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회 한-일교류 말하기 대회 개최 주한 일본대사관은 오는 3월18일 오후 2시 서울운니동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한일교류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 참가자는 일본어로, 일본인 참가자는 한국어로 각각 3분 가량 웅변(speech)한다. 입상자에게는 한-일 왕복항공권 등 부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주한일본대사관 사이트(www.kr.emb-japan.go.jp)에서 응모 용지를 내려 받아 응모할 수 있다. 일본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말하기 실력과 함께 원고에 담고 있는 내용을 보다 강조해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2
- 100회 맞은 건강기능식품 발전 모임 관련 공무원과 제조업체 직원, 소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기능식품 발전을 모색한 모임이 100회를 넘어섰다. 국민의 참여행정이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4년 3월 시작한 ‘건강기능식품 발전을 위한 수요모임’이 22일 100회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관련 공무원과 업체, 소비자들이 한데 모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개선방안을 연구하고자 시작됐다. 처음엔 영업 안내 및 질의응답 수준이었으나 점차 참가열의와 고민이 더해지면서 모임의 내용이 알차졌다는 평이다. 2004년에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률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고 2005년에는 새로 도입된 우수건강기능식품(GMP) 제도와 적용 사례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 등으로 올 1월말 43개 업소가 GMP 적용업소로 지정받았으며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이 지난해 11월 개정·보완됐다. 김재환 일진제약 마케팅품질관리팀장은 “예전엔 식약청에 문서를 통해 질의하고 답변을 받기까지 시일이 많이 소요됐지만 이 모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조~4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어 외국에 비해 작은 편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수준향상을 위해 수요모임을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다양한 내용으로 발전시키고 업계발전을 위한 토론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3
- “뇌호흡은 과학적인 정신수련법” “2년전 우울증과 만성두통으로 시달려 약을 달고 살았었는데 뇌호흡 수련을 체험한 뒤 두 달만에 모든 약을 끊을 수 있었어요.” 푸른 눈의 단학 지도자 제이드 헤럴슨(여·23)은 뇌호흡을 처음 접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출신으로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했다. 2003년 8월 단학 수련을 시작해 지난해 단학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헤럴슨은 뇌호흡 수련 전에는 삶과 세상에 대한 희망이 없어 일주일에 두 번씩 심리치료를 받아야 했고 3년간 우울증과 불안증, 만성 두통에 시달리며 약으로 생활을 이어갔을 정도였다. “예전에 거의 웃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나도 모르게 늘 웃음이 나옵니다.” 그는 스스로 느낀 자신의 변화에 감사해 했다. 그는 뇌호흡 수련을 통해 스스로 삶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변 상황과 일들에 대해 단순하게 반응을 하는 대신, 스스로 자신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방향으로 조절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동양의 명상과 요가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단학과 뇌호흡처럼 진실로 다가오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뇌호흡은 정신적이면서도 과학적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미국인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전에 이해하기를 원한다. 뇌호흡은 개인적이면서도 심오한 체험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설명이 되기 때문에 교수에서부터 예술가까지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헤럴슨 사범은 오는 3월 국내 대학에서 한국어 연수를 시작한다. 그는 “‘스스로 선택만 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수련을 통해 알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2
- 단말기보조금 사실상 허용될 듯 단말기보조금이 사실상 모든 가입자에게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에서 정부안과는 달리 2년 미만 가입자에게도 단말기보조금을 허용하는 법안이 잇달아 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제출된 ‘보조금 금지를 2년간 연장하되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지급한다’는 내용의 정부안은 상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수정이 불가피하며, 이럴 경우 2년 미만 가입자에게도 보조금이 허용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 단말기보조금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은 3월 26일이면 만료돼 그 이후부터는 보조금을 자유롭게 지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부는 보완하는 법안을 마련중이다. 5일 정보통신부 및 국회에 따르면 김영선(한나라당), 류근찬(국민중심당) 의원이 각각 단말기보조금 관련 법안을 제출한데 이어 이종걸(열린우리당) 의원도 3일 오후 법안을 제출했다. 세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세부적인 사항은 약간 다르지만 모두 2년 미만 가입자에게도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놨다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김 의원은 가입기한 구분없이 모든 가입자에게 사용의무기간을 정한 뒤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전면적인 허용인 셈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최초 국민들에게 3년을 기한으로 약속된 바대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정부의 행정행위에 대해 신뢰를 갖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류 의원은 정부안을 보완해 지급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약정가입기간’을 도입해 2년 미만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에 대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2년 이상 가입자라도 다른 통신사로 전환할 경우 2년의 ‘약정 가입기간’을 설정해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도 통신사업자들은 일정기간을 약정가입하겠다고 약속한 2년 미만 가입자들에게도 보조금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 때 보조금은 기존 가입자에 쓰는 보조금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기존 고객보다는 신규이용자에게 보조금을 더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안이 원안대로 통과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안의 입법취지를 살리기 위한 절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세 의원 법안은 모두 ‘약정기간’(사용의무기간)이라는 ‘꼬리표’를 달았지만 사실상 모든 가입자에게 보조금을 허용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정부안과는 달리 모든 가입자에게 보조금이 허용되는 방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영선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에 여러 개 제출됐기 때문에 수정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며 “세 의원 안이 모두 약정기간을 전제로 모든 가입자에게 보조금을 허용하고 있는 만큼 이런 방향으로 법안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도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정부안과 다른 안이 제출됨에 따라 정부안대로 통과되는 것은 이미 물건너 간 것”이라며 “어떤 형태의 수정안이 마련되더라도 2년 미만 가입자에게도 보조금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10일부터 상임위원회를 개최, 단말기보조금 관련 법안을 논의하게 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6
- [신문로]위편삼절(韋編三絶) 위편삼절(韋編三絶) 이 상 윤 (한남대학교 총장) 3월이 돼야 캠퍼스에 학생들이 모이고 학생들이 왕래해야 생기가 감돈다. 아직은 대학생들도 가정과 일터에서 새 학기를 위해 특기교육이나 보충교육으로 자기 역량을 개발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2월 한 달은 독서의 계절로 활용하면 좋겠다. “사흘 동안 글을 읽지 않으면 언어가 삭막하여 말에 아름다움이 없다”(三日不讀書語言無味)는 말이나 “책을 읽으면 경제적 자유도 보장된다”(書中自有千鍾祿)는 말은 독서의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강조한 말이다. 농경문화시대에도 낮 동안 밭에 나가 일하고 밤에는 독서로 내면을 살찌게 하는 생활(晝耕夜讀)을 해왔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어린시절 가난해서 책을 살 수 없었고 그래서 주로 이웃집의 책을 빌려다 읽었다. 한번은 초대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전기를 빌려와 그 인격과 위대한 생애에 감동을 받으며 밤새워 읽다가 그냥 잠이 들었고 그 밤에 폭우로 천장이 새서 책이 젖어 버렸다. 링컨은 책 주인을 찾아가 사과드리고 대신 그 집 일을 거들어 주었다. 이에 감동한 주인은 링컨에게 그 책을 주었고 그는 반복해서 읽으며 큰 영향을 받아 위대한 대통령까지 될 수 있었다. 독서하는 2월 되었으면 부스톤은 “책 한권을 다 읽기 전에는 결코 다른 책을 읽지 말라, 한권의 책 읽기를 끝냈다 해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른 책으로 옮기지 말라”고 하여 정독을 권했다. 베이컨은 “맛만 볼 책이 있고 씹어야 할 책이 있으며 삼켜 소화해야할 책도 있다”고 구분했다. 잡지를 읽는 것과 교과서를 읽는 것과 성경을 읽는 것이 같을 순 없다. 그래서 독서삼도(讀書三到) 즉 책 읽을 때 닿아야 할 세 가지가 있는데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으며 마음으로 이해해야 함이 그것이다. ‘男兒須讀五車書’는 남자라면 반드시 자동차 다섯 대에 실을 만큼의 책을 읽어야 된다고 했으니 어설프게 읽어서는 사람노릇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일본에선 아침독서 10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규수업 직전 10분간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다. 국민독서 장려를 위해 ‘활자문화진흥법’도 만들었다. 프랑스에서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려면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알퐁스 도데의 ‘풍차간의 편지’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이 정도의 책도 안 읽은 사람에게 무기를 맡길 순 없다는 생각에서다. 미국에서 나온 한 보고서를 보면 조사대상 30개국 중 한국이 가장 책을 안 읽는 나라로 밝혀졌다. 한국은 1주일에 3.1시간을 활자매체에 할애하고 있는데 1위인 인도는 10.7시간을 독서에 쓴다고 한다. 노벨상 수상자인 호주 멜버른 대학의 피터·도허티(병리학) 교수는 노벨상 수상 원인을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할머니가 책을 많이 읽어주셨고 6~7세부터 혼자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거기서 노벨상 받는 원동력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우리 대학생들이 세계인과 더불어 무한 경쟁과 다방면 적응에 성공하려면 열정적인 독서인이 되어야 하겠다. 한 과목의 강의를 듣기 위해선 교과서를 비롯해 20권 이상의 관계서적을 읽어야 한다. 선진국에서 제시하는 최소한의 독서량이다. 지정된 교과서조차 제대로 읽지 않고 한 과목을 수강한다는 것은 비극중의 비극이요,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다. 효율적인 독서법도 배우고 속독법도 연습하자. 그리고 읽어야 될 책을 정선하여 고르자. 요즘 모 일간지에서는 고전과 현대서적을 50권씩 소개한 후 계속하여 직장인의 필독서, 자녀교육길잡이 등을 20권씩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다.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훌륭한 독서안내자라고 생각한다. 베스트셀러 열심히 읽자 낯선 집을 방문할 때 부엌과 화장실을 보면 그 집 안주인을 알 수 있고 서재와 읽는 책을 보면 그 집 주인을 알아볼 수 있다. 책은 교양과 경제적 풍요를 주고 영혼을 살찌게 하며 장차 생활을 윤택하게 해준다. 공자님도 가죽끈으로 엮은’주역(周易)’을 끈이 세 번이나 낡아 끊어질 때까지 정독했다고 하여 위편삼절(韋編三絶)이란 고사가 생겼다. 교과서의 각 페이지마다 나의 지문이 남도록 정독하고 베스트셀러와 장기간 인기도서를 골라 열심히 읽도록 하자. 독서는 2월을 가장 알차게 보내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6
- 단말기보조금 사실상 허용될 듯(단말기보조금안 비교) 단말기보조금이 사실상 모든 가입자에게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에서 정부안과는 달리 2년 미만 가입자에게도 단말기보조금을 허용하는 법안이 잇달아 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제출된 ‘보조금 금지를 2년간 연장하되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지급한다’는 내용의 정부안은 상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수정이 불가피하며, 이럴 경우 2년 미만 가입자에게도 보조금이 허용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 단말기보조금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은 3월 26일이면 만료돼 그 이후부터는 보조금을 자유롭게 지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정부는 보완하는 법안을 마련중이다. 5일 정보통신부 및 국회에 따르면 김영선(한나라당), 류근찬(국민중심당) 의원이 각각 단말기보조금 관련 법안을 제출한데 이어 이종걸(열린우리당) 의원도 3일 오후 법안을 제출했다. 세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세부적인 사항은 약간 다르지만 모두 2년 미만 가입자에게도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놨다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김 의원은 가입기한 구분없이 모든 가입자에게 사용의무기간을 정한 뒤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전면적인 허용인 셈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최초 국민들에게 3년을 기한으로 약속된 바대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정부의 행정행위에 대해 신뢰를 갖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류 의원은 정부안을 보완해 지급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약정가입기간’을 도입해 2년 미만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에 대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2년 이상 가입자라도 다른 통신사로 전환할 경우 2년의 ‘약정 가입기간’을 설정해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도 통신사업자들은 일정기간을 약정가입하겠다고 약속한 2년 미만 가입자들에게도 보조금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 때 보조금은 기존 가입자에 쓰는 보조금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기존 고객보다는 신규이용자에게 보조금을 더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안이 원안대로 통과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안의 입법취지를 살리기 위한 절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세 의원 법안은 모두 ‘약정기간’(사용의무기간)이라는 ‘꼬리표’를 달았지만 사실상 모든 가입자에게 보조금을 허용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정부안과는 달리 모든 가입자에게 보조금이 허용되는 방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영선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에 여러 개 제출됐기 때문에 수정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며 “세 의원 안이 모두 약정기간을 전제로 모든 가입자에게 보조금을 허용하고 있는 만큼 이런 방향으로 법안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도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정부안과 다른 안이 제출됨에 따라 정부안대로 통과되는 것은 이미 물건너 간 것”이라며 “어떤 형태의 수정안이 마련되더라도 2년 미만 가입자에게도 보조금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10일부터 상임위원회를 개최, 단말기보조금 관련 법안을 논의하게 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6
- KTF, 축구응원 이벤트 KTF(대표 조영주)는 오는 6월까지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클럽인 ‘붉은 악마’와 함께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이벤트 ‘레즈 고 투게더 페스티벌’(Reds go together Festival)을 벌인다. 우선 개막행사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2002 한일 월드컵 붉은악마 추억 이벤트’와 ‘독일축구 한국전 D-100일 축제행사 참가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붉은악마 추억 이벤트는 7일부터 3월 5일까지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에 붉은악마로 분장해 응원했던 사진을 응모하면 10명을 뽑아 월드폰을 준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KTF 홈페이지(www.ktf.com)의 이벤트 코너에서 응모하면 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03
- 대구시, 해외마케팅사업 중간평과결과 1순위 한국산업기술평가원, 4개지역 전략산업진흥사업 평가서 2년 연속 1위 차지 대구시의 2단계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중 섬유산업 해외마케팅사업이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의 2006년 4개지역(대구, 부산, 경남, 광주) 중간보고서 및 2006년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순위를 차지해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대구시가 2단계 섬유분야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해외마케팅사업은 지난해 3월 모스크바 거점 및 6월 중국 상해거점을 오픈하여 소련 및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참여업체들에 생산대표품목에 대한 DB화, 상품기획 및 신제품 개발 지원, 해외 핵심 전시회 참여 등을 통하여 지역업계의 수출시장 공략에 첨병역활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또 기존의 사업전담기관인 한국섬유직물조합에서 별도법인으로 사단법인 한국섬유마케팅센터를 만들어 기존 27개 참여사외에 향후 지역의 유망기업 및 R&D지원업체 등 20여개 업체를 추가 참여시켜 섬유산업의 마케팅사업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2005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2
- 조니워커 출고가격 인상 위스키 ‘조니워커’ 시리즈 일부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20일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3월 1일자로 조니워커 스윙, 블랙, 레드 제품의 출고가를 품목별로 5.0%에서 최고 14.7%까지 인상한다고 주류 도매업체들에 통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원액 숙성 12년산에 해당하는 블랙의 경우 700㎖ 출고가가 3만162원에서 6.5% 인상된 3만2109원으로, 500㎖ 짜리는 2만1901원에서 5.0% 오른 2만299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또 블랙 375㎖는 1만6126원에서 14.7% 오른 1만8502원으로 출고가가 책정된다. 6년산인 레드 700㎖, 300㎖ 제품도 5.5%씩 올라 출고가가 각각 2만1450원, 1만1440원으로 인상되며 17년산인 스윙 제품도 5.1% 오른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방송 디지털 전환 경쟁국에 처진다” 방송위 토론회서 정부 정책부재 지적 … 특별법 제정 필요성 제기 가전업체는 세계 TV시장 석권 … 국내 디지털TV 보급률은 제자리 우리나라 가전업계들이 세계 디지털 TV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유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디지털 방송 전환 속도는 경쟁국들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석원혁 MBC 뉴미디어전략팀장은 20일 방송위원회가 개최한 ‘지상파 디지털방송 조기 정착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석 팀장에 따르면 2005년 하반기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9.9%를 차지, 매출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도 출하대수 기준으로 9.8%를 점유, 출하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양대 가전사가 세계 TV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게다가 디지털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셋톱박스 역시 전세계 보급량의 상당부분을 국내 기업들이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2004년 7월 디지털방송 전송방식 합의 후 이렇다할 후속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디지털방송 수신가능 TV는 70여만대, 디지털TV셋톱박스는 30만대 정도밖에 보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석 팀장은 “정부가 이미 2000년 디지털과 아날로그 동시방송 종료 목표시점을 2010년까지로 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현재 디지털TV와 셋톱박스 보급률을 감안하면 이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전환 왜 늦어지나 = 정부가 관련 정책 수립에 소홀하기 때문에 디지털 방송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석 팀장은 “HDTV 방송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국가들의 디지털 전환속도와 비교할 때,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부재와 HDTV에 편중된 정책으로 인한 시청자 흡인력 부족, 수신환경 개선노력 부족 등이 디지털 전환을 막는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투자와 함께 시청자들의 전환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중요한데 현재는 투자도 충분하지 않고 수용자들의 인지도도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지나치게 전환 방식을 놓고 오랜 기간 논쟁을 해온데다 그 이후에도 정책당국이 정책제시 및 홍보활동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방송계에서도 미국이나 대만처럼 디지털튜너 의무장착 연도별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거나 독일 영국 이탈리아처럼 저소득층을 위한 셋톱박스 구입 비용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 디지털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공동주택 거주자가 많고 상대적으로 방송 음영지역이 많기 때문에 시청자 스스로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석 팀장은 “방송사와 정부가 홍보와 행정력을 각각 분담,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거실까지 안테나 단자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 등 전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은 어떻게 진행중인가 =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은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한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다. 1647만 가구가 디지털 방송을 시청, 유럽에서 가장 높은 디지털 TV 보급률(63.5%)을 보이고 있는 영국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75세이상 노령자 및 장애인에게 셋톱박스 구입비를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지원 설비 등을 추가 지원하는 등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은 내달부터 화면크기가 25인치 이상인 TV의 경우 디지털방송 수신 튜너를 100% 의무 장착해야 한다. 이미 36인치 이상은 지난해 7월부터 디지털방송 수신기를 모두 달도록 했으며 13인치 이상은 내년 3월 1일 이후 100% 디지털방송 수신기를 달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은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보조금 15억달러를 확보, 2008년부터 해당 가구당 80달러의 디지털방송 전환을 보조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2011년 지상파TV의 전면 디지털화를 위해 ‘고도 텔레비전방송시설 정비 촉진 임조치법’과 ‘세제특별조치법’, ‘지방세법’ 등 관련 법규 정비를 마친 상태다. 디지털 프로그램 제작설비와 디지털 전송장치, 디지털 송수신장치에 대해서는 15%의 특별감가상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법으로 전환 지원해야” = 전문가들은 해외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디지털 방송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나라들은 전환 취약 계층을 위한 보조금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석 팀장은 “일본과 미국처럼 우리도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한 특벌법을 제정할 필요충분한 시점이 됐다”며 특별법 제정을 주문하고 있다. 김 소장도 “디지털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이 불확실성에 있는 만큼 전환일정을 명확히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소장은 또 “일정, 사업자 의무, 극빈층에 대한 지원, 디지털 튜너 내장 의무화,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 보호규정 등을 담고 있는 디지털방송전환을 위한 특별조치법(가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