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토지거래 위반신고 포상금 50만원 건설교통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이 3월1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8·31부동산종합대책 중 비도시지역의 토지분할과 토지거래허가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작년 12월7일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규정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먼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학교등 기반시설 확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인센티브 대상을 확대했다. 비도시지역의 토지분할이 개발행위허가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이에 대한 허가 기준을 마련했다. 개정 법률에서 새로 도입한 토지거래허가제 위반사항에 대한 ‘신고포상제’ 운영사항을 규정해 포상금은 건당 50만원으로 했다. 지급요건은 고발건의 경우 공소제기·기소유예 등 사법기관의 결정이 있는 경우, 신고건의 경우 행정기관의 이행명령이 있는 경우로 했으며, 수사기관은 고발사건을 접수하거나 공소제기 등 결정을 한 경우 지체없이 시·군·구에 통보하도록 했다. 허가구역내 이용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가 이행강제금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행강제금제 운영사항을 규정했다. 아울러, 공익사업편입토지의 대체토지 취득요건을 합리적으로 완화하여 사업지구 주변지역의 지가불안요인을 완화하도록 했다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의 위원회 심의 제척 및 회의록 공개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했다. 용도지역 등에서의 건축제한 규정도 개선했다. 이 개정령은 오는 3월20경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개정령이 시행되면 비도시지역에서 토지투기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의 불법계약이나 이용의무 위반 등 허가제 위반행위는 줄어들고 공익사업에 수용된 농지소유자 등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대한항공, 일본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한국과 일본의 대표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이 공동운항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오는 3월 26일부터 공동운항을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등의 주요 간선노선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양사의 공동운항 편수가 주 14회에서 주 49회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이번 공동운항 확대에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의 대표 도시가 포함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대한항공의 인천~도쿄노선은 현재 1일 4회에서 3회가 늘어나 7회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1일 3회에서 2회가 늘어나 5회로, 인천~나고야 노선은 1일 2회에서 1회가 늘어나 3회를 운항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운항 노선확대 이외에도 기타 주요 일본도시에 대해 지속 협의하여 운항 횟수를 늘려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모두 21개의 외국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휴 확대로 고객에게 폭넓은 서비스와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용인시, 중앙근린공원 착공 용인시가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인 용인 중앙근린공원을 이달 20일 착공한다. 중앙근린공원은 처인구 김량장동 산 33-6번지 일대(노고봉 팔각정일대) 58만2670㎡(17만6567평) 부지에 600억원을 들여 2차에 걸쳐 조성된다. 1차 조성공사는 32만3542㎡(9만843평) 부지에 325억원을 투입, 조경 및 전기공사 등을 시행하게 되며 2008년 3월 완공 예정이다. 2차 사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잔여토지에 대한 토지보상 완료 후 2010년 1월 착공해 2010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중앙근린공원은 여가, 건강, 교육을 주제로 마을마당, 모험의 숲, 전망의 숲, 관찰의 숲, 충원마당, 말아마당, 미르마당, 중앙광장 등이 조성되고 테마별로 팔각정,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피크닉장, 야외무대, 습지벽천, 야외학습장, 분수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용인에도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아, 이영애 나오는 광고요?”(사진) LG화학 ‘지인’ 인기상승 한달만에 접촉률 3분2 넘어 LG화학이 모험적으로 자사의 건자재 제품에 적용한 통합브랜드 광고를 시작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의 ‘지인(Z:IN)’ 광고에 대한 소비자 접촉률(Reach rate)을 조사한 결과 ‘광고를 봤다’는 응답이 68%로 나타났다. 리서치전문회사 티엔에스를 통해 실시한 이 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25~49세 주부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같은 종류의 광고 접촉률이 대개 50% 수준인 점에 비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게 자체 평가다. 광고 접촉자들에게 ‘광고 이미지’를 묻자, 81% 가 ‘고급스럽다’는 응답을 나타냈다. 지인 광고는 인터넷에서도 인기다. 네티즌 사이에서 광고 동영상 주고받기도 유행이고, 일부에선 포털사이트에서 광고 배경음악을 묻는 질문이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LG화학은 지난 1월 28일부터 ‘티저(teaser) 광고’ 형식으로 옥외광고와 TV를 통해 지인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다. 티저 광고는 소비자에게 홍보내용을 숨기고 궁금증을 일으킨 뒤 점차 본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을 말한다. LG화학측은 이번 ‘초기 런칭(pre-launching) 광고’ 접촉자 68%중 24%만이 브랜드의 의미(자사 인테리어 자재 대표 브랜드)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나머지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호기심을 갖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당초 건자재 브랜드 홍보에 대해 안팎에선 부정적인 시각이 없지 않았다. ‘LG’라는 든든한 보증수표를 버리고 생소한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무모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용 제품을 두고 대규모 광고 마케팅을 벌이는 것도 드물 일이라는 지적이었다. LG화학은 이번 광고 효과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면서, 한발 더 나아가 입체적인 홍보활동을 추진중이다. LG화학은 최근 전 임직원의 휴대전화 연결음을 모두 지인 광고음악을 사용토록 했다. ‘인테리어 어디서 할까’라는 이영애의 멘트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연결음은 이미 사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전용 홈페이지(www.z-in.co.kr)를 통해 광고이야기를 완성하는 형식으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광고 촬영지인 싱가포르 레플스호텔 숙식권과 여행이용권을 지급한다. 또한 로고를 활용한 휴대폰 닦이를 배포하며 길거리 홍보전을 치르는가 하면, 문화마케팅 차원의 음악회도 기획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영애라는 대스타의 인기 영향이 크다”며 “이달부터 총 330억원을 투입해 2008년까지 건자재 브랜드 자산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삼성투신 삼성투신운용, KODEX ETF 해외 IR 실시 - 국내 ETF (상장지수펀드)로는 첫번째, 뉴욕 및 런던에서 개최 - 국내 운용사도 해외 IR 시대 삼성투신운용(사장 황태선)이 미국,영국등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ODEX ETF(상장지수펀드) 시리즈에 대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삼성투신운용은 13일 2002년 최초 상장된 KODEX 200 등 국내 ETF의 투자활성화 및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미국 뉴욕 및 영국 런던에서 KODEX ETF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ETF로는 첫번째 실시되는 이번 KODEX ETF 해외 투자설명회는 3월13일 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며, JP Morgan 등 총 16개의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삼성투신운용이 운용하는 KODEX ETF 4 종목에 대한 설명 및 4월초 상장될 섹타 ETF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투신운용 마케팅본부 허선무 상무는 “이번 해외 투자설명회는 지난해 53.9 % 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KODEX 200 등 KODEX ETF 시리즈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이해 증진 및 직접 투자를 유치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KODEX 200 ETF 등 총 5개 종목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으며 순자산규모는 8천억원 정도이다. 삼성투신운용은 4월초 은행,제약,반도체,자동차등 섹타지수 ETF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중 다양한 ETF를 상장시킬 계획이며, KODEX ETF에 대한 해외IR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TF는 저렴한 비용으로 주식시장의 성과를 누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장기 투자수단으로 미국등 해외에서는 최고의 금융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 ETF (상장지수펀드): 특정지수에 편입된 종목군으로 상품을 만들어 이를 주식시장에 상장시킨것으로 일반 주식처럼 거래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삼성투신운용의 KODEX 200, KODEX 배당, KODEX KRX100, KODEX 스타 및 우리자산운용의 KOSEF 등 모두 5개 종목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문의 : 인덱스운용팀 사봉하 과장 (3774- 76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반론보도문 <소방방재청> 내일신문이 지난 3월 8일자 ‘불난 집에 부채질한 김해소방’ 제하의 기사에서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한 마그네슘 제조공장 화재진압시 출동한 소방관들이 물과 접촉할 경우 급격 연소하는 마그네슘의 특성을 모른 채 물을 뿌려 폭발이 일어난 것”, “뒤늦게 상황파악한 소방관이 화학차로 불길을 잡으려 했으나 역부족”, “김해시가 조달한 모래는 물에 흠뻑 젖어 써보지도 못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 꼴”이라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다음과 같은 반론을 제기해 왔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마그네슘 화재의 특수성과 당일 화재공장이 마그네슘 공장이라는 사실을 최초 출동시점부터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화재진압 작전을 펼쳤고, 물의 사용도 식당동의 화재진압과 연소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이었으며, 화학차는 마그네슘 화재에 적응성이 떨어져 사용하지 않았고 조달한 모래도 잔화정리에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3
- 학교폭력 가해자 1회 상담으로 면죄부 자진신고하면 상담 조건 훈방 … 8610명 ‘혜택’ 상담실적 1명당 1.2건 … 사후상담제도 개선 절실 학교폭력을 스스로 신고해 상담 조건으로 입건되지 않은 가해자들의 평균 상담건수가 1.2건에 불과해 자진신고 정책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중 스스로 가해자라고 밝힌 8610명 전원을 불입건 조치했다. 가해자에 대한 사후 상담을 통해 이들을 선도하며 불필요한 청소년 범죄자 양산을 막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당초 취지와는 상관없이 자진신고 가해자 8610명이 받은 전체 상담건수는 1만114건에 머물렀다. 1인당 1.2회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 수치에는 한 사람이 여러 번 상담 받은 횟수까지 포함돼 있다. 634건의 상담실적이 보고된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실제 상담인원은 127명이다. 1인당 5건의 상담으로 평균치의 4배를 넘어선다. 평균치 이상의 상담을 받은 가해자가 있다는 것은 아예 상담을 받지 않은 가해자도 있다는 반증이다. 본래 취지대로라면 학생 1명이 전문상담기관에서 일정기간 정해진 횟수의 상담과정을 모두 마칠 때에만 1건의 상담 실적이 발생해야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단 가해자가 단 1번이라도 상담을 받으면 이것이 상담실적으로 처리되는 오류가 있었다”며 “기관별로 중복된 상담은 아직 걸러내지 못했다”고 말해 이 같은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교육청 관계자도 “교내 선도 조치를 받은 가해자 중 몇 명이나 실제 상담을 마쳤는지 상담을 받지 않은 가해자는 몇 명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가해자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도 일선 경찰서와 상담기관의 고민이다. 학교폭력 상담분야의 한 전문가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심리상태는 여러 요인에 의해 형성된 것이므로 최소 10회 이상 상담이나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상담의 경우 형식적인 1~2회 방문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인성교육을 담당한 한 관계자는 “학교폭력 가해자는 일반 소년범죄들과는 특성이 다르므로 단기 상담만으로는 교육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상담 후 관리시스템, 가해자 부모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찰청은 3월 13일부터 5월31일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은 가해자가 정해진 상담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감하게 입건한다는 방침이지만 입건, 불입건을 결정할 법적 권한이 없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동백섬에 다시 철조망 두른다 에이팩(APEC·아시아태평양경제개발협력기구) 회의 개최 이후 관광 명소가 된 부산 동백섬에 다시 군 철조망이 설치된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동백섬 국방부 소유 부지 3만5105㎡에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300m 길이의 철조망을 다시 설치하는 계획을 국군수송사령부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철조망은 도로변에 노출된 구간과 숲속 구간으로 나누어 디자인 펜스와 철조망 펜스 형태로 설치된다. 설치비용으로 2억5000만원은 전액 부산시가 부담한다. 이와 함께 80평 규모의 군 막사 1동은 외관 등과 관련한 추후 협의를 거친 뒤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환경훼손을 최대한 줄이고 시민들이 동백섬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했던 700m 구간에서 300m로 대폭 줄여 펜스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백섬은 지난해 3월 부산시와 군측이 에이팩 회의 개최를 앞두고 막사 16동과 울타리를 철거하면서 행사 후 울타리와 막사 1동을 다시 설치키로 합의해 일반인에게 개방돼왔다. 시 관계자는 “동백공원 이외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며 협상을 벌였으나 군사 작전상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는 군당국의 반발로 재설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미관훼손을 막기 위해 펜스 규모와 막사 규모를 최대한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백섬이 에이팩 회의 개최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으면서 군 시설물 설치 반대 여론이 높아 동백섬 개방 여부는 추후 논란거리로 남을 전망이다. 지난 99년 3월 부산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된 동백섬은 해운대해수욕장 서쪽에 위치해 다리미를 닮았다 하여 ‘다리미섬’이라고도 불린다. 독립된 섬이었지만 오래동안 퇴적작용으로 현재는 육지가 된 섬이다. 옛날에는 동백나무가 많았으나 지금은 소나무가 울창하다. 섬에는 동백공원이 있고, 공원 내에는 신라 말기의 유학자 최치원(崔致遠)의 동상과 시비가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용인시, 중앙근린공원 착공 용인시가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인 용인 중앙근린공원을 이달 20일 착공한다. 중앙근린공원은 처인구 김량장동 산 33-6번지 일대(노고봉 팔각정일대) 58만2670㎡(17만6567평) 부지에 600억원을 들여 2차에 걸쳐 조성된다. 1차 조성공사는 32만3542㎡(9만843평) 부지에 325억원을 투입, 조경 및 전기공사 등을 시행하게 되며 2008년 3월 완공 예정이다. 2차 사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잔여토지에 대한 토지보상 완료 후 2010년 1월 착공해 2010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중앙근린공원은 여가, 건강, 교육을 주제로 마을마당, 모험의 숲, 전망의 숲, 관찰의 숲, 충원마당, 말아마당, 미르마당, 중앙광장 등이 조성되고 테마별로 팔각정,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피크닉장, 야외무대, 습지벽천, 야외학습장, 분수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용인에도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1면용-학교폭력 학교폭력 가해자 상담 1번이면 불입건(혹은 면죄부) 자진신고하면 상담 조건 훈방 조치 … 지난해만 8610명 ‘혜택’ 상담실적 1명당 1.2건 ‘취지 무색’ … 사후상담제도 개선 절실 학교폭력을 스스로 신고해 상담 조건으로 입건되지 않은 가해자들의 평균 상담건수가 1.2건에 불과해 자진신고 정책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중 스스로 가해자라고 밝힌 8610명 전원을 불입건 조치했다. 가해자에 대한 사후 상담을 통해 이들을 선도하며 불필요한 청소년 범죄자 양산을 막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당초 취지와는 상관없이 자진신고 가해자 8610명이 받은 전체 상담건수는 1만114건에 머물렀다. 1인당 1.2회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 수치에는 한 사람이 여러 번 상담 받은 횟수까지 포함돼 있다. 634건의 상담실적이 보고된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실제 상담인원은 127명이다. 1인당 5건의 상담으로 평균치의 4배를 넘어선다. 평균치 이상의 상담을 받은 가해자가 있다는 것은 아예 상담을 받지 않은 가해자도 있다는 반증이다. 본래 취지대로라면 학생 1명이 전문상담기관에서 일정기간 정해진 횟수의 상담과정을 모두 마칠 때에만 1건의 상담 실적이 발생해야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단 가해자가 단 1번이라도 상담을 받으면 이것이 상담실적으로 처리되는 오류가 있었다”며 “기관별로 중복된 상담은 아직 걸러내지 못했다”고 말해 이 같은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교육청 관계자도 “교내 선도 조치를 받은 가해자 중 몇 명이나 실제 상담을 마쳤는지 상담을 받지 않은 가해자는 몇 명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가해자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도 일선 경찰서와 상담기관의 고민이다. 학교폭력 상담분야의 한 전문가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심리상태는 여러 요인에 의해 형성된 것이므로 최소 10회 이상 상담이나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상담의 경우 형식적인 1~2회 방문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인성교육을 담당한 한 관계자는 “학교폭력 가해자는 일반 소년범죄들과는 특성이 다르므로 단기 상담만으로는 교육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상담 후 관리시스템, 가해자 부모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찰청은 3월 13일부터 5월31일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은 가해자가 정해진 상담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감하게 입건한다는 방침이지만 입건, 불입건을 결정할 법적 권한이 없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