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 판교 분양일정 차질 왜? 성남시의 분양 승인 거부에 따라 판교 신도시 분양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분양 차질의 직접적 이유는 승인권을 쥔 성남시장의 ‘정치적 행보’ 때문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분양가 상한제 도입에 따라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새 건축비’가 모호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 검증능력 없는 지자체 =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판교 분양일정 차질은 이대엽 성남시장이 분양승인을 거부에 따른 결과다. 이 시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평당 분양가가 1230만원대에 육박하고 발코니 확장비용을 포함할 경우 추가비용이 훨씬 더 증가할 것”이라며 적정한 가격으로 인하할 때까지 분양승인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판교 분양 민간업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3월15일 분양승인 신청후 성남시와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분양가에 의견일치를 보아가고 있었는데, 성남시장이 이런 과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건설업체의 높은 분양가를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회의를 통해 의견을 좁혀오고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어 분양가 인하를 주장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민간업체의 주장대로라면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는 이대엽 성남시장이 분양가가 비싸다는 여론을 이용한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흥정’에 의한 분양가 책정 = 민간업체들은 또 “성남시에서 1100만원대 분양가가 적정하다면 관련 근거를 제시해야 함에도 건교부에서 당초 발표한 가격이 1100만원대이므로 그 가격에 분양가격을 맞춰야 한다는 무책임하고 안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분양가 검증을 위임받은 성남시가 분양가 검증능력이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건설업체가 채택한 공법과 자재, 공사비 산출이 적정한지를 전문성이 없는 지자체 공무원이 검증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다. 실제 성남시에서 분양가를 점검하며 암석 지반공사비로 싼 공법을 채택하라고 요구하자 건설사측은 지전문기관의 지질조사를 거쳐 책정된 가격이라고 반박했고, 성남시는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 분양업체들에 공급된 택지비는 용적율을 감안해 570만원선으로 알려져 분양가가 1200만원이라면 630만원이 건축비인 셈이다. 건축비 630만원이 적정한지를 제대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위원회를 만들어 체계적인 분석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성남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분양가 검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건설업체와 분양가를 흥정 할 수밖에 없다. ◆제대로 알기 힘든 ‘새 건축비’ = 건축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지자체 공무원에게 분양가 점검을 맡긴 것도 문제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건설교통부에서 책정한 새 건축비가 모호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분양가 자율화 이전에 실시됐던 분양가 상한제는 땅값에다가 표준건축비를 합하면 분양가격이 책정돼 아무런 시비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된 분양가 상한제에서는 표준건축비 대신 ‘기본건축비+가산비용’으로 구성된 새 건축비를 적용해 사실상 건축비를 알기 어렵게 만들어 적정성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새 건축비의 가산항목에는 지하주차장과 △아파트 구조형식의 다양화를 위한 항목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항목 △주택성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항목 등 모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건축비가 얼마나 들었는지 점검하기 어렵다. 결국 건교부가 건축비를 제대로 알기 어렵게 만든 ‘판’에 건설업체는 분양가를 최대한 높여 받으려 하고 있고, 선거를 앞둔 성남시장은 이를 정치적 행보에 활용해 판교 분양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4
- 삼성, 청각장애 청소년에 애니콜 기증 (사진있음-애니콜기증) 삼성전자는 ‘애니모션(Anymotion)’ 콘텐츠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해 경북지역 청각장애 청소년 100명에게 최신 삼성 휴대폰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휴대폰 기증 행사는 기업의 지역사회환원의 일환으로 삼성 애니콜 생산공장이 위치한 구미지역 사회지원단체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휴대폰 문자를 통해 대화를 나눈다는 얘기를 듣고 휴대폰을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발표된 애니모션은 음악, 댄스, 뮤직 비디오 등으로 각종 음악 순위를 비롯 휴대폰 통화 연결음, 벨소리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증 행사에 참석한 애니콜 모델 이효리씨는 “애니모션 발표 당시 수익금을 공익사업에 쓰겠다고 했었는데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4
- 세계여성의 날과 여성참정권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이 된 것은 여성참정권 논쟁이 배경이다. 1910년 독일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은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제창했다. 1857년과 1908년 3월 8일에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근로여성의 노동조건 개선과 여성의 지위향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1857년 미국 뉴욕시의 섬유·의료공장 여직공들이 작업조건 개선과 임금향상을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여, 진압과정에서 격렬한 충돌이 일어났다. 1908년에는 수 천 명의 미국 봉제산업 여종업원들이 미성년자 노동금지와 여성참정권까지 포함한 요구조건을 내세워 시위를 벌였다. /정연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현대INI스틸, 벡텔에 H형강 공급 중국 유럽기업 따돌리고 수주 천연가스설비 건설용 5400톤 현대INI스틸은 미국 건설업체인 벡텔사에 H형강을 공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현대INI스틸에 따르면 벡텔사는 지난 3월 2일과 3일 양일간 현대INI스틸 인천공장의 현장실사를 통해 품질과 납기 등 제반 조건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이처럼 결정했다. 벡텔사는 최근 천연가스 처리 설비 건설용 철골 제작에 필요한 H형강 공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현대INI스틸과 중국 및 유럽 철강업체 등을 대상으로 발주를 검토했으나 현대INI스틸 제품을 구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H형강의 총 소요량은 5400여톤(300만달러 규모)으로 이 가운데 1차분 1870톤은 수주를 확정한 상태이며 4월초 2차분도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INI스틸의 이번 수주는 자사 H형강 제품이 세계적인 건설·감리업체인 미국 벡텔사의 엄격한 사전 품질검사에 합격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대INI스틸 관계자는 “이번 벡텔사의 프로젝트 수주로 향후 현대INI스틸의 중동지역 철강재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벡텔사는 지난 1898년 설립된 건설업체로 해운, 항공, 석유, 원자력 등에서 미국내 1위다. 이 회사는 미국의 후버댐 건설공사, 홍콩국제공항 건설공사,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공업도시 건설공사 등 세계 140여개국에서 2만20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백남준미술관’ 2008년 문 연다 경기문화재단, 5월 9일 착공 예정 284억원 투입 용인 기흥구에 건립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을 기리는 ‘백남준 미술관’이 기공식을 갖는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5월 9일 용인시 기흥구 상갈리 경기도박물관에서 착공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백남준 미술관은 경기도박물관 동북편 1만평 부지에 28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644평 규모로 2007년까지 완공한 뒤 2008년 3월 개관되며 미술관에는 상설 및 기획전시실, 자료실, 수장고, 창작공간 등이 들어선다. 미술관에는 백남준씨가 기증한 트렌스미션 타워를 비롯 이미 경기도가 120억원을 들여 구입한 마그넷 TV 등 66점의 작품, 그랜드스트릿 스튜디오 등 개인사물세트 3점, 글로벌 그루브 등 비디오 아카이브 2285점이 전시된다. 문화재단은 기공식을 기념, 백남준 추모전과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5월 10일부터 한달 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추모전은 세계 최초로 백남준이 직접 작업하던 작업실 스튜디오 벽면을 복원하고 손때가 묻어있는 작업 물품들을 전시, 백남준을 추모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으로는 TV 부처, 퐁텐느블로, 엘리펀트 카트, 비디오 아카이브 테이프, 드로잉 등이 공개되며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의 작업 과정과 방식을 보여주는 전시로 구성됐다. 또 10일 고궁박물관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백남준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백남준 예술을 연구하고 있는 젊은 미디어 아트 작가들과 원로 예술인들이 참여,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평가,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디어 아트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07년 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ARCO 아트페어’에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백남준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적극 추진중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2001년 경기도와 고 백남준씨간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시작된 백남준 미술관 건립이 감사원 지적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 이제야 기공식을 눈앞에 두게 됐다”며 “백남준 선생이 생전에 그토록 원했던 미술관이 준공되면 미디어 아트 발전과 국제적인 작가양성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단은 백씨의 유분을 미술관에 안치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술관 건축 추진 상황에 따라 유족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부천시,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 운영 경기 부천시는 15~29세 이하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들이 행정기관에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주 5일 하루 4시간씩 부천시에서 워드와 엑셀을 이용한 행정보조업무를 맡게 된다. 연수기간은 3월30일부터 5월29일까지이다. 참가자격은 77년 1월 1일~91년 12월 31일 출생자이며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3월8일부터 17일까지이며 신청서를 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부천시청 지역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 사업비는 부천종합고용안정센터가 지원하며 1인당 월 3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급된다. 시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경력부족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미취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32-320-3129 부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뇌호흡 세미나 6대 도시에서 개최 (재)한국뇌과학연구원은 ‘세계 뇌주간(매년 3월 셋째 주)’을 맞아 3월 한달동안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6대 도시에서 ‘HSP 뇌호흡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 5월 열리는 ‘제2회 국제브레인 HSP올림피아드’ 사전행사의 일환이다. 세미나는 뇌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뇌의 새로운 인지기능인 ‘HSP(고등감각인지)’를 주제로 뇌과학자 신희섭 KIST 신경과학센터 소장의 특별강연과 뇌교육 전문가 김병진 (주)뇌호흡 교육 CEO가 진행하는 ‘자녀의 두뇌개발과 HSP뇌호흡’ 주제 강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일 오후 대전 배제대 21세기 콘서트홀에서 첫 번째 세미나가 열리며 다음날인 12일 오후 서울 연세대 공과대학 대강당에서 두 번째 세미나가 이어진다. (전화문의 한국뇌과학연구원 02-3452-75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대성그룹 투자 뉴질랜드 영화 크랭크 인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의 첫 해외투자 영화인 뉴질랜드산(産) 코믹호러무비 ‘블랙 쉽(Black Sheep)’의 촬영이 6일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서 시작됐다. ‘블랙 쉽’은 대성그룹이 지난해 3월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후반작업 회사인 파크 로드 포스트(Park Road Post)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 이후 첫번째 프로젝트다. 또 ‘반지의 제왕’으로 아카데미상을 받고, ‘킹콩’, ‘나니아 연대기’ 등 대작 블록버스터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웨타 워크숍과 파크 로드포스트가 특수효과작업을 맡아 영상미와 화려한 특수효과의 조화로 작품의 완성도 및 흥행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김영훈 회장은 “‘블랙 쉽’은 지난 1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한국과 뉴질랜드 양측이 서명한 한·뉴질랜드 영상분야 협력 양해각서의 가시적인 성과”라며 “양국의 문화산업 협력 강화 측면에서도 디딤돌이 될 영화”라고 밝혔다. 한편 대성그룹은 파크 로드 포스트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이외에도, 계열사인 바이넥스트 창업투자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국내외 영화, TV시리즈, 게임, 디지털 컨텐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추 건교, 스리랑카 고속도로부장관 면담 사진명 추병직스리랑카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사진 오른쪽)은 3월7일 접견실에서 스리랑카 고속도로부장관 페르난도플레를 면담하고, 양국간의 건설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스리랑카가 핵심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우리나라 업체들의 참여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이와함께, 추 장관은 우리나라 업체들이 스리랑카내 공사 입찰과정에서 주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스리랑카 고속도로부 장관의 특별한 노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부산 연제 현대아파트 220세대 분양 현대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861-3번지 일대에 4개동 220세대 규모의 ‘부산 연제 현대아파트’를 3월 중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2~15층으로 △49A평형 51세대 △49B평형 44세대 △49C평형 56세대 △54평형 53세대 △59평형 13세대 △77평형(펜트하우스) 3세대 등 대형 평형 중심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산동 신행정타운은 부산광역시청사와 부산지방경찰청, 연제구청 등 10여개 행정기관·법조타운이 조성된 지역이다. 중앙로, 연제로 등 5개 간선도로를 이용해 해운대권역, 시내외권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연산동역, 물만골역을 공유하는 트리플역세권이다. 또 연산초교, 연제중, 거성중, 동래고, 부산외고 등 부산 최고의 8학군이라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부산외고, 장영실과학고, 사직고, 동래고, 동인고 등도 가까운 곳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으며 조경율이 30%를 넘는 친환경아파트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17일 부산시청옆에 개관하며 입주는 2008년 5월 예정이다. 문의 051)867-6400.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