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현장에서 만난 사람 - 안양시 평촌 영재사관학원 김형진 원장 "좋은 학원은 어렵게 가르치지 않는다" 지식보다는 인생 가르치는 선생님 필요 `` 학원 최초 직장 탁아소 설치도 영재사관학원은 1996년 문을 연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특목고 전문’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덕분에 지금은 전국에 25개의 학원을 가진 특목고전문학원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형진 원장은 ‘사람’이라는 한 마디로 답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특목고에 관한 가장 뛰어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이런 경쟁은 무한한 열정과 특별한 사랑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즉 사람이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3월 1일이 개원 10주년 기념일 이었다”며 “영재사관 10년이 대한민국을 바꾸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이 ‘사람’을 강조하는 것은 무늬만 전문학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줄 수 있는 전문성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 생각이다. 그러나 김 원장이 말하는 전문가는 수업만 잘하는 이른바 ‘대(大)강사’가 아니다. 김 원장이 생각하는 전문가는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할 수 있는 선생님이다. 김 대표는 “지식을 가르치는 강사라 아니라 인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라”고 항상 얘기한다. 김 대표의 인재관은 강사 선발과정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기존 유명학원들 대부분은 3~4년 강의한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뽑는 경우가 많다. 최고 품질의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서다. 그러나 영재사관학원의 인력 선발과정에서는 경험이 없는 초보도 전혀 차별을 받지 않는다. 잘못된 습관에 빠진 경력자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 생각이다. 김 대표는 “우리 기준은 명문대를 졸업했는가를 보는 학벌도, 어디서 얼마나 강의했냐는 경험도 아니다”며 “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 특히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있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의 구성원 사랑은 유별나다. 인재가 곧 경쟁력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원장들과 강사들이 서로에 대해 ‘잠시 만나는 사람’으로 여겨온 것에 비하면 굉장히 특별한 경우다. 영재사관학원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아파트를 한 채 구했다. 영재사관학원의 보육시설이 개원하면 국내 학원업계 최초의 일이 된다. 김 원장은 이에 대해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이 30대가 되면 수준 높은 강의를 한다”며 “그러나 출산 후 많은 여선생님들이 육아문제 때문에 학원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정규모 이상 학원들도 직장보육시설 마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을 가진 구성원이 늘어날수록 학원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재사관학원에는 직장 야구단이 운영되고 있다. 물론 야구단은 학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는 수업이 늦게 끝나는 학원 강사들이 운동하는 시간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건강은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 중요한 요소”라며 “직원들의 행복감은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영재사관학원 야구팀은 학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아마추어 수준 이상이다. 지난해 국내 아마추어 전국대회 4개 중 영재사관학원은 3번 우승, 1번 준우승을 거두었다. 야구팀의 전문적인 훈련의 필요성을 느낀 김 원장은 야구선수 출신을 행정실에 채용해 코치로 활용하고 있다. 김 원장은 교사출신이다. 1982년 교단에 첫발을 디뎠던 그는 1996년 학교를 떠났다.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학교 안에서 한계를 느꼈고 학교를 떠났다. 그리고 김 원장은 무모하다는 주변의 반대에도 과학고, 외고, 민사고 중심학원을 개원했다. 김 원장은 “유대인을 비롯해 전 세계가 소수의 영재 육성에 국가의 운명을 걸고 있다”며 “진정한 전문가는 만들지 않고 모두가 평범해지는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스스로를 ‘특목고 예찬론자’라고 소개한다. 그는 “특목고야 말로 중학 시절 아이가 시도할 수 있는 최고의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시도 자체가 평생의 재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학생들은 적당한 경쟁을 통해 사회를 배울 것”이라며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3때 학생들은 영어, 수학 등을 사실상 완성한다”고 말했다. 영재사관학원의 최고 마케팅 전략은 ‘최고의 교육서비스’다.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눈높이에 맞는 교육·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사교육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는 선행학습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좋은 학원은 어렵게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 김 원장의 생각이다. 김 원장은 “공부는 어떤 과목이든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야 한다”며 “공부가 계단 밟기 구조를 띠어야 기초가 튼튼하고 단계마다 충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원장은 IMO(국제수학올림피아드) 입상자인 김현기군에게 중학시절 고교용 참고서를 보지 못하게 했다. 고교과정을 공부한다고 해서 중학교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보다는 중학교 과정을 심화학습 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김 원장과 영재사관학원이 자랑하는 최고의 교육서비스도 학생·학부모가 기대하는 ‘실력향상’에 대한 기대치가 달성됐을 때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의 노력은 특목고 입시에서 ‘단일 학원 전국 최다합격’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영재사관학원 출신들은 민사고 132명을 비롯해 특목고에 1135명이 진학했다. 지난해 김 원장은 ‘누가 뭐래도 우리는 민사고 특목고 간다’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김 원장은 1996년 3월 1일 평촌 학원가에서 교실 6개로 출발한 이후 1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모두 공개했다. 학부모 사이의 입소문으로 이 책은 학습·진학 부문 베스트셀러가 됐다. 덕분에 김 원장은 전국 각지의 학부모들에게 인기스타가 됐다. 요즘 김 원장은 곳곳으로 강연을 다닌다. 가맹학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도 있지만 책을 본 학부모들의 초청이 더 많다. 김 원장은 “출판 후 가장 큰 기쁨은 정보가 부족한 지방에서 책을 읽고 아이들의 막연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는 학부모들이 있다는 점”이라며 “단 한 사람이 바뀌더라도 소중한 일인데 많은 학부모들의 상담과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1
-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준공 경인교대 경기캠퍼스가 2년 3개월만에 준공됐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손학규 경기지사를 비롯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허숙 경인교대 총장, 이종걸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손학규 지사는 “도지사로서 여러 가지 일을 해왔지만 설계에서 오늘 준공에 이르기까지 옆에서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경인교대 경기캠퍼스가 가장 큰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었던 바탕은 교육의 힘”이라고 밝혔다. 도가 6만6000평 부지에 8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경기캠퍼스는 지상 8층의 행정관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학생복지센터와 체육관, 강의동, 도서관, 기숙사 등 10여개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준공에 앞서 경기캠퍼스는 지난해 3월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1학년 500명, 2학년 294명을 포함, 994명이 학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2009년도부터 매년 500여명의 초등교원이 배출된다. 경기캠퍼스가 준공됨으로써 이제 도내의 우수한 인재들이 초등교원이 되기 위해서 타 지역으로 떠날 필요가 없게 됐다. 도 관계자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개교로 경기도의 초등교원 양성기관이 없어 빚어졌던 교원수급 불균형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게 됐다”며 “더욱이 도내에 고등교육기관이 생겨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1
- 여론조사 국민 분노는 ‘최연희’, 선거영향은 ‘이해찬’ 5·31지방선거의 성격 - 지방권력 심판 29.2%, 중앙정부 심판 50.4% 내일신문 여론조사 성추행 혐의의 최연희 의원이 20일 의원직 사퇴를 거부한 가운데 국민들은 이 사건이 가장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희 의원 성추행사건, 이해찬 총리 골프 파문, 이명박 시장의 공짜 테니스 파문 등 일련의 사건 중 지방선거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9.5%가 ‘최연희 사건’을 꼽은 것.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파문’을 꼽은 이는 37.4%였다.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이명박 서울시장의 ‘공짜 테니스 사건’을 꼽은 이는 4.7%에 지나지 않았다. 아직 사건의 파문이 여론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5·31지방선거 성격과 관련, ‘참여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응답(50.4%)이, ‘지방권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응답(29.2%)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여당이 기대를 걸고 있는 ‘지방권력 심판론’에 대한 지지는 2주일 전 조사에 비해 더 떨어졌다. ◆이명박 테니스 영향 아직 반영 안돼 =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과 ‘이해찬 전총리 골프 파문’에 대한 여론의 차이는 사건 당사자들의 태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선거지형에는 ‘이해찬 골프파문’이 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층에서는 ‘최연희 사건’(34.5%)보다 ‘이해찬 파문’(40.2%)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보고 있는 것. ‘정치 관심도가 보통’인 응답자들 중에서도 ‘최연희 사건’(37.8%)보다는 ‘이해찬 파문’(39.0%)을 꼽는 이들이 많았다. 이와 관련,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해찬 골프 파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참여정부를 심판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줬을 것”이라며 “이 총리가 물러났지만, 이런 지형은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계속 버티고 있는 최연희 의원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커지만, 아직까지는 이해찬 파문이 지방선거 지형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다. ◆정당지지도, 제자리 걸음 =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 최근 기자들에게 “노무현 심판론, 중앙정부 심판론은 이미 식상한 자료”라며 “지방권력 심판론이 서서히 먹히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분석은 아직 기대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권력 심판론’은 지난 3월 3~4일 본지 조사 때보다 5.3%P 떨어진 29.2%를 기록했다.반면 ‘참여정부 심판론’은 3.7%P 오른 50.4%로 나타났다. 이명박 시장의 공짜테니스 파문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직 중앙정부 심판론이 좀더 국민들에게 다가가 있는 셈이다. 정당지지도 격차도 지난 3~4일 조사결과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우리당 지지도는 1.6%P 오른 22.1%, 한나라당 지지도는 1.8%P 오른 34.9%, 민주당은 5.8%, 민주노동당은 7.8%였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남봉우 기자 baw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1
- KBS 뉴스9 기상캐스터 한연수씨, 승강기 안전 홍보대사로 KBS 9시 뉴스 기상캐스터로 맹활약중인 방송인 한연수(사진)씨가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보탠다. 한연수씨는 3월 20일 오후 2시 30분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교육장에서 거행되는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승강기 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연수씨는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후 97년에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KBS 9시 뉴스 기상캐스터 및 캐이블 TV에서 방송활동 중이다. 승관원은 협약기간인 내년 3월까지 각종 동영상 및 라디오, 신문광고 등에 한연수씨를 출연시켜 광고효과를 높이는 한편, 기관이미지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유대운 원장은 “승강기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초등학생이나 노약자 등에 대한 효과적인 안전문화 홍보를 위해서 인지도가 높은 한연수씨를 가장 적합한 인물로 판단했다”면서 “친근하게 다가서는 홍보 전략을 통해 승강기 안전문화 저변확대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1
- 산단공, 공장설립 무료대행 인기 짱 지원센터 전국 10개 지역서 운영 ... 대행 1만건 돌파 1566-3636 한 통화면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를 도와줘 연도별 대행건수 / 공장설립지원센터 운영 현황 #1 “창업포기 해결해 줘” (주)플라벡스(대표 손현석)는 지난해 5월 충북 음성군의 기존공장을 경매를 통해 매입하고 창업을 준비했다. 하지만 공장진입로 사용동의서를 받지 못해 창업을 포기할 상황에 처했다. 이때 음성군으로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소개받았다 청주센터에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센터는 해당군청 담당부서, 건교부, 산자부, 중소기업청 등과 협의해 창업사업계획승인을 9일만에 받았다. 손 대표는 “공장설립지원센터의 도움이 없었다면 사업을 포기할 경우에 이를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2 “400만원 비용절감” 강원도 홍천군에 소재한 (주)우리농산(대표 정인섭)은 홍천군내 공장부지를 마련하고 공장설립을 컨설팅 업체에 의뢰했다. 하지만 컨설팅 업체는 400만원의 수수료를 요구했다. 수백만원의 수수료에 전전긍긍하고 있던 우리농산은 원주에 위치한 산단공 공장설립지원센터의 무료대행서비스를 받아 공장설립을 완료, 현재 가동하고 있다. 정인섭 대표는 “공장설립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몇백만원에 달하는 초기투자 비용을 절감해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www.e-cluster.net)이 운영하는 공장설립지원센터가 창업초기 공장설립에 애로를 겪고 있는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1997년 3월 5개 센터로 출범한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1566-3636으로 전화 한 통화면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2002년 전국 10개 센터로 확대 개편한 이래 30여명의 전문 상담인력이 배치되어 중소기업인의 공장설립을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종합컨설팅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설립 첫해인 1997년 132건에서 1999년에 1364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2003년 11월에는 공장설립 전문 상담기관인 공장설립콜센터(1566-3636)를 개소한 이후 2005년에는 최대 실적인 1474건을 달성했다. 지난 3월 16일에는 공장설립 무료대행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산단공은 “1만건의 공장설립을 비용으로 산정할 경우 약 200억원 이상의 기업비용 절감효과를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장설립 승인이 602건으로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장등록 대행도 563건으로 38%를 차지했다. 자본금이 영세한 소규모 공장의 센터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장신설이 832건으로 56.4%를 차지하여 공장설립 절차를 잘 모르는 창업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이용한 경우 복잡한 공장설립 관련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처리기간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평균 60일이 걸리는 공장설립승인 소요기간도 센터를 이용하면 평균 20일 정도로 대폭 단축되어 기업의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은ꡒ실제 공장설립을 위해서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관련 법률이 60여가지에 달하고 수백만원의 대행비용을 지출하는데 본 센터를 이용해 기업비용을 절감한 사례는 매우 많다”면서 “공장설립지원센터의 확대 운영을 통해 공장설립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민원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본 센터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1
- 다중이용업소 종업원 소방교육 의무화 다중이용업소 종업원 소방교육 의무화 내년 3월1일부터 ‘특별법’ 시행 내년 3월1일부터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주뿐 아니라 종업원까지 소방안전교육이 의무화되고 대형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업소 건축물에 대해 미리 화재위험성 평가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안전관리기준을 2회 이상 위반하고도 소방방재청장이 요구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다중이용업소는 인터넷에 공개된다. 소방방재청은 20일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23일 공포하고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대형음식점, 노래방, 비디오방, 극장, 게임방, 디스코장, 고시원, 찜질방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의 영업주와 종업원들은 의무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불이 나도 신속한 피난이 어려워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초대형 복합상영관이나 음식점 등은 피난계단·통로 등이 표시돼 있는 안내도를 비치하거나 안내에 관한 영상물을 상영토록 했다. 다중이용업소가 밀집해 있는 건축물은 화재위험성 평가를 실시, 화재위험유발지수가 높을 경우 개·보수, 이전, 사용 정지 등의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소방검사에서 적발된 불량시설에 대한 시정조치를 2회 이상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업소는 인터넷 등에 공표할 수 있도록 하고 다중이용업소 영업주 등이 시정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다중이용업소는 2005년 12월31일 현재 노래방 3만6521개소, 유흥주점 2만6929개소, PC방 2만487개소, 단란주점 1만5459개소 등 전국에 17만7956개소가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1
- 서울시 자치구 재산세 인하행렬 서울시내 자치구의 건물분 재산세 인하행렬이 계속될 전망이다. 각 자치구에 따르면 3월 현재 18개 자치구가 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에 탄력세율을 적용해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가 40%, 서초·양천이 30%, 노원구를 포함한 13개구가 20%, 성동·광진 10% 등을 인하할 방침이다. 주택 재산세의 과세기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상승하고 국세청 기준시가가 인상돼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나머지 자치구도 재산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세 20% 인하 방침을 세운 노원구의 경우 3월말 구의회 조례(안)가 확정되면 의회 의결과 조례 공포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원구 과세대상인 15만9000여 가구의 실질적 세 부담은 총 부담세액의 약 10% 인하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관계자는 “세수감소분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신설에 따른 교부세수입과 구유지 매각대금 충당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서울시 자치구의 탄력세율 적용에 대해 불가입장을 밝히고 적용지자체에 불이익을 준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조정장에도 상승종목 있다 지수와 거꾸로 움직인 종목은 무엇인가. 올들어 지루한 조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깜짝 상승한 종목에 눈길이 쏠린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해 이후 최고점인 올해 1월16일 이후 형성된 조정장을 분석한 결과 전체 644개 종목 가운데 146개 종목(22.67%)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섯 종목 중 한개 종목은 조정장을 뚫고 오른 셈이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지수는 6.04% 하락했다. 조정장에서 상승한 종목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유통업이 평균 31.89% 상승했고, 기계(6.85%) 종이목재(18.53%) 섬유의복(17.88%) 등이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영창실업이 7120원에서 1만4700원으로 106.46% 급등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삼호F&G 고제 대한방직 삼양중기 수도약품 등도 상승했다. 최근 저점인 지난해 10월28일(1140.72포인트) 이후 올해 3월16일(1335.98포인트)까지 지수가 평균 17.12% 상승한 시기동안 하락한 종목도 259개(40.22%)에 달했다. 하락률 상위 50개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29.83%로 이 종목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입어야했다. 대구가스 흥아해운 오리엔트바이오 에스씨에프 세양선박 포항강판 알앤엘바이오 대원강업 대유디엠씨 휴스틸 등이 하락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이라크는 탈출구 없는 수렁” 20일로 이라크 침공한 지 3년 부시, 혹독한 댓가에도 해법 못 찾아 19일(현지시간)으로 전쟁 개시 3주년을 맞은 이라크 사태에 관한 한 부시 대통령은 여전히 끝없는 수렁, 사면초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3년전 이라크 침공을 강행하면서 군사작전과 국제 반전여론과의 싸움에만 신경썼지만 지금은 강력한 지지세력이었던 미국민 여론과의 힘겨운 투쟁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침공 3주년을 맞은 19일 백악관에서 “오늘날 이라크에서의 미군 희생으로 미국이 더욱 안전해 지고 이라크와 중동지역에 평화와 민주주의를 가져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딕 체니 부통령과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 등 핵심 미군 지휘부도 이날 일요토론에 나와 “우리는 이라크 승리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더디지만 확실하게 하루하루 성과를 내고 있으며 미군들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영예롭게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 미군 지휘부의 이라크 낙관론과 결의는 공감을 거의 얻지 못하고 있으며 갈수록 불신만 증폭시키고 있다. 이라크 내전 논란과 관련해 이야드 알라위 전 이라크 임시정부총리는 “현재 이라크에서는 매일 50-60명씩 살육되고 있다”면서 “불행하게도 이라크가 이미 내전에 빠졌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CNN방송, USA 투데이가 이라크 침공 3주년에 맞추어 조사한 미국민 여론조사결과 이라크 전쟁이 가치있다고 본 미국민 여론은 2003년 3월 68%에서 현재 37%로 급감해 있다.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이 이길 것이라는 낙관론은 2003년 3월 96%에 달했으나 지금은 54%로 급감했으며 이길 수 없다는 비관론은 3년전 4%에서 현재는 41%로 급증했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의 불신이 증폭된 것은 이라크 침공 때문에 엄청난 댓가를 치르고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2003년 3월 19일(한국시각 20일)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침공을 명령한 이후 만 3년간 발생한 인명피해는 미군만 해도 사망 2315명, 부상 1만 7124명에 달한다. 이라크인들은 3만 3000명이상 사망했을 것이라는 부시의 언급이 한차례 있었을 뿐 정확한 사상자 숫자조차 제대로 집계되거나 공개되지 않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이와함께 이라크전비로 2003년~2005년까지 2000억 달러를 이미 쏟아부었으며 올해도 1290억 달러를 긴급 전비로 의회에 요청해 놓고 있다. 부시행정부는 이라크전비와는 별도로 4000억 달러대를 돌파한 국방예산과 국토안보 예산 등을 투입하려면 미국민을 위한 각종 예산을 대거 삭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선거를 치뤄야 하는 공화당은 현역의원조차 “부시 대통령이 사다리없는 이라크 수렁에 빠져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시사주간 은 지적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부시, ''사다리 없는 이라크 수렁에 빠져 있다'') 3/20(월요일용) (부시, ''사다리 없는 이라크 수렁에 빠져 있다'') 이라크 침공 3주년 혹독한 대가 치르고도 출구 못찾아 낙관론 현코스 유지 불구, 내전 위기 비관론 증폭 이라크 침공 3주년을 맞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도 여전히 사다리 없는 이라크 수렁에 빠져 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3주년에도 낙관론과 결의로 현코스를 유지할 것임을 천명했으나 미국민들의 비관론과 이라크 내전 위기만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부시, 끝없는 이라크 수렁=전쟁 개시 3주년을 맞은 이라크 사태에 관한한 부시 대통령은 여전히 끝없는 수렁, 사면초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3년전 후세인 제거를 위한 이라크 침공을 강행하면서 군사작전과 국제적 반전여론과의 싸움에 신경썼지만 3년후인 지금은 강력한 지지세력였던 미국민 여론과의 힘겨운 투쟁까지 병행해야 하는 사면초가를 겪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침공 3주년을 맞은 19일 백악관 입장 표명에서 "오늘날 이라크에서의 미군 희생으로 미국이 더욱 안전해 지고 이라크와 중동지역에 평화와 민주주의를 가져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완벽한 승리를 달성하는 데는 더 많은 싸움과 희생이 요구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이라크를 넘겨주지 않고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딕 체니 부통령과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 등 핵심 미군 지휘부도 이날 일요 토론에 나와 "우리는 이라크 승리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더디지만 확실하게 하루하루 성과를 내고 있으며 미군들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영예롭게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시 낙관론 신뢰상실=하지만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 미군 지휘부의 이라크 낙관론과 결의는 공감을 거의 얻지 못하고 있으며 갈수록 불신만 증폭시키고 있다. 이라크 내전 논란과 관련해 이야드 알라위 전 이라크 임시정부총리는 "현재 이라크에서는 매일 50-60명씩 살육되고 있다면서 불행하게도 이라크가 이미 내전에 빠졌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같은 공화당 진영에서도 척 헤이글 상원의원 등이 나서 부시 행정부가 낙관론만을 펴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 것이라고 성토했다. CNN방송, USA 투데이가 이라크 침공 3주년에 맞추어 조사한 미국민 여론조사결과 이라크 전쟁이 가치있다고 본 미국민 여론은 2003년 3월 68%에서 현재는 37%로 급감해 있다.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이 이길 것이라는 낙관론은 2003년 3월 96%에 달했으나 지금은 54% 급감했으며 이길 수 없다는 비관론은 3년전 4%에서 현재는 41%로 급증했다. 이 때문에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2003년 3월 71%에서 지금은 36%로 추락해 있다. ◆3년간 치른 미국의 혹독한 대가=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 불신이 증폭된 것은 이라크 침공 때문에 미국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3년 3월 19일(한국시각 20일)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침공을 명령한 이후 만 3년간 발생한 인명피해는 미군만 해도 사망 2315명, 부상 1만 712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라크인들은 3만 3000명이상 사망했을 것이라는 부시의 언급이 한차례 있었을 뿐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제대로 집계되거나 공개되지 않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이와함께 이라크전비로 2003년-2005년까지 2000억달러를 이미 쏟아부었으며 올해도 1290억달러를 긴급 전비로 의회에 요청해 놓고 있다. 부시행정부는 이라크전비와는 별도로 4000억달러대를 돌파한 국방예산과 국토안보 예산등을 투입하려면 미국민들을 위한 각종 예산들을 대거 삭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 11월 선거를 치뤄야 하는 공화당 현역 연방의원들을 중심으로 공직후보들은 이제 "조지 부시대통령이 사다리없는 이라크 수렁에 빠져 있다"고 간주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주 타임은 지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화당 진영의 공직후보들은 자신들의 11월 정치적 생존을 위해 "부시를 따르지 않고 우리 길을 가겠다"는 행보를 시작해 부시 대통령을 조기 레임덕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결국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침공 때문에 실패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