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본 3월부터 이라크 철군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육상자위대의 철수를 다음달부터 개시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이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된 미국, 일본, 영국, 호주 4개국의 이라크문제에 관한 외교 및 방위당국 실무자협의에서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서 인도부흥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육상자위대의 철수를 3월 말부터 시작해 5월에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제시, 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일본 정부의 자위대 철수계획은 3월 말부터 5월에 걸쳐 육상자위대 약 600명을 쿠웨이트로 이동시켜 7월에 전원 귀국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국적군에 대한 항공자위대의 수송지원 활동은 육상자위대 철수 후에도 계속할 방침이다. 영국은 4개국 협의에서 “사마와를 포함한 무산나의 치안이 비교적 안정됐다”며 다음달에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으며, 일본은 이러한 영국군의 철수시기에 보조를 맞추어 철수계획을 제시했으나 철수의 분명한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다. 이는 이라크 현지의 치안상황 변화 등으로 인해 철수 개시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어 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영국, 호주의 부대 동향과 이라크의 정치상황 등을 지켜 본 후 고이즈미 총리가 자위대 철수 시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려는 방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미국은 이라크 지방정부의 통치 및 치안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재건팀(PRT)’에 육상자위대가 참여했으면 하는 의향을 일본에 전달했지만 결국에는 일본의 철수계획을 승인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 중인 한국의 자이툰 부대는 올해 말까지 주둔하는 데 국회 승인을 받았으며, 현 상황에서 이런 원칙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라크에는 14만 명 정도의 미군을 포함, 16만 명의 외국군이 주둔 중이다. 이동희리포터 89juliet@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7
- 삼성전자, ‘더블폴더 DMB폰’ 출시(더블폴더 DMB폰) 삼성전자는 폴더를 두 방향으로 열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더블폴더 DMB폰’(SPH-B3100)을 이번 주에 출시한다. SPH-B3100은 통화를 할 때는 폴더를 위로 열어 이용하고, 지상파DMB를 보려면 폴더를 옆으로 열어 가로화면으로 시청 할 수 있다. 특히 테이블에 안정감있게 올려놓고 DMB를 시청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눈높이나 취향에 따라 화면각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또 DMB 방송시청 중에도 통화나 문자전송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SPH-B3100을 비롯, 다양한 위성·지상파 DMB폰을 3월 9~1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2006’에서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6
- 도쿄 하노이 괌 왕복 37만원 3월1일로 창립 37주년을 맞이하는 대한항공이 2월23일부터 3월31일까지 37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창립기념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인터넷 구매승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전노선에 대해 기본 할인혜택과 함께 일자에 따라 특별 추가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인터넷 할인 행사. 특히, 3월 3, 7, 13, 17, 23, 27 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에는 하노이와 괌을 비롯 9개 노선(도쿄, 오사카,나고야, 베이징, 상하이, 싱가폴, 페낭)의 왕복항공권을 37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상기 일자의 경우 타 노선의 경우에도 인터넷 기본 할인 외에 최대 7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벤트 기간 동안 전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AVOD), 기내인터넷 서비스, 슬리퍼시트(코쿤스타일), 프레스티지 플러스시트 등 대한항공의 최신 기내 서비스가 망라되어 있는 신기재 장착 노선의 일반석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5명씩 총 25명에게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 클라스)으로 무료 승급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워싱턴, 시애틀 노선에 신기재가 장착된 항공기를 운항 중으로, 프레스티지 좌석으로 승급될 경우 약 200만원의 할인을 받는 것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3월 매주 금요일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등재할 예정으로, 운항편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한국지역 예약서비스센터(1588-2001)를 통해 3월 8일까지 개인 정보를 갱신할 경우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제주 KAL 호텔 무료 숙박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개인 정보 업데이트’ 이벤트도 실시한다. 당첨자는 3월 10일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회원의 주소 또는 연락처(이메일/휴대폰/전화번호 등)는 스카이패스와 관련한 중요한 안내 사항이 발생했을 때 꼭 필요하므로 변경 내용이 생기면 즉시 수정해야 한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새 여권에 대한 궁금증 영문이름 틀렸으면 여권 재발급 되나? 여권에 관한 가장 빈번한 민원중 하나다. 가족과 영문성이 다르게 신청됐거나 항공권과 여권이름이 다르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외교부는 여권의 영문이름변경을 여권법시행규칙(제16조2항)에 따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여권을 발급하고도 해외에 나간 적이 없으면 1회에 한해 정정이 가능하다. 그 외에는 법에 따른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정정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국제규정(ICAO)에도 정해진 것으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심사를 통해 변경여부를 결정한다. 새 여권은 생체여권으로 가는 전단계? 외신에 따르면 영국은 이미 22일부터 신규여권 신청자를 대상으로 생체인증 전자여권 발급에 들어갔다. 새 전자여권에는 얼굴 화상 정보를 담은 칩이 탑재되며 4월부터는 갱신 신청자에게도 이 여권이 발급된다. 우리 정부도 새 여권이 생체정보를 담은 여권으로 가야한다는데는 동의하고 있으나 인권단체 등의 우려를 고려,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주말·업무시간 이후라도 인천공항에 가면 긴급발급할 수 있다? 불가능하다. 외교부는 애초 민원인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주말, 일과시간 이후에도 여권 유효기간 만료 등에 따른 기간 연장이나 단수여권 발급 등 출국을 앞둔 민원인의 예기치 못한 ‘긴급민원’을 해결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권의 특성상 발급전산망을 24시간 개방할 수 없고 경찰청 등 신원조회 부처 전산망과도 연계해야한다는 문제로 난관에 부닥쳤다. 하지만 평일에는 이런 ‘긴급민원’을 해결해주는 영사민원센터가 지난해 5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다. 단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행(여행)사 통하면 급행발급할 수 있다? 긴급용무로 급행발급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A회사의 경우 급행·대행 수수료로 15만원을 받는다. 발급에 걸리는 기간은 1주일 가량. 24일 맡기면 3월 3~4일이면 받아볼 수 있다고 A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정상 수수료의 3배로 폭리를 취하는데다 1주일이라는 시간도 못박아 주지는 않는다. 경우에 따라 웃돈을 주고도 제 날짜에 출국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북-미, 내달 7일 위폐 논의키로 북한과 미국이 내달 7일 뉴욕 회동을 갖고 위조지폐 및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해 양측간 경색국면을 풀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뉴욕 회동은 북한이 거부했다가 재수용해 열리는 것이고 미국이 이를 공표하고 나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6자회담의 3월말 또는 4월 개최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여기에 4월말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의 첫 공식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있는 중국과 미국이 6자회담을 재개시킬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북한의 입장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내달 7일 뉴욕에서 접촉을 갖고 북한 위폐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미국무부가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뉴욕 접촉에는 북한측에서 리근 외무성 미국 국장이 뉴욕을 방문, 참여하며 미국측 에서는 재무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미 국무부 애덤 어럴리 부대변인이 밝혔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번 접촉이 북핵 6자회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고 “미재무부 관리가 주로 설명하는 기술 전문가간 논의”라고 지적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그러나 “불법 금융행위 문제와 6자회담을 연계시켜온 것은 북한이며 미국은 위폐 문제와는 상관없이 언제라도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북미간 뉴욕 접촉을 계기로 북한의 위폐제조 및 미국의 금융제재 문제로 막혀온 6자회담이 일단 재개되는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한측은 3월 7일 뉴욕소재 유엔 북한 대표부에서 열리는 이번 접촉에서 위폐문제에 대한 미국측 주장과 요구를 모두 인정하고 수용할지 아직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연계방침을 바꿀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은 위폐관련 대북 금융제재조치를 설명해 주겠다는 미국측 제의를 지난해 11월에는 거부했다가 이번에 수용한 것이고 최근에는 위폐유통 차단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까지 밝힌 바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한나라, 박근혜 띄우기 본격화 3월초 일본 방문 ‘지도자’ 모습 보이기 당대표 떼기 전 할 일 아이디어 백출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학법 투쟁 이후 침체기에 들어간 박 대표를 다시 ‘빛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보이기 위한 당 차원의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일단 박 대표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을 방문, 지도자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23일 “박 대표가 일본 자민당 초청으로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일 기간 중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를 면담, 동북아 정세와 양국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일본 중의원 참의원 의장과 정당 대표·게이단렌(經團連) 회장 등 각계 지도자와 면담한다. 박 대표의 방일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식 설명은 주변 4강국 방문계획에 따라 작년 3월 미국, 같은해 5월 중국 방문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박 대표 띄우기’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는 듯하다. 박 대표는 방미와 방중 활동에서 외교지도자의 면모를 보이면서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해외방문시 여당의 외교노선을 비판해왔던 기존 야당 대표들과는 달리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을 지키며 오히려 여당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방일에서도 그런 효과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박 대표는 방일 동안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냉각된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외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한 핵심 당직자는 “야당 지도자로서 할 일을 하는 것일 뿐”이라면서도 “박 대표가 어려워지면 한나라당도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걸 돌파하려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의 방일이 현재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한 한 가지 수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당내에서는 방일 외에도 해외방문을 포함한 다른 묘수가 백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라크 방문 아이디어가 나오는가 하면, 유럽방문도 거론된다. 그러나 5월 지방선거, 7월 전당대회 등 빡빡한 정치일정 탓에 방일 이후의 다른 일정의 현실화 가능성은 미지수다. 당 차원에선 방일 후 러시아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판교, 인터넷으로만 청약 판교신도시 아파트는 인터넷으로만 청약할 수 있다. 예비 청약자들은 내달 29일 청약접수가 시작되기 전에 인터넷 뱅킹에 가입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인터넷 청약을 하려면 본인이 신분증을 갖고 직접 청약통장 가입은행에 가서 인터넷 뱅킹을 신청해야 한다.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뒤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뱅킹을 신청할 때 작성한 ID와 비밀번호, 보안카드,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미 쓰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그대로 써도 된다. 그러나 인터넷 뱅킹 은행과 청약통장 가입은행이 같아야 한다. 인증서를 받은 사람은 청약 일정에 맞춰 청약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나 금융결제원 홈페이지(www.apt2you.com)에 접속해 ‘인터넷 청약’ 코너에서 청약하면 된다. 공인인증서 확인을 거친 뒤 화면에 뜨는 절차에 따라 이름, 주민등록번호, 거주지역 등을 입력하고 원하는 아파트와 평형을 클릭하면 접수된다. 신청명세를 확인하고 접수증을 인쇄하면 청약이 끝난다. 또 청약 자격에 따라 청약일이 모두 다르므로 순위별 접수 날짜를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주공 아파트는 임대와 분양 모두 주택공사 홈페이지(www.jug ong.co.kr)에서 따로 청약해야 한다. 지금 금융결제원이나 주공 홈페이지, 국민은행 판교 체험관(pan.kbstar.com)에서 인터넷 청약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민간 건설사들의 판교 사이트(www.pangyo10.com)에서도 3월 둘째 주부터 청약을 연습할 수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3월부터 근속승진 효력 가능 논란을 빚고 있는 경찰공무원법 재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6·7·8년 근속승진’을 골자로 한 개정 법률이 3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공무원의 근속승진(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승진시켜주는 제도) 연한을 1년 줄이는 경찰공무원법 개정법을 다시 원래대로 바꾸려는 재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개정안에 의한 근속승진 연한이 임박하거나 경과한 하위직의 근속승진 강행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경찰청 관계자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3일까지 경찰공무원법 재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며 “사실상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재개정안 처리가 불투명함에 따라 지난해 개정된 경찰공무원법이 3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개정 법률에 따른 근속승진 연한이 임박했거나 경과한 경찰관들을 승진시켜야 하느냐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경찰공무원법 재개정을 적극 반대하고 있는 전현직 경찰공무원 온라인 모임인 ‘무궁화클럽’은 누구보다 근속승진 시행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률 시행이 유보될 경우 소송도 불사한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무궁화클럽 관계자는 “3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 법률에 따라 근속승진도 진행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법률이 정한 내용을 지키지 않을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는데다 시행령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경찰공무원 개정법률이 반쪽짜리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법률을 굳이 지킬 필요가 있느냐는 목소리도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정 법률을 시행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그렇다고 효력이 있는 법률을 거부할 수도 없는 곤혹스런 입장”이라며 “3월 이전에 어떤 방향으로든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대구시, 봄철나무심기 본격 추진 올해 91만 그루의 나무심기로 도시숲 조성 대구시는 푸른대구가꾸기 2단계 6차년도인 올해에 약 91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지속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서구 관문지역인 서대구나들목을 재정비하고, 북구 검단공단, 달성군 동곡삼거리 등 공한지에 녹량이 많은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도시숲을 조성한다. 또한, 남송초등학교, 황금초등학교 등 3개소에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서공단 시설녹지, 상화로 조경지에 밀식된 수목을 재활용하여 인근 공원 등에 심어 도시 미관 증진과 예산을 절감하고, 도심 곳곳에 콘크리트로 노출된 건물 담장 및 옹벽에 담쟁이덩굴 5만포기를 심어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부터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지만 나무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3월중순경 시청과 구·군청에서 시민들과 함께 식목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인천공항, 물류허브로 기반 구축 관세자유지역 분양 완료 … 3월 본격 가동 정부, 인천공항 2단계 사업에 올 1조원 투입 인천공항의 물류허브 공항으로 도약하고 있다.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국내외 물류회사들이 속속 입주,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활주로와 계류장 등을 확충하는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에 올해 1조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30만평에 대한 분양이 완료됐다. 이곳에 국내외 항공물류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유명한 외국 물류회사는 쉥커코리아(독일)와 KWE코리아·NNR(일본)·ABX해영·Excel·U-Freight·Expeditor·PaxGlorbal(미국)·스칸웰익스프레스·케이항운(홍콩) 등이다. 물류시설 완료업체는 범한물류(4800평)·KWE코리아(2700평)·삼성로지텍(2700평) 등이며, 쉥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물류센터(KLC)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이밖에 세계적인 물류전문 부동산 개발회사인 AMB와 Prologis(미국) 등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DANZAS(독일), 한진-이스카·Nippon Express(일본) 등과도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사측은 전했다. 이곳에 반입되는 내·외국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와 주세·교통세·교육세 등이 면제되거나 환급되고 부가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특히 공항철도는 2007년에는 김포공항까지, 2009년에는 서울과 연결될 예정이며, 인천대교가 2009년 완성되면 접근성도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체에는 업종 및 투자규모에 따라 소득세와 법인세가 3년 간 100%, 2년 간 50% 감면되며, 토지임대료도 3년 간 50% 면제된다. 공사는 공항물류단지 외에 화물터미널지역 33만평에 대해서도 화물검사장·울타리 등 통제시설공사를 올 상반기에 끝내고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중추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을 조속히 마치기로 하고 올해 관련예산 3011억원을 반영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당초 올해 부담분 3011억원 외에 내년 이후에 쓸 예정인 자금 5000억∼6000억원을 앞당겨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올해 투입되는 자금은 예산을 포함해 1조1000억∼1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단계 사업으로 290만평의 부지가 완공되면 전체 공항시설이 1단계를 포함해 645만평으로 늘어나고 활주로는 4000m짜리 하나가 추가돼 3개가 되며 여객터미널의 내부시설도 확장된다. 공항의 처리능력도 대폭 확충돼 운항 횟수가 연간 17만회 늘어난 41만회, 여객은 1400만명 늘어난 4400만명이 된다. 화물도 180만t이 늘어난 연간 450만t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