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브레이킹 던’,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 ‘압도적’ ‘트와일라잇’ 4번째 시리즈 ‘브레이킹 던 파트1’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레이킹 던 파트1’은 지난 11월 30일 개봉 첫 날 전국 476개의 상영관에 10만61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유료시사회 관객을 더해 20만 87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개봉 이후 꾸준히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완득이’(감독 이한)는 물론 새롭게 흥행 질주 중인 ‘특수본’(감독 황병국)을 제치고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17세 소년으로 살아온 매력적인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말수가 적은 평범한 소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특히 이번 ‘브레이킹 던 파트1’은 에드워드와 벨라의 결혼으로 또 다른 운명을 맞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담겨졌다. 한편‘특수본’은 이날 5만1724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 ‘완득이’는 3만414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3위를 나타냈다. 이어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감독 베넷 밀러)이 1만2675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리얼스틸’(감독 숀 레비)이 1만1930명의 관객들의 지지를 얻어 5위에 머물렀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브레이킹던’, 관객 마음 훔치는 각양각색 이색 시사회 ‘눈길’ ‘트와일라잇’의 네 번째 이야기 ‘브레이킹 던 part1’(감독 빌 콘돈)이 국내 개봉에 앞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시사회를 개최했다.‘브레이킹 던 part1’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열성팬 이른바 ‘트왈러’들의 폭발적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략을 펼쳤다. ‘트왈러 인증 시사회’, ‘올 나잇 시사회’ 등 다른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색 시사회를 개최한 것. 지난 11월 23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전 시리즈 관람 티켓 및 도서, OST 등 ‘트와일라잇’ 과 관련된 물건들을 통해 ‘트왈러’임을 인증하면 주연 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른 바 ‘트왈러 인증 시사회’가 열렸다. 당시 전 시리즈의 티켓, 도서, 포스터 등 다양한 소지품으로 팬을 인증하는 관객들이 쏟아져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대한 국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2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트와일라잇’ 시리즈 네 편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올 나잇 특별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날 좌석 수 총 114석 중 약 95%의 참석률을 기록했다. 25일 오후 8시부터 26일 새벽 5시까지 무려 9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모두 소장하고 있는 ‘트왈러’부터 지금껏 한 번도 시리즈를 본 적 없다는 관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네 편이 상영되는 동안 모든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트왈러 인증 시사회’부터 ‘트와일라잇 완전 정복 올 나잇 시사회’까지 각양각색의 전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브레이킹 던 part1’은 결혼을 통해 전혀 새로운 운명을 맞게 된 벨라와 에드워드의 매혹적인 로맨스와 인간과 뱀파이어의 결혼이라는 충격적인 사건 속에 빚어지는 파워풀한 판타지 액션으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30일 국내 극장가에 상륙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 ‘늦깎이 학생 만화 자서전’ “손자를 업고 다니며 한글을 배웠어요.” “장애를 넘어 잘 살아보려고 글을 배워요.” “60세에 글씨 배워 글짓기 상을 탔습니다.” “한글 공부해서 한국에서 열심히 살게요.” “한글과 영어를 마스터해서 대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지난 18일 한국만화규장각에서 열린 ‘늦깎이 학생 만화자서전’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자서전 주인공들의 소감이다. 부천지역 어르신, 북한이탈주민, 결혼이주여성 등 14명은 166쪽의 자서전과 32쪽의 만화도록 속에 공부하지 못해서 아팠던 날들, 배우면서 만난 좋은 인연들, 그리고 변화된 삶과 앞으로의 희망들을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굽이굽이 살아온 세월을 다 담는 것은 역부족이었지만 “평생 내보지 못할 단 한권의 책을 출판하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는 이들을 만나봤다. 주인공과 집필 작가, 함께 울며 작업 올 한 해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대표 최종복)는 바빴다. 배우지 못한 한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사람들의 아픈 사연을 만화자서전으로 펴내기 위하여. “자서전을 쓸 거라고 했더니 그게 뭐냐고 물으셨어요. 그러면서 될까? 하고 망설이셨죠.” 성인문해학교 김지연 씨의 말이다. 자서전 쓰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50~ 70대 여성들과 북한이탈주민, 조선족, 결혼이주여성, 장애우를 대상으로 대필교사 14명, 담당 실무자 8명, 중등, 고등, 대학생 등 만화그리기자원봉사자 3명이 작업에 달라붙었다. “처음에는 글만 있는 자서전을 쓰려고 하다가 만화를 그려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어요. 그래서 한국만화창작지원센터 작가인 최정규 만화가에게 부탁을 드렸지요.” 그 때부터 집필 작가들은 자서전 주인공들을 대상으로 살아온 이야기들을 들었고, 주인공들은 만화 스튜디오로 가서 최 작가에게 만화 그리기 교육을 받았다. 자서전에 직접 자기 손으로 만화를 그려 넣으면서 공부하지 못했던 한 많은 세월을 넘어섰다. “지난 세월을 더듬으며 함께 울었어요. 작가와 주인공들 모두요.” 한희자 간사는 “문해 교사와 실무자들은 지난 7개월 동안 주인공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더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기역, 니은 배웠더니 알게 된 ‘딴 세상’ "쓸 줄 몰라 답답해 하다가 기역, 니은을 배우게 됐죠. 요즘은 겹받침 들어가는 문장을 배워요.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 노인관련학을 전공하고 싶어요." 올해 69세의 김옥희(가명) 할머니는 김장배추 사러 갔는데 상인이 배달해주겠다며 주소를 적으라고 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집주소를 못 쓰고 머뭇거리다 다른 곳에 가서 배추를 샀어요.” 글을 모르는 동안에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했다. 그러다 한글을 배우고 나니 세상이 달리 보였다. “소설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내가 읽을 수 있다니...”. 기뻤다. 마냥 기쁘기만 했다. 요즘 할머니는 손녀에게 편지도 쓰고 소설책도 읽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섯 살 때 높은 곳에서 떨어져 장애를 입은 김용문(42) 씨. 그는 누워 있느라고 공부를 하지 못했다. 3년 전 그는 용기를 냈다. “글을 모른다는 사실이 창피하기도 했지만 구청을 찾아가서 한글 배울 곳을 알아보고 공부했어요. 그랬더니 딴 세상이 펼쳐졌어요. 자서전도 출판했고 지금은 너무 행복해요.” 그런 김 씨에게 형제들은 ‘놀랍다’ 했고, 동네사람들은 ‘자랑스럽다’고 했다. 용문 씨는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떨리고 기뻐서 집에 가서 보고 또 봤어요. 말로 표현 못해요. 제 인생 중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가 펴낸 ‘도전과 성장, 늦깎이 학생 만화자서전’은 주인공들과 함께 했던 실무자,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살아있는 인생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다.- 미니 인터뷰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 한희자 간사 “늦깎이 학습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당당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죠. 대필 교사는 문해 수업의 전문성이 향상되었을테고요. 만화자원봉사자들도 배움의 소중함을 알게 됐을 겁니다. 이처럼 자서전 작업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은 이번 일로 하나가 됐어요.” 한희자 간사는 처음엔 적극적이지 않던 주인공들이 점점 관심을 보이게 됐다고 했다. 과거를 이야기할 때 아픔이 떠올랐지만 말하다보니 흥미를 보였다는 것. 어떤 학습자는 자신의 언니를 찾아가서 잃었던 기억도 찾게 됐다고 했다. “가장 행복했던 때를 만화로 그리다가 가졌던 죄책감이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된 분도 계셔요. 감동이었습니다.”한 간사는 이번 일을 겪으며 문해교육은 사회적인 책임과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를 보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국가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인 지원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ip 부천시문해교육협회 만화자서전 출판을 준비한 부천시문해교육협회는 2004년 춘의종합사회복지관과 전국문해성인기초교육협의회,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나눔과 섬김 등 4개 기관이 모여 2006년 문을 열었다. 현재 15개 기관에서 2000여 명의 성인들이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15개 문해교육기관으로는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9곳의 사회복지기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새롬가정지원센터, 진영정보공고 부설 평생교육원 등이 있다. 각 기관 별로 초, 중, 고급반, 중입검정고시 해오름반, 노래글반으로 나뉘어 단계별 한글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티아라, 차승원 열연한 ‘러비더비’ 티저 공개 걸그룹 티아라가 배우 차승원, 지창욱이 열연한 두 번째 버전 '러비더비' 티저를 오는 30일 최초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될 뮤직비디오 '러비더비 (Lovey-Dovey)' 뮤직비디오는 약 17분 20초 분략이며 지연이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차승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일어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러비더비'는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 작곡가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는 클럽음악에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강한 비트가 가미된 음악이다. '보핍 보핍'과 '롤리폴리'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 곡이다.티아라의 '러비더비'는 '크라이크라이'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중성적인 모습에서 180도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티아라는 현재 '크라이크라이' 음반활동과 일본 두 번째 싱글앨범 '야야야'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jTBC 드라마 '인수대비', MBC '우리결혼했어요'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편 티아라는 내년 1월1일에 '러비더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코어콘텐츠 미디어)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9
- 8평 분식점 850개 프랜차이즈가 되다 떡볶이로 대박을 낸 ‘아딸’ 이경수 대표. 먹고 살기위해 시작한 분식점이 불과 10년 만에 850개의 떡볶이 프랜차이즈로 발전했고, 이제는 그 떡볶이가 중국에까지 건너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구 신사동에 플라워카페 ‘듀셀 브리앙’을 오픈해 또 다른 시작을 했다. 사업이 승승가도를 달리는 만큼 회사업무 외에 창업특강, 설명회, 인터뷰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그. 아딸 본사인 오투스페이스 이경수(42세) 대표를 성내동 사무실에서 어렵게 마주했다. 길거리 음식 떡볶이 인식 바꿔 아버지 튀김 딸 떡볶이의 줄임말인 ‘아딸’은 2000년 11월 서울 금호동 ‘자유시간’에서 시작됐다. “목사 아들로 자라면서 신학대학원을 나와 아버지 교회 전도사로 일하면서 목사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했었죠. 개척교회라 상황이 어려웠었고 교회를 살리고 가족도 먹여 살리기 위해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떡볶이집을 차렸던 겁니다.” 분식집을 열면서 그는 1972년부터 경기도 문산에서 튀김집을 해왔던 장인어른을 가게로 모셔와 함께 일했다. 장인어른의 노하우와 사위와 딸의 맛 계량화, 청결, 서비스가 접목되자 26㎡(약8평)짜리 가게는 늘 손님들로 붐볐다. 그러던 중, 2대째 가업을 잇는 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2002년 2월 MBC의 간판 예능 프로였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출연하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이대 앞에서 장사하던 고모님이 방송을 보고 연락을 주셨었어요. 함께 동업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는데 고민 끝에 금호동을 접고 이대로 가보기로 했죠. 거기서 잘하면 제 꿈인 프랜차이즈 사업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대로 옮기면서 간판도 ‘아딸’로 바꿔달았다. 아딸의 아버지는 이 대표의 장인, 딸은 아내 이현경 씨를 의미했던 것. 웰빙과 청결, 서비스가 특별한 아딸의 맛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광고 한 번 하지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프랜차이즈를 내보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가정경영까지 성공한 남편, 아빠 인터뷰가 무르익었을 즈음 이 대표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잠시 인터뷰는 중단됐고 그는 아주 반갑고 유쾌한 목소리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동조해줬다. “아, 그렇습니까.” “잘됐네요.” “예, 예.” 전화를 건 상대방이 누굴까 궁금했다. 2~3분여 동안 깍듯한 존댓말이 이어진 후 마지막에 그와 통화한 상대방이 밝혀졌다. “그런데 여보, 제가 인터뷰 중입니다. 수고하세요. 있다 봅시다.” 매일 보는 아내에게 수화기 너머로 사랑이 물씬 느껴지도록 공감하면서 반갑게 통화를 하다니 이 남자가 다시 보였다. 상기된 표정의 이 대표는 아내에게 온 전화라고 밝히며 우리 부부는 결혼 18년차이고 직원들에게 닭살커플로 불린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부부로 살면서 어떻게 그 오랜 세월을 닭살커플로 살 수 있냐고 되물었더니 아내와의 만남을 들려준다. “제가 대학 4학년 2학기 때 아내를 만났는데 그때 뛰었던 제 심장이 아직까지도 뛰고 있어요. 첫눈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었고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해 아버지를 졸랐었죠.”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결혼시켜달라니 부모 눈에 ‘이상한 놈’으로 비춰졌을 법하다. 하지만 설득을 시켜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이 대표의 나이는 24살, 아내는 21살이었다. “세월이 흐르면 부부사이에 애정이 식는다고 하죠. 전 그런 생각이 본인 마음에서 오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강동구 소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 둘의 아빠이기도 한 그는 아이들과도 소통을 잘하는 아빠다. 평소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는 그는 밤 12시라도 딸들이 자전거 타기를 제안하면 함께 한강변에 나가 마음껏 달리고 얘기를 나눈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더욱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답하는 이 대표. 회사 슬로건도 ‘가족이 행복한 세상’ 이란다. 사업 뿐 아니라 가정경영도 성공한 그의 수완이 대단하다.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면 통한다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렴풋이 그의 성공비결이 느껴졌다. 예상했던 대로 이 대표가 밝힌 성공비결은 사람에게 진심을 다한 것. “돈을 벌기위해 장사를 시작했기에 눈앞 이윤보다 사람을 중요시했어요. 불과 6년 전까지 가난하게 단칸방 생활하며 힘들게 살아왔지만 자식들에게도 돈을 물려주기보다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자세를 물려주고 싶어요. 아딸을 창업하려고 찾아온 점주들에게도 늘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그겁니다.” 창업설명회를 하면 쉬는 시간 없이 보통 5시간을 내리 진행한다는 그. ‘창업시장은 무척 힘들다. 다시 고민해봐라’로 시작해서 ‘음식을 다루는 곳은 맛과 청결, 서비스는 기본이다. 구멍가게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기업을 만들어라’고 끝낸다고 한다. “후발업체가 생기면서 떡볶이 시장이 넓어졌다고 생각해요. 이런 분위기가 오래가서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회사도 상대방을 연구하면서 계속 맛도 업그레이드하고 관리나 서비스 등을 보완해가고 있습니다. 아딸이라는 이름을 믿고 투자한 점주들이 타격받지 않도록 탄탄하게 관리해 모두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해야죠.” 플라워 카페와 전문 플로리스트를 양성하는 플라워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듀셀 브리앙’이 개점하면서 새벽2시까지 그곳에 머물며 집중하고 있다는 이 대표. 앞으로 그의 꿈은 현재 운영 중인 ‘요리 연구소’를 기반으로 제2, 제3의 요식업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이다.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 남자의 또 다른 비상을 기대해본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1-11-27
- 부동산 기획- 교통·학군·건강 삼박자 주거지 오포 신현·능평리의 생생한 주거가치를 말하다 대체 주거지로 광주 오포를 찾는 사람들은 연령대가 다양하다. 젊은 신혼부부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가족, 나이 든 은퇴자들까지 각자 자신들이 원하는 주거 조건을 찾아 광주 오포로 모여든다. 그것은 다양한 주거조건들이 광주 오포에서 두루 충족이 된다는 의미이다. 광주 오포 이주자들이 직접 살아보고 발견한 ‘주거가치’. 그 생생한 생활의 발견 속으로 안내한다. 맞벌이 신혼부부에게는 교통여건이 최우선!지난 5월 결혼한 김이중, 신재희 부부, 분당에서 전세를 찾다가 광주 오포로 눈을 돌렸다. “분당에서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의 전셋집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너무 낡고, 좁고. 게다가 가격이 좀 저렴한 곳은 분당 안쪽이라 교통도 불편했죠. 이럴 바엔 부담 없는 내 집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남편 김이중(34) 씨의 말이다. “남편은 서울, 저는 분당으로 출퇴근해야 하는데, 대중교통편이 편리한 지역에 살고 싶었어요. 오포는 분당에서 서울 나가는 길목이라 버스노선이 잘 되어 있어요. 웬만한 분당 안쪽 마을 보다 더 교통이 편한 것 같아요”라고 새색시 신재희(30)씨가 말했다. <광주 오포의 자랑 No.1 광주 오포 교통환경 따라잡기>분당 57번 국도를 타고 율동공원에서 태재고개를 넘으면 바로 광주 오포이다. 용인 쪽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오포터널을 지나 오포로 진입할 수 있다. 자가용으로 분당 율동공원에서 자가용으로 3분, 서현역, 판교 IC까지 7~8분이 걸린다. 광주 오포를 관통하는 57번 국도변은 서울로 나가 가는 길목이라 다양한 광역버스와 시내버스가 경유한다. ▶광역버스 노선 (빨간버스)·1500번 (05:00~23:40 / 출퇴근 15분, 평일 25분 간격) : 서현중, AK프라자, 분당차병원, 양재역, 강남역, 논현역, 종로2가, 세종문화회관, 서울역·1500-2번 (05:00~23:30 / 출퇴근 8분, 평일 10분 간격) : 서현중, AK프라자~ 판교IC 경부고속도로 경유~남부터미널, 예술의 전당, 방배동, 사당역·1150번 (05:00~23:30 / 출퇴근 25분, 평일 35분 간격) : 서현중, AK프라자~판교IC 경부고속도로 경유~종로2가 사거리, 을지로입구역, 서울역·1151번 (05:20~00:00 / 출퇴근 15분, 평일 20분 간격) : 서현중, AK프라자~판교IC 경부고속도로 경유~신논현역, 강남역, 양재역▶시내버스 노선 (초록버스)·119번 (05:10~22:00 / 출퇴근 10분, 평일 20분 간격) : 율동공원, 서현중, 돌마고교, 성남아트센터, 성남시청, 모란역, 장지역, 문정역, 송파역, 잠실역, 건대앞, 구의사거리·17번 (05:00~23:10 / 출퇴근 5분, 평일 10분 간격) : 율동공원, 대진고교, 동국대한방병원, 수내역, 성남아트센터, 모란역, 단대오거리역·520번 (05:20~23:10 / 출퇴근 8분, 평일 10분 간격) : 강남300cc, 신현리 마을회관, 태재고개, 장안중학교, AK프라자, 분당구청, 수내역, 정자역, 미금역, 오리역·521번 (06:40~22:30 / 출퇴근 30분, 평일 40분 간격) : 광명초, 태재고개, 율동공원, 서현중, 새마을연수원 입구·522번 (신설 노선) : 수레실마을, 능평리, 광명초, 태재고개, 장안타운입구, 서현중, 서현역 분당학군의 오포, 애들 키우는 가족에게도 합격!전세금 상승압박을 가장 크게 겪어야 했던 세대는 아이들 학군에 묶인 중년세대였다. 학교 때문에 반월세 전환까지 감내해야 했던 정숙희(43) 씨는 광주 오포에서 탈출구를 찾았다. “전세금이 너무 올라 이러다간 분당에서 못 버틸 것 같더라고요. 남들은 더 나은 학군으로 이사도 가는데 더 밀려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광주 오포에서는 내 집 마련과 함께 분당학교를 보낼 수 있으니 제게 맞는 조건이었죠.” <광주 오포의 자랑 No.2 광주 오포 분당학군 따라잡기> 광주 오포 일대에서는 광명초, 장안중, 대진고등학교를 배정받을 수 있다. 오포의 버스들이 10분 이내로 분당의 중·고교, 주요 학원가로 연결된다. 젊은 층들이 많이 유입된 오포에는 유아 교육기관도 잘 갖추어져 있고 친환경적인 환경 때문에 분당 엄마들이 일부러 찾아 보내는 어린이집도 있다. 광명초등학교 주변에는 다양한 학원시설이 들어와 있는데, 학원버스들이 스쿨버스처럼 초등학교 등·하교를 담당해주고 있다. 분당의 주요 학원버스 노선이 오포에 배정되어 있는 것도 물론이다. ▶ 유아교육기관 : 능평리 자연키드랜드(031-767-0690), 사과나무어린이집(031-718-8123), 신현리 해아뜰어린이집(031-711-2080), 신현리 마리아손 황토 몬테소리어린이집(031-726-5262)▶ 광주 광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 : 경기 광주 오포읍 신현리 365 (031-726-8097)▶ 광주 오포 거주자 중학교 배정 : 광명초 재학 신현1~5리, 능평1~5리 거주 기준, 최단 근거리 장안중 1지망 배정 (성남교육지원청 홈피 중학 배정 근거리표 열람가능, 031-780-2615) ▶ 장안중 재학생 고등학교 배정 : 성남2(분당구)구역 최단 근거리 분당대진고 1지망 배정.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 사이트 열람가능, 031-249-0114) 은퇴한 장년층, 안식거주지로 안성맞춤!초기에 광주 오포에 고급 주거단지가 조성된 것은 은퇴시기의 장년층들로부터 비롯됐다. 아파트 생활에 염증이 난 은퇴자들의 전원주택 생활지, 자녀의 유학이나 출가를 계기로 대형 아파트의 살림을 줄여 노후자금을 활용하는 경우, 자녀들(분당·용인 거주)과 가까운 거리 거주를 원하는 노부부의 실속형 거주지 등으로 오포는 안성맞춤이다. <광주 오포의 자랑 No.3 광주 오포의 건강생활 따라잡기>▶ 영장산(율동공원) 등산로 : 신현리에서 도보 20분 만에 분당 율동공원 대도사로 연결된다. (신현3리 마을회관 지나 모아빌라 좌회전 길) 영장산까지 1시간 코스이며 산의 능선을 따라 이매, 야탑까지 연결돼 산악자전거 코스로도 유명하다. ▶ 불곡산 등산로 : 능평리는 불곡산 능선 자락이 에워싸고 있어 아늑하고 공기가 좋다. 불곡산 정상까지 40~50분, 분당 구미동이나 죽전까지 코스를 이어나가면 1시간 반 코스로 다녀올 수 있다. ▶ 골프 8학군 환경 : 강남300CC, (오포읍 신현리, 031-719-0300), 서창퍼블릭골프클럽(오포읍 신현리 341-17, 031-718-8833) <광주 오포 신현리·능평리 신축빌라 특집>광주 오포 신축빌라 분양전문 컨설팅 ''SH주택’(031-759-6336)에서는 다양한 거주 소비층을 위한 신축빌라들을 분양하고 있다. 광주 오포에서는 분당 전세금으로 가족구성원, 평수, 구조,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한 빌라를 선택 2011-11-26
- 다이나믹 듀오 최자 10kg 감량 “살 빼자 여성팬 늘어”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제대 후 10kg 감량에 성공해 훈남으로 변신했다.최자는 11월 2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 홍대 KT&G 상상마당 갤러리3층에서 진행된 10주년 기념 전시회 '아메바 더 엑시비션(AMOEBA THE EXHIBITION)'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제대 후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살이 10kg 정도 빠졌다"고 말했다.이날 최자는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기르던 수염을 밀었다. 수염 하나로도 많이 새로워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개코는 "최자가 훈남으로 변해 요즘 여성 팬들이 부쩍 많아졌다. 굉장히 긍정적인 변화인 것 같다"며 최자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최자는 "아니다. 그냥 개코가 결혼해서 개코의 팬들을 어부지리로 얻어온 것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11월 25일 제대 후 첫 정규앨범 '디지로그(DIGILOG) 1/2'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천일의 약속’ 김래원-수애, 결혼식서 애틋한 키스 SBS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출연 중인 배우 김래원과 수애가 애틋한 결혼식 키스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28일 방송되는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3회에서는 지형(김래원 분)과 서연(수애 분)의 결혼식 장면이 전파를 탄다. 지난 6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 웨딩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래원은 깔끔한 복장과 준수한 외모로 새 신랑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 수애는 쇄골이 돋보이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식장에 모인 제작진과 출연진, 호텔관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정을영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알렉스의 사회에 맞춰 발걸음을 옮겼고, 서약서를 읊은 뒤 애틋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조연출 이우람 PD는 “그동안 극에서 중요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지형과 서연이 결혼식을 올렸다”며 ‘앞으로 둘을 둘러싼 또 다른 에피소드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당신은 안과 밖이 다른 사람인가요? 부장 김기준은 자상하지만 남편 김기준은/ 사원 김아영은 상냥하지만 딸 김아영은/ 꽃집 주인 이효진은 친절하지만 엄마 이효진은….전파를 타자마자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공감을 얻은 공익광고의 한 부분이다. 일상에서의 우리 모습을 예리하게 콕 꼬집어 낸 카피 덕분에 제대로 뜨끔하다. 밖에서는 한 없이 너그럽지만 집에서는 심드렁한 남편이나, 상냥하기 이를 데 없는 엄마가 아들에게는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모습은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나’기 때문이다.이익집단과 혈연집단으로 갈리는 안과 밖, 진정한 가족의 가치는 어느 쪽일까. 상황에 따라 이중 잣대를 들이미는 당신은 안과 밖이 다른 사람인가요?이경희 이미정 서경숙 허희정 리포터 봉사부장 vs 귀차니즘 선두주자내 남편은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봉사와 관련된 모임만 해도 다양하다. 거기다 회사에서는 자신의 직책 외에 사회봉사와 관련한 직책이 하나 더 있을 정도다. 오죽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증만 남았다는 볼멘소리를 가끔 내뱉는다.몇 년 전엔 회사에서 자원봉사시간으로 사원을 선발해 해외견학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당당히 1등에 선발돼 외국에도 다녀왔다. 본사까지 통틀어도 2등과 압도적인 시간차이로. 그런데 집에선 귀차니즘의 선두주자다. 아이들은 아빠와 추억이 없다. 며칠 전엔 큰 아이가 “아빠, 우리 밤에 줄넘기하자” 그랬더니 듣고 있던 작은 아이가 “우리 아빠는 무조건 안 해”라며 심드렁하게 거드는 걸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만나는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남편 참 자상하시죠? 집에서고 애들한테도 그렇죠? 어휴, 얼마나 꼼꼼히 잘 하시는지 부러워요.” 나도 부럽다.개그맨 vs 침묵리우스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녀석은 침묵리우스다. 아침에 일어나면 몇 번은 말을 시켜야 겨우 목소리를 듣는다. 하는 말도 단답형이다. “응” “아니” “없어” “밥줘” 등. 학교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친구는 어떤지 아무리 물어봐도 무조건 “몰라”다. 혼자 말하다 지쳐 아들 녀석의 말투를 흉내 내면 몇 번 히죽 웃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등굣길에 아들을 데려주다 친구를 같이 태우게 됐는데 “xx이가요 우리 반에서 제일 웃겨요. 얼마나 웃기는데요. 아마 전교에서 제일 웃길걸요”라며 아이 흉내를 내는 게 아닌가.충격 그 차체였다. 집에선 꿀 먹은 벙어리인 녀석이 학교에선 반 친구들이 쓰러질 정도로 웃긴단다. 어떤 날은 너무 웃겨서 수업에 방해된다며 선생님께 벌을 설 정도였다니 이건 뭐 하늘과 땅 차이도 이런 차이는 아닐 터다. 아들아, 집에서도 입 좀 열자꾸나. 청소는 다 내게 맡겨라 vs 대충대충 던져 놓고 살아요고등학생인 아들은 집에서 정말 제 방 한번 제 손으로 치운 적 없는 귀하신(?) 몸이다. 어릴 적부터 습관들인다고 잠시 잔소리 대마왕으로 빙의해 이래저래 야단도 쳐보고 물질공세를 동원해 달래도 봤지만 그때 뿐. 책상에는 책과 쓰레기가 뒤섞여 책상 본연의 정체성을 잃은 지 오래고 침대는 옷걸이로 전락해 있는 터다. 평소 한 깔끔하는 녀석이 제 방 보기를 돌같이 한다는 것이 의아했지만 분명 어디에서고 깔끔한 성격은 드러나리라 생각했다.그러던 중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교실은 물론 화장실청소까지 도맡아하며 청소에 탁월한 소질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죽하면 담임선생님이 "OO아, 니가 지나간 자리는 윤이 반짝반짝 난다”며 극도의 폭풍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청소실력 때문에 교무실까지 접수했고 봉사점수도 후하게 받았다는 소문이다.“아들아, 제발 니 방도 좀 치워줘~”상냥한 사회복지사 vs 말이 짧은 엄마중학생 딸아이를 둔 서 모씨. 그는 제법 잘 나가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로 팀장이란 타이틀까지 달고 있다. 근무지의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하는 일이 많다.노인들을 아이처럼 살살 다뤄야하기 때문에 상냥하기 이를데 없고 목청 한번 높이는 일이 몇 년 가야 손을 꼽을 정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여름에는 구청장상까지 받은 그야말로 친절한 서모 씨다.하지만 집에서는 완전 다른 태도에 가족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일단 전화 받는 것부터 다르다. 일과 관련된 사람들의 전화는 ‘옥구슬에 비단결’ 저리 가라할 정도로 간드러진다. 가족들 특히 딸아이와의 통화는 “어, 그래서, 그래라, 알았다. 끊자” 등 말이 극히 짧다.이런 서 모씨의 태도를 바라보는 딸아이의 한 마디. “우리 엄마는요 집에서는 사회복지를 실천 안 해요.~”무뚝뚝한 딸 vs 상냥한 선생님25세 피아노 강사인 서 모씨는 집에서는 별 말이 없다. 그리고 어쩌다 한 마디 던지는 게 퉁명스럽다. 어떤 말이든 단답형이다. “밥 줘” “다녀왔습니다” “엄마, 몇 시에 와?” 이렇게 애교 없이 말을 걸어오니 뒤 이을 말이 그다지 생각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엄마는 딸아이의 전화 목소리에 질겁할 정도라고. “어머나! 어머님,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많이 춥죠?” “민수구나! 우리 민수 전화 목소리 듣기 좋은데?” 등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기 전에 간드러진 목소리로 날씨 인사도 하고 상대에게 듣기 좋은 소리도 곧잘 한다고. 물론 직업 때문에 그럴 수 있다지만 엄마 입장에선 가증스럽고 질투까지 난다고 한다. 또 다른 딸아이의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 “보통 딸들은 아빠한테는 애교를 잘 부린다고 하는데 아빠에게조차 퉁퉁거리는 딸이 혹여 결혼해서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에게도 그럴까봐 은근히 걱정도 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질투의 여신 vs 며느리 최고라는 시어머니신정동 이 모씨의 시어머니는 질투의 여신이라고 말한다. 이 씨는 시골에서 시어머니 모시고 있는 맏동서가 안쓰럽고 같은 며느리로서 죄송해서 명절 때마다 선물을 꼭꼭 챙긴다. 그럴 때마다 시어머니의 낯 빛깔은 검은 빛으로 변하면서 “그게 돈이 비싼 거다. 둘째는 돈도 없을 텐데 아껴 써라” 하면서 맏동서를 민망하게 한다. 매번 그러자 맏동서는 아예 선물을 하지 말라고 부탁할 정도. 그래서 이 씨는 시어머니 모르게 챙겨야 한다. 그리고 둘째 앞에서 야단도 잘 쳐 체면이 말이 아니다. 그런데 이 시어머니는 동네 사람에게는 맏동서 자랑을 침이 마르도록 한다. “우리 맏이는 못 하는 게 없고 동서끼리 우애가 있어 둘째가 선물도 많이 해주는데 너무 보기 좋다”면서. 그리고 꼭 동네 사람 앞에서는 맏동서를 챙기는 척해서 그때마다 맏동서의 속은 부글부글 끓는다고.미니인터뷰-울산건강가정지원센터 노현미 국장-가족 간 소통도 학습된 능력입니다”광고 뿐 아니라 다양한 사례로 다뤄진 이야기는 모두 우리 이야기다. 내부에너지가 향하는 방향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지만 타인의 시선이나 기대치에서 자유로울 수도 없는 현대인이다. 어쩌면 사회적 에너지소비가 의외로 높아 가족의 가치를 발견하기도 전에 내 뜻과는 상관없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을지도 모른 2011-11-25
- 서인영 “장고 커플과 크리스마스 함께 보내” 가수 서인영이 배우 고소영과의 친분을 과시했다.26일 방송되는 올리브TV '이미숙의 배드신' 녹화에 참여한 서인영은 고소영-장동건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서인영은 최근 자주 만나는 지인으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의 소개로 알게 된 고소영을 꼽았다.서인영은 "고소영 언니가 자기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세보이지만 사실은 마음이 여리다. 나와 성격이 비슷하다 보니 처음 만난 날부터 마음이 잘 맞았다"라며 "언니 결혼 후에 언니 부부와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냈다. 언니가 너무 좋아 내가 항상 잘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에 "고소영이 남자를 소개해 주거나 하지는 않냐"는 MC 이미숙의 질문에 서인영은 "그런 적은 없다. '인영인 꼭 좋은 사람 만나야 한다'고 말만 하다"고 털어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예능 출연과 쥬얼리 활동으로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때를 꼽으며 당시 겪었던 고충들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사진=CJ E&M)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