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홈쇼핑 ‘장애우와 함께하는 월드컵 마케팅’ 우리홈쇼핑이 장애우와 축구대표팀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월드컵 마케팅을 전개해 주목된다. 우리홈쇼핑은 독일월드컵 D-100을 맞아 3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에서 월드컵 이벤트 ‘2006 이번엔 독일이다’ 경품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선 42인치 PDP TV, 독일여행 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행사기간동안 우리닷컴에서 한국 축구 승리기원 골을 100개이상 모은 고객 10명을 뽑아 엘지전자의 42인치 엑스캔버스 PDP TV를, 60골이상 모은 고객(20명)에겐 100만원 상당의 독일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20골이상 모은 고객 500명에겐 승리기원 적립금 1만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홈쇼핑은 장애우 지원사업도 펼친다. 우리닷컴에서 모은 한국축구 승리기원 골의 누적 합계가 30만개를 기록하면 ‘오! 필승코리아 원정대’에 참여하는 소외 장애아동ㆍ청소년들에게 독일월드컵 공식구 20개와 축구유니폼 20벌을 전달한다는 것. 우리홈쇼핑은 최근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소외 장애 아동ㆍ청소년 20명과 일반인 서포터즈 10명 등 총 30명으로 최종 구성된 ‘오! 필승코리아 원정대’를 출범시켰다. 이 원정대는 오는 3월중 발대식을 가진 뒤 오는 6월 12박14일간 한국축구팀이 경기하는 독일월드컵의 본선 1차전(3회)을 붉은악마, 재독교포 등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미래에셋 사회복지법인 박현주 재단은 2006년 2월 28일 금일 오전 10시 부터 미래에셋빌딩(서울 여의도 소재) 지하 강당에서 ‘제7기 박현주 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였으며, 동 수여식에서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3학년 고현지 학생 외 4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2006학년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수여하였다.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취지아래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박현주 재단은, 설립 이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317명의 대학 교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젊은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여 왔으며, 또한, 도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300명이 넘는 저소득층 자녀들과 60개가 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장학사업 및 생활 지원 사업도 시행하여 왔다. 금일 제7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현재의 생활에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제한 뒤 “또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열린 마음을 배양하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하였다. 향후로도 박현주 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젊은 인재들에 대한 장학사업과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생활 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독립된 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은 2006년부터 시행하는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미래인 젊은 인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삼성증권 삼성증권, 와이브로(WiBro)주식거래 시범서비스 - 데이터처리량 획기적 향상, “모바일 거래 진화하는 계기될 것” □ 삼성증권(사장 배호원)이 KT와 함께 3월2일부터 와이브로(WiBro)를 이용한 모바일 주식거래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 휴대인터넷으로 불리는 와이브로는 길거리나 달리는 차 안에서 일반 초고속 인터넷과 동일한 통신 환경을 구축해 주는 서비스로, 얼마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가 시연에 성공해 화제가 되었다. □ 와이브로는 기존 휴대폰이나 PDA를 이용한 주식거래 서비스에 비해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화상과 음성을 통해 애널리스트로부터 투자상담을 받으면서 동시에 주식매매를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 삼성증권 강상민 차장은, “ 와이브로 단말기 보급이 확대되면 모바일 채널을 이용한 주식거래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거래량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 삼성증권은 5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자체 모니터 요원을 통해 서비스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와이브로 시범서비스에는 대형사중 삼성증권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전문가 수급 주체와 펀더멘탈의 확인 과정 필요, 숨고르기 전망 지지선 확인이후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상승추세의 훼손보다는 조정 국면으로 인식하면서 지지 레벨에 대한 확신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환율 영향으로 하락했던 국내증시와 해외시장의 수익률 갭이 축소되면서 동조화되어 가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변동성도 상당부분 줄어 들었지만 기술적 반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필요하다. 1분기 실적이 불안하다. 1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보면, 생산은 양호하나 투자와 소비가 모두 감소하였고 고유가와 환율 영향으로 수출 둔화세가 가시권에 들어 오고 있다. 이 때문에 1분기 기업 실적이 하향 조정 될 것으로 예상되며 펀더멘탈에 대한 의구심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 될 것이다. 2월 수출, 산업생산까지 확인되면 일시적인 것인지의 여부에 따라 조정의 기간이 줄어들 것이다. 외국인, 기관 등 아직까지 뚜렷한 수급 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현물시장이 움직인다. 특히 3월은 각국의 금리, 통화정책에 따른 펀드 플로어의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금리 인상 싸이클이 지속되고 있고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여부와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가 예정되어 있어 수급 주체별로 뚜렷한 방향성보다 탐색전이 진행될 것이다. 다만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공급 물량이 감소해 2월보다는 긍정적인 상황이 예상된다. 국제 유가도 불확실하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상품 펀드들의 투기적 움직임으로 안정적이지 않다. 특히 중동지역의 원유 도입 비중이 높아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의 주택 경기 급락 우려감도 시장의 불안 요인이다. 미국의 신규주택판매는 지난해 1월이후 최저수준이며 1월 기존주택판매도 656만호로 전월대비 2.8% 감소했다. 금리 인상으로 주택 경기 둔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고 미국 경기를 이끌었던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3월은 2월보다 대외 여건이나 수급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다. 그러나 수출 둔화 요인, 1분기 기업 실적 악화, 각국의 통화정책의 변화, 수급 주체의 방향성이 확인되는 과정이 필요 할 것이다. 공격적 매수보다 저점 매수 전략과 소형주보다 중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유리 할 것이다. 내수주 중심으로 대응하고 엔화강세, 환율 수혜주 등이 관심 대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윤상림 재판, 내달 중순으로 연기 내달 2일로 예정된 법조브로커 윤상림씨에 대한 재판이 2주가량 늦춰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판사 문용선)는 “검찰의 수사가 끝나지 않았고 윤씨측 변호인들이 사건기록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기를 요청해 내달 14일로 재판을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달 24일 첫 재판을 받았지만 검찰이 “윤씨에 대한 기소가 모두 마무리 되려면 2~3월은 돼야 한다”며 심리 연기를 제안했고 윤씨측 변호인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한달 넘게 연기됐다. 윤씨는 지난해 11월 말 현대건설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9억원을 가로챈 혐의(특가법상 공갈)로 구속됐으며 현재까지 30건이 넘는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윤씨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공갈, 알선수재)외에도 사기, 공갈, 공갈 미수 등 다섯 가지나 된다. 윤씨와 함께 현대건설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치종씨도 사기와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쪽이 검찰 기록 검토 등을 위해 재판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활한 재판을 위해서라도 기소가 마무리 된 뒤에 재판이 속행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윤씨가 기소된 혐의만으로도 재판부가 법정 최고형을 내리게 되면 형량은 22년 6개월이나 된다. /오승완 김선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8
- “청계천 거리예술가를 찾아라” 서울문화재단은 청계천 거리공연을 담당할 ‘2기 청계천 아티스트’를 모집한다. 3월10일부터 20일까지 모두 50개팀을 선발하는 이번 공모는 연극·인형극, 노래, 무용, 퍼포먼스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아마추어 거리예술가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50개 팀은 평일과 주말 청계천 다리 주변 10곳의 거리무대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 서류와 비디오를 통한 1차 심사를 벌인 후 4월7~8일 공개오디션을 통해 전문가 평가를 받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아마추어 예술가는 재단 홈페이지(sfac.or.kr)의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관련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이명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내일신문· 관계사 주주총회 사원주주회사인 (주)내일신문은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05년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내일신문은 지난해 매출 375억6500만원, 당기순이익 40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5%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1993년 설립된 내일신문은 1995사업연도부터 현재까지 11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1998사업연도부터 시작해서 8년 연속 15~30%의 주주배당을 실현했다. 한편 내일신문 관계사들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디자인내일은 제10기 주주총회를 열어 25%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주)내일PD는 제4기 주주총회를 열어 18%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주)디지털내일도 제2기 주주총회를 열어 15%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제5기 주주총회를 가진 (주)내일인쇄는 당기순이익 4억8300만원을 기록해 흑자경영으로 전환했다. /남봉우 기자 baw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워싱턴기사 3/2(목요일용) (부시,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 공수표 위기) 부시 아프간 깜짝 방문, 이라크 전선과 대비 이라크 내전 우려 증폭으로 미군감축계획 무산가능성 조지 부시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해 테러전쟁의 진전을 과시하려 했으나 내전 위기까지 맞고 있는 이라크의 유혈사태와 대비돼 미국민들의 우려만 증폭시키고 있다. 이라크 사태의 악화로 올해 말까지 10만명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부시행정부의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 계획은 또다시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시, 아프간 짬짝 방문=대통령 재임중 처음으로 인도,파키스탄 방문길에 나선 조지 부시 대통령은 1일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했던 아프카니스탄을 처음으로 전격 방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5시간 동안 깜짝 방문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카르자이 대통령과 함께 테러전쟁의 성공을 부각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도 아프칸과 파키스탄 접경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오사마 빈라덴을 잡지 못하고 알카에다 분쇄에서 너무 일찍 손을 뗐던 패착을 상기시키고 있다. ◆끝없는 이라크 유혈극=게다가 아프칸에서 성급하게 눈을 돌려 침공했던 이라크 전선의 상황은 부시 대통령과 미군을 여전히 악몽으로 몰고 가고 있다. 바그다드와 워싱턴 당국은 내전위기는 아니라면서 자제를 촉구하고 있으나 유혈 폭력사태는 끝없이 벌어지고 있다. 28일 하루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다섯 번의 강력한 폭발 사태로 적어도 이라크인 70명이 목숨을 잃은데 이어 1일에도 20여명이 사망해 이틀동안 100명이 희생됐다. 이로서 지난주 수요일 황금사원 폭파사건 이후 종파간 피의 보복전으로 400여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파키스탄 방문길에 오르기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28일 이라크 시아파-수니파간 종파분쟁 격화에 대해 "이라크 국민과 지도자들은 혼돈이냐 통일이냐 선택해야 한다"며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하지만 이라크 사태가 쉽사리 내전위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어 이라크 주둔 미군들의 발목을 잡고 더 큰 악몽까지 안겨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현재와 같은 혼란상이 지속될 경우 올해안에 이라크 주둔 미군을 10만명 이하로 감축시킨다는 계획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내전위기가 뚜렷해질 경우 오히려 미군들을 증파할 수 밖에 없어질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 국방부는 올 1월 16만 명에 달하던 이라크 주둔 미군들을 3월 현재 13만 4000명으로 원상 회복시켰으며 올연말까지는 10만명 이하로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표해왔다. 이라크 사태의 악화로 미군 감축 계획이 무산되고 오히려 증파되는 상황을 맞게 되면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은 11월 중간 선거에서 상당한 대가를 치를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시 잇단 악재에 지지율, 신뢰도 다시 추락) 미국민 지지율 34%로 최악, 공화당원 신뢰까지 상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잇단 악재에 비틀 거리면서 미국민 지지율과 신뢰도가 다시 최악으로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랍회사의 미 항만 관리 논란과 이라크 내전위기로 테러와의 전쟁, 이라크 사태 대처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으며 공화당원들의 신뢰마저 잃어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CBS 방송이 최근 발표한 미국민 여론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의 대통령 업무 지지율은 34%로 재임중 최악으로 다시 추락했다. 이 같은 대통령 지지율은 1월 이 방송과 뉴욕타임스 조사때의 42%보다 8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워싱턴 정치권의 초당적 집중 포화를 초래한 아랍회사의 미 항만관리 논란에휩싸여 핵심 무기인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리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미국민 지지율은 1월의 52%에서 2월말에는 43%로 9포인트나 하락 했다. 부시 행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을 핵심 정책과 구호로 내걸면서도 미국내 주요 항만 관리를 아랍회사가 맡도록 승인한 논란 때문에 테러전쟁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원 58%를 포함해 미국민들의 70%나 아랍회사의 미국항만 관리 인수를 승인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최근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내전 위기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막는데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라크 사태가 내전 위기까지 우려되고 있는데 맞춰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대처에 대한 미국민 지지율은 1월 45%에서 지금은 36%로 역시 대폭 떨어졌다. 특히 테러전쟁과 이라크 전쟁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부시 대통령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공화당원들의 지지율 마저 급락하고 있어 백악관에 초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원들의 테러전쟁 지지율은 1월 87%에서 2월말에는 78%로 크게 떨어졌으며 이라크 대처에 대한 지지율도 1월 76%에서 2월에는 65%로 11 포인트나 급락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동급차량 수리비 제각각 뉴무쏘 139만9천원 최고 … 마티즈Ⅱ 68만 4천원 최저 보험개발원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추진 같은 등급의 승용차량이라도 차량 모델에 따라 수리비가 최저 5%에서 최고 73%나 차이나는 등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002~2004 회계연도(2002년 4월~2005년 3월)에 50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38개 차량(2002년 이후 연식)을 대상으로 평균수리비(부품값과 공임을 합한 것으로 보험금 지급액 기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0cc 이하 경차는 모닝(기아차)의 평균 수리비가 76만6000원으로 가장 낮은 마티즈Ⅱ(68만4000원)보다 12.1% 높았다. 1000~1300cc인 소형차 가운데서는 클릭(현대차)이 74만8000원으로, 가장 낮은 리오SF(71만원)보다 5.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준중형급은 쎄라토가 79만 9000원으로 가장 낮은 아반떼XD(75만8000원)보다 5.4% 높았으며, 중형급 NewEF쏘나타는 88만8000원으로 뉴옵티마(80만2000원)보다 수리비가 10.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급인 그랜져XG(95만원)는 SM7(90만9000원)보다 4.5% 높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UV는 모델수가 많아 특히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뉴무쏘는 139만9000원으로 카렌스Ⅱ(80만7000원)보다 무려 73.3%가 높았다. 이밖에 뉴코란도, 렉스턴, 무쏘도 각각 71.3%, 59.1%, 41.9%나 높아 SUV 제작비중이 높은 쌍용사 수리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차체가 크고 고가차량일수록 평균수리비도 높았다. 그러나 일부차량은 차체가 적고 저가임에도 평균수리비가 더 높은 경우도 나타났다. 1000cc급인 모닝의 평균수리비는 76만6000원으로 1300cc가 주력인 리오SF, 베르나, 칼로스 등 소형차량보다도 더 높았고, 준중형급의 아반떼XD(75만8000원)보다도 평균수리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기량이 2700~3800cc인 대형고급차 오피러스는 배기량이 작은 그랜져XG와 SM7보다 오히려 수리비가 더 낮았다. 이밖에 차량 제작시 플랫폼(자동차 섀시와 언더보디)을 같이 사용해 흔히 ‘형제차’라 불리는 모델 간에도 수리비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급인 기아 쎄라토와 현대 아반떼XD는 플랫폼을 공유함에도 쎄라토는 가장 높고 아반떼XD는 가장 낮았다. GM대우의 라세티(77만8000원)와 레조(81만3000원)도 4.5% 차이가 났으며, 기아의 뉴스포티지와 현대 투싼도 각각 89만4000원과 85만9000원으로 4.1%의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도 보험개발원의 최근 조사에서 수입차의 평균 수리비는 국산차에 비해 2.7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김창수 원장은 “불필요한 수리비 지출을 막고 부품 가격 인하와 자동차 설계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도 내년 적용을 목표로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험료가 차등화 되면 같은 등급에서 수리비가 비싼 차량은 보험료가 올라가고 수리비가 싼 차량은 보험료가 내려가게 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
- 부시 ‘이라크 주둔군 감축’ 빈말 될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해 테러전쟁의 진전을 과시하려 했으나 내전 위기까지 맞고 있는 이라크의 유혈사태와 대비돼 미국민들의 우려만 증폭시키고 있다. 이라크 사태의 악화로 올해 말까지 10만명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부시행정부의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 계획은 또다시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 재임중 처음으로 인도,파키스탄 방문길에 나선 조지 부시 대통령은 1일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했던 아프카니스탄을 처음으로 전격 방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5시간 동안 깜짝 방문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카르자이 대통령과 함께 테러전쟁의 성공을 부각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도 아프칸과 파키스탄 접경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오사마 빈라덴을 잡지 못하고 알카에다 분쇄에서 너무 일찍 손을 뗐던 패착을 상기시키고 있다. 게다가 아프칸에서 성급하게 눈을 돌려 침공했던 이라크 전선의 상황은 부시 대통령과 미군을 여전히 악몽으로 몰고 가고 있다. 바그다드와 워싱턴 당국은 내전위기는 아니라면서 자제를 촉구하고 있으나 유혈 폭력사태는 끝없이 벌어지고 있다. 28일 하루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다섯 번의 강력한 폭발 사태로 적어도 이라크인 70명이 목숨을 잃은데 이어 1일에도 20여명이 사망해 이틀동안 100명이 희생됐다. 이로서 지난주 수요일 황금사원 폭파사건 이후 종파간 피의 보복전으로 400여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파키스탄 방문길에 오르기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28일 이라크 시아파-수니파간 종파분쟁 격화에 대해 “이라크 국민과 지도자들은 혼돈이냐 통일이냐 선택해야 한다”며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하지만 이라크 사태가 쉽사리 내전위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어 이라크 주둔 미군들의 발목을 잡고 더 큰 악몽까지 안겨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현재와 같은 혼란상이 지속될 경우 올해안에 이라크 주둔 미군을 10만명 이하로 감축시킨다는 계획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내전위기가 뚜렷해질 경우 오히려 미군들을 증파할 수 밖에 없어질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 국방부는 올 1월 16만 명에 달하던 이라크 주둔 미군들을 3월 현재 13만 4000명으로 원상 회복시켰으며 올연말까지는 10만명 이하로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표해왔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