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검색결과 총 5,8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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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내신 잡으면 수능 영어 1등급 어렵지 않다 수능이 100일도 안 남았다. 수시 원서접수는 코앞이다. 어느 해보다 강력했던 무더위에 힘들었을 수험생들에게 이제 곧 입시 한파가 불어 닥칠 것이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비율로 학생들 사이에서는 ‘내신이 신 중의 신’으로 통한 지 오래다. 특히 분당지역의 영어 내신은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게 이 지역 전문가들의 평가다. 매년 변별력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수능영어지만 1등급을 따기 위한 전략 또한 만만치 않다.이에 ‘수박씨닷컴’의 전문 심화영역 대표강사로 6년째 강의하면서 최근 수내동에 맥(MAC) 영어학원을 개원한 이명근 원장을 만나 고등영어의 내신과 수능 고득점 공략법을 들어보았다. 문법· 어휘· 문장쓰기 삼박자 갖춰야 고등내신 잡는다지문을 통째로 달달 외워서 공부하던 중등영어는 잊어라. 고등영어의 지문은 분량이나 난이도가 중등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편차가 크다. 분당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면 늦어도 2학기부터 예비 고1 마인드로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한다.“지문을 달달 외우고 한 줄씩 해석하던 중등 스타일의 공부법에서 벗어나 문장구조를 파악하고 지문의 핵심을 요약정리 한 뒤 암기하고 이를 활용해 문장쓰기 훈련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맥(MAC) 영어학원의 이명근 원장은 설명한다. 특히 중등기간 동안 기본 어휘를 충분히 다져놓은 학생이라면 예비 고1 시기부터는 동의어 공부 위주의 고난도 어휘 학습이 문법, 문장쓰기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각 학교별로 다르고 또 선생님별로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분당 고등학교의 영어 내신문제 수준은 전국 상위권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하는 이 원장, “매년 채점의 강도도 강해지고 난해한 문제로 학생들의 허를 찌르는 학교가 증가 추세라서 학교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선정한 적중 예상문제를 각 학교별로 준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로 재원생들을 내신 고득점으로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고교 첫 중간고사 후 긴장의 끈 놓는 순간 등급 하락한다전국에서도 영어공부 열기가 높기로 명성이 자자한 분당지역의 영어공부 인생 패턴을 보면 그 많은 투자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고등 영어 내신과 수능 영어 만점에 고전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다른 지역보다 이르게 유·초등부터 영어에 학습적으로 몰입하는 분당지역의 불문율은 ‘중등 전에 영어를 완성해 고등 때 다른 과목에 투자하자’다.이 원장은 이러한 시간 배분이 정작 중요한 순간, 고등 영어 내신이 발목을 잡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중3부터 고1 첫 시험을 준비해 온 상위권의 많은 학생들이 영어 점수가 기대치만큼 나오면 2학년부터 영어공부 시간은 줄이고 다른 과목에 비중을 더 두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반영비율이 높아지는 고학년의 영어 내신에서 고난도 고득점 문제 2~3개를 놓치고 순식간에 영어 등급이 하락하는 낭패를 경험하곤 한다.”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 원장은 학생들에게 시간에 쫒기더라도 영어 문제를 10~15개는 매일 풀어보도록 권장하고 있다. 분당에서 고1, 고2 내신 고득점을 기록했다면 고3이 되어서 수능대비로 전환해도 무리 없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분당의 영어 내신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모의고사 등급별 전략적인 학습계획으로 영어의 맥락 세운다아직 내신 고득점에 미치지 못한 중위권 학생들은 그럼 어떻게 영어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 이 원장이 짚어주는 포인트는 긴 지문 파악을 위한 기본 어휘 양을 늘리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단어일지라도 하루에 100개~150개는 암기가 가능한 게 인간의 뇌라며 어휘가 어느 정도 받쳐줘야 구문을 파악하고 핵심 문장을 찾는 것도 자신 있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동의어 학습을 통한 고급 어휘를 늘려주고 빈출도가 높은 문법이 활용된 구문을 암기해 이를 적용한 문장쓰기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한편 내신, 수능 대비 통합형 수업을 진행하는 맥(MAC) 영어학원에서는 2학기 정규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매주 동의어와 수능 어휘, 주요 문장 등의 테스트를 누적으로 진행하며 이에 따른 과제검사와 학생의 장단점 파악, 학습 관리 등을 클리닉 타임을 활용해 철저한 일대일 관리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문의: 031-718-4436 2016-08-24
- 수능과 내신 영어 모두 만만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라 어릴 때부터 영어만큼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학생, 영어에 올인 하지는 않았어도 초등 영어는 그럭저럭 해왔다고 자부했던 학생 모두 ‘한국형 입시 영어’ 앞에서는 당황하게 마련이다. 중등에서 지문을 달달 외워 그나마 내신 점수를 확보했던 학생 역시 고등학교에 진학해 도저히 외울 수 없는 많은 양의 지문을 접했을 때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영어 실력은 높은데 영어 성적은 낮다?후곡 중·고등영어전문 베리영어학원 송은지 원장은 “어릴 적부터 영어유치원을 다녔다거나 어학원이나 기타 영어 학원을 초등 때부터 몇 년이나 다녔는데 성적은 제자리라고 한탄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 사람의 자녀가 어떻게 ‘뛰어난 영어 실력’과 ‘뒤떨어지는 영어 성적’을 동시에 가질 수 있을까. 송은지 원장은 한국 현실에서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송 원장은 “정말로 자녀가 어릴 적부터 영어유치원이나 어학원, 영어 학원을 꾸준히 다녔다면 자녀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 잡힌 상태다. 당장 외국에 나갔을 때 당황할 일이 적고 말문이 트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즉 순수하게 언어적인 측면에서 영어 실력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 이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내신 영어와 모의고사 점수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모의고사 점수가 내신 점수보다 높다면 학생의 언어적 영어 실력은 모의고사 점수 수준이며 한국식 영어 내신 실력은 내신 점수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내신 점수 위한 공부 방법’ 따로 필요한 한국우리나라 영어교육 내신은 복잡하다. 워낙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변별력을 위해 지문을 거의 외우도록 강요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시험 문제가 출제된다. 특히 서술형에서 두드러진다.그렇다고 내신을 위해 지문만 외운다면 어떨까. 송 원장은 “무조건 내신 성적을 올려야 한다고 아이에게 외우기를 종용하면 수능도 내신도 떨어지기 쉽다”며 “현재 아이의 언어적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이며 어느 부분을 힘들어하는지 파악해 보강해준 다음 내신 대비와 함께 언어적 영어를 키워가는 것이 내신 성적과 수능을 모두 잡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그렇다면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지점은 무엇일까. ‘베리영어’ 송은지 원장의 경험담과 솔루션을 기본으로 학년별 영어에 대해 짚어보자. 중학생들은 발음 연습을 하면서 동시에 문장의 호흡이 어디서 끊어지고 어디서 이어지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함께 문법의 기초도 확실하게 다지는 것이 좋다. ;영어가 만만해지는 학년별 2학기 공부법‘베리영어’ 송은지 원장은 “중등 1~2학년이 2학기에 영어 실력 반전을 이루려면 학교에서 배운 문법을 정확히 기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법마다 문장을 하나씩 정해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단어는 하루 30~50개만이라도 외울 것을 권했다.중학교 3학년의 경우 “고등학교 입학 전 남은 기간 동안 단어의 기초를 차분히 다지고 실제 지문에서 자신이 얼마나 문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가늠해 보라”고 추천했다. 특히 고1 3월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보라고 조언했다.고1 학생은 “고교 과정으로 넘어오면서 어려워진 만큼 고2로 올라가면서 영어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고 단어와 숙어 공부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2는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 세대라 안이해질 수 있지만 절대평가에서 안정권에 들기 위해 올해 안에 90점대 안으로 들어갈 것을 목표로 공부하라”고 말했다. 최대한 영어의 기본을 탄탄히 다지고 어려운 영어 문법은 과하게 욕심내지 않도록 하자.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고3은 “상위권의 경우 많은 문제를 풀며 꼼꼼한 오답노트와 함께 뉴스나 시험 지문을 통해 배경 지식을 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중하위권은 “지문 속 문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며 단어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부끄럽다고 넘기기보다 가장 쉬운 책이라도 모르는 단어가 한 페이지에 10개가 넘어간다면 외우고 공부하라”고 말했다. 한 반에 3명, 과외에 가까운 ‘베리영어’의 밀착 관리법‘베리영어’는 한 반에 최대 3명이 정원이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년, 학교와 상관없이 반을 배정하며 필요하다면 한 반을 만들기도 한다. 1:1 과외에 가까운 밀착 관리로 학생 저마다를 위해 따로 만드는 개별 교재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이다.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지문을 제시해 배경지식을 쌓도록 돕는다. ‘베리쌤의 24K 레벨테스트’는 ‘베리영어’의 차별화된 방법으로 문법을 알려주고 문제를 풀게 한 후 해설 강의까지 1시간이 소요되며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수업 방식을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꾸준한 단어 시험과 문장 암기를 정확한 시간에 맞춰 외우고 풀 수 있는 타임어택 형식으로 관리하는데 이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수능과 공인영어시험 시간 관리법을 익히게 된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부천시내에서 열리는 진로진학콘서트 부천시가 자녀의 진로와 진학을 돕는 진로진학콘서트(이하 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7월 28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EBS 대표강사진과 함께한 ‘부천시 진로진학콘서트’로 마련되었다.부천시와 TNT‘S(가르치는 사람들의 재능기부 네트워크)와 공동주관으로 열린 콘서트는 ‘진로, why로 시작하라’를 시작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학습법 등 9월 수시전형대비 합격전략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TNT‘S는 EBS 대표강사로 활동하는 현직 교사 등 재능 공유를 희망하는 교사 2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은 실시간으로 콘서트 밴드에 가입하고 SNS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다섯 명의 강사진에게 진로진학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질문에서는 ‘진로를 정할 때 정말 좋아하는 꿈을 따라야 하나’,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선 면접을 봐야 하는데 말 잘하는 비법은’,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안 오르거나 떨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고 강사진은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결했다.콘서트에 참여한 고1 자녀를 둔 서선나 학부모는 “이번 진로진학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수시를 앞두고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정보를 현직 교사에게 들을 수 있어 도움이 컸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또 이날 조기 마감으로 참여하지 못한 이수진 씨는 시민공감제안 코너를 통해 “진로진학콘서트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입시설명회와 진학정보를 알 수 있는 시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부천시는 이번 진로진학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학부모진로코칭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또 이어 9월에는 청년을 위한 행정정보도서관 시민시정발전소 개소식 토크콘서트,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에 관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이밖에도 10월에는 도서관문화한마당 진로교육 포럼, 12월 진로진학 상담 등을 TNT‘S 현직교사들과 함께 후속 프로그램을 내 놓을 예정이다. 진로진학콘서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을 알려면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4735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재학생 5인과의 대담 얼마 전 도서 <대한민국 수험사전>을 펴낸 대학생 출판 프로젝트 팀 ‘한울’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입시의 문턱에서 방황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담을 살려 실질적인 입시 조언을 담은 책이다. 책 집필에 참여했던 학생 중 5인을 만나 수시, 정시, 수험 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수시에 임하는 자세!;전현규 : “수시 전형의 핵심은 ‘지원 학생이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가’에 있다. 그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열정, 도전, 인재라는 키워드를 보여주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학종에 대해 지나치게 부담을 갖지 말고 내가 누군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전형의 취지는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 위주로 깊이 있게 접근하되, 수능과 내신 공부의 균형을 맞추기 바란다.; 이성환 : “연대 자연계 논술을 예로 들면, 고1 수학 범위는 수능 범위에 포함되지 않지만 수열의 규칙이나 이항 정리 단원의 난이도를 높여 논술 문제로 출제했다. 경험상 교과서의 심화학습 부분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개정 전 수학 <실력정석>을 보기 바란다. 정석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개념조차 상세히 증명되어 있다.” 정지현 : “학과에 너무 얽매이지 않기 바란다. 반드시 그 학과만 가겠다는 목표보다는 희망 분야로 갈 수 있는 길이 다양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나는 정치 외교 분야에 관심이 많지만 불어불문학과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관심 분야의 기초학문이 불어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원하는 수업을 마음대로 들을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실용학문을 고집하기보다는 더 큰 그림을 보고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수시를 준비한다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바란다. 전공적합성에 맞는 활동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 분야와 상관없이 다양한 대회와 활동에 참여했다.” 박성배 : “나는 영어 특기자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지만, 비교과 활동과 내신 성적 관리에도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다.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도 입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내신 관리와 학교생활에 중점을 두고 함께 준비하기 바란다. 학생부종합전형뿐 아니라 특기자전형 역시 학생부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가가 중요하다. 방과후학교나 학교 자율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선생님과 꾸준히 소통하는 것도 수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김효민 : “나는 수능 만점을 받아 정시로 합격했지만 경험상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가 본질에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몇몇 학생들은 수시를 포기했다며 내신 관리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1, 2학년 때의 내신 준비 과정은 큰 의미의 수능 준비와 같다. 고3 내신 시험은 대부분 수능형 출제 경향을 띠고 있으므로 당연히 신경 써야 한다.” 정시에서 중요한 건?;정지현 :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내가 제일 하위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수능 당일에는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 경험담을 밝히자면 수능 시험 1교시 국어에서 시간이 부족해 조바심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해 수학, 영어 모두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 수능 전 10월에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나서 나의 경우 이미 대학에 합격했지만, 나태하거나 풀어지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수능 공부에 임했다. 이 시점에서 명언 한마디 덧붙이자면 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웃음) 박성배 : “나 역시 10월에 특기자전형 합격자 발표가 일찍 났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이런 학교의 면학 분위기에 휩쓸려 수능 공부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다.(웃음) 특히 고3 내신은 수능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학생이 고3 2학기 내신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능까지 길게 보고 착실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김효민 : “나의 경우 고3 4월이 되어서야 과탐Ⅱ 과목을 선택했다. 그때부터 국, 수, 영어 교과 비중보다 화학Ⅱ 공부에 더 많이 투자했다. 과목 특성상 수학과 영어는 고3 때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해도 성적 향상 폭이 넓지 않다. 그러나 탐구 과목은 투자 대비 성적 향상을 꾀하기에 유리하다. 자연계열 학생 중 국, 수, 영 세 과목이 어느 정도 안정권이라면 탐구 과목을 전략적으로 파고드는 것도 좋다고 본다. 6월 모평 이후 조급해지기 시작해 잠을 줄이는 수험생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지만, 오히려 페이스 조절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또, 9~10월은 의지력이 부족해지는 시기다. 입시는 체력과 의지력이 동시에 필요하므로 수능까지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전현규 : “평상시 모의고사를 정말 잘 봤던 친구가 수능 시험을 본 뒤 좌절하는 경우도 봤고, 반대로 모의고사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수능 시험을 잘 치러 반전을 이뤄낸 친구도 있었다. 배가 침몰하는 건 목적지 부근이다. 방심하지 말라는 얘기다. 특히 10월에 일찍 합격자 발표가 난 친구들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입시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기에 모의고사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수능까지 멈추지 말고 달리기 바란다.” 이성환 : “서울대 화학교육과에 합격했지만 의예과 진학을 목표로 재수를 선택했다. 나의 경우 고교 재학생일 때와 재수생 때의 공부 양이 3~4배 정도 차이가 났다. 또, 이미 수능을 치렀던 경험이 있다는 점보다 9월 모평 이후에도 절대 풀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한다면 첫째, 방학을 이용해 재수생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함께 공부해보며 마음가짐을 다잡으라는 것이다. 둘째, 수능과 거의 유사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경찰대 시험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월 모평 이후 가장 풀어지기 쉬운 시기에 치르므로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수험 생활 이렇게!;전현규 : “수험생들에게 가장 힘든 것은 학업 스트레스다. 대부분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경쟁 심리에서 비롯되며, 열등감 등이 스트레스의 근원이 된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교육을 받는 이유는 이 사회의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1등을 목표로 한다기보다 ‘나를 위해서,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나의 원동력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교는 절대 금물이다. 대학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 입시를 떠나서 자기 삶의 방향성과 목적을 생각하며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은 하나의 대상 2016-08-05
- 내신 3~5등급 대 강남 중상위권을 위한 논술 전략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서 중상위권 학생들이 노려볼 만한 입시 전형은 수시 ‘논술’이다.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출 수 있는 학력 수준의 학생이 대거 몰려 있는 만큼, 논술로 내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도 종종 보게 된다. 물론 논술로 합격한 학생 수가 지원 건수에 대비해 높은 편은 아니며 논술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역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강남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논술은 입시 판도를 뒤바꿀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논술 준비에만 매달리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강남 교사가 말하는 ‘강남 중상위권 논술 전략’ 역시, 다양한 입시 전형을 균형 있게 준비해 나가되 그중 하나의 지원 방법으로 논술전형을 선택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단대부고 나준영 교사(수학), 중산고 장인수 교사(국어), 전일권입시전략연구소 전일권 소장 자료 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자료 참조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 강남 중상위권이 논술에 임하는 자세; 6논술? 입시 현실과 개인 역량 파악이 먼저 강남 지역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수능이나 내신의 부족한 점을 극복하고 자신의 실력 그 이상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이기도 하다. 중산고 장인수 교사(국어, 3학년 부장)는 “논술 카드는 강남 중상위권 학생뿐 아니라 지원자라면 모두가 생각해봐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학생들도 논술 카드 한두 곳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수시 6장을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했다가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보느라 에너지와 시간을 허비하게 되면 생활 리듬이 깨지고 결과적으로 수능을 망치게 된다. 더불어 6장 모두 논술로 지원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내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폭 확대되고 논술로 뽑는 인원이 많이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해,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적절히 안배해서 지원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중산고는 재학생 기준 1,295건의 논술전형에 지원해, 1인당 2.88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어도 2곳 대학을 목표로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장 교사의 설명이다. 강남 중상위권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수학 교과에 한해 논술을 준비할 역량이 갖춰져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단대부고 나준영 교사(수학)는 “서울권에 있는 중위권 대학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수학 교과에 한해 모의고사 또는 내신 등급 중 하나가 적어도 4등급 이내여야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기본기가 부족한 친구들은 평소 수학 내용을 더욱 튼튼히 하는 데 초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다만 논술 문항이 대부분 교과서 내용을 보다 심화시켜 출제하므로 수학에 대한 기본기가 없는 상태에서 섣불리 학원에 다니거나 논술 기출문제 풀이만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남 내신 3~5등급 대 논술 합격 사례;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이 유리하게 작용; 강남 학생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논술전형에서 유리한 이유는 강남 내신 3~5등급 대 학생이라도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장인수 교사는 “중산고 2016학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내신 3.1~4.9등급 학생만 별도로 살펴보니 533건 지원해 20건(문과 7건, 이과 13건)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한 대학은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숭실대, 단국대, 인하대, 연세대(원주) 등이었다. 이 중 한양대와 단국대는 수능 최저 등급이 없고, 나머지 대학들은 수능 최저 등급이 있어, 사실상 강남 중상위권 학생들의 논술 합격에서 수능 최저 등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 교사는 또, 지원 건수보다 합격률이 높은 편은 아니므로 다양한 입시 전형을 고려해 현명하게 선택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나준영 교사는 “단대부고를 예로 들면 자연계 논술전형 합격생 기준 내신 3등급 초반 대의 학생이 연세대 치의예과에 합격한 사례가 있다. 내신 4등급 대 학생이 성균관대, 중앙대, 광운대에 합격한 사례가 있으며, 내신 5등급 대 학생은 숭실대 등에 합격했다. 하지만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적성고사전형 등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가능성이 있는 전형에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미리 준비해야 정시와 맞물려 학습 부담을 덜고 꼼꼼히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4개년도 논술 합격자 성적 분포수능 수준 대 고려해 참고 자료로만 활용; 2016학년도 대교협 ‘어디가’ 성적 발표 기준(미공개 대학 및 학과 제외, 학과별 점수 토대 수치)으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분석한 ‘최근 4개년도 논술 합격자 성적 분석(표 참조-40p)’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능 수준 대 등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등급 이내 인문계열 학생은 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에, 자연계열 학생은 울산대(의예)·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에 합격한 것을 볼 수 있다. 수능 수준 대 기준 3.5등급 이내 인문계열 학생은 인하대·서울여대·광운대·연세대(원주)·한양대(에리카) 등에, 자연계열 학생은 동국대·세종대·숙명여대·숭실대·아주대·연세대(원주)·홍익대 등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에서 내신 3~5등급 대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자신의 수능 수준 대 등급을 고려해 참고하기 바란다.;;;강남 중상위권 논술 준비 시기는 언제? 기본 개념 숙지 여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논술을 준비하는 시기에 있어 정답은 없다. 다만 논술과 연계된 과목의 개념을 얼마나 명확히 숙지했고, 이를 기반으로 논술에 임할 기본 역량을 갖추었느냐에 초점을 맞춰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일권입시전략연구소 전일권 소장은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당연히 수학이 관건이다. 강남 일반고 3~4등급 학생이라면 2학년 중반까지도 기하벡터가 완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3학년 1학기까지는 수학 개념에 집중해야 한다. 그다음 고3 여름방학 때 수리논술을 준비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과학 논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Ⅱ과목 개념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고1, 고2 때 무리하게 논술을 준비하게 되면 학생의 이해도도 떨어지고 익히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 소장은 또, 인문계열 학생은 자연계열 학생보다 조금 일찍, 사회탐구 개념이 어느 정도 잡혔다는 전제하에 고2 겨울방학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논술의 기본적인 틀인 독해 요약, 즉 논제 파악을 제대로 하려면 지문에서 무엇을 묻는지 출제 의도를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개념 학습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사고력과 기출문제에 접근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는 2016-08-05
- 야자 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최근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2017년부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간자율학습으로부터 학생들을 해방시키는 건 고교 교육 정상화의 첫 관문이다”라며 야자 폐지에 대한 소신을 전했습니다. 이 교육감의 발표 이후 갑론을박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야자의 당사자인 학생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혼자 공부할 땐 야자가 도움 되는데...야자를 없앤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당황했어요. 저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맞지 않아 1학년 때부터 학교에 남아 야자를 하며 혼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1학년 초에는 집에서 공부를 해봤는데 밥 먹고 나면 TV 보고 싶고 핸드폰도 하고 싶고...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그 때부터 야자를 신청해 하고 있어요. 혼자 공부하는 데는 규칙적이고 시간이 정해져 있는 야자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잠깐 쉬다가 저녁 먹고 다시 야자 시간에 맞춰 공부하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매일 야자 3시간을 버티는 생활이 이제는 익숙해져서 다른 곳에 가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고2 L군) 공부할 공간 찾기 어려워질 것 같아요 저는 학교 야자 대신 독서실에 다니며 공부하고 있는데요, 지금도 시험 때가 되면 도서관 열람실부터 사설 독서실까지 자리를 못 구해 방황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야자가 없어지면 열람실이랑 독서실 자리 찾는 게 더 어려워질 것 같아요. 그리고 야자가 없어진다고 해서 시험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닐 텐데... 어디선가 돈 내고 공부할 곳을 따로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친구들 대부분이 집에서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 하니까요.(고2 K군) 어차피 학원에서 공부까지방과후 영어 수학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주로 학원에서 공부를 해요. 강의실에서 자습하다가 수업 시간 맞춰 수업 듣고 집으로 오는데 어차피 학원에 가야하기 때문에 야자보다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편합니다. 야자가 폐지돼도 이런 제 생활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아요. 다만 학교에서 공부했던 친구들이 갈 곳이 없어져 황당할 것 같아요.(고1 P양) 진짜 자율적인 야간자율학습은 허락해야저희 학교의 경우 학생이 날짜와 시간, 공부할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정말 자율적인 야간 자율학습이라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친구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가끔 감독으로 남아 계시는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다른 친구들과 서로 질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학교에서 적절한 공부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은 필요하고 찬성하지만 원하지 않는 학생에 야간 자율학습을 강요하는 학교의 방침 규정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3 P양) 야자 폐지하면 부모님 부담이 커질 듯야간자율학습을 폐지에 반대합니다. 폐지를 하면 공부할 데가 마땅치 않아요. 사교육도 늘어날 거고 독서실로 가면 돈을 내고 다녀야 하니까요. 또 대체 방안으로 대학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하는 것에도 어차피 할 사람만 하겠죠. 프로그램이 다양한지도 의문이고 한정적일 수 있으니까요. 어차피 각 대학에서 방학 때 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학교에 남아서 또 하라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야간자율학습이 거의 강제가 아니고 자율인데 굳이 폐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고3 B양) 학교에서 공부할 때 집중 더 잘돼요보통 독서실 대신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다니는 친구들이 많은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해버리면 사교육이 아니더라도 결국 학교 외에 또 돈이 들어버리니까 안 좋다고 생각해요. 야간자율학습이 사라지면 석식도 사라질 텐데 학원을 안 다니고 다니고의 문제를 떠나서 맞벌이이신 부모님들은 저녁밥을 못 챙겨 주니까 걱정되실 것 같아요. 또 학교에서 공부할 때 집중이 더 잘 된다는 애들이 많아요. 면학실이 아니더라도 일부러 교실에서 수업하듯이 시간 맞춰서 공부하는 애들도 있거든요. 학교에서는 시설과 시간을 제공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고3 L양)야자 없앤다고 제가 좋아하는 거 할 수 있나요?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진다고 해서 그 빈 시간을 어떻게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학원 아니면 집, 혹은 독서실에서 공부해야하는 상황인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야간자율학습의 취지를 얼마나 잘 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야자 없앤다고 제가 좋아하는 거, 바라는 거 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엄마의 잔소리가 더 늘어날 것 같은데요. 아니면 학원을 하나 더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고1 K군) 야간자율학습은 사실 일부 친구들에게만 의미 있죠 ;야간자율학습은 공부를 잘 하거나 혹은 하려는 친구들에겐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부모님이 시켜서 억지로 신청하긴 했지만 저처럼 공부와 담 쌓은 친구들은 정말 시간 낭비와 같아요. 엉덩이도 아프고, 눈치 봐야 되고.; 차라리 그 시간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싶어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잘 하는지 몰라요. 야자한다고 해서 그 해답을 얻는 것도 아니잖아요. 야자가 폐지되면 대학 전공이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나온다고 한 것 같은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고1 C군)야간자습 원하는 학생에게 기회는 주어져야; 야간 자율학습 폐지에 대해서는 반대 견해입니다. 우리 학교는 자율학습을 신청받아서 시행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정말 하고 싶은 사람만 남게 되더라고요.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만 남아서 하게 되니까 자습 분위기가 안 좋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율학습이 폐지되면 남아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게 돼서 독서실이나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하는데 그건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될 것 같아요. 남아서 자습하는 학생들의 수가 얼마나 되든지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기회를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풍동 신○○(고2) 학생- 반 친구와 공부하며 서로 도움 주고받아; 야간 자율학습 폐지에 반대합니다. 신청한 학생들이 자습에 참여하는데, 저희 반은 스무 명이 신청해서 1학년 중 인원이 제일 많았죠. 처음에는 12명으로 시작했는데 중간고사 이후 인원이 더 늘었습니다. 저도 자습에 참여했는데 효과가 좋았어요. 집이나 다른 곳에서 공부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집중이 잘 안 됐다고 하는데 학교에서는 옆 친구들이 공부하는 모습 보면서 마음을 다잡게 되더라고요. 총 3시간 자습시간 중 중간에 한 번 쉬는데 그때 공부 잘하는 친구한테 모르는 문제 물어보기도 하고 또, 과목별 선생님께서 순번으로 자습감독을 하시니까 질문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운정 김○○(고1) 학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자신에게 유리한 논술 전형을 찾아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인원 대비 논술 전형 선발 인원 비율은; 2016학년도 15,349명(6.30%)에서; 2017학년도; 14,861명(5.98%)로 -488명(0.32%) 하락 하였으나 지원 인원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논술 전형은 논술 실력이 합격을 좌우하므로 대학별 논술 출제 유형을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을 출제하는 대학을 선택해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논술 유형은 다방면으로 분류가 가능하지만 우선 제시문 유형에 따라 보면 인문통합형 논술에 자료해석, 수리, 영어 등 어느 유형이 포함되는지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논제에 따라서 크게 비교+요약, 비판+설명, 주장+대안제시로 구분되는데 대학별로 제시문 유형 및 논제 유형이 매우 상이하므로 기출문제를 반드시 풀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자연계열은 출제 영역에 따라 수학이 기본적으로 출제되며, 대학에 따라 과학(선택or통합), 인문논술 등이 출제되기도 합니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과 과학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므로 인문논술에 비해 출제 유형은 복잡하지 않으나 대학에 따라서 출제 단원과 과학의 경우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출제 지정 영역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합니다.또한, 앞으로 자연계 논술을 준비하려는 고1, 고2 학생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자연계열 논술은 고난도 수학, 과학 문제를 해결과정까지 상세히 기록하는 서술형 시험으로 수학, 과학 실력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글쓰기보다는 먼저 수학, 과학 실력을 올리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필자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당부 드리고 싶은 얘기는 논술전형에 응시한 학생들 중에서 72.7%가 탈락원인이 수능최저학력 미 충족입니다. 논술전형은 일주일에 3시~4시간 정도만 집필과 첨삭을 받는 시간을 투자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수능준비에 집중하여 수능 최저 학력을 충족시킬 것을 부탁드립니다! 일산수리논술 조시환 선생님현) 일산논술학원 위너스 대표강사현) 일산자연계논술 윈펜타스 대표강사현) 평촌논술학원 종로학원하늘교육현) 일산수학/과학전문 위너스 이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4
- 학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소신 고3 여름방학은 어느 때보다 알뜰하고 분주하게 보내야한다. 수시 원서접수를 두 달여 앞둔 시점이라 학업도 중요하지만 수시 원서와 자소서 작성을 위한 준비를 반드시 해놓아야 한다. 2016학년도 수시에 합격한 선배들은 지난 여름방학에 어떤 준비를 하며 보냈을까? 선배들이 전하는 수시 준비 및 자소서 작성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김수정·양지연 리포터 서울대 역사교육학과 최하영 학생(저현고 졸)“생활기록부 프린트하고 형광펜으로 줄쳐보세요” 자기소개서를 쓸 때 중요한 점은 자신이 그 과에 들어가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느냐는 것입니다. 만약 ‘교육’과 관련된 과를 생각한다면 한두 번의 쓰레기 줍는 봉사보다는 장기간의 교육 봉사활동이 더 좋게 생각되겠지요.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면 막막한 사람들이 많을 텐데, 자기소개서는 원래 지워나가는 것이라고 저는 배웠습니다. 제가 자기소개서를 썼던 방식은 일단 생활기록부를 한 부 프린트한 다음, 거기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과와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활동들에 형광펜으로 줄을 친 후, 정말 필요한 부분은 살리고 나머지는 지워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의 4가지 항목에 대한 답을 자신이 지원하는 과와 관련시켜 쓰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쓰다 보니 내용이 자연스럽게 학과와 관련돼 흐르게 됐습니다. 또한 자신이 이 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 등에 대해 진실성이 느껴지게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글을 고칠 때는 글을 쓴 직후에 바로 고치지 말고 하루쯤 지난 뒤 나의 글을 소리 내서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객관적으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경희대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이민지 학생(백마고 졸); 튀는 자소서보다 진정성 있는 자소서 자기소개서를 쓸 때, 남들보다 더 좋은 스펙이 있다면 그것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진솔한 경험을 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생들의 경우 할 수 있는 활동에 어느 정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학생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활동이어도 자신만의 느낀 점, 배운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저의 부족함을 느끼고 좌절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 좌절을 극복하고, 남들보다 부족할 수는 있지만 나의 경험을 진솔하게 써내려가며 진심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튀는 자소서가 아닌, 진정성 있게 자신을 드러내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대비와 관련해서는 지금부터 수능시간표에 맞춰서 자신의 생활리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고3 여름방학 때부터 매일 국어 모의고사 1회분을 푸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체질화가 돼 개학 후에도 묵묵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경희대 행정학과 조은비 학생(대화고 졸)학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소신 우선 생활기록부를 읽고, 나의 진로를 생각하며 가고 싶은 과를 골랐습니다. 그 후 객관적인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내신 산출 프로그램을 돌려 지원 가능한 학교가 어디인지 찾아보았습니다. 내신 산출 프로그램을 돌려보면 생각보다 대학의 벽이 꽤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도 실망하거나 그 프로그램을 무조건 따라가지 말고, 어느 정도 경계를 잡는 수준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소서는 외부 첨삭을 따로 받지는 않았고 스스로 써간 자소서를 나를 잘 아는 선생님들께 첨삭을 부탁드려 완성했습니다. 자소서 첨삭에 있어 가장 좋은 선택은 ‘나를 잘 아시는 선생님’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서울대 인류학과 서하림 학생(일산 대진고 졸)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충분히 가져보세요 자소서는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 써봤는데 그동안 해왔던 활동들을 꼼꼼히 정리해 두었던 기록들이 도움이 됐습니다. 자소서를 쓰기 위해 가장 많이 공을 들인 것은 바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다보니 자소서에 담을 내용이 풍부해져 골라 쓸 수 있었어요. 대다수의 학생들이 자소서 작성 시 칸 채우기에 급급한데,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다보면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이런 것들이 자소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여대 인문과학부 김보미 학생(가좌고 졸)그동안 해온 활동들 빠짐없이 기록해 보는 것으로 시작 자소서는 고3 6월부터 준비를 시작했는데 먼저 그동안 해왔던 모든 교내외 활동들을 형식에 상관없이 다 기록해봤습니다. 지나온 과정들을 돌아보니 진로와 연관돼 하나로 모아지는 키워드가 있었고, 키워드 덕분에 저의 꿈과 진로를 더 확실히 알게 됐어요. 키워드를 잡은 후엔 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활동들만 골라내 자소서 항목에 맞게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초안을 만든 후 선생님과 함께 문장을 다듬고 첨삭하며 자소서를 완성했습니다. 저 또한 1년 전 자소서를 생각하며 막막해 했는데, 지금 후배님들도 똑 같을 것 같네요. 일단 그동안 자기가 해왔던 활동들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수시 원서를 쓸 때 붙어도 가지 않을 것 같은 학교는 아예 원서를 쓰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합격을 해도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재수를 선택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충남대 군사학과 이민규 학생(백신고 졸)정시 만세 아님! 일단은 수시 준비에 충실해야 먼저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고3이 되면 다들 ‘정시 만세’하고 수능을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그중에 잘된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수시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니 고3 뿐만 아니라 고1 때부터 모두 내신에 목숨을 걸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저는 대부분 수시 군사학과 특별전형으로 지원했으나 군사학과에 대해서는 학교 선생님들의 지식이 사실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군과 협약된 군사학과가 있는 학교와 수시 등급 등을 찾아보고 학교를 선정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담임선생님과 국어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준비했고 2~3주 정도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제 경우 자소서가 면접 볼 때 큰 의미를 갖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사회교육과 박도은 학생(일산동고 졸)수시 원서 쓰고 난 후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열공하길; 고1 때부터 동아리나 교내 활동을 한 후 느낀 점과 배운 점을 그때그때 정리해둬야 하는데, 막상 3학년이 돼서 1~2학년 때의 활동을 기록하려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애를 먹었답니다. 자소서는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틈틈이 썼는데, 계속 다시 쓰기를 반복하며 고심하다가 3학년 학기 초에 컨설팅을 한 번 받았습니다. 하지만 왠지 내 얘기 같지 않다는 생각에 결국 수시 원서 접수가 임박한 9월초에 아예 다시 쓰기 시작했죠. 5일 동안 공부도 하지 못하고 매달려 저만의 스토리를 완성해 냈습니다. 그리고 후배님들에게 특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3학년 2학기 수시 원서를 쓰고 나면 교실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면학분위기가 잘 잡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때 중심을 잡고 열심히 공부해야 수능에서 노력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수선하다고 방황하기엔 이 시간이 생각 2016-07-24
- 적성전문 학원 SM100(에스엠100) 여름방학 집중 학습 개강 부천에 얼마 없는 적성고사 전문학원 SM100학원에서 최고의 합격률 적성전문팀을 구성하여 4,5등급 학생 대상으로 2017대입수시 적성고사 준비반을 개강한다. 이번 개강이 3기로 1기와 2기의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국어, 수학, 영어 과목 최고의 적성고사 전문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적성전문출판사 넥젠북스 협력학원이다. SM100학원은 종합학원으로 수학의신, 영어의신 등 여름방학 집중특강도 진행하고 있으며 예비 고1 대상 한발 빠른 예비고 반도 운영중이다. 문의 032-321-24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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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학교생활기록부 만들기
대입에서 수시와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고등학생과 학부모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민감하다. 교과관련활동기록인 교과학습발달상황과 더불어 비교과관련활동인 창의적체험활동, 독서활동의 관리와 점검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한 고1의 학교생활기록부 알차게 만들기와 깊이 있는 활동을 해야 하는 고2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대해 일선교사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도움말 김은영 교사(한영고등학교) · 윤희태 교사(영동일고등학교)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헷갈리지 마라!;학생부종합전형 준비는 교과 성적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룰 수 없다. 내신관리를 기본으로 하며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고 꾸준한 활동을 통해 생각의 변화와 느낌, 향후계획을 잘 정리해 나가야 하는 법. ;윤희태 교사(영동일고)는 “입학사정관들은 이미 일반고의 환경을 잘 알고 있다. 칭찬과 능력에 대한 평가가 반복적으로 잘 이루어진 학생부보다는 사례가 구체적으로 기술된 내용의 학생부가 좋은 평가를 받는다. 활동이 많은 학생이 유리한 것도 아니고 특별한 스펙이 우수하게 평가받는 것도 아니다.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처해진 환경에서 방향성 있게 끌고 나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2016학년도 학생부에는 원칙상으로 대회에 참여했더라도 수상을 못하면 기재할 수가 없다. 하지만 OO대회라는 명칭을 제외하고 자율활동특기사항에 대회를 준비하며 느꼈던 점, 의미 등 노력을 기울인 모습을 기술할 수는 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례중심의 기록을 만들어라;교과관련기록인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특기사항은 교사가 작성하는데 주로 수업에서 학생이 어떤 참여를 하였는지 기록하는 부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 수업에 흥미를 갖고 탐구하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임하는 방법. ;만약 학생이 특별한 참여를 했다면 ‘수업의 내용과 방법이 어떠했고, 그 수업에서 학생이 어떤 방법을 통해 참여했으며, 교사의 평가는 어떠했는지’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세부특기사항은 전 과목이 다 들어가면 좋지만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1학기와 2학기의 평가, 의미 있는 독서활동까지 연계하면 더욱 좋다. ;비교과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창의적체험활동이다. 창의적체험활동에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이 모두 포함된다. 김은영 교사(한영고)는 “정규수업시간에 소화할 수 없는 다양한 학업관련 동아리 활동이나 심화탐구학습활동을 하고 기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정량적 평가보다는 정성적 평가가 중요하다. 단순한 능력의 열거가 아닌 근거를 둔 사례중심의 기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학교생활기록부 영역별 입력 가능 최대 글자 수 (교육정보시스템, 2016.03) 영역 세부항목 최대글자수(한글 기준)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