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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파인만 학원, 중학생부터 진로 목표 세우고 체계적으로 입시 준비 입시에서 학생부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생부 관리’라는 입시가 시작된다. 때문에 학생의 장점을 잘 살리는 일관된 학생부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학생 때부터 긴 안목으로 진로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춰 일찍부터 자기주도학습으로 입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대치파인만 학원’의 ‘학종 클럽’을 소개한다. 특목고 및 명문대 입시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린 노하우를 발판 삼아 독서활동, 교과소논문, 자소서 및 면접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입시를 총괄하는 프로그램이다.특목고 입시 노하우로 만든 ‘학종 클럽’‘대치파인만 학원’은 특목고 입시에서 최강의 입시 실적을 올려왔다. 수학, 과학 심화학습 및 입시전략 학원으로 시작한 이래 2016년까지 과학(영재)고 303명, 민사고 682명, 외대부고 461명, 하나고 135명의 누적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특히 민사고, 외대부고, 하나고 입시에서 전국 최다 학생을 합격시켰다. 그동안의 입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 중학생부터 장기적, 체계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학종 클럽’을 선보인다. 엄상현 원장은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과 특목·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전형요소가 같습니다. 따라서 특목고 입시 경험은 대입 학종 전형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중학교 때부터 학생부를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소서 면접을 준비하기 때문이죠. 저희 ‘학종 클럽’은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입학 후 학종에 대비하는 것이 취지입니다”라고 말했다. 엄 원장은 “대학에 가기 위해 특목고가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다만 아직 어린 중학생이 멀리 대입을 바라보면서 꾸준히 공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1~2부터 장래희망에 대한 구체적 고민과 가까운 목표인 특목·자사고 목표를 갖고 동기부여 된 학생들이 고입은 물론 대입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독서·소논문·학생부 관리까지…학종 입시 전 영역 다뤄예비 중1~중3을 대상으로 하는 ‘학종 클럽’은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의 소재를 개발하고 내신을 대비하는 학종 입시 프로그램이다. 입시 설계, 진로전공, 자기소개서(고입/대입)와 면접, 전공 소논문 및 교과 소논문, 그리고 독서활동까지 학종 입시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엄 원장은 “교과소논문은 교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이런 경험을 자소서에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권합니다. 특히 학생부에 교과소논문을 반영해주는 이는 학교 선생님이므로 교과 연계성과 자기주도적 학습 과정이 드러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준비해 둔 교과소논문은 고등학교 때 탐구보고서로 제출, 세부능력 특기사항으로 기재할 수도 있다. 독서 또한 학종 입시에 전공적합성과 함께 경험의 다양성 측면에서 무척 중요한 항목이다. ‘학종 클럽’에서는 50권 이상을 목표로 잡고 문학, 사회, 언어,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활동을 이끈다. 독서 후에는 다양한 연계활동을 통해 동아리활동이나 탐구활동 계획을 세우고 면접을 준비한다. 학종 클럽의 자존심…최상위권 대상 ‘메디컬 클럽’학종 입시에서 학생기록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의 활동을 학교에서 알아서 적어주지는 않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챙기는 것이 필수인데, 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과정이다. 엄 원장은 “학종 클럽에서는 파인만 학생기록부를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내신이나 독서활동, 학생의 장래희망과 동기부여, 목표를 위해 노력한 부분, 동아리 활동 등 학생부 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학생기록부를 관리해봄으로써 진짜 중요한 입시에서 시간 낭비 없이 학생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학종 클럽’에서도 최상위반은 ‘메디컬 클럽’으로, 전국 자사고를 통해 명문대 의예과에 합격할 전국 최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엄 원장은 “메디컬 클럽은 대치파인만의 자존심입니다. 오는 겨울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고, 메디컬 클럽을 준비하기 위한 프리 메디컬 클럽이 오는 9월 3일 오픈합니다”라고 말했다.문의 02-567-0969 www.fineman.co.krblog.naver.com/daichifineman 2016-08-22
- 방학 중 도서관 재능기부활동으로 나만의 봉사스토리 만들어 봐요~ 자기가 가진 재능으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 기부활동을 하는 고교생들이 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미래 진로탐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지역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3팀의 고교생들을 만나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강서도서관 덕원여고 덕원과학반(ROS) ‘과학아! 놀자’덕원여자고등학교 과학반(ROS) 학생들은 지난 7월 9일~24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5시, 강서도서관에서 초등 2~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과학아!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시 7개 과학거점학교 중 하나인 덕원여고의 전통있는 과학동아리 ROS는 1~3학년 각 20명, 총 60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강서도서관 고교 재능기부 프로그램에는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총 6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1회 10명씩이 돌아가면서 참여했다. 덕원과학반 반장 박채원 학생은 “장래희망이 교사인 회원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 직업까지 탐색하는 기회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실험 위주로 동아리 활동을 해서 아이들에게 수준에 맞는 과학체험의 시간으로 기획했다”라고 설명한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은 5회차로 ‘우주를 내 손 안에 성운병 만들기’ 시간이 진행됐다. 성운의 개요와 종류를 설명하고 실험용 병에 물감, 솜, 물,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 자기가 원하는 색깔의 성운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짝이까지 넣어 더욱 실감나는 성운병을 각각 3개씩 만드는 과정에 초등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한다. 덕원과학반 김인숙 지도교사는 “덕원과학반은 작년에도 강서구립 등빛도서관에서 과학실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라며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험도구 준비까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한층 더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한다. 양천도서관 명덕외고 하모니 ‘어린이를 위한 영어봉사단’명덕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하모니’는 양천도서관이 SH공사와 함께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어린이를 위한 영어봉사단이다. 지난 4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에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2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작은 공부방을 조성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쳐 주는 활동이다.;하모니 자원봉사단은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서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로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짬을 내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칠 내용을 미리 기획해 매주 아이들과 재밌게 그림책을 읽고 영어노래도 부르며 4개월 동안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주변 단지에 사는 6세~초등 4학년 아이들로 영어를 처음 배우거나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한 상태였다. 명덕외고 1학년 구민주 학생은 “아이들 수준이 다 달라서 일대일 맞춤교육이 되어 가는 중”이라며 “생각보다 아이들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과 친해져 재밌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평가한다. 15명 남짓한 아이들은 교복을 입은 언니들의 친절한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듣고 따라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다. 양천도서관 조해미 팀장은 “다문화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주고 봉사하는 고교생들도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8월 여름방학을 거쳐 2학기에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소개한다. 강서도서관 덕원예고 미술과 1-4 ‘미술체험교실’덕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1학년 학생 7명이 모여서 진행한 강서도서관 ‘미술체험교실’은 8월 7일~14일 오후 2시~4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초등 1~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나만의 나무 그리기, 인물 책 만들기, 명화 점묘화로 그리기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 리포터가 방문한 두 번째 날에는 아이들이 각자 준비해온 크레파스 및 싸인펜, 색연필, 연필로 자신만의 인물을 세 부분으로 나눈 종이책에 그리고 정성껏 색칠해 작품을 완성했다. 덕원예고 1학년 이주연 학생은 “미술을 전공하는 고교생이라 재능을 살려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끌려서 봉사활동을 신청하게 됐다”라며 “어린이집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해 봤지만 이번 재능기부 활동이 가장 재밌고 보람있다”라고 설명한다.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그림을 그린 김민지 학생은 “학기초 미술 관련 봉사활동을 찾던 중 도서관 재능기부 프로그램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라며 “기대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줘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자랑한다. 아이들을 누구보다 잘 보살펴준 이서현 학생은 “첫날에는 말도 잘 안하고 그림도 안 그리던 아이들이 둘째 날이 되니 선생님 말을 잘 따르고 그림도 열심히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주니 귀엽고 예쁘다”라고 칭찬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노년의 건강 파수꾼, 탁구에 빠지다!! 지난 7월 3일 고양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어울림누리 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국민생활체육 한마음 탁구대회’가 열렸다. 고양시 일산동구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녀혼성 1·2·3부, 여성통합부, 혼성통합단체전 1·2부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참가자는 고양시 생활체육 탁구선수 등록자를 대상으로 선발됐다. 약 40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발군의 실력으로 눈길을 끄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실버탁구 고양시 대표 선수들. ‘나이야 가라’라는 유행어가 딱 어울리는 노익장들을 만나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백석탁구클럽 실버 탁구 고양시 대표팀지난 수요일 오전 백석탁구클럽. 3대의 탁구대에서 에어컨 바람이 무색할 정도로 구슬땀을 흘리며 탁구경기에 빠져 있는 실버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들은 매년 각종 전국탁구대회를 휩쓰는 탄탄한 실력의 고수들인 실버탁구 고양시 대표 선수들로 백석탁구클럽이 비교적 한가한 낮 시간대에 모여 우정도 쌓고 연습과 친선시합을 갖는다. 백석탁구클럽의 관장이자 실버 탁구 고양시 대표 선수이기도 한 주종대(62)씨는 “이전에도 실버탁구 고양시 대표 선수들의 활동이 있었지만 백석탁구클럽이 오픈하면서 10여 명의 회원들이 4년째 이곳에서 모임을 갖고 연습과 친선경기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주 관장은 태백공고 출신으로 오랜 탁구선수 생활을 거쳐 현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자다. 주 관장은 “탁구는 실내에 탁구대만 하나 있으면 사계절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며 팔, 다리, 몸통 등 전신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가 있지만 특히 위험하거나 부담스러운 운동이 아니므로 실버들에게 좋은 운동으로 좋습니다”라며 “사실 이곳 실버 탁구 회원들은 말이 실버이지 실력은 웬만한 중장년 팀 못지않은 고수들입니다. 대부분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탁구를 즐겨온 분들이라 구력으로 따지면 50~60년 베테랑이시거든요”라고 덧붙인다.;주 관장의 말대로 이들 실버 탁구 회원들의 실력은 전국대회 입상 이력으로 입증된다. 경기도 탁구연합 주최로 열리는 경기도 대회에서 2014년까지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경기도지사배는 3년 패의 기록했다. 또한 올 3월 성남시에서 열린 경기도연합회장배에서 전숙화(71)회원이 여자 6부 3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전씨는 2015년 대회에서 여자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의 탁구 마니아다.전숙화 회원뿐 아니라 모든 회원들의 탁구 이력은 누구랄 것 없이 화려(?)하다. 전국대회 수상 상장과 상패를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또 수상을 거머쥔 이들이다. 특히 노령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스매싱으로 각종 대회에서 실버탁구 고양시 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최고령자 주말자(78) 회원은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탁구뿐 아니라 고양시실버아코디언연주단 회원이기도 한 정한진(77)회원은 60년째 탁구 마니아로 2007년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2016년 고양시탁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정도로 고양시 실버 탁구 대표 선수로뿐만 아니라 봉사로도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교수로 재직하다 퇴임 후 탁구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이명구(77)씨는 실버 탁구 심판이자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회원들은 이구동성 “대회에 나가서 수상을 하면 기분은 좋지만 운동을 즐기는 목적은 건강”이라고 말한다. 근력이 떨어지는 노년기의 근지구력을 키워주는 전신 종합운동이자 속도감 있는 공을 정확히 받아치기 위해 공의 위치를 예측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년 째 함께 모여 연습과 친선시합을 갖고 서로 실력을 쌓는 동안 우정도 깊어졌다는 회원들. 운동 후 또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세상살이가 이보다 즐거울 수 없다고 한다. ***미니인터뷰어릴 때 집 근처에 탁구장이 있어서 구경하다 탁구공이 오가는 ‘톡탁’ 소리가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학창시절 특활시간에 탁구부를 들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후엔 주부로 바쁘게 살다가 55살 무렵 다이어트 겸 탁구를 다시 즐기게 됐어요. 학생 때 탁구를 해서 다른 운동보다 익숙하고 할수록 실력이 느니까 재미가 있고 그러다보니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도 나오고...덕분에 나이를 잊고 사니 이보다 좋을 수 있나요?;;(전숙화씨) 14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탁구를 쳤으니까 60년이 넘었죠?(웃음) 군대에서도 군 대항 탁구 경기에 나가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고양시 실버 탁구 대표 선수들은 정말 대단한 실력자들이에요. 경기도 대회는 인구 30만이 넘는 시 단위의 1군과 군 단위인 2군 팀이 각각 15개 팀이 참여하는데 실력들이 대단해요. 그런 중에 우리 고양시 실버 선수들이 단체전 3년 패를 한 건 정말 자랑할 만한 일이죠.;;(정한진씨) 내가 고양시 실버 탁구 대표 선수를 가장 오래 했다고 하네. 탁구야 학생 때부터 즐기던 운동이라 우리 나이에도 낯설지 않은 운동이고 오랫동안 해왔던 터라 나이는 들었어도 몸이 단련돼서 우리는 오히려 운동을 하지 않으면 힘들어요. 탁구는 날씨 관계없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운동인데다 움직임이 많지 않아 실버들이 하기 딱 좋은 운동이지. 탁구가 나의 건강 지킴이예요.;(주말자씨) 퇴직 후 오래 질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 뭘까 하다가 탁구가 생각났습니다. 탁구장에서 오랜만에 탁구채를 들었을 때 그래도 학생 때 치던 것이 몸에서 나오더라고요. 백석탁구클럽에서 실버 탁구 대표 선수들과 함께 한지 3년째인데 탁구를 하면서 항상 내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순발력이나 지구력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이제 탁구장에 나오는 것이 생활의 큰 즐거움이자 활력소입니다.;(유근상씨)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직원 동아리마 2016-08-18
- 한 땀 한 땀 정성가득 손바느질, 예술이 되다 덥다 못해 뜨거운 여름이다. 더위를 잊은 채 삼삼오오 모여앉아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빠진 이들이 있다. 그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유성구 온천1동 주민센터 2층 배움방에 모인다. 동아리는 대전역사박물관에서 재능나눔프로그램으로 만난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더 배우기를 원했던 회원들이 동아리장소를 찾아 모이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회원은 15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폐쇄된 사회 속 여성의 창의성 펼쳤던 규방공예규방공예는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만들어진 공예장르이다. 폐쇄적 사회에서 여성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이기도 했다. 여인들은 한복과 이불을 만들고 남은 조각들로 보자기, 주머니, 골무 등의 소품을 만들었다. 특히 조각보는 몬드리안 보다 백여 년 이상 앞서 제작된 공간 구성미를 가진 규방공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동아리를 지도하는 김진숙 강사는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에서 특별상과 입선을 하고 전국규방공예 공모전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김 강사는 “저도 대전에 처음 와서 낯설었을 때 규방공예를 통해서 사람도 만나고 태교도 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규방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규방공예 동아리 최순이 회장은 “초보자가 중간에 와도 늘 환영이다. 최근에 사돈될 분에게 만든 것을 선물하니 아주 특별한 선물이라고 좋아하는 모습을 봤다. 만들 때 힘들었던 것은 다 잊히고 뿌듯했다”며 동참을 권했다.동아리는 한 달에 한 작품을 목표로 진행하며 바늘꽂이, 조각보, 카드지갑, 발, 목도리 등을 다양하게 만든다. 석 달에 마지막 두 번 정도는 프랑스자수로 모시에 야생화를 놓는 시간을 가져서 러너나 차받침 등을 만들기도 한다. 규방공예로 만든 소품들한 땀 한 땀 바느질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회원 조민옥(도룡동)씨는 “배운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잘 간다. 작품이 완성될 때 느끼는 성취감에 더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규방공예의 매력을 전했다. 영선숙(구암동)씨도 “지금 하는 작품에 쓰이는 모시를 만지는 느낌이 좋다. 바느질에 집중하며 정적인 활동을 하다 보니 마음이 힐링된다”고 덧붙였다.오방색을 기본으로 하는 은은한 색감에서 오는 안정감,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이어붙인 조각에서 오는 아름다움이 모두 녹아있는 규방공예작품은 멀리보아도 예쁘지만 자세히 보면 그 정성이 느껴져 더 예쁜 작품으로 다가온다. 나노단위로 변해가는 초고속 시대에 한 땀에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규방공예의 또 다른 매력임에 틀림없다.문의 010-9980-6433 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입선작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7
- 코딩이 어려워? … 마우스만 클릭하면 ‘OK’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결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후 소프트웨어(SW)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게다가 2018년부터 초·중학교에 SW 교육이 전면 의무화되면서 코딩 열풍은 걷잡을 수가 없다. 이런 관심 속에서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SW 연구, 선도학교로 선정된 900개 학교의 명단을 공개했다. 교과 시간 이외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등의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SW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SW 선도학교 마포중학교(교장 한영호)를 찾았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소프트웨어 교육, 뮛이 중한디?프로그래밍이라고 하면 까만 컴퓨터 바탕화면에 하얀 글씨가 나열되면서 뭔가 영어로 타이핑해야 해결될 것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 먼저 떠오른다. 게다가 C언어, JAVA(자바)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미리 알아야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도 앞선다. 하지만 SW 선도학교인 마포중학교에서는 이런 염려는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다. 요즘 핫한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룰렛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텍스트 기반의 프로그램인 아닌 마우스를 이용해 블록들을 끌어당기는 것만으로도 코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9일 오후, 마포중학교 5층 컴퓨터실에는 SW 교육을 받기 위해 창의공학반 학생들 24명이 모였다. 이날은 네이버 엔트리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소프트웨어 교육 미션 릴레이’로 코딩에 도전한다. 학생들이 도전할 미션은 ‘무한도전 복불복 룰렛을 만들어라’이다.“마포중학교 학생들이 매년 준비하고 있는 FLL대회에 나갔다고 가정해보자. 배가 엄청 고픈데 선생님이 없다면 누군가가 밥을 사야 되겠지? 밥을 살 사람을 어떻게 뽑을까?”선생님의 질문에 “가위바위보” “제비뽑기” “룰렛” 등 다양한 대답이 쏟아졌고 여러 의견 중에서 컴퓨터 코딩에 선택된 것은 “복불복 룰렛”이었다. “한번 걸렸다고 내기가 아까우니까 여러 번 돌려서 가장 많이 나온 사람으로 정해보자.”;게임과 같은 형태로 코딩 배워컴퓨터를 켜자 화면에 무한도전 5명의 멤버들 이름이 나열되고 룰렛을 돌릴 때마다 화살표가 3~5바퀴 돌아가는 코드로 바꿔야 한다. 여기에 룰렛을 돌릴 때 결과에 해당하는 변수가 증가하도록 먼저 코딩하는 팀이 1등을 하게 된다.2명이 한 팀을 이뤄 룰렛이 돌아갈 때 각도를 계산하며 숫자를 입력한다. “경계선이 겹치면 안 되니까 얼마를 빼야하지?” “룰렛 화살표가 3~5바퀴는 돌아야 하니까 143도인가?” 생각한 숫자를 컴퓨터에 입력하자 룰렛이 돌기 시작한다. 하지만 3바퀴를 넘지 못하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기억나 수정하기를 몇 번 드디어 코딩이 완성됐다.SW 선도학교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권석영 교사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 코딩이아니라 엔트리, 스크래치 등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명령어 블록들을 조합해 학생들 스스로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며 “게임 같은 형태로 코딩을 배우면 학생들이 SW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SW 선도학교인 마포중은 지난해부터 SW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됐고 내년까지 지속해서 SW 교육 기반 마련 및 확산을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정규 과목인 기술·가정 수업 시간 외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등의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3D 프린터,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loT), EV3, 로봇, 코드 알지(Code org) 등의 SW 체험을 한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포중학교의 SW 교육은 단지 프로그래밍만 배우는 것은 아니다. 권 교사는 “SW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뿐만 아니라 컴퓨팅적 사고(CT) 능력을 신장시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SW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SW 교육성과는 이미 나타났다.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에 출전해 사물인터넷 Makers 대회에서 대상, 로봇 Makers 대회 은상,; 3D프린팅 Makers 대회 은상을 비롯해 융합 Makers 토론대회 금상, 오토마타 Makers 대회 금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을 휩쓸었다. 또한 학교 축제인 ‘더펄논큰잔치’에서 SW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3학년 성동현 학생“코딩 생각보다 쉬워요”“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지만 유명한 프로그램을 게임으로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면 코딩이 끝나니까 접근하기가 쉬웠어요. 아두이노는 명령어가 복잡하고 어려웠는데 엔트리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결돼 편했고 계산 착각만 하지 않았다면 더 빨리 코딩할 수 있었는데 아깝네요.” 3학년 정재민 학생“일상생활에서 코딩이 다양하게 활용돼요”“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입력만 하면 맞든 틀리든 실행되니까 코딩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됐어요. 코딩의 기초 논리를 블록화해서 눈으로 볼 수 있으니 금방 익히게 됩니다. 더구나 TV 프로그램을 코딩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코딩이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학년 윤찬 학생“코딩으로 문제해결력 길러요”룰렛이 3~5번 돌아야 하는데 여러 가지 숫자를 대입해 봐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요. 팀원이랑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 서로의 의견대로 모두 대입해봤을 때 문제가 해결되더라고요. 한 번에 해결되지 않았지만 문제점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이 키워지고 여러 변수에 대 2016-08-13
- “따뜻한 심성을 지닌 창의 인재를 길러 내는 요람” 강서구 마포고등학교(교장 엄재중)는 과학중점학교로 우수한 이공계 인재 육성과 과학적인 소양을 지닌 인문학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스승을 존경하고 학생을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창조하는 마포고등학교는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 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로봇동아리 아이로봇(I-Robot)>미래 로봇 공학을 선도할 인재를 만들어 로봇동아리 아이로봇(지도교사 서성원)은 로봇, 공학, SW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동아리다. 매년 4:1의 경쟁률을 뚫고 신입생들이 선발될 만큼 높은 인기가 있다. 9년 동안 동아리를 이어오면서 3년 연속 세계 로봇대회 출전이라는 업적을 남겼고 2013년 독일 FLL OEC, 2014년 캐나다 Open FLL, 2015년 Asia-Pacific FLL/FTC 대회 등 수많은 세계 대회에 참가하면 수상까지 했다. 최근에는 다른 고등학교와의 로봇 관련 연구 발표대회, 미니 FLL 운영 등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 활동도 많아지고 있다. 2016년 처음 고교 로봇 동아리 연계 연구발표대회(6월)을 통해 로봇 관련 연구, WRO 창작 로봇 연구에 대해 발표했으며 매년 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이로봇 동아리는 한 번 경험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홈커밍데이를 통해 선후배간의 만남의 장을 갖고 대학생활, 사회 경험 등에 대한 조언을 주는 등 평생 간직한 소중한 동아리로 기억되고 있다.; <사회과학연구반>사회현안에 대한 깊은 고찰로 시야 넓혀 사회과학연구반(지도교사 주석준)은 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영역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는 활동을 위주로 하는 동아리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좀 더 폭을 넓혀 사회 문제를 찾아 연구하고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자신의 생각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원들의 생각을 골고루 들어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사회현안 토론의 시간을 2학기에 3~4차례 갖는다. 1년 동안 관심을 가졌던 사회 현안에 대한 꾸준한 토론과 발표를 보고서, 연구를 통해 정리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지어 의미 있다. 동아리 내에서도 경제, 경영팀, 심층사회연구팀, 교육연구팀 등의 3~4개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어 심도 깊은 연구가 가능하다. 부원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를 계획성 있는 연구와 발표를 통해 다양한 포트 폴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어 해마다 동아리 부원들의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물리연구반>자기주도적인 물리 실험을 통해 원리 깨우쳐 물리연구반(지도교사 안재익)은 3년 전에 만들어진 동아리로 물리 실험, 물리 연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물리 연구 동아리다. 현재 2학년 4기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고 있는 물리 연구반은 1기 때부터 점탄성, 유도코일을 통한 전자기장 형성 등 고등학교 수업에서 나오는 실험들을 위주로 탐구활동을 했고 동아리 축제인 삼개제에 관련 전시물을 전시했다. 2기 때부터는 IYPT(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매년 제시된 주제들을 가져와 조별로 1학기 동안 연구하여, 보고서 및 발표 자료를 작성하고 2학기에 KYPT(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직접 참여 팀을 구성하여 참가신청을 하는 등 실제적인 물리 연구 및 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아리가 만들어질 때부터 학생들의 의견이 주축이 되는 동아리 활동이 위주가 되 의미가 있었고 IYPT에 제시된 주제들과 논문 및 자료들을 직접 번역하고 실제 실험을 실시, 연구하여 발표하는 등, 교과나 학교 수준의 동아리 활동을 넘어서 물리연구 활동을 통해 경험하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어 미래가 기대된다.; <신문반 (다ᄆᆞᆺ이)>30년 전통의 책임감 있는 마포고 알림이 신문반(지도교사 예범수)은 30년의 전통과 함께 건전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치적이고 창의적인 역량으로 ‘마포고 저널’을 발간해 학교 소식과 마포고 학생들의 모습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문 제작 외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홍보도 담당해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신문반 학생들은 영국문화원이 전 세계적으로 행하고 있는 "Connecting Classrooms(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문화, 수업교류 등으로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facebook에서 운영하고 있는 Humans of Mapo hi^^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영국문화원 Connecting Classrooms의 국제수업교류 홍보영상에 출연하여 마포고 신문반의 위상을 높였다. 2015년 제1회 마포UCC대회 금상수상을 수상하고 올해는 외교부 최성주 UN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는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동아리다. <문화답사반>우리 문화를 알아가고 찾아가는 재미 문화답사반(지도교사 김찬환)은 꾸준한 답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사회, 문화, 지리, 역사의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 찾아가는 동아리다. 2011년 임진각 일대와 철원 지역의 답사를 시작으로 강화도, 공주, 부여, 파주, 충주, 단양, 연천 등 우리나라의 생생한 역사적 사건이 살아 숨 쉬는 곳을 찾아 답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조별 보고서나 답사 보고서의 자료 조사와 작성을 위해 국회 도서관을 찾는 등 보고서 작성을 통해 개인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나라 사랑주간에는 독도 사진전이나 이달의 독립 운동가를 알아보고 우리 역사 바로알기 특강이나 선배초청 특강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역사와 사회인식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만들어 간다. 2015학년도 ‘FTA의 불편한 진실’이란 주제로 마포탐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 2016-08-13
- 음악을 즐기고 마음을 나누는…그대들이야말로 진정 멋쟁이! 색소폰으로 남진의 <당신이 좋아>를 연주하는 이들의 모습이 ‘멋지다’. 서로의 눈빛을 읽어가며 호흡을 맞추려는 배려, 자신의 연주에 최선을 다하려는 열정,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즐거운 미소가 음악 속에 그대로 묻어난다. ‘킨텍스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이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에서 시작된 인연들‘킨텍스 색소폰 동호회’는 약 2년 전 출발한 지역 주민들의 음악 동호회다. 송포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에서 시작된 인연을 동호회로 이어가고 있다. 김의중 실장은 “현재 20명의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전직 대학교수, 군 장교 등 다양한 생업에 종사하다 퇴직 후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음악을 즐기고,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그 중에는 주부 회원들도 있다. 각기 다른 색깔의 인생을 걸어왔지만 그에 상관없이 음악이 주는 여유를 만끽하고, 이를 통해 느낀 행복을 고스란히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색소폰을 통해 하나가 되고 있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순수 동아리라서 동호회는 회원들의 사비를 모아 운영된다. 제법 근사한 연습실도 대화동에 갖추고 있다. 개인 연습실, 합주실은 물론 개인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까지 다 갖췄다. 회원들의 정성과 손때가 가득 뭍은 연습실은 이제 회원들에게 집 다음으로 편안한 아지트가 되고 있다고 웃음 짓는다.;;; 음악으로 작은 행복 나눔에 앞장서고파;;송포동 척사대회, 고양 나눔 장터 같은 다양한 지역 행사에 초청받을 정도로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고양시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에선 송포동 대표로 출전해 우수상도 차지했다.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 긴장되기도 했지만, 기대하지 않던 수상이라 기쁨과 보람이 컸다고 한다. 회원들은 동호회가 일취월장하는 비결을 그저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 정으로 똘똘 뭉쳐 지내는 끈끈함 때문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종현 회장은 “자칭 ‘명품 킨텍스 동호회’라고 이름 붙였다. 그만큼 동호회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같은 취미를 가진데다 삶을 이야기하고 즐기는 공감대 형성이 잘 된다.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잘 되고 있는 동호회다”라고 말했다.;;‘킨텍스 색소폰 동호회’는 그저 음악을 취미로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듣고 즐길 수 있도록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비록 전문 색소포니스트에 미치지 못하는 실력이라 할지라도, 삶의 희로애락을 담을 수 있는 색소폰 선율의 아름다움을 많이 들려주고자 노력한단다. 그것이 평균 나이 63세, 이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회원들이 바라는 새로운 인생의 모습이다. 각종 봉사 공연은 물론,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요양원 공연도 사비를 들여 갈 정도로 회원들은 나눔 활동에;;;;;; 열정적이다. ‘킨텍스 색소폰 동호회’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 음악을 사랑하고 나누는 데 인색하지 않은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조건은 충분하다.;; 연습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803번길 56가입문의: 010-8881-0537/ 010-5226-4423 mini talk 이종현 회장;“유럽의 어느 국가에선 중산층을 결정짓는 기준 중 하나가 악기 하나를 다를 줄 아는가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마음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의미겠지요. 함께 음악을 하며 정을 나누는 동호회 회원들. 마음의 부자가 다른 게 있겠습니까.” 김의중 실장;“색소폰은 참 매력 있는 악기죠. 연주자의 구강 구조 등의 특색에 따라 소리도 각양각색으로 나오지요. 색소폰은 소리에 사랑, 슬픔, 고뇌, 기쁨 등 인간의 모든 감정을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색소폰에 빠져드는 게 아닌가 합니다.” 김대규 회원;“풍물을 30년 가까이 즐기며 살았는데, 색소폰은 또 다른 즐거움이 있더군요. 회원들과 서로 서로 배워가며 익혀가고 있어요. 연습실에 매일 나올 정도로 정이 듬뿍 들었어요. 생활에 또 다른 즐거움이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강현수 회원;“송포동에서 쭉 지내온데다 회원들도 송포동 출신들이 많은지라 공감대를 쉽게 형성할 수 있죠. 이들과 즐길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나아가 누군가를 위해 함께 봉사할 수 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지요.” 장동규 회원;“그동안 직장이나 생업에 종사하며 앞만 보고 살아온 것이 우리 연령대들이죠. 퇴직 후 이젠 주위를 둘러볼 줄 아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함께 의미 있는 제 2의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이만 회원“다른 동호회와 달리 화합, 단합이 잘 되는 게 자랑거리죠. 함께 살아가는 이 2016-08-13
- 고등학교 입시 이렇게 준비하세요 최근 고등학교 입시는 대학교 입시만큼이나 복잡하다. 그만큼 다양한 고등학교가 있고, 학생의 진로의 선택과 방향에서 고등학교 입시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얼마 전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휘문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예상보다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었고, 고등학교 입시의 유형, 전형시기 및 방법, 입시결과 분석 등을 집중하면서 경청하였다.고등학교 전형시기 및 전형방법고등학교 전형방법은 먼저 모집시기와 모집단위를 알아야 한다. 고등학교는 모집시기에 따라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뉜다. 전기고는 후기 일반고 입시전형 전에 미리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들로, 영재고, 과학고, 외고, 국제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자사고 등이 있다. 고등학교 전형방법은 학교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모집시기와 모집단위에 따라서 제출하는 서류와 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입시전형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학교 유형별 고입 전형방법을 모집시기 순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전국 8개 영재고는 4월부터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3단계(서류평가→영재성 검사→과학캠프) 전형으로 진행된다. 영재교육진흥법이 적용되어 2차 영재성 검사 시 수학/과학 교과의 직접적인 평가가 가능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3차 과학캠프 전에 우선선발이 되며,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전기고 다른 학교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과학고는 8월부터 지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서울지역 학생이라면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에 지원이 가능하며, 2단계(서류평가+출석면담→소집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초·중등교육법이 적용되어 1단계 서류평가 및 출석면담 시 수학/과학 성취도를 포함하여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평가하고, 2단계 최종 소집면접에서 수학/과학 융합형 문제해결력 및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9월 민사고를 시작으로 11월 초에 주로 전형이 진행된다. 1단계 생활기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평가 후 2단계 면접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외고는 11월 중순에 지역단위 모집으로, 서울지역 학생이라면 대원외고, 한영외고 등 6개교에 지원이 가능하다. 외고는 2단계(영어성적+출결→개별면접) 전형이다. 2학년은 절대평가(성취등급)로, 3학년은 상대평가(1등급-4%)로 영어 성적,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한편 마이스터고는 10월 말에 2단계(교과성적+출결,봉사→면접) 전형으로 진행되고, 불합격 시 전기고 다른 고교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지역 자사고는 11월 중순에 2단계(지원자추첨→서류평가+면접) 전형으로 진행되고, 추첨 통과 후 생활기록부(교과성적 제외), 자소서, 면접평가로 학생을 최종선발 한다. 일반고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1단계(서울시 2개교)→2단계(거주지 2개교)→3단계(통합학교군)로 진행되고, 학교별 정원을 1단계에서 20%, 2단계에서 40%, 3단계에서 40% 추첨하여 배정한다. 모집 시기고교 유형학교 (예)모집지역비고전기고4월과학영재학교(8개)서울,한국,경기,대전,광주,세종,인천전국중복가능8.8~8.31과학고세종, 한성광역시/도12.2발표9월~11월자사고(전국단위)민사고(9월),용인외고,하나고 등전국 11.18~11.22외고,국제고대원외고,한영외고 등광역시/도 10.24~10.27마이스터고수도공고,로봇고,도시과학고 등전국중복가능11.23~11.30특성화고대진디자인고,단국공고 등광역시/도12.2발표11월 중순자사고(지역단위)휘문고,중동고,현대고 등광역시/도 후기고12.9~13일반고경기고,단대부고, 중산고 등광역시/도 학생의 진로에 적합한 학교 선택하기 고등학교 선택은 학생 진로의 시작이자 핵심이다. 특히, 수학/과학 관련 분야, 외국어 활용 분야, 공업관련 분야 등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선택이 자신의 진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련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일반학교에서보다 관심 전공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자신의 진로를 계속 탐색하는 단계라면 자율형 사립고나 일반고 등을 선택하여 좀 더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그래서 중학교 기간에 많은 독서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고등학교를 선택하기를 바란다.스펙보다는 스토리가 중요고등학교 입시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이다. 모든 전기고 입시에서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생활기록부Ⅱ는 공통으로 제출되는 서류이다. 그러나 학교 유형에 따라 생활기록부Ⅱ의 항목 중 몇 가지를 제외하고 제출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영재고 전형에서는 생활기록부Ⅱ를 제출하지만 과학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는 생활기록부Ⅱ 내용 중 수상기록, 영재기록사항, 교과학습발달사항 내 원점수/표준편차를 제외하고 제출한다. 외고는 영어교과 등급 확인서와 교과학습발달사항을 제외한 생활기록부를 제출하고, 서울지역 자사고는 교과학습발달사항을 제외한 생활기록부를 제출한다. 교과학습발달사항 내 원점수/표준편차를 제외하면 교과 성적은 성취도(수강자 수)만 표시되고, 교과학습발달사항을 제외하면 모든 교과 성적은 표시되지 않는다. 그래서 전기고 입시에서 교과성적을 포함한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중학교 생활에서 학생의 성실하고 열정적인 모습과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던 스토리가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기소개서와 추천서가 필요한 고입전형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자기소개서는 각종 입상 실적, 어학성적 등 교과에 대한 스펙과 부모의 경제, 사회적 지위를 암시하는 것 등을 배제하고, 지원동기, 자기주도학습 과정,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 스토리 위주로 기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사추천서도 학생과 함께 활동하면서 교사가 찾았던 학생만의 특징과 잠재능력 등을 스토리 위주로 써주는 것이 좋다. 학생이 학교선택의 중심이다 중3 담임이 되어 학생들과 진학상담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과 성적, 생활기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이 아닌 학생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다. 학생이 희망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스펙과 활동이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것보다, 학생의 진로에 대한 생각과 관심이 희망하는 학교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좋은 학교는 학생에게 필요한 학교이며, 학생이 선택한 학교이다. 조규범 교사(휘문중 수학, 진로진학부, 자유학기제TFT) www.mathpool.com(수학웅덩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입시의 최전선을 가다 부천시내 고교 탐방 ‘부명고등학교’ 고교 선택 시, 진로와 진학 지원체계를 살펴라교내 입시진학팀 별도 운영…수시전략에 따른 교내활동 다양하게 열려 학부모들에게 주요 관심사를 꼽으라면 그 첫째는 교육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입시의 최전선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과정은 교육 투자와 관심의 클라이맥스이다. 부천내일신문에서는 학부모들의 교육관심을 해소하고 고교진학에 도움이 되고자, 시내 고등학교들을 찾아 진학을 위한 입시정책과 진로 찾기를 위한 학교들의 노력을 담아보았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이 같은 변화는 과거 수능 위주 수업과 교과 위주의 학교 활동에 대한 반성적 측면이다.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입시뿐만 아니라, 학생의 전인격적 성장을 위해 인성과 지식,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구성에 따라 유기적 연결되고 있다.” < 전국 100대 교육과정의 부명고부천의 중심가에 위치한 부명고등학교. 이곳은 지난 2014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 선발되었다. 그만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부명고의 문이과 분포인 2, 3학년 학생 818명 중, 문과-474명(58%)와 이과-288명(35%), 미술집중과정-56명(7%)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특히 인문, 자연과정 외에도 미술집중과정반(1개반)이 운영된다. 또 3학년 학생 대상 직업 위탁반도 따로 마련되었다. 여기에 소인수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이수를 위해 주문형 강좌까지 확대되었다.주문형 강좌는 현재 교육학, 보건, 영화창작과 표현, 과제연구(과학), 논술 등과 각 부서별 입시관련 프로그램에 의해 체계적이며 단계적으로 열리고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교육과정은 진로와 진학지도와 어떻게 연관되어 재학생들의 입시에 영향을 주고 실제로 진학지도에 도움이 되고 있을까. < 입시진학팀에 의해 가동되는 부명고 입시시스템부명고의 입시지도시스템은 일반 학교들처럼 3학년부와 진로진학상담부에서 전담한다. 그중에서도 부명고 입시지도 특징 중 하나는 3학년부 내에 입시지도업무를 전담하는 ‘입시진학팀’이다. 입시진학팀은 다년간 대학에 진학시킨 입시지도 경험이 많은 교사 5명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입시 자료 담당과 대교협 업무 ▶모의고사와 교과전형업무 ▶대학별고사(논술, 적성 및 면접)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담당하고 지원한다.입시지원팀의 역할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이곳에서는 각 대학에서 보내오는 입시요강을 분석한다. 해마다 변화는 입시정책에 따른 대학들의 요구도를 알아내기 위해서이다. 또한 대교협과 사설기관 등의 발 빠른 입시 정보를 교사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수능에 약한 부천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사설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한다. 수능성적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이밖에도 대학별 논술, 적성 관련 정보 분석 제공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지원도 입시지원팀의 역할 중 하나이다. < 학생 개인별 활동 지원과 입시코칭입시지원의 산실인 부명고 입시지원팀에서는 대학에서 찾아오는 입시설명회는 물론 학교생활기록부를 점검하고 돕는다. 최근 늘고 있는 수시전형 확대에 따른 학생들이 지원할 대학 측에서 요구하는 생기부 내용이 되도록 작성 요령을 일일이 알리고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창의체험 시간마다 실시되는 인성교육, 노동교육, 환경교육, 언론교육 등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해당강사 섭외와 활동지 만들기 등의 역할도 해오고 있다. 부명고 김정한 3학년부장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다양한 전형을 선택하려면 교내 각 활동들의 유기적 협력과 준비가 필수이다. 특히 최근 늘고 있는 학생부 전형 추세로 인해 이를 대비할 활동지원은 입시에서 중요한 역할일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는 과거 수능 위주 수업과 교과 위주의 학교 활동에 대한 반성적 측면이다.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입시뿐만 아니라, 학생의 전인격적 성장을 위해 인성과 지식,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구성에 따라 유기적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천지역 교육 경쟁력을 위한 대안 무엇인가부천 지역의 낮은 입시율은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진로와 진학을 위한 대안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교육부의 입시정책 변화에 따른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 교사는 “해마다 수시 선발 인원이 확대되고 있다. 학생부 전형의 지속적인 확대는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중에서도 주목할 점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꾸준히 증가 추세”라고 지적했다.따라서 수험생들은 생기부를 풍성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교는 이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희망 전공과 관련해 일관성 있는 교내 행사와 각종 동아리 활동은 필수이다.따라서 고교 선택 시, 이 같은 활동들이 얼마나 지원 가능한지를 따져보는 것도 진로와 진학을 위한 방법이다. 또 졸업선배들과 재학생들이 유기적 활동도 입시에 도움이 된다.김 교사는 “무엇보다도 일찍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전공을 탐색해 일관성 있는 활동으로 생기부를 채운다면 대학진학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ip 인성과 입시를 아우르는 부명아카데미쿠스란‘부명아카데미쿠스’는 교내 학술제이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융합콘서트 등에 참여한다. 또 학생들은 학생부 전형 면접 준비를 위해 교사와 졸업생이 참여하는 모의 면접은 물론, 매주 2시간의 전공 관련 자율동아리 활동과; 2~3개의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다.이밖에도 전 교과 수행평가에 독서활동을 포함시켜 평가한다. 교육적 측면에서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이고 폭넓은 인성교육을 위해서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우리 지역 공교육 진학전문가 채용석 교사의 입시 가이드 푹푹 찌는 한여름 수험생, 학부모 역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최상위권부터 중하위권까지 최적의 수시지원 전략을 짜기 위해 고심중이다. 진학 전문가 채용석 배명고 교사가 2017 입시의 주요 특징과 진로와 연계한 전공학과를 선택법을 가이드한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연구운영위원장, 서울 진학지도지원단 팀장을 맡고 있는 채 교사. 지난 4~7월까지 9명의 진학담당 고교교사들과 함께 건대, 고대, 성균관대, 중대, 이대, 한양대 6개 대학 입학처 관계자를 만나 각 대학별 입시의 핵심 포인트를 심층 인터뷰했다. 주요 대학의 올해 입시 핵심 포인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었다.; Q. 서울시내 6개 대학의 올해 대입전형의 핵심포인트는 무엇인가? ▶▶고려대;면접 영향력에 주목해야 한다. 학교장추천전형에서 1단계 1배수 안에 있다 최종 탈락한 비율이 약 30%다. 학과에 따라서 서류평가 1등이 불합격하기도 했다. 기본 예의, 조리 있게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제시문 3~4개 읽고 공동 주제 파악하는 독해력이 필수다. 학교장추천, 융합형인재전형 모두 면접 방식에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융합형인재전형은 창의력을 검증하는 문항이 출제된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가 평가 대상이며 자소서, 추천서는 학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한다. 학생부에는 쓸데없는 기록이 많으면 좋지 않으며 학교만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평가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야 한다.;2018입시에서 논술전형이 폐지되는 이유는 4~5년 전부터 사교육으로 단련된 시험용 신입생이 많아지고 있다는 내부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래서 소외계층을 배려한 고교추천Ⅰ(약 400명), 고교에서 4% 이내 학생을 추천할 것으로 보이는 고교추천Ⅱ(약1100명), 일반전형(약1200명)으로 뽑는다. 또한 면접시간이 늘고 평가방법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돼 충실한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성균관대;학생부종합전형 비율 늘리고 논술, 수능 전형 비율을 줄였다. 탐구과목 반영은 탐구 1과목을 1개 영역으로 반영했는데 2과목 평균을 반영하고 소수점 이하는 절사한다. 지난해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 충족률은 인문 50%, 자연 40~45%, 글로벌 65% 선이다.;글로벌인재전형은 학과모집을 성균인재전형은 계열모집이다. 2018입시에서는 글로벌인재진형에 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성대측은 밝혔다. 올해는 스포츠과학과는 수능 시험 전에 면접을 볼 예정이다. 기본적인 학업역량을 보고 다양한 활동을 한 학생을 좋아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관련해 글로벌인재전형 합격자 성적이 성균인재전형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지난해 일반고 학생 비율은 65%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성대측은 덧붙인다.;앞으로 소프트웨어특기자 전형을 신설할 예정인데 정보 관련 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한양대;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국영수사과 성적과 수상실적, 교과 관련 활동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반영 비율이 높아 교과 담당 교사의 평가가 중요하다. 행동발동 및 종합의견란도 인성 분야 내용 보다는 학업 역량과 관련된 평가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공적합성 평가는 따로 안한다. 학과별 적성 보다는 전 과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교과관련 동아리 활동은 중요하며 자율동아리활동도 많을수록 좋다. 독서, 진로 희망사항 변경은 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과탐Ⅱ 이수가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여대;수시 정시 비율이 지난해 6:4, 올해 7:3, 내년에는 8:2로 바뀔 예정이다. 수시는 학과별 선발방식으로 변경하고 정시는 인문과학대, 공과대 등 단과대별로 선발한다. 정시는 수능점수 중심의 지원 경향을 보이므로 경쟁률, 선발성적을 고려해 광역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입시 분석 결과 일반고 학생 비율과 지원 고교 숫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대 특성상 특목고 출신 지원자는 적다. 소논문은 평가에서 영향력이 없지만 학교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는 연구보고서는 학생의 관심, 역량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대 측은 밝혔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교수업이 바뀌고 기록방식도 변화돼 학생의 학업역량을 파악하는 데 용이해졌다. 자소서 내용은 학생부에 근거가 없으면 평가할 수 없다. ▶▶중앙대;올해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1157명에서 1231명으로 늘었다. 의학부 선발 인원이 한시적으로 26명 증가하는데 전원 논술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중대의 다빈치형 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의 초창기 정신을 이어받아 교과, 비교과 영역에서 두루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면 탐구형 전형은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수업시간 발표, 토론, 수학평가, 독서 활동 영역에서 학생 특성이 잘 드러나 있는 지를 평가한다. 탐구형 도입 후 일반고 지원자 합격률이 모두 늘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례는 내신 성적 외에 특장점을 찾아보기 어렵거나 교사의 부정적인 코멘트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또한; 봉사활동시간, 수상내역, 독서기록 이 과도할 경우 과대평가 된 것은 아닌지 꼼꼼히 따져본다고 중대측은 밝혔다. ▶▶건국대;2017건대 입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폐지된 건 전과, 자퇴비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 학교추천전형, 자기추천전형이 신설됐다. 학교추천전형은 교과60+서류40 (2018입시는 서류60+교과40으로 변경 예정)이다. 실제로는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교과보다는 서류의 영향력이 크다. 진로탐색 관련 활동이 많은 학생은 자기추천전형으로 학교생활은 충실히 했는데 활동이 부족하다면 학교추천전형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두지 않으며 지가추천전형보다 학교추천의 내신 성적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고 각 영역을 다시 7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와 연결점이 있어야 평가에 유리하다. 여학생의 경우 감정적 느낌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경우가 있는데 평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주요 과목은 1~2등급인데 다른 과목들이 6~9등급이라면 인성 평가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예체능과목에서 미흡이 있다면 수업에 성실하지 않고 태도가 불량한 경우이므로 평가에 좋지 않게 작용한다. Q.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가이드가 필요하다. 저평가된 대학, 전공학과를 꼽는다면?;물리치료사, 운동치료사 같은 보건 계열은 주요 대학에 학과가 개설돼 있지 않다. 연대 원주캠퍼스, 나사렛대, 을지대 등에 진학하면 주요 대형병원 물료치료실에서 근무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병원에서 남자 간호사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간호학과가 전통적으로 여학생 강세학과이지만 남학생들이 공략하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철도기관사는 직업적인 안정성이 장점이다. 교통대 외에도 우송대 같은 지방대에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으므로 눈여겨 봐두면 좋다. ;파일럿 수요는 앞으로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대, 한세대 외에 저평가된 대학으로 전남 무안의 초당대를 꼽을 수 있다. 조종사가 되려면 비행조종 훈련시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