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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기사 2/24(금요일용) (북한-미국, 내달 7일 뉴욕서 위폐 논의) 북한 연계방침 변경으로 6자회담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 북한과 미국이 내달 7일 뉴욕 회동을 갖고 위조지폐 및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해 양측간 경색국면을 풀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뉴욕 회동은 북한이 거부했다가 재수용해 열리는 것이고 미국이 이를 공표하고 나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6자회담의 3월말 또는 4월 개최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내달 7일 뉴욕에서 접촉을 갖고 북한 위폐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미국무부가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뉴욕 접촉에는 북한측에서 리근 외무성 미국 국장이 뉴욕을 방문, 참여하며 미국측 에서는 재무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미 국무부 애덤 어럴리 부대변인이 밝혔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번 북미 위폐 접촉에서는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에 관한 미국측 조사 내용과 조치, 그리고 북한측이 제기한 의문점들에 대해 설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어 "이번 접촉이 북핵 6자회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고 "미재무부 관리가 주로 설명하는 기술 전문가간 논의"라고 지적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그러나 "불법 금융행위 문제와 6자회담을 연계시켜온 것은 북한이며 미국은 위폐 문제와는 상관없이 언제라도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북미간 뉴욕 접촉을 계기로 북한의 위폐제조 및 미국의 금융제재 문제로 막혀온 6자회담이 일단 재개되는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한측은 3월 7일 뉴욕소재 유엔 북한 대표부에서 열리는 이번 접촉에서 위폐문제에 대한 미국측 주장과 요구를 모두 인정하고 수용할지 아직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연계방침을 바꿀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은 위폐관련 대북 금융제재조치를 설명해 주겠다는 미국측 제의를 지난해 11월에는 거부했다가 이번에 수용한 것이고 최근에는 위폐유통 차단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까지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태도를 바꿀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여기에 4월말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의 첫 공식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있는 중국과 미국이 6자회담을 재개시킬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북한의 입장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방문에 맞춰 6자회담을 재개시킬 필요성을 느끼고 북한에게 연계방침을 바꾸도록 주문하고 미국측에게는 자극적인 대북조치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며 6자회담 재개를 모색해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부시 미 행정부는 위폐문제에 따른 대북 제재를 6자회담을 재개 시키기 위해 풀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 협상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6자 회담 재개를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뉴욕 접촉에서 북한과 미국이 적어도 불법 금융행위와 6자회담을 분리해 별도로 논의해 나간다는데 입장을 같이하고 6자회담을 3월말 또는 4월중 재개시키는 쪽으로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라크 내전 위기로 치닫나, 미국 초긴장) 시아파 성지 사원 폭파 사건후 수니파에 대규모 보복 이라크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인 시아파와 수니파간 내전 위기로 치달을 징후를 보이고 있어 미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해 이라크 사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혀온 종파간 내전이 발발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새로운 집권세력인 시아파들의 성지인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이 터져 사원의 골든 돔 등이 파괴되는 바람에 분노한 시아파들의 대규모 시위와 폭력 행위가 이라크전역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바그다드 북쪽 사마라에 있는 시아파 사원에서 폭발물이 터진 후 이라크내 시아파 주민들은 수천명, 수만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분노의 목소리로 ''적들의 내전 선전포고''라고 외치면서 격력한 시위와 폭력행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폭발물이 터진 사마라 사원 현장이 아니라 이라크 각지로 번지고 있는 시아파와 수니파간 충돌사태로 이틀만에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난 시아파 주민들은 폭력투쟁을 주도해온 알 사드르의 정파, 군사조직으로 몰려가 보복을 주도하라고 외치고 있으며 일부 시아파들은 총기를 소지하고 교도소에 침입해 수감중인 수니파 수십명을 끌어내 살해하는등 유혈사태까지 자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23일부터 바그다드 등지에서는 대낮에도 통행금지 조치가 취해질 정도로 일촉즉발의 험악한 분위기인 것으로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를 지냈던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사태는 내전 1단계를 넘어서 2단계로 악화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부시 미 행정부는 공개적으로는 내전 위기가 아니라고 일축하면서도 내심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나 않을 까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성지인 사원을 파괴하는 행위는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사악한 행위"라고 규탄하고 "그러나 이에 대한 대응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라크 현상황이 내전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걸프전쟁때 미군을 지휘했던 배리 맥카프리 미 육군 예비역 대장을 비롯한 워싱턴의 안보 전문가들은 "올해 이라크 사태에서 최대의 악몽은 종파간, 종족간 내전이 촉발할지도 모르는 시나리오"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실시된 제헌의회 총선에 따라 이라크에서는 항구적인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데 시아파와 수니파, 그리고 쿠르드족 간 권력 분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전으로 치달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경고돼 왔다. 더욱이 알카에다 등 테러분자들이 내전위기를 촉발시키기 위해 이번 사마리아 시아파 사원 폭파 사건과 같은 테러 공격을 자행할 소지도 다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테러조직의 혼란조장 테러나 과격 종파 집단의 공격으로 이번처럼 시아파들이 분노하고 수니파들이 이에 맞대응해 주민들간 정면 충돌로 확산되면 내전으로 치닫게 되며 이때에는 미국도 손쓰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이번 주말 이라크내 폭력사태가 더 확산될 것인지, 이라크 당국이 폭력사태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따라 중대 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면서 사태 악화시 미군개입, 통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6-라이브도어 일본주식회사를 뒤흔들고 집권당의 후원으로 중의원에 출마까지 했던 일본 인터넷회사 라이브도어의 전 CEO 호리에 다카푸미가 증권법위반혐의로 22일 다시 구속됐다고 도쿄검찰이 밝혔는데 사진은 지난해 3월11일 도쿄의 라이브도어 본사에서 기자회견중 기자들에 에워싸여있는 다카푸미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판교신도시 중소형 내달 29일 청약 판교신도시 중소형아파트 9420가구 청약접수가 내달로 다가왔다. 당첨되면 억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경쟁 역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 인근에 내집 마련을 준비해왔던 실수요자에게도 지나칠 수 없는 기회다. 서울 강남권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여기에 서울과 수도권 주요도시, 경부·중부고속도로를 잇는 한가운데 입지한데다 빼어난 자연환경과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 ◆경쟁률은 로또 = 웬만한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청약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돼 당첨확률은 로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대 2300대1의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판교 전용 25.7평 이하의 민영아파트 분양가의 적정가를 평당 1100만원로 보고, 분양승인 과정에서 성남시와 협조해 최대한 조절하기로 했다. 이렇게 된다면 당첨자들의 시세차익은 억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분당의 32평형 아파트 평균가격은 평당 1500만~1800만원. 단순계산한 시세차익은 평당 400만~700만원이므로 32평형은 1억2000만~2억2000여만원이 된다. 다만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10년(입주 후 약 7년)후에나 팔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 임대아파트는 임대기간(10년)동안 매월 50만~60만원의 임대료를 내며 살다가 10년후 시세의 90% 선에서 분양전환을 받게 된다. 수도권 청약예·부금 1순위 가입자 100%가 청약한다고 가정하면 일반 1순위 최고 경쟁률은 2322대 1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청약저축 가입자도 입주자모집공고일 전까지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면 청약자격을 주므로 최고 경쟁률은 3000대 1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아파트 종류별 청약자격 = 주공이 공급하는 공공임대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25.7평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10년 공공임대이며 10년후 분양전환 할 수 있다. 분양전환이 되지 않는 25.7평 초과 전세임대의 입주 자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정부는 청약통장 가입자, 무주택 기간, 주택소유 여부, 부양 가족수, 자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주 자격 순위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모두 18평 이하인 국민임대는 30년 임대주택으로 분양전환이 되지 않는다. 청약통장과 주택규모에 관계없이 무주택 가구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 청약할 수 있다. 또 1인 단독 가구는 전용 12평 이하 소형주택에만 입주를 허용하고 4인 이상 가구는 4인가구의 소득(2004년말 기준 345만5000원)을 적용, 가구원수가 많은 가구의 국민임대주택 입주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고급승용차 보유자(취득가격 2200만원 이상)나 토지과다 보유자(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상)는 국민임대주택의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공분양은 25.7평 이하는 청약저축, 25.7평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민간건설업체가 공급하는 25.7평 이하 민간임대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민간건설 중형임대(18평 초과~25.7평 이하)는 청약저축은 물론 청약부금 및 예금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또 25.7평 초과 민간임대의 경우 25.7평 초과 공공임대와 마찬가지로 청약예금 가입자가 우선 청약할 수 있으며 10년 임대후 분양전환할 수 있다. ◆나는 몇 순위일까 = 판교 공급아파트 1순위 청약자격을 갖기 위해서는 △성남시나 수도권 거주자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특히 주공 분양 아파트는 청약저축을 오랫동안, 돈을 많이 넣은 사람이 유리하다. 저축통장 가입자 1순위(24회 이상 납입자) 내에서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저축총액이 많은 자가 최우선 순위다. 따라서 같은 1순위라도 청약저축 가입금액이 많을수록 당첨확률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청약자는 청약통장 예치금액과 불입액, 가입기간(월 60회 이상)을 확인해서 1순위 자격요건을 갖췄는지를 가입은행에 문의하는 게 좋다. 특히 불입액을 연체했을 때 2년이 지나도 1순위 요건을 갖추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재당첨제한에 적용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재당첨제한에 걸리면 1순위 요건을 갖추더라도 2순위가 돼 사실상 판교 청약기회가 없어진다. 판교는 투기과열지구여서 청약자 본인과 배우자, 가구원(주민등록표상 등재된 직계존비속) 모두가 입주자모집공고일로부터 5년간 청약 1~3순위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모집공고일 현재 2주택 이상 보유하고 있는 가구 △2002년 9월 5일 이후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 가입자중 모집공고일 현재 가구주가 아닌 자도 1순위가 될 수 없다.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이 되려면 = 1순위인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가 되려면 △나이(만35세 이상) △무주택 기간 △가구주 기간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3월24일) 현재 만 35세 이상이 돼야 하므로 주민등록상 1971년 3월 24일 이전 이어야 한다. 무주택 기간 역시 공고일로부터 5년 또는 10년 이상 연속해서 무주택자여야 한다. 재건축이나 재개발 입주권의 경우 소득세법상 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세가 중과되지만 아파트 청약시에는 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원가연동제(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판교신도시 아파트에 당첨되면 당첨자 본인과 배우자, 가구원은 당첨일로부터 25.7평 이하는 10년, 25.7평 초과는 5년 동안 다른 곳에 청약할 수 없다. ◆당첨확률 높이려면 = 2005년 12월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 1순위는 319만7763명. 이중 3월 분양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통장의 가입자수는 265만1587명에 이른다. 따라서 청약 가능 가입자중 최소한 절반인 130만명이 9420가구에 청약한다고 가정하면 단순 평균 경쟁률은 138대 1이 된다. 그러나 특별 분양 지역우선공급, 청약통장별 공급물량 등을 고려하면 실제 평균 경쟁률은 500대 1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3월 분양물량의 경우 청약시기는 다르지만 당첨자 발표일은 같아 1인 1통장 한번만 청약할 수 있어 최고 인기단지를 피하면 당첨 확률을 다소 높일 수 있다. 3월 분양단지 중 △한림리츠빌(A12-1블록·금토산공원 인접) △풍성신미주(A15-1블록·에듀파크 인접) △뜨란채공공분양(A22-1블록·판교역과 중심상업지구 인접) 등이 인기단지로 예상되고 있다. 또 평형이 클수록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이므로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20평형대 소형도 눈여겨볼만 하다. 가구당 1순위 자격의 통장을 여러개 갖고 있다면 동일단지 동일평형에 보유 통장을 올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당첨일에 한 가구에서 2개 이상 당첨되더라도 한곳만 계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인터넷 청약 어떻게 할까 판교신도시 아파트는 인터넷으로만 청약할 수 있다. 예비 청약자들은 내달 29일 청약접수가 시작되기 전에 인터넷 뱅킹에 가입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인터넷 청약을 하려면 본인이 신분증을 갖고 직접 청약통장 가입은행에 가서 인터넷 뱅킹을 신청해야 한다.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뒤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뱅킹을 신청할 때 작성한 ID와 비밀번호, 보안카드,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미 쓰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그대로 써도 된다. 그러나 인터넷 뱅킹 은행과 청약통장 가입은행이 같아야 한다. 인증서를 받은 사람은 청약 일정에 맞춰 청약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나 금융결제원 홈페이지(www.apt2you.com)에 접속해 ‘인터넷 청약’ 코너에서 청약하면 된다. 공인인증서 확인을 거친 뒤 화면 2006-02-24
- 손경식 서울상의 회장 재선출 (사진-손경식) 서울상공회의소는 23일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손경식 현 회장을 19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했다. 서울상의는 3년마다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선거를 통해 의원을 구성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19대 의원 110명 중 89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손경식 CJ회장을 19대 회장으로 뽑았다. 손경식 회장은 지난 1994년부터 서울상의 의원, 상임의원, 감사, 부회장 등을 맡아왔고, 지난해 박용성 전 회장 사임이후 상의 회장을 맡아 상공업계 권익을 대변해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상열 현 상근부회장도 재선임됐다. 한편 제19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는 3월 22일 임시의원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신세계, ‘대한민국 인삼 대전’열어 신세계 백화점 본점이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1주일간 ‘대한민국 인삼대전’을 펼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홍삼, 수삼, 인삼주 등 전통 가공 인삼 제품은 물론, 산삼 드링크류와 홍삼 강정 등 현대적 가공 제품 등 인삼 관련 제품을 모두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산삼 조직을 떼어내어 영양액에서 인공 배양한 ‘산삼 배양근’으로 드링크제와 액기스류와 묘를 산에 옮겨 심어 재배한 ‘장뇌삼’, 백삼과 홍삼의 중간 단계로 황갈색을 띠는 ‘태극삼’ 등 이색 상품 등을 선보이는 한편, 250g이 넘는 초대형 수삼 등 볼거리 상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행사 기간 중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정, 4월경에 정관장 부여 ‘홍삼 제조창’ 견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3
- 월급으로 자사주 사는 사람들 국민은행 사외이사 월급으로 자동 매입 대구은행 직원 1500명 5개월만에 20만주 사들여 애사심 생기고 차익도 많아 ‘일석이조’ 강권석 기업은행장을 비롯, 이화언 대구은행장, 정동수 국민은행 이사회의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국민은행 일부 사외이사들은 월급의 일부나 전부로 시장에서 국민은행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대구은행 직원들도 지난해 9월부터 ‘우리 주식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주식을 사기 때문에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상당한 차익까지 얻었다. ◆은행원 1500명 동참 = 대구은행 직원들이 5개월만에 자사주 20만주를 사들였다. 지난해 9월 이후 대구은행 직원 1500명은 월급에서 평균 40만원을 떼어 대구은행 주식을 사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과 위탁계약까지 맺었다. 이 증권사는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약속한 대구은행원의 월급통장에서 일정금액을 빼내 대구은행 주식을 사준다. 이화언 은행장은 매월 100주정도를 매입한다. 현재 3만4140주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주식의 0.3%다. 이 행장은 부사장으로 선임된 2000년 2월 29일에 1만2500주를 확보했고 이후 시장에서 매입하기 시작했다. 이 행장은 “지난해 7월에 대구은행 주가가 1만원을 넘어섰으나 직원들은 대구은행 주식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서 “주가가 많이 오르니까 매입하기도 어렵고 부담을 느끼는 것 같은 매월 일정금액만큼 자동적으로 사는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도 ‘주식사기 운동’ = 국민은행 사외이사였던 정동수 이사회 의장과 전영순 사외이사는 월급으로 국민은행 주식을 꾸준히 사고 있다. 정 의장은 2002년 7월과 10월에 각각 100주씩 매입했으며 2003년 4월말부터 사외이사 월급의 일부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지난 1월 24일엔 60주를 매입, 보유주식이 1810주로 늘었다. 그동안 주가는 3만4300원에서 6만6300원까지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전영순 사외이사 역시 2004년 4월말부터 월급을 국민은행 주식매입에 쏟아부었다. 당시 주가는 4만7800원. 올 2월말 전 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민은행 주식은 모두 1750주다. 김기홍 수석부행장은 사외이사시절에 사들인 2720주를 지난해 말에 모두 매각했다. 정동수 의장은 “김정태 행장 시절 책임경영차원에서 국민은행 주식을 매입했다”면서 “월급 전체로 사기도 하고 일부만으로 매입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도 매년 5000주의 기업은행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004년 5월 5000주를 매입했고 지난해 4월과 올 2월에도 5000주씩 샀다. ◆짭짤한 시세차익 = 월급처럼 자기 주식을 사들이면 애사심도 생기면서 짭짤한 차익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대구은행 이 행장은 부사장 시절 2000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직접 시장에서 매입한 게 2만1000주였다. 매입가격은 5802만원. 22일 대구은행 주가는 1만4850원. 따라서 현재 시가총액이 3억1185만원이다. 2억5383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수익률은 437.48%다. ‘우리주식갖기 운동’으로 매월 100주정도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550주를 833만9500원을 투입해 사들였다. 전일종가로 계산한 시가총액은 950만4000원. 수익률은 13.96%다. 국민은행 정 의장은 2002년에는 시장에서 국민은행 주식 200주를 샀으며 2003년 4월부터 월급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국민은행 주식을 사는데 썼다. 34개월동안 1610주를 1억607만8000원으로 샀다. 현재가치로 따지면 1억1930만1000원. 시세차익은 1322만3000원이었고 수익률은 12.55%였다. 강 행장은 5000주씩 각각 8310원, 9102원, 1만5690원에 1만5000주를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모두 1억6551만원이다. 22일 기업은행 종가는 1만6100원이므로 보유지분의 시가총액은 2억4150만원이다. 수익률이 45.9%에 달한다. 대구은행 이 행장은 “주가가 오르니까 직원들도 좋아하고 애행심도 커져 일석이조”라며 “앞으로도 주가가 계속 오를 것이기 때문에 주식은 꾸준히 매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3
- 월급통장 가입하면 예금·대출금리 혜택 은행들이 고객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시적인 ‘캠페인’전략은 접은 지 오래다. 오랜 기간동안 거래할 수 있는 고객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정기예금 뿐만 아니라 수익증권, 보험상품에도 가입토록 유도하고 대출도 받아갈 ‘잠재 고객’이다. 따라서 은행들은 이들에게 주는 나름대로의 ‘금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익을 적게 보더라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은행들이 덤으로 주는 금리와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짭짭한 이익을 볼 수 있다. ◆월급통장 서비스 풍성 = 은행마다 샐러리맨을 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섰다. 각종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월급통장을 가입시키면 ‘주거래 은행’이 되기 때문이다. 고객은 월급통장이 있는 곳에서 카드를 만들고 각종 여신과 수신상품을 활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은행마다 금리와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다. 잘 챙겨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수시 입출금식이기 때문에 금리 자체는 높지 않다. 그러나 다른 상품을 이용하면 ‘덤’을 준다. 국민은행은 예금에 가입하는 경우 0.2~0.35%포인트나 이자를 더 쳐 준다. 신한은행 월급통장에 가입하면 0.2%포인트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 월급통장 가입자는 신용대출 금리 절감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 고객은 신용대출금리의 0.2%포인트를 아낄 수 있다. 신한은행은 0.2(주택담보대출)~0.5%(신용대출)포인트 낮은 이자를 받고 있다. 수수료 면제 혜택도 만만치 않다. 국민은행은 수수료를 한 달에 다섯 번까지 면제해준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 수수료만 무제한으로 받지 않는다. 하나은행은 한달에 다섯 번 면제는 기본이고 예금잔액이 100만원을 이상을 유지하면 열 번 면제해 준다. 조흥은행은 수수료 6개월 면제혜택을 준다. 신한은행 고객은 자동화기기 시간외 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모바일과 폰뱅킹 수수료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 국민은행 고객과 신한은행 고객이 카드를 만들 경우엔 연회비가 각각 1년, 5년간 무료이며 신한카드 ''F1''을 만들면 평생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신한은행은 환전과 송금시에도 우대해 주고 제휴 여행사 패키지 상품도 최대 7%까지 깎아준다. 국민은행도 환전수수료를 최대 30%까지 덜 받는다. 기업은행은 전자금융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입출금예금을 거래하는 고객이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최고 5.15%까지 올려주고 있다. 30세 이상 고객이 농협의 ‘농협 드림라이프 예·적금’에 가입하면 고객안심공제II(휴일교통재해보장형)가 무료로 자동 가입된다. 이 상품에 가입한 모든 고객은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0.6% 캐쉬백 적립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신용대출시 우대금리 적용, 외화환전 및 송금 수수료 서비스 우대, 벌초대행(산소관리) 서비스 관련 정보제공 등을 받게 된다. 농협BC카드 및 급여계좌를 새롭게 개설하면 0.2%포인트 금리우대로 최고 5.2%의 고금리혜택을 얻게 된다. ◆인터넷 가입도 서비스 많아 = 우리은행은 우리로모아 정기예금과 우리닷컴 통장을 내놓았다. 우리닷컴 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우리로모아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1%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30일까지 ‘e-Together 정기예금 이벤트’를 연다. e-Together 정기예금에 인터넷으로 가입 고객이 파워맞춤정기예금에 들면 1년만기의 경우 4.6%, 톱스 CD연동 정기예금과 톱스 회전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각각 3개월 CD연동 수익률에 0.2%포인트를 얹어주거나 회전금리에 0.45~0.65%포인트 높여준다. 인터넷 입출금예금(블루넷저축예금)에 가입하면 6개월간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가 면제되고 인터넷 적립식펀드 가입시에는 50명을 추첨, 1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을 인터넷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최고 0.4%포인트까지 금리를 높여준다. 1억원이상 1년만기 상품에 가입하면 4.4%까지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종이없이 IC카드만 발급하는 ‘e-모든 통장’에 가입하면 6월말까지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를 30% 깎아준다. 또 인터넷으로 Fine커플적금, FineWeekend적금, 정기적금, 가계우대정기적금, Fine내맘대로적금, 독도는우리땅통장(적금), 고구려지킴이통장(적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0.2%포인트 높여주고 청약부금 역시 0.2%포인트 높은 이자를 준다. SC제일은행 ‘e-클릭 통장’에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소액예금이라도 연 1.0%의 금리를 지급하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체크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이용금액의 0.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도 인터넷 상품인 ‘e-free예금’을 내놓았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전자금융 수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뱅킹으로 상품 가입하면 장기주택마련저축(비과세신가계저축)는 5.4%, 주택청약부금(3년제)은 4.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등 0.1~0.2%포인트의 이자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인터넷예금, 인터넷대출상품에 가입하면 특별우대금리를 준다. 인터넷으로 주택청약 예금, 부금에 가입하면 연 0.1%포인트 얹어주고 이달말까지 주택청약부금(3년만기)에 새롭게 가입하면 연 4.4%의 높은 금리로 이자를 준다. 씨티은행 온라인 통장 고객은 연 1.0%의 이자를 주고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 인터넷 외화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환전 환율을 20% 우대해 준다. 국민은행의 인터넷 주식형 전용펀드인 ‘e-무궁화 인덱스 파생상품 투자신탁’는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파격적으로 낮은 보수(총보수 0.9%)를 제시하고 있다. ◆사회공헌도 하고 이자도 더 받고 =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사랑의 약속예금’을 내놓았다. 사회봉사활동을 하면 금리를 더 올려주는 예금이다. 헌혈 장기기증 등의 증빙서류만 있으면 최고 4.9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판매하는 새학기결심적금에 든 고객이 다른 상품에 가입하면 결심 축하금리 0.1%포인트를 받고 결심 성공 축하금리로 0.3%포인트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사랑의 열매통장’은 은행에서 예금액의 연 0.1%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고객에겐 보너스 금리 0.1%를 추가로 우대해 주는 공익상품이다. 외환은행은 ‘이영표 축구사랑예금’을 3월 3일까지 판매한다. 복합예금으로는 은행권 처음으로 인터넷 가입이 가능하다. 또 지수연동예금 가입 후 같은 금액의 정기예금에 추가 가입하면 0.2%포인트 많은 연 5.4%의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독일월드컵에서의 한국 성적을 맞춘 고객 200명을 추첨, 성적에 따라 2%∼10% 포인트(우승 10%, 준우승 5%, 4강 4%, 8강 3%, 16강 2%)의 보너스 금리를 지급하고 이영표 선수가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하면 또 200명을 추첨해 1%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하나은행 오 필승 코리아 적금에 가입하면 환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평잔의 0.05%를 붉은 악마에 지원한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우리은행-우리닷컴 통장 소액예금자에게도 0.5% 이자 줘 우리은행은 인터넷전용 종합통장인 우리닷컴 통장을 선보였다. 50만원 미만인 경우에도 0.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고 5000만원 미만일 경우엔 0.6%, 5000만원 원 이상일 경우엔 0.8%의 이자가 붙는다. 기본계좌인 저축예금 이율에 0.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셈. 통장 미정리로 인한 거래제한이 없고 최근 10년간 거래내역을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통장분실 여지가 없고 이메일을 통해 거래내역을 통지받을 수도 있다. 창구거래 수수료 면제혜택도 있다. 급여이체자인 경우에 여수신 상품 가입시 0.1~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게 된다. 인터넷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최고 0.2%포인트, 예금에 가입하면 0.1 2006-02-22
- 푸른 눈의 단학사범 제이드 헤럴슨 “뇌호흡, 정신적이며 과학적인 수련법” 수련뒤 만성두통 사라져 “2년전 우울증과 만성두통으로 시달려 약을 달고 살았었는데 뇌호흡 수련을 체험한 뒤 두 달만에 모근 약을 끊을 수 있었어요.” 푸른 눈의 단학 지도자 제이드 헤럴슨(여·23)은 뇌호흡을 처음 접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출신으로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했다. 2003년 8월 단학 수련을 시작해 지난해 단학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헤럴슨은 뇌호흡 수련 전에는 삶과 세상에 대한 희망이 없어 일주일에 두 번씩 심리치료를 받아야 했고 3년간 우울증과 불안증, 만성 두통에 시달리며 약으로 생활을 이어갔을 정도였다. “지금 그 시절의 사진을 다시 보면 나도 내 자신을 거의 못 알아 볼 지경이죠. 학생 때 거의 웃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도 모르게 늘 웃음이 나옵니다.” 그는 스스로 느낀 자신의 변화에 감사해 했다. 그는 뇌호흡 수련을 통해 스스로 삶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변 상황과 일들에 대해 단순하게 반응을 하는 대신, 스스로 자신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방향으로 조절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동양의 명상과 요가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단학과 뇌호흡처럼 진실로 다가오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뇌호흡은 정신적이면서도 과학적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미국인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전에 이해하기를 원한다. 뇌호흡은 개인적이면서도 심오한 체험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설명이 되기 때문에 교수에서부터 예술가까지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헤럴슨 사범은 단학 수련의 뿌리와 원리를 깊이 있게 배우기 위해 한국에 자주 들른다. 오는 3월 국내 대학에서 한국어 연수를 시작하는 그는 단학을 더 배우고 단학지도자로서 활동하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에서 건강과 행복을 전하는 일을 하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스스로 선택만 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수련을 통해 알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주식로또 2주만에 발행 잠정중단 지난 2일부터 발행되던 ‘주식로또 749’가 본지의 불법판매 보도로 잠정 발행 중단에 들어갔다. 20일 ‘주식로또 749’ 재수탁사업자인 (주)레드폭스아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21일 오전 8시50분 3회차 발매 마감 이후 발매를 중단하고 3월 9일 새로운 모습으로 4회차 발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또 “당사의 복권은 특성상 수요량 예측이 힘든 관계로 불가피하게 발행 계획상의 발행량 6억원을 일시 초과하여 발행한 사실은 있다”며 “발행계획 초과는 단순한 절차상 문제이며 복권의 발행 및 당첨금 지급은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공지됐다. 레드폭스아이 이상래 사장은 “주식로또 발행 한도액이 6억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최근에 통보받았으며 국민은행에서 한도액 증액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 발행을 계속해 왔다”며 “계약관계상 ‘을’인 우리가 일단 사안을 수습하기 위해 복권 발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로또는 1회, 2회 차에 걸쳐 11여억원(110여만장) 가량 발매됐으며 지금까지 1등 당첨자는 한 명도 없었고 차순위 당첨자는 △2등 1명 △3등 3명 △4등 364명 등이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어디 괜찮은 어린이 잡지 없나요” 아이에게 잡지 한권 사주고 싶은 엄마가 큰맘 먹고 서점을 찾았지만 맘에 드는 잡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 어릴 적 읽었던 ‘새소년’ ‘어깨동무’ 같은 잡지는 다 어디로 가고 온통 학습지 일색이다. 두 아이의 엄마인 주부 리포터가 읽을 만한 잡지를 직접 찾아 나섰다. ◆자연으로의 초대, ‘개똥이네 놀이터’ = “모든 아이들은 자연의 아이들이에요. 아이들은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아이다워지잖아요. ‘개똥이네 놀이터’는 아이들의 본성과 감각을 일깨우고 되살려주는 자연, 놀이, 이야기를 담은 잡지예요.” 신옥희 편집장(44)의 말처럼 월간지인 개똥이네 놀이터는 게임이나 자극적인 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을 자연 속으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속으로 이끄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노는 것이 곧 배우는 것’도 개똥이네 놀이터를 이끄는 주된 핵심. 7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독자층을 고려해 요리나 종이접기처럼 손을 놀려 노는 것부터 낱말 놀이, 수수께끼 같은 말놀이까지 매달 새로운 놀이를 소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년 전 이희재 씨가 그린 만화 ‘골목대장 악동이’의 새로운 버전도 재미있다. 다달이 덤으로 받아 볼 수 있는 ‘개똥이네 집’은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학부모뿐 아니라 어린이집 교사나 초등 교사, 예비 교사인 교대생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정보가 실려 있다. 부록 또한 재미있다. 달마다 바뀌는 말판 놀이와 딱지들이 그것이다. 처음엔 딱지가 마냥 신기했던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딱지놀이를 하다보면 금세 딱지치기에 푹 빠지고 만단다. ◆세상이 말하지 않는 이야기, ‘고래가 그랬어’ = ‘고래가 그랬어’는 제목부터가 파격적이다. 특히 고래가 그랬어는 만화로 된 잡지다. 발행인 김규항 씨(45)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이 만화이기 때문에 만화라는 틀을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방법으로 만들면 아이들도 흥미를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끔 운영상의 문제 때문에 가치관이 흔들리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잡지든 비 상업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흥미 위주가 아닌 교양 잡지를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다. 또 중독성이 강한 영상매체, 인터넷, 게임에 대체할 만한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도 그가 손을 못 놓는 이유다. 발행인의 확고한 신념에 걸맞게 창간호에는 전태일이라는 노동자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태일이’를 실었다. ‘UN어린이 권리 조약’이 적힌 종이를 부록으로 끼워주는 것도 ‘고래가 그랬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딱딱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잘 이해할까 싶겠지만, 오히려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은연중에 문제를 인식하고 소화해내는 아이들이 적지 않단다. 직접 설명하진 못하지만 정서적으로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방법으로 검증하는 아이들만의 이해력 때문이다. ‘고래가 그랬어’가 지향하는 바는 돈이 없어 책을 못 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오는 3월 말에는 도서관, 공부방 아이들 앞에 ‘고래동무’라는 공연을 보여줄 참이다. ◆아이의 취향에 맞춰 골라 읽는 재미 = 그밖에도 찾아보면 좋은 잡지들이 많이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발간하는 종합 교양지 ‘어린이 동산’이 좋은 사례다. 창간 23년째인 이 잡지는 예전 ‘어깨동무’를 떠올리면 된다. 시작은 책을 많이 접할 수 없는 농민자녀를 위한 잡지였으나 점차 도시로 독자층을 넓혀가는 중이다. 만화, 동시, 동화 등 학습적인 트렌드에 농촌의 환경을 가미해 아이들에게 자연환경을 가까이서 느끼도록 해준다. 웅진에서 발행하는 ‘생각쟁이’는 창간 8년째인 국내 유일의 어린이 인물 잡지. 역사적 인물은 물론 현재 실존하는 인물까지 아이들의 역할모델이 될 만한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같은 회사에서 발행 중인 ‘과학쟁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독자층으로 한 창의력 잡지다. 만화잡지도 어린이 잡지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 최근엔 교육열풍에 이끌려 교과서 만화가 대세다. 교과서의 딱딱한 내용을 만화로 옮겨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것이다. 서울문화사에서 발행하는 순정만화 잡지 ‘윙크’의 오경은 편집장(35)은 “만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학습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만화를 보고 끝내는 아이들도 있지만 역사적인 배경에 관심을 키우는 아이들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깊이를 키워가기 위해서는 옆에서 배경을 설명해주는 등 부모의 역할도 크다. 자녀의 흥미를 관찰한 뒤 부모가 먼저 만화를 읽고 아이에게 권유하는 것도 방법. 만화를 무조건 기피하기보다는 자녀와의 소통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의 자세라고 오씨는 조언한다. /이민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