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인수발보험제도 접근법(밥일꿈) 지난 3월10일 발표한 2005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에서 지급된 진료비 가운데 50대 이상의 진료비가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전체인구의 8.3%인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 지출의 24.4%를 차지했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음을 심각할 수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 7월 7.2%를 기록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2018년에는 총인구의 14%로 고령사회가 되며,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는 노인성질환의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의 재정문제와 함께 치매, 뇌졸중 등 장기요양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의 급속한 증가로 이어진다. 아울러 이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문제도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다. 다행히 정부는 그동안 가정단위 책임으로만 맡겨져 있던 치매, 뇌졸중 환자 등에 대한 수발문제를 사회보장의 틀에 포함시키는 노인수발보험법 제정안을 확정하여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수발문제는 핵가족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라 가정보호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해 왔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노인수발보험제도는 지금부터 체계적인 시범사업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정대로 차질 없이 시행되어야 한다. 일부에서는 예산조달 등 재정여건 등을 들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고, 일부는 2008년 전면실시는 시기상조라고 반대 입장을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국민의 건강생활과 함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가족단위의 노인수발시스템을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함으로써 노인수발 당사자나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간병 인력 등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측면의 연구결과도 많이 발표됐다. 이런 점은 차치하고라도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사회보장· 사회복지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는 정부의 책무를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 정부는 미래 한국사회의 가장 커다란 정책적 과제가 될 노인문제와 노인의 건강문제에 대해서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는 슬기로운 자세가 필요하다. 정형석/서울특별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8
- 정부, 수출기업 기(氣) 살리기 나선다 ‘수출 3000억불 희망시리즈’ 추진 수출액 달성시점별 대국민 이벤트 정부가 올해 ‘수출 3000억달러 희망시리즈’를 기획,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을 널리 홍보하는 등 ‘수출기업 기 살리기’에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28일 ‘수출은 고유가·환율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경제성장 기여율을 기록하며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올해 사상처음 수출 30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한 가운데 희망시리즈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05년 수출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69.2%에 달하고, 경제성장률 4.0% 중 수출의 기여도는 2.8%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수출의 취업유발인원은 464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2286만명의 20%를 차지, 실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3000억달러 희망시리즈’는 1000억달러·2000억달러·3000억달러 단계별 달성시점별로 무역강국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무역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축하의 장(場)을 연다는 것. 5월초로 예상되는 수출 1000억달러 달성 때는 수출희망 비전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주요공단·수출 유관기관 등에서 수출산업 종사자 다짐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희망 전광판 운영, 전국 학생대상 무역표어·포스터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인터넷(cyworld.nate.com)에 각종 수출컨텐츠를 수록한 미니홈피를 개설, 젊은이들에게 홍보하고, 일촌 맺기 등을 통해 네티즌 3000명을 수출희망 전도사로 임명한다. 단계별 수출달성일 맞추기 및 돌발 퀴즈대회를 통해 국민의 흥미도 유발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출 2000억달러 달성은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진 8월말쯤 돌파할 전망으로, 수출현장의 역동성을 생생히 전달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출현장체험단을 발족하고, 숨어있는 수출기업을 찾아 언론홍보를 강화한다. 추억의 수출입상품 경진대회·수출현장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해방이후 수출 주력상품 및 변천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일반인에게 전시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또 11월30일 무역의 날부터 수출 3000억달러 달성일(12월초 예상)까지 ‘무역주간’을 선포하고, 전시회·세미나·경진대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KOREA Trade Show’를 개최한다. 국민 참여를 위해서는 전국 마라톤대회·무역인가족 노래자랑·컨테이너 시뮬레이션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키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환율인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에 비지땀을 쏟고 있는 기업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들어 20일 현재 수출실적은 145억9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고, 수입은 162억9200만달러로 17.2% 증가했다. 1~2월 22.1%에 달하던 수입증가율은 원유수입 둔화로 다소 낮아졌다. 올해 누계 수출액(1월1일~3월20일)은 616억9600만달러에 이른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8
- 우리 아이 학교생활 안전하게 초등학교 3학년 남아. 체육시간에 구름사다리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던 중 골절상. 초등학교 5학년 여아. 점심시간에 반찬통을 운반하러 가다 배식대에 부딪쳐 열상. 새 학기가 시작되고 겨우내 집안에 있던 아이들의 바깥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잦아졌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려는 보험가입 문의도 빈번해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2월말 3월초 들어 콜센터에 어린이보험 관련 문의가 늘었다”며 “특히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통학 거리가 길어지면서 그로 인한 상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실제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학교 안전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03년 2만2722건에서 2004년 2만9955건, 2005년에는 3만3834건이나 발생했다. 사고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초등학교(1681건)의 경우 가을에 발생하는 사고가 585건(34.8%)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봄(557건 33.1%)이다. 방학인 1월과 2월에는 각각 0.4%와 0.7%에 불과한 사고가 학기가 시작되는 3월 들어 9.9%로 급등하고 소풍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에는 11.8%로 더 늘어난다. 사고로 인한 부상은 골절(678건)이 10건 가운데 네건(40.3%)으로 가장 많다. 각 보험사에서는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에 대한 보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용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골절·교통사고 등 신체 상해부터 이질 식중독 등 학교나 유치원 단체급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콜레라 장티푸스 등 공동생활에서 쉽게 옮아올 수 있는 전염성 질병과 백혈병 뇌종양 등 각종 암까지 대비할 수 있다. 집중 배상 항목과 추가 계약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은 보험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학교 폭력이나 왕따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경우 위로금이 나오는 상품도 있고 자녀가 다른 어린이를 때리거나 재산상의 손해를 끼쳐 부모가 배상해야 할 법적 책임이 생길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도 있다. 유괴나 납치 등 어린이 대상 강력범죄 피해때 위로금을 보장한 특약 조항도 있다. 사고나 질병 이외에도 아이들의 성장과 학업에 장해요인이 생길 때를 준비하도록 하고 있다. 만에 하나 부모 등 부양자가 상해·질병으로 사망하거나 뇌졸중 암 등 중병으로 경제력을 잃을 경우에는 10~20년 동안 자녀의 생활보장자금을 연금 형태로 지원한다. 매년 10만∼30만원씩 입학축하금이나 재능개발비 등의 형태로 중도환급 받거나 학자금 등 목돈을 만기 환급금 안에서 융통할 수도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자녀 나이에 따라 보험료에 차등이 있고 이후 발생할 위험에 따라 다양한 특약 가입이 가능하므로 중점 보장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어린이보험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 중이다. 0~1세부터 가입할 수 있고 만기는 17~25세로 다양하다. 보험료는 만기 환급금이 있는 저축성 상품의 경우 월 3만~6만원. 보장 범위와 특약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진다. 1년 동안 사고가 없으면 자동으로 보험료가 없어지는 소멸성 상품은 초·중학생 연간 보험료가 10만~12만원 정도다. /김진명·정재철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3
- 해양유물전시관 바다문화학교 해양유물전시관 바다문화학교 13일부터 100명 선착순 접수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김성범)은 4월14일부터 6월30일까지 20세 이상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제15기 바다문화학교’를 연다. 바다문화학교는 한국의 해양문화를 비롯 고고학과 역사학 민속학 외에 전남지역의 문화유적, 공룡화석지와 자연사 등의 강의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3월13일부터 4월11일까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학예연구실(061-270-2036)에 전화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만 2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3
- 성북구, 새청사 5월 착공 서울 성북구 새청사 건립 사업이 5월초 첫 삽을 뜨면서 본격화 된다. 구는 지은 지 30년이 지난 구청사를 헐고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의 현대식 새청사를 오는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비해 청사가 낡고 비좁아 임대청사 2곳을 사용하고 있어 주민불편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지장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3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품을 선정했다. 구 신청사는 청사뒤편을 흐르는 성북천복원과 연계해 자연과 호흡하는 ''녹색청사'', 구민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열린청사'', 전통과 역사와 성장하는 ''상징청사'', 문화교류의 장으로 연계하는 ''문화청사''를 컨셉트로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걸 맞는 지능형시스템을 갖춘 청사로 건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사 주출입구 앞면에는 ‘만남의 장소, 자유로운 행사장, 전시장’을, 성북천을 낀 청사뒤편에는 ‘개울마당’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녹지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구는 4월말 시공사 선정 후 구청 옆 쓰레기적환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성북천복개지상에 지상 3층의 임시청사를 축조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 9월경에 현 청사를 철거하는 공사에 들어 가 2009년 2월경에 완료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3
- 한국노총 창립 60주년 맞아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한국노총은 1946년 3월10일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대한노총)으로 출범해 1960년 한국노총으로 조직 명칭을 바꿨다. 노총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이상수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지난 60년 동안 오욕과 굴절의 역사도 있었지만 노동대중의 권익을 위해 전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와 함께하는 한국노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총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각종 토론회와 기념식 등을 잇따라 개최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0
- 봄 분양시장 기지개 켠다 3월 들어 봄바람과 함께 분양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우선 주목할 만한 곳이 판교를 비롯한 경기 김포시 장기지구와 하남시 풍산지구 등 택지개발지구다. 지방에서도 판교신도시 분양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곳을 중심으로 혁신도시나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개발 재료를 갖춘 곳이 눈길을 끈다. 10일 주택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3~4월 두달간 지방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105개 단지 6만1965가구(일반분양 5만726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남권과 충청권의 분양물량이 풍부한 편이다. ◆수도권 = 판교신도시를 비롯, 김포신도시 1차인 장기지구,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풍산지구 등 수도권지역 알짜 택지지구 분양이 이어진다. 3월 판교신도시에서는 공공분양 4곳 2184가구와 민간분양 6곳 3660가구 등 총 10곳 5844가구가 분양된다. 판교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20km정도 거리에 있고, 강남과는 10km 거리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청약과열을 막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따져서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3월 24일 모집공고를 통해 4월 3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 김포신도시 1차인 장기지구에서는 총 6곳 208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반도건설(7블록, 38·46평형 447가구), EG건설(3블록, 33평형 290가구), 제일건설(5블록, 34평형 360가구), 이니스산업개발(6블록, 41평형 315가구)이 총 1412가구를 동시분양한다. 이밖에 신영은 2블록에 33평형 268가구를, 우미건설은 8블록에 40~46평형 404가구를 각각 개별 분양한다. 강남권 진입이 쉬운 풍산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1·2블록에 40~50평형 140가구와 120가구 2개 단지를 분양하고, 동부건설은 32평형 168가구를 7블록에서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의 한강밤섬자이와 SK건설의 충정로SK뷰가 눈에 띈다. 두 단지 모두 4월 분양예정이다. 마포구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을 헐고 짓는 한강밤섬자이는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며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SK건설은 서대문구 합동 28-10번지에 ‘충정로 SK VIEW’를 분양한다. 18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3평·33평형 144가구다.시청·광화문·종로 등 강북 도심까지 10분이면 충분하다. ◆지방 = 지난 해에 이어 꾸준하게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는 4월초순까지 8000여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대구 수성구 파동에 수성 I’PARK 370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앞으로 신천과 산성산이 펼쳐져 있고 뒤로는 법니산이 입지해 우수한 전망을 갖추고 있다. 삼호는 대구 달서구 월성동 536번지에 33~65평형 109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월성주공2단지, 월성보성타운 등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촌을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동구 각산동에 29~48평형 총 1071가구를 분양 중이다. 부산에서는 명지지구에서 첫 분양이 시작된다. 영조주택은 강서구 명지동 323-1번지 일대에 33~87평형 2866가구를 분양한다. 명지지구는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명지인터체인지 와 신호대교 건설로 부산 도심과의 연결이 뛰어나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명지주거단지 C1블록에 33~55평형 1122가구를, 극동건설은 B2블록에 34~76평형 1124가구를 분양한다. 충청권에서는 동일토건이 충주시에 첫 진출한다. 동일토건은 충주 용산동 1890번지 일원에 충주 남산 동일하이빌 669가구를 분양한다. 10일 충주시청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었다. 평당 분양가는 500~590만원선이며 입주는 2008년 5월 예정이다. 천안시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아산시 권곡동 219의 11번지에 28~34평형 1043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장항선 복선전철 구간인 천안역~온양온천역이 2006년 12월 완공 예정에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0
- “군부와 외무성 의견조율 안된 듯” 8일 단행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 군부와 외무성 사이에 의견조율이 안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소식통은 뉴욕에서 위폐문제해결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북-미 접촉이 이뤄지는 도중 미사일이 발사되긴 했지만 특별히 국면을 경색시킬 의도가 담기지 않은 통상훈련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북-미접촉을 담당하는 외무성에 사전통보되지 않은 상태서 군부가 일상적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4월초까지 동계훈련인 기간인 북한군은 예년에도 2~3월에 미사일을 발사한 사례는 흔하다고 또다른 정부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과거 전례에 비춰 회담시기에 무력시위를 병행하는 이른바 ‘이중전략’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렵다. 특히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공동체에 위협을 제기하는 우려 사항”이라고 경고하며 “고체연료를 이용한 미사일실험”으로 규정하고 나서 향후 파장이 우려된다. 한편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는 달리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공해가 아닌 영해내에서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일본을 향해 곧장 날아가는 위협적 훈련이 아니라는 말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동해와 서해상의 만(灣)으로 이뤄진 지역에 2곳의 미사일 훈련장을 운영중이다(그림 참조). 각 훈련장에서 비스듬히 발사할 경우 미사일이 100 km이상의 궤적을 그리며 비행하더라도 모든 훈련은 북한 영내에서 이뤄질 수 있다. 또 사거리 100∼120㎞로 추정되는 소련 미사일개량형 KN-02류의 단거리 미사일은 북한이 합의한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유예조치 위반 대상도 아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0
- 양천구, 학교운동장에 살수차 지원 서울 양천구는 황사가 몰려오는 3월,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를 지원한다. 구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신학기를 맞아 11월까지 구내 초중고 55개교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뿌리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는 2004년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저장량 6500 리터급 살수차량 4대를 구입해 운영해 왔으며, 올해 구를 목동 신월동 신정동 등 3개 지역으로 나누어 매일 물을 뿌리기로 했다. 하루에 운동장에 뿌려지는 물의 양은 모두 20톤에 달하며, 전량 지하철역등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로 충당된다. 운동장 물 뿌리기는 동절기와 우천 및 강설시는 중단되며 운동회 등 각종 학교행사 때는 일정에 맞춰 특별관리도 해 줄 계획이다. 구는 2004년 7월부터 학교운동장 살수지원을 시작한 이후 작년까지 총 2063회에 걸쳐 살수 지원을 했다. /김선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0
- 현대건설 분양 호조세 현대건설이 지난 1월 김포 고촌 현대아파트를 성공리에 분양 완료한 데 이어 3월에도 삼성동 현대아파트(영동차관 재건축)를 분양 시작 1주일 만에 100% 계약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총 2605세대 대규모 단지인 김포 고촌 현대아파트를 계약 시작 1개월 만인 지난 2월 100% 계약 완료한 데 이어 서울 삼성동 현대아파트 416세대도 계약을 시작한 지 1주일 만인 3월 초 100% 계약 완료했다. 이 같은 현대건설의 분양 호조세는 분양시장이 8·31 부동산 대책 이후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록한 것이어서 돋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마케팅과 앞선 시장 분석, 새로운 감각의 신평면 개발과 높은 품질로 고객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충족시킨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포 고촌 현대아파트는 분양 1년여 전부터 김포 지역 수요층의 직업, 연령을 토대로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평면을 계획했다. 외부 조경에서도 고촌 지역의 상징인 ‘천둥산’과 ‘고촌근원’이 단지 내외부에서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 친환경 아파트가 되도록 했다. 마감 수준도 김포 지역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해 서울 중심의 고급 아파트 수준 이상으로 제공하고 발코니 확장이 용이한 신평면을 내세워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삼성동 현대아파트의 경우, 소형평형 의무비율에 따라 12~18평형 등 소형 평형으로 일반분양분을 계획했다. 이 같은 평형의 수요층인 독신자, 노부부 등 1인 또는 2인 가족에 적합한 새로운 감각의 신평면을 개발,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416세대로 구성된 일반분양분은 규모는 작지만 내부공간에 가변식 벽체를 도입, 다양한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1만2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3월 중순에는 ‘부산 연제 현대아파트’ 221세대를 일반분양하며, 4월에는 ‘숭인 5구역 재개발’ 112세대, ‘성수동 현대아파트’ 44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분양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