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INI스틸, 벡텔에 H형강 공급 현대INI스틸은 미국 건설업체인 벡텔사에 H형강을 공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현대INI스틸에 따르면 벡텔사는 지난 3월 2일과 3일 양일간 현대INI스틸 인천공장의 현장실사를 통해 품질과 납기 등 제반 조건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이처럼 결정했다. 벡텔사는 최근 천연가스 처리 설비 건설용 철골 제작에 필요한 H형강 공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현대INI스틸과 중국 및 유럽 철강업체 등을 대상으로 발주를 검토했으나 현대INI스틸 제품을 구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H형강의 총 소요량은 5400여톤(300만달러 규모)으로 이 가운데 1차분 1870톤은 수주를 확정한 상태이며 4월초 2차분도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INI스틸의 이번 수주는 자사 H형강 제품이 세계적인 건설・감리업체인 미국 벡텔사의 엄격한 사전 품질검사에 합격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대INI스틸 관계자는 “이번 벡텔사의 프로젝트 수주로 향후 현대INI스틸의 중동지역 철강재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벡텔사는 지난 1898년 설립된 건설업체로 해운, 항공, 석유, 원자력 등에서 미국내 1위다. 이 회사는 미국의 후버댐 건설공사, 홍콩국제공항 건설공사,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공업도시 건설공사 등 세계 140여개국에서 2만20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메리츠 상품(사진) 메리츠증권, 우리 2 star 파생상품투자신탁 KS-1호 판매 ▶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을 기초자산으로 ▶ 3년 만기, 매 6개월마다 조건충족시 연13%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메리츠증권(www.imeritz.com, 대표이사 부회장 金翰)은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주가에 연계해 수익을 결정하는 ‘우리 2 star 파생상품투자신탁 KS-1호’를 오는 3월 10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의 주가를 기초로 하는 3년 만기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두 종목 모두 종가가 기준주가 대비 85% 이상일 때 또는 110%를 달성했을 때 연 13.0%의 수익률로 만기 상환하는 구조이다. 만기시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중 한 종목이라도 기준주가 대비 85% 미만이고, 투자기간 내 한 번이라도 40%이상 초과 하락한 적이 있을 경우 하락률이 큰 종목 주가의 하락률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6개월 이전 중도환매시 환매수수료는 환매금액의 7%이며, 6개월 이후에는 환매대금의 5%이다. 상품운용은 우리자산운용에서 담당하며, 가입 및 가입문의는 메리츠증권 본점과 전국지점, 컨택센터(1588-3400)에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8
- 6월 임시국회가 마감 시한 4월 임시국회에서 로스쿨 법안 통과가 어려워지면 2008년 로스쿨 시행 여부는 6월 임시국회로 넘어가지만 사실상 6월이 마감시한이다. 법이 통과돼도 로스쿨 신입생 선발까지는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먼저 시행령을 제정하고 법학교육위원회를 구성, 로스쿨을 전담할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일단 로스쿨 인가 심사기준을 공고하고 교육부는 대학들로부터 로스쿨 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한 대학들에 대해서는 최소 6개월 동안의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청대학이 많을 경우 실사작업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신입생 선발 1년 전까지 로스쿨 인가 예정대학을 선정하고 해당 대학은 내년 10월 전까지 전임교수 20명 이상, 법학 전문도서관, 모의법정 등 교원과 시설 등을 확보하고 교육과정도 개발해야 한다. 그래야 11~12월에 입학전형을 실시하고 2008년 3월 신입생을 받을 수 있다. 6월에 법안이 통과되면 8개월 내에 시행령 제정, 법학교육위원회 구성, 대학 신청 접수 및 실사 작업을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안 되면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가는데 그때는 로스쿨 시행이 2009년으로 늦춰질 수밖에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가 2008년 시행을 이미 밝혔기 때문에 시행이 연기되면 준비하는 대학과 학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로스쿨 시행에 따른 대학 선정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자칫 부실해 질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호 의원(열린우리당 법사위원)은 “6월 임시국회가 사실상의 마감시한”이라며 “여야간 견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로스쿨 법안의 국회통과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7
- 월소득 156만원 이하 국민연금 전액 받는다 국민연금법 시행령 통과 이번 달부터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소득이 156만원 이하이면 국민연금을 전액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월소득이 42만원을 초과한 경우 연금지급이 정지되거나 감액됐었다. 보건복지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과된 시행령 내용을 보면 연금 지급 정지 또는 감액 기준은 연금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 월액수준(2006년 156만6567원)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4만5000여명의 가입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자는 관할 공단 지사에 ‘소득이 있는 업무 중단 신고서’를 제출하면 3월분부터 연금액 제한을 받지 않는다. 조기노령임금, 유족연금 지급자도 마찬가지 적용을 받는다. 또한 연금보험료 체납료 부담이 다소 줄었다. 월 보험료 10만1700을 내는 가입자가 미납 뒤 7개월이 지난 경우 예전 연체금은 1만5250원이었으나 개정 뒤에는 6100원이 줄어든 9150만원만 내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7
- 순천시, 비효율 업무 개선에 박차 순천시, 비효율 업무 개선에 박차 순천시가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순천시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3월 집중 실천과제를 ‘불필요한 일 버리기’로 정하고, 전자결재 완료 후 문서를 출력·편철 등을 금지, 비효율적 업무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원인이 시청에 작게 나오는 방안’과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 홍보 사업을 병행한다. 순천시는 지난달 정례조회를 e-메일로 대체하고, 종이 및 대면보고 안하기 등 결재·보고 방식을 개선 등을 추진, 전자 결재율을 99.2%까지 끌어올렸다. 순천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7
-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분양 프라임산업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짓고 있는 복합쇼핑몰 ‘신도림역 테크노마트’의 잔여 상가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3월 현재 총 3900여 구좌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분양이 완료됐으며 이번 분양물량은 1000여개 구좌이다. 분양가는 점포 위치별로 평당 1600만~4000만원이며, 중도금의 40% 이내에서 융자를 알선해 준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현재 건축공사가 한창으로, 2007년 하반기에 지하 7층, 지상 26층, 연면적 8만6000여평 규모로 개점할 예정이다. 전자·전기 전문매장과 대형 할인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스포츠센터, 전문 식당가, 벤처 비즈니스 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과 직접 연결되며 경인로·도림로·서부간선로 등을 타기 좋다. 인근 대성연탄공장 부지에 컨벤션센터·호텔·주상복합 등 대규모 복합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입점 예정이다. 문의 02)3424-7800. 사진 : 조감도신도림테크노마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7
- 부산 연제 현대아파트 220세대 분양 현대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861-3번지 일대에 4개동 220세대 규모의 ‘부산 연제 현대아파트’를 3월 중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2~15층으로 △49A평형 51세대 △49B평형 44세대 △49C평형 56세대 △54평형 53세대 △59평형 13세대 △77평형(펜트하우스) 3세대 등 대형 평형 중심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연산동 신행정타운은 부산광역시청사와 부산지방경찰청, 연제구청 등 10여개 행정기관·법조타운이 조성된 지역이다. 중앙로, 연제로 등 5개 간선도로를 이용해 해운대권역, 시내외권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연산동역, 물만골역을 공유하는 트리플역세권이다. 또 연산초교, 연제중, 거성중, 동래고, 부산외고 등 부산 최고의 8학군이라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부산외고, 장영실과학고, 사직고, 동래고, 동인고 등도 가까운 곳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으며 조경율이 30%를 넘는 친환경아파트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17일 부산시청옆에 개관하며 입주는 2008년 5월 예정이다. 문의 051)867-6400. 사진 : 부산연제현대아파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6
- [내일시론]3월을 민족보훈의 달로 3월을 민족보훈의 달로 독일과는 달리 고이즈미 등 일본 정치인들이 인류평화에 반하는 망언과 신사참배를 계속하는 것은 특히 우리 한국을 우습게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6월 호국보훈의 달 대신 3월을 민족보훈의 달로 지정하여 이에 대응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우리 정부가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박은식 선생의 손자 박유철 씨를 보훈처장에 임명하고, 독립유공자들의 공적 발굴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은 잘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3월 보훈’은 헌법정신에 가장 부합한다. 우리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는 구절로 시작된다. 대한민국의 뿌리가 3·1운동으로 못박혀 있다. 헌법 정신에도 가장 부합하고 국민통합에도 바람직 3·1운동은 202만명이 참가하여 7509명이 죽고 4만6948명이 체포될 때까지 남과 북 전역에서 1542회의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던 숭고한 역사다. ‘3월 보훈’은 국민통합에 바람직하다. 우리나라의 보훈은 전쟁영웅 추모일색인 미국과는 다른 특색이 있다. 나라를 찾기 위해 싸운 민족보훈,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보훈,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주보훈으로 우리만의 역사를 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6·25 전쟁 후 희생자들의 유가족 원호가 시급한데다가 독재정권의 필요성으로 호국보훈을 보훈의 전부로 여기던 때가 있었다. 6월을 반공의 달로 지정해 국민의식에 주입시키는 일도 벌였다. 동족끼리 싸운 전쟁의 앙금이 바닥에 깔려있고, 독재정권이 이를 이용하여 우리 사회에서 호국보훈은 모든 국민의 존경심 위에 이뤄지기 힘들었다. 이제 모든 국민이 흔쾌히 존경심을 표시하는 민족독립운동의 ‘3월 보훈’을 상징으로 삼아야 한다. 3월1일 북관대첩비를 북한으로 보내는 행사가 열렸다. 역사에 대한 자존심만큼은 결코 뒤쳐지지 않으려는 북한당국이 이 날을 기해 북관대첩비를 인수해 간 것은 ‘3월보훈’이 민족통합에도 길을 열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보훈은 나라의 정신을 고양시키는 일이다. 새봄이 시작되는 3월에 보훈사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져야 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자 학생들은 방학에 접어들 무렵이다. ‘3월 민족보훈의 달’에 대대적인 선양활동을 펼치고, 뒤이어서 4월의 4·19와 5월의 5·18 민주보훈 사업, 6월의 호국보훈, 7월 제헌절을 거친 다음 8·15에서 통일의지를 결집하는 체계로 가야한다. ‘3월 민족보훈’은 요즘 국가경쟁력의 한 요소로 꼽는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존경할만한 가치를 지닌 국가의 이미지는 국제관계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선진국은 자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면서 특히 민주주의 가치 확산에 힘을 기울인다. 1919년의 3·1운동은 ‘세계혁명사의 신기원’으로 평가된 중국 5·4운동과 4월 6일 인도의 무저항 제1차 사티아그라하 운동, 이집트의 반영자주운동, 터키의 민족운동 등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민족해방운동을 촉진시켰다. 우리 내부에서도 3·1운동은 임시정부 수립을 잉태했고, 건국 후에는 4·19, 5·18, 6·10항쟁과 같은 전민항쟁을 통한 민주화 운동의 기원이 되었다. ‘3월 민족보훈’은 국가브랜드 높이는데 기여 국가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는 환경에서 존경받는 국가브랜드는 시장을 여는 힘이다. 만델라가 이끈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세계인의 따뜻한 시선을 굳이 거론하지 않아도 알 일이다. 3·1운동이 중국과 인도 이집트 터키 등 요즘 국제사회에서 한창 떠오르는 나라들의 역사적 원천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은 소중한 자산이다. 3월 민족보훈을 잘하면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3·1운동은 민족대표 33인이 파고다공원에서 선언서를 읽은 날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날 전국적으로 불길을 붙인 시위는 정기 5일장이 들어서는 2일과 7일을 기해 전국각지로 확산됐다. 제주도까지 확산됐다. 유관순 열사가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날이 4월1일이다. 이처럼 3·1운동은 1년여에 걸쳐 전국적으로 번진 운동이다. 3월을 내내 민족보훈의 달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장 명 국 발행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6
- 중소기업 ABS 5천억 규모 발행 올해 성장이 유망한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이 50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의 계획을 확정,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에는 3~4회에 걸쳐 매회당 1500억원 내외로 총 5000여억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3월~5월 중 1차, 4월~6월 중 2차 발행을 추진하고 상반기 중 중소기업 전용 ABS를 2회 발행하고, 하반기에는 수급기업투자펀드를 추진한다. 수급기업투자펀드는 현재 산업자원부가 검토중인 수급기업투자펀드 개선방안의 내용에 따라 1회 또는 2회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전용 ABS는 원화발행을 원칙으로 하되, 재경부와 협의하여 필요시 엔화 P-CBO 발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수급기업펀드 발행시 대기업의 출연을 전제로 대기업이 자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수급기업을 추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대기업의 출연 여부 등 선결조건이 충족되는 것과 맞추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하반기중 수급기업펀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 B- 이상인 기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참여업체는 무보증사채(SB)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게 되며 만기 일시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분할상환 방식으로 추진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6
- ‘최연희 파문’ 한나라에 깊은 내상 한나라 지지했으나 철회 11.8% 이해찬 총리 처신 부적절 67.6% 내일신문·한길리서치 3월 정례여론조사 한나라 2.8%P 하락, 우리당 3.3%P 상승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이 한나라당에 깊은 내상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찬 총리 3·1절 골프 사건’ 은 거꾸로 열린우리당 지지도 상승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연희 사건’과 관련, 응답자의 11.8%가 ‘이전에는 한나라당을 지지했으나 이후에는 지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철도 파업이 진행되는 3월1일 골프를 치고,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의원과 설전을 벌인 이해찬 총리의 처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7%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정당지지도 지표에서는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지난 2월에 비해 2.8%P 떨어진 33.1%를 기록했다. 우리당 지지도는 3.3%P 오른 20.5%였지만, 두 당은 여전히 12.6%P 격차를 보이고 있었다. 민주당은 5.7%, 민주노동당은 7.9%의 지지도를 기록, 지난달과 비슷한 추세를 이어갔다. 이것은 내일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 3월 월례조사 결과이다. ◆지방선거는 참여정부 심판 46.7% = ‘최연희 의원 성추행 파문’이나 ‘이해찬 총리 3·1절 골프 사건’이 지방선거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부패한 지방권력 심판이냐’ ‘참여정부 3년 심판이냐’는 지방선거 성격논쟁에서 국민들의 절반 정도가 한나라당 편을 들었다. ‘참여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46.7%였다. 반면 ‘지방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는 우리당 주장에 동조한 의견은 34.5%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연희 사건’ 자체는 어쨌건 한나라당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힌 것으로 관측된다. ‘최연희 사건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이 사건과 상관없이 이전이나 지금이나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25.4%였지만, ‘이전에는 한나라당을 지지했지만 이후에는 지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이 11.8%나 됐다. 특히 ‘이전에도 지지하지 않았고 이 사건 이후에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5.3%로 높게 나온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그동안 한나라당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은 바로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에 대한 비판의식이 반영된 ‘반사효과’였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동영 승수효과 ‘거의 없다’ = 아직 한나라당의 실책으로 열린우리당의 이익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인 것 같다. 전당대회가 끝난지 2주일이 지났지만 ‘정동영 의장의 승수효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정동영 의장 선출로 열린우리당에 대한 귀하의 생각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정동영 의장 선출과 상관없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6.7%, ‘이전에도 이후에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절대거부층’이 45.1%나 됐다. ‘이전에는 우리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정동영 의장 이후는 지지할 것 같다’는 의견이 10.4%였지만, ‘이전에는 우리당을 지지했지만 정동영 의장 이후는 지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도 9.1%나 됐다. 다만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이 강금실 진대제 등 인물군을 출마시킬 경우 약간의 지지도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에는 우리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강금실 진대제 전 장관을 출마시킬 경우 우리당을 지지할 것 같다’는 의견이 15.5%로, ‘이전에는 지지했지만, 강금실 진대제 전 장관이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7.3%)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이 여론조사는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연구소가 지난 3~4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4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남봉우 기자 baw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