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람과사람> 25년동안 입양아 위탁모로 활동하는 홍경신 씨 해마다 2,000여 명의 아이들이 국내외로 입양되는 현실 속에서 이 아이들이 새로운 가정을 찾기 전까지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어머니들이 있다. 열악한 처우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친부모를 대신해 사랑을 실천하는 위탁모 생활을 25년간이나 해온 홍경신(61세)씨는 지금까지 총 105명을 사랑으로 보살펴왔다. 최근엔 장녀 장은주(39세)씨도 위탁모가 되면서 홀트아동복지회 56년 역사상 최초로 위탁모 2대가‘되어 화제가 되었다. 입양전 아기 돌보는 위탁모 생활 25년위탁모란 부모가 키울 수 없어 기관에 보내진 아기들을 위해 이들이 입양되기 전까지 가정에서 돌봐주는 사람이다. 경기도 용인이 고향인 홍경신씨는 결혼하면서 지금의 신정동에 정착했는데 1987년, 동네 한 아주머니의 권유로 위탁모가 되면서 당시 고등학생·중학생이던 3남매와 아기들을 함께 키웠다. 25년 동안이나 위탁모를 해올 수 있었던 것은 홍경신씨가 아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남편 장대훈(70세)씨가 적극 도와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개인택시를 모는 남편은 집에 들어오면 아기들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장대훈 씨는 아기들이 병이라도 나면 택시 일보다 아기들을 태우고 병원을 먼저 찾을 정도로 정성을 쏟아왔다. 자신을 거쳐간 아기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홍경신씨 부부는 이 집을 거쳐간 아기들 105명의 이름과 출생날짜, 입양국가 등을 25년째 직접 수첩에 꼼꼼히 기록해왔다. 아이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홍씨와 남편에게는 입양된 아이들과 그들의 양부모가 이따금 보내오는 사진과 편지가 부부에겐 큰 위안이다. 미국과 노르웨이·룩셈부르크 등에서도‘감사합니다’는 편지가 온다.지금은 9개월 된 조정우와 10개월 된 이다니엘 두 아기가 홍씨의 집에 거하고 있다. 손자 같은 아기들을 볼 때마다 누군들 자기 자식을 직접 키우고 싶지 않겠냐 하는 생각으로 아기 엄마가 걱정이 되고 엄마를 기억하지도 못할 아기 생각으로 가슴이 아프다.키우는 아기를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지만 홍경신씨는 25년 동안 위탁모로 활동하면서 딸에게 가장 미안하다. 입양아들을 돌보기 위해 정작 자신의 손자 손녀는 돌봐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혼하고 은행에 다니면서 맞벌이를 하던 큰딸은 아기를 맡길 데가 없어 결국 직장을 그만 두었다. 그 일을 생각하면 홍경신씨는 작은 후회도 생긴다. 남의 자식 때문에 내 자식 못 돌본다는 것이 한국 어머니 정서에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수입이 커 가계에 큰 도움이 된것도 아니어서 좋은 직장 다니던 딸에게 못할 짓을 했다 생각에 늘 마음이 아리다. 이제는 딸까지 함께 위탁모 활동그러나 이제 그 딸은 결혼 10년차 주부가 되어 어머니와 함께 위탁모 활동을 하고 있다. 은주 씨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아기들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밤낮으로 우는 아기들이 그땐 미웠다는 큰딸은 같은 빌라 옆 동에 살면서 서로 돕는다. 결혼 초기엔 엄마에게 서운한 감정도 없지 않았지만 이젠 엄마를 이해하고 선뜻 자신도 위탁모가 되어 9개월 전부터 위탁모 활동을 시작한 딸 은주 씨는 아기가 떠나는 날이 오는 것이 두려울 만큼 아기와 정이 들었다. 홍 씨는 앞으로도 체력이 허락하는 한 아기들을 돌볼 계획이며, 딸 은주씨도 어머니처럼 꾸준히 위탁모로 활동할 계획이다. “오래 키우지는 못했어도 부모의 마음은 다 같잖아요. 보이지 않아도, 만나지 못해도 어디선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이들 모녀는 신정동에서 위탁모 전도사로 통한다. 주변에 위탁모를 권유해 많은 사람들이 위탁모로 활동을 했다. 몇 년간 활동을 하다 그만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홍경신씨 덕분에 동네에 아기들을 돌봐주는 위탁모 경험을 가진 주부들이 꽤 많다. 아기들을 키우는 건 마음을 주면 쉬운 일이다. 막연히 생각할 때보다 키워보면 정말 아기들이 예쁘다. 가장 오래 키운 아기는 3년 동안이나 홍경신씨 집에 머물렀는데 보낼 때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요즘은 입양을 기다리는 두 아이를 맡고 있는 홍 씨는 까르르 웃는 아기를 마주하면 기쁘기도도 하지만 지난 시간 자신이 보살폈던 아이들을 떠올릴 때면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다. “아기들이 한국에서 살 수 있도록 국내 입양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부업으로 시작한 위탁모 이젠 생활위탁모는 처음엔 가정에 보탬이 될까하고 시작한 일이지만 이제는 생활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고 싶다. 사실 위탁모는 좋아서 하지 않으면 오래 할 수 없는 일이다. 아기 한명을 돌보면 한 달 50만 원 정도가 보수로 지급되지만 그것도 사실은 아기들에게 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기가 맡겨지면 우유와 기저귀 계절별 옷 한 벌씩이 지급된다. 하지만 부족한 옷이라도 사주고 병원비 등과 때론 백일잔치 돌잔치까지 치러주다 보면 손에 남는 것은 없다. 그저 아기가 좋고 좋은 일 한다 생각하며 이젠 생활이 된 이 일을 하고 있다. 현재 홀트아동복지회에 등록된 입양 대기 아동은 698명이지만 위탁모는 500여 명에 불과하다. 부모와 떨어진 아이들이 새 가정을 찾기 전까지 부모 역할을 하며 사랑을 전해주는 위탁모가 부족한 현실이다. 보수가 적고 아기 돌보는 일이 어려운 일이지만 홍경신씨는 위탁모가 어렵고 힘들기만 한건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은 위탁모 열심히 한 덕분에 홀트 아동복지회 초청으로 미국 오래곤주와 메릴랜드에 가서 자신이 입양 전 돌봐준 아기들 14명을 만나고 오기도 했다. 직접 만나지 못한 아기들은 양부모와 함께 편지와 선물을 보내오기도 한다. 자신은 기억에 없을 텐데 잠시 인연을 소중하게 대해 주는 양부모와 아기들을 생각할수록 감사하다. 서울시와 구청에서 ‘자랑스런 시민’으로 선정되어 두 번에 걸쳐 상도 받았다. 상금도 지급돼 그때 받은 상금들은 동사무소와 홀트복지회에 기부했는데 두고두고 자랑스럽다. 위탁모를 안했다면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없었다는 홍경신씨는 “아기들을 돌보는 일은 작은 일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보람된 인생을 사는 방법입니다. 한번 제 집에 들어오면 아기가 입양될 때까지 돌봐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일시적이지만 제가 어머니가 되는 것이지요. 어머니는 자식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 저도 아기들을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기원하며 살겠습니다.”홍경신씨와 그녀가 돌보는 아기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망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포스코, 이웃돕기성금 100억원 전달 포스코는 22일 계열사와 함께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 100억원은 포스코가 80억원, 포스코건설 10억, 포스코특수강 5억, 대우인터내셔널 5억원을 출연했다.포스코는 2007년부터 계열사와 함께 매년 100억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오고 있다.한편 지난 10월부터는 포스코는 패밀리 임직원들이 전개하는 임금 1% 나눔운동을 통해 복지시설 및 스틸하우스 건축과 결혼이주여성 이중언어강사 양성 교육 지원, 다문화가족 아동 이중언어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포미닛 허가윤-전지윤, ‘쌍윤’ 유닛 결성 ▲허가윤-전지윤 (사진=전지윤 트위터) 걸그룹 포미닛의 허가윤과 전지윤이 현아의 뒤를 이어 유닛그룹을 준비 중이다.2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가윤과 전지윤이 내년 상반기 계획된 포미닛 앨범 발매와 국내외 활동을 마친 후 유닛활동에 나설 예정이다.포미닛의 메인보컬 허가윤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허스키한 목소리로 보컬과 랩을 담당하고 있는 전지윤의 결합으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소속사 관계자는 "허가윤과 전지윤은 노래 스타일이 상반된 느낌이지만 절묘한 조화를 이뤄 발라드 듀오로 염두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유닛에 아직 공식적인 이름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쌍윤'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한편 허가윤은 포미닛 활동 외에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와 '내게 거짓말을 해봐',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의 OST 작업에 참여했으며 전지윤은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중성적인 느낌의 노래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혼합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이수영, ‘나가수’ 출연 임박 ‘제2 요정 되나’ ▲ 사진=이수영 트위터 가수 이수영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할 전망이다.복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영은 '나가수'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에 힘입어 경연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지난해 10월 10세 연상의 사업가 조모씨와 결혼한 이수영은 지난 7월, 첫 아들 출산 후 일체 방송활동을 접고 산후조리 및 육아에만 전념해 왔다. 이에 이수영의 '나가수' 합류 소식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999년 'I believe' 를 발표하며 데뷔한 이수영은 영화 '파이란'의 삽입곡 '스치듯 안녕'을 비롯해 '덩그러니' '라라라' 'Goodbye my love' '그리고 사랑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3
- 어려서부터 몸에 밴 절약정신의 힘! 황수양(36.무실동) 씨는 26살 남편과 결혼할 때 6평의 자취방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나 일과 절약하는 것이 몸에 밴 황수양 씨는 결혼하면서 목표를 세웠다. “‘1년에 하나씩 부동산을 내 것으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부동산과 관계 된 책도 많이 보고 강의도 많이 들으며 직접 발로 뛰어다녔어요.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노력하니 정말 되더라고요”라며 “한번 정하면 그 일에만 몰입해요. 살림을 내 돈 안들이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방송국에 글을 보냈어요. 그렇게 받은 상품 가격만 1500만 원 정도 됩니다”라고 한다. 결혼 10년 차인 황수양 씨는 지금까지 마음 놓고 외식이나 야식을 즐겨본 적이 없다. 재테크의 시작은 가정주부의 알뜰함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 할 만큼 야무지다. 이렇게 재테크에 야무진 그녀의 가족사랑은 어떨까? “힘들게 임신한 첫째가 빈맥과 심한 아토피를 앓아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더욱 먹는 것을 철저하게 내 손으로 만들어 먹여요. 인스턴트나 사 먹이는 일은 꿈도 안 꿔요. 돈도 돈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꼬박 세끼를 해먹이죠. 형제나 친지, 남편조차도 나를 짠순이라고 불러요”라고 한다.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온 남편을 위해 가정에서는 최대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자신만의 내조다. 일찍부터 현실적이고 경제에 관심이 많았던 황수양 씨는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성격이다. 뿐만 아니라 치밀함도 갖췄다.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방법을 모색한다. 포기가 없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연말 연초 문화가 소식 뮤지컬 ‘명성황후’ 원주 공연명성황후 탄생 117주년인 2012년. 아픈 역사를 뮤지컬로 승화한 ‘명성황후’ 원주 공연이 1월 7일과 8일, 이틀간 백운아트홀에서 펼쳐진다.1995년 초연되어 숱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명성황후는 국내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창작 뮤지컬 최초로 국내 관객 수 120만을 돌파했다.서곡과 함께 막이 오르면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히로시마 원폭투하장면이 스크린에 가득하다. 장소는 히로시마 법정. 명성황후 암살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재판은 암살자들의 무죄로 끝나고 천왕에 대한 충성의 소리만이 울려 퍼진다. 시대는 다시 거꾸로 흘러 1866년 봄. 대원군은 강력한 쇄국정책과 함께 집권세력 유지를 위해 친인척 민자영을 고종과 결혼시키는데...명성황후 역에는 역대 가장 아름다운 명성황후라는 평을 받는 이상은 씨가 첫 단독을 맡고고종 역에는 서영주 씨, 대원군 역에는 이희정 씨가 출연한다. 일시 : 2012년 1월 7일(토) - 8일(일) 오후 2시, 6시 30분장소 : 백운아트홀입장권 : VIP석 11만 원 / R석 9만9천 원 / S석 8만8천 원문의 : 766-3905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손가락 부상으로 오랜 공백을 가졌던 우리나라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12월 25일 오후 5시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감동을 전해줄 120분의 공연에는 1부에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1번 마단조, K.304 ’,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사장조, Op.78 ‘비의 노래’가 연주되며, 2부에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라장조,BWV 1068-2악장 Air ( G선상의 아리아)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가 공연된다.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피아노 반주를 맡았다. 일시 : 12월 25일(일) 오후 5시장소 :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입장권 : VIP 10만 원 / R석 9만 원 / S석 8만 원 /A석 6만 원 /B석 5만 원문의 : 1588-2532 12명의 작가 단체전 ‘첫번째 12月 12人展’원주지역 미술계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12명이 단체전을 마련했다. 전시회 ‘첫번째 12月 12人展’이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서양화, 한국화, 옻칠공예, 도예, 한국화 등 다양한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12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이번 전시회는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기회다. 오프닝 행사는 12월 23일 오후 4시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양화에 김기복, 이영란, 이동란, 하용훈, 칠기에 김상수, 서예에 김해동, 유석기, 도자에 박인자, 정계신, 한국화에 박채성, 이종화, 한지에 조봉석 작가가 참여했다.일시 : 12월 23일(금) - 28일(수) 장소 : 치악예술관 전시실 문의 : 741-2538 임선희 토우 개인전극작가 겸 연출가, 토우작가인 임선희 씨의 토우 개인전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인동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흙을 빚어 사람과 동물, 사물을 표현하는 토우는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매력이다. 임 작가는 그동안 토우와 한지를 이용해 전통문화와 생활, 역사적 순간까지 다양한 군상의 모습을 익살스럽고 정교하게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춤을 주제로 한 토우들을 비롯해, 1년 동안 작업한 토우들을 선보인다. 12월 24일 개막일에는 오프닝으로 춤꾼이 직접 춤을 출 예정이다. 임선희 작가는 남양주 국제 마당극제 ‘꿩 이야기’ 손 인형 제작과 횡성 회다지 소리 디오라마 제작 전시 ‘정금민속마을’, 정조국장도감 반차도 디오라마 제작 전시 ‘용인 장례역사 박물관’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일시 : 12월 24일(토) - 30일(금)장소 : 인동아트갤러리문의 : 733-9300 김시동 사진전 ‘현실의 경계’ 김시동 작가의 세 번째 사진전 ‘현실의 경계’가 12월 31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 중앙전시실에서 열린다. 그동안 원주시도시기록프로젝트, 한우사진전, 횡성댐수몰지역 사진전 등 다큐멘터리 사진작품을 선보였던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마네킹’을 주제로 현실과 비현실, 낯설음과 익숙함 등 내면의 숨겨진 모습을 표현했다. 현대적 시각예술을 보여주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김시동 작가는 제6회 강원관광사진공모전 대상, 제1회 원주관광사진공모전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시 : 12월 31일(토)까지장소 : 원주역사박물관 중앙전시실 문의 : 737-43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김태우, 프로필 청첩장 공개 “날 평생 조련해줘” 가수 김태우의 독특한 청첩장이 공개돼 화제다.오는 26일 결혼을 앞둔 김태우가 최근 방송 관계자들에게 돌린 이색적인 청첩장이 눈길을 끈다.김태우와 예비 신부 각자의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생년월일과 키, 별명 등 프로필이 담겨있으며 서로를 향한 사랑과 함께 재치 넘치는 문구가 포함됐다. 특히 김태우가 프러포즈 때 했던 말로 "평생 날 조련해줄래"라고 적어놨으며 이에 신부가 "앉아. 손"라고 되받는 센스를 발휘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또 김태우는 예비신부를 만나며 공격적인 성격이 온순해졌다고 적어놓아 두 사람의 애정을 짐작케 한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부 몸무게가 무한대? 빵터졌다", "되게 특이하면서도 예쁜 청첩장이다", "김태우 센스가 느껴진다", "어릴 적 사진이 똑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태우는 지난 11월1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소식과 더불어 예비아빠가 된다고 고백했으며 오는 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1살 연하 예비 신부와 웨딩마치를 올린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2
- 엄정화, 섹시 카리스마 작렬 ‘내가 원조 섹시퀸’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미를 과시했다.엄정화는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화보 촬영을 통해 아찔한 섹시미를 발산했다.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옆 트임으로 각선미가 완벽히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와 레더 소재의 각종 아이템, 드라마틱한 느낌의 메이크업 등으로 강렬하면서 도발적인 느낌을 연출했다.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가수와 배우로서의 커리어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인생관,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갑상선 암 등에 대한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놨다. 또 일에 대한 열정과 욕망을 결혼으로 억누르고 싶지 않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결혼에 대한 준비가 된 것 같다는 속마음도 드러냈다.이번 인터뷰와 화보촬영을 담당한 에디터는 "엄정화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젊은 느낌이었다. 그녀의 꿈과 열정이 뿜어내는 에너지 때문일 것"이라며 "화보 촬영에서는 '역시 엄정화'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강렬했다"고 전했다.한편 엄정화의 도발적인 컨셉트의 화보와 속 깊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1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마리끌레르)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유열, 10년 열애 끝에 결혼하나 ▲ 사진=유열컴퍼니 가수 유열의 결혼설이 들려 주위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현재 유열은 14살 연하의 여인과 10년째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좀처럼 결혼에 대한 소식이 없던 유열의 이번 결혼설은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그가 지인들에게 결혼계획을 털어놓으며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3월 결혼을 정확히 못 박은 것은 아닌 만큼 아직은 조심스럽다. 앞서 유열은 지난 5월에도 결혼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유열은 "여자친구와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혼에 대해 확정지은 것은 없다. 올 상반기 안에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와전된 것 같다"며 당시 결혼설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한편, 유열은 "장소, 날짜 등이 확정된다면 결혼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결혼에 대해 정확한 계획이 세워지면 당당히 밝힐 것임을 전했다.연예부 신서라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
- 중국, 김정은 후계체제 안착 ‘노심초사’ 후진타오 주석 등 지도부 조문 … 친중파 장성택 행보 주목중국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위기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는 20일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을 방문해 집단으로 조의를 표했다. 중국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발표 당일 김정은 후계승계를 인정하는 내용의 조전을 발표하고 다음날 후 주석을 비롯한 수뇌부가 조문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뿐만 아니라 김정은 체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김정은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인 전망까지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핵실험 주도세력이 세습지지 = 중국은 김정은의 영향력이 후계자 결정 이후 급속도로 확대됐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할 경우 군부에 대한 장악력이 약한 상황에서 군사적 긴장을 의도적으로 고조시킬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김정일은 장기간의 후계수업과 여러 차례의 숙청으로 군대를 철저하게 장악하게 되었지만, 김정은으로서는 권력을 공고화하기 위해 군대의 지지가 필수적이므로 오랫동안 군부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이 대외적으로 강경한 군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와 군사적 긴장을 의도적으로 고조시킬 수도 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6년간 국제사회와의 대화에 나서지 않고, 미사일 개발로 국제사회와 각을 세웠다. 김정은도 오랫동안 북한을 외부세계와 차단한 채 3차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개발에 매달릴 수 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업한 김정은은 군사적으로는 강경한 입장을 보일 수 있지만, 스위스에서 4년 반 유학한 경험의 영향으로 개혁·개방에 대해서는 김정일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김정은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시함으로써 김정은의 군사 주의적 성향을 약화시키고, 실용주의적인 성향을 강화시킬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일 사후 대비했지만, 당황 =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뒤 중국은 대비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우선 고위층 인사의 방북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정보를 수집했다. 이때마다 김 위원장은 건강을 과시하며 중국을 안심시켰다. 2009년 1월 방북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식사를 함께 하며 상당히 도수가 높은 북한산 술을 오랜 시간 마셨고, 방북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공항에 나가 직접 영접했다. 김 위원장은 한편으로 김정은에게 핵심 권력을 이양하기 위해 서둘렀다. 2009년에 김정은에게 당과 군대에서는 2인자의 지위를 차지하게 했고, 공안기관에서는 국가안전보위부장직에 임명했다. 중국은 친중파로 분류되는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위원장은 고 김일성 주석의 딸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1972년 결혼한 뒤 89년 당 3대혁명소조부장, 95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 권력 핵심에 들었으나, 2004년 초 '권력욕에 의한 분파 행위'를 이유로 직무가 정지됐다. 아들인 김정철이나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세우려던 김 위원장의 부인 고영희가 '야심가'로 몰았기 때문이다. 2008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을 기점으로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실세로 떠오르며 후계구도 구축 작업을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2년 경제시찰단 일원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등 개혁·개방 지향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지도체제 안착을 위해선 장 부위원장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방정책, 공안업무뿐만 아니라 최근 나선 및 황금평 특구 개발을 담당하는 북·중 공동지도위원회 북측위원장을 맡아 외자 유치 사업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장성택이 돕는다면 김정은 체제는 일단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정은이 긴장을 조성하며 군부와 함께 중국과 각을 세울 경우 장성택이 김정은을 견제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친중파' 장성택의 손에 김정은의 장래가 걸려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