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계획변경 문제로 동천지구 개발사업 ‘제동’ 경기도 용인 나환자촌인 ‘염광농원’ 일대를 개발하는 동천지구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인가를 앞두고 개발계획 변경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04년 3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어린이 공원과 주차장 부지를 확충하는 조건으로 통과된 주민제안 방식의 동천지구 개발사업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거쳐 실시계획 인가만 남겨 둔 상태다. 그런데 실시계획 인가 사전 절차인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개발계획이 변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도는 지난 2월 용인시가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면서 동시에 상정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토지소유주에게 추가 부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소유주의 동의를 다시 구한 뒤 도시계획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용인시는 위원회의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할 정도의 변경사항은 아니므로 실시계획 인가와 함께 처리해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실제 실시계획 인가와 함께 올라온 개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주거지역이 7만4131평에서 7만5620평으로 증가하고 녹지지역이 1만7887평에서 1만5011평으로 줄어들었다. 오히려 환경영향평가를 받으면서 녹지가 줄어드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23일 전체 면적의 2/3, 소유자 중 1/2의 동의를 얻은 뒤 개발계획 변경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첨부,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시로 돌려보냈다. 문제는 경기도에서 이를 보완시킬 수 있는 수단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도는 지난 6일부터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제외한 도시계획 권한 일체를 일선 시·군에 위임했다. 예전 같으면 도가 요구한 보완사항을 충족하여 다시 올라왔을 개발계획 변경안이 이제는 시에서 심의,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보완요구에 시는 법률적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을 하겠지만 도시개발법 개정 취지를 살려 개발계획 변경 없이 마무리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아직 유권해석을 받아봐야 하지만 도시개발법 시행령 개정 취지에 따라 경미한 사항으로 간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없이 개발계획 변경안을 처리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주거지역이 늘어난 것은 개발행위로 이미 훼손된 지역이 뒤늦게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가 개발계획 변경사항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실시계획 인가를 처리하면 동천지구 개발사업은 주택건설사업승인 절차만 남게 된다. 하지만 도는 아무리 시로 권한이 위임됐다고 하더라도 의견까지 적시해 돌려보낸 사항을 무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도 관계자는 “민간이 제안한 환지 방식의 동천지구 개발사업에 중대한 개발계획 변경사항이 발생했는데도 이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당연히 토지소유주의 동의를 구한 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처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한편, 동천지구는 총 14만2000평으로 공동주택 3337세대와 단독주택 50세대가 들어선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3
- ‘글쓰기·독서지도자과정’ 모집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www.kace.or.kr)는 ‘생각을 키우는 글쓰기·독서지도자과정’을 3월에 개강한다. 이번 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열리며 총 12주(30시간) 동안 진행된다. 협의회측은 이번 과정이 방과후 지도자과정에 관심이 있거나 자녀의 글쓰기·독서지도 방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2)424-8377 장소 : 지역사회교육회관(8호선 몽촌토성역 2번출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3
- 강남구 특별감사 놓고 난타전 행자부, 기관경고·공무원 4명 형사고발 강남구, “짜맞추기·표적감사” 반발 행정자치부가 서울 강남구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뒤 강남구청에 기관경고와 함께 공무원 4명을 형사고발하기로 하는 강경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짜맞추기 감사를 벌였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행자부는 22일 “강남구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강남구가 구정신문을 통해 종합부동산세 납세거부를 조장했고, 2001~2005년 사이 재산세를 많게 또는 적게 부과한 금액이 1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또 “기관경고를 받은 기관에 대해 전면 특별감사를 실시할 수 있어 강남구에 대한 전면 특별감사 여부는 추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는 재정경제부, 국세청과 함께 강남구 소식지인 ‘강남 까치소식'' 11월호에서 종부세를 납부할 경우 소송 등 법률적 권리구제를 신청할 수 없다는 안내문을 게재한 것과 관련, 작년 12월15일부터 22일까지, 올 2월 27일부터 3월10일까지 두 차례 걸쳐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강남구는 또 재산세를 8743건, 95억원을 과다부과하고 7446건, 55억원을 과소부과하거나 누락한 사실이 적발돼 추징과 환부해야 할 금액이 1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가 41건의 시정·주의조치와 공무원 12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감사결과를 발표하자, 강남구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강남구는 해명자료를 통해 “종부세 납부를 촉진하기 위해 종부세 납부 안내 전담창구를 만드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극히 일부 내용만을 문제 삼아 ‘구가 종부세 납부거부를 조장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는 이어 “행자부가 구의 이런 노력들을 무시하고 감사결과를 발표한 것은 감사 목표를 미리 정해놓고 결과를 여기에 맞춘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사 거부에 대해서는 “행자부가 감사 착수 당시 통보한 것과 달리 감사를 확대하고 기간을 연장해 구 실무자들과 감사관 사이에 몇 차례 언쟁이 있었을 뿐”이라며 “이를 감사 거부로 해석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구는 “자체 감사를 통해 지방세 부과·징수의 적법성을 점검하고 잘못이 있는 공무원은 책임을 묻겠지만, 발표된 감사 결과 중 왜곡된 부분은 이의신청을 하고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범택·이명환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3
- 수능방송, 학교 현장 찾아 간다 EBS가 스튜디오 강의에서 벗어나 전국 학교현장에서 공개강좌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22일 춘천 강원사대부고를 시작으로 대전 둔산여고(24일), 경남 문현여고(3월 29일), 경북의 영신고(31일), 전남 진흥고(4월5일)와 전북 한별고(4월7일)에서 녹화한다. 제작되는 프로그램은 2007년 대입수능 학습 전략 가이드 프로그램이며 언어영역은 김영준·강윤순·김유동 강사, 수리영역은 이금수·남언우·이규섭·심주석 강사, 외국어 영역은 장현옥·김수영·윤정호·김우택 강사 등이 출연한다. 제작 편수는 총 6편(각 90분)으로, 90분짜리 1편을 30분으로 재편집해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 18편을 녹화 후 1주일 이내에 인터넷(www.ebsi.co.kr)에 탑재할 예정이다. 공개강좌에 참여하는 학생이나 학부모에게는 EBSi 활용법 가이드 및 EBS 학습전략가이드 책자 제공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2
- 태평양학술문화재단 연구논문 공모 ‘여성과 사회’ 관련 최대 2000만원 연구비 지원 태평양학술문화재단(이사장 한동근)이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 달 간 ‘여성과 사회’ 관련 연구논문을 공모, 최대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학술연구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공모대상은 대학에 재직중인 전임강사,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 또는 연구단체 소속 박사학위 소지자로 (공동연구 시 2인 이하만 인정), 연구주제는 ‘여성과 사회’ 관련 사회적, 학문적 측면에서 가치가 있는 내용이면 가능하다. 심사기준은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을 적용시킬 수 있거나 해당분야의 학문 연구 및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참가신청 및 관련사항은 태평양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http://ascf.amorepacific.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심사결과는 세 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7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응모자 전원에게는 감사 서신 및 기념품이 증정된다. 태평양학술문화재단 문득일 사무국장은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연구성과를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국내대표 학술연구지원재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3
- 사진기사 물포럼 참석한 김용덕 건교부 차관 사진명 세계 물포럼 멕시코(멕시코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세계물포럼 회의에 참석중인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은 3월2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관련 장관급 회의에서 ‘아-태 물포럼’의 발족을 적극 지지했다. 또한, 김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태 물포럼의 각 참석국들이 다양한 물관리 역사, 문화, 배경 및 정책들을 바탕으로 관련 이슈와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이끌어내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관련 회의에는 김용덕 건교부 차관(오른쪽)과 류타로 하시모토 전 일본수상(왼쪽), 왕쉬챙 중국 수리부 장관 등이 참석해 각국의 물관련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3
- 중-러 서로 ‘국가의 해’지정 중-러 서로 ‘국가의 해’지정 2006년 ‘러시아의 해’ 2007년 ‘중국의 해’ 3월 21일 중국을 방문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러시아의 해’개막식에 참여하여,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국가의 해’를 지정한 것을 양국 지도부의 중대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평한다. 이런 활동을 하는 양국의 목적은 상호간의 정치적인 신뢰감을 높이고, 정치, 경제, 과학, 인문, 군사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또한 중-러의 우호관계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류구창 주러 중국대사는 중-러의 ‘국가의 해’ 활동은 양국관계 역사 상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발전하는 중-러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소산물이라고 평했다. 또한 이번 활동은 향후 2년간 양국 교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중국의 ‘러시아의 해’ 지정은 이미 2001년 7월 양측이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에 서명하면서 시작되었다. 2004년 10월 푸틴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여, 양국은 조약의 ‘실시요강’을 공동 비준하였고, 2005년 7월 후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양측은 상호 ‘국가의 해’ 활동을 공식 선포하였다. 2006 ‘러시아의 해’를 맞아 중국은 정치, 경제, 과학, 군사, 인문 등 200개 이상의 활동을 준비 중이며, 그 범위와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러시아의 한 학자는 비록 양측이 ‘국가의 해’를 지정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맑기만 하지는 않다며 이번 활동은 양국관계의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양국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국제무대에서의 지위와 영향력을 한 단계 상승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사의 인터넷사이트인 신화망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러시아와 관련 가장 관심 있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정치와 군사방면이 60.91%의 압도적인 우세함으로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선정되었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3
- 미ㅏ래에셋 미래에셋증권, 국내 최초 Pension School 운영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 www.miraeasset.com)은 국내 최초로 각 기업내 퇴직연금 담당자들을 위한 퇴직연금 실무교육과정인 Pension School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4월14일(금) 제 1기 교육을 시작한다. 미래에셋증권은 Pension School의 운영취지에 대해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들에게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실무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의문사항을 전문 강사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실무진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있다.” 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김대환 퇴직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3월21일까지 117개 기업의 퇴직연금 규약을 접수하여 업계 최초로 100개 기업을 돌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의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궁금점과 애로사항을 유형별로 정리하게 되었고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체계적인 교육과 토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고 Pension School 운영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정창호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컨설팅팀장은 “Pension School이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실질적인 교육과 토론이 가능하도록 1기수를 25명으로 제한하여 1개월에 1기수만을 교육하며,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음으로써 내용의 질적 수준을 지켜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강의시간은 매월 둘째, 셋째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8시간이며, 강의 내용은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의 이해’,‘퇴직연금 제도도입에 있어 인사/노무/재무/세무 관련 문제’,금융권별 퇴직연금사업자/상품의 비교와 외국사례’등 실무자들이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김대환 퇴직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 Pension School은 금번 실무자 교육에 이어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 학계 및 전문 컨설팅 회사와 연계하여 퇴직연금과 관련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기업과 종업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퇴직연금제도가 제도 본연의 취지에 맞게 바람직한 형태로 국내에 정착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3
- “인적자원개발의 요람으로 만들 것” 기능대학 이름 바꾸고 새 출발 … 정부, 직업능력개발에 적극 투자 기능대학이 한국폴리텍대학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3월1일 새롭게 출발한 데 이어 20일 미래비전 및 CI 선포식을 가졌다. 폴리텍대학은 정부가 효율적인 공공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통합한 것이다. 박용웅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사진)은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적자원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우리대학이 인적자원개발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한국폴리텍대학 출범으로 과거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우선 대학 숫자가 조정됐다. 기능대학 24곳과 직업전문학교 19곳이 11개 대학으로 통폐합돼 대형화됐다. 인력과 예산이 짜임새 있고 효율성 위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교과과정도 전면적으로 개편하려고 한다. 교과과정을 바꾸고 적용하는데 5년은 걸린다고 하지만 종전 그대로 할 수는 없다. 종래는 교수위주로 교과과정이 개설됐지만 앞으로 수요자 위주로 바꿀 것이다. 현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프로젝트화해 학교교육과 접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교수들이 직접 사업장에 상주하면서 의견을 수렴하든가 현장 기술자를 초빙해서 강단에 세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말하자면 ‘쌍방향 교육’이 되는 셈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앞으로 3~5년 동안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훈련대상도 종전의 고졸 청년학생뿐 아니라 주부, 재직자, 비정규직, 군전역자, 새터민(탈북자)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 기업들이 재직자들에 대한 재교육과 훈련을 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지. 그동안 학교나 기업 모두에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기업입장에서는 교육받으러 가면 그 자리가 비게 되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학교입장에서는 기업의 의견이나 요구가 다양한 데 반해 교육생 수가 적어 교과과정 개설에 소극적이었다. 일반대학이 학생 수가 적은 과목을 폐강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우리는 앞으로는 5명만 지원하더라도 해당 교육과정을 유지할 것이다. 비록 소수의 인원이 지원하더라도 교육과정을 유지해 다양성과 현장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노동부가 훈련계좌제 및 중소영세 비정규직 노동자 훈련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제도가 정착되면 생산차질을 우려하는 기업들도 줄어들 것이다. - 지역거점대학으로 성공하려면 지역사회의 지원과 협조가 필수인데 자치단체와의 연계방안은. 우리 대학은 7개의 지역대학과 4개의 특성화 대학으로 이뤄져 있다. 장기적으로 지역대학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단기간 안에 어렵다면 운영과정에서 자치단체를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학생 수가 적은 오지의 대학을 폐쇄한다고 했더니 자치단체들이 반발했던 사례가 있다. 제천이나 홍성, 김천 등이 이러한 경우다. 이들 자치단체는 뒤늦게 대학을 살리겠다며 적극 나섰다. 아울러 이들 자치단체와 우리 대학이 ‘경영협약’을 체결해 대학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중앙이 일방적으로 통제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분권화 시대에 맞게 자치단체가 대학경영에 직접관여하고, 책임지는 형태로 가야한다. - 한국폴리텍대학의 높은 취업률은 전문대나 종합대학이 부러워할 정도인데, 비결은 무엇인가. 예컨대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은 올해 3월 150명의 학생을 모집했는데 학생전원이 입학과 함께 취업을 보장받았다. 기업이 학생 선발과정에 관여한 사례인데 종근당, CJ그룹 등 식품이나 제약회사가 참여했다. 졸업생을 기업으로 데려가는 대신에 기업에서 원하는 교과과정을 편성해달가고 하더라. 특수한 교육장비도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바이오대학의 입시 경쟁률이 무려 11:1이나 됐다. 우리 대학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가르친다. 사업장에서 따로 교육할 필요가 없다. 사업주 입장에서 보면 아주 매력적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이다. 예컨대 삼성은 한 해에 6~70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데 이른바 ‘삼성맨’을 만드는 데는 꼬박 1년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킨다. 여기다 국가에서 교육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학비도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한국폴리텍대학은 폴리텍(Polytech)은 Polytechnic의 줄임말로 ‘종합기술교육’을 뜻하며, 폴리텍대학은 종합기술대학을 의미한다. 이 대학은 전국을 7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폴리텍Ⅰ~Ⅶ대학으로 구분했다. 이들 각지역의 대학은 일반 대학이 설치하기 어려운 고가의 기계 및 전기전자, 자동차 등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4개의 특성화 대학은 항공(사천), 섬유(대구), 바이오(충남) , 여자(안성) 등이 있다. 2년제 학위과정외에 재직자, 실업자, 주부, 고령자 등을 위한 3개월과 1년 과정의 직업훈련과정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2
- 농심켈로그, 7200명에게 아침식사를 농심켈로그(대표 이창엽)는 3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7주 동안 총 240명에게 ‘곡물이야기 검은콩’ 시리얼 30인 분을 배달해주는 아침식사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총 7200명이 시리얼 아침을 먹게 되는 셈이 된다. 켈로그 홈페이지(www.kellogg.co.kr)를 통해 곡물이야기 검은콩 아침식사를 신청한 고객 중 매주 금요일 총 20명을 추첨,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30인분의 곡물이야기 검은콩 시리얼을 배달해준다. 또한 시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켈로그 홈페이지에 접속해 친구나 동료에게 곡물이야기 검은콩 아침식사를 보내주는 추천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주 금요일 총 20명을 추첨해 30인 분의 곡물이야기 검은콩 시리얼을 배달해준다. 농심켈로그 마케팅부 최규호 상무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아침을 거르기 일쑤”라며, “소비자들이 영양 많은 시리얼 아침식사를 나눌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