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애경, ‘쉬크’와 전략적 제휴 국내판매 대행 애경(www.aekyung.co.kr 대표이사 안용찬)은 세계적인 면도기 회사 에너자이저코리아(대표이사 채홍)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월1일부터 ‘쉬크’ 면도용품 판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2005년 기준으로 648억원 규모의 국내 면도기 시장은 질레트를 판매하는 P&G와 쉬크를 판매하는 애경 간의 접전이 예상된다. 애경이 이번 제휴를 통해 판매하는 쉬크 제품은 면도기 9품목, 면도날 13품목, 쉐이빙 2품목 등 총 24품목이다. 애경은 전국적인 자체 영업 및 대리점망을 통해 체인스토어를 포함한 대,소형 슈퍼마켓, 농,축협 및 대리점에 판매한다. 대형할인점과 편의점은 기존대로 에너자이저코리아에서 판매한다. 이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매출을 창출한다는 애경과 전국의 영업망을 통해 쉬크 제품의 취급률을 확대시킨다는 에너자이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2005년 면도기 시장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쉬크는 2006년 애경의 대리점망을 통해 120억원, 대형할인점과 편의점에서 100억원 등 총 220억원을, 2007년에는 대리점망에서 140억원, 대형할인점과 편의점에서 112억원 등 총 252억을 목표로 하는 등 전국 대리점망을 통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3
- 세계 3번째로 내셔널트러스트운동 법제화 국민신탁법 국회 본회의 통과 세계 3번째로 내셔널트러스트운동 법제화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이어 … ‘국민운동’으로 활성화 기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국민신탁법) 제정안이 2일 오후 9시44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신탁법은 이날 오후 9시40분 제258회 국회(임시회) 제11차 본회의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신상진(한나라당) 의원의 제안설명 및 심사결과 보고와 함께 의결(투표)에 붙여졌다. 투표 결과는 재석의원 230명 전원 찬성. 이로써 우리나라는 영국,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법적으로 보장받는 나라가 됐다. ◆개발행위시 국민신탁보전지 보호 규정 = 내셔널트러스트(국민신탁)운동은 국민신탁법인이 일반 국민과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증여받거나 위탁받은 재산 및 회비 등을 활용해 보전가치가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을 취득하고 보전·관리하는 운동이다. 국민신탁법이 제정됨으로써 지금까지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재)무등산공유화재단 등 민간단체 차원에서 법적 기반없이 추진돼온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정안은 국민신탁운동 법정법인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과 ‘자연환경국민신탁’을 설립토록 하고 두 법인에서 시행하는 보전재산의 매입·관리 등에 관한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국민신탁법인은 환경부 장관 또는 문화재청장과 협의, 기본계획(10년)과 시행계획(매년)을 수립하고 보전재산의 목록, 일반재산의 현황 등을 대통령령에 따라 공개하게 된다. 그러나 기본계획 중 국방·군사, 농지·산림 또는 개발 등에 관한 정책 및 사업과 연관될 경우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보전재산은 매각·교환·양여·담보 또는 신탁하거나 출자의 목적으로 제공할 수 없다. 기탁자는 현금 또는 유가증권, 부동산 등 재산을 기탁할 수 있고, 기탁 재산은 기탁자 동의가 없는 한 용도를 변경할 수 없다. 국민신탁법인의 보전재산에 대한 보호 방안도 규정됐다.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 등은 국민신탁법인의 보전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정계획을 수립하거나 개발사업을 허가·승인할 경우 그 영향을 미리 검토해서 해당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이번 법안은 또 국민신탁법인이 모금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모금 투명화를 위하여 해당중앙행정기관의 승인 및 모금결과의 공개 등을 규정하고 있다. 국민신탁법인에 대한 조세감면의 근거와 국민신탁법인 및 이 법인과 보전협약을 체결한 법인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영국 해안선의 17%를 보유·관리 =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환경부와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및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보전활동을 수행하는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각각 ‘국민신탁 설립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문화재청은 이 법률이 시행되는 내년 3월 이전에 법인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과 ‘자연환경국민신탁’을 설립, 국민신탁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895년부터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 시작된 영국의 경우, 1907년 ‘특별법’(National Trust Act) 제정 이후 운동이 더욱 활성화됐다. 현재 영국 내셔널트러스트는 회원수 300만명, 연간 예산 6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영국내셔널트러스트는 전국 토지의 2.7%(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에 2480㎢의 토지), 해안지역의 17%(960㎞ 해안선)를 보유·관리하고 있다. 인근 스코틀랜드에는 별도 조직의 내셔널트러스트가 활동 중이다. 오스트레일리아는 1972년 빅토리아주의 ‘내셔널트러스트법’ 제정을 계기로 각 주별로 법령을 제정했다. 2003년 말 현재 309개의 내셔널트러스트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10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3
- 태평양 디아모레 뮤지움 ‘고려청자 잔’ 기획전 열어 디 아모레 뮤지움(전 태평양박물관)이 2006년 3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고려청자 잔’ 기획전을 연다. 처음 공개되는 청자음각 연당초문 뿔잔 등 디 아모레 뮤지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고려청자 잔 20여종이 소개될 예정이다. 디 아모레 뮤지움은 여성과 차를 주제로 한 사립박물관으로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사용하였던 여성의 장신구, 화장용구를 비롯해 하여 우리나라 차문화에 관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디 아모레 뮤지움이 소장하고 있는 청자상감 모란문 통형잔이 주목할 만하다. 일괄 입수한 14개 모두 뚜껑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형태의 잔이 고려시대에 대량으로 만들어지고 유통되었으며, 모임이나 회의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일 때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길이가 27cm에 달하는 청자음각 연당초문 뿔잔은 이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뿔잔은 삼국시대 도기부터 있었으나 그 이후 활발하게 제작되지는 않았던 듯 백자와 청자에서는 그 제작 유례가 적다. 투명한 유약 밑에 선명한 음각선으로 당초문양이 드러난 이 뿔잔은 문양과 형태면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청자뿔잔보다 유려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그 밖에 음각, 양각, 상감기법의 청자완(위로 넓게 벌어진 형태의 그릇)을 비롯하여 바깥면에 철채를 입히고 안쪽에는 양각문을 새긴 청자잔이나, 바깥면에는 윤기가 흐르는 철재에 안쪽에는 단촐한 음각문대를 새긴 대접도 선보인다. 이러한 철채 청자는 중국의 북방요로부터 영향을 받아 만든 것이다. 또한 왕실에서 차를 마시는데 주로 사용되었던 청자탁잔은 다양한 잔탁과 함께 선보인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3
- 일본기사2 제목 : 日 군사정보유출, 육·항공자위대까지 확대 부제 : 정보관리에 대한 안일한 사고가 화를 불러 지난달 23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기밀정보가 인터넷으로 유출된 사건으로 일본이 발칵 뒤집혀진 데 이어 이와 같은 정보유출이 해상자위대뿐만 아니라 육상 및 항공자위대에서도 있었다는 사실이 방위청의 조사로 밝혀졌다고 3월 2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로써 방위관련 정보의 유출문제는 일본의 육, 해, 공군의 3자위대로 확대되는 사태로 발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중순쯤 해상자위대 사세보 기지에 정박 중인 호위함 ‘아사유키’의 대원이 개인 컴퓨터에 극비 정보를 입력했다가 파일교환 프로그램인 ‘위니(Winny)’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바람에 정보가 대량으로 인터넷에서 유출된 것이 시작이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인터넷 게시판에 ‘해상자위대의 기밀정보가 새나가고 있다’고 적혀진 글을 보고 해상자위대가 내부조사를 시작한 결과 밝혀졌다. 이때 유출된 정보는 정보 중요도 ‘비(秘)’ 등급에 해당하는 호위함의 콜사인과 감시활동기록, 전투훈련계획과 호위함 대원들의 주소, 가족관계 등을 담은 개인정보 등 방대한 분량이다. 방위청은 정보의 중요성이 높은 순으로 ''기밀'', ''극비'', ''비''의 3단계로 지정하고 있다. 그 후로도 방위청은 조사를 계속 벌여 지난해 후반에도 이와 같은 해상자위대의 정보유출이 적어도 4, 5건 더 있었으며, 게다가 해상자위대뿐만 아니라 육상 및 항공자위대에서도 정보 유출이 있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새롭게 밝혀진 해상자위대 유출정보 중에는 외교상 ‘비(秘)’ 등급으로 지정된 수송함의 ‘항로계획’이 포함돼 있었다. 이 수송함 정보는 테러대책조치법에 의거해 2004년에 쿠웨이트로 향했던 해상수송함 승선대원의 개인 컴퓨터에서 지난해 말에 유출됐는데, 유출된 정보는 상대국에 대한 외교적 배려에서 ‘비(秘)’로 지정된 도중의 기항지 및 항로가 표기된 ‘항로계획서’와 ‘전자기기의 사진’, ‘통신확인결과’, ‘레이저 불량상황’ 등 플로피디스크로 약 80장 분량이다. 해군막료감부(해군본부에 해당)에 따르면, 수송함 대원 이외의 정보를 유출한 대원은 다른 함정근무자와 육상근무자로 간부급도 포함돼 있다. 유출정보는 지금도 인터넷으로 검색, 열람이 가능하므로 ‘수송함과 정보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하며, 정보를 유출한 대원의 징계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육상과 항공자위대의 정보유출은 육상자위대에 의한 3건과 항공자위대에 의한 1건이다. 육상막료감부에 따르면, 훈련계획을 기록한 업무용문서와 대원명부 등 개인정보 등이 인터넷으로 유출됐고, 공군자위대의 경우에는 항공부대에 소속된 대원이 보존하고 있던 전자메일주소와 휴대전화번호 등이 기록된 명부와 행동계획 등이 유출됐다. 그러나 육상과 공군자위대의 유출정보에는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일본 자위대의 일련의 정보유출 사건은 모두 2월 23일에 유출이 확인된 호위함 ‘아사유키’ 대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업무용 정보와 데이터를 CD롬 등의 매체로 가지고 나와 자택의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업을 하는 중 ‘위니’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결과 인터넷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방위청과 자위대는 유출 경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일본 방위청과 자위대는 업무용 데이터를 허가없이 가지고 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으며, 파일교환 소프트웨어인 ‘위니’ 등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해 왔다. 그러나 정보관리에 대한 자위대원들의 안일한 사고가 이런 화를 불렀다고 요리우리신문은 지적했다. 일본 방위청은 현재 허가제로 인정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의 업무이용과 ‘위니’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전면금지시킬 방침이다. 방위청에 따르면, 업무에 개인용 컴퓨터 이용을 허용하게 된 것은 업무용 컴퓨터의 부족 때문으로, 허가를 받고 직장으로 가져온 개인용 컴퓨터는 지난해 11월 현재 육상자위대에서는 약 6만 대, 해상자위대에서는 약 2,000대, 공군자위대에서는 약 5,000대에 이른다고 한다. 사이토 다카시 (齊藤隆) 해상막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련의 정보유출사고에 대해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며 과거의 정보유출 사건을 포함해 유출된 ‘비’ 등급 상당의 정보 등에 대해서는 “이미 내용을 변경해 일본 방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도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희리포터 89juliet@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3
- [유재천 칼럼]선거방송의 공정성 중요하다 선거방송의 공정성 중요하다 유재천 (한림대 한림과학원 특임교수) 5·3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사전선거운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현직 장관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주의’나 ‘경고’를 받는가하면 2월 26일 부산에서 열렸던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4명도 주의를 받는 등의 일이 일어났다. 이 같은 사전선거운동은 비단 출마 예상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와 같은 모임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명선거를 바라는 국민 기대를 깨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2월 25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 KBS 1TV의 ‘파워 인터뷰’를 보고 그런 우려가 더 커졌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2월 19일 자신과 함께 대구를 방문했던 이재용 환경부 장관이 “지방권력을 교체하자”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이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물의를 빚은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정치권의 사전선거운동 논란 이에 대해 정 의장은 의장에 당선된 이래로 계속 강조해 온 ‘부패한 지방권력의 교체’를 주장하면서 대구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를 지지해 주기를 기대하는 요지의 답변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출마예상자의 출판기념회 등에서 같은 내용의 말을 한 것과는 그것이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질적으로 다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전 국민이 시청하는 방송에 출연해 공공연히 사전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는 주장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공영방송인 KBS가 이런 방송을 아무런 여과없이 내보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5·31 지방선거에서 선거방송의 공정성이 보장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20조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논란 때문이다. 후보자의 출연방송제한 등을 규정한 이 조항의 제1항은 “방송은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법의 규정에 의한 방송 및 보도·토론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에 후보자를 출연시키거나 후보자의 음성·영상 등 실질적인 출연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하여서는 아니된다. 다만, 선거에 특별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없거나 프로그램의 성질상 다른 것으로 변경 또는 대체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제2항은 “방송은 제1항에서 규정한 기간 중 후보자를 보도·토론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시켜서는 아니된다”고 하고, 제3항에서는 “방송은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표한 자 및 정당의 당원을 선거기간 중 시사정보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시켜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해 놓았다. 이번 선거의 경우 이 조항들은 3월2일부터 적용된다. 말할 것도 없이 이 조항은 후보자 또는 후보 예정자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이미지 구축을 통해 시청자들인 유권자들의 정치적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또 일부 후보자만이 방송에 출연하게 될 경우 결국 다른 후보자들과의 사이에서 공정성 및 형평성이 크게 침해될 수 있다는 점, 특정후보나 정당의 지지자가 시사정보 프로그램에서 사회를 보는 경우 편파성을 띨 수 있다는 점 등등을 사전에 배제함으로써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이다. 국민의 알권리와 방송심의규정 문제는 이 조항을 개정하거나 불복종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단체나 방송 현장의 PD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14일 오후 1시, ‘선거방송 심의규정 개정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방송회관 1층 로비에서 ‘선거방송 심의 규정 독소조항의 개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위원회는 20조로 대표되는 선거방송 심의규정 개정과 함께 방송에 재갈을 물리는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의 이 같은 요구는 2002년 4·15총선 때부터 제기되었으나 방송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들은 이 조항이 국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고 유권자의 선택에 필요한 정보의 제공을 가로 막을 뿐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의 원활한 제작을 방해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법의 개정을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들은 아직 설득력이 약하다. 입후보자가 출연해야 알 권리가 꼭 보장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입후보자가 출연하거나 사회를 보지 않으면 시사·교양은 물론 오락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여친 선물 온라인쇼핑몰서 산다 현대홈쇼핑(대표 홍성원)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인 H몰(www.hmall.com)이 남성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90명 설문참여자 중 50%에 가까운 241명의 남성들이 화이트데이 선물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백화점도 174명(36%)이 대답해 대부분의 남성들이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떤 선물을 가장 사주고 싶으가라는 질문에는 185명(38%)가 옷, 113명(23%)가 지갑·패션잡화라고 대답해 패션관련 선물이 가장 많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선물금액은 5만~10만원이 212명(43%)으로 가장 높았고 5만원이하 102명(21%), 10만~15만원(20%)가 그 뒤를 이었다. Hmall은 지난 2월 27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선물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중에서 100명을 추첨해 겐조, 다비도프등 남자향수를 준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우리홈쇼핑 월드컵을 장애우와 함께 우리홈쇼핑이 장애우와 축구대표팀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월드컵 마케팅을 전개해 주목된다. 우리홈쇼핑은 독일월드컵 D-100을 맞아 3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에서 월드컵 이벤트 ‘2006 이번엔 독일이다’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닷컴은 한국축구 승리기원 골의 누적 합계가 30만개를 기록하면 ‘오! 필승코리아 원정대’에 참여하는 소외 장애아동ㆍ청소년들에게 독일월드컵 공식구 20개와 축구유니폼 20벌을 전달한다. 우리홈쇼핑은 최근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소외 장애 아동ㆍ청소년 20명과 일반인 서포터즈 10명 등 총 30명으로 최종 구성된 ‘오! 필승코리아 원정대’를 출범시켰다. 이 원정대는 오는 3월중 발대식을 가진 뒤 오는 6월 12박14일간 한국축구팀이 경기하는 독일월드컵의 본선 1차전(3회)을 붉은악마, 재독교포 등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행사기간동안 우리닷컴에서 한국 축구 승리기원 골을 100개이상 모은 고객 10명을 뽑아 엘지전자의 42인치 엑스캔버스 PDP TV를 준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하나로텔, 하나포스 스피드체험관 운영 하나로텔레콤(대표이사 권순엽)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 50여 개소의 ‘하나포스 스피드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로텔은 게임·PC방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쿠도F&S(대표이사 김용식)와 제휴, 상반기 중으로 쿠도F&S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31개 G2Zone내에 체험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국민대를 시작으로 연내 전국 20여개 주요 대학교에도 체험관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하나로텔은 3월 오픈 예정인 국민대, 압구정 체험관에서 이벤트를 개최, 체험관을 통해 가입하는 하나포스 고객에게 체험관 1개월 무료이용권과 하나포스닷컴의 콘텐츠 무료이용 혜택을 줄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 bh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돈 버는데는 열심, 일은 안하는 국회 ‘일 하는 국회’를 표방하며 출범한 17대 국회가 2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 ‘가장 비생산적이고 일 안하는 국회’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16대보다도 못하다는 지적이다. 17대 국회는 특히 법안처리를 위한 상임위 활동 등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업무를 등한시해 처리해야 할 법안을 산더미처럼 쌓아놓는가 하면, 툭하면 ‘정회소동’을 벌여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의원 294명에 대한 재산내역을 공개한 결과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 의원 수는 216명(73.4%)이었다. ‘일은 안하고 세비 받아 재산 늘리기에만 관심이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올들어 법안 27건만 처리 = 현재(3월 1일 기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총 2162건. 올 들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안건수는 고작 27건(2월 28일 기준)에 불과하다. 저마다 민생을 외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국회의원들에게 민생은 없는 셈이다. 법안처리가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상임위를 열어도 정작 법안을 심의를 해야 할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는데 있다. 상임위 전체회의 전 여야가 각 종 법안내용을 조정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과정을 들여다보면 의원들이 법안을 발의만 해놓고 처리에는 얼마나 관심을 두지 않는지 극명하게 드러난다. 지난달 23일 국회 재경위 조세법안심사소위 때 있었던 일이다. 원래 오후 2시에 소위 회의를 갖기로 했지만 제 시간에 회의에 참석한 의원은 거의 없었다. 그 자리에는 재경부 차관 등 공무원들이 법안심의를 위해 참석했고, 이들은 마냥 의원들이 오기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 회의는 2시간이 지난 오후 4시에 시작됐으나 법안심사는 한건도 하지 못하고 끝났다. 이날 회의록에는 ‘계속 심의하기로 함’이라고만 적혀 있었고, 계류된 법안 23건에 대한 논의는 마냥 뒤로 미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상임위 소위가 열릴 때마다 의원들이 제 시간에 참석하지 않아 애를 먹는다”면서 “정부측 고위 인사들도 나와 있는데 이들 보기가 민망할 때가 많다”고 하소연했다. ◆“공청회 열자”요구해놓고 의원들 참석 안해 = 지난달 21일 행정자치위원회가 마련한 공청회에서는 더욱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날 공청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5건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행자위 소속 의원들이 자청해서 마련됐는데, 정작 이날 공청회에는 소속 의원 25명 중 고작 4명만 참석했다. 더욱이 이들 중 3명은 공청회 도중에 다른 일정이 있다며 자리를 떠버려 의원 1명과 외부 전문가들만 남아 공청회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법안처리 전에 공청회를 열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난리를 쳐놓고 ‘바쁜 일정’ 핑계로 안 올 바엔 뭐 하러 세금 들여 공청회를 개최하나”라면서 “국회 안에서 무책임한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게으른 국회의원’들의 행태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대정부질문 때는 동료 의원들의 대정부질문을 들어주지도 않고 본회의장을 비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8일 마지막 질문자였던 김선미 의원 차례 때는 본회의장을 지킨 의원들 숫자가 부족해 정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과기정위원회 전체회의 때에는 의결정족수 1명이 모자라 법안을 처리하지 못해 의원들 사이에서 ‘이대론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초선의원은 “‘지역에 있다’‘시간이 없다’이런 저런 핑계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법안은 언제 처리하느냐”며 “특히 초선의원들이 국회에 처음 들어올 때의 마음가짐을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남성 49%, 여친 선물 온라인쇼핑몰서 산다 현대홈쇼핑(대표 홍성원)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인 H몰(www.hmall.com)이 남성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90명 설문참여자 중 50%에 가까운 241명의 남성들이 화이트데이 선물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그 뒤를 이어 백화점도 174명(36%)이 대답해 대부분의 남성들이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떤 선물을 가장 사주고 싶으가라는 질문에는 185명(38%)가 옷, 113명(23%)가 지갑/패션잡화라고 대답해 패션관련 선물이 가장 많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선물금액은 5만~10만원이 212명(43%)으로 가장 높았고 5만원이하 102명(21%), 10만~15만원(20%)가 그 뒤를 이었다. Hmall은 지난 2월 27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화이트데이 선물전’을 열고 여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순위별로 화이트데이 선물을 제안하고, 선물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중에서 100명을 추첨해 겐조, 다비도프등 남자향수를 준다.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선물은 여성의류가 1위, 2위 화장품·향수, 3위 가방·구두, 4위 시계·액세서리 등의 순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이마트, LG생활건강 나눔 마케팅 협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