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시농부 학교’로 마을활성화 꿈꾸다 군포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대야미 마을협동조합이 마을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부 학교’를 운영한다.3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도시농부 학교는 대야동에서 실제 생활하며 농사에 종사하는 주민부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이 참여한 마을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협력단체로 참여해 홍보와 참여 접수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론과 실습이 같이 이뤄질 도시농부 학교에서는 김유진 도시농부 지도사가 친환경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윤유진 군포생협 이사장이 친환경 먹을거리와 생산단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도시농부 학교에서는 대야동 마을협동 조합이 운영하는 친환경 농산물 및 생활품 직거래 장터도 개최되며, 김기홍 한식조리사가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가능한 여러 요리를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한다.올해 11월까지 진행될 도시농부 학교의 교육비용은 15만 원(총 학습비 21만 원, 6만 원 지원)이며,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강좌가 진행될 도시농부 학교의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새소식란을 참조하거나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390-0604) 또는 대야미 마을협동조합(502-068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농업기술센터 농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도시농업과 귀농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올해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토양, 작물, 환경, 농업관련법령에 대해 배우는 친환경농업과 실내외 식물관리를 위한 생활원예, 도시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마스터가드너, 자생야생화 교육 위주인 야생화반으로 총 4개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 총 25회 내외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입학 원서접수는 3월 2일부터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안산시민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nongeop.iansan.net)를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농업인 양성은 물론 날로 증가하는 도시민의 귀농과 텃밭가꾸기, 생활원예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건강하고 건전한 안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문의 031-481-2568, 37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안산 한사랑병원, 외과전문병원 기념행사 및 현판식 개최 안산 한사랑병원은 지난 3월 7일 지역주민들과 제종길 안산시장, 내빈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 기념행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대한암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사랑병원 구범환 의무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외과전문병원에 대한 소개,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10년 전 한사랑병원의 전신인 외과의원을 개업했을 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만류했었다. 한사랑병원이 외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되어 그간 환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살아왔던 삶에 보람을 느낀다”며 “암발생률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요즘, 외과분야는 우리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분야이며 앞으로도 외과의사로의 길을 꿋꿋하게 걸아겠다. 그리고 한사랑병원을 안산과 함께 발전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제종길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은 지역 특성상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많은 지역이다. 안산 한사랑병원이 전국에 2개뿐인 외과전문병원으로 선정되어 기쁘다. 한사랑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를 전했다.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의미한다. 3년 마다 환자구성비율,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등 7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난 1월 1일 제2기 전문병원 111곳이 지정 발표됐는데, 이중 외과전문병원은 안산 한사랑병원을 포함해 2곳뿐이었다.특히 안산 한사랑병원은 포괄수가가 적용되는 7개 질병군 중에서 외과 분야의 충수절제술(맹장), 서혜 및 대퇴부 탈장수술, 항문수술 등 3개 항목에서는 100점을 받았다. 안산 한사랑병원은 오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안산 한사랑병원은 2011년 개원했으며 유방·갑상선·대장항문·탈장·상부위장관·담낭·혈관·화상 등 각 분야별로 총 8명의 외과전문의, 내과전문의 2명, 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 각 1명씩의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는 준종합병원이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광교에듀타운 초·중 영어전문 ‘리무어학원’3월9~13일 무료 샘플강의 오픈 최근 광교에듀타운 다산중학교 앞에 오픈한 초·중 영어전문 ‘리무어학원’에서 샘플강의를 무료로 오픈한다. 초등학생 저학년은 3월9일(월), 초등학생 고학년은 3월11일(수), 중학생은 3월13일(금)에 진행한다. 리무어학원은 아이들이 배운 어휘와 문법을 읽기와 듣기 지문을 통해 다시 한 번 익히고, 또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하투라(HA2LA) 시스템을 이용하여 치밀하게 짠 커리큘럼으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저학년은 만들기, 그리기, 노래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그리고 고학년 학생들은 수학, 과학, 역사 등 과목별로 영어권 학교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어권 국가의 학년레벨에 맞춰 영어로 수업하며, 강남 유명학원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위치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69 명품프라자 203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217-71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상위권·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또 다른 길, 동국대학교 전산원 동국대학교 전산원은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2014년 197명, 2015년 251명 등이 학사편입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수도권 학사편입 모집정원의 14%에 해당하는 비율로 해마다 증가 추세이며 단일교육기관으로는 가장 높은 편입률을 자랑한다.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고등학교 졸업 후 지원하는 대학수시, 정시보다 훨씬 더 다양한 대입전형에 지원이 가능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학사편입이다. 이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어떤 전형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고 실제로 매년 평균 200여 명 이상의 동국대 전산원 졸업생들이 서울과 수도권 유명 대학 편입에 성공하고 있다.40년 전통의 동국대학교 전산원은 컴퓨터, 해킹보안, 멀티미디어학과의 IT학부를 포함하여 경영, 글로벌경영, 호텔관광, 외식창업, 아동사회복지, 공무원행정, 영화영상학과와 주말 경영과정 등 5개 학부 10개 전공을 운영하는 종합교육기관이다. 수시 지원횟수제한이나 정시 가/나/다 군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내신성적, 수능등급의 반영 없이 자체 면접고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3월 13일까지 2015학년도 추가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문의 02-2260-33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진한 감동을 선사할 ‘공감’그 세 번째 이야기 화려한 테크닉, 풍부한 감성, 세련된 무대 매너 삼박자를 갖춘 플루티스트 박태환과 중후한 첼로 음색의 첼리스트 김명주가 3월1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만난다. 이번 연주는 존 루터의 ‘고풍모음곡’을 시작으로, 고베르의 ‘Fantaisie(환타지)’,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 ‘Night Club 1960’, 베버의 ‘트리오’ 등 연주자들의 진한 감성과 센서티브한 연주력을 감상해 볼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스페셜 게스트로 바이올리니스트 강수현이 출연해 한층 더 화려한 음색과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 더불어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해설자로 나서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를 더한다. 가슴을 울리는 연주, 청중과의 공감을 자아내는 클래식 공연이 될 것이다.공연일시 : 3월18일(수) 오후8시공연장소 :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관람료: R석5만원/S석3만원/A석1만원공연문의 : 02-522-597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0
- 용인시 10개 줌마렐라 축구단이 간다 ‘아줌마’의 힘으로 용인시를 여성친화도시로 만드는 힘찬 2015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줌마렐라’는 아줌마의 ‘줌마’와 신데렐라(Cinderella)의 ‘렐라’를 합성한 단어이다. 적극적인 성향에 경제적 능력까지 갖춘 아줌마지만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진취적인 기혼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불과 2월 마지막 주 사이에 4개 동(동부동, 풍덕천2동, 마북동, 구갈동)에서 여자 축구단이 탄생하는 저력을 보여준 용인시. 작년 11월 이동면과 양지면, 올 1월 구성동 줌마렐라 축구단 창단에 이어 3월 창단예정인 상현1동(12일), 상갈동(13일), 보정동(31일)을 합치면 모두 10개 줌마렐라 축구단이 용인에서 탄생되는 셈이다. 작년 10월 25일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린 이후, 축구의 열기가 가득 이어져 지역 곳곳에서 여자축구팀이 창단되며 그 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시 관계자는 “축구가 사람을 뭉치게 하고, 열광케 한다.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4강까지 진출하기 까지 수많은 국민들이 거리와 광장을 메웠고, 밤을 지새면서 TV를 통해 활약하는 대한민국 축구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탄성과 박수가 이어졌다”면서 “용인 여성들이 축구를 통한 화합이라는 새로움을 알게 되어 이런 분위기가 틀림없이 계속 이어질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신학기 맞이, 어린이보호구역 합동단속 실시 서울 서초구는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2015년 3월 2일부터 3월 21일까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에 위험지점인 횡단보도 및 교차로를 중심으로 교통법규 준수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구는 경찰서와 불법주정차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또한 녹색어머니회 등 각종 유관단체와 연계한 합동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내역 분석결과 사고 유형별로 차대사람(보행자사고)이 89.3%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차대사람 사고 중 횡단 중 발생(55.1%), 보도통행(6.6%), 차도(6.23%) 순으로 나타나 보도 위 안전한 환경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단속기간 동안 불법 주ㆍ정차된 차량에 대해서는 발견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동시에 어린 학생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견인조치 등 엄격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불법주정차로 단속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과태료가 일반도로에서는 4만 원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승용차 기준 8만 원으로 가중 부과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고양시 영유아급식시설 및 학교급식시설 방사능물질차단을 위한 조례제정운동 시작 고양 지역 24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발족한 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는 ‘영유아급식시설 및 학교급식시설 방사능물질차단조례’를 고양시 최초 주민발의로 제정하려는 운동을 펼친다. 단체 관계자는 “국감에서도 밝혀졌듯이 일본산 수산물의 상당량이 제대로 된 검역절차 없이 또는 기준치 이하(100Bq/1kg)라는 이유로 학교급식으로 납품됐다. 방사능은 안전기준치가 없다는 것이 의학계의 결론이다. 특히 음식물에 의한 피폭은 세포분열이 왕성한 아동일수록 극미량이라 할지라도 오랜 시간동안 몸에서 배출되지 않고 피폭당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런 위험으로부터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일은 조례제정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민발의제도는 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률인 조례의 제정을 지역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제도로 고양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주민 100분의 1 이상 주민들의 서명(공표일로부터 3개월 동안 서명 받은 후 청구인 명부제출)으로 자치단체장에게 조례를 청구한다. 청구인수를 채우면 이 조례는 조건 없이 지방의회에 상정된다. 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는 ‘영유아급식시설 및 학교급식시설 방사능물질차단을 위한조례 만들기 오만가지 행동’이라는 구호 아래 오는 11일 후쿠시마 4주기 공동체 영화 상영으로 조례제정 운동을 시작한다. 롯데시네마주엽 아르떼관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상영하는 영화는 <후쿠시마의 미래>로 참가비는 무료다. 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는 이어 두 번째 행동으로 3월 17일 오전 10시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고양시 영유아급식시설 및 학교급식시설 방사능물질차단을 위한 조례제정 공청회를 개최하며, 세 번째 행동으로 28일 오후 2시 일산문화공원(미관광장)에서 네트워크 단체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3개월 동안 주민발의 조례제정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관람 및 공청회 참가를 원하는 이는 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 참여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방사능안전고양네트워크 참여 단체- 고양파주아이쿱생협 덕양햇살아이쿱생협 한살림고양파주생협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 고양파주두레생협 천주교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고양YWCA 고양환경운동연합 고양시민회 고양평화누리 전교조중등지회 행복한 미래교육포럼 아시아의 친구들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창작21고양작가회 심상정마을학교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고양교육희망네트워크 평화캠프 고양지부 고양여성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고양지회 노동당고양파주당협 고양녹색당 정의당 고양시당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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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새로운 도약 꿈꾸는 우리는 오마초 축구 꿈나무!”
오마초등학교 축구부의 지난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지난 1월 17일~24일 제주에서 열린 ‘2014 제주 70리배’ 축구대회에서 8강 진입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고양시에서 초등부 최고 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승리의 기쁨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더해져 2015년 그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남다른 각오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오마초등학교 축구부를 찾았다.
2014 전국대회에서 8강아직은 차가운 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날씨지만 운동장 한가운데서 열심히 공을 차며 달리는 아이들, 바로 오마초등학교(교장 장미진) 축구부 선수들이다. 수업이 끝나면 매일 2시간씩 운동장에 모여 연습하고 훈련을 받는 아이들은 감독선생님과 코치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달리고, 공을 차고 몸을 날린다. 쉬지 않고 이어지는 훈련이 고될 법도 하건만 한순간도 놓치지 않겠다는 눈빛으로 연습에 몰두한다. 20년의 역사를 가진 축구부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13년 코치로 있던 여동원 선생님이 감독으로 부임하고 난 이후부터다. 국내 프로선수로도 뛰었고 외국선수생활을 경험한 젊은 감독은 좀 더 패기 있고 강한 축구부를 만들고자 했다. “아이들이 그전까지는 좀 편안하게 축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축구를 하면서 얻는 즐거움만이 아닌 경기에서 승리해 느끼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죠. 누구나 할 수 있는 축구지만 축구부원이 된 이상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동원 감독의 패기에 찬 일갈이다.지난겨울 여 감독의 바람이 첫 결실을 맺어 제주에서 열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오마초 축구부는 무려 5승을 기록하며 8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축구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이었다. ‘더 잘할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으며 더욱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올 2015년은 남다르다. 지금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해 올 3월부터 주말마다 열리는 주말리그에서 전승우승으로 11월에 열리는 왕중왕 전에 조 1위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자신감과 적극성이 중요여 감독이 연습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감과 적극성이다.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하도록 훈련시킨다. 그것은 비단 축구를 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늘 축구부원들에게 강조하는 덕목이다. 또 하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개개인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훈련을 강조하며 선수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이 차근차근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오마초등학교 축구부는 엘리트 축구를 지향한다. 매일 축구연습을 하지만 그것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축구와 공부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또 요즘은 교육청 지침 상 일정 성적이 되지 않으면 경기에 나갈 수 없게 돼 있는 상황이라 신경을 더 많이 쓴다. “아이들이 매일 쓰는 훈련일지에 매일 영어와 한자 1단어, 매주 독후감 1편씩을 꼭 쓰게 합니다. 책 보는 습관을 잊지 않도록 연습시간 외에는 책을 많이 보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전지훈련을 가거나 시합하러 갈 때도 꼭 책을 챙기게 합니다.”
많은 경험 할 수 있는 기회 되기를하지만 매년 축구부원의 인원은 줄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학원으로 달려가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또 공부 말고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가볍게 운동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 감독은 “초등학교 때 해볼 수 있는 것, 해보고 싶은 것들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말하며 “무조건 말리지 말고 학창시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3월 신입부원을 받을 때는 한 달간은 그냥 연습만 하게 한다. 학부모와 학생이 스스로 느끼고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결정하게 한다는 취지다. “저희 축구부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기에 그만큼 힘든 것도 잘 견딜 수 있는 것이죠.”여 감독의 말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오마초 축구부 아이들은 매일 힘든 훈련도 거뜬히 참아내고 즐겁게 공을 차는 것이리라. 최고의 자신감으로 최상을 결과를 이루리라 다짐하며 오늘도 열심히 신나게 운동장을 내달리는 오마초등학교 축구부의 2015년이 기대된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Mini Interview여동원 감독“축구부에서의 활동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경기를 나가게 되면 일주일 정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게 되는데 그것도 값진 경험이지요. 꼭 축구선수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니어도 학생 때 하고 싶은 축구를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김진오 코치“공부, 운동 요즘은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달린 일이죠. 또 축구는 체력강화는 물론 예의와 배려,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 인성을 키우는데 있어서도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김민중 주장(5학년 5반)“형이 축구부를 해서 형 따라다니다가 축구가 좋아져 축구부에 들어왔습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어서 즐겁고 대회에 나가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축구를 해서 박지성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고, 지금은 8월에 열리는 축구대회에서 입상하는 게 목표입니다.”
최선우 부원(5학년 5반)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