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0대가 가장 많고 월 평균 사교육비 74만원 고양시는 지난 2015년 8월 29일부터 2016년 8월 28일까지 1년 동안 고양시 관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가구, 가족, 환경, 보건, 교육, 안전, 소득 항목별 통계를 토대로 고양시민들 삶의 현주소를 살펴보았다.인구-1백만 시대 덕양구 가장 많아인구 1백만 고양시의 정확한 인구수는 1백3만 9839명이다. 무려 10년 전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살고 있는 구는 덕양구로 전체 인구의 43%가 밀집해 있으며 다음은 일산 서구(29.2%), 동구(27.8%) 순이다. 관내 외국인 등록률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06년 보다 무려 34.2%나 증가해 다문화가정의 수가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연령 분포별로는 40대가 총인구의 19.4%로 가장 많았으며 65세 이상은 10.7%, 유소년 인구(0~14세)는 14.4%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몇 년 사이에 인구 구조도가 저출산과 고령화를 상징하는 ‘항아리형’으로 전환했음을 확연히 드러낸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51%가 자녀 양육의 부담을 꼽았다. 나 홀로 사는 가구도 2010년 보다 28% 늘었으며 이 중 40대 1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22.5%를 차지할 만큼 큰 것이 눈길을 끈다. 부부-‘남편만 돈 번다‘ 46.2%고양시 관내 결혼한 가정의 경우 ’남편만 일 한다’는 가구가 46.2%로 주부 둘 중 한 명은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가 모두 맞벌이 하고 있는 가정은 34.5%, 부인만 일한다는 8.1%로 각각 나타났다. 비경제활동 인구의 47.1%가 육아 및 가사 상태인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가정 내 남편과 아내의 업무 분담이 바깥일과 집안 일로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가사 분담의 경우 여성의 분담 비율이 평균 84.3%라는 통계가 이 사실을 더욱 뒷받침 해준다. 부부간 가사 분담 비율은 40대가 아내의 분담 비율이 87.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85%, 60대 84%, 30대 역시 77%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가사 분담이 전적으로 여성에 의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혼에 대한 조사도 눈길을 끈다. 남성의 경우 50%가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으며 여성의 42.5%는 ‘경우에 따라서는 할 수도 있다’고 답해 이혼에 대한 생각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소득과 사교육- 월평균 250만원 벌고 사교육에 75만원 쓴다가구의 주된 소득원은 어디에서 올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의 경우 전체 80%가 회사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임금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 18.1%)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00~300만 원 대가 20.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00~200만원 20.2%, 300~400만원 15.8%, 400~500만원 12%로 각각 조사됐다. 초중고에 다니는 학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 중 88.8%가 자녀를 사교육 시킨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월 평균 가구당 사교육비는 74.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52.7만원으로 나타나 평균 200~300만원을 버는 가구의 경우 수입의 최소 1/4이상을 사교육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사교육비는 더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월평균 사교육비는 대졸 이상 57.5만원, 고졸 4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을 받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서’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초졸 이하가 77%인 것으로 나타나 부모 교육 수준에 따른 사교육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사교육을 시키는 주된 이유로는 37.8%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해서’가 19.7%, ‘학교 수업을 잘 못 따라 가서’가 16.5%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난 데는 공교육에 대한 불만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교 교육의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36.9%만이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아이들 진로 및 취업 면에서는 단 23%만이 ‘학교 교육이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 응답자의 40%가 ‘차별 없는 교육 복지 강화’를 꼽아 공교육 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과 보육고양시 관내에서 맞벌이를 하는 가정주부의 비율은 34%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 40%보다 낮은 수치이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육아 및 가사 때문이라고 47.1%가 응답했다. 미취학 아동의 보육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주부들의 보육기관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본인 또는 배우자가 아이를 직접 키운다‘는 27%를 제외하고는 전체 69%의 여성들이 미취학 아동을 보육기관에 맡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기관 중 ‘어린이집에 맡긴다’가 43.1%로 가장 많았으며 ‘유치원에 맡긴다’는 26%, 조부모 친인척 2.2%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고양시에 필요한 여성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30대는 ‘영·유아 보육지원 확대’를 가장 많이 희망했으며 40대 이상의 경우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희망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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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만드는 감성 공간, 플라워 & 파티스타일링 평범한 일상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꽃을 사고 자신을 위해 플라워 스타일링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리엘 RIAEL’은 선유도 가는 길에 위치한 프렌치 스타일의 플라워 숍으로 자연스럽고 품격 있는 플라워 디자인을 추구하는 곳이다. 또한 시즌마다 어울리는 꽃과 함께 허브, 과일 등 자연소재를 이용해 정성이 묻어나는 플라워 스타일링 및 파티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감각적인 공간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인테리어와 기분 좋아지는 향기로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데 카페로 착각하고 들어와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긴 원목테이블이 놓인 실내에 들어서면 싱그러운 정원 느낌의 생화 꽃다발들과 은은한 색감의 드라이플라워, 비누 꽃다발 등이 눈길을 끈다. 테이블 위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백동반닫이, 얼기설기 얽어놓은 나무사다리도 멋스럽다. ‘리엘’의 대표 플로리스트인 안정희씨는 건축가 출신이다. 타고난 섬세함과 뛰어난 솜씨로 리엘만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설계하고 있다. 결혼 후 육아를 하면서 지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꽃을 접했다가 이내 푹 빠져버렸고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리엘’을 오픈했다. 안정희 대표는 “로고디자인부터 공간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직접 꾸몄다”며 “손님들이 일상과 차별화된 느낌을 받고 꽃이 주는 행복감을 마음껏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한다.이곳은 플로리스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웨딩부케와 화관 등의 인기도 높은데 선유도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신부들의 주문이 많다고 한다. 플라워클래스는 취미반부터 원데이 클래스까지 다양하다. 근처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을 이용한 원데이 클래스도 눈여겨볼만하다. 프러포즈나 소규모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리엘을 방문해보시길. 장소대여부터 파티콘셉트, 플라워 스타일링, 공간데커레이션, 테이블세팅, 스테이셔너리 디자인 등 다채롭고 품격 있는 공간연출을 도와준다.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길 16문의: 02-2678-1237, www.riaelstyle.com, riaelstyle.blog.me 2017-03-02
- 나만의 스타일… 어디에도 없는 맞춤 슈트의 부활 최근 인기영화 ‘더 킹’,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도깨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슈트 핏(FIT) 제대로 살린 맞춤양복이 선보였다. 이런 기세를 몰아 내 취향대로 제작해주는 맞춤 양복 전문점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체형에 최적화된 착용감과 세련미 넘치는 라인으로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 지역 맞춤양복 전문점을 소개한다.맞춤정장 ‘제나비 테일러 목동직영점’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정장목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제나비 테일러’는 비스포크(비 접착), 수미주라(반 접착) 두 가지 방법으로 슈트 제작이 가능해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정장을 찾는 멋쟁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는 슈트뿐 아니라 셔츠, 코트, 턱시도, 구두, 타이 등 슈트와 관련된 모든 아이템과 액세서리도 판매한다.제나비 테일러는 결혼식과 웨딩촬영에 두루 입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원단으로 예복과 턱시도, 커플룩 등의 구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 예복으로 입은 후 단추만 리폼하면 경조나사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원단부터 패턴, 색상, 디자인까지 고객과의 세세한 상담을 통해 취향과 피부 톤, 체구에 따라 최적의 스타일링을 한 후 체형의 장단점을 보완해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정장을 탄생시킨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25길(신정동) 32●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08-0258 고객 스타일 맞춘 맞춤정장 ‘HK테일러 목동본점’40년 경력의 양복 명장과 기술진이 제작수제 손바느질 비스포크 맞춤정장 HK테일러 목동본점은 신정동 HK빌딩에 있으며 스타마케팅이 아닌 맞춤정장의 본질을 판매하는 곳이다. 재구매율 94.3%의 고객 만족 1위 업체라고 자부하는 전통 핸드메이드 비스포크 클래식 슈트로 맞춤양복이라고 다 같은 맞춤양복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다.맞춤양복 17년 경력의 대표와 10년 경력의 전문 디자이너 5명이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의 장점을 반영해 진정한 맞춤양복을 실현한다. 이태리 수입원단(에르메질도 제냐, 로로피아나, 까노니꼬), 영국 최고급원단(스카발, 바우러벅, 테일러로지), 국내산 제일모직 란스미어, 1PP 등 세계 최고급 양복지를 사용해 직영 100% 핸드메이드 비스포크 손바느질연구소에서 40년 경력 양복 명장이 오직 고객을 위해 제작한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895-44 HK빌딩●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94-0122유럽피안 맞춤정장 ‘익투스옴므153’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맞춤정장목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익투스옴므는 직장인부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핏 느낌과 유행에 민감한 연예인들까지 스타일에 만족스러워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원단, 남성 신사복 경력 28년 디자이너의 훌륭한 테크닉은 익투스옴므의 자랑이다.수백만 원이 넘는 맞춤정장의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정장으로 기성복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맞춤정장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직영공장을 운영, 40여 명의 기술자들이 만들어내 제작비용은 낮추고 옷의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익투스옴므는 웨딩촬영의 필수품인 커플 대여복을 비롯해 액세서리를 대여해준다. 커플 대여복은 라인, 패턴, 색상, 액세서리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코디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 위치: 양천구 목동로25길 33●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월요일 휴무)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06-3506 손바느질 맞춤양복 ‘영락양복점’since 1973, 유일한 손바느질 수제 맞춤34년 전통의 유일한 손바느질 수제 맞춤양복 전문점이라고 자부하는 영락양복점은 나이아가라호텔 부근 동아그린프라자 1층에 있다. 개성을 살린 손바느질로 맞춤양복, 결혼예복, 턱시도, 성가 단복, Y셔츠를 개인의 신체적 특징과 개성, 취향을 최대한 살린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재단하고 봉제하는 세상에 유일한 양복을 입어 보라”고 권하는 영락양복점 조택형 사장은 제일모직 원단 등 좋은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특히 고객과 충분한 상담으로 신체적 특징과 취향을 최대한 존중해 재단하고 옷깃과 앞자락 부분은 손 땀을 떠서 모양을 내 고객의 마음에 쏙 드는 핏 감 제대로 살린 맞춤 슈트라는 평가를 받는다.맞춤 셔츠 3벌 11만 원~18만 원, 양복정장 손바느질 여부와 소재에 따라 30~80만 원 ● 위치: 강서구 염창동 258-1 동아그린프라자 1층●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3662-5880장인의 맞춤양복 ‘맨투맨양복점’30년 전통 장인의 맞춤양복 1급 기능사 김안과 앞 영등포 청과물 사거리에 위치한 맨투맨양복점은 30년 전통 장인의 맞춤양복 1급 기능사가 운영한다. 서울에서 5개 정도 체인까지 내 운영하다 지금은 영등포 한 군데로만 통합해 운영한다.30년 넘게 양복을 만들다 보니 어떻게 하면 고객이 원하는 슈트를 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로 치수를 재는 일에서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었다.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을 스타일을 내 입다 보니 입어 본 사람만 아는 착용감으로 맨투맨양복점은 단골손님이 많다. 주로 국회의원, 협회회장 등 내로라하는 공인들과 그들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이다. 백화점보다는 싼 가격에 높은 퀄리티가 이곳 맞춤정장의 포인트다. 단추, 스티치, 포켓까지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양복 가격은 소재에 따라 30만 원에서 50만 원 선이다. ●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181-2●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일요일 휴무)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문의: 02-2676-6680 2017-03-01
- 사춘기 소녀의 성장소설 「아주 귀찮은 선물」 펴낸 스마트폰 보급률이 83%에 이르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문학 장르로 자리매김한 웹 소설. 네이버를 비롯한 북팔, 조아라 등 웹 소설 전문 플랫폼은 2015년 400억 원 규모에서 2016년에는 800억 원대 규모로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놀라운 성장세와 더불어 작가들의 경쟁도 춘추전국시대, 이중에서 드라마틱한 구성과 치밀한 심리묘사로 독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가 있다. ‘미세스 한’이란 필명으로 알려진 한수옥 작가가 바로 그이. 웹 소설계를 평정한 그가 최근 사춘기 소녀의 성장소설 「아주 귀찮은 선물」을 펴냈다.‘SBS 아카데미’에서 드라마 작가 공부하다 소설로~“저는 결혼 24년차 주부입니다. 당연히 이혼 많이 생각했습니다. 결혼하면서부터 쌓여왔던 불만들이 터져서 결혼 10년차가 되니 도저히 살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아마 아들이 아니었으면 이혼했을 지도 모릅니다. 나의 사랑스런 아들이 엄마, 아빠의 불화를 느끼고 가슴앓이를 하였습니다.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것이 글쓰기였습니다.” 2013년 펴낸 첫 장편 「안순심 여사의 반란」의 작가의 말에 실린 글이다.대부분 결혼 생활 중 한두 번 이혼을 생각하듯 그럴 때가 있었다고 웃는 한수옥 작가. 그때 생각한 탈출구(?)가 왜 글쓰기였을까? “어릴 때 저희 집에서 만화가게를 했어요. 주변에 온통 만화책이니 읽을거리가 풍부한 환경이 조성된 거죠.(웃음) 만화책을 보통 5번 이상 읽었고 집에 있는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어요. 초등학교 5~6학년 때 일본소설이 유행이었는데 그때 미우라 아야꼬의 ‘빙점’을 재미있게 읽었고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 등 어려운 책들도 멋도 모르고 읽었지요. 엄마보다 친구보다 책을 더 좋아해서 틈만 나면 책을 읽었던 것이 아마 지금의 글쓰기와 연결된 것 아닐까요.”「안순심 여사의 반란」처럼 그의 반란은 2003년 집 근처인 탄현 ‘SBS 아카데미’에서 드라마 공부를 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드라마 작가의 길은 멀고도 멀었다. 과감하게 마음을 접고 2012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여러 출판사에 보냈단다. “당연히 거절도 몇 번 당했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빨리 왔어요. 전자책 출판사에서 계약을 하자고 러브콜이 왔고 2012년에 두 권의 전자책을 내게 됐어요.” 생각보다 빨리 책을 냈다고 겸손해하지만 운보다는 드라마 공부를 하면서 대본을 써 놓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드라마틱한 구성과 치밀한 심리묘사로 인기 웹 작가로 부상첫 장편 「안순심 여사의 반란」은 드라마 공모에 냈던 것으로 당시 입선은 못했지만 MBC 방송국에서 연락이 와 2부작 준비를 했던 작품이다. “아쉽게 드라마화 하진 못했지만 제 나름 소재나 재미 면에서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소설로 바꾸었죠.” 그렇게 소설로 바뀌어 북팔 공모전에 응모한 것이 입선을 했고 연재하는 내내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후 그는 북팔에서 TOP 순위에서 빠지지 않은 인기작가로 활동 중이다. 로맨스 웹소설 <녹아내리다>, <달콤한 인질> 등으로 2015년 12월 네이버 웹소설 및 예스24 eBook 랭킹 TOP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이자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회원이기도 한 그는 ‘미세스 한’이란 필명으로 추리소설 ‘박쥐’ ‘파라노이아(편집성 인격 장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쓰고 있다.결과적으로는 결혼 생활의 소소한(?) 반란으로 시작한 드라마 공부가 그를 평범한 주부에서 웬만한 샐러리맨 못지않은 연봉을 자랑하는 전업 작가로 만든 계기가 된 셈이다. 그래서 한수옥 작가는 꿈을 갖고 있는 주부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단 꿈을 이루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제가 붙긴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제 개인적으로 웹 소설은 종이책에 비해 문학적인 완성도보다는 톡톡 튀는 감성과 속도감이 더 필요한 작업이라 생각해요. 말하자면 독자의 니즈, 트랜드를 빨리 캐치하는 것이 노하우죠. 그래서 독자도 작가 층도 젊은 편이지만 저처럼 세상에 대해 호기심 많고 흥밋거리가 많다면 도전해볼만 한 일입니다.”형제자매, 가족의 소중함 일깨워주는 「아주 귀찮은 선물」지난 1월 펴낸 종이책 「아주 귀찮은 선물」 (문학수첩)은 한 작가가 오래 전 공부방을 운영하던 시절 구상한 소설이다. “공부방을 운영할 때 소설 속 하연이처럼 똑 부러진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가 어느 날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한숨을 쉬면서 “저 가출할까 봐요” 하면서 고민을 털어 놓더라고요. 그 아이가 앞으로 겪을 일들을 상상하면서 스토리를 구상했고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외동이로 세상에 저 밖에 모르는 중학교 1학년 하연이에게 어느 날 늦동이 동생이 생겼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 ‘아주 귀찮은 선물’이 된 동생으로 인해 제 멋 대로였던 열네 살 소녀 하연이의 생각을 그의 통통 튀는 감각과 필력으로 담아낸 이 성장소설은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준다. 종이책 「아주 귀찮은 선물」 뿐 아니라 요즘 카카오페이지 웹 소설 ‘체인지 허즈밴드’로 인기를 모은 한수옥 작가. 최근 북큐브에서도 웹 소설 ‘녹아내리다’ ‘환상의 커플’ ‘갑질 하는 남자, 갑이 된 여자’ 가 신작 TOP 5위에서 1, 2,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상종가를 달리는 중이다. 반란의 위기를 성공 드라마로 만든 한수옥 작가. 늘 말없이 지켜봐 준 남편과 아들, 그리고 되지도 않은 일에 밤새워 글을 쓴다고 통박을 주던 딸도 지금은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고 한다. http://blog.naver.com/ziohan 2017-02-25
- “우리 동네에서 느껴보는 오스트리아의 맛” ‘오스트리아의 비엔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라는 것과 비엔나 커피 정도가 떠오른다. 하지만 목동역에 위치한 테마 카페 ‘부어스트 킹’의 주인장인 김주성씨에게는 처갓집이다. ‘부어스트’는 독일어로 ‘소시지’를 뜻한다. 오스트리아나 인접 나라인 독일은 소시지가 일상적인 간식으로 길에서도 먹고 집안에서도 가볍게 소스나 감자 등과 곁들여서 먹는 메뉴다.오스트리아를 테마로 한 ‘부어스트 킹’ 카페는 외관부터 진한 빨간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커다랗게 쓴 ‘부어스트 킹’이라는 간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카페 안도 벽면 가득 오스트리아 국기, 인형, 영화 포스터와 지도, 그리고 오스트리아인 아내와 처갓집이 있는 비엔나를 방문한 사진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어 이국적이다.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커리 부어스트’다. 독일식 소시지에 토마토소스 그리고 커리 파우더로 마무리했다. 맥주 안주로도 좋지만 짜지 않아 아이들 간식이나 차와 함께 먹어도 좋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오스트리아 맥주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 맛은 기본적으로 독일 맥주와 비슷하다. ‘슈티클 라글러’맥주는 자몽 맛이 함유된 맥주로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인기다. 특이하게도 주류는 1인당 한 잔이나 한 캔만 가능하다. 적당하게 마시고 기분 좋게 담소를 나누라는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다.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오스트리아인 아내를 만나 결혼한 김주성씨는 해마다 오스트리아 현지 음식을 먹어 보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고 느꼈다.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오스트리아 카페까지 차리게 되었다.지금도 1년에 한 번씩은 오스트리아에 가서 현지 음식을 전수받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단골들도 제법 늘어 학생이나 주부들의 모임도 가게에서 많이 이뤄진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도 부어스트 메뉴를 먹으러 자주 찾는다고 한다. 또 한 가지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글뤼바인’이다. ‘글뤼바인’은 데워 마시는 와인인데 겨울에 주로 마시고 감기를 예방하고자 할 때 마신단다. 김주성씨의 장인이 전수해준 메뉴로 1리터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정통 비엔나커피의 맛도 느껴볼 수 있는데 오스트리아에서 공수해온 커피 잔과 트레이에 담겨져 색다르다. 김주성씨는 오스트리아 현지의 느낌을 계속 느낄 수 있도록 애쓰고 가족끼리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바람이다. 유렵의 이국적인 맛과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자. 이용시간 평일과 일요일 오후 12시~오후 10시(토요일 휴무)주소 서울 양천구 오목로 205(목동역 8번 출구에서 신정역 방향 3분)문의 010-2645-1601 20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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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 발표하며 새로운 출발 다짐해요~ 2월은 졸업식으로 분주하다. 천편일률적인 지루한 졸업식 대신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특색 있는 졸업식으로 정든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그간 가르쳐 주신 스승과 물심양면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학교별 이색 졸업식 현장을 찾았다. 9일에 진행된 목운초등학교 제8회 졸업식은 ‘꿈과 비전이 있는 졸업식’이었다. 목운초 가온누리 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로 시작된 졸업식은 8개 재능부문으로 나눠 졸업생 전체에게 ‘성공하는 목운어린이상’ 수상이 진행됐다.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의 축사 후에 진행된 꿈 발표 시간에는 졸업생이 반별로 무대에 모두 올라가 한 명씩 마이크 앞에서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교장 선생님과 다짐의 악수를 했다. 장수초등학교 제11회 졸업식은 ‘가족과 공감하는 졸업식’으로 졸업생 85명과 그 가족이 나란히 좌석에 앉아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특히 전체 졸업인원 85명이 한 사람씩 단상에 올라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과 함께 모두 부문별 으뜸상을 수상했다. 14일에 진행된 양강초등학교 졸업식 역시 가족들이 함께하는 졸업식이었다. 129명의 졸업생들이 까만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쓰고 의젓하게 앉아 식에 참석했다.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장과 함께 각각 공로상, 봉사상, 성실상, 예절상, 우정상, 문예상, 예체능상을 수여했다. 졸업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6년간의 학교생활의 버팀목이 되어 준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제6회 목운중학교 졸업식은 ‘꿈과 희망이 영그는 목운 졸업축제’로 진행됐다. 목운중 아마빌레 어머니 합창단과 두드림 동아리의 난타 공연으로 축하무대를 열었다. 졸업생 뿐 아니라 축하하러 온 학부모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같은 형식이 인상적이었다. 같은 날 진행된 제34회 금옥여자고등학교 졸업식은 빨간색 졸업가운을 입은 학생들의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들은 자기비하, 여성차별 등 불평불만을 상징하는 풍선을 터뜨리며 나쁜 것들을 훌훌 털어냈다. 새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불평불만 풍선을 모두 터뜨리면 자신의 소망을 깨알같이 적은 대형 종이비행기를 희망찬 꿈과 함께 힘차게 날려 보낸다. 교장 선생님은 한명 한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행운의 쿠키와 함께 따뜻하게 안아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을 격려했다.“암 극복하고 중학교 졸업장 받았어요”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무려 33번이나 받는 위기를 극복하고 뒤늦게 중학교를 졸업한 만학도 윤창숙씨(65·여), 지난 8일 열린 성지중학교(이사장 김한태) 졸업식에서 공로상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상을 받았다.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윤씨는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어린 나이에 농사일, 나무장사 등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결혼을 한 후 식당을 운영하다 불이 나 모았던 재산을 모두 잃은 후 남편은 사우디에 돈을 벌기 위해 떠나고 윤씨는 작은 아이스크림 공장에 취직해 주말에는 식당일을 겸하며 닥치는 대로 막노동을 했다.이제 자녀들도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해 가정에 여유가 생겼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과는 달리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던 윤씨의 몸에 큰 병이 있는 줄 몰랐다. 59세부터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무려 33번이나 받았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순간순간 참아내자 드디어 암 완치 진단을 받았고 꿈에나 그리던 중학교도 졸업하게 됐다.윤씨는 앞으로 고등학교 2년, 대학까지 졸업하고 사회복지사가 돼 인생의 보람을 찾고 싶다는 희망이 생겼다.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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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1주년 휘문문화예술제 지난 19일 토요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휘문교우회에서 준비한 개교 111주년 기념 휘문문화예술제가 열렸던 것.자율이 첫째요, 교육이 첫째요, 인재가 첫째라는 1ㆍ1ㆍ1의 자부심 아래 휘문인들이 하나가 되는 의미로 준비된 휘문문화예술제.각계각층에 걸출한 인재를 배출한 휘문고등학교의 문화제인 만큼 마치 공중파 방송국의 연말 음악제를 방불케 하는 일사분란하고 화려한 문화제가 장장 6시간 동안 펼쳐졌다.선ㆍ후배, 동기 근황 챙기며 휘부심 확인오후 2시 30분. 문화제의 시작은 선·후배, 동기간의 근황을 챙기는 다과회로 시작되었다. 휠체어를 탄 채 가족의 도움을 받고 참석한 선배부터, 다리 수술로 착석이 자유롭지 못한 선배, 아내와 자녀를 동반한 선배까지 문화제를 찾은 졸업생들의 모습은 저마다 달랐지만 휘문인이라는 자부심만큼은 그림처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하얀 눈이 내려앉은 머리를 한 졸업생이 또 다른 졸업생의 뷔페 접시를 챙기며 “형 이리 오셔”하는 모습은 111이라는 숫자가 전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했다. 장년의 휘문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제는 돌아가신 선생님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몇 년 전보다 더 노쇠해진 선배의 모습에 흘러간 시간을 체감하기도 했다. 차인태 전 아나운서와 이형걸 아나운서의 사회 오후 4시. 신명나는 난타공연으로 문화제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오프닝 공연 ‘난타’는 휘문 동문인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이 꾸민 무대.평창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고 있는 송승환은 2부 순서에서 배우 박근형, 김학철과 함께 무대에 올라 순발력 넘치는 입담과 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휘문고 동문인 임영웅 산울림극단 대표가 총괄 연출을 맡은 이번 문화예술제는 차인태 전 아나운서(1부)와 이형걸 아나운서(2부)의 사회로 진행됐다.임택근 전 아나운서는 휠체어를 탄 채 객석 맨 앞줄에서 문화제의 끝 순서까지 시선을 놓지 않았다.차인태 전 아나운서를 비롯해 많은 후배들이 자신의 손에 마이크가 쥐어질 때마다 대 선배의 이름을 외치며 감동과 존경의 인사를 건넸다. 문화제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중간 중간 각계각층으로 뻗어 나갔던 휘문의 선배 111명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문인 홍사용·박종화·김영랑·정지용·김유정을 비롯해 문화재 수집가 전형필, 조각가 김종영, 연극인 이해랑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큰 자취를 남긴 위대한 인물들의 이름이 쉼 없이 열거되었다.휘문 출신의 문화예술인 총집합 1부에서 임택근 전 아나운서의 인터뷰가 끝나자 소설가 김훈이 하프 반주에 맞춰 직접 쓴 111주년 기념행사 축하의 글을 낭송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대는 67기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합창단 ‘휘브라더스’의 차례. 문화제 당일도 동문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고 왔다는 휘브라더스는 전문 합창단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대는 87회 졸업생 바 리톤 조현일과 팝페라 가수 박완의 차례. 열정 가득한 두 남자의 뜨거운 목소리에 문화제의 밤은 깊어 갔다.2부 오프닝 공연은 전미례 재즈무용단의 축하무대. 이후 포크 듀오 ‘둘다섯’의 원년 멤버 이두진, ‘잊혀진 계절’을 부른 이용, 회문중학교를 나온 가수 권인하의 무대가 계속 이어졌다.그리고 마지막은 재학생 기악반과 졸업생 학창반의 무대. 시간은 이미 저녁 8시를 넘기고 있었지만 관객과 출연자들은 하나가 되어 응원가와 구호를 제창했다.이번 행사는 많은 휘문인들이 휘문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휘문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휘문 출신의 문화예술계 선배들을 만나 함께 공연을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2017-02-24
- 21세기 유망자격증, 장례지도사에 도전하세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다. 경제가 어렵고 조기 은퇴자가 많아지면서 건강만 허락한다면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 사람들은 고민한다. 특히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후 준비를 위해 자격증 취득은 더욱 절실하다. 제2의 인생을 위해 준비해야 할 자격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보자.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 직업으로 일할 수 있어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격증 취득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자신의 경력이나 경험 또는 나이, 학력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그러나 결혼이후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조기은퇴자로 나이 때문에 직장을 찾기 쉽지 않고 성별 때문에 힘들었다면 학력이나 연령, 성별 제한 없이 성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장례지도사 취득에 도전해볼 수 있다.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 담당자는 우리 교육원에서 장례전문지도자 양성교육을 시작한 지 8년이 되었다. 과거에는 장례를 치루는 직업이 어렵게 생각되던 때가 있었지만 현재는 당당하게 고소득의 전망 있는 직업이 바로 장례지도사이다. 세계적으로 조사한 21세기 유망직종으로 장례지도사 직업이 단연 4위에 올랐고, 영원한 직업이며 평생 직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장례지도사는 상을 당한 유족의 요청에 따라 장례절차 전반을 주관하고 장례 상담, 시신관리, 의례지도 및 빈소설치 등 장례의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사후 행정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장례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고인의 존엄성을 지켜주고 유족들의 슬픔을 치유해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 직업인이다. 최근에는 노인 인구 증가와 장례예식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병원 및 전문 장례식장, 상조회사, 화장장, 납골당, 장례관련 물품업, 실버사업 관련 기관에서 수요가 많은 전문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흔히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조회사 서비스나 염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수 음식, 수의, 꽃 장식, 상복, 비석, 관, 운수업, 의전행사, 유골함, 봉안시설 운영, 자연장지 알선, 묘지 선정 알선 등 많은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1993년 염사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장례식장 등 현장에서는 장례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 등 자율적인 형태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장례 전반의 절차 진행이 미흡하거나 보건위생상의 위해발생의 우려가 제기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8월 5일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론, 실기, 실습의 교육과정 거쳐야우선 장례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 강의, 실기연습, 현장실습의 교육과정을 거쳐야 한다.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 장례지도사 과정은 신규대상자와 실무경험자로 나누어 진행된다. 신규대상자로 장례지도사 자격을 원하는 사람, 신규자로서 장사 업무경험이 없는 사람, 실무경험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300시간의 표준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또 2012년 8월 5일 이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장례지도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장사업무의 실무경험이 없는 사람은 전공자 교육과정 5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실무경험자로 장례식장 또는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장사업무기관에서 염습을 포함한 장사경력이 1년 이상인 사람으로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장례지도 관련학과를 졸업한 사람은 25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또 장례식장 또는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장사업무기관에서 염습을 포함한 장사경력이 1년 이상인 사람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민간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50시간, 일반경력자 100시간, 종교단체가 발급한 자격증을 가지고 종교단체에서 염습을 포함한 실무경험이 1년 이상인 사람은 50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300시간을 기준으로 교육과목은 장례상담, 장사시설관리, 위생관리, 염습 및 장법실습, 공중보건, 장례학개론, 장사법규, 장사행정의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등록기간은 2월 27일부터 개강일 3월 6일 이전까지이고, 등록방법은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수강 신청 또는 방문접수 후 수강료를 계좌 입금하면 된다. 기존 성결대학교 장례지도사 과정 수료자에게는 10%수강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17-02-23
- 다양한 리프팅 방법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피부 노화에 대한 고민은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지난 설에 뵌 부모님의 깊은 이마 주름, 결혼 20년을 맞은 중년 이모의 팔자주름, 연이은 출산으로 탄력을 잃어가는 30대 중반의 며느리, 좀 더 생기 있는 얼굴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 20대 조카, 이들의 공통 관심사는 적극적인 ‘피부 노화 개선법’이다. 피부 노화 개선법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리프팅’의 종류와 효과, 선택 시 주의사항 등을 알아보았다. 본인의 나이와 피부 탄력성에 따라방법 달라져리프팅은 용어 그대로 노화된 피부의 주름을 들어 올려서 팽팽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을 말하는데 주름 개선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얼굴 라인과 동안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 급격히 리프팅을 원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술 재료나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리프팅 방법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리앤업클리닉’의 이윤근 원장은 “환자마다 각각 다른 주름 상태, 피부 처짐 정도와 피부층 두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나이가 몇 살인지, 리프팅 시술 후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는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피부 탄력성에 따라 회복 속도가 빠른 최소 침습 비절개 안면 거상술, 녹는 실 리프팅, 울쎄라 등의 리프팅 시술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40대 중·후반 이후에서는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안면거상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녹는 실, 초음파, 공기압 등다양한 방법으로 시술30대 후반에서부터 50대까지도 시술이 가능한 실루엣 소프트 리프팅은 최소 침습법을 사용하여 시술시간이 30분 내외로 비교적 짧다. 또한 흉터가 없고 1-2일 정도 휴식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특히 실루엣 소프트는 자가 콜라겐의 합성을 유도하는 스컬트라와 같은 PLLA성분으로 제조되어 당기고 채우는 시술로 유명하다. 원추 모양(콘)의 지지대가 연결된 실을 얼굴 구조에 맞도록 피부에 주입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사용됐던 실보다 피부 고정력이 높고 자극이 적으며 볼륨감에도 효과가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녹는 실 리프팅의 경우 체내 분해되는 의료용 실을 활용해 주름을 개선하는데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식약청에서 안전한 등급으로 허가 받은 성분의 재료를 사용하는지 살펴야 한다.울쎄라, 울트라소닉 리프팅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 손상 없이 피부 속에 늘어진 곳이나 주름진 곳을 교정하는 최첨단 시술법으로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한 기존 시술이 도달하지 못하는 피부 근막층까지 침투한다. 울쎄라, 울트라소닉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에어젯 리프팅은 공기압을 이용하여 압축된 젯을 고속으로 진피층 깊숙한 곳에 침투하는 원리로 피부의 탄력과 볼륨을 증대시킨다. 즉각적인 효과가 바로 확인 가능하며 통증이 거의 없어 국소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다각적인 피부노화 해결 노하우 가진의료진 선택해야리프팅은 최근 동안열풍을 타고 다른 성형술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리프팅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욱 전문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이윤근 원장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맞춤 시술법을 제시하는 곳, 한 가지 시술법이 아닌 여러 가지 복합 시술법을 결합할 수 있는 곳인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가격보다는 유지기간을 고려해 얕은 주름은 물론 푹 패인 볼, 처진 턱살 등을 다각적으로 해결해주는 노하우가 풍부한 리프팅에 특화된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2017-02-21
- “암 극복하고 중학교 졸업장 받았어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무려 33번이나 받는 위기를 극복하고 뒤늦게 중학교를 졸업한 만학도 윤창숙씨(65·여), 지난 8일 열린 성지중학교(이사장 김한태) 졸업식에서 공로상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상을 받았다.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윤씨는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어린 나이에 농사일, 나무장사 등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결혼을 한 후 식당을 운영하다 불이 나 모았던 재산을 모두 잃은 후 남편은 사우디에 돈을 벌기 위해 떠나고 윤씨는 작은 아이스크림 공장에 취직해 주말에는 식당일을 겸하며 닥치는 대로 막노동을 했다.이제 자녀들도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해 가정에 여유가 생겼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과는 달리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던 윤씨의 몸에 큰 병이 있는 줄 몰랐다. 59세부터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무려 33번이나 받았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순간순간 참아내자 드디어 암 완치 진단을 받았고 꿈에나 그리던 중학교도 졸업하게 됐다.윤씨는 앞으로 고등학교 2년, 대학까지 졸업하고 사회복지사가 돼 인생의 보람을 찾고 싶다는 희망이 생겼다.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