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융단신 녹십자생명 ‘한사랑 장애 영아원’에서 봉사활동(사진) 녹십자생명보험 자원봉사단은 9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사랑 장애 영아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사랑 장애 영아원’은 1세부터 6세까지 장애가 있는 영유아들이 생활하는 생활시설. 이곳의 영유아들은 모두 중증 장애로 몸조차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다. 녹십자생명 자원봉사단은 ‘한사랑 장애 영아원’에서 영유아들의 목욕봉사와 식사도우미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모바일뱅킹하며 여행자보험 드세요”(사진) 메리츠화재가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뱅킹을 통한 실시간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청약에서 보험료이체까지 가입에 필요한 절차를 1분 정도면 처리할 수 있다. 해외 여행자보험 일반형에 가입하면 상해 때 최고 5000만원, 질병 사망때 1000만원, 휴대품 피해 최고 50만원, 항공기 납치 피해 최고 140만원 등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는 7일 기준 5600원이다. 또 국내 여행자보험 고급형에 가입할 경우 상해 때 최고 5000만원, 질병 사망 때 500만원, 휴대품 피해 최고 50만원 등의 보험금이 지급되며 보험료는 7일 기준 2640원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여행자보험 가입 과정을 번거롭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여행자 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스크관리학회장에 류근옥 교수(사진)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10일 제 31차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류근옥 서울산업대 교수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신임 회장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위험관리 및 보험을 전공한 금융보험학자로 서울산업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금융학회, 보험학회, 아시아태평양리스크관리학회(APRIA) 임원을 역임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실무교육 실시(사진) 한국화재보험협회는 3월 2일부터 30일까지 본사 2층 연수실과 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손해보험회사 및 협회 직원에 대한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협회 신입직원 채용과 손해보험회사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화재보험 요율서’, ‘안전점검매뉴얼’, ‘안전점검보고서 작성지침’, ‘화재안전기준’ 기타 보험 및 방재관련 이론과 함께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이론위주의 집체교육과 실무위주의 현장교육(On the Job Training)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 중 손해보험사 직원에 대한 방재실무교육은 8일부터 22일까지 10박 11일간 이뤄진다. 현대카드·캐피탈 “헬기 빌려드립니다”(사진)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비즈니스 출장 고객들을 겨냥한 헬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현대카드 전 회원과 현대캐피탈 자동차 리스 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VIP 헬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헬기 탑승 가능인원은 최대 7명으로 안전을 위해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조종사가 운항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출발일을 기준으로 최소 10일전 전화로 예약하면 되며 비용은 이동거리 등에 따라 170만~230만원 수준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헬기의 평균 시속이 200km 정도로 서울 잠실에서 울산까지 대략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돼 전국적으로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면서 “VIP 의전과 지방출장, 해외바이어 공장 시찰 등에 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또 현대카드 회원과 현대캐피탈의 ‘클라스오토’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리무진 대여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에쿠스 리무진과 링컨 타운 리무진, 스타크래프트 등 세 종류 차량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비용은 18만~41만원으로 시중가 대비 20% 정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0
- 금융단신 화보협회 산하 방재시험연구원 ‘선박용 뜬바닥 구조’기술 특허 획득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박정훈)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진동 및 소음, 화염, 유해가스 등을 2단계에 걸쳐 완전하게 상쇄할 수 있는 다층·편심구조 조립체로 구성된 ‘선박용 뜬바닥 구조’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박용 뜬바닥 구조’는 저소음 성능과 국제해사기구의 A-60등급(화재 시, 비화재면의 온도를 1시간 동안 허용수준 이하로 유지하고 1시간 방화성능을 가짐) 방화성능을 만족하는 고방화 고무층 갑판(Floating Floor)을 사용하고 리벳팅을 이용해 시공함에 따라 외부충격에 의한 진동과 충격음을 2단계에 걸쳐 완전히 상쇄할 수 있고 뒤틀림 및 국부적인 침하 방지가 가능하다. 따라서 소음진동이 심한 선박의 거주구역 바닥, 화재에 취약하거나 화재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선박의 거주구역 바닥 등에 시공되며, 향후 외국의 호화유람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도 크게 활용될 수 있다. 연구원의 관계자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작업성이 좋고 조인트 부분의 청결성 및 생산성 향상으로 연간 수 십 억원의 매출액이 증가하며, 기존의 무거운 중량으로 인한 운반의 어려움, 높은 시공비, 화재 시 열기 및 화염 통과 등의 단점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BI 변경 기념 이벤트(사진) 롯데카드는 BI변경과 새로운 롯데카드 디자인 출시를 기념해 3월 27일부터 4월 27일까지 롯데카드 CF 촬영지인 스페인 여행권 등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에서 BI변경에 관한 퀴즈에 응모한 후 경품을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스페인 9박 10일 여행권(동반자 포함), 로봇청소기, 롯데포인트 3만점, 고성공룡 세계엑스포 입장권(4인권) 등 총 411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카드의 새로운 BI는 새롭게 도약하는 전업카드사 이미지 구축을 위해 6개월여의 작업과정을 거쳐 개발됐으며, 이를 활용한 TV광고가 현재 방영되고 있다. 롯데카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새로운 TV CF의 배경이 된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파냐 광장 사진을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CF동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8
- 미국의 무역적자 중국 탓 아니다 스위스 제네바의 한 소식에 따르면, WTO무역정책점검국국장 겸 경제학자인 클레멘스 부네캄프는 3월 24일, 미국은 거대한 무역적자를 중국의 탓으로 돌릴필요가 없으며, 무역보호주의로는 결코 무역적자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WTO는 22, 24일 양일간 미국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무역점검을 실시하였다. 부네캄프는 바로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일부 국회의원들은 이미 대중무역적자문제를 들고나와 대 중국 무역관련 제제조치에 대한 건의를 한 바 있으며, 미국정부도 역시 분명히 무역불균형문제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만일 진심으로 현제 상황을 염려한다면, 세계무역불균형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것이지, 중-미 쌍방의 무역불균형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며, 미국의 무역불균형은 명백히 세계무역불균형의 일부분 이며, 무역보호주의를 통해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확실히 했다. 부네캄프는, 거의 모든 WTO멤버가 모두 미국의 쌍둥이 적자 현상에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의 무역보호주의 조장을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8
- 지방의회 유급화 놓고 지자체·의회 갈등 유성구 의정비 2520만원 … 의원들 요구와 차이 커 갈등 서울시와 지방간 의정비 큰 차 … 양극화 논란 일기도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른 의정비 결정을 놓고 각 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간 갈등이 예상된다. 자치단체들은 열악한 재정상황 등을 이유로 현행 지급액보다 크게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지방의회들은 현행 수준의 250~320% 수준을 요구하고 있어 절충하기 힘든 수준의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자치단체들이 심의위를 구성해 의정비를 결정하고 있지만, 지방의회에서 이를 조례로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갈등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결정된 자치단체들 사이에서도 서울시와 지방 간 격차가 커 ‘의정비 양극화’라는 갈등까지 빚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대전시 유성구는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른 구의회 의원의 보수를 연간 2520만원으로 결정했지만, 의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유성구는 이날 3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구의 재정능력과 물가상승률, 지역소득 수준, 인구수 등을 감안해 구의원들의 의정비를 이 같이 심의·의결했다. 월 기준으로 210만원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의원들이 받은 의정자료수집연구비(월 90만원)와 보조활동비(월 20만원), 회기수당 등을 합한 금액(연 2120만원)에서 30% 인상된 액수다. 하지만 유성구가 결정한 의정비 지급액을 구 의회가 순순히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유성구의회 한 의원은 “당초 기대치보다 현격히 떨어지는 의정비 지급액을 지방의원들이 받아들이려 하겠느냐”며 “이 같은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유성구의 의정비는 연봉으로 따지면 일반 공무원 9급이나 기능직, 상용직 정도에 해당한다”며 “이는 기초단체장들의 권고안(3700만~4200만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급제를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하라는 입법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광역의회인 서울시의회의 경우는 서울시 국장급 연봉과 비슷한 6800만원으로 결정돼 지방의원 간 보수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유성구의회의 다른 의원은 “광역의회이긴 하지만 서울시와 유성구의 의정비 격차가 너무 크다”며 “지방의원 보수까지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정비 결정을 앞두고 있는 충북 청주시의회 한 의원도 “이런 수준으로 의정비가 결정될 바에야 차라리 유급화 문제를 백지화하고 현행대로 유지하자”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유성구의 의정비 결정은 전남 순천시(2226만원)와 서울시(6800만원), 전남 담양군(2400만원)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서울시를 제외하면 이들 지자체 역시 이 같은 논란을 겪고 있다. 의정비 결정을 두고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의원 보수를 자치단체 부단체장급으로 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적용하면 광역의원은 연간 7800만원, 기초의원은 6700만원 수준이다. 현재 지방의원들의 보수(회기수당+의정활동비)인 광역 3120만원, 기초 2120만원보다 각각 250%와 320% 정도 인상된 금액이다. 반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지난 8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지방의원 급여를 3700만~4200만원으로 제한하는 권고안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도 지난 1월 지방의원 급여 상·하한가를 기초 2120만~3498만원, 광역 3120만~4270만원으로 정해 줄 것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아래 내용을 표로 그리면 어떨까요?) 이미 결정된 지방의회 기초 전남 순천시 2226만원 전남 담양군 2400만원 대전 유성구 2520만원 광역 서울시 6804만원 * 충북 청주시의 경우 하한선만 2250만원으로 결정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요구액 기초 6700만원 광역 7800만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권고안(3월) 기초 3700만~4200만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권고안(1월) 기초 2120~3498만원 광역 3120~4270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7
- 수출기업 기(氣) 살리기 나선다(도표있음) ‘수출 3000억불 희망시리즈’ 추진 수출액 달성시점별 대국민 이벤트 정부가 올해 ‘수출 3000억달러 희망시리즈’를 기획,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을 널리 홍보하는 등 ‘수출기업 기 살리기’에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28일 ‘수출은 고유가·환율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경제성장 기여율을 기록하며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올해 사상처음 수출 30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한 가운데 희망시리즈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05년 수출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69.2%에 달하고, 경제성장률 4.0% 중 수출의 기여도는 2.8%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수출의 취업유발인원은 464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2286만명의 20%를 차지, 실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3000억달러 희망시리즈’는 1000억달러·2000억달러·3000억달러 단계별 달성시점별로 무역강국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무역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축하의 장(場)을 연다는 것. 5월초로 예상되는 수출 1000억달러 달성 때는 수출희망 비전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주요공단·수출 유관기관 등에서 수출산업 종사자 다짐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희망 전광판 운영, 전국 학생대상 무역표어·포스터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인터넷(cyworld.nate.com)에 각종 수출컨텐츠를 수록한 미니홈피를 개설, 젊은이들에게 홍보하고, 일촌 맺기 등을 통해 네티즌 3000명을 수출희망 전도사로 임명한다. 단계별 수출달성일 맞추기 및 돌발 퀴즈대회를 통해 국민의 흥미도 유발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출 2000억달러 달성은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진 8월말쯤 돌파할 전망으로, 수출현장의 역동성을 생생히 전달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출현장체험단을 발족하고, 숨어있는 수출기업을 찾아 언론홍보를 강화한다. 추억의 수출입상품 경진대회·수출현장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해방이후 수출 주력상품 및 변천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해 일반인에게 전시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또 11월30일 무역의 날부터 수출 3000억달러 달성일(12월초 예상)까지 ‘무역주간’을 선포하고, 전시회·세미나·경진대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KOREA Trade Show’를 개최한다. 국민 참여를 위해서는 전국 마라톤대회·무역인가족 노래자랑·컨테이너 시뮬레이션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키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환율인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에 비지땀을 쏟고 있는 기업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들어 20일 현재 수출실적은 145억9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고, 수입은 162억9200만달러로 17.2% 증가했다. 1~2월 22.1%에 달하던 수입증가율은 원유수입 둔화로 다소 낮아졌다. 올해 누계 수출액(1월1일~3월20일)은 616억9600만달러에 이른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7
- [장행훈 칼럼]한국 최초의 여성 총리 탄생 한국 최초의 여성 총리 탄생 장행훈 (언론인 언론광장 공동대표)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열린우리당의 한명숙 의원을 총리로 지명했다. 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총리 탄생이다. 이 한 가지만 가지고도 한명숙 총리 지명이 갖는 상징적 역사적 의미는 크다. 정식 총리로 취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청문회라는 관문이 남아있지만 국회 내 세력 분포로 보아 한 총리 후보의 청문회 통과에 큰 문제가 없으리라는 전제하에서 하는 평가다. 지금 세계에는 11명의 여성 국가원수 또는 여성 총리가 있다. 작년 11월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엘렌 존슨 설리가 당선돼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국가원수가 됐고, 같은 달 베를린에서는 앙겔라 메르켈이 통일독일의 첫 총리에 취임하여 세계적인 각광을 받았다. 이 달에는 칠레에서 미첼레 바첼레트가 30여명의 국가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미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에 확인한 바와 같이 세계 도처에서 여성의 정치 진출이 눈에 띤다. ‘당적 포기’주장 설득력 없어 한명숙 총리가 취임하면 한국은 여성이 한 나라의 국정 책임을 지고 있는 나라로서는 세계에서 열두 번째가 된다. 경제적으로 세계 12권에 든 한국이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 면에서도 상응한 지위에 오른 셈이다. 한국은 국회 진출에 있어서도 17대 총선 결과 여성의 의석 비율이 13%를 차지하여 북 유럽의 39%에는 못 미치지만 세계 평균의 14%에 근접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 시장선거, 내년의 대통령 선거를 통해 한국에서도 가 열릴 날이 우리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당장은 한명숙 후보의 청문회가 관심사다. 한나라당이 한 후보가 열린우리당을 그만두지 않으면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한 후보의 당적 포기를 주장하는 이유는 총리가 당적을 가지고 있으면 두 달 후 실시될 5·31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례도 찾기 어렵거니와 그런 논리라면 만약 총리 경질이 없었으면 어떻게 할 참이었나? 총리가 당적을 가지고 있으면 공명선거가 안 되니 총리더러 당적을 그만두라고 주장했겠는가? 아니면 당적 때문에 총리를 그만 두라고 우겼겠는가? 설득력이 없다. 한나라당의 당적 포기 주장은 이해찬 총리와는 달리 한명숙 후보가 정치권 안팎에서 거부반응이 별로 없고 여성계에서 인기가 좋다는 판단에서 나온 고민의 표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위협’은 한 후보가 총리로 지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카드로는 이용 가치가 있을지 모르나 이미 지명이 끝난 다음에 이 카드를 고집한다면 총리후보가 여성이기 때문에 또는 한명숙 총리의 등장이 5·31선거에서 자기 당에 불리하니까 정략적으로 반대한다는 오해를 받기 쉽다. 따라서 한 후보의 청문회를 끝까지 보이콧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민노당이 한나라당에 동조할 가능성은 없다.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한국 최초의 여성총리 한명숙이 곳곳에서 극한적인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어려운 난국을 풀어나갈 능력이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다. 한명숙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을 총리로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 본인이 직접 물어보았다고 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 정치는 … 협상을 통해서 마찰을 최소화해 최대한의 합의를 도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런 일은 대통령보다 자신(한명숙)이 더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의 정치 현황 판단과 한 총리 후보에 대한 평가에 이이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는 생각이다. 새 총리가 취임하면 여야 관계가 개선되리라고 기대가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정말 ‘싸움판 정치’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국민들의 소망이다. 수평형 리더십 국정운영 기대 첫 여성총리의 리더십에 관해서 정책을 소신있게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제 참여정부의 임기는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새 일을 벌이는 것보다는 지금까지 정책 노선을 유지하면서 이미 벌여 놓은 일을 잘 마무리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한 후보 본인은 장관을 두 번 역임하면서 장악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정부를 끌고 갈 자신을 보였다. 다만 남자 중심의 군림형 수직형 리더십보다 자발성을 유도하는 수평형 리더십으로 21세기에 걸 맞는 국정을 운영할 생각이라는 리더십의 철학을 밝혔다.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되는 것은 ‘정치 발전의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여권운동 지도자 출신의 총리로서 자신이 맡은 역사적 과업을 이행할 소신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국 최초의 여성총리가 펼 정치발전의 앞날에 기대를 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7
- “민자도로 재정지원은 위헌” 우이령포럼 “세금으로 국민 환경권 박탈” 문제제기 국회 ‘계속비’ 의결 없이 매년 예산안 제출·지원 현재와 같은 민자고속도로 국가재정지원은 헌법에 명시된 ‘계속비’나 ‘국가채무부담계약’ 등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진행된 제9회 우이령포럼에서 정희창 변호사는 “민자고속도로에 대해 국가는 수년에 걸쳐 공사비를 보조하거나 완공 후 수년 이상 운영수입보장금을 지급하는 등의 실시협약을 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 제55조 ‘계속비’ 규정이나 제58조 ‘국가채무부담계약’ 등의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헌법 제55조는 ‘한 회계연도를 넘어 계속하여 지출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정부는 연한을 정하여 계속비로서 국회의 의결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제58조는 ‘국채를 모집하거나 예산외에 국가의 부담이 될 계약을 체결하려 할 때에는 정부는 미리 국회의 의결을 얻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희창 변호사는 “현재 민자고속도로사업의 경우 매년 따로 따로 예산안을 제출, 국회의 의결을 받아 집행하는 방법으로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며 “행정청이 헌법 제55조에 의한 계속비 의결을 받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 매년 예산안을 제출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관행적 예산안 승인도 문제 = 정 변호사는 “이같은 관행은 일단 민간사업자의 일부 자금으로 공사부터 시작하고 보면 국회에서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어떻게 배기겠는가 하는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며 “국회가 이렇게 매년 제출하는 예산안을 의결하는 것은 헌법에 따라 국민이 국회에 준 권한을 국회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결과 아름다운 산천은 파헤쳐지고 국민들이 낸 세금이 국민과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박탈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일부 민간투자사업들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 등 적법한 진행 절차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실시협약안(건설교통부 민자도로사업팀), 울산신항 실시협약안(해양수산부 민자계획과),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시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안(건설교통부 물류기획과), 용인경전철 실시협약안(용인시청 경전철과) 등은 아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도 않았다. ◆공무원이 민간사업자 직원과 함께 = 위 사업들의 경우 사업 인·허가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민간사업자측 직원과 함께 심의위원들을 찾아다니면서 심의안건을 배포·설명했다. 이후 심의위원들은 심의안건을 개별적으로 검토해서 공문이나 팩스, 또는 설명하러 간 사업담당자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심의의결서를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 국가재정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을 특정사업에 쓰느냐 마느냐 하는 극히 중요한 문제를 심의해야 할 위원회 의결 절차가 이렇게 형식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심의위 회의 서면 대체는 위법” = 정부는 2005년 3월8일 위 시행령을 일부 개정, 심의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의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는 ‘심의’를 하도록 한 상위 법률의 규정에 어긋나게 심의 없이 ‘의결’만 하게 하는 것으로, 위법한 명령(시행령)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 변호사는 “구청에서 받는 건축허가도 법령이 정한 여러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허가가 나지 않는다”며 “엄청난 규모의 국가재정지원과 강제력을 동원한 국가권력이 행사되고, 막대한 자연환경의 파괴가 일어나는 민자고속도로사업이 이런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진행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8
- 동절기 휴식월제 국유자연휴양림 개방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는 동절기 폭설 등으로 1월부터 3월까지 운영한 ‘자연휴양림 휴식월제’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체폐쇄 되었던 복주산, 방태산, 청옥산, 검마산, 통고산, 천관산자연휴양림 등 6개소와 부분폐쇄 되었던 유명산, 삼봉, 산음, 대관령, 미천골, 가리왕산, 칠보산, 운문산, 덕유산, 지리산, 남해편, 용대자연휴양림 등 12개소 총 18곳이 4월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8
- 비씨카드 새봄맞이 이벤트 풍성 새봄을 맞아 실시하는 비씨카드의 풍성한 이벤트가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순금대축제에는 총 260돈의 순금이 사은품으로 등장했다. 비씨카드(대표 정병태)는 3월 말까지 현대홈쇼핑과 함께 ‘BC카드 순금대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은 3월 15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이 기간중 현대홈쇼핑TV방송, 홈쇼핑 카달로그, 인터넷몰(www.hmall.com) 에서 비씨카드로 5만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 가운데 111명을 추첨해 총 260돈의 순금을 증정한다. 1등 1명에게는 80만원 상당의 순금 10돈을, 2등 10명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순금 5돈을, 3등 100명에게는 순금 2돈씩을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 확인은 4월 6일 이후 인터넷 현대홈쇼핑에서 가능하다. 할인혜택도 다양하다.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비씨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3월중에는 주간 10%(대인기준 3만3000원을 3만원), 야간 25%(대인기준 2만8000원을 2만1000원)를 할인해주며, 4월에는 야간 25%를 할인해 준다. 3인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본격적인 허니문 시즌을 겨냥한 무이자할부 혜택도 참고할 만하다. 비씨투어에서 판매하는 허니문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중 출발일 60일전에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여행요금 결제액의 5%를 할인과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3월 31일까지 비씨투어에 접속한 다음 온라인으로 상담 및 예약 신청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2%를 할인해 최고 7% 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상담을 포함 모든 허니문 상품 예약고객에게는 샘소나이트 여행용 가방을 증정하며 그중 온라인 상담고객에게는 별도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달러 상당의 옵션상품권도 증정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8
- 우리ㅏ투 우리투자증권, 새로운 광고 ‘당신의 성공파트너-전문가’편 -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는 감성 커뮤니케이션 시도 - 영화배우 황정민, 고객역할로 카메오 출연 우리투자증권(사장 : 朴鍾秀)은 “당신의 성공파트너”광고캠페인의 2006년도 새로운 TV광고로,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는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담고 있는 “당신의 성공파트너-전문가”편을 방영한다고 3월 27일 밝혔다. 이번 광고를 통해 ‘전문가’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어린 시절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귀여운 모습을 통해 보다 인간적이고 나아가 마음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새로운 전문가상을 제시하였다. TV광고에는 우리투자증권이 고객의 성공 파트너인 이유는 바로 우리투자증권의 직원들은 전문가이기 때문이라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담고 있다. 즉, 지금 우리투자증권에서 ‘전문가’로 맹활약하고 있는 직원들은 어렸을 때에도 분명 남다른 점이 있을 것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이 이번 광고의 실마리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유명한 속담처럼,어린시절부터 전문가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투자증권의 전문가 이미지를 소비자의 마음속에 남기고자 하였다. 아울러, 주옥 같은 수상소감을 인용한 지난 번 광고로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를 일으켰던 영화배우 황정민이 이번 ‘전문가’편에서는 광고의 마지막에 고객역할로 카메오로 깜짝 등장하여 광고의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광고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기본 자막색깔로 활용하고 어린아이의 의상도 푸른색 계통으로 통일,브랜드와의 연관성을 최대화하여 시각적인 동일성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배경음악도 작년 브랜드 런칭 광고때부터 사용되었던 ‘아이 캔 씨 클리어리 나우(I Can See Clearly Now)’를 경쾌하게 편곡하여 사용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