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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계 예비고3 학생들의 ‘수능’ 수학을 위한 수학적인 전략 우리는 ‘文科’생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여러분은 언어나 외국어가 좋아서 인문계로 온 학생들이 아니라 그냥 수학이 싫어서 혹은 수학이 어려워서 인문계로 왔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수학을 싫어해도 일단 시험이란것은 결과가 좋아야 “어느 대학을 선택해서 갈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일단 여러분에게 인문계 학생으로서 수능 수학에 필요한 지식과 Tip을 제공할까 한다. ‘수능’을 위한 수학의 범위는 많지 않다 자연계와 달리 인문계는 수학에서 다루는 그 범위 자체가 그리 넓지 않다. 고교과정은 “수학(상), 수학(하), 수학1, 미적통계”으로 크게 나누자면 4과목이지만 실제로 그 중에서 수능에 직접적으로 출제되는 범위는 ‘수1’과 ‘미적통계’뿐이다. 수학 상/하는 실질적으로는 수능의 시험 범위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시험범위가 아니라고 해도 수학 상/하의 개념들이 간단하게 섞여 나오기는 하지만 수열에서 삼각함수를 섞어서 또는 원의 방정식과 관련된 개념을 행렬 문제 속에서 출제한다든지 하는 등의 간단한 기본 개념을 이용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수능’을 대비한 수학공부 시간은 하루 4시간 정도!우리가 수학을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할지 수학적으로 계산을 해보자. 이제부터 기출도 풀어봐야 하고, 모의고사도 풀 예정이며, 개념이나 유형을 확실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문제집도 선택해서 풀어볼 것이다. 한 달에 나오는 모의고사 횟수가 4회 정도라고 가정하면, 한 달 동안 새로 만들어졌던 문제가 120문제. 1년이면 1440문제, 최근 5개년만 해도 7200문제. 적어도 단원 별로 한 번씩은 확인해보기 위한 개념과 유형과 관련된 문제집 한 권당 문제가 약 1000문제. ‘수학1’과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따로 있으니 총 4000문제. 이래저래 일만 문제 이상은 풀어야만 지금까지 나온 모든 문제를 다뤄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럼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 한 문제를 푸는데 평균 3분이라고 가정한다면, 수능 100일전까지 모든 문제를 한번이라도 풀어보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50문제 이상을 풀어야 한다. 그러나 이 정도라면 수학 문제를 푸는 데에 약 3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해당 범위를 공부하면서 외워야만 할 공식들과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정리하는 시간까지 1시간을 더해도 하루에 수학에 4시간씩만 꾸준히 투자하면 된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수능 수학’을 위한 암기다 우선 개념 교재 한 권, 유형 문제집을 한 권 선택하자. 수1과 미적분과 통계기본이라면 총 4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3번 풀자.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풀고 그 문제들을 풀기 위해 필요한 식과 개념들을 정리하여 암기하자. 기왕이면 문제는 책에 푸는 것보다 연습장에 풀고 틀린 문제들만 책의 번호에 체크를 해 놓는다면 처음 이후의 풀이에는 자신이 주의 깊게 봐야 할 문제가 뚜렷해질 것이다. 이렇게 단원별로 정리를 함과 동시에 최근 5년간의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들도 일주일에 두 개씩 풀며 정리하자. 같은 것을 여러번 풀고 암기해야 하므로 시간여유가 그리 많지 않으니 절대로 밀리지 말자. 수학(상/하)와 관련된 부분이 잘 생각나지 않을땐 수학(상/하)를 다시 풀지 말고 개념서 중 하나만 선택하여 필요한 부분의 개념을 또 한 번 정리하자. 자기실력에 대한 과신은 절대 금물!! 점수가 좀 나온다고 본인의 실력을 과신하지 마라. 실제로 6월, 9월 모의고사 이후에 자신의 실력을 믿다가 수학을 소홀히 하여 시험 당일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3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는 시기가 아니라 ‘수능시험’을 보는 것을 준비하는 시기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감을 유지하고 긴장을 하는 것이 시험 ‘성적’과 매우 관련이 깊다. 잠깐의 방심이 커다란 손실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또한 이제는 문제를 풀고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검산을 하자. 절대로 자신이 한 번에 쉽게 푼 것이 정답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선생님들조차도 수학문제를 풀다가 실수를 한다. 실수를 줄인다는 것은 사실 말이 쉽지 어지간한 연습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컨대 실수를 해도 좋으니 문제를 풀고 채점 및 제출하기 전에 자신이 풀었던 풀이가 맞는지 한 번 더 꼭 확인을 하자는 거다.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려 하지 말고 검산을 해라. 그게 답이다. 이제 고3이다. 주어진 시간은 적고 해야 할 것은 태산이다. 그래도 걱정마라. 이제부터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여 그날 아침에 그 날 할 목표량을 적어보자. 하루에 7개 정도만 적어도 충분하다. 하루에 소단원 7개씩만 공부해도 앞으로 300일이면 2100개의 단원과 관련개념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며, 마무리 할 수 있다. 이것은 수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수능 시험과 관련된 과목이라면 모두 해당이 되는 것이다. 고3 1년만큼은 여유가 없이 치밀하게 살자. 수능 시험이 끝나고 종이 울리는 그 순간, 시험장 휴지통에 들고 갔던 모든 문제집을 버려도 좋으니 이번 1년 동안만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자. 강재웅-서울과학고등학교-성균관대 수학과-서울국제중, 국제청심중 출강-현 목동코나투스 수학과 전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완전 학습, 완전 관리 학원에서 완성! 미국 USC(남가주대학) 경제학 전공, MBA 경영대학원 마케팅 전공. 외국인 기업 한국 부지사장 출신. 청소년 심리상담사, UCLA 이중언어프로그램 TEFL수료, 대치, 일산, 목동 등지에서 학원 운영 및 직강 12년 경력, 피나클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학부모의 영어 학습의 조언자로 유명세를 얻어 온 Casey Yi. 그가 노원, 도봉, 강북지역에서 상담 문의해오는 수많은 학생들의 열의에 힘입어 중계본동에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완전학습 시스템을 갖춘 초중고 연계 영어학원 ‘Pinnacle English Prep’을 새롭게 오픈한다. 영어 완전학습을 위한 Pinnacle English Prep의 새로운 학습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학습유형검사와 렉사일/WCPM 지수 검사가 토대, ‘학생 중심의 익힘 학습’에 주력 Pinnacle English Prep의 초중고 모든 재학생에게 적용되는 기본 학습 시스템은 학생의 학습력과 관심 분야를 파악하는 학습 유형검사와 Reading 속도, 독해 능력을 파악하는 렉사일 지수 검사로 시작된다. 이를 토대로 미국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인정받고 국내 외국인학교에서도 수업하는 ‘Reading Assistant 와 Fast Forword''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 개인별로 관심 분야와 WCPM 지수에 맞춘 영어수업을 온/오프라인상에서 진행한다. 또한 주 7일 24시간 가정에서의 학생 수업 몰입도와 학습적 발전 사항까지도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관리/코칭한다. 더불어 학생들이 빠르게 책을 따라 읽고 이해력을 높이며, 고급 어휘를 익혀 SAT와 TOEFL의 에세이를 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장시켜 적용한다. 결과적으로 ‘영어책 천 권 읽기’를 목표로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렉사일 지수에 맞는 책을 읽고 천 장의 에세이를 쓰게 되며, 꼼꼼한 첨삭 관리를 거쳐 학생 스스로가 교육청 에듀팟에 올리게 된다. 이는 특목중, 특목고, 대입의 입학사정관 전형까지 입시 자료로 활용된다. 학생 한명 한명에 맞춘 개별 온라인 학습 진도 관리에 주력하게 된다. Casey Yi 원장은 “가장 좋은 영어공부는 부모님이 영어 원서를 감정과 대화을 담아 자주 읽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학원에서 관리해준다는 의미가 크다. 영어를 배우는 단계에서 익히는 단계로 이동하는 초등부는 초등 4학년 이상을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영어 독서를 통해 영미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고 전한다. 한 문제도 놓치지 않는 완전 학습이 목표, 스마트 환경 & 철저한 학습 관리! Pinnacle English Prep.에서는 타 학원에서 진행해 온 중고등부 학생들의 2주간 내신 수업은 하지 않는다. 대신 평상시에 학교 수업 내용을 완전하게 익히도록 지도하며 찍어서 맞거나 감으로 정답을 찾는 잘못된 학습법을 해결하는 ‘120점 만점제’를 실행한다.‘문제은행’을 확보, 평상시 학교 영어 학습과 연계해 학교별로 다른 학습 진도, 교과서 차이를 극복하고 온라인상에서 학생들이 직접 학습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즉 하루 일과가 끝나면 학습 자료 또는 암기해야 되는 단어, 구문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항시 외우게 하고, 기출문제, 예상문제, 평가문제로 구분해 온라인상에서 문제 풀이를 통해 스스로 학습을 관리할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이때 학원에서는 학생 개인별 온라인 출결 관리는 물론 학생별로 어떤 문제에서 틀리는 지 확인하고, 틀린 유형의 다른 문제를 풀도록 유도해 결과적으로 한 문제도 틀리지 않도록 완전 학습을 진행해간다. 또한 시험 직전 대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지식과 시험의 간격을 줄일 수 있도록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단순 암기를 벗어나 개념의 응용 적용을 활용하도록 지원해준다. Casey 원장은 “우리 학원에서는 학교 수업은 온라인상에서 완전 학습을 하고, 학원 수업은 학원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 사교육은 학교의 보충학습이 아니다.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영역까지 해줄 수 있는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의지를 전한다. Pinnacle English Prep.에서는 중1 2 3, 고1 예비까지 그날 배운 수업 내용에 해당하는 시험을 거쳐 테스트 후 멘토 강사의 감독 하에 틀린 문제의 개념 노트와 오답 노트 정리를 통해 완전학습을 실시,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완전히 익혀 귀가시킨다. 특히 수업 불참석한 학생들을 위한 효율적인 보강 학습을 위해 실제 수업이 녹화된 동영상 강좌를 실시간으로 활용하거나, 화상 수업을 요청하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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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성인 영어강좌는 어디?
결혼 12년차 주부 김미현(42, 목동)씨, 올해는 꼭 나를 위해 뭔가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첫 번째가 다이어트, “아이들이 살 빼라고 얼마나 잔소리를 하는지…. 꼭 올 여름엔 폼 나게 비키니를 입어보고 싶네요”라며 각오를 밝힌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영어공부하기’다. 매번 해외여행을 나갈 때마다 바디 랭귀지로 소통하는 것도 모자라 아이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니 이젠 훌쩍 커버린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단다. 최소 현지 슈퍼에서 바디랭귀지 빼고 두려움 없이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만큼만 수준을 올리고 싶다는데. 미현씨처럼 새해 시작과 함께 외국어 공부를 계획하는 주부들이 많다. 그러나 막상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배워야 할 지 참 난감하기만 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양천지역에서 주부들이 재미있고 저렴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을 만나보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라“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강의실 문 밖으로 흘러나오는 팝송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다.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중 하나가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이 노래입니다”로 시작되는 황승연 강사의 설명에 영어교실 참가 회원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말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강의를 듣고 있다.리포터가 찾아간 이곳은 양천구에서 가장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고 소문난 목마작은도서관의 ‘영어중급반’이다. 한 소절 한 소절 따라 읽고 배경설명하고 질문하고 이야기 나누고 팝송을 부르고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 인생을 나누고 함께 즐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다.“선생님, 여기서 I lay me down"은 어떻게 해석을 하는 것이 맞나요?” 학생의 질문에 “내 몸을 눕힌다는 표현인데 여기서는 ‘내려 놓겠다 즉 도와주겠다’는 뜻이 맞는 것 같습니다” 때론 강사가 적당한 한국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여기저기서 알고 있는 ‘적절한 표현’들이 마구 튀어 나와 박수갈채를 받기도 한다.그리고 이어지는 책읽기 시간, 오늘은 A New dorothy를 배운다.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지기도 한다. 이 글의 배경이 되는 텍사스의 토네이도 이야기로 시작해 토네이도가 나타났을 때 압력차가 어떤지, 그것 때문에 이 쪽 지역 사람들의 집짓기 방식이 우리나라와 다르다는 둥 인생 경험으로 이루어진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책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얻을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 찼다. 그렇다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하다 강의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는 황승연 강사가 준비해온 프린트 물로 워밍업을 했고 이제부터 Speaking for everyday 교재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영어공부에 들어간다.
바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지 영어가 술술~목마작은도서관의 영어교실은 개설한지 10년이 넘은 장수강좌다. 이곳에서는 수요일 10시 영어중급, 금요일 10시 영어초급, 목요일 10시 영문법 강의가 진행되어 있다.특히 수요일 중급반은 20여명의 회원이 황승연 강사와 함께 2시간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업을 참여한다. 황승연 강사는 “이곳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회원들은 삶에 대해 정열이 있는 사람들”이라 소개한다. 그도 그럴 것이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분기마다 재등록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서로 알고 지낸 기간도 1~2년이 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새로 등록한 신입 회원들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처음 온 회원이 잘 적응하고 어색해하지 않도록 회원들이 잘 챙기기에 한번 이 강의에 등록하기만 하면 쭉~ 재수강을 한다. 그 결과 목마작은도서관의 영어교실은 그야말로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소문났다.5년 넘게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곽은주(66) 회원은 중급반 ‘반장’을 맡고 있다. “공부를 하면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여행갈 때 도움이 많이 된다”며 영어공부 하는 이유를 늘어놓는다. 곽 씨는 얼마나 영어를 좋아했으면 동네 슈퍼에 가서도 I''m sorry"를 남발해 주위에서 영어 열혈팬으로 알려져 있다.중급반 20여명의 회원 중 단 두 사람이 남성이다. 그 중에서 윤무호 회원은 학교시절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한이 되어 은퇴 후 영어 외 일본어 중국어 등을 듣고 있다. 학창시절 공부를 안했다는 것은 말일 뿐. 이 수업 시간에 가장 대답을 잘하는 모범생이기도 하다. 강사가 물어보는 질문에 척척 대답도 잘하고 단어도 잘 표현해낸다.36년 중학교 교사 생활을 접고 퇴직한 이미자 회원. “직장에 오랫동안 메여 있다 자유 시간을 갖게 되니 뭘 할까 생각도 많았지만 정말 멋지게 꾸며보고 싶어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한다. 이 반의 가장 막내 심미정(45) 회원, “친구 소개로 영어강좌에 들어와서 너무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며 “해외여행 갔을 때는 영어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다가 막상 들어오면 주저앉기를 반복하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되었다”고 덧붙인다. 실제 이 수업은 외국생활을 오래한 강사의 영향으로 현지에서 필요한 내용을 실질적으로 가르쳐준다. 생활정보도 많이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황승연 강사는 수업 중에라도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던져 회원들이 ‘백과사전’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해외 경험이 많이 선생님 덕분에 현지에 대한 살아 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며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여행 가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수업의 장점”이라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우리 동네에서 배울 수 있는 성인영어강좌는 어디?주민자치센터와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할인점 문화센터 등에서는 다양한 영어강좌를 개설해 놓고 주부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 강좌의 장점은 단연 저렴한 수강료과 인접한 거리다. 집 가까이에서 월 만원에서 삼만 오천 원 정도만 투자하면 원어민과의 회화에서부터 문법, 팝송까지 원하는 강좌를 쏙쏙 골라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주부들이 나오기 용이한 시간에 강의가 편성되어 있고 레벨에 따라 들을 수 있어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만한 곳이다. 하지만 강좌 모집시기가 분기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고 인기 강좌의 경우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수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하는 단점이 있다. 물론 인원수가 미달일 경우는 수업 시작 후에도 신청해 들을 수 있다. 우리 동네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성인영어강좌를 소개한다.
2013-02-16 - 추억 돋는 LP 음악카페 감성이 남긴 감동의 여운은 오래간다. 찰나적인 음악이 기억되는 방식이 그렇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음악이 흐를 때 그 만남의 향기는 함께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더욱 짙어진다. 여기에 함께한 이들의 삶의 향기가 어우러지면 추억은 쉬이 휘발되지 않는 것. 디지털 세대들에게 음악은 손쉬운 오락거리이겠지만 과거 7080들이 들었던 음악 속에는 하나하나 만지고 쓰다듬어 보관하던 LP판처럼 귀찮음을 마다하지 않는 아날로그 감성이 녹아있었다. 1980년대 CD 시대가 열린 후 우리 주변에서 LP 음악은 추억 한편으로 밀려나는 듯하였지만, 이제 다시 소비하는 CD 음악에서 소장하는 LP 음악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들이 DJ가 들려주는 LP 음악을 다시 찾고 있다고 하는데. 한때 시간의 흐름에 밀려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졌던 LP판은 이제 세월을 끌어안은 중후한 멋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과거 DJ가 여러 LP를 믹싱해서 자기만의 음악을 빚던 추억을 더듬어볼 수 있는 LP 음악카페들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중문화 시장에서 중장년층이 누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문화시설로서 LP카페의 인기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DJ가 들려주는 음악을 통해 추억에 취해 볼 수 있는 LP음악주점과 카페를 찾아보았다. 목동사거리 홍익병원 목동관 뒤편 ‘리틀 디제이’ 라이브 선율에 젖어 추억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LP 카페 LP 카페 ‘리틀디제이’에서는 예전에 DJ로 활동했었던 사장님이 직접 모아온 LP 레코드음반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의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LP카페 리틀디제이는 바깥 풍경과 들어서서 보는 모습이 조금 다른데. 소박한 바깥 풍경과는 달리 들어서면 온통 추억과 음악이 흐르는 세상으로 바뀐다. 매일 저녁 9시부터는 언더뮤지션의 라이브공연을 하는 이곳에서는 밤 10시 사장님께서 직접 노래와 연주를 들려주기도 한다. 아늑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의 실내에서는 아날로그의 느낌과 함께 빈티지한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감성이 더욱 살아난다. 신청곡을 적어내면 LP판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의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판과 바늘이 서로 맞닿아 내는 소리에서는 전자식 음원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따뜻함이 느껴진다. 일행과 함께 음악을 들으러 왔다는 목동에 이선호(양천구 목동)씨는 “컴퓨터로만 음악을 듣다가 좋아하는 팝송 신청곡을 직접 턴테이블에 올려 들으니 대학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라며 감회에 젖은 표정이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차나 맥주 한 잔 하면서 라이브 공연도 보고 신청한 음악을 듣는다면 추억이 쌓이는 소리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쪽 벽면에 빼곡히 꽂혀있는 LP판들은 모두 꺼내 듣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로 구분되어 있다. 토요일에는 밴드공연이 있고 일요일에는 홍대 뮤지션 공연도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4동 805-4문의 070-8742-7257 영등포구청 사거리 레미안 아파트 뒤 ‘마이웨이’ LP DJ 추억의 음악감상실 LP판으로 장식된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LP카페 ‘마이웨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곳. 마이웨이의 이상복 사장은 40여년 간의 디지털 보안시스템 회사 운영 사업을 접고 “60세가 되기 전 하고픈 일을 하자”는 취지로 LP 카페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방 벽면에는 촘촘히 들어찬 LP가 5만장 정도 된다고. 평소 활동하던 음악 동호회 회원들의 LP 소장품을 사 모으고 1976년 서울 명동 음악다방을 시작으로 수십 년째 DJ로 생활해온 차영민씨(55)도 영입하여 마이웨이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게는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문을 연다. 잡음 섞인 음악에 몸을 맡기고 향수에 젖는 순간이 좋아 이곳을 찾는다는 박영길(영등포구 양평동)씨는 “가끔씩 튀기고 끊어지는 음악의 순수한 맛이 좋아서 LP 음악을 찾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상복 사장은 “CD는 인위적인 깨끗함을 위해 반사음을 삭제하는 등 실제 소리를 왜곡하지만 LP는 녹음하는 그 순간의 잡음과 당시 울리는 공간 음향까지 담아냄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속 소리와 흡사하다”며 “사람들이 LP를 표현하는 ‘정감’ ‘따뜻함’은 ‘생활’ ‘친밀함’의 또 다른 표현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LP로 듣는 음악을 ‘기다리는 음악’이라고 하였는데 낡은 턴테이블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숨 가쁘게 돌아가던 시계바늘은 잠시 속도를 늦추는 듯하다.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32-107문의 2676-7090 영등포시장 사거리 아자몰 뒤편 ‘DJ 봉닭이’DJ가 있는 7080 음악다방 스타일 치킨집 복고풍 음악 치킨주점 ‘DJ 봉닭이’는 “옛날로 돌아가는”에 기인한 복고풍 치킨집이지만 촌스럽지 않고 현대적 세련미로 재해석되는 레트로 컨셉의 문화공간이다. 복고음악주점이라는 테마처럼 책상과 걸상으로 실내 테이블을 설치해 놓았는데 옛날 교실 같은 정겨운 분위기에서 따뜻함이 묻어난다. 이곳은 20대에겐 새로운 경험을, 30대에게는 낭만을, 40대에게는 추억을, 그리고 50대부터는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을 표방한 것이라고 하는데. 과거 DJ가 있던 신당동 떡볶이집과 음악다방을 조금은 세련되게 치킨주점으로 재현한 음악 닭집이라고. 7시 이전 입장 시에는 메뉴 할인 서비스도 된다. 음악신청서에 신청곡명과 가수 이름을 사연과 함께 적어 신청하면 DJ가 신청 사연과 함께 음악을 틀어준다. 노래는 트로트와 팝송 이외의 80~90년 위주 가요를 주로 받는다고. 연예인들이 주인장겸 DJ를 본다고 하니 날만 잘 잡으면 가까운 곳에서 연예인 구경도 실컷 할 수 있겠다. 치킨을 주문하면 무와 함께 소스 세가지, 그리고 군대반합 뚜껑에 담은 추억의 과자 별뽀빠이를 내온다. 신청한 음악과 함께 먹는 치킨 맛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그만이다. 모든 연령층이 편하게 좋은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DJ 봉닭이는 감성과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7-25 델리타운 1층문의 2634-99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싸이토카인 요법 남자건 여자건 머리카락이 외모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어떠한 헤어스타일을 하느냐가 첫 인상을 좌우하고 호감을 달리 한다. 여성들의 경우 머리를 하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붓고, 남성들도 숱의 많고 적음은 그의 나이를 판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렇게 중요한 머리까락이 날이 갈수록 가늘어지고, 없어지게 된다면 상당한 외모적인 결점을 안고 살 수밖에 없다. 탈모의 주요 원인인 DHT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그 중에서 남성 호르몬의 역할이 항상 강조 된다. 남성 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와 반응하여 DHT라는 물질로 변화하고, 이 물질이 탈모를 유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 DHT가 세포 내에서 여러 가지 퇴행기 유도인자를 만들어 냄으로서, 이 물질들이 모낭 세포를 억제하고 파괴 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이전의 탈모 치료들이 DHT를 억제하는 방향으로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최근의 탈모 연구에 따라 퇴행기 유도인자에 대항하는 성장기 유도인자를 이용한 치료가 대두되게 된 것이다. 아직까지 DHT를 완전히 억제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성장기 유도인자를 이용한 치료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치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싸이토카인 치료과정치료 방법은 기존의 메조페시아로 알려진 모낭주사를 이용하는데 다양한 종류의 성장기 유도인자를 직접 모낭 내로 주입한다. 이러한 성장인자들은 각각의 입자가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두피에 단순히 바르기만 해서는 절대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머리까락보다 얇은 주사 바늘을 이용하기에 통증은 그리 크지 않으며 시술 후에 혈액 순환이 증가하여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소량을 빠르게 주입하는 방식과 한 군데에 집중적으로 넣는 방법을 혼용하는 테크닉을 사용한다.1주일 간격으로 1~2개월 정도면 빠지는 속도가 줄고, 3개월이 지나면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관찰 할 수 있다. 탈모 치료는 언제나 복합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러 가지 치료를 통해 가능한 빠르게 탈모를 극복하는 것이 시간을 허비하고 나서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보다 현명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시간과 정성을 낭비하지 말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탈모 치료로 풍성한 모발을 가꾸어 보자. 목동미소가인피부과김영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겨울방학 잘 보내면 중학교 생활 어렵지 않아요” 중학교에 입학하면 학교생활부터 수업과정 그리고 시험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생긴다. 초등 6학년 과정보다 최소 4과목 이상이 늘고 수업시간도 40분에서 45분으로 길어진다. 예비 중학생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 교과서 연계한 독서, 선행 학습보다 효과적 초등학교는 국정 교과서를 사용하지만 중학교는 학교별로 검인정 교과서를 사용한다. 따라서 진학할 학교에서 사용할 교과서를 미리 읽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국어와 영어는 문법 위주의 수업이 주를 이루며 수학 역시 ‘수’의 관계에서 ‘식’의 관계로 개념이 확장된다. 해법독서논술 이봉선 지사장은 “국어는 교과서 뒤편에 나오는 ‘교과서 속 작품’ 목록을 참고해 원작을 읽어볼 것”을 권했다. 이봉선 지사장은 “방학을 이용해 친구들과 주제를 정해 교환편지를 쓰거나 이야기를 릴레이 형식이로 이어가는 글쓰기도 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영어의 경우 무리한 암기식 단어외우기는 오히려 아이의 학습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동대전중학교 김일균 교사는 “초등 영어 수업이 캔트(음성) 위주였다면 중학 영어 수업은 문자 위주의 수업”이라며 “그러나 개념이 어려운 문법서를 강요하면 중압감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EBS 영어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비할 것을 권했다. 용어 자체가 어려우니 영문법을 쉽게 만화로 설명하는 학습만화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수학은 선행보다 진도에 맞춰가는 것이 좋다. 목동수학원 이종윤 원장은 “방학을 이용해 수학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고 선행수업보다 자기 학년의 심화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강의 업체 엠베스트 관계자는 “개념을 이해해야 서술형 논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며 “방학기간은 독서를 통해 개념 이해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교실 밖 수학여행(사계절) 범죄수학(GBRAIN) 수학비타민(반석출판사) 등 시중에 판매 중인 수학 관련 도서를 읽으며 선행 진도 보다 깊이 있게 개념을 다지는 것이 좋다. ◆ 중1, 아이에서 학생으로 … 생활지도 꼼꼼하게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김승태 장학사는 “중학교 시기는 아이의 몸과 마음이 급격히 변하는 시기이며, 자아존중감이 필요한 시기”라며 “중학교 생활 중 절반이 학우들과의 관계로 인한 고민이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여 합반이었던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성별에 따라 분반으로 생활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아이들끼리 또래 집단 형성을 구축하는 성향도 커지고 긴밀도가 높아 장난 강도도 심해진다. 김승태 장학사는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하는 방법과 대인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가정에서 지도해야 또래 집단에서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인관계와 함께 성교육도 필요하다. 학생생활안전과 이복희 장학사는 “학부모 대부분이 남자 아이의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부족한 편”이라며 “성에 대한 관심이 왕성한 시기인 만큼 성적보다 더욱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폰을 통해 음란물 매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니 아이의 성인지도가 올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아야 한다. 이복희 장학사는 “어른들의 스킨십, 위험한 상황을 지혜롭게 피할 수는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몸의 변화를 언제든 부모에게 알릴 수 있는 긴밀한 관계조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http://www.kigepe.or.kr)이나 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도움말엠베스트 목동秀학원해법독서논술교실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학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다 평소 학생들에게 삼촌 같은 다정다감함으로 다가가지만 수업시간만큼은 엄격하고, 학습에 있어서는 양보가 없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통하는 이형철 강사. 고려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목동종로학원에서 8년 여, 대성학원 재종반에서 5년 여를 비롯해 18년 강의경력을 자랑하며 명강사로 불리는 이형철 강사. 최근 중계동에 입성, 이경희수학학원에 둥지를 튼 그를 만나 수학학습 전반에 걸친 궁금증과 함께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고1과 고3들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학생들로부터 명강사로 불리는 비결은? -정해진 수업시간 안에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학습에 임하는 정신자세, 수업 이해력 등에 중점을 두고 강의한다. 이렇듯 상업적 관점을 떠나 학생들의 성적이 실제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과 수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인생, 가정환경 등 여러 가지 그들의 주변요소 파악도 중요하다. 그래서 아이들과 수시로 대화하며 그들이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체크하고 있다. ▶수학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수학은 사람이 매일 먹는 식사와 같다’는 게 18년 강의생활의 지론이다.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매일 적당한 양의 식사를 해줘야 하듯 수학공부도 매일 일정한 양을 꾸준히 공부해야 성적이 향상된다. 수학학습에 있어 제일 금기시하는 것이 학습량을 일정시간에 과도하게 공부하고, 그것에 관한 피로감이나 심리적 위로감으로 일정시간 전혀 공부하지 않는 불규칙적 학습태도다. 이는 전혀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오답노트의 활용이 중요하다. 오답노트 활용에 있어 많은 학생들이 오답노트 작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오답노트의 효과는 작성하는 것보다는 늘 내 주변 가까이 두고 매일 그것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본인의 수학수업 특징을 꼽는다면? -상위권 학생일수록 개념수업을 중요시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 있는 몇 개의 문제로 경쟁하게 되는데 그런 문제들은 개념으로부터 시작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개념이란 단순히 교과서에 쓰여 진 정의, 성질, 문장 몇 개가 아니라 학생이 개념서 한 권 정도를 스스로 쓸 수 있는 수준이다. 즉, 내 자신이 배운다는 자세가 아니라 스스로 개념을 정리해 다른 이에게 전달하거나 가르친다는 관점에서 개념을 받아들여야만 완벽한 개념정리가 된다. 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의 개념이해와 반복적인 문제풀이 학습방법에 초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수학에 대한 재능이 뒤처지는 부분이 있기에 아무래도 반복을 통한 문제풀이가 수학성적에 많은 영향을 준다. 결과로써 어느 정도 성적향상이 이뤄진 후에는 단계적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방법으로 옮아간다. ▶수학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하루에 3~4시간 매일 교재를 연구하며, 특히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수업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또한 문득문득 생각나는 아이디어같은 것들을 메모해 두었다가 강의노트에 기록하고 그런 것들을 규칙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고1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수학이란 과목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의 체감적인 난이도 갭이 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학교 과정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야 한다. 중2와 중3때 나오는 도형에 관한 성질들은 고1 과정 뿐 아니라 수능에까지 연결되는 내용이 많기에 완벽한 정리가 필요하다. 고1 과정의 선행학습도 중요하다. 선행과정의 양은 본인의 능력에 맞게 정해야 한다. 수학성적이 반에서 10등 안팎이라면 1학기 정도의 선행학습량이, 그 이상의 성적이라면 2학기 과정까지 선행하는 것도 괜찮다. 선행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고1 과정의 학습내용을 미리 맛본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산책하듯 학습해주는 게 좋다. 모든 수학학습은 내가 공부하고 있는 방향이 어느 방향인지를 인지하고 공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즉, 지금 내가 풀고 있는 문제가 어느 단원의 어느 주제에 관련된 문제인지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고3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이과학생들의 경우는 수Ⅰ, 수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4과목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데, 상위권이든 하위권이든 4과목 중 어려워하는 과목들이 있다. 그런 과목들은 방학동안 기본적인 개념부터 학습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또한 학생들이 수학공부를 할 때 1단원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단원에 상관없이 결국 점수로 표기되는 득점을 많이 올려야만 하기에 순서적인 공부보다는 본인이 모자란 단원을 우선순위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단원별 공부방법에 있어서는 모든 단원을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하기보다 자신 있는 단원은 변별력 있는 문제풀이 위주로, 취약한 단원은 기본적인 개념정리부터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학습방법이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나만의 꿈과 목표, 쓰면 이루어진다 지난 14일 오전, 7호선 공릉역 1번 출구 앞 대우직업능력개발원 입구는 꿈과 목표를 찾아 실행하는 ‘자기경영 마인드’ 공개강좌를 듣기 위한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의 강사는 전교 꼴찌에서 서울대를 합격하고, 총학생회장에 당선되며, 2001년 홀로 창립한 서울대 스노보드 동아리를 현재 3,000명의 누적회원을 둔 큰 단체로 성장시키고, 꿈과 목표를 찾아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주는 EB(Energy Booster)센터를 창립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언론의 주목을 받은 허지원 대표다. 시종일관 밝고 명쾌한 강의로 줄곧 웃음을 주며 청중들을 사로잡은 이날 강연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꿈과 목표를 잡아주는 첫 걸음은 타임 레코드 쓰기 자신의 성공사례를 통해 꿈과 목표를 찾고 실현하는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꿈 사업가 허지원 대표. 그는 교육과 입시의 변화를 설명하며 ‘나만의 특별함’을 찾아내는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화두로 던진다. 그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발적 이해가 뒷받침되면 아이의 변화와 성장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고 결국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갖게 된다”고 한다. 허 대표는 선명한 나만의 꿈과 목표를 갖기 위해 특히 ‘타임 레코드’를 강조한다. 현재 꿈 찾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A군은 꿈과 목표를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꿈꾸는 미래를 쓰게 하자 낮 12시에 일어나 밥 먹고, 멍 때리다가, 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타임 레코드를 쓰면서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보게 되고, 하루의 발전시간이 최악이라 스스로 느끼면서 ‘1시간 정도라도 발전시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리고 엄마한테 ‘나도 독서실에 가볼까’라는 말을 건네며 엄마를 감동시켰다. 허 대표는 “타임 레코드를 적으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허비하는 시간을 줄여가고, 발전시간을 늘려가며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타임 레코드를 쓰면서 아이의 생각이 한 단계씩 나아감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학부모들은 허 대표가 미리 나눠 준 실행서 중 ‘고민들의 키워드 적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를 통해 자신들이 직접 써 보면서 피상적인 것들이 구체화되고 그 해결점까지 생각하게 하는 자연스런 경험과 자녀들의 특별함을 키워주는 방법까지 스스로 터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직업능력개발원 자기계발 트레이닝센터에서는 대치동 반포 목동 분당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동기부여발전소 EB센터 허지원 대표의 상설강좌 프로그램을 강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했다. 학부모, 일반인 대상의 프로그램은 21일부터, 고등반은 20일부터, 초등반과 중등반은 18일부터 각각 시간대를 달리해 주1회 5주 과정으로 마련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미니 인터뷰-EB(Energy Booster)센터 허지원 대표> ▶본인의 삶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게 한 에너지는 무엇인가?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적으면서 생각을 정리해 나가고, 그 과정들을 통해 다음으로 하고 싶은 것을 자연스레 찾으면서 목표가 구체화되고 꼭 이루고 싶은 꿈과 열정이 생겼다.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찾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부분은?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현실은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갖지 못하게 하고, 일시적이고 말초적인 자극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구조이고 환경이다. 따라서 누구나 잘 되고 싶어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에 정작 집중하기가 힘들다. 교육자가 아닌 좋은 시스템을 제공하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가지면서 ‘게임보다 공부가 더 재미있다’며 점차 발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나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고, 실제로 증명하고 있다. ▶출구를 발견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 청소년들이 ‘내가 해도 될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등 학년이 높아질수록 자존감은 낮고 불안감은 높다. 또 노는 것처럼 보이는 학생이라도 ‘미래에 뭘 해서 먹고 살지?’라는 고민을 한다. 하지만 결과에 집착한 나머지 자신의 원동력이 뭔지 모르고 피상적으로 노력하다 지레 지쳐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다. 이때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자신의 삶에서 이뤄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것이며 이것이 시작점이 돼야 한다. 자기가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에너지의 원천을 찾아내면 거기에서부터 실행이 생기고, 실행이 누적되면서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살인부른 층간소음, 해결책 없나] 해외에선 3회 경고 어기면 강제퇴거 이웃사이센터에 구제요청 쇄도 … 관련민원 계속 증가설 연휴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과 방화가 이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층간소음은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이웃간 갈등의 불씨로 여전히 남아있다.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김 모(45)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40분쯤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서 위층 주민 김 모(33)씨와 김씨 동생(31)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피해자 형제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숨졌다.피의자 김씨는 이날 내연녀 A씨의 동생이 사는 이 아파트를 찾았다. 윗집에는 노부부만 살았으나 이날은 명절을 맞아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이 찾아온 탓에 평소보다 북적였다. 피의자 김씨는 아파트 복도에서 김씨 형제와 옥신각신하다 "여기서 이러지 말고 나가서 얘기하자"며 이들을 밖으로 불러내 아파트 화단에서 흉기로 형제를 차례로 찌른 뒤 행방을 감췄다.설인 10일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3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도 층간 소음 갈등으로 인한 방화사건이 발생했다. 이 주택 1층에 사는 박 모(49)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2층 홍 모(67)씨 집에 들어간 뒤 휘발유가 든 맥주병을 거실에 던지고 불을 붙였다. 불은 17분여만에 진화됐지만 화재로 홍씨 부부가 크게 다쳤고 자녀 등 3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설 연휴 층간소음 갈등이 살인사건이 번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해결할 법적 기준이 없는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화해하세요" 관련 법규정 없어 = 환경부는 층간소음을 '다세대 주택 혹은 아파트에서 주로 발생하는 소음 공해로, 아이들 뛰는 소리, 발자국 소리, 화장실 물소리, 가구 끄는 소리, 피아노 소리, 오디오 소리, TV소리 등을 총칭하여 부르는 것'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현재 층간소음 분쟁과 관련한 구속력 있는 법정 규정은 없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담당한다. 그나마도 법적 기준이 없어 화해를 권고하고 있을 뿐이다. 주택법시행령, 경범죄 등을 관련법으로 적용하는 실정이다. 국회는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정부가 공동주택의 소음기준을 정하여 고시하고 층간소음의 책임을 입주자에게 명시하는 등의 내용이다. 소음피해자는 소음발생 행위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 또 분쟁이 발생하면 사실관계 조사 후 당사자에게 차음조치를 권고한다는 내용이다.지난 10일엔 환경부가 층간소음 피해인정 기준을 1분간 측정 평균 낮 30dB(데시벨), 밤 35dB로 강화했다. 기존 기준은 2005년 도입한 5분간 측정 평균 낮 55dB, 밤 45dB였다. '최대 소음 기준'도 새로 도입해 순간 발생 소음이 55dB이상이면 층간소음으로 인정된다.아파트 시공사의 바닥건설기준도 강화됐다. 기존에는 아파트 건설시 바닥 두께를 210mm이상으로 하는 표준바닥기준과 바닥 충격음을 경량충격음 58dB, 중량충격음 50dB이하로 적용하는 인정바닥기준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됐다. 하지만 두 조건 모두를 충족하도록 기준이 강화됐다. 소음에 약한 무량판 바닥 기준도 180mm에서 210mm로 상향조정됐다. 하지만 2004년 이전 지어진 아파트는 층간 바닥두께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어 두께가 얇아 소음에 더욱 취약하다. 소음방지 매트나 PVC장판 설치 등의 방법으로 입주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한편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2005년 114건에서 2011년 362건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독일, 과태료 최고 630만원까지 = 해외에서는 국내에 비해 층간소음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층간소음 민원이 발생하면 관리사무소에서 일정 횟수(3회 등) 경고를 한 뒤 다시 어기면 강제 퇴거시키는 규정을 둔 곳이 많다. 독일은 '연방질서법'으로 불필요한 소음 배출에 대해 과태료(최대 630만원까지)를 물린다. 범죄전문가들은 "층간 소음이 원인이라도 갈등이 지속하면 단순한 생활 문제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원한이 생길 수 있다"며 "우발적인 측면이 있지만 내적 불만이 쌓이면서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2
- 안철수, 19일 투표뒤 미국행 안철수 측 "문재인 후보 자유롭게 해줘야"18일 밤까지는 수도권 중심 집중유세 주력안철수 전 후보가 대선 투표일인 19일 투표를 마친 뒤 저녁 비행기로 미국으로 나갈 계획이다. 안 전 후보측 핵심관계자는 17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전 후보가 19일 늦게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체류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의 출국 이유에 대해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백의종군 했던 장수는 현장을 비우는 게 맞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선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이후 '문재인 당선자'를 자유롭게 해 줘야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해 안 전 후보가 그간의 바닥 지원 유세를 통해 문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시사했다. 안 전 후보측 복수의 관계자들은 앞서 언론을 통해 안 전 후보의 출국 계획을 밝히면서 "두달 가량 미국에 머물면서 새 정치와 향후 정치행보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안 전 후보는 법정 선거운동 시한인 18일 밤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문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17일에는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앞에서 성남·분당 시민과의 만남을 가진 뒤 서울로 이동해 오후 4시20분부터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문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다. 18일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지방으로 갈 가능성은 없다"는 게 안 전 후보측의 설명이다.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 유권자 수는 1999만9290명으로 전체 유권자(4050만7842명)의 49.4%를 차지하는 최대 승부처다. 안 전 후보는 15일 오전 트위터에 "과정이 이렇게 혼탁해지면 이겨도 절반의 마음이 돌아선다"며 여야의 네거티브 선거전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뒤 이날 오후 문 후보의 광화문 집중유세에 깜짝 등장해 현장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하루 뒤 서울 목동과 인천, 경기도 일산을 잇따라 방문해 시민과의 만남 형식으로 문 후보 지원 유세를 적극적으로 펼쳤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