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센스 있는 주부의 ‘살림up'' 이야기⑦ 맛이 살면 요리가 재밌다! 집에서 만든 사과식초, 참치액, 정종 등 센스 있는 주부의 ‘살림up'' 이야기⑦맛이 살면 요리가 재밌다!진한 다시물 이용은 기본, 참치액·굴소스·정종 그리고 집에서 만든 사과식초까지 주부의 요리는 가족 사랑의 가장 진한 표현이다. 엄마표 맛있는 요리보다 아이들에게 좋은 건 없다. 그러나 요리만큼 성가신 일도 없다. 신선한 재료를 잘 구입하는 것부터 손질하고 보관해 다시 썰고 볶는 모든 과정이 길어도 정말 길다. 그러나 그것도 요령이 생기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큰 냄비에 다양한 야채와 멸치 넣고 다시물 끓이기 주변에서 말하는 요리비법에 관심부터 가져야초보주부 시절 김이랑 계란으로 연명했다는 주부 신지연(45)씨. 결혼 5년차에 국물맛을 알고 10년차에 양념맛을 제대로 알게 됐다. 신씨는 숨어있던 요리 실력이 날개를 돋기 시작한 주부 10년차에서 16년차까지 친정엄마, 지인들이 알게 모르게 참 많이 도와줬다고 고백한다.“사실 제가 미각이 예민한 편인데 요리를 귀찮게 생각했던 게 문제였죠. 어느 날부터 바깥음식맛이 없더라구요. 더 놀라운 건 친정엄마 반찬도 살짝 싫을 때가 있고···. 내가 먹고 싶은 딱 그 맛을 찾다보니 점점 요리에 실력이 붙기 시작했죠.”사실 요리는 신선한 재료를 적당한 조합으로 잘 넣어 끓이고 볶으면 된다. 그러나 그게 제일 어렵다. 신씨가 요리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은 작은 요령부터였다고 한다.“건강하게 맛을 살리는 요령이 참 많잖아요. 주변언니들이 그런 이야기 할 때 잘 듣고 실천하기 시작했죠. 제일 먼저 가족들의 반응이 뜨거웠어요. 아이들이 잘 먹으리 너무 좋더라구요.”늘 다시물 보관하며 맛을 살리는 건강한 재료 활용요리를 업시키는 신씨의 요령은 이렇다.일단 항상 집에 다시물을 보관한다. 다시물은 제일 큰 솥에 멸치, 홍새우, 다시마, 무, 표고버섯, 양파, 고추 등을 넉넉히 넣고 끓인다. 이때 평소에 시든 야채를 말려 두었다 넣는 것도 요령이다. 파를 사도 꼭 뿌리 있는 파를 사서 깨끗이 씻어 같이 넣는다. 김장철에 구입한 명태대가리가 있으면 맛이 더욱 깊어진다고 한다.다시물을 대충 끓이면 비린내가 난다. 그래서 오래 푹 끓인 후 몇 시간 식혔다 건더기를 꼭 건져내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건더기를 건지지 않고 보관하면 잡내가 생길 수도 있다. 모든 국과 찌개, 반죽에 다시물을 이용하면 무조건 맛이 있다. 맛있는 국간장, 된장은 기본이다. 주변 정보를 모아 재래시장에서 맛있는 장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지금까지가 기본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신씨 요리의 엑센트다.달걀이 들어가는 요리엔 새우젓, 볶음요리에 참치액, 굴소스를 활용한다. 또 볶음밥에 진간장을 넣고 오래 볶으면 맛이 좋다. 모든 생선요리엔 정종 한 스푼. 국에는 국간장과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해도 맑은 젓국 조금. 나물 무칠 때도 멸치·버섯가루를 뿌리고 참치액 한 방울이 좋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과와 설탕을 1:1로 밀봉해 두면 사과식초가 되는데 모든 초무침에 넣는다고 한다. 시중에 파는 식초와는 풍미가 다르다.신씨는 모든 재료를 꺼내기 좋게 냉장고에 보관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항상 이용한다. 야채도 그대로 쓸 수 있도록 넉넉히 손질해 보관해 두니 그때그때 요리가 성가시지 않다. 중요한 것은 맛을 내는 포인트 양념을 절대 많이 넣지 않는 것. 그래야 식재료의 제 맛이 잘 살아난다. “항상 내 입에 맛있게 만들죠. 요리하는 주부 스스로 맛이 좋아야 또 요리할 마음이 생기잖아요.”요리는 맛이 있어야 한다. 가족을 위해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것은 기본이다. 요리맛을 살짝 업시키면 점점 요리가 하고 싶어진다. 신씨는 언제나 주변의 요리정보에 관심이 많다. 새로운 정보를 들으면 꼭 실천해 보는 것이 신씨 요리의 핵심이다. 요리의 세계에 끝은 없다. 요리 세계에 첫발을 넣는 초보주부들. 음식 맛 업시키는 작은 요령 하나 실천해보자. 당신의 식탁이 달라진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박근혜식 인사 ‘시련’ 비대위원 잇단 구설수 … 제한된 추천·나홀로 검증 '폐쇄성' 논란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오랜만에 내놓은 인사가 시련에 직면했다. 박 위원장이 직접 고른 비대위원들의 면면을 놓고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 극히 제한된 인사로부터 추천받고, 제한된 검증을 하는 '폐쇄성'에서 문제가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김종인·이상돈 논란 제기 = 박 위원장이 직접 고른 비대위원 8명(당연직인 황우여·이주영 제외)은 인선발표가 났을 때는 "신선하다" "참신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비대위원들의 과거나 박 위원장과의 인연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김종인 비대위원은) 내가 검사 시절에 자백을 받았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이 동화은행에서 2억원을 수수했던 사건을 빗댄 말이다. 전여옥 의원은 "전과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정도로 한나라당 의원들이 형편없진 않다"며 역시 김 위원의 전력을 거론했다. 이상돈 위원은 천안함 사건 당시 각종 의혹을 제기한 사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홍 전 대표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부정한) 사람이 비대위원을 해서야 되겠냐"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30일 "쇄신 전반이 도덕성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려면 이런 불투명한 국가관을 가진 사람과 부패한 사람은 사퇴시키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천안함 사건 유족들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사를 찾아 이 위원의 교체를 요구할 계획이다. ◆홍준표 "폐쇄적 인사가 문제" = 박 위원장은 인사 보안을 중시하기로 유명하다. 보안도 인사권자와 인사대상자 사이의 신뢰라고 보는 때문에, 공식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철저히 비밀을 지킨다. 이번 비대위원 인사나 30일 공개된 당직자 인선도 발표 직전까지 언론은 물론 대변인이나 당직자들도 알지 못했다. 당직자로 임명된 당사자들조차 발표 하루전이나 당일 새벽에 통보가 됐다고 한다. 보안이 지켜지는 이유는 박 위원장이 매우 제한된 추천과 검증 라인을 활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로부터 추천을 받고, 당 외부에 조직해놓은 비공식 팀을 통해 검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다보니 인사대상자 자체가 박 위원장과 직간접적인 인연을 맺은 제한된 대상에서 나올 수밖에 없고, 검증에도 한계가 생긴다는 지적이다.김종인 위원은 박 위원장과 가까운 원로정치인이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은 박 위원장과 역시 가까운 원로 김 모 전 의원과 오랜 인연이 있다. 20대 비대위원으로 화제를 불렀던 이준석 위원은 친박핵심인 유승민 의원실에서 인턴 근무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양희 비대위원은 김택기 전 의원과 결혼했다. 김 전 의원의 아버지는 박정희정권 시절 '공화당 4인방'으로 불렸던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다. 김세연 비대위원은 박 위원장의 이종사촌인 홍소자씨의 사위다. 아버지는 김진재 전 의원이다. 보안에만 치중하다보니 언론 등을 통한 사전검증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종인이나 이상돈 위원과 관련된 논란은 인선이 이뤄지기 전에 여론의 검증을 거쳤다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초 고소영 내각을 출범시키면서 "아는 사람만 쓴다"는 비판을 받았다. 인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정권운영에 큰 짐이 됐다. 홍 전 대표는 "박 위원장이 폐쇄적인 인선을 하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가는 해와 함께 보내고 싶은 것들 2011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가는 해가 아쉽지만, 마침표가 있기에 흐르던 일상을 돌아보고 돌아봄을 발판 삼아 또 다른 미래를 꿈꿀 수 있어 좋습니다. 원주시민들에게 가는 해와 함께 버리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나와 다른 듯 닮은 후회와 다짐들을 들어보시죠. ●기존의 틀을 버리고 싶어요기존의 틀을 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해마다 연초가 되면 올해는 습관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해보지만 연말이 되고 보면 늘 그 모습 그대로인 자신을 보며 자책하게 돼요. 잘못 인식된 편견도 마찬가지죠. 겉보기와 다를 수 있는데 한번 편견을 가지면 바꾸기가 힘들어요. 새로운 정보와 변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내 생각으로 가득 차있어 받아들이는 것이 늦어지기도 하죠. 그럴 때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모든 틀을 깨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임한나(32·태장동) ●고정관념을 버리고 싶습니다.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죠. 성격이 행동과 얼굴에 나타나죠. 그게 굳어버리기 전에 나이가 먹을수록 틀을 깨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싶습니다.나만을 위한 가치관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일을 감독하는 입장이라 직원들이 의욕적으로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회사와 가정에서 고정관념을 버리고 배려를 통해 참다운 리더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혁(41·반곡동)씨 ●다 버리고 내 몸만 남기고 싶어요마음 같아서는 집안 물건 다 버리고 싶어요. 내 몸 하나만 쏙 빠져 나오고 싶어요. 방 한 칸에 옷 한 벌, 밥 그릇 한 개, 이불 한 채, 신발 한 켤레 등등 무엇이든지 한 개씩만 가지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왜냐구요? 관리하기 힘들잖아요. -고명숙(가명·42·명륜동) ●너무 많이 약속을 잡는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평소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보니 학부모 친구들과 고향 친구들까지 약속이 끊이지 않는 편이에요. 문제는 약속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중년이 되어 깜박하는 습관까지 생기면서 이중으로 약속을 하거나, 약속에 늦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만드는 일이 생겨요. 이러다 저에 대한 신뢰감에 문제가 생기겠다는 위기감도 들고요.약속에 늦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너무 많이 약속을 잡는 습관을 버리려고 해요. 꼭 필요한 약속 아니면 아예 약속을 하지 않되,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어요. 안수정(43·일산동) ● 10년 전 처녀 때 입던 옷들, 이제 그만 버릴래요.키가 작고 통통한 몸매인 나. 외출 한 번 하려고 옷장을 열면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요. 옷장에 있는 쓸 만한 옷들은 대부분 10여 년 전 처녀 때 입던 55사이즈 옷들이거든요. 아이 낳고 살림하다 보니 매년 몸무게가 느는 거예요. ‘살이 찐 몸매는 원래 내 모습이 아니다. 살을 빼서 다시 입어야지’ 하며 처녀 적 옷을 못 버리고 가지고 있었지요. 헌데 살이 빠지기는커녕, 늘기만 하더라고요.이제 옛날의 날씬한 몸매에 대한 더 이상의 헛된 기대는 버리기로 결심했어요. 살이 찐 지금의 제 모습을 사랑해야겠어요. 지난날의 추억과 미련에 불과한 처녀 적 옷들은 이제 그만 버리고, 제 몸에 맞는 예쁜 옷 사러가야겠어요.김지숙(37·단구동) ●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미는 이제 그만평소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미가 고민이에요. 평소에는 까다로운 성격도 아니어서 호인 소리도 곧잘 듣는데, 화가 나면 이성을 잃고 흥분하게 돼요. 아무래도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나 봐요. 화가 날 때 소리부터 지르게 되요. 상대방에게 차분히 내 입장과 마음을 설명해야지 다짐해 봐도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있더라고요.욱하는 성격을 꼭 버리고 싶어요. 화를 내고 소리친 뒤에는 마음이 시원한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무거워지더라고요. 지는 게 이기는 거라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은 것 같아요. 홍미영(43·일산동) ● 남편에 대한 서운함, 미움 보내고 싶어요2011년을 시작하면서 남편이 했던 말이 있었어요. "난 늘 가족이 우선이었던 사람인데 올해만큼은 일을 우선해볼게. 그만큼 나한테 중요한 한해가 될 거야."그땐 그 말이 그저 일을 열심히 하겠노라는 말로만 들었을 뿐인데, 갑작스런 주말부부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그 아까운 주말도 챙기기 힘들만큼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남편. 나 또한 갑작스레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모든 집안일이며 육아가 나 혼자만의 큰 짐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올해가 결혼 10주년이라 나름 달콤한 여행을 상상하며 살았는데 장기여행은 꿈도 못 꿀 처지가 된 우리 부부 처지에 화가 나서 늘 짜증만 부리던 미운 아내였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피곤에 지친 남편 마음은 단 한 번도 다독여 준 적이 없었고, 나와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쩔쩔 매는 남편 위에 군림한 1년이었어요. 가는 해와 함께 ‘양처’이지 못했던 1년을 반성하고 그간의 서운함과 미움도 함께 싹~~보내버리고 싶네요. 아들에 대한 끝없는 욕심 버리고 싶어요.객관적이고 이성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 녀석인데 왜 엄마의 콩깎지가 씌면 자꾸 부족한 부분이 크게 다가올까요? 조금 더 예의 바르게 행동했으면 좋겠고, 자신의 생각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표현해주길 바라고, 조금 더 차분해졌으면 좋겠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리더쉽을 발휘하길 바라고...나열하고 보니 엄마 입맛에 딱 맞는 아들하기 참 힘들었겠다 싶네요. 초등 2학년짜리 아들은 분명히 부담스러웠겠네요. 끝없는 엄마의 이 욕심들 때문에 아들과의 사이를 멀게 만든 1년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엄마, 지켜봐주는 엄마, 좋은 점만 바라봐주는 엄마이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이 욕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가는 해와 함께 ''현모''이지 못했던 1년을 반성하고 아들에 대한 이 끝없는 욕심, 싹 날려서 끝을 내고 싶어요. 이젠 무서운 엄마가 아닌 사랑 넘치는 따뜻한 엄마로 다시 느끼게 해주고 싶답니다.박예숙(39·명륜동) ●쓸데없이 뻗어있는 잡다한 관심들을 버리고 한 곳에 집중하고 싶어요.세상에 관심 가는 게 너무 많아요. 이것저것 찔끔찔끔 손을 대보게 되고 취미도 길게 가져가지 못해요 .수강증 끊어놓고 기간도 못 채우기 일쑤에요. 각종 정보도 아는 것은 많은 것 같은데 깊이가 없어서 전문가는 못되는 것 같아요. 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한우물만 파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이제 새해에는 뭔가에 ‘집중’을 하고 나만의 것을 찾고 싶어요.김하라(37·단구동) ● 계획은 거창하나 실천은 못하는 버릇은 그만지금까지 나는 연말이 되면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같은 휴일이 많아 항상 인터넷게임 등 각종 게임에 빠져 방학 동안 해야 할 나의 공부, 청소 등을 다 팽개치고 논 적이 많았어요. 이번 연말은 나뿐 아니라 나의 친구들, 다른 청소년들 모두가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알찬 연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나는 방학이나 연휴 전엔 ''공부를 이만큼 해야지, 강아지 산책 시켜야지, 엄마 오시기 전 2011-12-29
- 서태지 “아빠된 양현석-이주노 부러워” ▲ 사진=서태지컴퍼니 가수 서태지가 양현석과 이주노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냈다.서태지는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회상하며 옛 동료였던 양현석과 이주노의 2세 소식을 축하했다.서태지는 "사실 20년이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전 양군(양현석)의 둘째 소식에 이어 주노 형이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주노 형, 양군 모두 축하하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이라고 전했다.또한 그는 "20년이란 시간 속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어떤 기억은 또렷하게 남아있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희미해지기도 했다"며 "앞으로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그 끝은 언제쯤일지 시간이란 건 불확실하기에 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양현석의 아내인 가수 이은주는 현재 임신 5개월째로 내년 5월쯤 둘째 아이를 낳을 예정이다. 최근 23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 소식을 알린 이주노는 예정일보다 한 달 앞서 지난 19일 딸을 얻었다.한편 서태지는 지난 4월 배우 이지와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전지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氏 외손자와 결혼전제 교제 배우 전지현이 한복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 최모 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월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지현은 이영희의 딸이자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정우 씨의 둘째 아들과 1년간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이 매체는 복수의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전지현은 최씨와 1년여간 교제해 왔으며 최근 양가에서 구체적으로 결혼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했다. 198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며, 성인이 된 후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지현은 내년 여름 개봉예정인 영화 '도둑들'을 통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연예부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이주민을 위한 생활정보 한곳에 성동구 안내책자 발간서울 성동구는 이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이주민을 위한 성동생활 안내'(사진) 책자를 발간, 구청에 비치했다고 28일 밝혔다.책에는 성동구 소개를 비롯해 구에서 펼치는 이주민 지원사업, 지역 안팎에 있는 이주민 지원기관 등 이주민들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이 망라돼 있다. 국적 취득과 취업, 의료와 교육 복지 정보도 담겨있다. 외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약국과 부동산중개업소 등 실생활에서 쓰임새가 많은 지역정보도 포함돼 있다.성동구는 안내 책자 발간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이주민 지원사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초안 구성과 번역작업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도맡아 했다.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까지 5개 언어로 돼있어 입국한지 얼마되지 않은 이들부터 활용할 수 있다. 책자는 구청 내 외국인전용창구와 각 동주민센터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센터에 비치했다.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가져가면 된다. 성동구는 지난해 9월 이주민지원팀을 구성해 '구청장과 함께 하는 이주민과의 현장 대화'를 실시하는 한편 운전면허 취득 지원, 결혼이민자 친정 보내주기 사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오고 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어셔 “리한나와 열애? 키스한건 사실” 팝스타 어셔(33)가 섹시 디바 리한나(23)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어셔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리한나는 아름다운 여성이고 그녀와 키스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친한 동료이자 여동생 같은 존재"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두 사람은 지난 4월 로스앤젤레스의 공개적인 장소에서 키스를 하고 호텔로 가는 모습이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현지 매체들은 '제 2의 제이지-비욘세' 커플 탄생을 예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어셔는 또한 "특별한 관계로 만나는 사람은 없다. 호감이 가는 여성은 몇 명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솔로임을 강조했다.한편 어셔는 지난 2009년 타메카 포스터와 결혼해 2년만에 이혼했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평생배필 구청에서 찾아드려요 서초구 "저출산대책 출발은 미팅파티"결혼중매 전문 자원봉사 상담도 인기서울 서초구가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너는 내 운명 미팅파티' 모습. 사진 서초구 제공"직장이 안정적이라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들하고만 지내다보니 이성을 접할 기회가 드물어요."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사는 유 모(27·교사)씨. 의도적으로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주변일 채근하기보다는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그가 최근 평생 배필이 될 수도 있는 인연을 만났다. 유씨는 "아직 확신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조만간 저녁식사를 하고 서로를 더 알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서울 서초구가 직장생활에 바쁜 현대 젊은이들을 위해 만남 주선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연례행사로 열고 있는 '너는 내운명 미팅파티'다. 유씨를 비롯한 13쌍이 지난 18일 구청 지하 아방세홀에서 열린 2회차 행사에서 짝을 맺었다.미팅파티는 서초구 주민이거나 서초구에 있는 직장인 미혼남녀 50명을 위한 인연찾기. 마음놓고 짝을 찾을 수 있도록 구에서 사전에 혼인관계 재직증명서 등 확인을 거쳐 참가자를 선정했다. 국내 '연애강사 1호' 이명길씨가 연애특강을 들려준 뒤 짝을 바꿔가며 대화를 나누고 춤을 춘 뒤 1·2·3차 지망을 통해 짝을 찾았다. 매끄러운 행사를 위해 구청 직원들이 도우미로 나섰다. 5시간에 걸친 왁자지껄한 잔치 끝에 '서로를 좀 더 알아가고 싶다'며 마음을 모은 쌍이 전체 25쌍 중 절반이 넘었다(13쌍). 구는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 짝이 된 이후 결혼까지 성공한 부부를 초청, 참가자들에게 경험담을 들려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난해 참가자 가운데는 총 11쌍이 짝맺기에 성공, 그중 1쌍이 결혼했다.민간 결혼중매업체에서나 할 법한 만남 주선에 서초구가 나선 이유는 따로 있다. 저출산문제를 푸는 출발점이 결혼 가능성이 있는 상대를 만나는 일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기혼자들 출산장벽 제거에 초점을 맞춘 현 출산장려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결혼하고 싶어도 일하느라 이성과 교제할 시간이 없어 미루거나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사설결혼정보업체나 인터넷 만남사이트는 경제적 부담이 크거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 됐다. 지인들은 높은 이혼율 때문에 중매를 기피하기도 한다. 미팅파티는 믿을 수 있는 공공기관이 주선하고 참가비가 1만원으로 부담되지 않는 자리다. 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연애특강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인연찾기를 위한 또하나의 도우미는 구청 오케이민원센터 내에 마련된 중매상담석. 결혼적령기인 미혼남녀가 전문상담자와 1대 1 상담을 통해 회원등록을 하면 구에서는 이상형에 가까운 짝을 찾아준다. 전문가에 가까운 상담자는 자원봉사자인 박윤정(46)·이수길(58)씨. 동주민센터 책사랑방에서 오랜시간 자원봉사를 하던 박씨와 전직 교사인 이씨가 며느리·사위를 고르는 심정으로 상담을 한다. 박씨는 "남성들은 대부분 외모, 여성들은 경제력을 주로 보면서 조건만 따지는 일이 많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남성 388명, 여성 564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지난해 상담실적만 1900여건. 두 봉사자 소개를 통해 지금까지 5쌍이 결혼을 했고 2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중매상담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진행된다. 진익철 구청장은 "결혼율이 낮으면 출산율도 낮을 수밖에 없다"며 "젊은이들이 구청의 미팅파티와 중매상담을 활용해 짝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다문화가족’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 포스코, 다문화가족 사회공헌 활발임직원 임금 1% 떼 자녀교육 지원#1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운영하는 백운아트홀에서는 고향을 떠나 먼 이국땅으로 시집 온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시화전이 열렸다. 이들이 전시한 시는 모두 36편. 일본 필리핀 네팔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에서 시집 온 지 5~6년 차 된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이국땅에서 겪은 마음과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그동안 배운 한글로 표현했다. 제철중학교 미술부 지도교사 이원백 선생과 제자들은 이 시에 걸맞는 그림을 입혀 시를 더욱 빛나게 했다.#2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패밀리사 부장급 이상 830명 임직원들은 기본임금의 1%를 떼어 기부하는 '1% 나눔운동'을 지난 10월부터 시작했다.1% 나눔운동을 통해 모이는 금액은 연간 8억7000만원 가량. 회사는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연간 11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포스코는 '1% 나눔운동'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위탁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과 공공시설·복지시설용 스틸하우스 건축에 사용할 계획이다.국내 거주 외국인이 120만명을 넘어서면서 다문화시대가 열렸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5%에 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도 14만명에 이른다. 리 사회에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거주하면서 다문화는 더이상 가볍지 않은 우리의 문제다.정부도 다문화사회에 따른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도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포스코는 한국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나오려면 우리 사회부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떳떳한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사회에서 사회통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 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포스코는 2004년 부터 직원봉사단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의 합동결혼식과 친정 보내주기 운동 등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다문화가족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2006년부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를 후원하고 있다. 또 베트남 결혼이민자 대상 입국 전 현지교육 프로그램을 작년부터 진행해 왔다.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아시아 7개국 출신 81명의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응원단'을 구성해 광저우 현지에서 우리나라와 출신국 선수들을 공동으로 응원하기도 했다.올해는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학습도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콜센터 설립도 준비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국제다문화학교 개교를 지원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다문화가족 지원에 있어 우선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이지만, 장기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지난달에는 특히 매년 시행하는'사랑의 김장 나눔'활동에도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김장을 같이 담그며 한국 생활의 적응을 돕기도 했다.포스코의 이러한 활동의 중심에는 정준양 회장이 있다. 정준양 회장은 '직원들과의 열린 대화'에서 "포스코 직원들은 글로벌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세계와 더불어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며 "동남아 이주민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회장 자신도 지난 3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창립된 다문화가족포럼 공동대표를 맡는 등 다문화 가정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다문화가족포럼은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촉진하고, 성숙한 다문화사회의 성장을 위한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며 사회적 과제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창립됐다.정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급격히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적 자산인 만큼, 부수적인 문제점들은 사회통합 차원에서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며 "다문화포럼을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 촉진과 성숙한 다문화사회의 성장을 위해 사회적 과제를 논의하고 대책을 건의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정 회장 취임 직후인 지난 4월에는 다문화가족 복지증진을 위해 비영리민간단체인 가족사랑샘터와 함께 포항 남구지역 다문화가정 전문봉사에 나서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다문화가정과 포스코 직원을 1대1 멘토-멘티결연을 맺어 월 1회 지속적인 교류의 시간을 갖고 캠프, 다문화의 날 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
- 사회공헌활동으로 ‘같이의 가치’ 실현 농협, 12월은 자원봉사의 달 … 6년째 나눔경영 실천농협은 12월 한달 내내 중앙회, 농·축협 계통사무소, 계열사 등 전 사무소 임직원이 참여하는 연말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중앙회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장애인 재활시설 '서울시립평화로운집'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최 회장 등은 이날 장애인들을 위해 발마사지, 식사 수발, 청소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쌀·김치를 전달하고 현관시설도 수리했다.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2006년 '나눔경영'을 선포하며 확대·강화됐고 고객과 농업인, 도시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한다는 의미의 '같이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 교육, 환경, 문화예술, 글로벌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 활동비 946억여원을 투입했던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올해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올해 농촌지역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 이상을 출산한 농업인 242가정에 100만원씩 2억4200만원을 출산축하금으로 지원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손잡고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지역에 무료의료지원활동을 34차례나 펼쳐 2만5000여명이 혜택을 봤다.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농촌 자녀 중 난치성 희귀질환이나 화상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 대한 무료수술지원도 4년째 진행 중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다. 우리 농촌으로 시집 온 여성결혼이민자가 모국방문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가정 208곳에 가족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또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촌지역 다문화여성대학'을 운영해 올해에만 400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들의 한글 개명 관련 비용도 전액 지원했다. 농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경우, 올 한해 5만명에게 40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2월에는 서울에서 유학하는 농업인 자녀들의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411억원 규모의 농협장학관을 건립했다. 또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1만1000곳에 어린이잡지와 도서 1만7000권을 기증했다. 농업인을 위한 음악회는 농촌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국내 정상급 대학교수 솔리스트 15명 정도로 구성된 남성 앙상블이 연간 15회에 걸쳐 오페라 아리아, 가요, 가곡 등 콘서트를 펼쳤다. 이밖에 농촌마을 벽화그리기, 농업박물관 대학 '두레학당' 운영 등의 농촌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이 있다. 농협은 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해 올 한해 4000여명이 참여했고, 농촌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고객지원센터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말벗 서비스' 활동으로 한해 1500명 가량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농협의 환경분야 활동도 활발하다. 지역농축산물의 지역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로컬푸트운동', 도시민에게 유휴농지를 분양하는 '그린 코리아 주말농장', 도시 학교 공간에 '교육농장' 조성 등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