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화재 교실 열어 ‘문화재 도우미’ 양성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윤근일)는 3월15일부터 6월21일까지(15주·매주 수요일) 서라벌대학(학장 정두환)과 함께 ‘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하는 문화재 교실’을 연다. 강사진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연구직들이, 운영은 서라벌대 평생교육원(원장 한동훈)이 담당한다. 문화재 교실은 △발굴조사 33년 △보존과학 △사찰 건축 △석조문화재 △신라왕경 △신라무덤 △문화재 조사방법을 주제로 1주는 강의실에서 1주는 연구소의 문화재 조사현장과 실무현장에서 생생한 체험교실로 운영한다.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필요로 하는 지역시민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3월3일까지 서라벌대 평생교육원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 교실을 수료하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서라벌대학이 공동으로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유적조사 현장에서 유물 세척 및 복원 탁본·실측 등 ‘문화재 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재활용 자전거 북한 간다 인천시와 인천보호관찰소는 북한주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폐자전거 600여대를 수리해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다. 방치된 자전거도 치우고 북한도 도울 수 있는 이중의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시가 관내 전지역에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집해 인천보호관찰소로 보내면 수리과정을 거쳐 재활용 자전거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는 오는 3월17일까지 600대를 목표로 폐자전거 수집활동에 들어갔다. 읍·면·동 등에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통반장과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수집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수집대상 자전거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거나 버려진 폐자전거는 물론, 가정이나 회사 등에서 고장이나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자전거도 모은다. 이렇게 모은 폐자전거는 인천보호관찰소에서 자전거 수리기술을 배운 인력을 동원해 수리한 후 북한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 자전거를 북한으로 보내면 자원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남북교류의 관문도시 인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SK(주) 재무경영 ‘OK’ 신용등급 상향돼 대폭 금리인하 전망 인천정유 회사채 인수 자금조달 성공 SK(주)가 인천정유 회사채 인수를 위해 대규모 금융기관 차입금을 조달을 마무리했다. 또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올려 평가받아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SK(주)는 20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BBB-)으로 상향조정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SK(주)는 지난 2003년 3월 ‘SK글로벌 사태’ 이전 수준의 신용도를 회복했다. S&P는 자료를 통해 “지속적 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로 향후 취약한 계열사에 대한 지원 가능성이 현격히 줄어들어 신용도에 대한 염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최근 인천정유 인수로 인한 재무부담이 다소 있을 수 있으나, 인천정유 인수를 통한 중국 진출 입지 강화 및 다양한 사업시너지 효과, 그리고 인천정유 정상화 이후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금창출 능력감안 시 인천정유 인수가 회사 신용도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SK(주)는 “S&P가 ‘BB+’에서 투자적격 등급인 ‘BBB-’로 SK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며 “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와 SK네트웍스, SK해운의 지속적인 영업 호조세로 계열사 리스크 감소를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주)는 이날 공시를 통해 1조4440억원 규모의 인천정유 회사채를 인수키로 해, 총 3조400억원 규모가 드는 대규모 사업절차를 마무리 한다고 발표했다. SK(주)가 이번에 인수하는 회사채의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고 이자율은 6%다. SK(주)는 인천정유 인수를 위해 인천지방법원의 법정관리 종결 결정만을 남겨두게 됐다. SK(주)는 이번 회사채 인수를 위해 1조39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했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한 단기차입금 규모는 850억원에서 1조4750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이번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금리인하 효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예측하긴 어렵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조정에 따라 0.7~1% 금리인하가 이뤄질 경우 SK(주)의 차입금 4조4000억원(2005년말 기준)의 금융비용은 300억원~44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SK(주)는 향후 무디스의 신용등급 재조정이 있을 경우 재무환경은 더 유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주일 미군기지 괌 이전 급물살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군기지를 괌으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필요비용 일부를 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이 전했다. ◆“일본은 재배치 비용 70% 제공하라” = 주일 미군 재배치를 논의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 7000여명을 괌으로 재배치하는 데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지난 9~11일 도쿄에서 심의관급 회의를 갖고 부대 재배치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그러나 병력 재배치에 필요한 양국의 비용부담에 이견을 보여, 오는 3월 말로 예정되어 있던 최종합의문 작성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정부는 미 해군의 괌 재배치에 필요한 비용 중 75%를 일본 정부가 부담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기지 이전에 필요한 예상비용은 76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지만 실제 비용을 훨씬 더 많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는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일본 정부가 병력재배치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면, 재배치에 걸리는 기간은 20여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역주민과 미군의 갈등이 커지고 지역의 안보·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속히 기지를 괌으로 이전하길 원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주일 미군의 병력재배치 비용을 부담하려면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미국 측에 병력재배치를 위한 차관을 제안한 것이다. 일본 관리들은 미국 정부가 차관 제의를 받아들일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고, 미 국방부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기지 옮겨오면 주민소득 2배 오를 것 = 주일 해군기지 괌 이전은 미 국방부의 전력 재배치 계획의 일부분이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10월 ‘아시아·태평양 안보회의’를 갖고, 지역안보에 대해 일본이 책임을 더 부담하는데 합의했다. 1945년 이래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주일 미군은 현재 5만명에 달한다. 이는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 중 주일 미 해병 1만4460명은 대부분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다. 미군 재배치 계획에는 오키나와에 있는 미군의 헬리콥터 이륙장을 괌으로 이전하는 것과 핵추진 수송기를 일본 측에 인도하는 것도 포함되어있다. 괌의 관리와 지역 정치인들은 미군기지가 괌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환영하고 있다. 지난 주 일본 는 미 해병과 가족 등 1만7000여명이 괌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 괌 인구의 10%에 해당한다. 여기에 잠수함 11대가 정박할 수 있는 군 시설뿐만 아니라, 해군과 그 가족들이 거주할 가옥과 학교 등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괌 지역 주민의 연간 수입이 현재의 2배가 늘어나는 건설 및 부동산 산업 특수가 생긴다고 는 전했다. 괌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의해 발생하는 수입은 괌 경제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70%는 관광수입이다. 미군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미 해군 병력 재배치를 위한 건설비 등은 연간 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최진성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영어캠프도 지하철 시운전도 ‘안돼’ 선거법 규제로 지자체 모든 사업 자진 검열 지난해 5월 이후 조례로 제정한 사업도 위반 지자체들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규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자체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캠프 수강 일정을 미뤄야 하고 시민들을 싣고 지하철 시험운행도 못하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내 지자체들은 영어캠프의 수강 일정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거나 선관위 유권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한 영어캠프 프로그램은 지난해 5월30일 이전에 관련 조례를 만들었을 경우 시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5월30일 이후 시작한 프로그램은 모두 선거법 위반 사유가 된다. 선거일 1년 이내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은 모두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서울시 이정호 청소년과장은 “서울시나 경기도가 운영하는 대규모 영어마을의 경우 고정 시설을 마련해 연중 사업으로 관련법과 조례에 의해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법 저촉을 받지 않지만 일선 시·군에서 하는 부정기적 영어캠프는 선거기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수원시 영어마을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의 경우 KBS드라마센터에 영어마을 시설 설치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조례 제정이 늦어 선거법 위반 으로 지적돼 수강은 모두 지방선거일 이후로 미뤘다. 대전시에서는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물통을 싣고 시험운행하는 ‘웃지 못할’ 사례도 등장했다. 오는 3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 중인 대전 지하철은 2월 들어 운행 전반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영업 시운전이 진행 중이다. 대전시는 당초 영업 시운전 기간 연인원 1만5000명을 태워 무료 시승을 할 계획했으나 선거법 때문에 제동이 걸렸다. 대전시 선관위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을 무료 시승하는 대규모 행사를 할 경우 염홍철 대전시장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했다. 이 때문에 기술 시운전에 활용했던 대형 물통을 전동차에 싣고 영업 시운전을 진행했다. 그러나 승객의 하중만 계산한 이 방식은 승차감이나 편의시설을 점검할 수 없는 ‘하나마나한’ 시험운행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선거법으로 주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또 다른 사례는 법률 서비스다. 지자체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지만, 선거법 개정으로 이마저 못하게 됐다. 서울시내 한 구청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법률 상담 한번 받으려면 얼마나 힘드냐. 없는 사람들이 다가가기 가장 힘든 것이 법률인데 억울한 사연들을 어디가서 하소연하겠냐”며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제도는 다시 부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한 구청은 지난 설 명절 때 노인정과 고아원에 위문품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선거법 규제로 포기했다. 법규외 보호시설에 위로물품을 전달하면 기부행위금지 조항을 위반해 처벌을 받기 때문이다. 2004년에 14명, 2005년에 8명의 구청장들이 법규 외 시설에 물품을 전달했다가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된 바 있다. 서울시내 강북지역 한 구청장은 “올해 들어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감시도 심해 할일이 별로 없다. 공무원들도 선거를 앞두고는 아무 일도 안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인천, 재활용 자전거 600대 북한 보낸다 시-보호관찰소, 북한주민지원 사업 일환 인천시와 인천보호관찰소는 북한주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폐자전거 600여대를 수리해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다. 인천시가 관내 전지역에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집해 인천보호관찰소로 보내면 수리과정을 거쳐 재활용 자전거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는 오는 3월17일까지 600대를 목표로 폐자전거 수집활동에 들어갔다. 읍·면·동 등에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통반장과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수집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수집대상 자전거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거나 버려진 폐자전거는 물론, 가정이나 회사 등에서 고장이나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자전거도 모은다. 이렇게 모은 폐자전거는 인천보호관찰소에서 자전거 수리기술을 배운 인력을 동원해 수리한 후 북한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 자전거를 북한으로 보내면 자원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남북교류의 관문도시 인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청주공항, 국제공항으로 ‘날갯짓’ 청주국제공항이 새해 들어 국제선 승객이 크게 증가하고, 운항횟수도 늘어나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동남아와 중국 등과 직항로도 속속 개설되고 있다. 대부분 지방공항이 이용객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에 반해 이례적인 일이다. ◆중국·동남아 국제노선 개설 활발 = 청주국제공항과 중국의 장사공항을 잇는 직항노선이 20일부터 개설됐다. 3월 중에는 모두 7편이, 다음 달부터는 매일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노선에는 중국 최초의 민영 국제항공사인 해남항공의 자회사 금록항공이 145석 규모의 보잉 737기를 투입하게 된다. 장사공항은 중국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장가계의 관문공항으로, 국내 직항노선 개설은 청주공항이 처음이다.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 등 전국에서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청주-몽골 울란바토르간 노선도 개설,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은 주 9회 운항하는 청주-중국 상해 노선과 주 1회 운항하는 청주-중국 심양 노선까지 포함해 모두 4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이 외에도 마닐라, 타이페이, 까오슝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서만 17회의 전세기가 취항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중국과 대만 등에 46회의 전세기를 운항했다. 충북도 박정희 관광과장은 “청주공항은 전국 지방공항의 침체 속에서도 올 들어 국제선 승객이 30.1%나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해 대비 이용객 1873명, 운항횟수 40편이 늘어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충북도, 공항 활성화에 총력 = 충북도는 관광과에 공황활성화 담당을 신설하는 등 조직체계를 마련했다. 충청권 3개 시·도와도 공항활성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공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활성화 전략 마련을 위해 3차례의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전세기를 취항하는 여행사에 18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청주공항 부지 내에 LG헬기정비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을 유치해 청주-제주 간 노선을 취항하는 등 항공관련 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노선 유치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중점 타깃 노선은 일본·동남아 주요국가가 대상이다. 관광협회와 여행업체 등과 민·관 합동 유치단도 구성해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청주를 중심으로 충청권 자치단체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의 노력만으로는 청주공항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우선 정부의 지원이 급선무다. 인천국제공항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탓에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 국내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필요하다. 당장의 손익계산 때문에 국내 항공사들의 청주공항 국제노선 개설에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개설되어 있는 국제노선 중 국내 항공사가 운항하는 노선은 대한항공의 청주-상해 노선(주 2회)이 유일하다. 동남아 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도 서둘러야 하며,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인프라 마련도 중요한 과제다. 박정희 과장은 “행정도시가 건설되면 청주공항이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한 인프라 마련에 정부와 지자체, 관련 업계가 모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특집1-숨어있는 금리를 찾아라(표 2단) 특집-숨어있는 금리를 찾아라 월급통장 가입하면 예금·대출금리 껑충 전자금융수수료 면제는 기본 ... 환전수수료도 깎아줘 은행들이 고객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시적인 ‘캠페인’으로 잡으려는 전략은 접은 지 오래다. 오랜 기간동안 거래할 수 있는 고객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정기예금 뿐만 아니라 수익증권, 보험상품에도 가입토록 유도하고 대출도 받아갈 ‘잠재 고객’이다. 따라서 은행들은 이들에게 주는 나름대로의 ‘금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익을 적게 보더라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은행들이 덤으로 주는 금리와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짭짭한 이익을 볼 수 있다. ◆월급통장 서비스 풍성 = 은행마다 샐러리맨을 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섰다. 은행마다 각종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월급통장을 가입시키면 ‘주거래 은행’이 되기 때문이다. 고객은 월급통장이 있는 곳에서 카드를 만들고 각종 여신과 수신상품을 활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은행마다 금리와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다. 잘 챙겨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수시 입출금식이기 때문에 금리 자체는 높지 않다. 그러나 다른 상품을 이용하면 ‘덤’을 준다. 국민은행은 예금에 가입하는 경우 0.2~0.35%포인트나 이자를 더 쳐 준다. 신한은행 월급통장에 가입하면 0.2%포인트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 월급통장 가입자는 신용대출 금리 절감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 고객은 신용대출금리의 0.2%포인트를 아낄 수 있다. 신한은행은 0.2(주택담보대출)~0.5%(신용대출)포인트 낮은 이자를 받고 있으며 하나은행도 1.6%의 금리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수수료 면제 혜택도 만만치 않다. 국민은행은 수수료를 한 달에 다섯 번까지 면제해준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 수수료만 무제한으로 받지 않는다. 하나은행은 한달에 다섯 번 면제는 기본이고 예금잔액이 100만원을 이상을 유지하면 열 번 면제해 준다. 조흥은행은 수수료 6개월 면제혜택을 준다. 신한은행 고객은 자동화기기 시간외 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모바일과 폰뱅킹 수수료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 국민은행 고객과 신한은행 고객이 카드를 만들 경우엔 연회비가 각각 1년, 5년간 무료이며 신한카드 'F1'을 만들면 평생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신한은행은 환전과 송금시에도 우대해 주고 제휴 여행사 패키지 상품도 최대 7%까지 깎아준다. 국민은행도 환전수수료를 최대 30%까지 덜 받는다. 기업은행은 전자금융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입출금예금을 거래하는 고객이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최고 5.15%까지 올려주고 있다. 30세 이상 고객이 농협의 ‘농협 드림라이프 예ㆍ적금’에 가입하면 고객안심공제II(휴일교통재해보장형)가 자동 무료 가입된다. 이 상품에 가입한 모든 고객은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0.6% 캐쉬백 적립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신용대출시 우대금리 적용, 외화환전 및 송금 수수료 서비스 우대, 벌초대행(산소관리) 서비스 관련 정보제공 등을 받을수 있다. 농협BC카드 및 급여계좌를 새롭게 개설하면 0.2%포인트 금리우대로 최고 5.2%의 고금리를 보장받게 된다. ◆인터넷 가입도 서비스 많아 = 우리은행은 우리로모아 정기예금과 우리닷컴 통장을 내놓았다. 우리닷컴 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우리로모아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1%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30일까지 'e-Together 정기예금 이벤트'를 연다. e-Together 정기예금에 인터넷으로 가입 고객이 파워맞춤정기예금에 들면 1년만기의 경우 4.6%, 톱스 Cd연동 정기예금과 톱스 회전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각각 3개월 CD연동 수익률에 0.2%포인트를 얹어주거나 회전금리에 0.45~0.65% 높여준다. 인터넷 입출금예금(블루넷저축예금)에 가입하면 6개월간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가 면제되고 인터넷 적립식펀드 가입시에는 50명을 추첨, 1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을 인터넷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최고 0.4%포인트까지 금리를 높여준다. 1억원이상 1년만기 상품 가입하면 0.4%를 우대해 4.4%까지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종이없이 IC카드만 발급하는 ‘e-모든 통장’에 가입하면 6월말까지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를 30% 깎아준다. 또 인터넷으로 Fine커플적금, FineWeekend적금, 정기적금, 가계우대정기적금, Fine내맘대로적금, 독도는우리땅통장(적금), 고구려지킴이통장(적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0.2%포인트 높여주고 청약부금 역시 0.2%포인트 높은 이자를 준다. SC제일은행 ‘e-클릭 통장’에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소액예금이라도 연 1.0%의 금리를 지급하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체크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이용금액의 0.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도 인터넷 상품인 ‘e-free예금’을 내놓았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전자금융 수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뱅킹으로 상품 가입하면 장기주택마련저축(비과세신가계저축)는 5.4%, 주택청약부금(3년제)은 4.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등 0.1~0.2%포인트의 이자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인터넷예금, 인터넷대출상품에 가입하면 특별우대금리를 준다. 인터넷으로 주택청약 예금, 부금에 가입하면 연 0.1%포인트 얹어주고 이달말까지 주택청약부금(3년만기)에 새롭게 가입하면 연 4.4%의 높은 금리로 이자를 준다. 씨티은행 온라인 통장 고객은 연 1.0%의 이자를 주고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 인터넷 외화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환전 환율을 20% 우대해 준다. 국민은행은 인터넷 주식형 전용펀드인 ‘e-무궁화 인덱스 파생상품 투자신탁’는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파격적으로 낮은 보수(총보수 0.9%)를 제시하고 있다. ◆사회공헌도 하고 이자도 더 받고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사랑의 약속예금’을 내놓았다. 사회봉사활동을 하면 금리를 더 올려주는 예금이다. 헌혈 장기기증 등의 증빙서류만 있으면 최고 4.9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판매하는 새학기결심적금에 든 고객이 다른 상품에 가입하면 결심 축하금리 0.1%포인트를 받고 결심 성공 축하금리로 0.3%포인트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사랑의열매통장’은 은행에서 예금액의 연 0.1%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고객에겐 보너스 금리 0.1%를 추가로 우대해 주는 공익상품이다. 외환은행은 ‘이영표 축구사랑예금’을 3월 3일까지 판매한다. 복합예금으로는 은행권 처음으로 인터넷 가입이 가능하다. 또 지수연동예금 가입 후 같은 금액의 정기예금에 추가 가입하면 0.2%포인트 많은 연 5.4%의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독일월드컵에서의 한국 성적을 맞춘 고객 200명을 추첨, 성적에 따라 2%∼10% 포인트(우승 10%, 준우승 5%, 4강 4%, 8강 3%, 16강 2%)의 보너스 금리를 지급하고 이영표 선수가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하면 또 200명을 추첨해 1%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하나은행 오 필승 코리아 적금에 가입하면 환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평잔의 0.05%를 붉은 악마에 지원한다. 2006-02-21
- 안상수-이원복 대결 관심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누가 될까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원복 전 인천시당위원장이 최근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안상수 현 시장과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경선에는 이미 시장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시당 정책위원장까지 모두 3명이 참여하지만 당내 세력판도로 볼 때 안 시장과 이 전 위원장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안 시장과 이 전 위원장은 후보 자격여부를 놓고 서로 공방을 벌여왔다. ‘당헌 당규상 시당위원장은 자치단체장 후보로 나설 수 없다’는 안 시장측의 주장에 이 전 위원장측은 ‘아직 재판중인 안 시장은 후보자격이 없다’며 맞섰다. 시당위원장 출마제한 지침에 대해 이 전 위원장은 “현재의 당헌당규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과거의 일시적 지침으로 헌법적 권리를 제약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윤성 의원이 불출마함에 따라 상황이 변했고, 수도권의 특성상 제대로 된 경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흥미진진한 빅매치가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 전 위원장측은 제물포고 출신으로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정서에 밝은 새 인물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7일 경선출마선언과 동시에 시당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인천시선관위에 시장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아직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시·도당 위원장 출마자격여부를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은 배수진을 치고 공천심사위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상수 시장도 굴비상자 사건에 연루돼 재판중이지만 1, 2심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고, 오는 24일로 예정된 대법원 판결도 무죄로 결론날 것으로 보여 출마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 시장측은 “10년 이상 현장에서 정치활동을 해왔고, 지난 4년간 시정을 이끌어 와 누구보다 지역현실을 잘 알고 검증된 후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현역시장과 당조직을 이끌어 온 시당 위원장간의 경선이란 점에서 누구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시당은 3월 3일까지 시장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경선방침·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
- 조니워커 출고 가격 인상 위스키 ‘조니워커’ 시리즈 일부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20일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3월 1일자로 조니워커 스윙, 블랙, 레드 제품의 출고가를 품목별로 5.0%에서 최고 14.7%까지 인상한다고 주류 도매업체들에 통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원액 숙성 12년산에 해당하는 블랙의 경우 700㎖ 출고가가 3만162원에서 6.5% 인상된 3만2109원으로, 500㎖ 짜리는 2만1901원에서 5.0% 오른 2만299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또 블랙 375㎖는 1만6126원에서 14.7% 오른 1만8502원으로 출고가가 책정된다. 6년산인 레드 700㎖, 300㎖ 제품도 5.5%씩 올라 출고가가 각각 2만1450원, 1만1440원으로 인상되며 17년산인 스윙 제품도 5.1% 오른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조니워커 수입권리를 보유해온 2002년부터 4년 동안 원가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왔다”면서 “이번 인상 조치는 누적된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는 이날 최고급 시리즈 제품인 조니워커 블루 및 골드의 500㎖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출고가를 13만9304원, 6만3690원으로 발표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