄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7
- 승관원, 대국민 승강기 안전캠페인 강화 TV, 라디오, 방송사 인터넷 다시보고 등 홍보강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유대운)은 갇힘 등 승강기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TV 라디오 인터넷 신문·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안전캠페인 통해, 취약지역 및 계층에 대한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승관원은 지난 3월 15일부터 뉴스전문채널인 YTN을 통해 하루 3차례이상 승강기 안전규칙을 주재로 제작된 동영상 캠페인을 연말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1일부턴 아침 7시52분에 KBS 2라디오(9개월간) 통해 안전캠페인을 송출하고 있다. 이번 라디오 캠페인은 3개월씩 각기 다른 시나리오가 교체·방송되며, 올해 승강기 안전 홍보대사인 한연수씨가 출연했다. 이와함께 인터넷(TV프로 다시보기)을 활용한 승강기 안전캠페인도 4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다시보기는 한달평균 220만명 이상이 보도록 프로그램 된 강제노출방식이며, 취약대상자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승강기(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안전과 장마철, 격층운행 안내 등을 주재로 제작된 신문·잡지형 공익광고를 4월부터 일간지 및 경제지 전문지, 잡지를 대상으로 게재하게 된다. 특히 신문·잡지형 에스컬레이터 안전캠페인은 서울 및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7개 지하철 공사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에스컬레이터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게된다. 이 캠페인은 7개 지하철 공사와 협조하여 포스터로도 제작, 각 역사 에스컬레이터 탑승구에 마련되어 있는 게시판용에 부착하는 등 안전캠페인을 확대·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유대운 원장은 “안전규칙 미준수 등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율이 전체사고의 평균 40%이상 차지하는 만큼 다양한 매체를 통한 안전캠페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철저한 홍보효과 분석을 통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대국민 안전캠페인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승강기 갇힘 등 안전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횟수는 전체 5942건으로 전년대비 431건이나 증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7
- 증권사 경영 누가 잘했나 대우증권 매출과 영업이익 2관왕 유력 한국증권 부동산 등 매각 순이익 1위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2005회계연도 실적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증권사들의 이번 실적은 지난해 증시활황과 맞물려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증권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조12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359억원에 그쳤지만 경상이익은 6657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7298억원. 한국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합병 이후 조직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실적호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증권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고 상품운용 등 전반적인 영업호조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경상이익이 급증한 것은 보유 중이던 하나금융지주 주식(726만주)과 한국금융지주 주식(370만주), 옛 동원증권 사옥 등을 매각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른 증권사들은 아직 2005회계연도 실적 공시를 하지는 않았지만 2월말 현재까지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2월말까지 매출액이 1조7029억원으로 업계 수위권이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586억원과 38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2월말 현재 1조400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0억원대로 대우증권보다 1000여억원 뒤진다. 우리증권은 매출 1조3584억원으로 삼성증권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익률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결국 4개 주요 증권사의 실적을 보면 매출면에서 이변이 없는한 대우-삼성-우리-한국증권 순이 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면에선 대우-우리-삼성-한국증권 순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순이익은 한국-대우-우리-삼성증권 순이다. 한국증권이 주식과 부동산 매각 덕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증권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증권사들은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7
- 미 쇠고기 수입재개 불투명 세번째 광우병 감염소 출생기록 없어 농림부, 미국측에 추가자료 제출 요구 이달 중으로 예정됐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지난달 미국에서 세번째로 발견된 광우병 감염소에 대한 출생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농림부 박현출 축산국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광우병 감염소의 나이 등을 기록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미국측이 해당 소의 전면 사진에 이어 지난달 31일 수의사 소견서를 입증자료로 보내왔지만 1998년 3월 이전에 태어난 소인지에 대해 확신을 갖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일반적인 (치아)마모도 등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일단 추가 자료가 오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신뢰성 여부를 따진 뒤 필요하면 현지 출장도 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입증 책임이 미국측에 있는 만큼 미국 정부의 확인 작업 진행 경과를 봐가면서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 1월 협상에서 미국내 동물사료 규제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1998년 4월 이후 출생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발견된 광우병 감염 소의 나이에 따라서는 수입을 재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치아 감별의 정확성 등에 대한 미국측의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며 “수입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선 것은 아니지만 수입 재개 시점을 예상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6
- 경기 미래 저축은행 “부쩍 컸네” 저축은행 자산규모 엎치락뒤치락 솔로몬 한국계열 동반성장해 눈길 상호저축은행이 지난달 중순 총수신 40조원을 돌파하는 등 날로 몸집이 커지는 가운데 몇몇 저축은행이 그 가운데서도 부쩍 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진흥 경기 미래저축은행은 급격한 성장세로, 솔로몬과 한국 계열은 동반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업계에 따르면 각 저축은행이 자체 집계한 2월 말 현재 자산규모를 종합한 결과 상위권 저축은행 사이에 적지 않은 순위변동이 생겼다. 진흥 토마토 부산솔로몬 전일 미래저축은행이 각각 앞섰던 저축은행을 따돌리며 한 단계씩 올라섰다. 7위권이던 진흥이 부산Ⅱ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고 10위이던 토마토가 현대스위스를 딛고 9위가 됐다. 부산Ⅱ와 현대스위스 역시 올해 들어 자산규모가 커졌다. 1월말과 2월말 기준 부산Ⅱ는 1조1288억원에서 1조1415억원으로, 현대스위스는 1조508억원에서 1조564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진흥과 토마토의 성장폭이 더 컸다. 진흥은 1조814억원에서 1조1480억원, 토마토는 1조481억원에서 1조860억원이 됐다. 13~15위권이던 부산솔로몬과 전일 미래는 12위이던 푸른저축은행을 한꺼번에 밀어냈다. 세 저축은행 자산규모는 1월말 8860억원 8806억원 8687억원에서 2월말에는 9373억원 9061억원 9043억원으로 늘었다. 푸른 역시 8861억원에서 8925억원으로 자산규모가 커졌지만 이들 세 저축은행을 따라잡진 못했다. 경기와 미래는 지난해 6월 말 결산 이후 부쩍 커진 모습이다. 경기는 지난해 결산 당시 자산규모가 6124억원에 불과했지만 채 1년이 안돼 몸집을 1.5배로 불렸다. 12월 반기 결산때는 7958억원, 2월말에는 자산 규모가 9896억원에 달한다. 미래 역시 지난해 6월 말 6940억원이던 자산규모가 2월 말 9043억원이 됐다. 토마토와 전일이 같은 기간 각각 8151억원에서 1조860억원으로, 7957억원에서 9061억원으로 커졌지만 상대적으로 성장폭이 작게 느껴질 정도다. 솔로몬과 한국 계열 저축은행은 함께 몸집을 불려서 더 눈길을 끈다. 솔로몬은 지난해 6월 말 현재 업계 3위(1조6489억원)에서 12월 말 수위(2조1724억원)에 올랐지만 성장세는 멈출 줄 모른다. 1월 말 2조2617억원, 2월 말에는 2조3552억원까지 커졌다. 지난해 인수합병된 부산솔로몬도 12월 말 8451억원에서 2월 말 9373억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3월 말 가결산 결과 솔로몬저축은행은 양적 질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보인다. 자산은 2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건전성 척도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8%까지 떨어졌다. 한국도 변함없이 4위이긴 하지만 자산은 1월말 1조6766억원에서 2월말 1조7069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급성장세를 보이는 진흥과 경기는 한국과 한 집안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6
- 스톡피아 증권사 온라인거래 시스템 평가해보니 굿모닝신한 현대 대신 ‘우수’ 증권사 온라인거래 서비스의 질을 평가한 결과 굿모닝신한 현대 대신 대우 우리투자증권 순서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금융서비스 평가기관인 스톡피아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28개 증권사의 온라인거래 시스템을 대상으로 △트레이딩 △정보제공 △커뮤니케이션 △지원서비스 △속도·안정성 측면을 평가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Good-i 시스템은 HTS에서 바로 종목별 추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 및 상담게시판 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증권 YouFirstPlus2005는 증권대학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시행, 고객들의 투자를 돕고 있다. 대신증권 U-CYBOS는 신속한 매매를 위해 매매환경을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사용자 설정이나 선택사항은 축소한 점이 눈에 띄었다. 분야별 우수 증권사는 다음과 같다. 트레이딩 부문(대신증권) 정보제공(굿모닝신한증권) 커뮤니케이션(현대증권) 지원서비스(삼성증권) 속도안정성(신영증권)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6
- 소상공인 체감경기 회복세 지난 3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88.8을 기록, 2002년 11월(89.7)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예상경기 BSI’도 전달에 비해 3.2P 상승한 105.3을 기록, 장기침체에 빠져 있던 소상공인의 경기가 최근의 내수 회복과 더불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청이 전국의 소상공인 990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06년 3월중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지난 3월 느끼는 ‘체감경기 BSI’는 88.8로 지난달보다 2.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의 경우 ‘매출실적 BSI’는 지난달보다 상승했으나 ‘자금사정 BSI’는 소폭 감소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하여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조사부문 대부분이 ’05년 7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6
- <전문가 진단>저점매수로 어닝쇼크 대비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 1300p지지를 확인하면서 릴리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환율 하락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감에서 벗어나면서 해외시장과 수익률 갭이 좁혀지고 있다. 그동안 디커플링 되었던 미국 반도체, 인터넷 지수가 반등하면서 국내 투자심리 회복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이 살아나면서 향후 시장의 모습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했다. 낸드플래시와 D램 가격이 반등하면서 가격 오름세를 유지하고 바닥 확인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남아 있어 IT 관련주의 하락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어닝 시즌에는 투자주체별로 공격적인 매수보다 종목교체에 중점을 두게 된다. 원달러환율이 960원선 아래로 하락하고 아시아 통화의 강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은 펀더멘탈 투자보다 환플레이(currency play)를 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추세적인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싸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에 변화가 나타 날 것으로 보이며 매도 압력이 완화 될 것이라는 점에 만족해야한다. 2월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가 모호하게 발표되어 중반이후 3월 지표를 확인하려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단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에 추격매수보다는 저점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다음주에는 1분기 상장사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이 좋아지는 종목은 가져가고 악화되는 종목은 차익을 실현하는 포트폴리오 교체가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환율 하락 부분은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투자주체별로 베팅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적발표 이후 접근 가능 업종은 수출주가 될 수 있다. 설비투자 관련주는 계속 보유하고 수출 관련주에 대한 저점 매수 전략을 유지한다.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도 막바지 국면이며 자동차 3월 내수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1분기 실적 발표시 어닝쇼크도 대비해야 한다. 강대일 유화증권 투자전략파트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6
- 허남식 부산시장 또 골프 잡음 휴장 골프장서 ‘나 홀로’ 골프 즐긴 사실 확인 “이미 퇴근한 직원 다시 불러들이는 관행 없어” 허남식 부산시장과 관련된 골프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회원권도 없이 회원대우를 받아 ‘특혜 골프’ 시비를 일으켰던 허 시장이 이번에는 공식 휴장한 아시아드 골프장에서 ‘특혜성 나 홀로 골프’를 즐긴 것이 확인됐다. 허 시장은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에 취임한 직후인 2004년 8월 22일 아시아드 골프장에서 휴장이 결정되어 이미 퇴근한 캐디 등 직원까지 다시 불러 들여 ‘나 홀로 골프’를 쳤다. 골프장 측은 오전 9시45분 휴장을 결정하고 대기 중인 예약자들을 모두 돌려보냈으며, 직원도 필수요원만 남겨놓았고 목욕탕 물도 뺀 상태였다. 이날 오전 10시30분과 10시36분 2팀을 예약을 해 놓은 허 시장 일행은 클럽 하우스에서 대기를 하다 비가 줄어들자 골프장 측에 골프를 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이 골프장 관계자는 “당시 새벽부터 비가 쏟아져 도저히 골프장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휴장을 결정했으나 비가 좀 그치자 허 시장 일행이 골프를 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허 시장 일행의 골프 강행으로 퇴근한 직원까지 다시 골프장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골프장이 있는 부산 기장 지역에는 하루 종일 112.5㎜의 비가 내렸다. 오전까지 시간당 10㎜ 가까이 내리던 비가 정오부터 시간당 2~3㎜정도로 줄어들자 허 시장 일행은 골프 강행을 요구한 것이다. 이 날 허 시장과 함께 골프를 친 복수의 인사들은 “취임 직후 부산시와 경남도의 정책 협조를 위해 골프 모임을 가졌으며 골프장이 휴장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허 시장 측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과거에 있었던 일을 문제 삼지 말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대해 명문으로 손꼽히는 한 골프장의 A사장은 “휴장을 결정 했어도 비가 그친 후 회원이 요구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는데 골프장 문을 안 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A 사장은 “그러나 1개 팀이 골프를 치더라도 캐디 안전요원 식음료팀 목욕탕관리 등 여러 인원이 필요한데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퇴근한 상태에서 특정인을 위해 이들을 다시 출근시켜 문을 여는 것은 골프장의 공식관행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골프장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100㎜ 정도의 비가 내렸다면 그린 보호를 위해서도 문을 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시장은 2004년 6월 보궐선거를 거쳐 시장에 취임한 후 이 골프장에서 18차례 회원권 없이 회원대우를 받으며 골프를 즐긴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본지 3월30일자 보도) 또 주말에 보통 2~3개 팀, 많게는 7개 팀을 예약해서 지나친 특혜를 누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허 시장측은 부산시가 이 골프장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시장이 주주회원 대우를 받은 것이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부산 =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6
- 소상공인 경기 봄바람 부나 3월 체감경기 BSI 3년 4개월만에 최고 ... 4월도 상승 지난 3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88.8을 기록, 2002년 11월(89.7)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예상경기 BSI’도 전달에 비해 3.2P 상승한 105.3을 기록, 장기침체에 빠져 있던 소상공인의 경기가 최근의 내수 회복과 더불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전국의 소상공인 990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06년 3월중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지난 3월 느끼는 ‘체감경기 BSI’는 88.8로 지난달보다 2.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의 경우 ‘매출실적 BSI’는 지난달보다 상승했으나 ‘자금사정 BSI’는 소폭 감소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하여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조사부문 대부분이 ’05년 7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예상경기 BSI’도 3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여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기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충청·강원권이 조사부문 모두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예상경기 BSI’의 경우 대전(140.0), 충남(132.2) 등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 이 지역의 경기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