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나라, 박근혜 띄우기 본격화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학법 투쟁 이후 침체기에 들어간 박 대표를 다시 ‘빛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보이기 위한 당 차원의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일단 박 대표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을 방문, 지도자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23일 “박 대표가 일본 자민당 초청으로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일 기간 중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를 면담, 동북아 정세와 양국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일본 중의원 참의원 의장과 정당 대표·게이단렌(經團連) 회장 등 각계 지도자와 면담한다. 박 대표의 방일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식 설명은 주변 4강국 방문계획에 따라 작년 3월 미국, 같은해 5월 중국 방문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당 안팎에서는 ‘박 대표 띄우기’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는 듯하다. 박 대표는 방미와 방중 활동에서 외교지도자의 면모를 보이면서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해외방문시 여당의 외교노선을 비판해왔던 기존 야당 대표들과는 달리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을 지키며 오히려 여당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방일에서도 그런 효과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박 대표는 이번 방일 동안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냉각된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외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한 핵심 당직자는 “야당 지도자로서 할 일을 하는 것일 뿐”이라면서도 “박 대표가 어려워지면 한나라당도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걸 돌파하려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의 방일이 현재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한 한 가지 수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당내에서는 방일 외에도 해외방문을 포함한 다른 묘수도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라크 방문 아이디어가 나오는가 하면, 유럽방문도 거론된다. 그러나 5월 지방선거, 7월 전당대회 등 빡빡한 정치일정 탓에 방일 이후의 다른 일정은 현실화 가능성은 미지수다. 당 차원에선 방일 후 러시아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사회적책임 표준화 포럼’ 구성 160개 기관·기업 참여 4월중 국내표준안 마련 ISO 26000 마련에 대한 우리나라의 움직임도 비교적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160개 기관·기업들이 ‘사회적책임(SR) 표준화 포럼’을 구성, 국제회의 참가 및 국내 표준안을 마련 중이다. 포럼에는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대한항공·유한킬벌리·CJ·국민은행·신한은행·대한상의·경제정의연구소·한국소보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소비자시민모임의 문은숙씨가 ISO IR워킹그룹(WG) 작업반(CAG) 의장자문단으로, 한국표준협회의 이주란 선임연구원은 워킹그룹 TG 1(이해관계자 참여 및 자금배정의 감사로 각각 활동 중이다. 지난해 브라질 살바도르(3월)와 태국 방콕(9월)에서 각각 열린 ISO 총회에서도 우리나라의 의견을 적극 개진해 왔다. 일본의 사전작품으로 알려진 ‘규격 접합성 심사항목에 ‘제3자의 인증’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나라도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오는 4월까지 국내 표준안을 마련, 이해 관계자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ISO 26000과 관련한 국가규격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세부항목별 심의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적극적인 의견개진에 나서겠다는 것. 한편 ISO 3차회의는 오는 5월14~1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릴 예정이며, 목차에 해당하는 ‘설계시방서’의 보완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도쿄, 하노이, 괌 왕복항공권이 37만원’ KAL, 창립 37주년 사은행사 … 2월23일부터 3월31일까지 3월1일로 창립 37주년을 맞이하는 대한항공이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37일간 홈페이지(www.koreanair.com)를 통해 다양한 창립기념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인터넷 구매승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전노선에 대해 기본 할인혜택과 함께 일자에 따라 특별 추가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인터넷 할인 행사. 특히, 3월 3, 7, 13, 17, 23, 27 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에는 하노이와 괌을 비롯 9개 노선(도쿄, 오사카,나고야, 베이징, 상하이, 싱가폴, 페낭)의 왕복항공권을 37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상기 일자의 경우 타 노선의 경우에도 인터넷 기본 할인 외에 최대 7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벤트 기간 동안 전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AVOD), 기내인터넷 서비스, 슬리퍼시트(코쿤스타일), 프레스티지 플러스시트 등 대한항공의 최신 기내 서비스가 망라되어 있는 신기재 장착 노선의 일반석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5명씩 총 25명에게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 클라스)으로 무료 승급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워싱턴, 시애틀 노선에 신기재가 장착된 항공기를 운항 중으로, 프레스티지 좌석으로 승급될 경우 약 200만원의 할인을 받는 것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3월 매주 금요일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등재할 예정으로, 운항편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나 한국지역 예약서비스센터(1588-2001)를 통해 3월 8일까지 개인 정보를 갱신할 경우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제주 KAL 호텔 무료 숙박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개인 정보 업데이트’ 이벤트도 실시한다. 당첨자는 3월 10일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회원의 주소 또는 연락처(이메일/휴대폰/전화번호 등)는 스카이패스와 관련한 중요한 안내 사항이 발생했을 때 꼭 필요하므로 변경 내용이 생기면 즉시 수정해야 한다. 또한, 휴대폰 및 이메일을 등록하면 문자 메시지 및 이메일 안내를 통해 가격 할인 및 각종 이벤트 등의 최신의 대한항공 소식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인천공항, 물류허브로 도약 관세자유지역 분양 완료 ... 3월 본격 가동 정부, 인천공항 2단계 사업에 올 1조원 투입 인천공항의 물류허브 공항으로 도약하고 있다.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국내외 물류회사들이 속속 입주,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활주로와 계류장 등을 확충하는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에 올해 1조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30만평에 대한 분양이 완료됐다. 이곳에 국내외 항공물류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유명한 외국 물류회사는 쉥커코리아(독일)와 KWE코리아ㆍNNR(일본)ㆍABX해영ㆍExcelㆍU-FreightㆍExpeditorㆍPaxGlorbal(미국)ㆍ스칸웰익스프레스ㆍ케이항운(홍콩) 등이다. 물류시설 완료업체는 범한물류(4800평)ㆍKWE코리아(2700평)ㆍ삼성로지텍(2700평) 등이며, 쉥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물류센터(KLC)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이밖에 세계적인 물류전문 부동산 개발회사인 AMB와 Prologis(미국) 등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DANZAS(독일), 한진-이스카ㆍNippon Express(일본) 등과도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사측은 전했다. 이곳에 반입되는 내ㆍ외국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와 주세ㆍ교통세ㆍ교육세 등이 면제되거나 환급되고 부가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특히 공항철도는 2007년에는 김포공항까지, 2009년에는 서울과 연결될 예정이며, 인천대교가 2009년 완성되면 접근성도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체에는 업종 및 투자규모에 따라 소득세와 법인세가 3년 간 100%, 2년 간 50% 감면되며, 토지임대료도 3년 간 50% 면제된다. 공사는 공항물류단지 외에 화물터미널지역 33만평에 대해서도 화물검사장ㆍ울타리 등 통제시설공사를 올 상반기에 끝내고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중추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을 조속히 마치기로 하고 올해 관련예산 3011억원을 반영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당초 올해 부담분 3011억원 외에 내년 이후에 쓸 예정인 자금 5000억∼6000억원을 앞당겨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올해 투입되는 자금은 예산을 포함해 1조1000억∼1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단계 사업으로 290만평의 부지가 완공되면 전체 공항시설이 1단계를 포함해 645만평으로 늘어나고 활주로는 4000m짜리 하나가 추가돼 3개가 되며 여객터미널의 내부시설도 확장된다. 공항의 처리능력도 대폭 확충돼 운항 횟수가 연간 17만회 늘어난 41만회, 여객은 1400만명 늘어난 4400만명이 된다. 화물도 180만t이 늘어난 연간 450만t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KT&G 국민 지지 이끌어 내기 안간힘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KT&G가 ''아리랑''이라는 국내 대표 브랜드를 동원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출시 이후 24년 간 애연가들의 사랑을 받다 88올림픽을 끝으로 사라졌던 ''아리랑'' 담배가 내달부터 새 모습으로 부활한다. KT&G는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산소강화필터를 장착한 신제품 ''아리랑''을 오는 3월1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리랑''이라는 이름의 담배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리랑''은 1958년우리나라 최초로 발매된 필터 담배 이름에 사용된 것을 시작으로 1988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24년 간 발매됐다. 신제품 이름을 ''아리랑''으로 선택한 것은 과거 아리랑을 기억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에게도 새롭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G는 특히 외국산 브랜드와의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장 한국적인 이름이 필요하다고 판단, ''아리랑'' 브랜드를 부활시켰다고 강조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아리랑'' 담배 출시를 통해 KT&G는 대한민국의 담배와 홍삼산업의 기반을 굳건히 지키는 진정한 한국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경기도, 다음달 15일 ‘일자리 한마당’ 개최 외국인투자기업, 대기업, 유망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하는 ‘2006 열린 일자리 한마당’이 다음달 15일 한국국제전시장(KINTEX 4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화상면접 시스템을 도입, 본 행사장인 고양 킨텍스를 중심으로 수원·성남·부천·안산·의정부 등 도내 5개 권역을 연결하고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화상면접장도 설치해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이번 행사에는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30개 업체와 대기업 및 중견기업 40개, 벤처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30개 업체가 참가해 활발한 구직상담과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 행사로 세미나 관에서는 ▲통하는 이력서 작성 특강 ▲무료 직무적성검사 ▲대기업, 외국기업, 중소·벤처기업 채용설명회 ▲성공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특강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일자리 한마당 개최에 앞서 3월 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열리며 2월 15일부터 3월 6일까지 구직자와 기업체의 사전 참가접수 (www.openjob.or.kr)를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구인·구직자의 자료를 DB화하여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4
- 수정중 “여권대란은 패닉이었다” 중국 베이징에 사는 이모씨(29)는 지난달 31일 여권연장을 위해 귀국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첫날은 ‘번호표가 매진됐다’며 허탕. 이튿날 7시 영등포구청을 찾은 이씨는 200번 번호표를 받아들고도 점심을 먹은 오후에야 겨우 접수를 마쳤다. 1번 번호를 받은 사람은 새벽 3시에 왔다고 했다. 각 구청 사정이 비슷하다. 하루 400~500명씩 처리하지만 현실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접수치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학기간이 마무리되면서 정상절차를 밟더라도 10일이면 여권을 손에 쥘 수 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22일까지 50여일간 발급된 여권은 모두 55만2230매. 하루평균 1만5340매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총 34만2432매(하루평균 9011매)가 발급된 데 비하면 6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새 여권발급을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은 됐었다. 바뀐 제도에 따르면 동반자녀가 있거나 만기연장하는 여권 모두 새로 발급받아야한다. 하지만 지난 2개월여의 여권 대란까지 불러올 만큼은 아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9월 30일 여권제도가 바뀌고도 외교부에서 발급한 여권의 수는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9월 21만8420건이었던 신청자는 10월 21만3626건으로 오히려 줄었고 11월 27만3863건을 기록했다. 12~1월 발행치도 29만5274건과 30만4147건으로 비슷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해마다 1월이면 여권 수요가 몰려 15~16%식 신청자가 증가해왔다”며 “하지만 올 1월에는 58%나 집중되면서 여권발급에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도 모두 새 여권으로 발급하지만 지난 2개월여 기간동안 방학이 낀데다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새 여권 가수요가 급증했다. 외교부는 종로구청을 상대로 중앙집중식 발급방법을 시험운영해보고 있다. 광역시·도·서울시 각 구청에서 여권신청과 접수, 신원조회까지는 마친 뒤 여권을 외교부에서 일괄발급하는 방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산망과 여권발급기기를 최대한 가동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방문해서 지난달 31일 영등포구청에서 여권 5년 연장 신청. 신형여권으로 연장. -연장 위해서 첫 방문했을 때는 공무원이 "오늘은 번호표가 매진됐으니 내일오라"고 했다함. 시간당 처리 인원이 40~50명 밖에 안 돼서 번호표를 매일 400~500표 나눠주는 데 매일 아침 7시40분부터 나눠준다고 함. -다음날 7시10분에 갔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이 있었고 번호표 200번을 받음. 오후 1시에 다시 와서 여권연장 신청. 1번 받은 사람은 새벽 3시에 왔음. 번호표를 못 받거나 번호표가 있는지도 모르고 왔다가 헛걸음한 시민들은 "이런 일을 공지도 안해서 헛걸음했다"며 "회사다니는 사람은 여권도 못 만들겠다"고 공무원에 항의함. 여권신청의 어려움 때문에 여행사에 대행을 맡기려 해도 수수료가 14000원정도됨. -10일 후 여권 수령. -중국으로 오기 위해 인천공항 출입국 게이트 통과할 때 출입국관리소 공무원이 "병무청의 병역확인 도장을 받아오라"고 해서 병무청 공항출장소의 도장을 받아옴. 공항출장소는 검색대 밖에 있기 때문에 다시 검색을 받고 오느라 20~30분 지체. 이 씨는 여권연장시 공지가 없어서 그런 확인도장이 필요한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음. -병무청 확인도장 같은 경우는 전에부터 있던 규정인지, 신형여권이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도 중국 오기 전에 5년연장했었는데 저는 예전 여권이어서인지 그런 얘기가 없었거든요. “여권발급 부산으로 오이소” [국민일보 2006-02-22 18:14] “여권을 빨리 발급받으려면 부산으로 오세요.”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본청과 해운대구,사상구 등이 하루 최고 1800건을 발급하는 등 하루 평균 1000건 이상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이같은 발급건수는 전국 29개 발급기관중 1위로 여권 발급 신청에서 발급까지 걸리는 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짧다. 여권발급 신청자는 서울과 경기 대구 등 타지역 주민들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특히 타지역 여행사를 통한 단체발급 신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부고속철도(KTX) 개통도 한몫하고 있다. 부산시 여권계 곽용근 팀장은 “서울 경기 등 타지역에서 여권발급을 문의하는 전화가 하루 수십통씩 걸려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타 시·도 주민의 여권발급 신청이 쇄도하는 것은 부산시가 상대적으로 발급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다른 시·도는 서류접수 후 발급까지 10∼14일 걸리지만 부산은 6∼7일에 끝난다. 여권발급 신청서류를 완벽하게 작성하는 도우미서비스를 통해 접수와 스캐너 제작 시간을 대폭 줄였고 직원들이 30분 일찍 제작기계를 예열해놓고 일과시작과 동시에 여권제작에 들어가는 시스템 때문이다. 여권이 너무 비싸다? 비싸다. 여권의 종류(일반, 단수, 여행증명서 등), 신청인의 연령 및 유효기간(10년, 5년, 5년 미만, 1년 등)에 따라 1만5000원에서 5만5000원(국제교류기여금 1만5000원)까지 다양한 수수료가 책정됐다. 하지만 외교부는 1980년 이후 20년 이상 동결한 후 2004년에야 지금의 수수료로 인상했으며 단순 경비뿐 아니라 여권개선사업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조폐공사에서 여권 1장을 생산하는데는 5000원 내외지만 일반인이 여권을 신청하면 약 10배의 돈을 내야한다. 영문이름 때문에 여권 재발급 되나? 외교부 여권관련 홈페이지에 가장 자주 올라오는 민원 가운데 하나다. 가족과 영문성을 다르게 신청했거나 항공권과 여권이름이 다르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외교부는 여권의 영문이름변경을 여권법시행규칙(제16조2항)에 따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여권을 발급하고도 해외에 나간 적이 없으면 1회에 한해 정정이 가능하다. 그 외에는 법에 따른 6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정정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국제규정(ICAO)에도 정해진 것으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심사를 통해 변경여부를 결정한다. 주말·업무시간 이후라도 인천공항에 가면 긴급발급할 수 있다? 불가능하다. 외교부는 애초 민원인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주말, 일과시간 이후에도 여권 유효기간 만료 등에 따른 기간 연장이나 단수여권 발급 등 출국을 앞둔 민원인의 예기치 못한 ‘긴급민원’을 해결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권의 특성상 발급전산망을 24시간 개방할 수 없고 경찰청 등 신원조회 부처 전산망과도 연계해야한다는 문제로 난관에 부닥쳤다. 하지만 평일에는 이런 ‘긴급민원’을 해결해주는 영사민원센터가 지난해 5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다. 단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행(여행)사 통하면 급행발급할 수 있다? 긴급용무로 급행발급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A회사의 경우 급행·대행 수수료로 15만원을 받는다. 발급에 걸리는 기간은 1주일 가량. 24일 맡기면 3월 3~4일이면 받아볼 수 있다고 A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정상 수수료의 3배로 폭리를 취하는데다 1주일이라는 시간도 못박을 수 없다. 경우에 따라 웃돈을 주고도 제 날짜에 출국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 새 여권은 생체여권으로 가는 전단계? 외신에 따르면 영국은 이미 22일부터 신규여권 신청자를 대상으로 생체인증 전자여권 발급에 들어갔다. 새 전자여권에는 얼굴 화상 정보를 담은 칩이 탑재되며 4월부터는 갱신 신청자에게도 이 여권이 발급된다. 그러나 그간 우리나라의 여권이 위·변조되어 외국에서 제3국인의 여권으로 둔갑해 도 2006-02-24
- 새봄 첫 꽃망울 한발 먼저 만나보자 겨우내 움추린 몸 펴고 봄나들이 나서볼까 아이들과 체험여행지 추억쌓는 재미 솔솔 담장 모퉁이에 핀 몇 가지 매화꽃이여 추위를 무릅쓰고 홀로 피었구나 아득하나 그것이 눈이 아님을 알겠으니 그윽한 매화향기 불어오기 때문이어라. 중국 북송시대 시인 왕인석은 매화꽃을 이렇게 읊었다. 이제 3월, 겨울이 다 갔다. 매화는 봄소식을 알리는 전령사. 남쪽지방은 3월초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겨우내 쌓인 몸과 마음의 먼지를 툭툭 털고 가족과 연인과 함께 나들이에 나서고 싶은 3월이 왔다. 벌써부터 매화는 꽃망울을 터뜨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매화축제를 앞두고 있는 전남 광양 등 네곳을 3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 발표했다. ◆광양에서는 벌써 봄내음이 솔솔 = 매화는 3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3월 중순, 중부지방은 3월 하순이면 꽃구경을 할 수 있다. 광양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축제가 열리는 곳. 올해 광양 매화문화축제는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매화마을에서 열린다. 30만평의 매화꽃단지와 청매실농원의 전통옹기, 매화향이 섞여 흐르는 섬진강에서는 벌써부터 상춘객들을 맞이하려는 매화나무로 가득하다 . 광양읍에서 백운산자연휴양림 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선국사마을은 영락없는 시골풍경 그대로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먼저 백운산 야생녹차 만들기 및 다도체험을 해보자. 백운산 차는 통일신라 말기 한국풍수지리 대가인 선각국사 도선이 동백꽃과 더불어 심었던 데서 유래한다고. 이밖에 도자기 만들기, 전통 손두부 만들기, 고로쇠 된장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을 위해 마을 주민들은 민박집들을 곳곳에 마련하고 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함께한 사람들과 이야기꽃을 피울 수도 있다. 인근 옥룡사지 동백림에서 동백꽃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백운산은 또 고로쇠약수로도 유명하다. 문의 : 광양시청 문화홍보담당관실 061-797-2721 ◆아예 국내최대 꽃농장에 가볼까 =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대동화훼마을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부산과 김해의 경계를 이루는 선암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돌아 예안리 고분군을 지나 계속 들어가면 나오는 비닐하우스 단지가 대동화훼마을이다. 밖에서 보면 그냥 스쳐가는 비닐하우스 단지. 그러나 안에 들어가 보면 수천평의 대지를 덮고 있는 각양각색의 꽃을 볼 수 있다. 노란색, 주황색, 핑크색 등 색깔도 다양한 수백 종의 장미꽃과 국화, 카네이션 등 꽃들을 감상하다 보면 꽃에 눈도 취하고 코도 취하고 마음도 취한다.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닌 것이다. 농협 수출농산물공동선별장에서 꽃을 골라 포장하는 과정을 견학할 수도 있다. 남해고속도로 진례나들목 주변 길가에는 도예방들이 여럿 눈에 띈다. 2000여년전 가야도자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진례도예마을이다. 조선시대 생활자기로 유명했던 이곳은 임진왜란 이후 쇠퇴했다가 40여년 전부터 전국 도공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길천도예, 수로요 등 주변 여러 도예방에서 도자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벌써 어둑어둑해졌다면 김해천문대에 가보자. 김해에는 가락국 왕자가 진례 토성 위 상봉에 첨성대를 쌓았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김해천문대가 가야시대 천문대를 계승하는 셈이다. 별도 보고 별자리와 우주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문의 : 김해시청 관광과 055-330-3243 ◆아이 과학점수가 안오른다구요 = 봄나들이를 겸해 아이들 공부도 시켜주고 싶다면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을 들러보자. 대전은 서울을 비롯, 전국 웬만한 곳에서는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그만큼 장거리 여행의 부담이 적다. 오히려 엑스포 과학공원 안에서 가볼 곳이 너무 많은게 탈. 아이맥스 영상관, 입체 영상관, 시뮬레이터 체험, 바디월드, 돔영상관, 전기에너지관, 자연생명관, 매직플라자, 북한관, 한빛탑 전망대, 아쿠아 리조트, 엑스포 아트홀 등 테마관만 해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때문에 먼저 공원내 시설을 파악하고 취사선택해 다니는 것이 좋다. 대부분 월요일은 휴관. 엑스포공원 건너편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는 기초과학관, 첨단사관, 자연사관, 어린이 탐구관, 과학기술사관, 역사의 광장 등 수많은 볼거리, 배울거리가 담겨 있다. 대덕연구단지 앞에 있는 대전시민천문대(오후 2시~10시까지 운영)에서는 매주 토요일 별 음악회가 열린다. 이밖에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뿌리공원 등도 볼거리다. 특히 2002년 5월 개관한 대전 동물원은 17만6000여평의 넓은 부지에 각종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진도견과 새끼 호랑이가 함께 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둔산대공원의 대전시립미술관에는 고 백남준씨의 ‘거북선’ 비디오아트 작품이 설치돼 있다. 문의 : 대전시청 관광과 042-600-3564 ◆충북 영동에서는 전통음악 색다른 체험 = 고구려 왕산악, 신라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 선생은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서 태어났다. 고당리는 국악과 인연이 깊은 곳. 지금도 영동군 고당리에는 박연 선생을 기리는 사당인 난계사를 비롯, 난계국악박물관과 함께 난계국악기제작촌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현악기공방과 타악기공방으로 나뉘어 있는 현악기공방은 전문가용 악기를 만드는 곳인 동시에 전문 국악인들이 직접 자기가 쓸 악기를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타악기 공방에서는 일반 여행객들도 국악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직접 자신이 만든 장고와 솟대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장고 한 대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올해 봄부터는 타악합주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타악 전공 강사의 지도에 맞춰 여행객들이 직접 ‘난타’의 주인공처럼 타악 연주를 하게 된다. 문의 : 영동군 문화공보과 043-740-3221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한국관광공사 사진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3
- 한국, 다자군축협상 의장국 맡아 전세계 유일의 다자 군축협상 의장직을 한국이 맡게 됐다. 외교통상부는 22일 박인국 주 제네바 대표부 차석대사(사진)가 ‘제네바 군축회의(CD)’ 의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6년 제네바 군축회의는 박 차석대사 주재하에 △핵군축(ND)과 △핵분열물질 생산금지조약(FMCT)이 중점 논의하게되며 3월 중순에는 외교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고위급 토의기간’도 갖는다. 제네바 군축회의는 1968년 핵무기 비확산조약(NPT)을 만들어낸 이래 생물무기금지협약(B WC·1972년), 화학무기금지협약(CWC·1993년),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1996년) 등 다자군축협약의 산파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 회의에는 미국 등 5대 핵무기 보유국은 물론 NPT 회원국이 아닌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3대 실질적 핵무기 보유국이 모두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어 유일한 국제 다자간 군축협상기구 노릇을 하고 있다. 북한도 1996년 우리나라와 동시에 가입했다. 최성주 외교부 군축담당 심의관은 “앞으로 다뤄질 군축비확산 의제를 한국 주재하에 논의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임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3
- 대우조선 몸값, 하반기 실적이 좌우 실적전망치 투자분석가마다 제각각 산업은행 “새 사장 낙하산 인사없다” 대우조선해양의 올 하반기 경영실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말부터 시작될 이 회사 매각작업에서 몸값 산정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2003년 3454억원, 2004년 608억원의 흑자를 내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24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해 악몽 같은 한해를 보냈다. 만일 이 같은 실적악화가 올해도 이어진다면 대우조선해양의 채권자들은 매각작업을 당분간 미뤄야 할지도 모른다. 대우조선해양 주채권자인 산업은행측은 “올 하반기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나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하반기 성과와 향후 실적변화 전망에 따라 매각방안 등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실적에 대해 증권사 투자분석가들은 서로 다른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우리증권은 지난달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303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했고, 동양증권은 222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다봤다. 외국계 기업으로 BNP파리바증권은 2580억원을 예상했고, 노무라증권은 3039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올해 매출 5조원, 수주 100억달러를 자신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실적은 세계 조선시장 전망을 통해 추산된다. 세계 조선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6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유지해왔다. 전문가들은 향후 LNG선과 컨테이너선 주도로 향후 3000만CGT 규모의 신조선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선가는 높아지고 발주량이 늘어나면서 시장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다. 대우조선해양의 연간 LNG선 생산능력은 지난해 9척에서 2007년 15척으로 늘어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여느 때보다 올해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근 환율 등 급변하는 경기전망으로 아직 올해 경영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3월께 경영계획을 확정해 채권단과 협의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관계자는 “지난해 작업물량은 2002년과 2003년 상반기에 수주한 저선가 선박이 대부분”이라며 “올해의 경우 선가가 급상승했던 2003년 하반기와 2004년 물량이어서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성립 사장의 최근 사의는 본인의 의사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경영실적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 사장 선임과 관련해 노조에서 우려하고 있는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라며 “매각작업을 앞두고 있는데 노조와 일부러 마찰을 일으킬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