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울산 ‘태화강 액소디움’ 고분양가 논란 대우자판, 평당 분양가 1100만원대 책정 불과 2년만에 시세보다 3배 이상 높아져 최근 서울·수도권의 규제를 피해 지방 대도시에서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울산지역은 최근 몇 년만에 분양가가 시세보다 3배 이상 높아져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가 더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일부 건설사들이 브랜드 교체와 탁월한 조망권, 고급 마감재 등을 내세워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이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울산지역 아파트 평균시세 331만원 =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울산시 중구 옥교동에 ‘이안 태화강 엑소디움’ 506가구를 3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울산시에 사업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며 48평~59평 오피스텔 86실과 45평~99평형 아파트 420가구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회사측이 책정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100만원선, 오피스텔은 평당 780만원선이다. 특히 50평형대 이상 대형 아파트 분양가격은 평당 1200만원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은 분양가는 서울 강북권의 웬만한 아파트 시세와 맞먹는 수준이다. 높은 분양가에 대해 대우자판측은 초고층과 고급 마감재 사용에 따른 공사비 부담이 크고 땅값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이 아파트는 울산지역에 가장 높은 54층에 건물 높이만 201m로 신축될 계획이다. 또 ‘이안 태화강 엑소디움’이 건설될 곳은 울산의 중심인 중구 옥교동 명화극장이 있던 자리. 태화강을 남쪽으로 건너가는 번영교의 북쪽 초입 부근에 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태화강은 ‘울산의 청계천’이라고 할만한 곳”이라며 “이 일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태화강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만한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토지 매입비가 예상보다 많이 들었고 고급수요자를 목표로 최고급 마감재를 쓰면서 분양가가 다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려도 너무 올린다” = 그러나 이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태화강 엑소디움의 분양가는 울산지역 평균 시세보다는 무려 3배가 높은 수준이다. 또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분양가격과 비교하더라도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어서 지역 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실제 3월 현재 울산지역의 평균 시세는 평당 331만원에 불과한 상태. 태화강 엑소디움이 들어서는 중구의 평균 시세도 400만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울산지역의 분양가격은 3년 전만 하더라도 유명 브랜드의 중대형 아파트도 평당 400만원선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건설사들이 수도권 규제를 피해 앞다퉈 지방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가가 치솟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 ㅅ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울산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400만원대이던 분양가가 지난해 초 600만원선으로 올라섰다”며 “이런 분위기 때문에 울산지역의 전반적 아파트 가격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은 분양가를 주변시세와 잘 비교해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지방권 주상복합아파트는 수도권과 달리 계약한 지 1년이 지나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어 이른바 ‘떴다방’등의 투기적 가수요가 몰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대우자판 건설부문은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에 이안해운대엑소디움 분양가를 100평과 113평 펜트하우스에 평당 1800만원을 책정, 고분양가를 주도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대우건설, 해운대에 고품격 콘도 분양 사진명 대우건설 해운대 콘도 대우건설은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부산 해운대에서 고품격 콘도미니엄 ‘팔레 드 시즈(PALE DE CZ)’ 2차분 116실(232구좌)을 공급한다. 팔레 드 시즈는 부산 해운대 구극동호텔 자리에 들어서는 최고급 콘도미니엄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전면부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권과 해운대 백사장과 산책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팔레 드 시즈는 지하 3층~지상 17층 총 4개동 콘도로 총 20개 타입 332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분양하는 평형은 바다 조망이 가장 우수한 70평형(A) 2개 타입 56실, 71평형(B) 2개 타입 60실로 총 116실이다. 팔레 드 시즈는 이미 작년 12월에 1차분 14평형부터 79평형까지 총 212실의 분양을 마쳤다. 팔레 드 시즈의 견본객실은 3월10일에 공개하며 청약은 법인을 우선하여 3월13일 접수받으며, 일반은 3월14일부터 15일까지 접수받는다. 분양가는 1360만원(VAT별도)부터 층과 향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문의 051)742~77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한국야쿠르트 노벨상 후광 효과 톡톡 배리 마셜 박사 광고 모델 … ‘윌’ 50만개에서 63만개로 한국야쿠르트가 방한 중인 2005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배리 마셜 박사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기능성 발효유의 대명사인 한국야쿠르트의 ‘윌’은 현재 하루 63만개 이상 판매되며 마셜 박사가 노벨상을 수상하기 이전보다 10만개 정도 판매가 증가했다. 매월 3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윌은 지난 2000년 9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하는 기능성을 가진 발효유 제품으로 유산균의 효과를 장에서 위까지 넓히며 발효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는 2001년부터 제품 홍보를 위해 헬리코박터균의 위해성을 증명한 호주의 배리 마셜 박사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그런 마셜 박사가 지난해 10월 동료인 워런 박사와 공동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발견하고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한 공로로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 마셜 박사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윌 제품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했다. 일평균 53만개 정도 판매되던 것이 마셜의 노벨상 수상 이후 꾸준히 늘어나 현재 일평균 63만개까지 판매되고 있다. 한편 윌은 출시 이후 매년 2000억 이상 판매되며 1000원짜리 단일 제품으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대박 상품이다. 한국야쿠르트는 3월 성수기에 접어들면 80만개 이상까지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8일 마셜 박사를 초청해 헬리코박터 균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제목: 바다에 육상 폐기물 못버린다 부제: 7일 국무회의서 부처간 합의.....2011년까지 하수슬러지, 축산분뇨 투기 전면금지 육상에서 발생한 폐기물 해양투기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마련됐다. 우선 2011까지 하수오니와 축산분뇨 해양투기는 전면 중단된다. 일반폐기물의 투기량도 현재의 50% 이하인 400만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환경부, 농림부, 해양경찰청 등 관련부처가 7일 국무회의에서 폐기물의 육상처리 원칙을 확립하기 위한 예산, 제도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육상폐기물 해양투기관리 종합대책’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를 추진하기 위해 “육상폐기물은 육상에서 우선 처리하는 원칙을 세우고, 해양투기 허용 요건을 대폭 강화할 방침” 이라며 “투기해역의 환경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하수오니와 축산폐수는 그동안 구리, 아연 등 위해(危害)중금속이 포함되어, 수산물의 안전성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육상처리도 가능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외국의 경우 하수오니 등을 이미 육상에서 재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90년대 초반부터 하수오니와 축산폐수의 해양투기를 금지했다. 이 폐기물을 소각·매립이나 벽돌, 시멘트원료, 퇴비 등으로 재활용 하고 있다. 현재 하수오니를 해양투기 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2007년 금지예정), 필리핀으로 국제사회에서 지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해수부는 이같은 대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계부처, NGO, 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3월 중에 구성하고 세부내용은 ‘해양환경보전종합계획(2단계)’에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육상폐기물의 해양투기는 육지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폐기물배출선박을 이용해 지정된 해역에 투기하는 제도다. 그동안 해양투기 비용이 육상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이유와 육상환경정책 강화에 따라 지난 90년 107만톤을 투기한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에는 993만톤을 투기해 해양오염을 가속시켜 왔다. 올해는 10%인 100만톤을 줄여 2011년에는 400만톤 수준으로 줄이고 오염도가 심각한 투기지역에 대해서는 분산투기방식과 휴식년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해수부 강 차관은 “해양투기관련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96의정서’가 24일 발효되고 이번 ‘육상폐기물 해양투기 종합대책’이 수립됨에 따라 이를 제도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해양오염방지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을 통해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바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싸움 소 왕중왕 경북 청도서 가린다 <사진> 2006 청도소싸움 축제, 11 ~ 15일 5일간 경북 청도군의 명물인 2006 청도소싸움축제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이서면 서원천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전국 소싸움대회에서 8강 이상에 입상한 기량이 우수한 싸움소 100여두를 초청해, 조별 리그전을 통해 우승소를 가린다. 매 경기마다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1일 1회에 걸쳐 최고의 기량을 가진 싸움소 라이벌전을 기획, 소싸움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미·일·호주산 싸움소의 대결도 기존 다른 소싸움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이국적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도소싸움에서만 볼 수 있는 한우로데오경기는 미국의 로데오 챔피언이 직접 참가해 로데오 경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로데오 경기종목은 총 세 가지로 청도의 한우를 타고 거칠게 날뛰는 소 등위에서 가장 오래 버티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인 ‘불라이딩’과 서부카우보이들의 익살과 코믹스러움을 볼 수 있는 소옷입히는 경기인 ‘스티어 드레싱’, 말을 타고 로프를 던져 소를 사로잡는 경기인 ‘카프 로핑’이 펼쳐진다. 한우로데오경기는 축제기간 중 일요일인 3월12일에 열린다. 청도군은 농경생활이 시작된 이래 자생적 민속놀이로 전승되어온 토속적인 지역문화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4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발전시켰다. 지난 2005년도에는 5일간 43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과 외국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90억원대의 경제유입 효과를 올렸다고 청도군은 밝혔다. (054)370-6376,370-6064 청도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인천지하철, 제3기 시민모니터 모집 인천지하철공사(사장 김우철)는 제3기 시민모니터 20여명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7일부터 17일까지다. 공사는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20여명의 모니터와 기존의 2기 모니터중 활동이 우수한 10명을 제3기 시민모니터로 위촉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을 주 3회 이상 이용하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3월중 심사를 거쳐 4월초에 모니터를 위촉할 예정이다. 모니터요원에게는 위촉장과 모니터 전용수첩, 신분증이 지급된다. 임기는 4월1일부터 2008년 3월31일까지이며 지하철 이용중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사항을 수시로 지적해 지하철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순환출자 폐해 없다면 출총제 폐지” 금융부문 불공정거래 문제 관심 둬야 강철규 공정위장 오늘 공식 퇴임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연말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주장과 관련 “순환출자의 폐해가 있다면 출총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출총제를 실시하고 있는 이유는 계열사간 순환출자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이런 폐해가 없다면 언제든지 폐지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폐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폐해 방지를 위한 정부 노력은 계속 필요하다고 본다”며 출총제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강 위원장은 또 “금융권에서는 제조업 분야와 달리 불공정거래나 담합행위 등의 문제가 여전해 아직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부분이 많다”며 “공정위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실제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총리와 골프에 동행한 영남제분 유원기 회장을 고발하지 않은데 대해서는 “밀가루 담합이 있었던 지난 2002년 당시 유 회장은 감옥에 있었고 이후에도 담합에 가담한 행위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실에 근거해 조치를 취한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강 위원장은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공정위를 떠난다.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의 혼란이 남아있던 2003년 3월 참여정부 출범 초기에 재벌 정책을 총괄하는 공정위원장에 취임한 강 위원장은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을 마련, 시장경제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정위 내부에서는 임기 중에 하차한 전임 위원장들과 달리 임기를 모두 채워 공정위의 독립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칸서스 칸서스하베스트멀티주식1호 판매 개시 장기투자자를 제대로 대접해 주는 펀드가 출시되었다. 지난 3월 6일부터 KB국민은행을통해 판매를 시작한 ‘칸서스하베스트멀티주식투자신탁1호’는 가입기간과 투자금액이 늘어감에 따라 보수율을 인하해 주어, 운용 성과가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일반적인 펀드에 비해줄어든 보수만큼 고객 수익은 높아진다.그 동안 장기 투자 고객을 위한 합리적인 보수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국내 펀드 시장에도 다양한 멀티클래스형 펀드가 출시되었지만, 단순히 투자 금액의 차이에 따른 보수율의 차등을 두는 정도의 무늬만 멀티클래스인 펀드가 대부분이었다.반면, 전체 펀드 시장의 약 60% 정도가 멀티클래스형 펀드인 미국을 보면, 펀드의 투자목적및 보유기간, 선취판매수수료와 판매회사 보수 체계, 클래스간 전환 여부 및 전환조건 등다양한 선택기준을 제시하고 있고, 투자 고객은 본인의 투자 방법과 자금의 성격에 맞는 클래스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운용중인 멀티클래스펀드 ‘Gabelli WestwoodFunds’의 사례를 보면, 투자금액에 따라 차등적인 선취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하는 클래스 A, 후취판매수수료를 징구하지만 6~8년 뒤 클래스 A로 전환하여 보수율을 경감해 주는 클래스 B, 자문서비스 비용지급에 대한 옵션이 존재하는클래스 C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미국을 비롯한 금융 선진국에서는 투자고객의 선택 기준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기간에따라 고객의 투자 비용을 경감해 주고 있다. 칸서스 멀티클래스 펀드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은 적립식 투자 고객을 위한 클래스와 거치식 투자 고객을 위한 클래스를 각각 두어 고객의 투자방법과 자금의 성격에 따른 선택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적립식 투자 고객을 위한 클래스와 거치식 투자 고객을위한 클래스를 하나의 펀드에서 운용함으로써 대형화를 유도하고, 선취판매수수료,환매수수료 및 보수 체계를 각각 달리 적용함으로써 장기 투자자를 위한 효율적 보수 체계를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미국 등 금융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방식에 가장 근접하고,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의 시행과 더불어 도입된 멀티클래스펀드의 취지에 가장부합한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적립식 투자 고객을 위한 클래스A는 초기 가입일로부터 3년, 5년, 7년이 경과함에 따라 최저 1.5%까지 보수율을 인하해 줌으로로써 장기 투자 고객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거치식 투자 고객을 위한 클래스B와 클래스C는 선취판매수수료 징구와 환매수수료 면제로 자금 운용의 탄력성과 장기 투자시 보수율의 인하 효과(5년 기준, 4.2%p ~ 4.6%p 절감)를 기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KB국민은행에서 이 같은 멀티클래스펀드를 본격적으로 판매함에 따라, 장기 투자자를 위한펀드 보수 체계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판매사가 국내 최대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국민은행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며, “KB국민은행이 장기 투자 고객을 위한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펀드 판매를 시작한 이상, 적립식 펀드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은행권에서의 판매 수수료 및 보수 체계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은 칸서스자산운용(대표 김영재)은 국내 최초로 멀티클래스 펀드를 개발,운용한 경험이 있는 운용사로, 현재 운용중인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투자신탁1호”는 순자산 1조원의 대형 펀드로 성장했으며, 설정일 대비 누적수익률 8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선정, 시상하는 ‘2005년 우수 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칸서스자산운용 김진경 마케팅본부장은 “펀드의 기본 운용 방향도 저평가 우량 종목에 대한장기 투자다 ” 며, “장기투자 고객은 보수율 인하를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판매사는 건전한 장기 투자 문화의 정착을 선도할 수 있고, 운용사는 펀드의 대형화와 장기화로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는 1석 3조의 상품이다.”고 말했다. [멀티클래스펀드 증가 추이]단위 : 억원, 개 자료 : 한국펀드평가 기준일 : 2006년 1월 31일 주 ) 펀드수는 종류형 펀드 숫자임. 펀드 구분은 자산운용협회 분류 기준 ( )는 종류형 클래스 펀드 수임 문의) 칸서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 (2077-50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내일의 눈 - 노무현 정부 2년간 땅값 630조 상승 표 있음 표 제목 : 역대정권의 부동산 성적표 건교부와 야당 의원, 경실련 사이에 땅값 상승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2월19일 보도자료에서 “노무현 정부 3년간 전국 땅값(공시지가 총액)이 821조원 상승해 상승률이 60.7%에 달하고, 이는 같은 기간 동안 GDP 상승률 18.3%보다 3.3배나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 박상우 토지기획관은 다음날 국정브리핑에 반론기고를 통해 “이 의원은 땅값이 많이 오른 2002년도 상승분을 합산해 계산함으로써 참여정부 기간 동안의 지가상승분이 부풀려졌다”고 반박했다. 노무현 정부 시작년도인 2003년도 땅값 상승분은 2004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2004년 공시지가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에, 2002년도 땅값 상승분이 포함된 2003년 공시지가를 근거로 한 분석은 건교부의 지적대로 잘못이다. 노무현 정부 3년간 950조원 상승 추정 하지만 2004년과 2005년 공시지가 총액을 계산하면 노무현 정부 2년간 630조원 상승했다. 2005년 땅값 상승분이 반영된 2006년 1월1일 기준의 공시지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5월경 발표 예정) 1년에 315조원 상승 추세가 비슷하다면 노무현 정부 3년간 공시지가 상승액은 이 의원의 분석보다 많은 9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18% 가량에 이르는 높은 상승률로 이는 땅 투기가 극성을 부렸던 노태우 정부의 17.7%를 능가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박 기획관은 “공시지가가 연평균 15~19% 상승했으나, 이것의 상당부분은 실제 지가가 상승한 때문이 아니고 공시지가 현실화를 추진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은 곧 자기모순에 빠졌다. 2005년 공시지가를 올리며 현실화율이 91%에 달한다고 밝혔음에도 2006년 또다시 이를 18%나 올렸다. 이렇게 되면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100%를 넘어 공시지가가 실거래가보다 높다는 비현실적 결론이 나온다. 이 때문에 박 기획관은 2006년 공시지가를 발표하며 “현실화율 91%는 잘못된 것”이라고 2005년 발표를 부정했다. 또 그는 ‘그렇다면 현재 공시지가의 현실화율은 얼마인가’란 기자들의 질문에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시지가에서 건교부가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지가동향에 나오는 지가변동율을 뺀 나머지가 현실화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거래가보다 공시지가가 크게 낮고, 지가동향에 나오는 지가변동율은 이보다 더 낮아, 지가변동율은 실제 땅값 변화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공시지가와 실거래가를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실거래가 9700만원, 공시지가는 2844만원 기자의 취재결과 공시지가의 시세 반영율은 30%도 안됐다. 3월7일 충남 아산시청에 접수된 부동산거래계약신고서를 보면 아산시 인주면 00리 소재 밭 1616㎡가 97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 지번의 공시지가는 ㎡당 1만7600원이다. 1616㎡는 총 2844만원으로 실거래가의 29.3%에 불과했다. 더구나 이곳의 공시지가는 2004년 1만800원에서 1년만에 63%나 올렸음에도 이 정도다. 이 사례를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공시지가와 실거래가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경실련은 2005 10월6일과 12월4일 두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시지가의 시세반영률은 42~49%에 불과하고, 전국 땅값은 공시지가의 2배인 5000조를 넘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조사대상 표본수가 전국 약 2790만 필지 중 132개 필지에 불과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시세조사 방법도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지만, 실제 공시지가가 시세의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밝히지 못했다. 실거래가와 공시지가 전면 비교해야 공시지가와 실거래가의 차이가 큰 이유는 정부의 각종 개발정책으로 땅값이 크게 오른데다가 양자의 차이가 워낙 벌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무현 정부는 행정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각종 개발 정책을 통해 땅값 상승을 낳았다. 2월24일 서울사회경제연구소(이사장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주최 토론회에서 조지스트인 전강수 교수는 ‘현 정부는 부동산 투기에 상호 모순되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왔다’며 각종 개발정책으로 인한 땅값 상승을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역대 대통령은 예외 없이 ‘땅값이 올랐다’는 지적을 싫어하고, 또 조세저항을 우려해 공시지가를 실제 땅값보다 낮게 유지해온 측면이 있다. 노무현 정부 출범시부터 이미 실거래가와 공시지가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던 것이다. 노무현 정부는 낮게 평가됐던 공시지가를 해마다 15~19%씩 꾸준히 높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실거래가와 차이가 많고, 땅값 상승 속도가 빨라 이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올 1월1일부터 실거래가 신고제가 시행되고 있어, 실제 거래가격이 실시간으로 전산망에 입력되고 있다.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공시지가와 실거래가의 차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정부는 실거래가를 전면적으로 조사해 공시지가와의 차이가 얼마인지 밝히고, 실거래가에 기초한 새로운 통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현대중공업 직원들 고 정주영 명예회장 “현대정신” 떠올려 현대중공업 직원들 상당수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해 ‘현대정신’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손꼽았다. 현대중공업이 정 명예회장의 타계 5주기(3월 21일)를 앞두고 직원 1천13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 76.0%가 정 명예회장을 적극적 의지와 추진력의 상징인 ‘현대정신’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에 응답한 직원들 52.3%가 500원 지폐로 선박을 수주한 일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답했다. 이 일화는 정 명예회장이 1971년 울산에 조선소를 건설하기 전 영국의 바클레이 은행 사장을 만나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 지폐를 보여주고 "500여년 전에 한국은 이미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며 조선 능력을 설명, 차관을 도입하고 선박수주까지 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직원들은 이어 소 1천 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해 방북한 일(17.8%), 대형 유조선으로 바다를 메워 물막이 공사를 한 서산간척지 신화(17.4%) 등도 무에서 유를 만든 정 명예회장의 단면을 보여주는 일화로 꼽았다. 특히, 이들 응답자들은 정주영 명예회장 관련 일화 중 500원 지폐로 선박을 수주한 일(52.3%)을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었으며, 1천 마리 소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해 방북한 일(17.8%), 대형 유조선으로 바다를 메워 물막이 공사를 완수한 서산간척지의 신화(17.4%) 등도 무(無)에서 유(有)를 만든 정 명예회장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일화로 손꼽았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가장 큰 업적으로는 수출을 통한 경제발전(45.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북사업 통한 남북관계개선(26.6%), 민족적 자긍심 고취(16.7%), 88올림픽 유치(9.8%) 등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정 명예회장의 가장 닮고 싶은 점으로는 뚝심과 배짱, 열정, 도전정신 등의 답변이 많았고 근면, 검소, 성실, 선견지명, 리더십 등도 배울 점으로 꼽혔다. 울산 송진휴 기자 jh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