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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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지금 무엇을 얼마만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희망 하는 대학, 보다 높은 단계에 위치한 대학에 들어가려면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것, 해야 하는 일들이 참으로 많다. 방향을 제대로 잡은 로드맵도 중요하고, 언제 무엇을 얼마만큼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세세한 전략과 방법을 짜는 것도 필수다. 후곡학원가에 자리한 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수업부터 생활 및 멘탈 관리까지 ‘대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도·관리한다.전략적 학습과 꼼꼼한 관리로 4등급도 ‘인서울’ 주요 대학에일산명문고등부학원 김경구 원장은 37년째 학생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대입을 설계해온 입시전문가다. 그는 “1학년 때 4등급일지라도 전략적으로 학습시키고 꼼꼼하게 관리해준다면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많다”고 말한다.“실제로 저희 원생 중 1학년 때 수능 6.38, 2학년 때 4.6이던 학생이 3학년 때 네 과목 1등급을 받고 경희대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어요. 연세대를 너무 아쉽게 못 간 경우여서 공부를 더 하고 있습니다. 공부습관을 잘 만들어 놓으니 지금 대학에서도 전과목 A+ 받으면서 입시에 충분한 점수가 나오고 있어요. 이렇게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것은 첫째가 ‘멘탈’, 그다음이 공부할 과목 배치, 그리고 전략입니다.”개별 학생의 역량에 맞는 세밀한 코칭일산명문고등부 학생 관리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은 개별 학생의 역량에 맞게 과목별 목표를 정한 후 지금 해야 하는 학습과 공부 시간 안배 등의 세밀한 코칭이다.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얼마만큼 공부해야 하는지 학생들이 스스로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김 원장은 오랜 학생 관리와 대입 컨설팅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학생마다 필요한 학습과 과목별 공부시간 안배, 강약 조절 등을 해준다. 그렇다면 각각의 학생에게 정확한 코칭은 어떻게 가능할까?“학생이 3학년 9월에 원서를 쓸 때 과목별로 어느 정도에 배치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이 돼야 하겠죠. 그에 적합한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를 1, 2학년 때부터 생각해야 되는 겁니다. 각 과목의 등급, 표준점수 등을 분석해서 어떤 과목에 좀 더 비중을 둘지, 어떤 과목을 미리 학습해야 할지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데, 이때 아이의 평소 공부 습관과 성향 등을 정확하게 볼 줄 알아야 해요.”김 원장은 이렇게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학습상황과 성취도는 물론 성향과 학습습관, 생활리듬까지 고려해 학습플랜을 짜주고 스케줄을 관리해준다. 또한 심리적인 면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원생들의 생활 전반과 학습, 멘탈을 관리한다. 수행평가까지 관리하며 내신과 수능, 논술과 면접, 수시컨설팅까지…입시에 필요한 모든 것 준비시키고 관리해예비 고1~고3 대상 전과목 관리형 입시전문학원인 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내신과 수능 관리를 기본으로 논술 및 면접, 수시 컨설팅까지 대학입시에서 꼭 필요한 것을 준비하고 관리해준다.완벽한 내신 관리를 위해 수행평가와 숙제, 자기주도학습, 독서 지도와 동아리활동 컨설팅까지 세세하게 진행한다. 수업은 단과연합 형태로 국영수와 과탐 사탐 논술(수리, 인문)이 개설돼 김 원장의 코칭 아래 필요한 과목을 수준별로 나뉜 반에서 수강한다. 더불어 전과목 학습방향과 입시, 진로 등에 관해 컨설팅 받으며 생활 스케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 받는다.고등학교 상위권을 위한 ‘예비 고1반 모집’일산명문고등부학원은 고등학교 내신 상위권을 도약을 위한 예비 고1반도 모집을 시작한다. 예비 고1의 경우 2학기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학습 및 생활태도를 명확히 잡는 것은 물론 중학 과정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고등 과정까지 경험해야 고교 진학 후 무리 없이 1등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40 로얄프라자 2층문의 031-922-0982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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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조윤서(백암고 졸) 학생 백암고등학교(교장 김길회)를 졸업한 조윤서 학생은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 합격했다. 윤서 학생은 본인의 진로와 맞춰 꽉 채운 생기부와 실제 정책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자신의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었다. 윤서 학생의 다양한 학교 활동을 함께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다채로운 생기부조윤서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윤서 학생은 합격비결로 자신의 진로에 맞춰 만들어 낸 다채로운 생기부 내용을 들었다. 윤서 학생은 1학년 때 희망 진로는 방송 언론 분야였다. 1학년 2학기부터는 경제 분야를 첨가하기 시작했지만, 미디어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있었기에 2학년 때는 경제와 방송, 경제와 미디어를 융합하는 보고서 주제를 정해 생기부를 채웠다. 윤서 학생은 방송과 경제를 융합한다는 아이디어가 독특한 주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학교 활동은 방송부에서 진학할 농경제사회학부에서 수업하는 내용과 방송을 연결한 보고서를 작성했던 활동이었다. 전공 적합성 활동-지방자치 정책 사례 탐구윤서 학생은 3학년 정치와법 과목의 세특에 기재된 ’익산시 마을 자치 연금 지방자치 정책 사례 탐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전공 적합성 활동으로 꼽았다. 진로로 한 농경제사회학부 하위전공에 지역정보 전공이 있기에 지역 경제, 지방 경제 정책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생기부를 만들었다. 마침 정치와법 과목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배웠기에 해당 단원과 연결해 실제 익산시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루어진 마을 자치 사례를 소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과 정책 방향을 담은 보고서를 만들었다. 윤서 학생은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브리핑 자료를 찾아보았고 그중에서도 익산시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자치활동을 통해 만들어 낸 경제 정책인 마을 자치 연금을 찾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독서 활동-도서관 적극 활용해<윤서 학생의 독서 활동 꿀팁>*전공 분야 책 독서-필독서를 별로 읽지 않고 남들은 잘 읽지 않는 전공 분야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음.-세특을 채울 때 독서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 예를 들어 미적분 과목에서 미적분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썼다는 세특을 넣기도 했고 전공 관련 책을 한 권 읽고 진로활동란, 세특, 자소서에 다양하게 사용함.-주제 탐구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책 내용 인용해 세특 내용을 더 풍부하게 만듬.*독서 시간이 부족하다면 발췌독-내용이 조금씩 이어지기는 하겠지만 대부분 책이 목차별로 중심내용이 다름. 1, 2개의 목차만 뽑아서 읽고 보고서를 쓰거나 독후감을 써서 제출해 생기부 내용을 채움.*책 선택은 도서관-인터넷이나 서점에서만 책을 보다 보면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비슷비슷한 책들만 읽게 됨. 그래서 분야별로 깔끔하게 정리된 도서관을 추천함.-도서관은 신간부터 고전 서적까지 다양하게 있음. 고3 때 도서관의 진가를 알아 매우 아쉬웠음.-진로 분야 키워드는 ‘지역’이었음. 지역 관련 책을 많이 읽어야 했는데 도서관 경제 분야 도서 중에 지역경제, 지방경제 관련 코너가 따로 있었고 지역 관련한 다양한 나라의 책이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람.동아리 활동-내 전공을 살릴 기회로<윤서 학생의 동아리 활동>*이름/분야-PBS(방송부)*주요 활동-2학년 때는 OTT로 인해 변화하는 방송업계 전망 보고서를 작성하고 3학년 때는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물 판매 증진을 이루어 낸 사례 탐구 및 한계점 극본 방안 보고서 작성*깨달은 점-방송부에 들어갈 때는 일이 많은 동아리라고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음. 물론 일을 하는 것이 많은 동아리이기는 하지만 동아리 안에서 내가 어떻게 활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음.-특히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전공과 방송을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아 증명하는 기회였기에 의미 있는 활동이었음.-어떤 보고서를 작성할 때 주제를 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 동아리도 마찬가지임. 그 동아리에서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활동할지. 보고서를 내서 세특을 채운다면 어떻게 동아리만의 특성을 살리면서 내 전공을 살릴지 고민해 보길. 면접 준비-가고자 하는 대학교 정보 숙지 윤서 학생은 제시문 면접과 서류 면접을 모두 보았다. 제시문 면접은 평소 쌓아둔 교과목 지식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정도이기에 각 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 문제를 풀면서 연습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연세대 제시문 면접은 정답과 근거를 찾을 수 있도록 정교한 편이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제시문 내에서 요구하는 답변을 찾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기출을 정말 꼼꼼히 보기를 조언했다. 고려대는 배경지식을 좀 더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평소 뉴스를 많이 본다면 난이도가 더 쉽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서류 기반 면접을 보았다. 준비시간이 촉박했다. 20장이 되는 생기부에 담긴 탐구 내용을 정리해야 했고 독서록도 무슨 내용인지 복기했다. 윤서 학생은 “저는 발표하는 것에 비교적 두려움이 없었지만, 혹시 발표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편이라면 생기부 준비와 더불어 예상치 못한 질문에 임기응변으로 답변할 수 있는 연습을 해두기를 추천합니다. 또, 면접에서 같은 내용의 질문이더라도 질문의 형태는 천차만별일 수 있어요. 따라서 면접을 준비할 때 하나의 질문에 하나의 답변을 준비하기보다는 다양한 답변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왜 농경제사회학부를 선택했냐는 질문이었어요. 저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학과 커리큘럼과 실제 강의명을 말씀드리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답변했어요. 그랬더니 면접관이 직접 찾아보았느냐고 되물어 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학과에 관해 진심이고 많이 찾아보고 알고 있다는 것을 보이면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학교 홈페이지를 꼭 들어가 보고 알게 된 것이 있다면 면접에서 꼭 뽐내고 오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목표와 진로-승부욕, 서울대를 목표로윤서 학생은 “꿈은 없더라도 가고 싶은 대학은 있지요? 어떤 대학을 딱 정하지 않아도 ‘인서울’ 하고 싶다.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학에 가고 싶다 정도의 목표여도 좋아요. 이러한 목표가 나를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면 더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2023-08-11
- 2023학년 고교탐방 재현고등학교 재현고등학교(교장 박정근, 이하 재현고)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명문사학으로 수십년째 지역명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공계가 강한 학교인 재현고의 2023학년도 입시실적을 알아보고, 학생부종합전형에 특화된 프로그램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수시와 정시가 모두 경쟁력을 갖게 된 비결은 무엇인지도 알아봤다.의치한약수 11명, 특수목적대 4명, SKY 13명, 수시에서 재학생은 학종, 재수생은 논술 재학생은 수시, 재수생은 정시 비중이 커재학생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학종 47%, 교과 45%, 논술 8% 였음. 졸업생은 수시모집에서 일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있고 대부분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합격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하고,.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자 수도 전년도와 비슷하지만 논술전형에서 재학생 합격자가 다소 늘어 12명이 합격하였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선호로 인해 의약학계열의 합격자가 증가했고, 정시경쟁력이 높았던 전년도 졸업생들의 특성상 재수 또는 반수를 통한 졸업생의 합격비율이 증가했다. 졸업생들은 수시모집에서는 주로 논술전형으로 합격하였고 대부분 정시전형에서 서울 중위권 대학에 많은 인원이 합격하였다.재현고의 강점인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와 정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진학지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노력를 하고 있다. 세종반 운영, 인공지능 공학프로그램, 고교대학연계 인재육성 프로그램, 한빛마루컨퍼런스, 진로워크캠프, 수리과학탐구교실, 과학실험교실, 과학토론아카데미, 창의융합교실 등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정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3 수업의 내실화와 함께 학생별 맞춤형 학력평가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였다.<표1>재현고 2023 대입 주요 대학 합격자 수(재수생 포함)<표2>재현고 2023학년도 합격생 분석<표3> 2023학년도 재현고 합격사례2023학년도 재현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인공지능 공학프로그램재현고는 컴퓨터공학 및 인공지능, 일반 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강점을 지닌 학교이다. 올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인공지능 선도학교, 정보윤리 선도학교, 메이커 모델학교,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DJI가 주최하는 홍콩 카카오 인공지능 로봇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정규 교과 수업①디지털 리터러시 탐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웹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②파이썬 코딩 프로그램: 컴퓨터를 활용하지 않고 '스마트 테블릿'을 활용하여 파이썬 코딩을 설계한다.③일반 공학 진로 탐색: 다양한 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남학생들에게 '공학일반' 교과 안에서 '공학의 의미와 종류, 공학적 사고 등'을 배우고 진로를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④피지컬 컴퓨팅 연구활동: 파이썬 언어를 사용하여 오픈소스하드웨어(마이크로 비트)를 연구하는 활동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①인공지능 융합 동아리: '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 인공지능, IOT, 데이터 분석, 불록체인 등 최신 트랜드 공학 기술을 탐구한다.②인공지능 라이브러리 창의 산출: 코딩 심화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라이브러리 분석하여 주로 강화학습을 연구한다.③여름방학 인공지능 캠프: 1일차에는 블록체인과 NFT실습하고, 2일차에는 피지컬 컴퓨팅 실습 활동을 한다.- DJI 로봇 마스터 대회 국가대표로 참가▶세종반 운영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선발은 세종반 선발고사와 담임교사 추천으로 하고 1, 2학년 100명과 3학년 60명으로 한다. 다양한 진로진학 관련 심화 프로그램 참여하고 월수금 야간자율학습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자기주도 진로디자인 프로그램: 진로 희망 분야 탐색 및 조별활동, 팜플렛 제작 발표- 독서토론 프로그램: 독서토론 및 주제 탐구 활동- 창의산출 프로그램: 프로젝트 학습 기반으로 관신 학문 분야 탐색 및 주제 탐구 활동- 미래상상 과학캠프: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공학 분야의 실험 및 심화 탐구 활동 프로그램▶인성교육프로그램재현고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재현선교동아리: 학생중심 예배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노래올림 선교찬양팀과 예배·미디어 동아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앙활동에 참여한다.- 소록도 선교 봉사활동: 아픔과 차별의 상징이었던 소록도에 방문하여 그곳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독교적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 다일공동체 ‘밥퍼’ 봉사활동: 청량리 다일공동체에서 주관하는 ‘밥퍼’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섬김의 기쁨과 보람을 체험한다.- 문화예배와 명사 특강: 매주 진행하는 학년 예배 시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전통적인 예배 형식이 아닌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유명 인사들의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인성교육주간 운영, 언어문화 개선캠페인 활동, 사제동행 봉사활동, 모범학급 선발, 늘품인성노트, 늘품상점제, 늘품어울림 프로그램, 늘품 정원가꾸기, 수업머리 인성교육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독서교육프로그램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논리적·비판적·창의적 사고 능력 키우고자 노력한다.- 이달의 책, 북스타트 운동, 독서의 날, 삶과 만나는 인문학, 주야장천 독서 오디세이, 아침 책 산책 프로젝트, 독서일품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지식인과 교양인으로서의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Mini-interview 신영환 진로진학부장Q. 요즘 수능에서 ‘킬러문항 배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재현고는 정시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나요?재현고의 경우 최근 정시 경쟁력이 우수한 학생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입시 결과에서도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정시 관련 진학 지도에 대한 고민이 많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을 내실화이다. 교사연수와 평가회의를 통해 정기고사도 수능유형으로 출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둘째, ‘1, 2학년 수업 과목이 수능 과목이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수업에 충실해야 수능대비를 할 수 있다고 교육한다. 셋째, 정시 준비는 방과후학교를 활용하고 있다. 수능 기출문제 풀이나 모의고사 대비 과목들을 개설하여 수업하고 있다. 넷째, 자기주도학습 시간 중 인강 시청을 허용하고 학력평가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다섯째, 학력평가문항분석 프로그램 도입이다. 학생들의 학력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오답과 유사한 최근 몇 개년의 기출 문항을 뽑아 준다. 학생들은 취약한 부문을 파악하여 대비하고, 교사들은 학생지도에 활용할 수 있다.Q. 2025학년도에 전면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재현고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재현고는 2025학년도에 전면 실시되는 학점제 교육과정에 대비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째,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 희망에 따라 내실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둘째, 각 교과별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교과교실을 구축하고 있다, 셋째, 안정적인 학급담임제 유지 및 다양한 진로탐색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다양성과 경쟁력을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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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시합격생 인터뷰] 김가희(한대부고 졸/서울대 건축학과) 대입 수시에서 한 학교 합격을 거머쥐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7개 대학교에 합격한 학생이 있다. 바로 김가희(서울대 건축학과)양이다. 가희양은 “어느 학교든 원서를 쓰며 100% 확신은 없었지만,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과정에 임했다”며 “고등학교 3년을 ‘후회 없이 즐기며’ 매일 매일을 꽉꽉 채우며 보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일반)를 비롯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일반-학업우수전형), 고려대학교 건축학과(학교추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학생부종합), 카이스트 공학계열(학교추천),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7개 ‘합격’을 거머쥔 한대부고 졸업생 김가희양의 대입 성공기를 들어봤다.Q. 일곱 군데 모두 합격하리란 자신이 있었나요?-당연히 없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면접 대비 기출문제들이 굉장히 어려워서 처음 문제를 풀 때에는 ‘내 실력에 감히 서울대를...’이란 생각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기출문제들을 풀다보니 문제에 틀이 있고, 푸는 방법만 잘 익히면 어느 정도까지는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어느 정도 깊은 배경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제시문 문제들이 많았습니다.면접을 대비하며 힘들지 않은 학교는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무슨 답을 말하든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자’는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태도였습니다. 수능 이후 휘몰아치는 면접들을 전부 준비한다는 건 체력적·정신적으로 상상도 못하게 힘든 일입니다. 이때를 버티지 못하고 자신감을 잃어 나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면, 같은 답을 말하더라도 면접관들의 귀에 들어올 리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Q. 학교생활도 정말 열심히 했을 것 같은데요.-다시 겪을 수 없는 고등학교 시절을 허투루 보내고 싶진 않았습니다.제게 가장 큰 도움이 된 활동은 COS 프로그램이었는데요. 관심분야가 비슷한 4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주제를 정하고 심화탐구를 하는 활동이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교과 공부를 하면서 추가로 탐구해보고 싶었던 내용을 내 스스로 실험 계획까지 세워가며 탐구할 수 있어 가장 재미있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또. 자부심을 갖고 있는 활동은 수학재능나눔동아리 회장을 맡은 것입니다. 한대부고 동아리는 선생님께서 관여하시는 부분이 확연히 적고, 대부분의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때문에 동아리 회장의 역할이 생각보다 큽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결국 좋은 동아리 활동들을 기획했고, 학교 축제 때 저희 동아리가 열었던 방탈출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COS에서 학문적인 배움을 크게 얻었다면, 동아리 회장 활동은 내가 어떻게 책임감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야할까에 대한 큰 경험을 하게 해준 활동이었습니다.Q. 나만의 과목별 세특 관리가 있다면?-저는 ‘뻔한’ 세특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입학사정관이 ‘오호~이런 생각을 했다고?’ ‘재미있는데? 읽어볼만한데~?’라고 할 만한 내용들로 채우자! 라는 목표를 정하고 활동했습니다. 또, 제 세특이 다채로워질 수 있었던 데에는 ‘일상생활 속 궁금증’들이 한 몫 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궁금증이 생기면 항상 까먹기 전에 메모를 해놓고, 이를 교과목과 엮어서 풀어낼 수는 없을까 생각하는 게 2,3학년 때 매일 하는 일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저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지 화학이랑 연관시켜서 탐구해볼까?’ ‘우리 학교 구조를 좀 바꿔보면?’ ‘선거 기간에 유세 트럭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를 학교에 안 들리게 하려면’ ‘긴 급식실 줄 어떻게 해결할까?’ 이런 사소한 생각들을 교과목과 연관시켜서 해결하려고 애쓴 내용들을 세특에 담았습니다.Q. 내신대비는?-공학계열로 진로를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수학과 과학에 집중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내신과 수능은 천지차이입니다. 내신은 수능보다 타임어택 경향이 확실하기 때문에, 시간 내에 시험지를 어떻게 운영할지 연습만 잘 해도 훨씬 효율적으로 성적을 잘 올릴 수 있습니다. 학교 별 어려운 기출 시험지, 쉬운 기출 시험지를 구해 시간은 학교시험시간 ‘-5분’으로 정해놓고, 1주일에 세 번 씩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막히는 문제는 뛰어넘고, 시험지를 2~3번씩 돌려 푸는 방식이 제게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개인 성향 차이기 때문에 직접 해보면서 본인만의 시험지 운영 방식을 찾아낸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수학은 꾸준히 1등급을 받았습니다.과학탐구의 경우, 가장 중요한 건 문제를 푸는 센스와 꼼꼼함입니다. 내신에서 교과서의 구석구석 살펴보지 않으면 꼭 하나씩 놓치는 게 생기기 때문에, 교과서를 먼저 완벽하게 외웠습니다. 물론 이해를 기반으로 공부하면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나면 반드시 채점을 하고, 각 선지마다 파란색 펜으로 맞으면 왜 맞았는지, 틀린 선지면 어디가 틀렸는지를 다 적어놓았습니다. 적다보면 내가 맞은 문제임에도 잘못 알고 있는 개념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다 공부하기 위해 저는 부교재를 3권을 사서 풀었을 정도로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Q. 고3 여름방학 후 어떻게 집중하면 좋을까요?-고3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수시 준비를 하고, 학과를 알아보고, 그 와중에 수능 공부도 해야 하는 아주 바쁜 시기가 될 것 입니다. 가족들과도 자주 부딪힐 것이고, 친구들도 한창 예민해지는 시기이며, 나 자신에 대한 후회와 원망도 생기는 아주 버텨내기 힘든 시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때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될 수 있으면 ‘즐거운 방향’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면접이 있는 학교에 지원할 학생들은 면접 기출 풀이를 추천합니다. 또, 자신이 고등학교 3년 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돌아보며 그 활동들을 엮어 하나의 큰 흐름이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이 시기에는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모든 고3학생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실패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실패와 좌절이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문제도 계속 틀려봐야 모르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고, 친구관계도 틀어져봐야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지 알게 됩니다. 지금 힘들고 좌절하는 것들이 알게 모르게 실력을 높이고 본인을 성장시켜나가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혹은 대학입시 전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끊임없이 ‘좌절하고’ ‘틀리고’ ‘실패하고’ ‘후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들에 굴하지 않고, 남들이 가진 재능에 기죽지 않고 ‘스스로를 제일 신뢰하며 계속해서 덤벼드는 것’이 핵심포인트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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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고교탐방] 오금고등학교 오금고(교장 하태부)는 인성과 창의성 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독서 토론과 뮤지컬, 스포츠 등 문예체 교육을 활성화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오금고의 특색 프로그램과 진학 결과를 살펴봤다. “자긍심, 학력, 창의력을 키워주는 ‘오금 3-UP’을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교사가 이끄는 수업에서 학생이 참여해 주도하는 방식으로 교육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특화된 교육과정과 공유캠퍼스를 운영하고 문화예술을 접목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지적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라고 신학수 교감은 설명한다.2023대입 결과 오금고는 2023대입에서 약학과 1명, 한의예과 2명, 연대 2명, 고대 1명, 카이스트 1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2명, 이대 1명, 중앙대 1명, 경희대 1명, 외대 5명, 시립대 1명, 건대 4명, 동국대 1명, 홍익대 10명, 숙대 3명이 합격했다.(지방캠퍼스 포함) 전형별로 살펴보면 전국 4년제 대학에 수시 86%(149명), 정시14%(24명)가 합격했다. 효과적인 진학지도를 위해 학생 상담, 진학 컨설팅,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운영중이다. 고3 담임과 진로 진학 담당 교사들이 스터디 모임도 진행중이다.Q. 교육의 중심축이 지식을 집어넣는 것에서 배운 걸 활용해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오금고에서는 수년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수업 방식을 바꿔나가는 중이지요? 강경구 교사_ 학생 참여형 교육이 내실있게 진행되기 위해선 인적, 물적 인프라가 중요합니다. 우리 학교는 수년 전부터 교육 인프라를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토론과 강의, 발표 수업을 위한 다목적 교실을 만들고 도서관도 새롭게 리모델링했습니다. 산뜻하게 바뀐 도서관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신간 도서도 학생 수요에 맞춰 구비합니다. 3개의 과학실험실에 있는 실험 장비는 수준급입니다.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을 갖췄습니다. 교실 수업에서도 동영상, 사진, PPT 자료를 전자칠판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학생, 교사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AI교실을 만들고 정보교사가 최신 디지털 흐름을 다룬 정규 교과 수업을 진행하고 코딩 동아리 지도도 담당합니다. 이처럼 공간 개선, 교육 인프라 구축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동시에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교사_ 오금고는 교과특성화학교로 인문과 논리 분야의 특색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부 전문가 초청 단발성 특강은 학생의 호기심은 자극하지만 심화 탐구의 후속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리즈 강의를 설계했습니다. 인문 분야에서는 건축을 테마로 합니다. 현직 건축가가 진행하는데 오금고 학교 공간을 건축의 개념을 가지고 구조, 공간 디자인을 분석하고 토론합니다. 서울에 소재한 건축물 탐방도 진행합니다. 이론을 배운 다음에는 각자가 원하는 공간을 디자인해 도면 설계부터 모형 제작까지 직접합니다. 논리 교과는 인공지능을 파고듭니다. 컴퓨터실에서 진행하며 인공지능신경망, 데이터 수집에 대해 알아보고 파이썬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직접 짭니다. 교과특성화 프로그램은 기본 개념부터 활용, 최종 결과물 발표까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습니다.Q. 과목별로 진행하는 자율적 교육과정이 궁금합니다.강경구 교사 _ 기말고사 후 1주일 동안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입니다. 교과 융합, 심화 학습을 위해서지요. 과목별로 에너지, 환경, 과학, 미술, 창업, 외국어,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합니다. 가령 ‘단편소설로 읽는 한국근대사’는 문학과 역사, 영화, 독서를 연계한 융합 수업이죠. 학생들은 작품을 읽고 토론한 후 글쓰기와 발표를 진행합니다. ‘현장 탐방을 통한 기후 위기의 과학적 해결방안 탐구’는 에너지 문제와 생물종 보존 이슈를 찬찬히 탐구합니다. 이처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미술, 체육, 사회, 제2외국어 과목별로 현장 학습과 학생 참여, 발표 중심의 생동감 있는 수업을 선보입니다. 외부 전문가 초청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합니다. 사물인터넷과 파이썬, 유튜브 크리에이터, 4차 산업과 미래진료, 하브루타 토론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자율적 교육과정은 전교생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합니다. 학생들의 활동은 학생부 교과 세특, 개인별 세특에 기록됩니다.임정규 교사 _ 우리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과목 간 칸막이를 없애고 열린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가 밑받침이 됐지요. 내년 고1을 시작으로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는 과목 이수, 학업성취율 40 이상 도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준비도 진행중입니다. Q. 오금고, 방산고, 가락고 3개 고교 연합 공유캠퍼스은 어떻게 운영되나요?임정규 교사_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생들이 진로와 연계해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공유캠퍼스를 운영합니다. 선택교육과정은 1학기, 2학기로 나눠 진행되는데 과목당 5단위입니다. 오금고는 미술이론, 자료 구조를 가락고는 지역 이해, 세계 시민, 방산고는 과학과제 연구, 물리학 실험 과목을 개설해 3개 고교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토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합니다. 관심 분야를 심화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 창의적체험활동, 특색 프로그램,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3개 고교가 공유합니다. 송파의 역사문화탐구, 소프트웨어탐구, 글쓰기 특강, 과학탐구 심화 캠프, 체육인재융합프로그램 등 학교마다 개설된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배움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셈입니다.Q. 인성, 감성을 길러주는 문예체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김수진 교사 _ 고2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16차시 뮤지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뮤지컬은 종합 예술 장르로 협업, 소통,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장르이죠. 외부 전문 강사와 함께 뮤지컬의 모든 것을 알아본 후 직접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큽니다. 학급의 모든 학생이 배우, 연출, 대본, 홍보, 무대 디자인, 동영상 촬영 등 각자의 역할을 정해 참여하도록 유도합니다. 뮤지컬 한 편을 완성하면서 아이들의 자존감, 협동심이 자연스럽게 길러졌습니다. 이 외 농구반 등 학교 스포츠클럽도 활발히 운영중입니다.정영진 교사 _ 책을 매개로 독서, 토론, 인문 소양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서가 말하기, 발표의 근간이기 때문이지요. 사제동행 독서클럽, 교과 연계 독서 기반 수업,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창체, 1일 20분간 책 읽고 3분간 독서카드를 작성하는 1˙2˙3 책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Q. 오금고는 미대 입시에 특화된 미술 교과를 오랫동안 개설했습니다.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김수진 교사 _ 전문화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미술창작,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술이론, 미술전공실기, 매체미술, 미술사 등 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했습니다. 소그룹 전시회, 미술지식박람회를 교내에서 진행하며 미술활동 지원단의 봉사활동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외부 전문가 초청한 미술 계열 진로 특강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미술부, 만화부, 미술계열 독서탐구부 등의 동아리도 운영합니다. 이처럼 미술에 특화된 교과, 비교과 활동이 학생부의 전공적합성을 돋보이게 하기 때문ㅇ 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매년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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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이강민(저동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희망 진로 서울대 경영학과는 학종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교과추천형)와 서강대 경영학과(고교장추천형) 최초합했고, 한양대 경영학과(교과 지역균형발전형)는 추합했고요.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 1.31입니다. 수능(등급/백분위)은 언매 3(87), 확통 1(98), 영어 2, 생윤 1(98), 사문 1(98), 한국사 1등급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습법을 연구,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싶은 마음에 경영학과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법조인, 회계사 등 현재로선 하고 싶은 게 많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 진로를 구체화해 큰 틀의 주제를 명확히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가령, 경영학과를 지망한다고 하면 막연히 ‘경영’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같이 구체적으로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잡아가는 겁니다. 이후 세특에 주제와 관련해 심층성과 다양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둘을 모두 취하기엔 한계가 있어 심층성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저는 ‘사회문제탐구’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성공 요인 분석’이라는 연구활동을 진행했었는데요. ‘DBpia’의 논문들을 참고하며 설계한 이 연구는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을 크게 자금, 마케팅, 경영관리, 연구개발로 나누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또한 투자유치와 마케팅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소논문과 ‘확률과 통계’ 시간에 배운 신뢰구간의 개념을 활용한 분석 보고서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창업 기금 자금 투입 현황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한 내용을 ‘정치와 법’의 선거홍보물 포스터로,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라는 책을 읽고 ‘전공심화독서활동’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교내 진로 강연은 최대한 많이 참석하시면 좋습니다. 해당 분야 내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학과 멘토링에서 경영학과 선배님의 학과 소개와 조언을 듣고 매력을 느껴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여도 자신의 진로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고민하고 산출해 낸 결과물을 담아내는 것도 좋은 세특이 될 수 있습니다.교내 활동 1, 2학년에는 수학과 교육 관련 동아리를 했고, 3학년 때 진로를 변경한 터라 경영학과와 맞물리는 동아리는 3학년 때 참여한 ‘리마켓’이 유일했습니다. ‘리마켓’은 시장에서 실패한 상품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보완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피드백 받는 모의경영 동아리입니다. 당시 리마켓 상품으로 차량 설치용 음주측정기를 선정했는데, 이는 1학년 진로 수업의 모둠원들과 구상한 창업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자칫하면 의미 없게 흘러가 버릴 1학년 활동을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 활동입니다. 이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시장성을 MZ세대의 착한 소비에 주목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진로 관심사 발표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교내경시대회는 팬데믹으로 많이 축소되기도 했고 학기당 상장이 1개씩만 기재됐기에 오히려 내신과 세특관리에 더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등급이 낮은 교과 관련 상장은 해당 과목 평가에 있어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책진부하긴 하지만 수년간 베스트셀러인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추천합니다. 여러 사상가가 그동안 고민해 왔던 정의가 무엇인지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지요. 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책을 통해 혜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자신만의 공부법 국어- 수업 교재를 중심으로 단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문학은 한 작품에 여러 해석이 존재합니다. 선생님의 설명 중 중요 내용을 자세하게 필기했고 다른 문제집이나 자료에서 알게 된 핵심적인 내용도 한 교재에 최대한 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업 때 언급하시지 않았던 부분이나 해석이 대립할 수 있는 부분은 매번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내신 시험 특성상 선생님의 말씀, 수업 내용이 중요하기에 정확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시험 기간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정리한 필기를 반복적으로 공부했고 애매한 부분은 선생님께 정말 많이 질문드렸습니다.영어- 다회 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기간의 40%가량을 영어 공부에 쏟았던 거 같습니다. 다회 독은 지루하고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봅니다. 5번 정도 반복하게 되면 비록 암기까진 못해도 해석이 어려운 문장이나 모르는 문법, 단어 등이 거의 없게 됩니다. 또한 지문을 이해하고 읽어내는 속도가 빨라져 실제 시험 때는 객관식을 빠르게 해결하고 서술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남을 때는 예상 문제를 풀거나 서술형으로 나올 법한 핵심 문장은 여러 번 써보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대학별 면접 준비면접은 기출 문제, 인강, 교과서, 녹화, 모의 면접으로 준비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두 곳모두 제시문 기반 면접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연세대는 녹화 면접으로 준비시간 8분, 답변 시간 5분의 형태였습니다. 준비시간이 상당히 적기에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풀어 보며 연습했습니다. 서울대는 대면 면접으로 준비시간 30분, 답변 시간 15분의 형태였습니다. 사회과학과 수학 제시문을 풀어야 하기에 양이 많지만, 연세대에 비해 준비시간과 답변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속 근거뿐만 아니라 배경지식, 인용 어구 등을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반복연습보다 경제, 정치와 법, 통합사회 교과서 등을 정독하며 공부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도움이 됐고요. 대면 면접은 답변 태도, 예의, 대처 능력도 중요하기에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모의 면접도 진행했습니다.후배들에게 한 마디저마다 공부 방법이나 장점 과목이 다르기에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고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거나 똑같이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불안해하지도 마세요. 저도 3학년이 되어서야 경영학과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고등학교 때 뚜렷한 목표나 진로가 없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위해 열심히 탐색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제 생기부에도 그런 흔적이 있었기에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23-07-21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김우중(한양대 교육공학과 입학/선덕고 졸) 2023년 2월에 선덕고를 졸업한 김우중 학생은 법조인과 교사의 진로를 탐색하다가 중학교 때부터 꿈이었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교육공학과에 지원했다.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와 중앙대학교 교육학과에 합격했지만, 한양대학교를 선택했다.<진로탐색과정>김우중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교사라는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교육분야로 세특을 채웠다. 또한 틈틈이 튜터링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누군가를 가르치고, 배우는 학생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교육 관련 진로활동을 하고 세특을 채우면서 교육자라는 꿈에 대한 열망이 점점 커졌고 이후에 수시로 대부분의 학교에 교육학과로 지원했다.<비교과활동>김우중 학생은 3년동안 모의유엔 활동을 했고 후배들에게 모의유엔 동아리 강력하게 추천한다. 문과든 이과든 자유롭게 토론의제를 설정해서 심층적인 탐구를 한 다음에 친구들과 토론을 할 수 있다. 세특에 쓸 내용도 많고 동아리 축제 때 독특한 활동을 할 수 있다.또한 우중 학생은 봉사활동을 남들보다 많이 했다고 한다. 구에서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 포럼’에 참여하여 6개국의 학생들과 토론하며 ‘건강한 햄버거 포스터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 적도 있고, 3년 동안 영어 튜터링 봉사활동을 했다.1학년 때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학교 헌법 만들기 활동’을 했다. 2학년 때는 인공지능 특강을 듣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체육수업이나 음악수업을 할 때 선생님이 각 학생을 피드백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했고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자세를 봐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했다. 3학년 때는 문과 친구들과 함께 사회적 선순환을 위해 학생자치 사회적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기부물품을 구비하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기부했다.<내신공부방법>김우중 학생은 내신 공부를 할 때 스스로 누군가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면서 소리 내서 공부했다. 이 방법은 우중 학생의 장점을 살린 공부 방법이었는데, 평소에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설명하기를 좋아했던 그의 성격에 맞게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나 중요한 내용을 소리 내 읽으면서 공부했다.수능이 다가오면서는 시간을 최대한 아끼면서 생체리듬을 수능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국어 문학 지문을 풀면서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했고 버스에서는 영어단어를 외웠다.<수시준비>수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도움이 됐던 부분은 선덕고등학교의 영재학급이었다. 저는 3년 내내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영재학급에 참여하여 세특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했다. 김우중 학생은 “지금 생각해보면 혼자 세특을 준비했다면 내용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한다.<학종대비>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면접 준비를 미리 하는 게 좋다. 김우중 학생은 고려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면접을 갔다 왔는데, 차례로 제시문 면접, 생기부 기반 면접이었다. 우중 학생은 평소에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면접은 생각보다 떨리고 어려웠다고 한다.<후배를 위한 조언>누군가에게 의지하여 결정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선택하라고 전한다. 수시든 정시든 3개년의 데이터에 의존하게 되고, 선생님의 조언, 컨설턴트의 조언, 부모님의 얘기에 휘둘려 결정을 하게 될 때가 많다. 당연히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결국 학과 선택의 마지막 결정은 자신이 해야 한다. 김우중 학생은 “자신의 성향, 자신이 만들어온 세부 특기사항은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이 학과가 나한테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면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학교의 그 학과도 당신 같은 인재를 찾고 있으니까요.”라고 조언한다.<표1> 내신등급<표2> 비교과 활동<표3> 2023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김 우중 학생 2023-07-21
- 2023학년 고교탐방 : 청원여자고등학교 청원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도, 노원구 한글비석로 506, 이하 청원여고)는 개교 이래 ‘미래사회를 개척할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의교육, 안심교육, 책임교육, 참여교육을 구현하고 있다.2020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온라인콘텐츠 교과서 선도학교, 2021년 AI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되면서 교육정책 변화와 시대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청원여고는 지난 6년간 대입 성과의 꾸준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학생 개인별 맞춤 진로 설계와 내실 있는 세특 관리 등으로 지역 학부모에게 주목받고 있는 청원여고의 2023년 변화를 살펴봤다.지난 6년간 입시 성과의 꾸준한 성장세, 종합전형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강점청원여고의 2023년 대입 결과를 살펴보면, 의대,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는 16명 (2022학년 17명), 서강대, 성균관대학 등 상위권 대학 14명 (2022학년 16명), 중앙대, 경희대를 비롯한 중상위권대학 43명 (2022학년 45명)이 합격했다. 이는 2020학년부터 상위권 합격률이 급상승한 결과이며, 단순 수치 비교로는 작년 대비 합격자 수가 감소했지만,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꾸준한 상승세라는 평가다. <표1 참조>김정문 융합교육부장은 “청원여고는 2020학년부터 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진학실적 상승요인은 먼저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제공과 정시 대비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로 설명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을 위해서 계열별 심화 탐구역량을 기르는 공유캠퍼스, 다양한 동아리, 영재반,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정시 확대 추세에 맞춰 방과후 학교와 미래인재반을 확대 개편하는 등 학생 주도형 학습 능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표1> 2018~2023학년 주요 대학합격 현황 (* 재수생 포함, 단위:명)시대 변화와 트렌드에 주목한 청원여고의 능동적이고 발 빠른 변화!청원여고는 급변하는 교육정책과 달라지는 교육과정 변화에 민감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및 학교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학교법인의 과감한 투자로 재학생 대상 각 학년 4명씩 선정하여 1인당 200만 원을 수여하는 ‘꿈-세움 장학금’과 졸업생 대상 ‘꿈-이룸 장학금’ 지원으로 청원 학생의 능동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2020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선정 : 학습공간의 다양화, 최적화된 교육과정 제공청원여고는 2020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우선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을 완료했다. 학습공간의 다양화, 복도와 공용 공간 등 학교의 모든 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에듀테크 실현을 목표로 교실마다 첨단 기자재를 구축했다. 이런 변화로 인해 충남교육청 소속 교장단에서는 청원여고를 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우수 학교로 지목해 교장단 30여 명을 비롯해 다수의 학교에서 방문하고 있다.또한 3년간 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76개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별로 진로와 적성 맞춤 진로 설계가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학년은 수능 필수 과목인 문학, 독서, 수학I, II, 영어I, II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에 19개 선택과목 중 7개 과목을, 3학년은 36개 중 9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학습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아울러 학생의 진로와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1, 2학년 진로 적성 검사, 자아를 찾아서, 나의 미래는, 선택 과목 마중물, 선택과목 박람회 등도 운영한다.▶2022년 전문교과 개설, 공유캠퍼스 사업 선정청원여고는 2022년부터 단일 학교에 개설되지 않는 전문 교과를 이웃 학교와 연계해 개설하고 학점을 인정하는 공유캠퍼스 사업에 선정되었다. 현재 학생 진로에 맞춰 전문 교육과정인 컴퓨터 그래픽, 데이터과학과 머신러닝, 고급화학, 고급 생명, 국제정치 과목의 수강이 가능하며, 이는 상위권 대학진학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과정 구현의 일환이다.-예시1> AI 관련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청원여고의 AI 기초와 프로그래밍 수강한 후, 공유캠퍼스에서 컴퓨터 그래픽, 빅데이터 분석 수강하면 된다.-예시2> 이공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청원여고의 화학I, II(생명과학I, II)와 화학 실험(생명과학 실험) 수강하고, 공유캠퍼스에서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을 추가로 수강하여 심화 탐구 역량을 기를 수 있다.▶2021년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선정청원여고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지식 및 머신러닝/딥러닝 분야 학습을 비롯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실습하는 한편, 오렌지3, 브라이틱스 기반 데이터분석, 자율주행 자동차, 게임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여 인공지능 SW 교육 학생 동아리 등을 통한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있다.이외에도 코딩파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현재 1학년 정규교과로 코딩 교육을 배치해 언플러그드 활동, 블록형 코딩언어 스크래치,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텍스트 기반의 파이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선정된 청원여고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만들어가는 온라인 교과서’ 연구 제작하는 한편, 학년별로 크롬북 30대를 구매하여 수업 시간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학생용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제작된 온라인 교과서를 적용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운영하며, 온라인 수업 활동 녹화와 공유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충 수업의 기회도 확대 제공한다.▶미래인재반 확대 강화청원여고는 대학입시에 있어, 수능 확대 및 고교학점제 도입 등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 개인별 맞춤 학습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미래인재반를 확대 시행한다.미래인재반은 미래형 자습실로 시설을 정비하여 확대 개편하고, 1, 2학년과 3학년을 분리 운영한다. 또한 엄격한 관리 감독으로 쾌적하고 엄숙한 자습환경 조성하여, 방과후 학교의 일환으로 수능과 내신 대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Mini-Interview 김미선 교육과정부장 (청원여고)Q. 고교학점제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학생,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 조성에 있다. 우선 학생, 학부모를 포함하여 학업 설계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까지 교육과정 문해력 제고를 강화하였다. 둘째, 기존의 교육환경에서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방식의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3학년의 경우 총 30시간을 이동함에 따라 개인물품 보관이 가능한 홈베이스 설치, 수업 변화에 따른 학교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공간 재구조화를 했다. 셋째 학생들의 수강 희망 과목을 교육과정 편성의 미개설로 인해 제약받지 않도록 1, 2학년 학생들의 진로·진학 희망을 조사하여 DB를 토대로 부족한 교과목을 학교교육과정위원회에서 논의해서, 과목을 추가 개설하고 전면 개방형 교육과정으로 수정하였다.Q.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로 참여 후 청원여고의 변화는?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희망을 고려하여 직접 선택한 과목을 공부하니, 수업 참여도 및 학습 후 수강 만족도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연했다. 예로, 2학년의 경우 수능 공통과목을 학교 지정과목으로 편성하고 그 외 과목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수강하게 된다. 수능 과목이 중요함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과목에 대한 수업 만족도가 더 높다.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점차 확대하여 개설 교과가 1학년 공통과목을 제외하고도 69개의 과목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평가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단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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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 -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도연(세원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성적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비롯해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추천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성균관대 인문계열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1차 추가 합격했습니다. 그밖에 동국대 불교학과도 추천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성적은 내신 전과목 1.35를 받았고 수능은 국어(언매), 영어, 탐구(한국지리,사회문화), 한국사 1등급을 받았습니다. 수학은 3등급을 받았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 과목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국 세특은 선생님께서 적어주시기 때문에 선생님과 유대감을 쌓고 꾸준히 소통, 교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신기간이 끝나고 여유가 생길 때 평소 알아보고 싶었던 내용을 탐구하고, 더 나아가 그 과정을 보고서 등으로 정리해 선생님께 제출한다면 과목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교내 활동 팬데믹 시기에 고교생활을 했던 터라 대회를 포함한 많은 교내 행사가 축소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교내 경시대회는 빠짐없이 참가하려 노력했고, 운 좋게 수상도 여러 번 했습니다. 교내 대회의 의미를 찾는다면 수업 교과 내용뿐만 아니라 그 과목에 대한 탐구심과 노력을 입학사정관께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저의 경우엔 진로시간에 고전 문학 분류 중 향가에 대해 알아보고 보고서를 작성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이 주제에 관해 질문을 받았고, 제가 정리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부분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 지었던 것 같습니다. 동아리는 2년간 연극부에서 활동했습니다. 연극의 한 요소인 희곡 자체가 문학과 관련이 깊고, 부원들과 극본을 연구, 수정하는 과정에서 언어학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독서법 및 추천하는 책 저에게 독서는 휴식이었기에 부담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책을 주로 접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고 끌리는 책을 구매한 뒤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면, 같은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보았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 책을 읽으면 흐름이 끊기기에 최소 30분 이상의 시간을 확보하고 독서를 했습니다. 추천할 책은 어떠한 방향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고민거리가 있다면 ‘반야심경’을 추천합니다. 현재의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없음을 이해하고, 그 고민이나 고통과 함께 걸어가는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김용옥 선생님의 <스무 살, 반야심경에 미치다>라는 강해본으로 반야심경을 접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여러 에피소드들로 경전을 풀어 설명해주는 책이랍니다. 진로나 입시와 관련해서는 교과서를 읽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문학 교과서를 읽다가 국어국문학에 흥미가 생겨 진학까지 이어지게 되었어요. 다양한 과목과 교과서가 있는 만큼 꼼꼼히 읽다 보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재미있는 내용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장래 희망이라는 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본인 앞에 놓인 사소한 호기심에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내신 및 수능 공부법 국어: 내신은 시험 범위를 최대한 많이 읽어보길 권합니다. 지문에 대한 분석 자료와 본문을 여러 번 읽다 보면 자연스레 이해되며 기억에 남게 됩니다. 수능 국어는 정확한 독해를 하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정해진 시간에 대한 압박을 내려놓고 천천히 확실하게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습관을 들였습니다. 적어도 석 달 간 그렇게 연습하다 보니 속도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 고교 영어는 시험 범위를 통째로 암기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어와 동일하게 수업했던 지문을 여러 번 정독했습니다. 정확한 문장을 계속 소리 내어 읽다 보니 문법이나 어휘가 익숙해지고 지문 내용에 재미를 붙이면 더 오래, 자세하게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수능 영어는 문제의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제가 부족한 유형이 어느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동일 유형의 기출 문제들을 계속 풀어보며 ‘나만의 공략법’을 터득했습니다. 수능 날까지 감을 잃지 않도록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단어 암기는 필수라 단어 책 한 권을 일 년간 계속 반복하여 암기했습니다. 수학: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수밖에 없어서 주야장천 풀었습니다. 내신 기간의 5할은 수학 문제만 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인강 학습은 필요에 따라 저는 EBS 강의를 애용했습니다. 만약 한국지리를 공부한다면 이진웅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남들이 해서, 혹은 나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인강을 시작한다면 완강이 힘들 것 같아요. 무조건 들어야 하는 강의는 없습니다. 저는 혼자 공부해야하거나, 학원 공부로 부족함을 느낄 때 인강을 찾았습니다. 제 필요에 의해 선택하다보니 집중도 잘 되고 완강까지 여러 번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별 면접 준비 연세대 면접은 당일 제시문을 받아 짧은 시간 내에 풀어내는 방식이었기에 시간 내에 정확하게 논지를 파악하고 깔끔한 문장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다른 학교들의 기출문제를 토대로 3개월간 수험 공부와 병행하며 준비했습니다. 빈출 주제와 지문 구성을 정리해보고 제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는 말하기 방식도 연구했습니다. 이화여대 면접은 생기부 기반 면접이었습니다. 3년간의 학교생활이 담긴 생활기록부를 쭉 읽어보며 문장만으로는 불확실한 내용이나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세부적인 내용이 궁금할 만한 활동에 대해 예상 질문을 만들고 답변했습니다. 임박해서는 진학부 선생님께서 모의 면접을 준비해주셨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힘들었던 점 극복 노하우 슬럼프가 왔을 때 안 되는 걸 억지로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열심히 달려왔으니 몸과 마음에 쉴 시간을 주는 겁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휴식에 불안함을 느낀다면 과감하게 일탈을 저지르고 다시 시작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후배들에게 한 마디 저는 12년이라는 K-학생으로서의 삶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마음으로 일 년을 보냈습니다. 수능은 최저만 맞추면 되는 시험이었기에 여유를 부릴 법도 했지만 언제 다시 K-고3으로서 공부해보겠나 싶은 생각이 드니 최선을 다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부담감과 불안감을 즐기며 열과 성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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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파주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유성현(봉일천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 방향을 설정한 계기저는 원래 컴퓨터공학과를 지망하고 있었는데 1학년 때 수학 동아리에서 여러 수학관련 도서들을 접한 뒤로 제가 수학과 통계학에 흥미가 많다는 걸 깨닫고 관련 학과로 정하게 됐습니다. 진로를 정하는 것은 분명 힘든 일이고 10대에 진로를 정하는 것이 가혹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자신이 자연계열 또는 공학계열 등 어느 계열로 진학할 것인지 어느 정도 갈피를 잡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졸업 후에는 통계 연구원으로 일하고자 합니다. 수시 입결, 내신 및 수능 성적수시에서 서울대 통계학과(지역균형전형), 연세대 수학과(학교추천전형), 고려대 수학과(학교추천전형),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학교추천전형), 한양대 산업공학과(학생부교과전형), 전북대 치의학과(교과일반전형)에 지원했고 서울대와 연세대, 성균관대와 한양대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점수는 주교과 1.18, 전교과 1.3점이며, 수능은 국어와 영어 1등급으로 최저등급을 맞추는 선에서 성적을 받았습니다. 교내대회로는 수학퀴즈대회, 융합과학토론대회, 영어글쓰기대회, 헌법연구대회 등에서 십여 개 상을 수상했습니다. 세특의 핵심은 적극성과 좋은 주제세부능력 특기사항(이하 세특)을 준비할 때에 중요한 것을 두 가지 뽑으라면 적극성과 좋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세특에서는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주제를 직접 정해 발표하는 활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런 활동들은 누가 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찾아서 수행해야 합니다. 세특 보고서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뻔한 주제를 탐색하기보다는, 독창적인 주제를 생각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입시에 의미 있게 활용한 교내 활동3학년 때 시험 점수 분포 등 주변의 통계가 정규분포를 따르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했었는데, 이 활동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학과 선택에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수업시간에 배우는 수학을 넘어 수학의 역사를 탐구하고, 독서 활동 및 발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학생부가 더욱 풍성해지고 저의 전공 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인강 학습에 대해저는 평소 인강을 듣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인강을 수강해서 몇 번 들어봤지만,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또 고3 때는 수시 중심으로 공부하다보니 수능공부에 주력을 두지 않아 인강을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강을 활용한다면, 수강을 완료하는 것과, 자신의 공부가 완성되는 것을 동일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큰 단위 계획 먼저 세우고 내신 공부 시작하기내신 시험의 경우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학교 시험의 경향과 수준, 과목 수를 생각해서 큰 단위의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로 공부법을 추천해 보자면, 수학 과목은 시험 기간에 하는 것보다 평소에 큰 시간을 투자하고 시험 기간에는 다른 과목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약점과목(내신과학탐구)-중학교 때부터 과학 과목을 상당히 못해 왔고, 이 때문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과학탐구 과목 등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에 와서도 1학년 2학기에 통합과학 3등급을 받는 등 낮은 성적이 계속되었습니다.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방학 때 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미리 공부했고, 학기 중에는 수능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고난이도의 기출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며 불안감을 해소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모든 과학탐구 과목의 내신 등급을 1등급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과목별 공부시간-3주간 내신 시험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2주 동안은 과학탐구 과목(물리 등)과 영어를 위주로 시간을 반반씩 분배했고, 남은 일주일은 암기과목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 암기과목 공부 시간을 충분히 남겨 두고 여러 과목의 교과서를 훑어보며 시험을 대비했습니다.나만의 암기비법-어떠한 방법보다도 직접 쓰면서 복기하는 방법이 암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노트 몇 권에 암기할 내용들(영어 지문, 단어, 과학 개념, 국어 문학 작품 등등)을 반복해서 적고 스스로 적은 내용을 다시 보면서 머리에 새겼습니다.서울대와 연세대 면접 준비 과정제가 수시전형에서 준비해야 했던 면접은 서울대 서류위주 면접과 연세대 제시문(과학) 면접이었습니다. 먼저 진행된 연세대 제시문 면접을 준비할 때는 제시문 면접에 출제되는 물리, 화학, 생명, 지구 1과목과 2과목에 해당하는 가장 중요한 법칙, 원리 등을 어느 정도 익혀둔 뒤 제시문 예제를 풀고 답변하는 과정을 녹화해서 피드백을 진행했습니다. 다음으로 진행된 서울대 서류위주 면접은 두 번째라 긴장도는 덜했습니다. 또 서류 면접인 만큼 생활기록부에 나와 있는 사항들을 제가 다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고, 여러 예상 질문을 대비하며 녹화를 했습니다. 저는 ‘중고등 교육 과정의 수학과 대학 수학 과정의 차이점’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면접에서 교수님이 저에게 ‘대학 수학 과정을 공부해 본 적이 있냐’고 여쭤보셨습니다. 저는 대학 수학을 공부한 경험이 적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잠시 고민한 뒤 ‘경험이 많지 않다’고 솔직히 답변했습니다. 입시 끝날 때를 상상하며입시가 끝날 때를 상상하면서 수험생활을 한다면 조금 부담이 덜 될 것 같습니다. 힘든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으면 그런 것들을 빨리빨리 해소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동안 저에게 버팀목이 되었던 것은 노래였습니다.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왓에버 잇 테익스(Whatever it takes)를 추천해 드립니다. 2023-07-15