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국기사 주 : 아프간•이라크전 6년, 미군 최고훈장 단 1명 부 : 비정규군과 대치•전쟁양상 변화 … 장병역할 줄어 ‘9’ 이후 미국이 벌인 두 전쟁에서 미군 최고훈장인 ‘의회명예훈장(Medal of Honor)’이 단 한 번 밖에 수여되지 않아 현대전의 변화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중국 가 15일 보도? 杉?SPAN lang=EN-US>. 미국이 최근 벌인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의회명예훈장’을 받은 병사는 육군의 스미스 중사뿐이다. 스미스 중사는 2003년 이라크전 개전 직후 바그다드공항 접수작전에 투입됐을 당시, 이라크군의 기습을 받자 총격을 받고 있던 장갑차에 뛰어들어 기관총으로 적군 50명 사살하고 동료들의 생명을 구한 공을 인정받았다. 1862년 제정된 ‘의회명예훈장’은 미군에게 주어지는 최고훈장이며 현재까지 3461명에게 수여됐지만 생존시 이 훈장을 목에 건 미군은 이 훈장의 140년 역사에서 117명에 불과하다. 2차세계대전 때는 40명, 한국전쟁 때는 16명이 생존시에 의회명예훈장을 받았으며 베트남전쟁 때는 117명이 훈장을 목에 거는 행운을 가졌다. 베트남전쟁에 미군이 개입한 기간이 최대 12년에 이르고 최대 상주파병인원이 55만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에서 미군 병사가 받은 훈장은 너무 적어 보인다. 2003년 3월 시작된 이라크전쟁은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며 미군은 약 13만명의 상주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미군이 더 이상 용맹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이라크전쟁의 특수성과 현대전의 양상 변화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적’인 반미무장세력이 원격작동폭탄과 자살테러식 공격을 감행하는 상황에서 명예훈장을 받을 만한 행동이 나올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 국회연구서비스처 데이비드 브레일리는 “이라크 참전 미군에게는 결코 대규모 전면전이 펼쳐지는 영화 에서와 같은 작전을 펼칠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브레일리는 미군의 용맹성이 줄어들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 더 많은 병사들에게 명예훈장을 줘야한다고 건의한 바 있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퇴역 공군중장인 미국 의회명예훈장기금회 니콜라스 의장은 “과거 무장충돌과 비교할 때, 현대전에서 명예훈장을 받을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21세기의 전쟁에서는 예전처럼 기관총을 들고 고지를 점령하는 전투는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미국 ‘명예훈장’ 수여자의 감소는 비국가단위 무장세력과의 비대칭전쟁이 확산되고 로봇보초와 무인전투기가 속속 실전배치되는 현대전의 양상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한편, 미국의 ‘의회명예훈장’ 수여자는 군용수송기 무료 탑승과 군교육기관 이용의 혜택을 갖으며 사망할 때까지 매월 200달러의 특별양로연금을 받는다. 연제호 리포터 news21@naeil.com ============================================================== 주 : 병역자원부족, 마약경력자 등 미군 입대 부 : 미 육군, 병력증강 위해 ‘문제청년’ 입영 허용 미 육군의 지난해 병력충원목표가 미달된 가운데 미군 당국이 부족한 병역자원을 채우기 위해 징병기준을 완화하고 있다. 중국 는 15일 미국 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징병기준이 낮아져 과거에는 당연히 탈락됐을 ‘문제청년’들이 대거 미군에 입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2004년9월에서 2005년9월까지 미 육군이 11018명의 ‘문제청년’의 입영을 허용했다며 ‘문제청년’의 추세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문제청년’ 중 천식, 약청, 약시 등 신체적 결함이 있는 인원이 5064명, 강도, 테러위협 등 전과경력이 있는 인원이 4587명이며 알코올중독이나 마약중독 경험이 있는 인원도 737명에 달했다. 이와 관련, 미 육군 징병사령부측은 “’문제청년’의 입대가 징병기준을 낮췄기 때문은 아니며 미군은 그들의 과거보다 현재의 능력을 더욱 중요시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 상황이 미군 전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군대기율과 기타 사병의 자질문제가 모두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미 육군 24기계화사단 맥플러리 전 사단장은 “징병에서의 이 같은 문제는 몇 년이 지나면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며 “베트남전 후기 때에도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현재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밝혔다. 미군은 현재 육군 병력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어 병역자원의 자질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육군은 ‘9’ 이전 48만명 수준을 유지했지만 현재는 49.2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시 행정부는 2년후 미 육군을 51.2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미 육군성 프랜시스 제이 하비 장관은 ‘징병난’과 관련 “현 상황에서 미 육군 병력의 증강계획은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제호 리포터 news21@naeil.com ============================================================== 주 : 패러디에 중국이 ‘시끌’ 부 : 천카이거 “소송 불사” … 네티즌, 패러디제작 지지운동 블록버스터 영화를 패러디한 영상물 하나가 중국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이라는 이 영상물은 천카이거 감독의 영화 의 주요 장면을 상하이에 거주하는 33세 청년 후거가 20분 분량으로 코믹하게 재편집한 것이다. 이 영상물이 인터넷으로 빠르게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천카이거 감독은 후거를 ‘후안무치한 인간’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법적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베를린영화제 참석을 위해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천카이거 감독은 11일 취재진에게 “이미 후거를 기소했고 이 문제와 관련해서 끝장을 볼 것”, “사람이라면 이 같이 후안무치한 짓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분노를 그대로 드러냈다. 후거는 영화 을 CCTV의 사회고발프로그램인 로 패러디해 만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강력사건으로 꾸몄다. 영화에서 사랑을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주인공들의 연기는 우스꽝스러운 편집과 음악, 대사더빙으로 코믹하게 묘사됐다. 상하이에서 음반제작을 위한 개인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후거는 당초 개인적인 취미로 을 제작했으며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이 영상물을 보여줬다. 하지만 친구들은 을 인터넷에 올렸으며 코믹한 내용에 열광한 네티즌에 의해 삽시간에 큰 인기를 끌었다. 원작의 천카이거 감독이 강경한 대응을 천명하고 이에 대해 후거가 “모든 인터넷창작활동을 중지했으며 천 감독의 양해를 바란다”면서 기가 죽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네티즌은 한 목소리로 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톈야포럼’에 ‘후거 지지’ 서명창을 열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소송을 당한 후거를 위해 모금활동을 벌이는 네티즌들도 있다. 이번 사건이 천카이거와 후거의 개인적인 대립이 아닌 정규적인 문화활동을 대표하는 측과 인터넷상의 자유로운 창작물을 옹호하는 네티즌과의 대립으로 흘러가자 이를 문화적인 충돌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2006-02-17
- 명동 이모저모 ◆경기 나쁘면 동전도 아까워 = 경기가 나빠지면 행운을 비는 동전 한 닢도 아까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 본점 앞 모형 광통교에 던져진 행운동전이 11년간 2331만157원에 달했다. 연평균 215만원정도 모인 셈. 조흥은행은 94년 청계천 복개로 콘크리트 아래에 묻힌 광통교의 축소형을 만들었으며 95년부터 지나가는 사람들이 행운을 빌며 모형 광통교 밑에 동전을 던졌다. 97년 외환위기땐 행운동전 모금액이 1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98년부터는 다시 200만원대로 복귀했으나 이것도 잠시. 카드대란으로 경기가 뚝 떨어진 2002년부터 행운동전 모금액은 큰 폭으로 줄어 2002년과 2003년엔 각각 159만원, 176만원이더니 경기가 바닥권에 근접한 2004년에는 30만원으로 모금액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170만원까지 회복했다. 조흥은행은 행운의 동전을 모아 중구청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을 지원하고 한국복지재단에 쌀과 성금 등을 전달하는 데 사용했다. 조흥은행은 지난해부터 경기도 풀리고 청계천 복원으로 유동인구도 많아져 행운동전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권 박물관 인기=명동 주위에 있는 은행 박물관은 세 개다. 한국은행의 화폐박물관, 우리은행의 은행박물관, 조흥은행의 조흥박물관이다. 청계천이 복원된 후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박물관도 인기 장소로 바뀌었다. 화폐박물관에는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4만9078명과 5만3819명이 다녀간 데 비해 지난해에는 8만6106명으로 전년대비 3만명이상 증가했다. 조흥은행 박물관 역시 2003년엔 1만9382명, 2004년엔 2만4694명, 2005년엔 2만6525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로 보면 학생들의 방학기간에 북적댔다. 1월엔 3388명이 몰렸다가 2~6월까지는 1000명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7월에 3386명, 8월엔 6289명까지 늘었다. 개학이후에는 다시 1000명대로 떨어졌다. 2004년 7월에 문을 연 우리은행 은행박물관은 2004년에는 6개월간 1만3807명, 2005년엔 1만7954명이 방문했다. ◆말로만 ‘존속법인’= 피합병은행인 조흥은행과 서울은행 등은 존속법인이면서도 제 생일을 찾아먹지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통합해 만들어진 신한은행의 창립기념일은 4월 1일로 정해졌다고 신한지주 관계자가 확인했다. 통합 신한은행의 존속법인은 조흥은행이지만 오는 19일로 조흥은행 직원들은 마지막 생일잔치를 열 계획. 조흥은행 설립일은 1897년 2월 19일. 우리은행 역시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일인 1월 4일을 창립기념일로 지키고 있다. 존속법인인 상업은행의 창립일은 1889년1월30일. 하나은행은 존속법인인 서울은행과의 합병이후 창립기념일행사를 아예 갖지 않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제일은행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창립기념일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존속법인 한미은행의 창립기념일인 3월 16일에 기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존속법인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생활하면서 존속법인을 의식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서찬교 성북구청장 금연 박사 학위 서찬교(사진) 서울 성북구청장이 국민대학교에서 ‘금연 박사’ 학위를 받는다. 서 구청장은 ‘담배 연기 없는 성북 만들기’ ‘금연 홍보거리 조성’ ‘금연 축제 개최’ 등 3S(Stop Smoking in Seongbuk)운동을 펼쳤다. 서 구청장은 오는 17일 국민대학교에서 ‘금연 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지난 2003년 3월 국민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 입학해 지난해말 논문심사를 통과해 이번 학위를 받게됐다. /김성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아시아나, 친환경 UCC커피 제공 아시아나항공(대표 박찬법 부회장)은 3월1일 국제선 비즈니스석 승객을 시작으로 하여 4월1일부터 전 국제선, 국내선 승객에게 친환경 커피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UCC커피를 제공한다. UCC커피는 세계적인 친환경 NGO인 열대우림동맹에 가입되어 일체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에 의해 재배되는 웰빙(Well-being)커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항공사 중 RA 인증 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아시아나항공이 최초이다. 지금까지 RA인증을 받은 친환경 커피는 환경을 보호하는 재배 방식상 일반커피보다 30% 가량 높은 생산원가로 인해 커피를 대량 소비하는 항공사들로서는 선택하기 어려운 품목이었다. 아시아나는 이제 환경을 ''경영이념의 한 축으로써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로 인식하여 기내에서 승객에게 제공되는 물품 하나하나에서도 친환경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워싱턴기사 2/16(목요일용) (체니 "사냥터 오발사고, 모두 내 책임") 사고발생 72시간만에 폭스 뉴스 출연, 공개 유감표명 사냥터 오발 사고에 대해 침묵만 지키던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사고발생 72시간만에 처음으로 공개 언급하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체니 사고발생 72시간만에 침묵깨=언론들의 집중 포화와 들끓는 여론에도 침묵과 잠행을 고수해온 체니 부통령은 15일 저녁 (현지시각) 방송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냥터 오발 사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주 토요일인 11일 텍사스주 남부 농장에서 사냥을 하다가 메추라기 대신 사람을 잘못 쏘는 바람에 해리 위팅튼(78) 변호사에게 부상을 입힌 오발사고가 발생한지 72시간, 나흘만에 침묵을 깬 것이다. 체니 부통령은 이날 보수적인 친 공화당 방송인 폭스 뉴스와의 특별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방아쇠를 당긴 것은 나 자신이고, 해리에게 부상을 입힌 것도 바로 나이다. 따라서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면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책임을 인정했다. 체니 부통령은 "여러가지 상황을 말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내가 해리를 쏘아 부상을 입혔으며 나는 이번 일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체니 부통령은 또 "내 친구가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장면은 결코 내 마음에서 지울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날은 내 인생에서 최악의 날들 중 하나였다"고 술회했다. 체니 부통령의 이날 인터뷰는 언론의 집중 포화뿐 만 아니라 백악관, 공화당 진영의 우려와 압력성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체니 부통령은 지난주말 오발사고 사실을 18시간이나 늦게 공개하며 정부채널이 아닌 농장 여주인을 통해 알렸고 본인은 수일간 공개 사과는커녕 공개 해명조차 하지 않음으로써 조지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진영 전체에 정치적 부담을 안겨 주고 있다는 우려와 불만을 사왔다고 미언론들은 전했다. ◆공개 유감표명 불구, 불끄기 쉽지 않을 듯=체니 부통령의 이날 첫 공개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거세진 화염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사냥터 오발 사고에 대처한 체니 부통령의 행보는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비판론, 나아가 부시-체니 팀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에 불끄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체니 부통령은 이날 첫 공개 언급에서도 그의 부정적 이미지와 스타일을 바꾸지는 못한 것 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민들 앞에 나와 공개 사과한 것이 아니라 입맛에 맞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 형식을 선택한데다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고통스런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민들에게 사과하는 톤은 아니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체니 부통령은 그동안 부시 행정부의 여론호도, 은폐기도를 주도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음 에도 불구하고 미국민들에게는 거의 공개 시인과 사과한 적이 없어 고압적이고 국민을 우습게 여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더욱이 체니 부통령은 이번 사태로 부시 대통령의 묵인아래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은밀한 거래를 주도하고 정권의 이익을 챙기는데 앞장서왔다는 의혹을 상기시켰기 때문에 불끄기에 성공할지는 극히 미지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체니 부통령은 2001년 취임직후부터 에너지정책을 막후에서 주무르며 업계와 은밀한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사왔고 이라크전쟁 강행을 위한 정보왜곡, 전쟁개시후의 군수물자 특혜의혹, 리크 게이트 등 갖가지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비판받아 왔다. (미 버냉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미국경제 지속 확장세, 인플레 억제에 초점" 새로운 미국경제 사령탑에 취임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경제가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임을 밝혀 추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첫 진단 "미국경제 지속적인 확장세"=18년 그린스펀 시대에 이어 지난 1일 취임한 버냉키 FRB 신임 의장은 15일 미 의회에 보고하는 반기별 경제현황 보고를 통해 첫번째 미국경제 진단서를 내놓았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연방 하원 재정서비스 위원회에서 보고한 경제 현황에서 "미국 경제는 지난해 말의 일시적인 소강국면에서 벗어나 다시 팽창국면에 접어들었으며 비교적 지속적인 확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에 발표된 강력한 소매판매, 활발한 고용 등 각종 지표들을 보면 미국 경제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월중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2.2% 급증해 1999년 12월이후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월 미국의 실업률은 4.7%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하며 새일자리를 19만 3000개를 창출한 것으로 발표됐다. ◆인플레 억제, 3월 추가금리인상 시사=버냉키 의장은 이같은 경제상황에 따라 미국경제의 둔화 위험보다는 인플레이션(물가인상) 압력을 더 우려하고 이에 초점을 맞추는 통화정책을 펼 것임을 밝혔다. 버냉키 의장의 이런 언급은 앞으로도 단기금리를 계속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 됐다. 이에 따라 FRB는 오는 3월 27일-28일 이틀동안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를 15번 연속으로 0.25% 포인트 더 올려 현행 4.5%인 단기금리를 4.75%로 인상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어 5월 10일 열리는 그 다음 정례회의에서도 더 금리를 올려 단기금리 5% 시대를 개막시킬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앞으로의 금리인상 여부는 향후 나올 미국경제의 지표를 보고 최종 결정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 냉각, 고유가 주시대상=버냉키 의장은 미국경제의 낙관론을 폈으나 지속적인 확장세를 둔화시키거나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일부 위험요소들이 남아 있다는 점을 경고 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속적인 확장세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최대 위험 요소는 역시 주택시장의 냉각인 것으로 꼽고 앞으로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부동산경기 둔화가 경기의 발목을 잡는 하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급격한 위축"보다는 완만한 조정을 통한 부동산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분석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와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위험요소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고유가 등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지목했다. 강력한 물가안정론자인 버냉키 의장은 "물가안정은 그 자체로서 중요할 뿐 아니라 최대한의 고용안정, 장기 금리 안정 등 FRB의 다른 목표 달성에도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앨런 그린스펀 전임 의장의 시책을 이어받아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다짐해 통화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6
- 이야기가 있는 여행 -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 타고 낭만 느끼고 … 2~3월 가면축제로 유명한 ‘베네치아 카니발’ 열려 베네치아, 가라앉고 있다는 섬, 그래서 더욱 낭만적인 곳. 유럽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중 한곳이다. 이탈리아는 도시마다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어 어느 도시든 여행객들을 사로잡지만,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안에서도 가장 유명한 관광지다. 그야말로 ‘바다 위 도시’이기 때문이다. 큰맘먹고 떠나는 유럽여행이니 만큼 대부분 여행객들은 여름 휴가에 맞춰 베네치아를 찾는다. 물론 여름이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에다 수상도시이니 만큼 여름에 이곳을 찾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여름 베네치아는 세계에서 몰려든 여행객들로 만원이 된다. 자칫 사람들에 떠밀려 제대로 여행다운 여행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오히려 요즘이 베네치아 곳곳을 제대로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라고 말한다. 상대적으로 더 여유있게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바다위 도시’ 사람들의 삶에 보다 가깝게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3월 베네치아에서는 카니발이 열린다. ◆쫓겨온 사람들이 만든 도시 = 베네치아는 동양 및 터키와 유럽을 잇는 무역 전진기지가 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베니스의 개성상인’이라는 소설도 있듯, 당시 베네치아 상인들은 중국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까지 찾았다. 프란체스코 카를레티라는 이탈리아인이 임진왜란 당시 포로로 일본에 끌려가 있던 조선 청년을 데리고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갔다는 기록이 있고, 지금도 이탈리아 남부 알비라는 작은 마을에 코레아라는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기도 하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동방견문록의 마르코폴로 역시 베네치아 상인이었다. 세계인들이 찾을 수 밖에 없도록 아름다운 도시를 만든 것도 결국 베네치아 상인들의 재력이 뒷받침돼 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러나 베네치아는 당초 ‘쫓겨온 사람들의 도시’였다고. 잦은 이민족의 침입에 바닷가로 바닷가로 밀려간 이탈리아 사람들이 결국 섬들을 연결해 만들어진 도시가 베네치아이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만든’ 도시가 베네치아인 셈이다. 배가 없으면 집밖으로 나설 수도 없는 곳. 그러면서도 웅장한 성당과 궁전, 수많은 건축물들을 만든 베네치아 사람들에 대한 경외감이 더욱 여행객의 감성을 흔든다. ◆베네치아 여행, 산마르코 광장에서 시작 = 베네치아 여행은 산마르코 광장에서 시작된다. 이탈리아 관광지는 버스로 도심에 들어가려면 엄청난 돈을 내야 한다. 대기오염 때문이라고. 180유로를 내고 버스로 자유의 다리를 통해 베네치아에 들어선 다음 ‘바포레토’라고 불리는 수상 버스를 타고 본격적으로 베네치아 구경을 하게 된다. 베네치아 중심에는 산마르코 광장이 있다. 이곳에는 산마르코 대성당과 종탑, 팔라쪼(궁전) 등이 모여 있다. 산마르코 성당은 비잔틴 건축의 대표적인 양식으로도 유명하다. 내·외부를 뒤덮듯 장식된 모자이크 벽화는 미술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 옛날 베네치아 상인들은 멀리서 배를 타고 돌아오면서 이곳 종탑을 보고 비로소 ‘집에 왔구나’ 안도의 한숨을 쉬지 않았을까. 궁전 옆으로는 옛날 감옥도 있다. 당시 한번 감옥에 갇히면 평생 못나왔다고. 감옥과 궁전을 잇는 운하 위로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다리가 바로 ‘통곡의 다리’. 죄인들은 이 다리에 난 창문을 통해 마지막으로 세상을 봤다고. 이 감옥을 탈출한 유일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카사노바’라고 한다. 베네치아에 들렀다면 곤돌라는 꼭 한번 타봐야 한다. 곤돌라는 11세기부터 베네치아 귀족들이 사용하던 운송수단. 앝고 좁은 베네치아 운하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길고 가는 형태다. 6명 기준으로 한명당 20유로 정도를 내야 하지만 한시간여 동안 운하를 따라 즐비하게 서있는 궁전들은 물론 베네치아 뒷골목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연인들끼리 곤돌라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이 보기만해도 낭만적이다. ◆천년을 이어온 유리세공 여행객 눈길 잡아 =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라는것 만큼이나 유리 세공으로도 유명하다. 베네치아의 유리 세공 기원은 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유리 세공 공장은 지금도 장인-도제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관광객들을 위해 직접 파이프 끝에 벌겋게 달군 유리를 붙이고 입으로 불어 병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유리를 입으로 불어 병을 만드는 기법은 페니키아·시리아·이집트 등 동방 사람들과 무역을 하면서 들여온 것인 듯하다. 이들 나라 역시 예부터 유리를 직접 불어 제품을 만들어 왔다. 베네치아 사람들은 각종 광물을 섞는 등 나름대로의 기법을 개발, 다른 유럽 어느 나라보다 정교하고 세련된 제품을 만들어 왔다. 물론 공장에서 만든 유리 세공품은 그 자리에서 살 수 있다. 수작업으로 만든 것들은 화려한 색깔만큼 비싸다. 특히 무라노 섬에 유리세공 공장들이 밀집돼 있다. 베네치아에서는 어떤 기념품을 사면 좋을까. 곳곳의 기념품가게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베네치아 가면.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가면을 쓰고 축제를 벌여 왔다. 하얀 피부에 날렵한 선이 화려한 베네치아 가면들은 이미 우리 눈에도 익숙한 모습이다. 여행문의 : 이탈리아 관광청 (02-775-88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5
- 중기 기술개발에 3700억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하여 올해 총 3699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의 3261억원 보다 13.4% 증가한 수준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등 모두 15개 사업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기술혁신개발사업으로 1596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보다 174억원이 증가, 200여 업체가 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기업협동형 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25억원에서 148% 증가된62억원이 지원된다. 또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과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사업의 경우도 전년대비 각각 60억원(60%)과 31억원(52.5%)이 증가된 160억원과 90억원을 지원한다. 신규로 추진되는 산학협력실 설치지원 사업 70억원, 신기술사업화 디자인기술개발사업과 BI창업기업 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각각 20억원, 향토산업 신기술융합화개발사업 25억원, 총 4개 사업을 통해 135억원이 새롭게 지원된다. 이밖에도 융자사업인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800억원에서 50억원이 늘어난 850억원을 소진시까지 연중 지원하고, 산학연컨소시엄사업과 대학내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인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461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기업협동형 기술개발사업 등은 현재 신청·접수중에 있으며, 산학연컨소시엄 사업과 일부사업은 향후 공고를 통하여 3월과 4월중에 신청·접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별 지원금액 및 지원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5
-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3700억 지원 전년비 13.4%증가 기술혁신 개발 등 15개사업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하여 올해 총 3699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의 3261억원 보다 13.4% 증가한 수준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등 모두 15개 사업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기술혁신개발사업으로 1596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보다 174억원이 증가, 200여 업체가 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기업협동형 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25억원에서 148% 증가된62억원이 지원된다. 또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과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사업의 경우도 전년대비 각각 60억원(60%)과 31억원(52.5%)이 증가된 160억원과 90억원을 지원한다. 신규로 추진되는 산학협력실 설치지원 사업 70억원, 신기술사업화 디자인기술개발사업과 BI창업기업 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각각 20억원, 향토산업 신기술융합화개발사업 25억원, 총 4개 사업을 통해 135억원이 새롭게 지원된다. 이밖에도 융자사업인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800억원에서 50억원이 늘어난 850억원을 소진시까지 연중 지원하고, 산학연컨소시엄사업과 대학내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인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461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기업협동형 기술개발사업 등은 현재 신청·접수중에 있으며, 산학연컨소시엄 사업과 일부사업은 향후 공고를 통하여 3월과 4월중에 신청·접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별 지원금액 및 지원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5
- 인천 계양구 ‘동네 환경지킴이’ 모집 인천 계양구는 이달 24일까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우리동네 환경지킴이’는 노인들이 동네 뒷골목 청소와 쓰레기무단투기 계도 등의 활동을 펼치는 사회적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가운데 하나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75세 이하의 신체건강한 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우선 신청자 등 선발기준에 따라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1·2기 각 108명씩 모두 216명이며 근로기간은 1기는 3월13일부터 7월28일까지, 2기는 8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다. 환경지킴이로 선발되면 각 동별 실정에 맞게 오전·오후로 나눠 1일 4시간씩 일하고, 월 30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뒷골목 환경관리를 노인인력(환경지킴이)이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450-5385 /인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4
- 광산업 등 15대 프로젝트 ‘1등 광주’ 건설 3대 주력산업, 2010년까지 일자리 13만개 창출 노벨평화상 수상자 참여하는 ‘세계평화포럼’ 개최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민선3기 핵심 과제로 ‘1등 광주 건설’을 선택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1등 광주건설을 위해 ‘경제 살리기’에 주력했다. 일자리 1만2000여개를 창출, 지역 인재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설계토록 만들었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2010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13만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1등 광주 건설’을 제시했는데 구체적 표상은 무엇인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2010년까지 광주발전의 기틀을 확실히 만들 생각이다. 그래서 1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5대 핵심프로젝트는 자동차를 포함한 3대 주력산업, 반도체광원 사업을 중심으로 한 5대 신기술응용산업, 광통신연수센터를 위시한 7대 신 성장동력 산업지원센터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푸른 광주실현과 복지정책을 추진,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 생각이다. - 자동차·디지털가전·광산업 등 3대 주력산업 육성 계획은. 자동차산업은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 생산라인 설치로 생산능력이 35만대로 확충됐다. 오는 3월 15만대 규모의 UN라인 신설로 5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2010년까지 8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도록 5만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모듈화단지를 조성하겠다. 가전산업도 삼성전자 가전라인 이전으로 국내 최대 생활가전 집적지로 발전하게 됐다. 또 디지털 가전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 컨버전스 부품센터’를 내년 말까지 조성할 생각이다. 또 광산업 육성을 위해 광통신 등 5개 분야 총 18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 2010년까지 일자리 13만개 창출계획을 발표했는데 구체적 방안은? 자동차·가전·광산업 등 3대 주력산업 매출액을 2010년까지 31조원으로 끌어올려 약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부품소재 산업 등 4대 전략사업을 육성, 1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생각이다. 또 정부통합전산센터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2만4000개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등산 관광개발,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1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모든 계획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 신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LED(발광다이오드)와 금형산업 육성 방안은? 광산업 2단계 사업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2008년까지 총3863억원을 투입, 반도체광원과 광통신분야 등 18개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LED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1130억원을 투입, 9만3000평 규모의 LED밸리를 조성, 70여개 기업을 유치할 생각이다. 최근 금형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지역 내 중소 금형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금형제품시험생산시설을 전국 최초로 조성해 최단 납기 구축과 공동 수주, 공동 납품 기반을 마련 계획이다. 또 금형업체들이 요구하는 2만4000평 규모의 금형클러스터도 조성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 -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건설과 문화산업 육성 방안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건설은 2023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시의 문화적 리모델링, 지역문화산업 육성 등 건국 이래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 성공을 위한 문화수도조성 마스터플랜이 올 상반기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수립될 것이다. 정보화시대에서 부각되는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 육성을 위해 문화수도조성 인프라와 컴퓨터형성이미지 제작기반 등을 결합한 발전 모델을 개발하겠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광주세계평화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다뤄질 주요 의제는?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광주 이미지 제고와 동아시아 민주주의 고양을 위해 오는 6월 15일 ‘광주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정상회의에는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또 세계 민주·인권운동가 13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선 ‘5·18 민주항쟁 정신과 민주주의’ ‘동아시아 민주주의 확산’ 등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회의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광주선언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르웨이 평화재단과 고르바초프 재단, 김대중 도서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